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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223 미친런

2023년 12월 23일 5시 10분 3.2km 5’45” 처가집 갔다가 뛰었다. 아무 준비도 계획도 없이, 러닝화도 없이 뛰었다. 미친놈처럼 ㅋㅋㅋ 자초지종은 처가집갔다가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맡기고 와이프가 네일하러 간다고 해서 라이드를 해줬다. 날씨가 어제보다 많이 풀려서, 와이프 네일하는 동안 혼자 산책 혹은 커피나 한 잔 마실 생각이었다. 혼자 산책하다가 스벅이 있길래 생일쿠폰으로 커피나 마시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 날씨 많이 풀렸네 - 밤에 집에 가서 뛰어야지 - 저녁먹고 집에 가서 애들 재우고 뛰는거 어우 귀찮 - 밤에 더 추워질텐데… - 좀 이따 처가집가서 저녁도 먹어야 하는데 커피 마셨더니 배가 부르네 - 아, 그냥 지금 뛀까 이런 의식의 흐름으로 스벅 문을 박차고 나와서 미친런 시작!! 일기예보 기온은 영하4도였는데 자동차 온도계는 고작 영하1도였다. 바람도 안불어서 춥지는 않았다. 오늘 러닝의 문제는 바로 복장과 신발… 추리닝 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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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말정산 2023_다큐멘터리

<Source by unsplash calebminar> 올 해도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봤다. 기록을 보니 총 14편의 다큐멘터리를 봤네. 넷플릭스에 처음 가입하고 다큐멘터리의 세계에 눈을 뜨고 처음에 재미있게 봤는데, 이제는 처음처럼 그런 재미는 없다. 그래도 코로나시대 이 후 작년보다는 새로운 다큐멘터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넷플릭스 다큐가 너무 시리즈물이라 내키지 않을 때는 유튜브를 통해 KBS, EBS 등의 다큐멘터리들도 챙겨 보고있다. EBS같은 경우는 양질의 다큐멘터리가 풀영상으로 잘 안올라 오는 느낌이다. 하이라이트만 올라오거나 방영된지 좀 오래된 다큐만 풀영상으로 올라오는 느낌.... 그래서 결국 넷플릭스와 KBS를 주로 본 것 같다. 2023년 내가 본 다큐멘터리 KBS 다큐 / 알고리즘 인류 1,2부(시사기획 창) 넷플릭스다큐 / 디터 람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KBS 다큐 / 이대남 이대녀(시사기획 창) KBS 다큐 /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시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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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Dallas Symphony Christmas Celebration 2014

Merry Christmas <Source by unsplash tylerdelgado> 우연히 보게 된 영상. 크리스마스 종합 선물 세트 같다. 오케스트라, 합창 그리고 무용까지.. 모두 즐겁고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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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12 / 안경이 부려졌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이번 연휴 전 날인 지난 금요일에 술약속이 있었다. 그 말인즉, 차를 집에 놓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는 얘기... 하루 차를 안타고 토요일에 가족들과 외출을 하려고 하는데, 자동차가 시동이 안걸리네??ㅋㅋㅋㅋㅋㅋ 사실, 몇 주 전부터 시동이 잘 안걸려, 아 배터리 교환해야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딱 이 날 시동이 저.얼.대. 걸리지를 않았다. 보험사를 통해 출장 서비스를 부르고, 자동차를 수리했다. 점프해서 시동을 걸어 줄 수도 있지만, 어차피 갈아야 한다고... 마침 배터리 새 것 있다고 해서 그냥 그 자리에서 배터리 교체까지 했다. 카센터가도 가격이 같거나 자기가 싸다며.... 그래 언제 귀찮게 또 카센터가냐.. 그냥 갈자... 일반 배터리 아니고 AGM배터리 들어가는 거라 더 비싸다고 ㅠㅠ. 아무튼 연휴 시작을 배터리 교체와 함께 시작했는데, 연휴 마지막날은 안경 개박살로 마무리 ㅋㅋㅋㅋㅋ 어제 외출 후 집에 와서 선반에 안경을 벗어서 올려 놓는데, 선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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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말정산 2023_러닝편

시베리아도 울고갈 강추위에 러닝을 못하고 있는 요 며칠... 올 해 러닝기록을 한 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강추위가 풀리고, 한 두번 더 뛸지 아닐지 모르지만, 올 해 144번을 뛰었는데 한 두번 더 뛰고 기록한 들 뭐 크게 달리질건 없으니까 그냥 지금 정리를 한 번 해보고자 한다. 144번 918km 5'29" 83시간 58분 작년까지는 드문드문 뛰었기때문에 사실 올 해가 러닝을 제대로 한 게 처음이었다.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한 해다. 올 해 처음으로 10km를 뛰었고 그리고 하프까지 뛰어봤고 마라톤 대회라는 것도 올 해 처음으로 참가해 봤다. 그리고 무엇보다 1월부터 12월까지 꾸.준.히 계속 뛰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하다. 그래프에서 보면 알겠지만, 나는 4월 이전까지는 고작 일주일에 한 번 뛰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10km는 뛰어본 적도 없어서 5km가 장거리인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거리도 늘리고, 더 자주 뛰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책. 어느 책에서 일주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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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Think about' Chu, 아소토 유니온

얼마만에 듣는 건지 <Source by apple music> 애플 뮤직 큐레이션을 통해 오랜만에 아소토 유니온의 <Think about' chu>를 듣게 되었다. 하... 이런 노래가 있었지.. 잘 모르지만 좋아하는 노래, 오랜만이네. 사실 아소토 유니온도 김반장도 잘 모른다. 하지만 이 곡은 알고 있다. 제목이 좀 어렵긴 하다. 'chu라니 검색하기 힘들게 굳이...하지만 아소토 유니온은 앨범이 하나뿐이고 최고 히트곡이 바로 이 곡이기 때문에 아소토 유니온이라 검색을 하면 쉽게, 노래도, 자료도 찾을 수 있다. 내가 딱히 좋아할만한 목소리도, 장르도 아닌데 유독 이 노래가 나쁘지 않다. 처음 나왔을 때부터 그랬다. 이 그룹이나 김반장에 대해 잘 모르지만 윤도현의 러브레터 같은데 나온 걸 보고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싸이월드시절에 BGM으로 들은 것 같기도 한데, 정확한 기억인지는 잘 모르겠다. 드럼을 치면서 보컬을 하는 다른 밴드가 있으려나?? 쉽게 생각나지 않는다. 아소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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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 80세 청춘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

80세 청춘의 비밀 <Source by youtube @kbs> 알고리듬님의 추천으로 우연히 보게 된 다큐 <80세 청춘의 비밀> 2016년도 제작된 다큐멘터리이지만, 주제나 내용이 딱히 지금 봐도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건강한 노인 슈퍼시니어의 운동 습관에 관한 내용이다. 특별히 심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딱 적당한 다큐멘터리라 할 수 있겠다. 나레이션 및 진행으로 황인용님이 나온다. 아나운서 출신인, 파주 헤이리에서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를 운영하시는 그 황인용님 맞다. 몇 년 전에 방문해서 직접 뵌 적(그냥 보기만)이 있어서 더욱 반가운 느낌. 영상 속의 황인용님은 아마도 내가 뵙기 훨씬 전의 모습으로 역시 더 젊어 보이신다. 중간 중간 잠깐씩 나오는 공간도 <카메라타>에서 촬영되었다. <Source by youtube @kbs> 사진 속의 저 분이 누구시냐면, 바로 92세의 모리타 미쯔라는 분이다. 90~95세 여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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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108 / 아무튼, 방콕

<Source by 밀리의 서재> 책은 읽었으나, 딱히 할 말은 없다. 읽었으니 기록용으로 남겨 본다. 세상에 나온 책 중에 <애인>이란 말이 가장 많이 나오는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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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219 영상런, 오늘만 기다렸다

2023년 12월 19일 오후 1시 7km 5'22" 이번 주 강추위도 있고, 쉼없이 일주일에 2-3일씩 뛰어서 한 주 푹 쉬었다 뛰려고 했는데, SNS를 보니 영하의 날씨에도 꿋꿋이 뛰고 계신 러너 선생님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ㅋㅋ 영상의 날씨를 찾아보기 힘들 이번 주에 그나마 오늘 오후가 영상의 기온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만발의 준비를 하고 점심시간에 러닝을 했다. 지난 주 금요일에 뛰었으니 4일만의 러닝. 장갑은 꼈고, 바람막이 위에 패딩조끼 그리고 썬그라스까지 풀 착장.... 영하는 아니라 패딩조끼 입을까 말까하다가 추운 것 보다는 더운게 나을 것 같아서 풀착장으로... 이 이상 나는 더 입을 옷도 장비도 없다. 썬그라스는 약간의 햇빛 가림과 방풍의 기능으로 오랜만에 한 번 껴 봤다. 오늘도 그냥 마음 가는대로 뛰었다. 처음엔 5km정도만 뛸 생각으로 나갔는데 뛰다 보니 날씨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생각보다 2km를 더 뛰었다. 영상(?) 0도임에도 불구하고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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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215 우중런>영하런

2023년 12월 15일 밤 10시 20분 6.3km 5’17” 하프 뛰고 이틀만의 러닝. 사실 비가와서 내일 아침에 뛰려고 했는데, 밤에 비가 얼어서 아침에 빙판길 주의하라는 예보가 있어서, 1955버거 라지세트를 먹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금요일 밤 우중런을 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왔다 ㅠㅠ 뛰는 내내 무슨 얼굴에 누가 미스트 계속 뿌려대는 느낌. NRC앱 건드린 것도 업데이트한 것도 없는데 뜬금없이 기온표시가 또 된다. 한 동안 안되다가 ㅋㅋ 그런데 이반엔 심박수 누락. 초반 1km만 측정되고 그 후엔 누락 ㅠㅠ 다행히 애플 헬스앱에서는 제대로 측정이 되었다. 하프뛰고 처음 뛰는 러닝이기도 하고, 비도 오고 해서 그냥 마음 편히 달렸다. 목표도 없고 호흡, 케이던스 뭐 하나 신경 안쓰고 그냥 달렸다. 뛰면서 계속 한 가지 생각을 하긴 했는데, 내일부터 당분간 영하의 날씨인데 뛸까말까 무한반복으로 생각했다. 결론은 아직 못냄 ㅠㅠ 초반에 좀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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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107 / 싫어하는 음식: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

난해한 표지 <Source by 밀리의 서재> 이번에 읽은 책은 <싫어하는 음식: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이다. 그렇다. 싫어하는 음식에 대한 에세이이며, 무려 22명의 저자가 참여한 짧은 에세이 모음집이다. 제목이 좀 어렵다. <싫어하는 음식>도 아니고 <싫어하는 음식: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이다. 콜론도 들어가 있고 쉼표도 들어가 있다. 제목도 참 어려운데, 표지도 참 난해하다. 싫어하는 음식과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 중 어느 것에 방점이 있는 줄 모르겠지만, 책 표지에 싫어하는 음식의 폰트 크기가 아니요, 그건빼주세요보다 한참 작다. 위계가 이게 맞는건가 아닌가 궁금해진다. 게다가 싫어하는 음식은 90도로 꺽여져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책 제목이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 싫어하는 음식>이라고 읽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싫어하는 음식: 아니요, 그건빼주세요>가 맞다.게다가 그건 빼주세요를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서 나열해 놓았다.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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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Christmas with you 앨범, Norah Jones& Laufey

캐롤은 재즈지 <Soource by croatiaweek> 크리스마스엔 역시 캐롤인가... 캐롤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린다. TMI로 얘기하자면, 길거리에 캐롤이 많이 들리지 않는 이유가 보통 저작권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뿐만 아니라, 소음때문에 **데시벨 이하로 틀어야 해서 안트는 거라는 그런 썰도 있다.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어쨋든 캐롤 앨범이 예전만큼 잘 안오는것 같기도 한데, 우연히 노라존스의 크리스마스 캐롤 새 앨범을 발견했다. 노라존스...사실 나도 참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다. 한 때 아델, 에이미 와인하우스랑 같이 많이 들었었는데... Christmas with you Norah Jones & Laufey -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 Better than snow 앨범은 아쉽게도 싱글 앨범으로 두 곡만 들어있다. 좀 찾아보니 노라 존스 작년에도 크리스마스 앨범을 냈었네... 크리스마스에 좀 먹어주는 가수인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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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11 / 인바디 정체기

5개월만에 인바디 <Source by unsplah kiraaufderheide> 5개월만에 인바디 검사를 했다.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인바디해준다는 것을 알고 난 뒤로, 주기적으로 인바디 검사를 받고 있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이다. 보건소 선생님 왈, 더 자주 와도 된다고.. 2-3개월에 한 번씩 와서 검사하는 것도 좋다고 하셨다. 하지만...... 검사 결과는 생각보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다. 첫 번째 검사하고 두 번째 검사할 때는 몸무게, 체지방율 등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어서, 아, 인바디 검사 할 맛 난다, 러닝 할 맛 난다 그랬는데 이제는 정체기인가... 더 이상 빠질 몸무게도 체지방도 없는 건 아닐테고, 그냥 내가 하는 운동량에 이게 적정량인가 싶다. 아, 인바디 할 맛 안나네... 아, 러닝 할 맛 안.... 몸무게는 제자리 걸음. 소수점으로 변화가 있었으며(찌기는 쪗다), 골격근량은 줄었고 체지방률은 올랐다. 아, 러닝 진짜 열심히 했는데 이런 수치라니, 정말 수치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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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10 / 문자(문제) 메세지

첫째 녀석 첫 스마트폰 <Source by unsplash Jasonleung> 과연 초등학교 1학년이 스마트폰이 필요할까? 정답은 없지만, 우리집 첫째 녀석에게 얼마전 인생 첫 스마트폰이 생겼다. 와이프가 쓰던 예전 폰으로 개통을 해주었다. 나는 잘 모르지만, 와이프가 알아서 스크린타임 설정 및 여러가지 세팅을 해두어서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을 걱정할 정도로 큰 문제는 없다. 아이를 키우면 모두 느끼는 사실이지만, 아이들 유튜브 과다 시청은 차치하더라도, 아이들은 스마트기기와 분리할래야 분리할 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각종 유치원, 학교 교육이나 자료들이 QR코드, 동영상 자료 등으로 이루어져있고, 지난 코로나 기간에는 비대면 수업 등등으로 학습을 위해서라도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가끔 온라인으로 시험까지 봐야하는 상황도 생긴다. 그리고, 언제까지 아이를 부모가 등교시키고 하교시키고, 학원을 데려다주고 데리고 올 수는 없는 법이다. 특히 우리집은 애가 셋이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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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213 하프&하프 21km

2023년 12월 13일 오후4시20분 21km 5'52" 어제 21km 찟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시20분에 뛰기 시작했지만 2시간을 뛰고 나니 밤이 되었다. 사실 어제의 목표는 10km+알파였다. 다음 주 강추위도 예상되기도 하고, 오늘부터 비소식도 있어서 마일리지 쌓기위주로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컨디션 봐서 10km이상 뛰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러닝을 시작했다. 컨디션은 뭐 그냥저녕 보통....이었다. 10km는 뛸 수 있을 것 같았고, 4-5km 정도 더 뛰자는 생각을 가지고 뛰기 시작했는데, 첫 1km페이스가 4분59초가 나왔다. 요즘 첫 1k 페이스가 5분30초 전후인걸 감안하면 페이스가 빠른 편이었다. 페이스가 이렇게 빠른데 힘이 별로 안드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의식의 흐름은 10+알파=21km로 흘러 갔다. 그래... 러닝 뭐있냐. 오늘 21km가즈아!!! 러닝 초반부터 21km를 결심해서 천천히 뛰어서 체력을 아껴야지 생각했는데, 뛰다보니 자꾸 페이스가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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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나이키 알파플라이 3 프로토, 입고 알림 신청 완료

나이키 생일 축하 쿠폰 얼마 전에 나이키에서 문자가 왔다. 사실 나이키 공홈에서 뭐 그렇게 많이 사는 것도 아닌데, 내가 마케팅 활용 동의를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프로모션 문자 이런게 꽤 자주 온다.(TMI, 유니클로는 카톡으로 자주 온다) 이번에도 나이키에서 문자가 왔길래 광고인가보다 했는데, 이번엔 생일 축하 쿠폰이네. 무려 10%나 할인을 해준다니 ㅋㅋㅋㅋㅋㅋ 이거 안 쓸 수가 있나. 호갱이 되어 뭐 살거 있나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갔다. 역시나 사고 싶은 건 비싸거나, 할인을 안하거나, 품절이다. 사고 싶은 것이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딱히 없어도 그만인 예쁜 제품들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것 같다. 그래도 예쁜거 보면 사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대고, 이러라고 생일 쿠폰 보내주는 것 아닌가. 알파플라이 3 프로토 <Source by nike> 그렇게 이것저것 둘러 보던 중, 나이키 알파플라이3가 보였다. 아, 그래 잊고 있었다....알파플라이3가 출시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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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211 우중런 with 바람

<Source by 유튜브 마라닉 TV> 주말 내내 못뛰어서 어제 뛰고 싶었는데, 하루 종일 비가 왔다. 뛸까 말까 고민하던 터에, 낮에 유튜브 추천 쇼츠에 이런 영상이 뜨는 것 아닌가? ㅋㅋㅋㅋㅋㅋ 비가 올 땐 어떻게 달리나요? 그냥 뜁니다. 정답이다. 비가와도 그냥 뛰면 된다. ㅋㅋ 이거 보고 바로 결심했다. 그래 오늘 밤에 비와도 그냥 뛰자. 사실 비가 퍼붓는 것도 아니고 부슬부슬 오고, 기온도 따듯하니 그냥 뛰자.... 라고 생각을 했다. 아마도 헌 러닝화가 생겨서 신발 젖는 것에 큰 부담을 덜은 것도 한 몫했다. 2023년 12월 11일 밤 10시 20분 5km 5'16" 밤에 뛰러 나갔더니 여전히 비는 부슬 부슬 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낮부터 비와도 뛴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으므로 비오는 것에 대한 큰 거부감은 없었다. 비가 오면 바람막이에 달린 모자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모자를 안써도 큰 무리가 없었다. 확실히 뛰면서 느끼는 비의 양은 걸을 때 보다 덜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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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208 12월에 16도 낮러닝

2023년 12월 8일 오후 4시 40분 10km 5'15" 12월에 16도라니, 이런 날이 또 올까 모르겠다. 어제도 출근할 때 복장을 챙겨와서 낮에 뛰었다. 원래 목표는 10km는 아니었고 12-3km정도 뛸 생각이었는데, 컨디션이 생각만큼 따라주지 못했다. 전날 밤에 뛰고 16시간(?)만에 뛰는거라 몸이 회복이 덜 된 느낌도 있었고 금요일이니 몸도 천근만근... 아니다 다를까, 처음에는 가끔 아픈 그 부위, 왼쪽 발목도 좀 아픈 느낌이 있었다. 그래 12km는 못뛰어도 날씨가 좋으니 10km는 꼭 채우자고 다짐하며 뛰었다. 이번엔 사무실에서 로드 러닝으로 탄천까지 간 다음에, 남쪽으로 한 번 뛰어봤다. 새로운 코스... 남쪽으로 뛰니 지난 번 북쪽으로 뛸 때보다 뭔가 좀 더 탁 트인 시야가 마음에 든다. 사람도 별로 없고, 길도 넓직 넓직하다. 하지만, 두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하나는 바람이었고, 다른 하나는 날벌레였다. 기온은 높았지만, 맞바람이 꽤 불어서 좀 힘들었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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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아메리칸 심포니, 존 바티스트의 삶

존 바티스트,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일상 <Source by imdb> 존 바티스트. 아주 잘 아는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그의 음악을 좋아하고 가끔 듣는다. 몇 년전에 처음 알게된 가수인데 재즈 느낌이 나면서도, 뭔가 세련되고 팝적인 느낌이 나는 그런 음악들을 하는 아티스트이다. 작년인가 그래미상 후보에 최다 부문에 올랐고, 그 중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그런 존 바티스트의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보게 되었다. 다행히 단편... 다큐멘터리 제목은 <American symphony>이고 1시간 43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다. 다큐멘터리 감독이 꽤 유명한 사람인 것 같은데 나는 잘 모르겠고, 제작은 오바마의 <Higher ground>에서 맡았다. 이 다큐도 기대는 컸는데, 내용은 무난 정도다. 존 바티스트를 아는 사람이 보면 재미있을 것 같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재미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딱 그 중간인 것 같다.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보니,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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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에어팟2 무선, 당근에서 구매

아직도 에어팟2 쓰는 사람이 있다고?? 에어팟2 유선을 n년째 사용 중이다.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4-5년정도 된 것 같다. 나는 자차로 출퇴근을 해서 사실 에어팟을 끼고 음악을 들을 일이 별로 없다. 주로 러닝할 때 사용하는데 요즘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심기가 매우 불편했다. 완충하고 나가서 뛰어도 30분도 안되어서 방전이 되니 스물스물 짜증이.....에어팟에서 NRC 음성 안내도 되는데, 에어팟이 죽으면 소리도 못듣고 꽤 불편하다. 게다가 음악이 없는 러닝이란 참 지루하기 짝이 없다. No music No running. 고작 러닝할 때만 듣는데, 비싼 거 사자니 돈아깝고, 중고로 사자니 성능에 신뢰도가 떨어져서 사실 고민하고 있었다. 당근을 열심히 보다가 드디어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왔다. 보통 에어팟 올라온 글들은 상태 좋음/몇 개월 사용 등의 내용으로 올라오는데 어떤 분이 무려 <재생시간 3시간>이라는 명확한 정보를 올려주셔서, 믿음이 가서 바로 구매했다.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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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9 / 비오는 월요일 아침 등교길

아침부터 비 <Source by unsplah anant90> 월요일 아침부터 비가 온다. 많이 온건 아니지만, 비가 부슬부슬, 아이들이 제각각 우산을 쓰고 등교한다. 첫째녀석 등교를 내가 시켜주는데, 가뜩이나 학교 정문까지 데려다주고, 좁은 인도에서 아이들이 교문 방향으로 우루루 몰려오는 그 길을 거슬러 다시 올라가서 출근하는 나는 아침마다 전쟁이다. 아이들이 그냥 오는 것도 아니고 삼삼오오 짝지어서 길을 막고 내려오기도 하고, 장난치면서, 뛰어서 오는 아이들도 있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부딫히는 경우도 꽤 자주 있다. 평소에도 이런 식인데, 비와서 우산까지 들고 있으면 진짜 거슬러 올라가는 일은 난이도가 하나 더 올라가는 느낌이다. 오늘 아침에도 등교하는 아이의 우산 모서리에 이마통을 한 번 찍혔고, 우산을 피하느라 허리를 왼쪽으로 굽혔다 오른쪽으로 굽혔다 흡사 체조하는 느낌으로 그 길을 거슬러 올라왔다.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학교 앞에 버스 정류장이 하나 있는데,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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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207 해장런

2023년 12월 7일 밤 10시 30분 6km 5'18" 전날 술 먹고 그 다음 날 뛰었던 어제의 러닝. 참치회에 화요를 마셨는데, 사실 나는 화요를 잘 모른다. 그냥 도수가 일반 소주보다 낮은 술인줄 알고 홀짝홀짝 마셨는데, 술이 꽤나 취했다. 필름이 끊길 정도는 아니지만, 집에 참 힘들게 왔던 기억이 난다. ㅠㅠ 인터넷에 찾아보니 화요가 꽤나 도수가 높은 술이네.ㅋㅋ 지인들 말에 의하면 나 혼자 화요 2병을 마셨다고 한다. 종류에 따라 도수가 여러가지인 것 같은데 내가 마신게 몇 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반 소주보다는 대부분 알콜 도수가 높네. 만났던 지인들은 봄에 만나고 처음 보는 건데, 나보고 살이 더 빠진 것 같다고 한다. 지난 번에는 그냥 살 좀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러닝 계속해서 그런지 살은 빠졌지만 몸이 탄탄해 보인다고 러너같다고 좋아 보인다고 했다. 내가 러닝을 하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거겠지만, 그래도 뭐 기분은 좋다. 주변 지인들이 나를 러너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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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106 / 아무튼, 노래 이슬아 작가

아무튼, 노래 저자 이슬아 출판 위고 발매 2022.04.25. 이슬아 작가 책 처음 본다 <Source by 밀리의 서재> 요즘 핫한 작가 중의 한 명 이슬아 작가. 사실 그의 책을 처음 본다. 내가 이슬아라는 사람을 알게된 건 몇 년전에 본 세바시 강연 영상을 통해서였다. 글을 써서 보내주고 돈을 받는 구독서비스라는 걸 한다는 얘기가 참 신박했고, 범상치 않은 개성있는 외모 또한 강렬했다. 여기저기 인터넷에 보면 노래도 부르고 시낭송도 하고 이것저것 다 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스타일의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핫한 작가인데 정작 그의 책을 한 권도 읽은 게 없다. 그래서 한 번 읽어봤다. <아무튼, 노래> 노래라니, 노래하면 생각나는 사람, 추억에 관한 에세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맞기는 맞다. 하지만, 책의 앞부분에는 예상외로 노래교실에 다니던 할머니와의 추억으로 시작된다. 연인이나, 친구 이야기일 줄 알았으나 시작은 할머니의 이야기라니 좀 의외였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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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205 라면 먹고 뛸래?

2023년 12월 5일 밤 10시 50분 6km 5' 18" 날씨가 추워지면 러닝하러 나가기 귀찮아질뿐만 아니라, 식욕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나는 그렇다) 뜨끈한 국물이나 기름진 음식이 주로 땡기는데, 어제는 나도 모르게 저녁을 먹으면서 육개장 큰사발 큰사이즈를 곁들여서 먹었다. 저녁을 라면으로 먹은게 아니라 라면을 반찬으로 먹었다. ㅎ 라면 먹었으니 뛰어야지... 육개장 큰사발 큰사이즈 칼로리는 470이고 내가 어제 뛰면서 소모한 칼로리는 NRC기준 455이다. 애플 워치앱에는 왜때문인지 370으로 나왔지만, 455가 맞다고 굳게 믿고 싶다. 어제도 날씨는 매우 무난.. 날씨 칭찬해.. 6도정도였고 바람도 잔잔한 날씨였다. 그래도 혹시 몰라 장갑을 들고 나왔으나 바람막이 주머니에 고이 모셔두고 러닝이 끝날 때까지 꺼내지 않았다. 손도 안시렵고 발도 안시렵고 딱 좋아. 어제 러너 선생님들의 충고로, 횡단보도 신호등에서 멈춰서 한 번, 찰나의 여유를 즐겼다. 총 4번(?)의 횡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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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204 오랜만에 펀런펀런

2023년 12월 4일 오후 4시 30분 10km 5'25" 주말에 한 번 도 못뛰어서 어제는 낮에 뛰었다. 이번 주 날씨가 지난 주보다는 따뜻한 주라는 예보가 있기는 했지만 낮에 따뜻할 때 뛰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출근할 때 옷을 챙겨왔다. 낮에는 일해야하니까 못뛰고, 아침에 뛸까, 점심에 뛸까 퇴근전에 뛸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퇴근 전에 뛰었다.ㅋㅋ 사실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퇴근전에 가까스로 뛴 건데, 복장을 챙겨서 가져오니 어쩔 수 없게 뛰게 되는 그런게 있네. 날씨도 6도 언저리. 이런 날 낮에 10km는 뛰어야지.... 매 번 추위를 핑계로 단거리만 뛰다가 오랜만에 10km러닝 고고. 숯내교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어제는 새로운 루트로 한 번 뛰어 봤다. 새로운 곳에서 뛰는 긴장감이 때로는 필요하다. 미리 지도앱 거리뷰로 천변 내려가는 길을 봐두었다. 내려가는 길이 은근 귀찬하..계단이 많다. 10km뛰는 동안 횡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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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스트 09 / 문학의 세계 8권

문학 작품 한 번 읽어 볼까 <Source by unsplash> 올 해 문학 작품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 사실, 문학 작품이라고 하니 너무 거창한데 소설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 원래 소설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 나야나... 그래서 이번에는 일부러 문학 작품들을 읽어보려고 주제를 문학 작품으로 정했다. 소설에 관한 에세이 한 권을 읽었고, 소설 5권, 우화 1권을 읽었다. 역시나 문학의 세계란 나에게는 어려운 세계라는 걸 실감했다. 소설을 읽으면 소설과 좀 친해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갈 길이 먼 듯하다. 그래도 그 중에 재미있게 본 소설도 있고, 오랜만에 읽지 않는 분야의 책을 읽으니 신선한 맛도 있었다. 문학의 세계(23.9.20.~23.11.29.) 소설의 첫 문장(김정선) 피터팬(제임스 매튜배리) 어른을 위한 이솝 우화 전집(이솝) 망원동 브라더스(김호연)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J.M 바스콘셀로스) 이효석 문학상 수상 작품집 2021(이서수 외 5인) 갈매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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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애플 뮤직 리플레이 2023, 올 해 뭐 들었더라

올 해 내가 들은 음악들 애플 뮤직에 <리플레이 2023>기능이 생겼다. 올 해 내가 즐겨 들은 음악, 가수, 곡, 플레이리스트들이 빅데이터의 형식으로 알려준다. 이게 언제부터 있었던건지 기억이 가물가물.. 작년에도 있었고 재작년에도 있었나? 있었겠지? 전세계의 모든 애플 뮤직 구독자의 데이터를 이렇게 가지고 있다니, 무섭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이런 데이터들은 다 어디에 저장이 되는건지, 클라우드라는 존재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카셋트 테이프, CD, MD였다면 절대 알 수 없는 데이터라니 참 세상은 빠르게 변했구나. 테이프는 늘어짐의 정도에 따라 혹은 CD, MD는 손떼 뭍은 정도로 얼마나 많이 재생되었는지 그냥 감으로 유추할 뿐일텐데, 이제는 내가 어떤 음악을 몇 시간을 들었고, 몇 번을 들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Source by apple music> 빅데이터로 보니, 좀 의외다. 다 내가 많이 들었던 가수들이기는 한데 막상 이렇게 순위와 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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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8 / 요양 병원에 다녀왔다

1년만에 장인, 장모님은 평생을 어머니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작년 이 맘때까지 말이다. 우리는 그 분을 왕할머니라고 부르는데, 왕할머니는 작년 이 맘때까지 장인, 장모님과 한 집에 사셨다. 물론 결혼하기 전 와이프도 할머니와 평생을 같이 살았다. 작년 가을에 장인 어른이 갑자기 폐렴 증상이 있어서, 응급실을 다녀왔었고, 작년 이 맘 때, 장모님도 귀에 이상이 생기셔서 응급실을 다녀왔고 병원에 며칠 입원하기까지 하셨다. 결혼한 와이프와 외국에 살고 있는 처제를 빼고 노인 세 분이 사시는 집에, 장인 어른이 왕할머니 식사도 챙겨드려야 하고, 장모님 병수발(?)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었다. 힘에 부치셨겠지만, 장모님의 병이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닌지라, 상황은 잘 마무리 되기는 했다. 문제는, 점점 쇄약해져가시는 왕할머니와 장인, 장모님의 체력과 시간이 문제였다. 시간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 이런 상황 이전에 왕할머니가 새벽에 혼자 물마시러 가시다가 거실에서 넘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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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105 /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 역시 시집은 어렵다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 저자 강혜빈,김승일,김현,백은선,성다영 출판 한겨레출판사 발매 2022.02.14. 갸우뚱 <Source by 밀리의 서재> 문학 작품들을 읽고 있는 요즘, 이번엔 시집에 도전을 해봤다. 나에게 시집이란, 학창시절에 교과서에 실린 시집들이 전부이고, 원태연 시집같은 것도 학창 시절 본 기억이 있다. 그 후에는 시집이란 나와 전혀 만날 일이 없었고 그나마 온라인 상에서 나태주 시인의 시 구절 같은 것들은 가끔 마주하기도 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시집에 도전을 해봤는데, 이건 소설보다 더 어렵네. ㅎ 일단 이번에 읽은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은 딱히 아무 생각 없이 제목이 마음에 들어 골랐다. 시집이니 금방 읽겠지라는 생각으로.. 사실 역시나 금방 읽었다. 하지만, 검은 것은 글, 하얀 건 여백.... 한글을 읽고 있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아, 요즘 시는 원래 그런건가? 사실, 시는 아니지만 인스타 팔로워 중에 앞 뒤 문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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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29 체감온도 -6.7도

2023년 11월 29일 밤 10시 3.46km 5'22" 영하의 날씨지만, 어제도 뛰었다. 아이들이 일찍 잠들어준 덕분에 시간적으로도 뛰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고, 영하의 날씨에 뛰느냐 마느냐 한 번 테스트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엄청 추울 걸 예상하고 있었으므로, 그래 뛰는데까지 짧게(?)뛰어보고 추우면 들어오지 뭐 라는 기분으로 나갔다. 레깅스+반바지+드라이핏긴팔+바람막이+패딩조끼+장갑 어제의 조합은 이러하다. 지난 번엔 드라이핏 긴팔에 얇은 플리스를 입고 바막을 입었는데 이번에는 플리스는 뺐다. 지난번에 너무 더워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하고 나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바깥 기온이 춥지 않게 느껴졌다. 그리고 장갑도 손시려울 법도 한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손이 시려울 즈음에는 주먹을 줬다 폈다하는 식으로 손에 체온을 유지하려고 신경을 좀 쓰기도 했다. 영하 1.7도(체감온도 영하 6.7도).. 아 이 정도도 뛸만하구나라고 생각할 무렵 방향을 바꾸며 뛰니 맞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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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인사이트 / 박서보, 폭풍, 고요

박서보, 잘은 모르지만 <Source by sotherby> 얼마전에 타계하신 한국 미술계의 거장 박서보 화백. 사실 나는 미술을 잘 몰라서 누군지 잘 몰랐다. 인스타그램 추천 피드에 박서보 화백의 계정이 가끔 떠서 아, 그냥 유명한 원로 작가인가 보다 했다. 인스타그램에 팔로워수가 어마어마하다는 점, 그의 나이가 90대라는 점 그리고 아티스트답게 옷을 굉장히 힙하게 입는다는 느낌 등등 신기한 마음으로 팔로잉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박서보 화백은 한국 단색화의 거장이며 세계적으로도 아주 유명한 그런 작가님이셨다. 그런 박서보화백이 얼마전에 작고하셨는데, 이웃 블로거님의 글을 보고 그의 관한 다큐멘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다큐를 봤다. KBS다큐 인사이트 2023년 11월 2일 방송 <박서보, 폭풍, 고요> 나처럼 예술에 문외한인 사람도 참 재미있게 봤다. 오히려 박서보라는 인물 그리고 그의 예술 세계를 잘 몰랐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부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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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애플 크리스마스 광고 2023

매년 챙겨보는 건 아니지만, 우연히 보게된 올 해 애플 크리스마스 커머셜 영상. 그렇다 벌써 크리스마스네.... 몇십초짜리도 아니고 3분55초나 되는 광고를 왜 만드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매 년 보고 있으면 짧은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올해 영상은 <Fuzzy feeling> 스탑모션 에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직장 상사와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깨알같이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디테일들에 웃음이 났다. 전체적으로는 기대에 비해서는 살짝 좀 아쉽기는 하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짧은 영화같은 /애플갬성이 잘 느껴지기는 한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다. <Source by getty image> 참고로 영상의 삽입곡은 조지 해리슨의 <Isn't it a pitty>라는 곡이다. 애플이랑 비틀즈는 조금 안맞는 느낌인데, 조지 해리슨은 왠지 애플이랑 좀 잘 맞는 조합처럼 느껴진다. 끄덕끄덕하게 되는 조합... 한 때 조지 해리슨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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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27 해피월누백

2023년 11월27일 밤 10시 30분 7.1km 5'26" 대망의 월누백 어제 달성 ㅋㅋ 이번 주에 추위 예보가 있어서, 그나마 따뜻했던 어제 뛰었다. 기온은 영상5도 내외로 괜찮았는데, 바람이 조금 불었다. 뛰러나가기 전에 풍속도 찾아보니 아이폰 날씨앱에서는 8, 네이버 날씨에서는 3... 이거 차이 너무나는거 아닌가?? 어디서 주워들은 바에 의하면 5이상이면 강풍이라던데, 3이랑 8이라니... 이건 뭐 강풍이라는거야 뭐야 사람 헷깔리게... 막상 나가서 뛰어보니, 바람이 좀 불기는 했다. 그나마 기온이 따뜻해서 버틸만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다. 로드러닝을 했는데 메타세콰이어나무 근처를 지날 때는 바람에 메타세콰이어 낙옆(?)이 우수수 떨어지는 바람에 얼굴을 찌푸렸다. 집에 와서 보니 머리에도 나뭇잎이 있었다. 게다가 낮에 비가 온 탓인지, 노면에 낙옆이 꽤 많아서 조심조심 뛰었다. 6.5km를 뛰면 월누백 달성이였으니, 어제 목표는 당연히 6.5km이상이었다. 기온도, 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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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7 / 오랜만에 대림미술관 MSCHF : Nothing is sacred

요즘 핫한 전시, 야나두 주중에 짬을 내서 혼자 미술관에 다녀왔다. 대림미술관 오랜만... 코로나때문에 몇 년 동안 전시가 없었던 것 같은데, MSCHF (미스치프)전시를 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들어갔다. 사진은 물론 사람들 들어간 후에 찍었다. 오픈 시간은 11시.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는 지인의 말에 평일에 방문. 10시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11시 오픈이라 사실 느긋하게 보지는 못하고 후다닥 보고 일하러....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던 그 아톰신발 실물 영접. 사실 나도 이 신발때문에 미스치프라는 아티스트 그룹을 처음 알게 되었다. 신발 보고는 그냥 그런가부다 했는데, 이런 저런 재미있는 프로젝트들도 많고 생각보다 오랫동안 활동해온 그룹이다. (2016년부터 활동) 아톰신발은 전시도 전시지만, 실제로 착용해 볼 수 있는 신발이 몇 개 있었다. 나는 굳이 신어보지는 않았다. 아마도 인스타그래머블한 장치로,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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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Autumn leaves, Chet baker

가을에 이 노래 지금은 가을인가 겨울인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은 맞다. 이런 날 <Autumn Leaves>듣는 나 어때? ㅋㅋ 장범준의 <벚꽃엔딩>이 봄마다 울려 퍼진다면, 가을에는 이 노래가 아닐까 싶다. 우연히 애플 뮤직에서 Autumn leave를 Chet baker의 노래를 들었는데 너무 좋다. 여러 버젼의 곡이 있는데, 이 버젼은 들어 본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워낙에 버전이 많아서.. <Source by google> 찾아보니, 이렇게 수많은 버젼이 존재한다. 명곡은 명곡인가 보다. 좀 찾아보니 오리지널 곡은 1945년 프랑스어 버젼이라고 한다. "Les Feuilles Mortes"라는 곡으로 처음 발표되었고, 그 후 영어 작사 후 미국에서 50년대 Johnny Mercer라는 가수가 불렀다고 한다. 내가 기억하는 <Autumn leaves>는 뭔가 구슬픈 멜로디에,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였는데, 어떤 버젼이었는지 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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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24 맘에안드런

2023년 11월 24일 밤10시 10분 3km 5’38” 뛰다 보면 그런 날이 있다. 뭐 하나 맘에 안드는 날. 오늘이 바로 그런 날, 그런 러닝이었다. 우선 오늘 기분도 좀 별로고 날씨도 추워서 전혀 뛸 생각이 없었다. 그러던 중 기온을 채크해 보니 영하 1.5도다. 흠… 츕긴 하지만 겨울에 안 뛸 것도 아니고, 이 정도 기온애서 러닝은 어떤 느낌인지 한 번 채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머릿속도 복잡하니 일단 뭐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밖으로 나갔다. 뛰기 전후의 기온차. 기온도 기온이지만 체감온도가 후덜덜이다. 추울걸 예상하고 오늘는 드라이핏 긴팔+얇은 후리스+바람먹이+ 데일리로 입는 패딩조끼까지 입었다. 데일리용 패딩조끼지만 그런대로 운동할 때도 입을만한 룩이라 다행이다. 운동할 때는 처음 입어봤다. 아, 그리고 장갑도 착용. 추위를 각오하고 나왔건만 진짜 춥다 ㅋㅋ 옷을 껴입어서 몸뚱아리는 더웠는데 장갑을 껴도 손가락이 시렵고, 얼굴이 차갑다. 사실 기온은 견딜만 했으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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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26 신발끈 나한테 왜이래

2023년 11월 26일 밤 10시 20분 5.2km 5'28" 영상 5.7도(체감온도 5도) 기온이 나쁘지 않다. 바람도 거의 없어서 외부 환경은 무난....하였으나, 내부 환경이 문제 ㅋㅋ 저녁에 차돌짬뽕과 탕수육, 군만두를 먹었더니 배도 부르고, 주말 육아에 지쳐서 뛸 힘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이런 기온에 뛰지 않는 것은 러너로써 큰 죄를 짓는 느낌이라 뛰러 나왔다. 밤 늦게부터 비소식이 예보되어있기는 했지만, 벌써 비가 오고 있을 줄은 몰랐다. 많이 오지는 않았으나 비가 오기는 왔다. 더 웃긴건 다 뛰고 나니까 비도 그쳤다. 하.... 처음에 뛰기 시작하자마자 신발끈이 한 번 풀렸다. 아, 그래 중간에 풀리는 것보다 시작하자마자 풀리는 게 백만 번 낫지... 신발끈을 다시 묶고 뛰기 시작했다. 한 3km쯤 뛰었을까? 신발끈이 풀린 바로 오른쪽 러닝화 신발끈이 또 풀렸다. 대체 왜이럼?? ㅋㅋㅋ 달리기를 멈추고 신발끈을 다시 묶었다. 오늘의 목표는 5~10km 그 중간 어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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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104 / 갈매기의 꿈, 완결판이라...

갈매기의 꿈(완결판) 저자 리처드 바크 출판 나무옆의자 발매 2018.06.01. 완결판 <Source by 밀리의 서재> 청소년 권장 도서 리스트에서 나름 쉽고, 짧아 보이는 소설을 골랐다. 바로 <갈매기의 꿈> 지난 번에 읽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처럼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한 번도 읽어 보지 않은 책.. 청소년 권장 도서니까 왠지 나의 지적 수준에도 딱 맞을 것 같아서 주저 없이 골랐다. 아무 생각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 보니 내가 읽은 버젼은 <완결판>이다. 책에 4챕터(소제목은 따로 없음)가 나오는데 마지막 4장이 나중에 추가된 챕터이기 때문에 <완결판>이라는 말을 쓴 것이다. 이 책의 작가인 리처드 바크의 말을 빌리자면 1970년 출간 당시, 4장을 집필하다가 중단하고(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3장까지를 <갈매기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자신이 집필하다가 중단한 4장의 원고를 발견했고, 4장을 마무리하여 2013년 재출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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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22 NRC 블루레벨 입성런

2023년 11월 22일 밤 10시 20분 11km 5'38" 드.디.어. 블루레벨 입성!!!ㅋㅋㅋㅋ 조니워커 블루라벨 아니고 나이키 런클럽 NRC <블.루.레.벨>이다. 아, 감개무량... 블루레벨 달성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10km가 아닌 11km를 뛰었다.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 1000km면 대략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이며, 거의 무궁화 삼천리에서 200km정도 모자라는 거리다. 러닝을 시작하고, 부상으로 쉰적도 있고 올 봄까지만해도 지금보다는 느슨한 러닝을 해왔던지라, 햇수로는 러닝시작하고 3년만에 달성이다. 이게 뭐라고 엄청 뿌.듯.하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러닝 레벨에 따라 나이키 런클럽 앱 인터페이스 컬러가 달라진다. 그린만 보다가 파란색 보니까 왜 이렇게 예쁘지?? 어제 날씨가 무척 좋았다. 자그마치 기온이 13도. 러닝 시작할 때도 끝날때도 13도...미리 기온 체크하고 옷은 가볍게 입고 나갔다. 드라이핏 긴팔에 바로 바람막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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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기 /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 감독 엘리자베스 차이 베사헬리, 지미 친 출연 아네트 베닝, 조디 포스터, 리스 이판 개봉 2023.11.03. 원래 제목은 그냥 NYAD <Source by imdb> 한글 제목이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원제는 <NYAD>이고, 한글 제목은 <나이애드의 다섯번 째 파도>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한글 제목을 짓는건지 참..... 많이 아쉽다. 나이애드는 마라톤 수영선수로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110마일을 쉬지 않고 수영으로 횡단하는 꿈을 60대의 나이에 도전하여 성공한 실존 인물이다. 60대의 나이에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고군 분투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영화에 다섯 번째 파도라니...다섯 번째 파도가 무슨 의미인지는 뭐 알아서 생각하시기를... 오랜만에 아넷 베닝과 조디 포스터 얼굴을 보니, 역시 많이 늙었다. 러브 어페어의 그 얼굴은 어디에... 아넷 베닝이 나이애드를 연기하고, 조디 포스터가 절친이자 코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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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20 518 고민은 러닝만 늦출뿐

2023년 11월 20일 밤 10시 5.18km 5'26" 뛸까 말까 내적 갈등이 심했던 어제 러닝. 월,화,수 계속 기온이 조금 오르는 느낌인데, 어제 쉬고 오늘 뛸까 하다가 그냥 어제 일단 뛰었다. 일요일도 11km뛰었으니 어제는 그냥 무리하지 않고 5km만...생각보다 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서 더 뛸까하다가, 로드러닝 하다보니 5km가 집 앞쪽에서 끝나는 루트가 되어서 그냥 5km만 뛰었다. 어제 집에서 나갈 때 기온은 약 4도. 일요일보다 5도 이상 낮아진 기온이었지만, 왠지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장갑도 귀찮아서 그냥 놓고 나감... 바람이 안불어서인지 뛰기에는 아직 적당한 날씨... 뛰고 나서 사진찍었는데 손이 떨려서 사진이 흔들렸다. 힘도 들고 손도 시렵고, 사진은 찍어야 겠고 ㅋㅋ 어제 로드러닝도 역시나 횡단보도 타이밍에 맟춰서 프리스타일 루트... 신호등 맞추다보니 평소 뛰는 방향 반대로 뛰게 되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약간 가파른 업힐 그리고 완만하고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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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19 영상12도 나만 설레?

2023년 11월 19일 오후 4시 30분 11km 5'35"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따뜻한 날씨.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따뜻한 일요일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왜냐고? 따뜻할 때 뛰고 싶어서... 기온은 12도였고, 뛰기에 아주 적당한 날씨였지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어제 아침에 온가족 외출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텀블러 물병에 물을 담아서 나일론 시장가방에 물통을 넣는다는 걸, 가방이 잘 안벌어진것도 모르고, 가방안에 텀블러를 넣는다고 생각하고 손을 놓았더니 텀블러가 내 발에 떨어져 버렸다. 스테인레스 텀블러 그것도 물이 가득 담긴 텀블러였으니 얼마나 무거웠겠는가 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진짜 소리지르고 바닥에 바로 주저 앉아 버렸다. 그 와중에 바로 드는 생각이 <아, 러닝 어떡하지?> ㅋㅋㅋ 지금은 웃고 있지만, 어제는 정말 아팠다. 텀블러 아랫쪽 모서리가 내 엄지 발톱 위로 떨어졌는데, 진짜 올 해 겪었던 통증 중에 탑티어에 들만한 그런 고통이었다. 피가 나지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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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16 not 5k, okay?

2023년 11월 16일 밤 10시 40분 7km 5'22" 요즘엔 러닝하러 나가기 전 기온 체크는 필수다. 어제 밤 나가기전 기온은 6도. 드라이핏긴팔+얇은 플리스+바람막이를 입고 집을 나섰다. 장갑은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바람막이 주머니에 넣어서 나갔다. 장깁끼는게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건지 좀 불편한 느낌인데, 생각보다 춥지는 않아서 그냥 주머니속에만 고이 간직하고 있다가 가지고 들어왔다. 오후, 저녁에 비가 와서 그런지 땅이 촉촉히 젖어있다. 다행히 양이 많지 않아서 웅덩이는 별로 보이지는 않는다. 기온과 상관없이 천변에 나가면 바람도 많이 불 것 같기도 하고, 걸어 갔다가 걸어서오는 것도 귀찮고 그냥 집앞에서부터 로드러닝하기로 결정. ㅋㅋ 로드러닝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횡단보도 신호등이라는 장애물이 있다는 것이다. 쉬었다가 뛰면 되는데, 이상하게 쉬면 리듬이 끊겨서 의욕을 상실하기 일쑤다. 그렇다고 횡단보도 신호등 파란불에 맞춰서 신호등 주변을 뺑글뺑글 대충 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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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6 / 어젯밤 그리고 오늘 아침

어젯밤 오랜만에 저녁 약속이 있었다. 친구녀석이랑 둘이 만나기로 했는데, 업무가 안끝나서 조금 늦는다고 ㅠㅠ 앉아서 아이폰으로, 밀리의 서재로, 읽던 책을 읽었다. 요즘 느끼는 건데, 아 눈이 왜 이렇게 침침하지. 멀리 떨어져서 봐야 아이폰의 화면이 또렷이 보인다. 아, 이게 바로 노안...이겠지? 몇 년전에 형들이 노안 얘기 할 때는 이 나이에 벌써 무슨 노안? 이랬는데, 지금의 내가 바로 그 나이가 되었나 보다. 돋보기 써야 하나. ㅋㅋ 눈을 아껴야하는 건가, 전자책 말고 다시 종이 책 봐야하나, 아니면 아껴도 소용없는건가 모르겠다. 슬프다 슬퍼. 아 눈이시여 ㅠㅠ 친구가 와서 근처 삼겹살집으로 고고. 가게 문 안쪽 카운터 앞에 길막을 하고 사람들이 우루루 서서 사장님과 긴 대화를 하고 있다. 아, 대기있는건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무언가 언쟁을 하고 있는 듯했다. 아 배고파 죽겠는데 사장님은 우리를 안내할 생각도 여유도 없어 보인다. 다행히 대기는 없는 것 같고.. 귓동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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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14 추우니까 평일 낮에 ㅋㅋ

2023년 11월 14일 오후 4시 20분 5km 5'12" 오늘은 신발와 옷을 챙겨서 출근했다. 오랜만에 작업실에서 짬을 내서 낮에 뛰었다. 사실 여름 전에, 와이프 야근으로 밤에 러닝을 자주 못해서 작업실 주변에서 낮에 뛴 적이 있었는데, 여름에는 아무래도 뛰고나서 땀도 나고 샤워도 못하니 더 이상 출근해서 러닝을 하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요즘 밤에 뛰는게 너무 추우니 조금이라도 따뜻한 낮에 뛰고 싶어서 오랜만에 옷을 챙겨왔다. ㅋㅋ 기온은 8,9도였고 오늘 날씨도 아주 맑은게 뛰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마음은 10km였는데 5km밖에 못뛰었다. 오랜만에 뛰어보는 코스라 그런지, 좀 힘들었다. 예전에는 안그랬던 거 같은데 이게 은근히 고도차 레벨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못느꼈는데.. 게다가 중간에 전화가 와서 전화받느라 한 번 멈추고 천변에 내려가느라 계단에서 멈추고 이래저래 리듬이 끊기고 힘들고... 그냥 5km만 뛰었다. 천천히 뛴다고 생각하고 뛰었는데 생각보다 페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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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나이키 코르테즈 가죽 (DM4044-400)

어쩌다 충동구매 <Source by nike korea>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의 망망대해를 떠돌다가, 나도 모르게 그냥 사버렸다. 신발을..코르테즈를... 평상시 데일리로 신는 신발들이 나 나일론, 헝겊으로 되어 있어서 겨울이면 가죽으로 된 운동화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검색하다가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다. 나에게는 가죽으로 된 나이키 에어포스 원 올블랙이 있지만, 사실 에어포스는 나에게는 장화같은 존재...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만 주로 신게 된다. 아마도 신발 디자인이 평상시 나의 데일리 핏에는 그리 어울리지 않아서 인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날도 추우니, 가죽으로 된 운동화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손이 운동화를 검색하고 있었고 나도 모르게 구매 버튼까지 눌렀다. <Source by nike korea> 나이키 코리아의 신발 상세 설명. ㅋㅋ 누구냐 넌?? 이건 뭐 그냥 AI 돌린듯... 그렇다. 코르테즈는 1972년에 나온 신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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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 아미노 바이탈 구연산 워터

JTBC 마라톤 레이스팩 지난 JTBC 마라톤 대회 레이스 팩에 들어있던 아미노 바이탈. 안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먹어봤다. 사실, 바빠서 레이스팩도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았고, 대회 전날 발견하였으나, 괜히 대회전에 안하던 짓 하지말자, 안먹던 것 먹지말자는 생각에 손도 안대고 있었다. 사실, 다른 마라톤 대회때도 이런 비슷한 류의 경품을 주는데 벌크 판매되는 상품들을 소분해서 주는 거라 그런지 무슨 용도인지, 어떻게 먹는 것인지 설명이 없다. 아미노 바이탈... 러너 선생님들 블로그에서 많이 보긴 봤으나,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어서..... 에너지섭취용인건 알겠으나. 이건 어떻게 먹는건지... 참고로, 이건 젤타입은 아니고 물에 타먹는 분말로 되어있다. 뒷면을 보니 물 500ml에 타먹으라고 써있는 것 같다. 일본어는 몰라도 숫자는 읽을 수 있다.ㅋㅋ(맞겠지 뭐...) 무슨 일인지, 이 제품을 만드는 회사 아지노모도 한국 홈페이지에 가도 이 제품의 설명을 찾을 수가 없다. 다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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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4 / 들어야 할 조언 VS 걸러야 할 조언

요즘 유튜브 자주 보네 <Source by unsplash Gregoire> 요즘 유튜브 보는 시간이 자꾸 늘어나서 큰 일이다. 정말 추천 영상 알고리즘의 위력이란.... 마라톤 관련 영상들이 추천 피드에 자꾸 뜨게 되서 보게된다. 물론 영양가 있는 정보들도 있지만 때로는 뻔하고도 너무 뻔한 얘기들도 있다. 아무튼 짜투리 시간에 그냥 우연히 영상을 하나 봤다. 달리기하는 유튜버인데 <달리지 말라는 의사 vs 달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의사(러너의 성지에서 깨달은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는데, '러너의 성지'라는 키워드에 혹해서 보게 되었다. 러너의 성지라 함은 관심있는 러너라면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을 법한 달리는 정형외과의사가 하는 그 병원 아닌가.. 나도 한 번 가서 부상 원인도 찾고, 러닝 자세 교정도 좀 받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동영상 내용은 즉, 병원 두 군데 다녀온 후기 정도의 내용... <Source by 유튜브 달려라 주원> 한 군데 병원에서는 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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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12 복장고민런

2023년 11월 12일 오후 3시 40분 5km 5'18" 정말 뛰기 싫어지는 날씨다. 아직 한겨울도 아닌데 이 정도 추위에 벌써 러닝 나가기까지 너무 힘들다. ㅠㅠ 어제도 밤에 뛰면 더 추우니까, 낮에 해 있을때 뛰었다. 이것도 주말이니까 가능 ㅋㅋ 영상 4도... 뭘 입을지 고민만 백만번.. 아래는 고민 할 것도 없이 긴바지 레깅스에 반바지... 위에는 1)드라이핏 긴팔+얇은 플리스+바람막이 2)드라이핏 긴팔+긴팔 면티셔츠+바람막이 1번 복장과 2번 복장을 번갈아 입어보며 복장 고민을 했다. ㅋㅋ 1을 입었는데 너무 더울 것 같아서 2번으로 복장착용. 사실 지난 한 겨울에 나는 1번 복장을 하고 뛰었다. 더 껴입을 옷도 없고, 1번이 나에겐 최선이었는데.. 올 해는 왠지 1번 복장으로 뛰어도 추울 것 같다. (작년의 나 어떻게 뛴거지??) 복장뿐만 아니라 이번엔 드디어 장갑까지 착용. 장갑이 생각만큼 따뜻하지는 않아서 몹시 당황.... 장갑이 없을 때는 손가락과 손가락이 붙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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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오,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리스트 가곡

리스트의 '사랑의 꿈' 가곡 버전 <Source by unsplash Sajad nori> 며칠 전 라디오에서 들은 곡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원어 제목은 <Oh, lieb' so lang du lieben kannst> 멜로디는 분명 리스트의 <사랑의 꿈>인데 이게 가곡으로? 라는 생각에 신기해서 찾아봤다. 알고보니, 이 곡은 가곡이 원조였다. 1845년 리스트가 프라일리그라트의 시에 곡을 붙여 3편의 가곡을 작곡한 것이 먼저였다고 한다. 그 후에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되어서 3개의 녹턴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3번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의 꿈>이라고 한다. 리스트의 사랑의 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아노 곡인데 이걸 몰랐다니 ㅋㅋㅋㅋ 역시 나는 아는게 없다. 라디오의 선곡표를 보니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버젼은 바로 토마스 크바스토프의 버젼이다. 예전에도 이 사람의 곡을 듣고 블로그에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이름을 다시 들으니 매우 반갑네... 내가 썼던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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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07 잡스런

2023년 11월 7일 밤 10시 40분 5km 5'17" 어제 러닝은 <잡스런>이다. 스티브 잡스에 잡스도 아니고, 빤스런도 아니고 잡스런이다. 잡스러운 마음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어제 있었다. 이틀동안 1차전부터 7차전까지 티케팅 전쟁에 참여해서 3루 외야 그린석 시야방해석조차 한 장도 못 구하고 장렬하게 전사한 나는 멘탈이 털려도 너무 털렸는데, 그나마 1차전 보면서 집나간 멘탈을 찾을꺼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대는 절망과 분노와 실망으로 끝이 났다. 하....정규시즌같았으면 딥빡이었겠지만, 어제는 화가 난다기보다는 그냥 너무 너무 슬펐고 허무했다. 한국시리즈 보면서, 아, 날도 추운데 뛸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경기 끝나자마자 뭐라도 해서 이 슬픔을 잊어야겠다는 생각에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왔다. 지난 일요일 마라톤 대회 끝나고 이틀만에 첫 러닝. 언제가 될지 몰랐지만, 마라톤 대회 다음 첫 러닝은 마라톤 대회 복기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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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102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이제서야 읽은 어른을 위한 동화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저자 J. M. 바스콘셀로스 출판 동녘 발매 2010.04.15. 이 책을 이제서야 <Source by 밀리의 서재> 제목은 거의 피터 팬, 신데렐라급으로 많이 들어본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이 나이에 처음 읽었다. 오렌지 나무와 친구가 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사실 의외였다. 물론 친구가 되기는 하지만, 큰 서사는 오히려 라임 오렌지 나무 이야기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린 왕자>, <톰 소여의 모험>이 생각났다. 나무와 이야기하는 동심의 장면에서는 어린 왕자가 떠올랐고, 말썽꾸러기 짓을 하는 부분에서는 톰 소여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아이들의 성장 소설이란, 다른 소설에서도 아마 비슷하리라... 다만 나는 내가 읽은 것만 떠올랐을 뿐.. 내가 읽은 버젼은 동녘출판사에서 나온 2002년 개정판이다. 책 말미에 번역하신 박동원님의 글이 실려있는데, 1978년 처음으로 한국에 이 책을 소개하게 되었으며 2002년에 부족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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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105 2023 JTBC 마라톤 10km

2023년 11월 5일 오전 8시50분 9.89km 5’05” 드디어 끝났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새벽부터 비가 와서 지하철 타기 전에 신발, 양말 젖고 8시출발에 그룹별로 하면 8시 반에는 출발할 줄 알았는데 9시가 다되서야 출발 ㅠㅠ 출발선에서는 비는 안왔고 4-5km지점부터 비가 좀 내리기 시작해서 마라톤 끝날때까지 쭉 비가왔다. 병목현상은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미쳐 몰랐다. 4차선이 1차선이되는 구간이 꽤 여러번 있었다. 아무튼 완주 ㅠㅠ 자세한 얘기는 내일 쓰는 걸로…. 힘든 것도 힘든거지만, 비 쫄딱 맞아서 정신이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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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3 / 2023 JTBC 마라톤 10km 마치며....

5월 9일 어제 2023년 JTBC 마라톤 대회가 끝났다. 속이 다 후련하다. ㅋㅋ(풀코스 아니고 10km입니다만..) 사실 나는 올 해 초만해도 그냥 러닝을 일주일에 한 두번 하는 혼런족이었다. 5km 뛰고도 숨이 헐레벌덕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스타에 JTBC 마라톤 접수 성공 인증샷들이 막 올라왔다. 아 이게 뭐지... 자세히 보니, JTBC마라톤 풀코스, 10km(하프코스는 없다) 마라톤 접수를 시작하는 날이었는데, 동시접속자 수가 많아서 대기가 어마어마한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다. 대회 요강을 보니, 날짜가 11월이다. 아직 5월인데 11월까지는 나도 연습하면 10km는 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막연한 생각에, 아, 그럼 야나두?? 이런 생각으로 나도 접수를 시도했다. 러너블 앱을 깔아야 접수가 가능했다. 아 귀찮..... 여차저차 나도 10km 접수 성공.ㅋㅋ 뭔진 모르지만 성공하니 기분은 좋았다. 자, 이제 10km를 달릴 차례다. 이 때까지 10km를 달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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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기 /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봉준호 그 이상의 스토리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감독 이혁래 출연 미등록 개봉 2023.10.27. 봉준호 감독에 관한 다큐멘터리? <Source by netflix> 이웃 블로거님의 글을 보고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라는 다큐멘러리 영화를 접했다.봉준호 감독의 젊은 시절 영화 동아리 이야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다. 1시간 24분짜리 다큐멘터리인데, 나는 바쁜 사람이라 조금씩, 조금씩 볼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1시간 24분을 쉬지 않고 쭈욱 봤다. 다큐멘터리 영화답게, 대단한 테크닉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디테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TV다큐멘터리처럼 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꽤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봉준호 감독이 포함된 이야기이지만, 봉준호를 비롯한 그 때 그 시절 노란문이라는 영화 단체에 대한 재조명(?)같은 느낌으로 적절한 밸런스가 잡혀있어서 더욱 좋았다. 넷플릭스 상에 있는 영화 소개 내용이 다큐멘터리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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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나이키 장갑 &드라이핏 긴팔 for 러닝

월동준비 for 러닝 작년 겨울에는 러닝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장갑도 없이 뛰었었다. 위에도 그냥 긴팔 면티에 바람막이 같은 거 입고 뛰었는데, 지금은 작년보다 거리, 시간도 많이 늘고 해서 아무래도 장갑과 기능성 긴팔 옷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장갑과 드라이핏 긴팔을 하나 장만했다. 왠만하면, 나이키 공홈을 이용하는 편이나, 가격차이가 조금 있기도 해서(특히 장갑), 그냥 인터넷 검색해서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를 했다. 장갑과 긴팔 셔츠를 고르고 골라, 배송비 아끼려고 내가 고른 두 개의 제품을 모두 판매하는 쇼핑몰에서 구매를 했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다음 날, 문자가 왔다. 장갑은 품절이라 나보고 구매 취소를 하란다. 셔츠는 보내준단다. 아오, 이럴거면 다른데서 샀지... 두 개를 한꺼번에 파는 곳 찾기도 귀찮아서, 장갑만 취소하고, 장갑은 다른 곳에서 주문했다. 배송비만 두 번 나갔 ㅠㅠ (TMI 하나 알려드리면, 판매자가 품절된 제품을 고객보고 취소하라는 데는 다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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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027 그래도 뛰었다

어제 신사동에서 저녁약속이 있었다. 약속 전에 러닝하려고 집에서 러닝복 싸가지고 러닝화신고 출근 ㅋㅋ 신사역 러닝코스를 좀 봤는데 한강까지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 그래도 약속장소가 신사니 어쩔 수 없다. 신사역 물품보관소에 일단 짐 보관. 앱으로 하는거라 좀 헤메긴했지만 무난하게 해결. 3시간에 2200원인가 그랬다. 짐 보관 클리어하고, 신사역에서 한강공원까지 걸어가니 15분 정도 걸렸다. 2023년 10월 27일 5시 30분 3km 5’14” 술마시기 전이라 사실 무리해서 뛸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냥 되는대로 5km내외로 뛰어야지 했는데, 이상하게 몸이 너무 무거웠다. 금요일 퇴근 직후인데다가 이틀 연속 러닝이라 그런가… 결국 3km뛰고 포기. 다른 것보다 무릎쪽 통증때문에 ㅠㅠ 케이던스는 나쁘지 않은데 심박수 무엇?!?! 169라니… 말이 안된다… 평상시 페이스로 뛰었는데 거의 10가까이 높다. 뭔가 내가 컨디션이 안좋은건지… 그래도 해 지는 한강은 장관이었다. 애플워치 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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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101 / 망원동 브라더스, 김호연 재밌어서 술술 읽힌책

이게 소설이야 에세이야? <Source by 밀리의 서재> 소설과 안친한 내가 소설을 읽기로 결심을 했는데, 좀처럼 마음에 드는, 읽을만한, 내 수준에 맞는 책을 찾기가 힘들어서 방황하던 중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망원동 브라더스> 제목부터, 표지부터 뭔가 B급 감성이 물씬 느껴진다. 김호연 작가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 소설이 연극으로 올려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일단 읽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재미있다. 술술 읽힌다. 아, 내가 너무 그 동안 내 수준에 안맞는 작품들을 골라서 재미가 없었던건가... 만화책을 보지는 않지만, 소설이 만화같기도 하고, 자전적 에세이 같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영화 같은 느낌도 있다. 나중에 김호연 작가의 프로필을 찾아보니, 그는 역시 전천후 스토리텔러였다. 영화 시나리오,만화 스토리텔러, 소설등 여러 장르들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분이다. 그의 다양한 이력이 역시 소설에 진하게 뭍어나는 느낌이다. 망원동 브라더스, 뭔지 모를 공감과 위로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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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2 / 3800원 빙수 셔틀

갑자기 빙수 지난 토요일에 저녁먹고 났는데, 집에 빙수가 배달이 왔다. 주문한 줄도 몰랐는데 첫째 녀석이 먹고 싶다고 해서, 와이프가 배달앱으로 주문한 모양이다. 망고빙수였는데, 아이들 셋이서 생각보다 많이 먹네? 원래 우리 집에들 입이 짧은데, 더 먹고 싶다고 아우성.... 특히 둘째녀석... 그래서 어제 일요일 저녁, 또 다시 빙수를 먹기로... 저녁먹고 설겆이를 하면서 내가 와이프한테 물었다. 근데 배달비 얼마야?? 3800원. 3800원이란다.. 빙수랑 미니 붕어빵이랑 사면 2만원 정도인데 배달비가 3800원이라니.. 물론 평상시에도 배달 시켜먹기는 하지만, 3800원... 그것도 이틀이면 7600원..아 돈아깝다.. 와이프가 어제 주문한 곳은 좀 집에서 멀리있는 곳이었고, 다행히 집에서 가까운 지점도 있었는데, 배달비는 거기랑 상관없이 똑같이 3800원... 설겆이를 하다말고 내가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왔다. 안그래도 저녁을 많이 먹어서 배도 불렀고, 혼자 에어팟 꽂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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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027 허전런

2023년 10월 26일 밤 11시 7.7km 5'16" 날씨가 추워지는가 싶더니, 요즘 다시 따뜻해진 느낌이다. 추위(?)에 적응이 된건지, 날씨가 다시 조금 따뜻해진건지 모르겠지만, 아직 뛰기에 좋은 날씨임은 분명해 보인다. 어제도 긴팔 입고 나갔다가 반팔 입을걸 후회했던 러닝. 요즘 십박수존에 꽂혀있는데, 나이키 앱을 켜고 애플워치 앱을 키려고 긴팔 티셔츠 손목을 들어 올리는데 애플워치가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애들 목욕시킬때 벗어놓고 다시 찬다는 걸 깜박했다 ㅠㅠ 아, 이 당황스러움. ㅠㅠ 가끔 이런 날이 있기는 했는데, 보통 러닝하러 걸어가는 도중에 알아채는데 진짜 뛰려고 하다가 알아차리기는 또 처음이었다. 애플워치가 없어도 사실 1km마다 에어팟을 통해 시간과 페이스 안내 음성이 들리기는 한다. 그래도 실시간으로, 내가 1.2km, 1.3km를 뛰고 있다는 걸 손목을 통해서 확인을 하는데, 그게 안되니 꽤 불편하다. 사실 있을 때는 잘 못느끼는데 역시 빈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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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강의 / 뇌과학자 박문호 박사, 지식인사이트 채널

유튜브 추천피드 보다가 <Source by youtube 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알고리듬 추천 피드에 뜬 <지식인사이드>채널. 기본적으로 유튜브를 잘 안보는 편이고, 궁금한게 있을 때(주로 러닝관련) 찾아본다거나, 아니면 시간때우기용으로 세바시나 짧은 다큐 같은 걸 주로 보는 편이다. 사실 세바시도 처음에는 신선했는데, 갈수록 그 얘기가 그 얘기가 같고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그러던 와중에 지식인사이드 채널의 한 영상이 추천피드에 떠서 일단 클릭. 뇌과학자 박문호 박사 <Source by youtube 지식인사이드> 사실 나는 처음 들어본다. 뇌과학자 박문호 박사님... <학습시간 절반으로 줄어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는 이게 답이에요> 제목부터 뭔가 혹한다. 안그래도 첫째녀석 숙제시키느라 매일 밤 열불이 터지는데,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다. 처음보는 분의 강의라 그런지, 박사님이라 그런지 귀에 쏙쏙 박히고 설명도 너무 재미있게 잘 하신다. 기억을 잘하려면, 글보다는 그림으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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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반값택배 처음 받아봤는데, 엄청 느리구나

당근마켓, 택배거래만 한다구요? 사실 난 당근마켓을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닌데, 최근에 한 번 거래를 했더니, 자꾸 또 하게 된다. ㅋㅋ 아, 쇼핑중독인가... 계절이 바뀌니 데일리로 편하게 입을 후드티나 맨투맨 등을 검색하다가 살만한 아이템을 하나 발견했다. 거래하려고 보니, 직거래는 안한다고....말은 안했지만, 아무래도 업자같다. 온라인샵이 있는건지 오프라인샵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당근에도 옷들을 올리고 파는 것으로 보여진다. 매너온도는 무려 90도가 넘고 현재 판매중인 상품은 367개다. 개인이든 사업자든 뭐, 원하는 옷을 원하는 가격에 받으면 되지 뭐 상관있나.. 중고 옷 2만원에 사는데 택배비가 3000원이란다. 아, 3000원..... 얼마 안하는 돈이긴한데, 2만원에 3천원이면 부가세 10프로보다도 더 비싼 금액 아닌가. 왠지 돈이 아깝다고 느껴졌다. 반값택배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반값택배는 2200원이란다. 이름은 <반값>인데 금액은 반값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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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100 / 어른을 위한 이솝 우화 전집, 문학세계사 전집 맞구나 길긴 기네

우리가 다 안다고 생각한 이솝 우화 <Source by 밀리의 서재> 이솝 우화를 읽었다. (화장품 브랜드 이솝 말고)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 쯤 들어 봤을 이솝우화...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리고 이솝우화가 원래 아이들을 위한 동화같은 건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다. 이솝우화는 말그대로 동화가 아니라 우화였다. 일종의 교훈같은 걸 주는 이야기인데, 사실 처음부터 아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고 그냥 어른들을 위한 책인데, 우리가 어릴적 읽었던 이솝 우화는 그 중 선별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들만 모아놓은 것이다. 이 책이 이렇게 길 줄 알았으면 안읽는 건데, 생각보다 꽤 길다. 우화답게 한 편의 이야기는 길어야 한두페이지이지만, 이야기 수가 많아도 너무 많다. 이 책에는 358개의 우화가 들어있다. 우화가 너무 많아서 사실, 읽고 나서도 다 기억을 못하겠다. 특히 책의 구성이 개가 나오는 이야기가 쭉 몇 개, 그 다음은 염소가 나오는 이야기 쭉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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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그랜 토리노, 영화말고 음악

그랜 토리노, 영화는 못봤지만... <Source by theclinteastwoodarchive.blogspot> 며칠 전 배철수의 음악 캠프에 나온 노래. Gran Torino(Feat.Clint Eastwood), Jaime Cullum 그랜 토리노라는 영화가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본 적은 없다. 라디오에 음악이 나오는데 좋아도 너무 좋다. 게다가 클린트 이스트 우드가 직접 노래라니...우와 목소리 진짜 너무 좋다. 슬픈 영화라는데, 역시 음악도 좀 감성적이고 글루미하긴하다. 어디선가 들어봤던 노래 아니고 진짜 처음 듣는 노래. 아, 이거 완전 명곡인데 왜 난 처음이지? 영화를 안봤어도 이렇게 좋은데, 영화를 봤다면 정말 감동이 두 배 이상이었을 것이다. 라디오에서 처음 들었을 때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목소리에 완전 빠져서 후반부에 나오는 Jamie Cullum(사실 누군지도 잘 모름) 목소리가 참 별로였다. 아 뭐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끝까지 부르는게 차라리 낫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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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1 / 지난 주말(Feat. 전지적 러너시점)

주말에 러닝을 안(못)했다 마지막으로 러닝한게 언제더라.... 기록을 보니, 10월19일 목요일 밤이 마지막 러닝이다. 금,토는 원래 좀 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수,목 이틀 연속으로 뛰었으니 금요일은 좀 쉬고, 토요일은 바바서 못뛸 것 같았고, 일요일에 뛰려고 했는데..... 일요일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푸욱 쉬었다. ㅋㅋㅋㅋㅋㅋ 일요일은 사실, 온가족이 독감백신 주사를 맞았다. 주사맞고 뛰어도 되나 물어보려나 병원에 물어보려다가 너무 오바인 것 같아서 물어보지는 않았다. <샤워는 괜찮고, 목욕은 하지말고, 술은 마시지 말라는> 주의사항에는 운동은 하지 말라는 얘기는 없는거 보면 괜찮은 것 같기도 했다. 그래도 궁금한 건 못참으니, 검색을 좀 해봤다. 오히려 접종 후 저강도 운동(심박수 120-140)은 더 좋다고 한다. 그리고, 딱히 운동을 하지 말라는 얘기도 없고, 사람마다 접종 후 몸상태가 다르니 해라 마라 딱 잘라서 말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접종 후에도 딱히 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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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019 이틀연속런

2023년 10월 19일 밤 10시 50분 7km 5'15" 어제도 또 뛰었다. 이틀연속 왠만하면 잘 안뛰는데, 주말에 추위가 있다고 해서 어제 뛰었다. 오늘 러닝하면 금요일 밤이니까 금요일밤이면 뭐 거의 주말권 아니겠는가... 아무튼 점점 추워질걸 예상하고 어제 미리 뛰는 기분으로 오랜만에 이틀연속 러닝... 어젯밤은 그래도 춥지는 않았다. 그저깨랑 같은 14도. 어제도 어찌하다보니 밤 10시 50분이 되어서야 뛰게 되었다. 그래서 10km뛸까 하다가 그냥 7km만 뛰기로..ㅋㅋ 긴바지에 반팔, 그 위에 얇은 바람막이를 입었는데 뛰면서 너무 더웠다. 중간에 바람막이를 벗고 싶을 정도였지만, 지퍼가 없어서 머리 위로 벗어야하는데 뛰다가 중간에 멈추기 싫어서 그냥 뛰었다. 그래도 추운 거 보다는 더운게 낫긴 하다. ㅋㅋ 추위, 더위도 그렇지만, 바람막이를 입으니 반팔을 입을 때보다 바람의 저항을 더 받는 느낌이다. 안그래도 어제 입은 바람막이가 좀 팔부분이 펑퍼짐한 스타일이었는데 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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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019 뛸까말까런

2023년 10월 19일 밤 11시 40분 4km 5'15" 그렇다. 어제 밤 11시 40분에 나가서 뛰었다. 아이들이 저녁먹고 나가서 자전거 탄다고 해서, 갔다와서 씻기고 재우니 11시가 훌쩍 넘었다. 애들 자전거 탄다고 나가서 보니,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아 오늘 나가서 10km뛰면 딱이네>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뛰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다 ㅠㅠ 뛸까 말까 백만번 고민했다. 아 뛰어 말어 뛰어 말어 뛰어 말어. ㅋㅋㅋㅋㅋㅋㅋ 뛸까 말까 고민될 땐 뛰는 거라는 블로그 이웃 러너 선생님 말씀이 떠올라 <그래 일단 뛰자>는 심정으로 집을 나섰다. 사실 늦은 시간에 뛰는 일이 별거 아니기도 하고, 못뛸 이유도 없다. 늦은 시간에 뛰는 것이 썩 내키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다.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늦게 자게 되고, 수면 시간은 줄어들고, 다음 날은 어김없이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서 출근을 해야한다는 것... 아무튼 나가서 뛰었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나가서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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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0 / 짤순이 있는 세차장

오랜만에 손세차 사실 나는 차에 별로 관심이 없다. 돈이 없어서 관심이 없는 건지, 그냥 관심이 없는 건지 헷깔리기는 하지만 관심이 없는 건 맞다. 그래서 차에 돈드는 일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심지어 차에 방향제도 없고, 코팅이니 왁스니 이런건 차 살 때 영맨이 해준 것 말고는 받아 본 적도 없다. 아침 출근길에 기름이 별로 없어서, 주유소를 들렸다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싼 주유소가 하나 생각이 났고, 그 근처에 손세차장이 생각이 났다. 출근길 동선에서는 약간 벗어나기는 하지만, 안그래도 세차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둘 다 해결하면 좋을 것 같아서 주유소를 들려서 세차장에 갔다. 차에 관심이 없어서 차를 살 때 블랙은 기계세차를 하면 스크래치자국이 티가 많이 나서, <블랙은 기계세차를 안하는게>국룰인지 차를 사고 나서야 알았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세차를 잘 안하게 되었고,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손세차를 하고 있다. 흙탕물을 간적도, 비포장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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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016 월동준비런 5km

2023년 10월 16일 밤 10시 30분 5km 5'08"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긴팔 긴바지를 입고 뛰었다. 사실 며칠전과 비교하면 기온은 1-2도차이인데 마음의 기온은 훨씬 더 떨어졌다. 추위보다 귀찮음과 게으름이 옷을 입고 러닝화를 신고 대문을 여는 일련의 일들을 매우 힘들게 한다. 아, 진짜 귀찮고도 귀찮다. 새삼 땀이 비오듯 나는 무더운 여름이 그리워진다. 오랜만에 꺼내입은, 긴바지와 긴팔 형광색 얇은 플리스 ㅋㅋ 플리스 안에 긴팔 티셔츠까지 입었더니 러닝하러 걸어가는 길은 덥지도 춥지도 않고 딱 좋았다. 러닝하는 동안은 약간은 더웠고(최근 러닝 중 가장 땀 많이 흘림) 집에 돌아오는 길은 너무 추웠다. 여름에는 러닝하고 나서 벤치에 벌러덩 누워서 10분이고 20분이고 쉬다가 들어왔는데, 이제는 추워서 5분도 못누워있겠다. 아, 진짜 잠바랑 이것저것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나 모르겠다. 작년 이 맘때는 짧게 뛰기도 했고, 집 앞에서부터 바로 러닝 시작해서 집 앞에서 끝나는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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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014 월드비전 6k기부런 버추얼런

2023년 10월 14일 아침 7시 20분 6km 5’23” 할 말 많은 오늘의 러닝. 지난 번에 신청했던 월드비전 6k기부런 인증기간이 오늘부터다. 오프라인, 버추얼런이 있는데 나는 버추얼런을 신청했고, 오프라인 대회도 오늘 열린다. 비오는데 ㅠㅠㅠㅠㅠ. 버추얼런 인증기간은 한 달 정도 여유가 있지만 그냥 오늘 뛰었다. 비가 이렇게 올 줄 모르고 말이다 ㅠㅠㅠㅠ 일기예보상으로 비올확율 20프로였는데, 차타고 러닝하러 오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아, 이 정도는 뛸만하지…. 이러면서 도착을 했고 뛰기 시작했는데, 2km쯤 뛰니까 비가 아주 그냥 들이 붙는다 ㅋㅋ 아, 6km인증만 아니면 당장 그만 두고 집에 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얼굴엔 빗물이 눈 앞을 가리고 티셔츠는 배와 가슴과 혼연일체로 달라 붙고, 신발도 완전 물애 푹 담궜다 뺀 것처럼 젖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 우중런은 진짜 처음이었다. 몇 바퀴를 돌았는지, 페이스는 어땠는지 기억도 안나고 들리지도 않았다.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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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Creep, Radiohead (MTV Unplugged)

오랜만에 유튜브 플리 <Source by unsplash namround> 나는 주로 음악을 애플 뮤직으로 듣는데, 가끔은 지겨울 때가 있다. 알아서 큐레이션을 해주기도 하지만, 내 취향이 아닌 노래들이 나올 때도 있고, 매 번 같은 음악이 나오면 좀 지겹기도 하다. 그럴때면 가끔 유튜브로 음악을 듣기도 한다. 물론 나는 유튜브 프리미엄은 아니지만 ㅠㅠ 생각보다 유튜브로 음악듣는 사람들이 많은지 꽤 많은 플레이리스트들이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아마도 <esseential>인것 같기도.... <essential>플리에서 들은 건 아니자만 며칠 전 나에게 귀에 꽃힌 곡이 하나 있으니, 그런 바로 Radiohead의 <Creep> MTV Unplugged Live 버전이다. Radiohead_Creep 영상은 없고 음원만 나온다. Creep도 오랜만이고, 언플러그드 버전이라니 느낌이 새롭다. 아쉽게도 영상은 없고 음원만 나온다. 영상 정보에 공연 날짜가 안나와서 따로 찾아보니,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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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99 / 제발 전화 좀 그만...

자동차 보험 재가입 <Source by unspalsh annie spratt> 지난 주에 자동차 보험 재가입을 했다. 10월말까지가 보험 끝이라, 재가입을 했다. 다른 분들은 얼마나 전에 미리 가입하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몇 달 전부터 계속 재가입하라고 문자오고,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지난 주에 드디어 재가입 완료를 했다. 나는 20세기 신세대답게, 그 동안 전화로 가입했었는데(어차피 같은 보험사, 비교하고 갈아타는 것도 귀찮다ㅠㅠ)이번엔 나도 귀찮아서 그냥 카톡 링크타고 온라인으로 해결을 했다. 쉽게 해결을 했으면 재미가 없으니, 블로그에 글 쓸 일도 없었을텐데 나름 고생해서 가입을 했다. 온라인으로, 일단 본인인증(나는 문자)하고 할인 혜택 옵션 이것 저것 고르고 하다보니 또 본인인증을 하란다. 또 문자 인증.... 몇 번의 경험을 통해 학습한 결과 마일리지 할인을 받으려면 자동차 계기판 사진이 있어야 하는 걸 알고 있어서 사진은 미리 출근길에 주차장에서 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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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 인피티니: 무한의 세계로, 무겁지만 가벼운 다큐

관심사는 아니지만, 리프레시하려고 <Source by netflix> 문과오빠인 나는 과학과는 참 거리가 멀다.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미지의 세계가 몇몇 있는데 굳이 말하자면 과학, 문학, 게임 같은 영역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 관련 다큐멘터리를 하나 골라서 봤다. 사실 나의 미지의 영역에서 그나마 흥미를 조금씩 일으키고 있는 분야가 과학이기도 하고, 매번 관심사 관련해서만 책이나 다큐 등을 보는 것보다는 뭔가 리프레시 혹은 인스퍼레이션을 받고 싶기도 해서 골라봤다. 1시간 19분동안 보기는 봤는데, 역시나 과학은 어렵다. 수학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좀 어렵고 난해한 주제_인피니티에 대한 다큐멘터리였지만, 보다가 중간에 그만 둘 만큼 어렵거나 난해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같은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풀어서 설명을 해줬다고 해야하나. <Source by netflix> 무한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 은 ∞=0이 된다 ∞+1=∞ 은 1=0이 된다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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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기 / 1947 보스톤, 많이 아쉬움이 남는 영화

1947 보스톤 감독 강제규 출연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김상호 개봉 2023.09.27. 오랜만에 영화관 오랜만에 아이들을 처가에 맡기고 와이프랑 영화를 봤다. 아마도 올 해 극장은 처음?? 1947 보스톤이니까 1관에서 ㅋㅋㅋㅋ는 아니고 얻어 걸려서 아무튼 1관. 영화 시작 5분전에 들어 갔는데 영화관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 광고도 아직 시작하기 전이다. '저기요~ 여기 사람있어요~~' 상영 시간 정시가 되니 사람들이 한 두명씩 들어온다. 200석 남짓한 영화관에 총 관란인원은 우리를 포함해 총 7명. 일요일 오후의 극장 분위기가 이렇다. 딱히 영화가 재미없어서 안오는건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멀티플렉스 로비에도 사람들은 별로 없다. 멀티플렉스의 등장으로 단성사, 대한극장, 명보극장 등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는데, 이제는 멀티플렉스도 같은 입장에 처한 것 같기도 하다. 미래의 영화 관람 문화는 어떻게 바뀔지 사뭇 궁금해진다. 영화를 보면서 <Source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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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010 리커버리런 3km

2023년 10월 10일 밤 10시 40분 3km 4'54" 21km를 뛰고 어제 또 뛰었다. 3km.. 사실 전날 무리했으니, 뛰지말까도 생각했는데, 나도 리커버리런 비슷한 걸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꾸역꾸역 집을 나섰다. 어제 나의 컨디션은 오전에는 근육통이 좀 있었는데, 오후가 지나면서 몸이 그래도 많이 회복된 느낌이었다. 약간의 근육통은 물론 남아있었지만, 못뛸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발등에 통증은 아직 진행형이다.ㅠㅠ 전 날 러닝할 때 낮 기온이 22도였는데, 어제는 15도.. 무려 7도나 떨어졌다. 그래도 긴바지는 더울 것 같아서 반바지에 긴팔을 입고 집을 나섰다. 리커버리 러닝이니 3km만 뛰면서 전날 웅장했던 나의 첫 21km러닝을 복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ㅋㅋ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이거 왠걸 몸이 생각보다 무겁다. ㅋㅋㅋㅋㅋㅋ 호흡은 한 5km정도 이미 뛴 듯한 느낌이고, 다리 근육들은 어제 14km정도 지점에서 뛰고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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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99 / 피터팬, 팽귄클래식

피터팬(펭귄클래식코리아 45) 저자 제임스매튜배리 출판 펭귄클래식코리아 발매 2009.12.10. 피터와 웬디, 켄싱턴 공원의 피터 팬 <Source by 밀리의 서재> 피터 팬을 읽었다. 부끄럽지만, 이 나이에 이 소설을 처음 읽었고, 올 해 처음 읽은 문학작품이다. 나는 왜 문학작품을 읽으면 난독증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ㅠㅠ 세상에 피터 팬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책에 피터 와 팬이 띄어 쓰기가 되어 있다.)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디즈니 에니메이션 같은데서 본 것 같기도 하고, 하늘을 날으는 꼬마 피터 팬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피터팬, 네버랜드, 웬디, 후크 선장 등등 주요 인물들은 물론 들어는 봤지만, 정확한 소설의 내용은 몰랐다.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문학 작품 답게, 역시 번역본이 다양하다. 나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무난한 펭귄클래식으로 골라서 읽었다. 사실 이 책은 두 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피터와 웬디 켄싱턴 공원의 피터 팬 <피터 팬>은 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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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기 / 넷플릭스 웨스 앤더슨 <헨리슈거, 백조, 쥐잡이 사내, 독> 단편영화 4편

로알드 달의 소설을 영화로 <Source by netflix> 진짜 미쳤다. 세상에 이런 영화가.....ㅋㅋ 지난 추석연휴뷰터 방구석에서 넷플릭스로 보던 영화를 드디어 다 봤다. 웨스 앤더슨 신작이라고 하나 떴길래 뭣도 모르고 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단편영화 4편짜리였다. 넷플릭스 플랫폼상 시리즈로 묶여있지는 않았고, 며칠 간격으로 하나씩 업데이트된 최신작이다.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39분 <백조> 17분 <쥐잡이 사내>17분 <독>17분 로알드 달이라는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라고 한다. 로알드 달이 누군지 몰랐으나 찾아보니 <찰리와 초콜렛 공장>등을 쓴 영미권에서는 꽤 유명한 동화작가라고 한다. 영화 4편을 보면서 좀 기괴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찰리와 초콜렛 공장이라니... 좀 코드가 비슷한 것 같기는 하다.(참고로 '찰리'는 오디오북으로 듣다가 말았음) 웨스 앤더슨 정말 미쳤다 <Source by netflix> 이런 영화를 감히 누가 또 생각해낼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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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98 / 반지 실종 사건

살이 빠지면 생기는 일 <Source by unspalsh felippetiago> 세상엔 두 종류의 기혼자가 존재한다. 결혼반지를 끼는 사람과 안끼는 사람.. 나는 결혼 반지를 끼는 사람이다. 항상 반지를 끼고 다니는 이유는 딱히 없고, 빼야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내 주변에도 끼는 사람도 있고 안끼는 사람도 있다. 아마도 안끼는 사람이 더 많을까? 유심히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요즘 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기는 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러닝을 시작하고, 살이 빠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여러가지 발생(애플워치 스트랩및 바지 작은 사이즈 교체) 등등)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반지가 헐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반지가 헐렁헐렁 엄지와 검지로 반지를 잡고 훅 잡아 당기면 손가락 마디에 걸리는 느낌이 전혀 없고 그냥 빠진다.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실을 인지한지는 한 두달 정도 되었다. 반지를 낀 상태에서도 반지가 손가락 사이에서 노는 느낌이 든다. 내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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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009 인생 첫 하프코스 21km러닝

2023년 10월 9일 오후 3시 21.1km 5’38” 러너라면 누구나 그런 날이 있다. 오늘 뭐 좀 되겠는데?!? 나는 어제가 그런 날이었다. 새벽에 비가 왔는지 오전에 날도 흐리고 땅도 젖어있었는데, 오후가 되니 기온도 제법 오르고 해도 나고, 무슨 늦여름 날씨같았다. 밤에 뛸 계획이었으나 날씨를 보니, 반팔 반바지에 이 기온에 낮에 뛰고 싶어졌다. 어제 <1947 보스톤>을 보기도 했고, 올 해 이런 날씨는 다시 올 것 같지않아, 욕심을 내서 하프를 달려보자고 결심했다. 내 인샌 최장거리가 고작 14km인데 21km라니… 좀 걱정은 되었지만 오늘 아니면 안될것 같은 강력한 느낌적인 느낌이 왔다. 코스는 뭐 양재천에서 한강쪽으로… 피니시 라인은 뭐 상황봐서 반포쪽을 생각했으나 잠수교 함 번 건너니 다시 잠수교 업힐 돌아올 엄두가 않나서 이촌쪽에서 끝냈다. 그렇다 하니까 되긴 되더라… 첫 하프 도전이니, 거리에만 초집중하고 처음부터 천천히 뛴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역시 날씨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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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005 어쩌다 빡런

2023년 10월 5일 밤 10시 20분 5km 4'55" 뭐 입고나가지? 고민되는 요즘이다.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에 뛰었던 어제 러닝.(참고로 12도) 반바지에 위에 티셔프 그리고 그 위에 얇은 바람막이를 입고 나갔다. 반바지 괜찮을까 고민하면서 나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반팔입고 나갔어도 춥지는 않았을 것 같은 날씨였다. 뛰면서 보니, 긴바지에 긴팔>긴바지에 반팔>반바지에 반팔 순으로 사람들이 보였다. ㅋㅋ 페이스에 대한 집착을 버리려고 노오력중인데 어제 본의 아니게 빡런을 했다. 아주 천천히 뛸 생각은 없었고 5km뛸 생각으로 뛰기 시작했는데, 처음 1km, 2km 기록이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왔다. 2km를 지날 때 에어팟에서 9분 어쩌고 저쩌고라고 알람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 초반 2km를 내가 10분 안쪽으로 뛰었던 적이 있었던가? 5km 페이스 4분대후반을 기록한 적은 있지만, 보통 후반부 질주에 의한 기록 달성이었고 초반에는 대부분 5분페이스였는데 나에게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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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97 / 연휴 끝나니 피곤하네

연휴에 뭐했더라 길고긴 연휴가 끝났다. 예상대로 <1947 보스톤>은 못봤고, 양가 본가에 다녀오고 아이들과 부지런히 나들이를 다녀왔다. 그리고 집구석에서 넷플릭스로 영화를 좀 보기는 했다.(아직 보는 중 ㅠㅠ) 연휴에 내가 뭘했냐면, 대부도 나들이 서울대공원 2번 영흥 수목원 서울대공원은 무려 2번이나 갔다. 동물원이 생각보다 넓어서 하루에 다 보기가 쉽지 않은데, 막내녀석이 곤충관에 가고 싶어했다. 동물원 닫는 시간은 6시지만 곤충관 입장시간은 5시가 마감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입구 근처에 있는 곤충관을 제일 마지막 코스로 넣어뒀더니 5시가 지나서 들어가지를 못했다. ㅠㅠ 결국 다다음날 다시 동물원 방문 ㅋㅋ 곤충관에 간다니까, 둘째 녀석은 또 자기는 식물원 가고 싶다고 징징... 결국 그 다음 날 수원 영흥 수목원엘 갔다. 지난 번에 일월 수목원 갔다왔고, 다른 수목원이 또 있다고 내가 말했던 걸 둘째가 기억하고 있었다. 극한 체험이기는 했지만, 동물원도 좋았고, 수목원도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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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아세파, 킵초계 베를린 마라톤 2023

풀코스 마라톤, 뛰지는 못해도 보는건 할 수 있다 <Source by youtube berlin marathon> 얼마 전, 2023년 베를린 마라톤 대회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나는 마라톤의 마짜도 잘 몰라서, 베를린 마라톤 대회가 뭔지 잘 모른다. 그래도 베를린, 보스톤 마라톤 대회... 이름은 많이 들어봤다. 러닝 관련 에세이 보면, 휴가를 내고 해외 마라톤 대회에 나간 스토리들이 간혹 나오는데, 사실 내 주변에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 나간 적이 있는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다. 내가 인간관계가 좁기도 하고, 현실 세계에서는 좀처럼 그런 사람을 만날 일이 없다. 그런데, 저 사진을 보라! 세상에 저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풀코스를 뛰고 있다니... 물론 세계적인 대회니까 참가자들이 많겠지만, 정말 마라톤 하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물론 나도 10km마라톤 2회 출전 경력이 있기는 하지만, 혹자들은 풀코스 마라토너로써의 자부심을 느끼고, 10km는 엄밀히 말하면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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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001 오랜만에 5km

2023년 10월 1일 오후 4시 40분 5km 4’57” 발목 핑계로 매 번 3km만 뛰었더니 좀이 좀 쑤셨다. 이러다가 5km뛰는 법도 까먹을 것 같아서, 오랜만에 5km를 뛰어봤다. 발목 통증은 뭐 지난 번과 비슷…. 통증은 이제 거의 없고, 초반 구간 불편한 감은 지난 번과 비슷하다. 초반구간만 벗어나면 발목에 전혀 문제 없고, 5km까지도 아무 문제 없었다. 양재천에서 한강말고 탄천 송파둘레길… 처음 도전해 봤다. 지난 번에 밤에 길이 어두워서 탄천 초입에서 발걸음을 돌렸는데 낮에 오니 길이 아주 좋다. 러너, 산책러보다는 라이더에게 최적화된 느낌이라 라이더 조심해야겠다. 교각 부분에 약간 언덕 부분에서 라이더들이 과속하는 경향이 있다. 한 분 넘어지는 거 봤다. 오랜만에 5km뛰었는데 다행히 요즘 3km 페이스로 나왔다. 오늘은 천천히 뛰려고 했는데 뛰다보니 또 실패 ㅠㅠ. 내일 아침에도 발목 별 이상 없으면 이제 5km 뛰어야겠다. 3km만 뛰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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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 휴식의 기술 1부(다큐 프라임)

번아웃 증후군 <Source by youtube ebs다큐> 최근 나온 영상인줄 알고 봤는데, 다 보고 나서 확인해보니 2019년에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이다. 유튜브에는 최근에 올라온 것 같다. 2부작 다큐멘터리인것 같은데, 나는 일단 1부만 봤다. 사실 1부는 내용이 다소 실망스럽다. '진부'하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면 딱 알맞을 것 같다. 휴식을 못해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아픈 사람들의 바쁜 일과 워라벨이 있는 해외의 직장인 삶 전문가의 인터뷰 휴식을 통해 번아웃을 극복한 한국의 소시민... 대충 큰 줄거리는 이런 식이다. <Source by youtube ebs다큐> 번아웃이란 말을 많이 들어 봤는데, 사실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다. 어렴풋이 대충 뜻은 알겠지만 말이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번아웃에 대한 정의가 나올 줄 알았는데 나오질 않았다. 하지만, 인터뷰어 중에 무릎이 탁 쳐질법한 명쾌한 대답이 나왔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게 바로 번아웃 증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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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1003 개천절 로드러닝

2023년 10월 3일 오전 8시 50분 3km 5’10” 아침에 눈을 뜨고 뛸까 말까 백만번 고민했다. 낮에는 스케줄이 있어서 못뛸거 같고, 밤에는 내일 출근이라 더 뛰기 싫을 것 같았다. 아, 그래 뛸까 말까 고민될때는 일단 뛰는거지 뭐…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무념무상의 상태로 집을 나섰다. 발목은 확실히 아침에 일어나면 뻐근한 감이 있다. 아프지는 않고… 스트레칭 좀 해주고 뛰기 시작했다. 반팔에 반바지 입었더니 쌀쌀하기도 하고 3km뛸건데 천변에 걸어가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동네 로드러닝. 다행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인도에 사람은 별로 없어서 쾌적한 러닝이었다. 오늘은 그냥 무념무상러닝. 페이스, 호흡, 케이던스, 발목 아무것고 신경 안쓰고 그냥 멍때리면서 뛰었다. 뭐 가끔은 이런 날도 나쁘지 않네. 기온이 이 정도면 이제 긴팔 긴바지 입어야하나 고민이 된다. 아 막상 입으면 더울 것 같은데 큰 일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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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96 / 기부런도 처음, 버추얼런도 처음

Global 6K for Water <Source by 월드비전 홈페이지> 인스타를 하다보면 요즘 광고, 스폰서 링크가 무지 많이 뜬다. 그 중에 유난히 엄청 많이 떳던 광고가 있는데 바로 이 <월드비전 기부런>광고다. 사실 짜증이 날 정도로 많이 떠서 극혐을 할 뻔 했으나, 주위 지인의 권유로 참가 신청을 했다. 그래, 광고비로 돈 많이 써도 내가 낸 참가비 중 일부는 저 아이들을 도와주는데 쓰이겠지, 이것도 안하면 아예 안도와주는 거니까, 좋은 일하는 셈치고, 속는 셈 치고 기부 한 번 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신청을 했다. 기부런도 처음이고, 버추얼런 대회도 나는 처음이다. 참고로 월드비전 기부런은 오프라인 대회도 일산과 부산에서 있는 것 같다. 굳이 오프라인까지 가고 싶지는 않으니, 나는 버추얼런 대회 신청을 했다. 참고로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위해 평균 6km를 걷는다고 하며, 그래서 이번 대회는 6km를 달리는 대회라고 한다. 며칠 전에 대회 패키지가 택배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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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98 / 소설의 첫 문장, 김정선

소설의 첫 문장(큰글자도서) 저자 김정선 출판 유유 발매 2020.06.30. 소설의 첫 문장이 글감이 된다 <Source by 밀리의 서재> 문학작품을 읽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 <소설의 첫 문장, 김정선 지음> 소설의 첫 문장이라는 제목은 특이하긴 하지만 아.주 강렬한 인상은 아니었다. 오히려 텍스트로만 구성된 레이아웃의 책 커버가 좀 더 눈길을 끌었다. 무슨 소설을 읽을까 고민 중이었는데, 소설의 첫 문장이라니, 읽고 나면 뭔가 그럴듯한 아이디어 혹은 읽고 싶은 소설이 생길 것만 같았다. 그래서 읽기 시작했다. <Source by 밀리의 서재>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소설의 첫 문장을 한 개 혹은 두세개를 인용하면서,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에세이이다. 출판된 소설의 첫 문장을 골라서 글감을 얻고, 에세이를 쓰다니 신박하다. 사실, 이 전에 읽다만 책 중에도 비슷한 컨셉의 책이 있기는 있었다. 그 에세이집도 다른 책에서 쓰여진 문장을 각 에세이 꼭지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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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95 / 오랜만에 아이들이랑 잠실 한강 공원..

지난 주말 육아 토요일에 뭐했더라... 주말이 순삭인데 반해, 토요일에 뭐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토요일엔 둘째, 셋째만 데리고 오후 늦으막하게 도서관가서 책 빌리고, 잠실 한강 공원에 잠깐 들렀었다. 매 번 러닝할 때, 밤에만 왔다 갔다해서 해 떠 있을 시간에 한강 공원은 좀 오랜만.... (아 맞다, 아침에 한강 러닝도 가끔 하기는 했지...) 아무튼 아이들이랑 한강 공원은 오랜만.. 덥지도 춥지도 않는 날씨에 구름까지 이쁜건 덤이다. 아이들이랑 나들이하기에 너무 좋았던 날씨다. 한강에 수상스키,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물 속은 추울것 같은데 사람 참 많네... 셋째녀석은 별 관심없고, 둘째 녀석은 액티비티는 말고 저 고무배는 한 번 타보고 싶단다. 그래, 다음에 언제 탈 기회가 있겠지? 아이들이랑 몇 년전에 잠실 한강 공원 야외 수영장에 왔던 적이있는데, 현재는 공사중이다. 내 기억에 수영장 옆쪽으로 놀이터가 크게 있었던 것 같은데, 놀이터가 없어진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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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스트 08 / 말과 글에 관한 책 5권

말과 글에 관한 책 5권을 읽었다. <Source by unsplash Patrick Thomasso> 말과 글에 관한 책을 주제로 5권의 책을 읽었다. 사실 말과 글에 관한 책은 내 취향에 맞는 주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주제를 정해서 책을 읽는 나의 독서 습관의 시작은 평소 잘 안읽던, 손이 잘 안가는 종류의 책들을 읽어보자였으니, 마음먹고 정한 주제였다. 역시나, 내 취향이 아니었을까? 10권이 넘는 책을 골랐는데, 결국 읽다만 책 반, 다 읽은 책 반이 되어 버렸다. 자꾸 읽다가 만 책이 늘어나니까, 독서 욕구도 사라지고 권태기가 오려고 해서 이번 주제는 5권으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싶다는 바램으로 주제를 정한 것인데, 왜 이렇게 책이 안읽히고 진도가 안나가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고른 책들이 나와 잘 맞지 않을 법한 책들만 고른 걸 수도 있고, 원래 나는 이런 책들에 흥미가 없고, 그냥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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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기 / 오토라는 남자, 오랜만에 마음 훈훈해지는 영화

오토라는 남자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톰 행크스, 마리아나 트레비노, 레이첼 켈러,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트루먼 행크스 개봉 2023.03.29. OVE 아니고 O.T.T.O <Source by imdb> 나름 넷플릭스 최신작인 <오토라는 남자>를 봤다. 포스터에 보시다시피 톰 행크스가 주연이며,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들 보시고, SNS에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톰 행크스도 많이 늙었더라...아 세월이여... 보통 나이가 들면 나잇살이 찌기 마련인데 톰 행크스는 여전히 젊은 시절보다 마른 것 같기도 하다. 영화때문에 체중조절을 한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전지식없이 영화를 보는 편인 나는 이번에도 역시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영화를 봤다. 그래도 이번엔 예고편 클립은 보고 영화를 시청했다. 영화 시청 후 다른 분들 리뷰를 좀 둘러보니, 이 영화는 <오베라는 남자>라는 원작 소설을 영화한 것이다. 게다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한 <오베라는 남자>라는 영화까지 있다. <오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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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918 Self재활런 3km_01

2023년 9월 19일 3km 4'56"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당분간 3km만 뛰기로 마음 먹었다. 다행히 통증이 심해지지는 않고 있고 염증이란 것이 원래 금방 낫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낫는 것이므로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아예 안뛰는 것이 베스트라고 할 수 있겠지만, 러너에게 뛰지 않는 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를 않네 ㅠㅠ 예전에는 이런 생각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아파도 뛰고 싶은 마음, 그런게 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내 뇌피셜로, 통증및 과부하는 계단식 그래프라고 믿고 있으며 3km정도까지는 과부하가 아니라 괜찮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당분간 3km만 뛰기로 결정했다. 물론 통증이 더 심해지면 이것도 뛰지 않고 당장에 병원에 가겠지만, 다행히 어제 3km는 지난 번보다는 상태가 나아진듯 한 느낌이었다. 조금 덜 불편하고 덜 아픈 느낌.. 달리기 좋은 계절 가을이 온다고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3km만 뛰게 될 줄은 미쳐 몰랐다. 어제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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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93 / 심난했던 지난 며칠(Feat. 감마GTP)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Source by unsplash Finn> 지난 주에 했던 건강검진 결과가 이번 주에 나왔다. 건겅검진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정말 멀쩡한 사람도 주늑들게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매 번 할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나이 들수록 그 정도는 더해지고 말이다. 이번에도 좀 걱정하면서 받았는데 결과가 ㅠㅠ 간장질환을 체크하는 항목이 AST, ALT, 감마GTP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감마GTP라는 항목이 정상 수치 이상으로 나왔다. 의사 선생님은 검진 전에 술 마셨냐, 복용하는 약 혹은 한약이 있냐고 물으셨다. 그런 것에 영향을 받아서 일시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다고 하셨다. 아, 나는 해당 사항이 없는데 뭐지 ㅠㅠㅠㅠ 항목 3가지가 다 높으면 뭔가 확실히 이상이 있는 거고, 나같이 한 가지만 높은거는 일시적인 걸 수도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간암 가족력이 있는데, 간에 이상이라니... 신경이 쓰여도 너무 쓰인다. 의사 선생님은 이 결과로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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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SK주유할인권 모바일, 제가 한 번 써봤습니다

기름값 왜 자꾸 오르냐 얼마 전에 카드사에서 주유할인권을 사은품으로 받았다. 내가 KB국민카드 플래티늄 카드를 하나 쓰고 있는데 연회비 10만원에 8만원 주유할인권을 준다... (그냥 연회비도 안내고 이런거 안주면 안되는 건희?) 사은품 다른 옵션들도 있었는데, 다른 건 뭐 딱히 쓸데가 없어서 매 번 주유할인권으로 받고 있다. 예전에는 종이 실물 상품권으로 받았는데 이번에는 모바일상품권으로 받아봤다. 8만원이면, 8만원짜리 한 장 보내면 될텐데, 문자로 <3만권권 2장/ 2만원권 1장>이렇게 왔다. 아오 귀찮게 이게 뭐야. 5만원 3만원도 아니고 굳이 3장으로 ㅋㅋ 요즘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내 돈 주고 넣기도 아깝고(사실 뭐 그게 그거지만)해서 모바일 상품권을 한 번 써봤다. 주유구에 차를 세우고, 스마트폰 화면 켜고 주유소 카운터에 가서 모바일 상품권 사용하고 싶다니까 주유기계에서 바로 입력하고 사용하면 된단다. ㅋㅋㅋㅋㅋ 주유 모바일 상품권은 처음이라 몰랐다. 모바일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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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917 100번째 러닝

2023년 9월 16일 저녁 5시 20분 3km 4’55” 주말 내내 날씨가 흐리다. 어제 밤에도 비가 왔다. 저녁부터 비소식이 있어서 비오기 전에 뛰려고 했으나 본의 아니게 우중런 ㅠㅠ 러닝 시작할 때는 부슬부슬 비가 오더니 꼴랑 15분 뛰는데 그 사이 빗줄기가 굵어진다. 발목 통증도 있고, 우중런이기도 해서 5km만 뛰려고 했으나, 3km만 뛰었다. 다른 것 보다 운동화 젖을까봐 ㅋㅋㅋ 비가 이렇게 갑자기 많이 내릴 줄 몰라서 헌신발이 아닌 새신발을 신고 나왔다. 다행히 발목은 지난 러닝보다는 덜 불 편한 느낌… 3km 러닝은 진짜 거의 반년만인 것 같다. 정말 오랜만… 심박수, 케이던스 다 잘나왔다. 이상하게 우중런이 페이스도 항상 잘 나오는 느낌… 어제 러닝이 올 해 100번째 러닝이었다. 태어나서 가장 많이 뛰고 있는 한 해다. 일단 꾸준하게 지금처럼 연말까지 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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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93 / 바위가 되는 법, 김범 전시 @리움

오랜만에 리움 오랜만에 리움미술관에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간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아마 10년은 더 된 것 같다. 카텔란 전시를 놓쳐서 매우 아쉬웠는데, 나의 흥미를 돋구는 전시가 있어서 와이프랑 토요일 아침 오픈런.. (사실 오픈런은 연극이나 공연이 기한없이 계속되는 것을 뜻하는 단어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상점 등을 오픈하자마자 들어간다는 뜻으로 쓰임. 딱히 다른 대체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써봤다.) 아침 일찍이지만, 벌써 사람들이 꽤 있었고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루프탑에는 여전히 에니쉬 카푸어의 작품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예전에는 에니쉬 카푸어하면 위 작품들 같은 설치미술 작품들이 떠올랐는데, 이제는 반타블랙(세상에서 가장 검은색을 다른 예술가가 사용하지 못하도록)을 법적으로 독점하는 욕심쟁이 예술가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지금 국제갤러리에서 전시를 하는 것 같기도...) 바위가 되는 법, 김범 사실 김범이 누군지 몰랐다. 우연히 인스타에서 본 위 사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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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914 아킬레스건염인가 아닌가

2023년 9월 14일 밤 10시 40분 5km 5'00" 사실 요즘 러닝할 때 왼쪽 아킬레스건쪽에 좀 불편한 감이 있어서 신경이 쓰인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일반적인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은 <붓기/ 활동시 통증 / 열감>등이라는데 나와는 좀 다른 면이 있다. 일단 나는 붓기나 열감은 전혀 없으며(초기라 그런걸지도), 평상시에는 아주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고, 러닝을 할 때는 시작 후 1km정도까지 약간의 통증과 불편한 감이 있다. 오히려 그 이상 뛰다 보면 아무런 통증도 없고, 러닝 후에도 통증은 전혀 없다. 아마도 러닝화 AS맡길때 후질근한 러닝화를 신고 뛴 것이 원인인 것 같기도 하고, 반환점 돌 때 한 쪽으로만 돌아서 혹은 급격하게 돌아서 삐끗한 것 같기도 하다.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정도가 더 심해지지는 않고 있고, 그냥 계속 불편한 감은 남아 있다. 아무튼 당분간은 무리하지 않고 뛰려고 생각 중이고, 어제도 그래서 5km만 뛰었다. 확실히 날씨가 가을이다. 뛰기에는 너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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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97 /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금방 읽음 주의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저자 이동진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2.05.31. 한 권 읽다 말고, 다시 고른 책 <Source by 밀리의 서재> 말과 글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 요즘, 사실 이 책을 고르기 전에 다른 책을 골랐다. 조지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를 골라서 읽었는데 전자책 기준 3%읽다가 포기 ㅋㅋㅋ 더 읽으면 책 내용은 이해도 못한채 읽을까 말까 내적갈등만 더 커질것 같아서 순순히 마음도 접고 책도 접었다. 아무래도 좀 더 내공을 쌓아서 다시 만나야 할 책인 것 같다. 그 다음 고른 책이 바로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님이 쓰신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이다. 사실 나는 이동진님에 대해 잘 안다고 할 수 없으나, 영화 평론가치고는 꽤 이름이 알려져 있기도 하고 주위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약간의 팬덤도 있는 듯하다. 책을 읽어보니, 영화 평론말고도 책도 많이 쓰시고 <이동진의 빨간책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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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Tiny desk concert, Tiny desk korea 그리고 박재범

Tiny desk korea도 생겼네 <Source by youtube @tiny desk korea> 유튜브에 추천 영상으로 뜬 <Tiny desk korea> 아 이건 뭐지? 내가 가끔 아주 가끔 보는 미국 NPR <Tiny desk concert>랑 좀 이름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클릭해서 보니, 사무실 컨셉의 공간에서 작은 콘서트하는 것까지 완전 똑같다. 아, 이거 미국 NPR 따라한건가? LG유플러스, 음악공연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오는 25일 공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X+U(STUDIO X+U)가 자체 제작한 음악공연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Tiny Desk Korea, 이하 TDK)’를 25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n.news.naver.com 기사를 찾아보니 LG유플러스측에서 라이센스를 가지고 와서 한국에서 제작하는 컨텐츠인가보다. <Tiny desk>도 중요한 아이덴티티이긴 하지만, concert도 중요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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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908 잠실 한강러닝

2023년 9월 8일 밤 9시 20분 10km 5’23” 오늘은 한강러닝. 지난 주엔 반포쪽으로 뛰어서, 오늘은 잠실쪽으로 뛰어봤다. 사실 피곤해서 짧게 뛰고 싶은 마음, 길게 뛰고 싶은 마음 반반이었으나, 내일 출근 부담없는 금요일 밤이라 짧게 뛰기는 좀 아쉬워서 10km를 마음 속에 저장하고 뛰었다. 오늘도 <느슨런/빡런>연습을 해보고 싶었지만, 피곤해서 10km러닝 컨셉에 맞게 페이스보다 거리에 초점을 두고 뛰었다. 코호흡에 좀 집중을 했고, 느리게 뛰더라도 10km 끝까지 뛰는걸 목표로 삼았다. 코호흡 덕분인지, 걱정했던 것만큼 힘들지는 않았고 나름 무난하게 10km를 뛰었다. 페이스 신경 안쓰고 뛰었더니 페이스가 갈수록 계속 느려진다 ㅋㅋㅋㅋㅋ 막판 1-2km구간에서는 페이스 좀 올려보려고 했으나 한강공원에 보행자가 너무 많아서 속도를 좀 올리기가 힘들었다. 지난 주에 잠원 한강공원에서 보행자 피해서 인도 바깥쪽 잔디를 밟다가 넘어지는 러너를 봤기때문에 무리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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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96 /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허연, 부페같은 책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저자 허연 출판 생각정거장 발매 2018.03.20. 말과 글에 관한 책 4번째 <Source by 밀리의 서재> 이번엔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를 골랐다. 누구나 책을 고르는 기준이 제각각이겠지만, 나는 전자책 특성상(?)리뷰도 좀 보고, 제목 및 표지도 본다. 내가 디자이너라 그런지 표지도 좀 마음에 들어야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ㅎ 사실 목차도 보고 해야하는데, 목차는 대충 보는 편이다. 모르고 보는 편이 더 재미있기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냥 귀찮아서다. 일단 읽어!! ㅋㅋ 그런데 이번 책은 책 제목이 화~악~ 끌렸다. 말로 설명은 안되지만, 왠지 읽고 싶어지는 그런 제목이었다. 21세기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에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라니.. 너무 낭만적인거 아닌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문장 부페 <Source by 밀리의 서재> 이 책은 정말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현인들의 삶과 글을 맛배기만 보여주는 부페같은 책이다. 맛배기만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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