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gh_geni의 등록된 링크

키자드에 등록된 총 364개의 포스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aver Blog

변호사에게 돈을 쓰는 것

국내법률정보 변호사에게 돈을 쓰는 것 khgh_geni 2018. 3. 8. 7:1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사람들을 만나보면 변호사에게 돈을 내고 상담을 받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참 많다. 이유인즉 돈 아깝다는 거다. 여기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먼저 드는 생각은 '그게 왜 돈이 아깝냐'는 거다. 요즘 나홀로 소송에 관한 책도 많이 나와 있고 적극적으로 나홀로 소송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묻고 싶다. 왜 시간 버리시냐고. 왜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자신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곳에 신경쓰지 않고, 왜 나홀로 소송으로 시간 낭비하고 계시냐고 그 나홀로 소송 하느라 얼마나 다른 일에 에너지 투입할 것을 끌어다 쓰셨을 것이며 그 얼마나 머리를 붙잡고 서면 쓰느라 시간 낭비 했는지 생각해보라고. 시간의 중요성을 인지 못하는 분들이 한국에 많아서 나홀로 소송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시간의 중요성을 안 다면 그것은 모두 변호사에게 맡기고 자신은 자신의 잘하고 최대의 효과를 볼

Naver Blog

[#14_사장의 자격]

미국에서 여러 박물관들을 방문하였을 때 항상 느끼는 점은 현 인류의 조상들이 그 당시 상황으로서는 너무나 용기가 있고 결단력도 있고 창의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다. 거기다 무언가를 완성해서 역사에 길이 남기는 그 끈기란! 그림, 책, 발명물... 지금의 우리는 당연히 여기고 있는 모든 것들이 그 당시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것들이고 그것을 인류의 조상들이 만들어 낸 것인데 어떻게 보면 그들이 그 정신으로 현재 이 세계에 살고 있다면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까 싶다. 현 인류는 그런 엄청난 조상들의 후손이다. 우리는 그런 사실을 종종 잊고 살아가는 것 같다. 조상들의 DNA 중 아주 특별한 유전자가 계속 살아남아서 지금의 내가 된 것인데 내 자신이 엄청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다들 인지를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도 다르지 않다. 우리는 포식자란 것이다. 초식동물은 눈이 옆으로 달린 반면, 우리는 육식동물, 포식자와 같이 정면에 눈이

Naver Blog

협상 능력

나의 삶 협상 능력 khgh_geni 2018. 3. 9. 8:0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요즘 법률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상담받으러 오는 고객들이 형사조정이나 기타 조정에서 혼자 나가기를 버거워 한다. 사람 중에서도 기가 센 사람, 기가 약한 사람, 중간인 사람이 항상 있다. 그런데 기가 약한 사람들은 상대방과의 협상에서 직접 나서기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그런 분들에게는 대신 협상을 잘 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럴 때 법률적 지식을 가진 변호사가 협상을 해준다면 기가 약한 사람도 기가 센 사람과의 협상에서 손해보지 않고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협상을 잘 하는 변호사가 없어 보인다. '협상 잘 하는 변호사'. 그런 이야기를 우리 나라에서는 잘 들어본 적이 없다. '협상 잘 하는 사업가'들은 많지만 '협상 잘 하는 변호사'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나 또한 최근에 '협상'의 중요성, '기 싸움'의 중요성을 인지를 하게 되었는데 이 '기 싸움'

Naver Blog

페인터 교수님의 주 상원의원 출마

나의 삶 페인터 교수님의 주 상원의원 출마 khgh_geni 2018. 3. 9. 8:2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이 주 상원의원으로 출마하신다고 한다.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 나한테는 이 분과의 만남이 내 인생을 바꿨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내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신 분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차차 블로그에 내용을 올리려고 한다) 그런 이분이 이번에 미네소타 주 상원의원으로 출마를 하신다고 한다. 아마도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시면 학교에는 더이상 계시지 않으실 것 같다. 테뉴어를(정년보장 교수직) 받으신 것으로 아는데, 그것을 버리시고 주 상원의원으로 도전하시겠다는 것이다. 이 분은 나이가 의심될 정도로 그리고 체력이 의심될 정도로 열심히 사신다. 젊은 내가 다 부끄러울 정도이다. 이전 경력들을 보면 인터뷰, 글 기고, 책 내기를 거의 쉬지 않고 하신다. 어떻게 그런 방대한 지식과 사유가 끊임없이 나오는 것인지! 홈페이지까지 따로 만드셨다. 홈

Naver Blog

[#15_콘텐츠로 창업하라]

무엇보다도 이 책은 책의 서문에 쓰인 글이 내가 미국에서 본 현실과 일치하는 면이 있어서 눈길이 갔다. 서문에는 미국의 로스쿨을 나온 사람이 법률회사에 들어가서 4년간 일을 하다가 결국 지루한 일상에 못 이겨 '글 쓰는 창업'을 하는 것인데 이 책이 참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아직도 미국 로스쿨에 가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필자도 미국 로스쿨 단기 LLM 과정을 마쳤다) 미국 로스쿨에 간다고 갑자기 팔자 피는 일은 없다. 미국 변호사 자격을 가지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미국 변호사 자격을 따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개인 능력이라고 본다) 내 친구를 통해 들은 이야기도 그렇고, 이제 미국 변호사업계에서 중시되고 있는 능력은 '법률 서면작성 능력', '변론능력'이 아니라 '영업능력'이다. 대형 로펌의 경우에도 '이 사람이 사건을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요소로 측정된다고 하고, 특히 외국의 변호사 자격을 가진 사람을 뽑을 때는 이 능력을 중요시

Naver Blog

굿 라이프 프로젝트 (Good Life Project)

나의 삶 굿 라이프 프로젝트 (Good Life Project) khgh_geni 2018. 3. 10. 10:3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내 귀의 친구다. '굿 라이프 프로젝트'. 미국에서 길을 걸을 때마다 항상 이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시장에서 장을 보고, 길을 걷곤 했다. 듣고 있으면 내 인생이 풍만해지는 느낌이다. 진행자는 미국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살다가 콘텐츠 창업을 한 '조너선 필드'라는 분이다. 이 분 이야기가 흥미롭다. 로펌에 다니다가 직업에 흥미를 잃어 운동하는 분들이 더 운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인 트레이너로 일을 하다가 더 좋은 삶에 대한 관심을 갖고 많은 사람들이 살아 생전에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방안을 서로 이야기하고 나누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굿 라이프 프로젝트(Good Life Project)' 이다. 어디선가 본 것이지만 미국 변호사들의 40%만 법률회사에서 일하고, 20%는 아예 법률과 관계없는 직종에서 일을

Naver Blog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_01

나의 삶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_01 khgh_geni 2018. 3. 10. 10:51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내가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을 만나게 된 것은 2015년 9월이었지만 직접적으로 교수님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15년 10월 경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아주 우연하게 연결된다. 나는 미국에 처음 유학와서 약간 당황하고 있었다. 시카고에서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서 미네소타에 와서 공항에 내렸을 때 나를 마중나오신 분은 미네소타 공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시던 한국분이셨다. 그 분이 나보고 보통 유학생이나 이민오신 분들은 처음 공항에서 만난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웃으시면서 이것 저것 유학생활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다. 그 중 언급해주신 것이 한국학생들이 공부만 하는데 그러지 말고 조교나 기타 활동들을 열심히 해보라는 것이었다. 특히 조교(Research Assistant)를 하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주셨다. 처음에는 '나 로스쿨 가는데 로스쿨에서 RA

Naver Blog

나만의 콘텐츠

콘텐츠생산활동 나만의 콘텐츠 khgh_geni 2018. 3. 11. 12:2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요즘 절실하게 느끼는 것이지만, 어느 분야에 종사하고 있든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사업가로 일을 하기 위해서도 자기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예술가로 일을 하기 위해서도, 심지어 단순 사무직에서 벗어나 더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도 자기만의 시각(View)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도덕적으로는 돌멩이를 맞을 시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시각이 나라는 사람이 왜 존재하고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를 알려주는 자아 정체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에 요구된다. 변호사로 일을 하다가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법을 해석하는 일을 하기에 판사들이 쓴 판례를 찾아보고 그대로 인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다른 식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이 시대에 요구되지 않냐는 생각이 드는거다. 계속 같은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나의

Naver Blog

[노온사리의 빛]

콘텐츠생산활동 [노온사리의 빛] khgh_geni 2018. 3. 11. 13:4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새로 극단에 가입했다. 직장인 극단인데 이제부터 근로자문화제까지 쭉 같이 가게 된다. 새로운 모임에 참석하고, 활동할 생각을 하니 예전에 미국 유학을 처음 갈 때의 기분과 같이 설렌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삶의 활기를 불어 넣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극단 분들과 함께 '광명문화극장'에서 하는 '노온사리의 빛'이라는 연극을 보았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일단 시민극단, 문화원에서 하기에 나름의 편견이 내 안에 있었나보다. 문화원 장소가 겉에서 볼 때 허름한 것도 원인이었을지도. (대조되게 문화원 바깥의 주변은 다 삐꺼뻔쩍한 아파트로 가득했다) 막상 안으로 들어가보니 무대 배경도 소박하면서 분위기 있었고, 좌석도 괜찮았다. (다만 배우들이 단상에 올라가는 그 정중앙의 계단이 위험해 보였다. 단장과 연출작가님이 올라가다가 다 발을 헛 디디셨다). 아래는 무

Naver Blog

Cedar Lake에서 카누타기

이전에 미네소타 북동부 지역인 Boundary Waters에서의 카누 캠핑에 대한 글을 적은 적이 있다. 사실 미네소타에 유학을 왔다고 하더라도 내가 간 위 지역에 가는 것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왜냐하면 학교를 통해 가지 않고, 따로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캠핑을 가려고 하면 굉장히 많은 돈이 들기 때문이다. 사실 단체 활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가 볼까라는 생각도 해 보긴 했는데 카누를 하루 빌리는 것만 해도 100불인다. 단체 캠프 참가비가 500불 언저리였다는 점만 보아도, 이 카누를 빌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텐트, 카누를 싣고 갈 차, 각종 주방기구등 500불은 거뜬이 뛰어 넘는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래서 위 지역에의 캠프를 따로 가기는 매우 힘들다. 거기다 인솔자 없이 초보자들이 가면 사고가 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왜냐하면 야생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미네소타에서 안전히 카누와 카약을 즐기는 방법은 따로 있

Naver Blog

[#16_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 작가 한강 출판 창비 발매 2007.10.30. 리뷰보기 '채식주의자' 책을 처음 발견한 것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였다. 미국의 42번가 근처에 일본 서적과 문구류를 파는 기노구니야라는 서점이 있는데 1층에는 영미서적을 판다(아마도 자국민들의 시각에서 본다면 현지 서적을 판다고 이야기를 해야될지도). 그 때 'Vegetarian'이라는 제목으로 HAN GANG이라는 이름이 크게 써 있는 책을 발견하였는데, 한국인이 쓴 책이 영어로 번역되어 서점에서 팔리고 있어 매우 신기해 하면서 들쳐 보았었다. 이렇게 처음 이 소설을 접한 뒤 몇 개월 후 유학생활을 마친 후 한국에 돌아와서 한글로 된 '채식주의자' 책을 읽었다. 아무래도 한국 소설은 한글로 읽어야 제맛이다. 미국 비소설이나 소설이 한글로 번역되었을 때 그 느낌이 잘 오지 않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면 된다. 이 채식주의자에 대한 평가를 많이 보았는데 주변인들의 사회적 시선에 의해 붕괴되는 한 여자와 그 여자에게서 예술

Naver Blog

[#17_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작가 패트릭 맥기니스 출판 비즈니스북스 발매 2016.09.30. 리뷰보기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한다고? 미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외국인이 이런 허풍 떨어도 돼?라고 생각하신다면 잠시 그 생각을 접고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내가 미국에서 미국인이 하는 팟캐스트를 들은 적이 있다. 거기서 통계자료를 갖고 언급하는 내용을 들었는데 미국의 부자들은 대개 6-7개 이상의 수입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직장을 다니면서 근로자로 일을 하면서 얻는 수입말고도 다른 수입이 5-6개가 있다는 거다. 이런 말 하면 많은 분들이 그러니까 어떻게 하라고!라며 좌절을 할 수 있다. 그런 분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저자가 글을 썼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자신에 대한 이야기부터 솔직하게 털어놓는 방식으로 자신의 사업 시작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의 모든 이야기들이 도움이 되었

Naver Blog

왜 가족기업, 가족사업장이 생기는 것일까?

우연히 변호사 업무에 부수적인 다른 업무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우리나라 기업 중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가족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서는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들도 어렴풋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 생각된다. 예전에 이에 대해서 기사가 한 번 나온 적이 있다.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그만두는 주된 이유가 '가족기업'의 가족 구성원들의 따까리를 하기 싫어서라는. 위 글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가족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외국의 경우보다 더 많구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본 칼럼에서 언급한 내용이 생각난다. 가족 기업의 후계자들보다 전문 경영인들이 더 경영을 잘 할 줄 알았는데 몇 년간의 조사에 따르면 후계자들의 경영이 더 낫다는 거다. 하도 예전에 본 것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혹시 나중에라도 그 칼럼을 찾으면 포스트를 하고자 한다. 내 생각은 후계자들의 경영이 더 나은 이유는, 1) 창업자의 정신을 (

Naver Blog

[#18_움직여라, 당신의 뇌가 젊어진다]

이 책은 그동안 나 역시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었던 사실을 정리한 책이다. 예전에 나는 대학 이전에만 하더라도 공부를 할 때 가슴이 답답하거나 공부가 잘 안 되면 억지로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집 밖에 나가서 줄넘기를 하거나 달리기를 하였는데 머릿속에 맑아지고 상쾌한 기분이 들어서 다시 공부할 맛이 나곤 했다. 대학에 입학하자 (법학과에 입학한지라) 본의아니게 모두들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어서 나 역시 사법고시를 준비하였었는데 고려대 근처에는 여성이 운동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한 때 운동하러 가 보면 너무 남자들이 많아서 운동하기 거북했었다) 결국 운동을 안 하고 한 자리에 계속 앉아 공부를 하였는데 이상하게도 공부의 능률이 오르기는 커녕 잠만 쏟아지고 집중력이 계속 떨어지는 거다. 급기야 목디스크마저 걸리는 상태가 일어났다. 그 때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있었다. 로스쿨로 방향을 돌리고 나서 이화여대로 와 보니 이대 근처에는 여자들이 운동할 수 있는 장소가 꽤

Naver Blog

[#19_습관의 힘]

이 책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기존 활동을 반복토록 하는 신호에 집중을 해야 한다고 권한다. 그러한 신호를 잡아내고, 그 신호에 다른 방식으로의 '보상'을 반복케 하면 새로운 습관에 길들어지고 이후 변화가 시작된다는 거다. 간단한 위의 주장을 많은 사례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 사례라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지만 참고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이전 18번 포스팅, '움직여라, 당신의 뇌가 젊어진다'와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운동과 관계없는 삶의 다른 부분들까지 부지불식간에 바뀌기 시작한다. 운동을 시작하면 십승관이 좋아지고, 생산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 그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에게 운동이 다른 변화를 광범위하게 끌어내는 핵심 습관인게 분명한 듯 하다. 더 나아가 습관은 개인 뿐만이 아니라 조직의 의사결정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Naver Blog

미국인과 운동

미국 미네소타는 미국에서 가장 날씬한 주 2위에 속하는 곳이다. 1위는 유타주이고. 그래서 그런지 학교 체육관은 늘 붐볐고, 내가 자주 갔던 Yoga Sculpt 수업에는 한 200명 정도가 참석하곤 했다. '참 이 사람들 운동 열심히 한다'라는 감탄을 하곤 했다. 아무래도 부지런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그들의 습관으로 굳어진 것이니 했다(미국인들의 출근 시간은 6-7시에 집중된다. 그 만큼 일찍 출근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4시 정도면 퇴근해서 저녁을 즐긴다. 사실 우리나라도 저녁 있는 삶을 중시하자고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들 한 6-7시 쯤에 출근을 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 한 2년 정도 살고보니 그들의 생활습관 때문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이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는 주된 이유가 '아프지 않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은 거다. 미국에서 아프면 돈이 엄청 나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물론 집집마다 사보험을 들기도 하고, 직장에서 보험을 대주는 경우도 있지

Naver Blog

미네소타 로스쿨의 장점_01

미네소타 로스쿨(미국 주립대인 미네소타 대학교의 트윈 캠퍼스 내의)은 내가 다닌 미국 로스쿨이다. 어제 로스쿨의 입학사정관이 한국에 미네소타 로스쿨을 홍보하러 왔다고 해서 만났다. 한 몇 달간 영어를 많이 쓸 이유가 없다보니 조금 긴장은 되었는데, 그래도 매우 즐겁게 대화를 했다. 혼자서 입학사정관으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보아하니 내가 재학 중일 때의 학교 입학 담당 스태프 멤버들이 모두 바뀌었다. 당시 칼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캘리포니아로 갔다고 하고, 돌시라는 분도 은퇴하였다고 하고. 지금 내가 아는 입학사정관은 이 분 밖에 없다. 들어보니 내가 졸업한 이후에도 한국 유학생들(LLM 과정)은 한 4명 정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내 때에도 4명이었었다. 날씨 때문에 유학생들이 진학을 걱정하지 않은가 싶다. 왜냐하면 유학 올 때 가족들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유학오는 연령들이 30대 초~ 40초 정도 되기에 자녀들이 모두 어리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이 살

Naver Blog

미네소타 로스쿨의 장점_02

앞서 만난 입학사정관이 혼자서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듯 하여 이전에 학교를 다녀 본 내가 학교에 대한 홍보를 조금 하고자 한다. 아무래도 미네소타가 미국 중부에 있는 지역이라 취업이나 인턴쉽 기회 면에서는 대도시보다는 좀 밀릴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장점이 꽤 있다. 그래서 이 점은 홍보할 만한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뭐든지 적당하다. 물가 비싸고 더러운 대도시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나 농촌이어서 학교 앞만 나가면 옥수수 밭이 보이는 그런 곳도 아니다. 적당한 중도시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문화생활도 원하면 즐길 수 있다. 꽤 가까운 곳에서 말이다. 게다가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도 즐길 수 있다. 적당하다는 말이 괜히 하는 말은 아니다. 학교를 다니는 중에 캘리포니아에서 온 외국 아이가 있었는데, 캘리포니아의 살인적인 물가에 질렸다고 한다(캘리포니아는 날씨도 적당하고 사람들도 많고 인프라도 잘 되어 있는 반면 물가가 살인적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너무나 아름다운

Naver Blog

미네소타 로스쿨의 장점_03

미네소타 로스쿨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LLM 과정의 학생에게 Judicial Observation이라고 법원 방청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이것이 무엇이 그렇게 장점이냐고 묻는 분들도 있을 터인데, 인근 법원에 가서 그냥 한 번 재판을 보는 일회성 수업이 아니다. 1학기 코스로 되어 있는데 한 50시간 정도 법원에 가서 법원 방청을 해야 된다. 학교에서 12월 정도에 공지가 오는데, 내 때에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았었다. 법원 배정도 자기가 원하는 법원을 배정해준다. 빨리 지원한 경우 말이다. 내 때에는 연방법원과 주 법원으로 나뉘어졌고, 그 안에서도 민사를 보고 싶은지 형사를 보고 싶은지 등등이 나뉘어져 있었다. 나는 연방법원을 지원했었다. 법원을 지원하고 나면 학교에서 자기가 배정받는 법원 내 재판부의 판사님의 이메일을 알려준다. 그러면 그 이메일 주소로 연락을 드려서 찾아 뵙고 한 학기 동안 해당 재판부의 재판을 방청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면 된다. 보통 이렇게 법원

Naver Blog

미네소타 로스쿨의 장점_04

지역사회와의 연계. 네트워킹.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다. 미국에 와서 문화충격을 느낀 것이 우리 나라의 경우 오로지 시험을 통해 사람을 뽑는 것이 공정하고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미국은 그렇지 않다는 거다. 생각보다 네트워킹, 달리 말하면 인맥을 중요시 여긴다. 미국 대학도 지원할 때 친척 중 동문이 있으면 기재토록 한다. 반영하겠다는거다. 이것 외에도 미국에서 인턴을 할 때 아는 변호사님의 자녀와 변호사님이 학교 동문인 경우가 허다했다. 미국 로스쿨에 들어가서도 이러한 점은 변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인턴 및 취업 등의 결과를 취합해 보면 학점이 높은 사람보다 네트워킹에 강한 사람이 더 좋은 곳에 취직되어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아주 극소수의 일부만 로스쿨 학점이 좋아서 빨리 컨펌이 되는데, 그 외에는 인맥 구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 면에서 미네소타 로스쿨은 미네소타 바 시험을 보려는 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학교이다. 일단 미네소타 주 안에서는 미네소타 로스쿨의 순위가 높아

Naver Blog

미네소타 로스쿨의 장점_05

LLM과정에서 JD과정으로 트랜스퍼가 수월하느냐도 로스쿨 선택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다. 2016년 5월 당시 나는 유학생활을 오래 지속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 JD나 JSD과정에는 전혀 지원을 하지 않고, 바로 인턴쉽이나 취업 자리를 알아보고 있었다. 나 말고 다른 분들은 다 JD과정이나 JSD과정을 알아보고 있어서 그 때 타 과정으로 옮기는('트랜스퍼'라고 자주 일컫는다) 것 또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네소타 로스쿨의 경우 학점이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트랜스퍼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그렇다고 100% 트랜스퍼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의외로 중국학생들이 미국 취업을 위해 트랜스퍼를 많이 하기 때문에 경쟁율이 꽤 세다. 학점이 4.3 만점에 3.5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트랜스퍼를 하는 것과 장학금을 주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다. LSAT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서 지원을 하는 경우 장학금을 후

Naver Blog

미네소타 로스쿨의 장점_06

유학학비는 유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심지어 학교 선택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나 역시 그랬다. 사실 미네소타 로스쿨을 안중에 두고 있지는 않았는데(그 이유는 사실 내가 캠퍼스가 아름다운 학교만 다녔는지라(고려대, 이화여대), 로스쿨 건물이 있는 미네소타 대학교 서쪽 캠퍼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장학금 문제로 미네소타 로스쿨을 선택하게 되었다. 미네소타 로스쿨 이외에 한 6-7군데 정도를 더 지원한 것 같은데 반은 3곳 정도는 붙고 3곳은 떨어진 것으로 기억한다. 그 중 미네소타 로스쿨이 가장 먼저 연락이 왔었고, 가장 장학금 액수가 후했다. 한 절반 정도 감면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상당히 저렴하게 학비가 들었고, 생활비도 많이 드는 지역이 아닌지라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유학을 갔다 온 학생들과 비교하여 보면 정말 저렴하게 유학을 다녀왔다. 어느 블로그나 카페 같은 데서 유학 가면 연 1억 정도 든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나는 한 절반 정도로 유

Naver Blog

[#20_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보통 번역서의 경우 번역 문장을 보면서 번역한 사람을 평가하게 되는데 이 번역서의 경우 번역 문장보다 번역한 사람이 주는 유용한 정보 때문에 번역하신 분에게 감사하게 되었다. 번역자님은 저자가 올려준 자료 외에 자신이 한국에서 한국 독자들에게 유용할 만한 소스들을 따로 가로 안에 넣어 주셨는데 지금 그 소스들을 일일이 다 찾아보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내가 모르던 세계를 알게 된다. 저자 프레이저 도허티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알려줌과 동시에 스타트업을 하려는 사람들로 하여금 따끈따끈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소스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그 소스들이 참 유용한 것 같다. 저자에게 고마워 함과 동시에 '아니, 이 분은 이 많은 사이트를 그렇다면 자주 접하여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있었다는 건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더라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최근 어렴풋이 느끼는 것이지만 현재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1980년대부터 2010년대를 같이

Naver Blog

[#21_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기업]

이 책을 보면서 내 삶만 문제가 많은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로지 혼자만이 무인도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면(그렇게 사는 것도 많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타인과의 삶에서 문제는 언제나 발생하는 거다. 그리고 직장인이어서 그 문제를 윗 사람이 해결해주는 경우를 대신하고 내가 윗선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사업가라면 더 많은 문제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특히 42페이지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사업 경험이 있는 사업가들은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답을 찾아내는 데 능숙하다. ... 이런 문제해결 능력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경험뿐만 아니라 사업가의 정신력이나 마인드이다. 사업경험이 없는 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피하고 싶어하고 누군가 나 대신 이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마인드가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을수록 사업으로 성공하기는 힘들어진다. 사업이라는 것은 문제해결의 연속이고 내 사업체의 문제는 아무도 대

Naver Blog

[#22_읽으면 진짜 재무제표 보이는 책]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성인 기준이라고 하기 보다는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칠 때 교재로 쓰면 참 좋은 책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해는 아주 쉽게 잘 된다. 읽히기도 금방 읽히고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재무제표를 어느 정도 분석할 수 있느냐는 이 책의 예제만 갖고는 부족하고, 자기가 분석을 해 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아주 간단한 사례를 위주로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쓰여진 책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얼마나 학생들에게 돈과 관련한 교육을 하지 않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이런 점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쓴 저자도 언급을 한 적이 있다. '학교에서 금융 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너무나도 근로자만을 양성하는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나 역시 그런 시스템의 산물이고, 지금 와서는 고등 교육을 받기는 했지만 실제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은 받은 것 같지 않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가 아예 없

Naver Blog

[#23_TIME POWER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

요즘에야 자기개발 서적이 서점의 한 코너를 장식할 정도로 우후죽순 많은 책들이 매 월 출간되고 있지만,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분은 꽤나 오래 전부터 자기개발 서적을 낸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자기개발의 고전? 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 분의 책에 대해 다른 분이 추천을 하셨기에 뒤늦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제8장 일을 미루는 습관 극복'이었다. 사실 일을 미루는 습관은 나랑 가장 거리가 멀다. 일단 일이 밀린다는 것 자체가, 마감일에 맞춰서 한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굉장한 스트레스다. 그렇게 하면 혹시나 나중에 좀 더 개선하고 싶을 때 시간이 없어서 고치지도 못하고, 얼렁뚱땅 만든 것을 제출할 수밖에 없다. 내 주위에는 마감일에 맞춰서 하지 않으면 일이 잘 안된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 분들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 회사에서 고속승진하는 젊은이들의 가장 큰 특징을 물었다. ... 이 2가질 자질 가은데 첫 번째는 "관련사항과

Naver Blog

양육비 인정의 다양성

국내법률정보 양육비 인정의 다양성 khgh_geni 2018. 3. 17. 7:4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최근 이혼 사건이 계속 들어온다. 들어온 사건 중 양육비 청구가 문제가 되어서 관련 판례들을 찾아보았는데, 판례마다 양육비 인정 금원이 각기 다르다. 또한 최근에야 양육비 산정기준이 가정법원에서 마련되었지만 그 기준대로 받기는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판례를 분석하여 보니 상당히 다양한 양육비 산정이 이루어지는 이유가, 1. 누가 아이를 키우느냐, 2. 양육권자 아닌 상대방이 평소 얼마 버느냐 3. 양 부모의 재산이 어느 정도 되느냐 4. 아이를 키우는 비용 외에 따로 아이에게 드는 특수한 비용이 있느냐 등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하다. 더욱이 어떻게 청구하느냐에 따라 양육비가 많이 인정되는 경우도 있고, 적게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발견한 판례 중에는 일방은 40-50만 원 정도를 양육비로 청구하였는데, 상대방 측이 그 배로 청구했고 오히려 배로 청구한 것이 어느

Naver Blog

이혼 사건의 증가

국내법률정보 이혼 사건의 증가 khgh_geni 2018. 3. 17. 8:0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이혼 사건을 맡으면서 가정법원 근처로 가는 일이 꽤 많아질 것 같다. 가정법원 가는 길에는 이혼 전문, 이혼 전담 변호사들의 사진들이 대문짝만하게 걸려 있다. 이혼 사건이 많아지는 경향을 반영하는 듯 하다. 우리 사무실도 이혼 사건을 맡은 적이 있었지만 요즘 들어 이혼 사건이 자주 들어오는 편이다. 아무래도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이혼에 대하여 예전만큼의 '타부'시하는 경향이 줄어든 것도 이유일 것이다. 지금 들어오는 사건들도 그렇고 판례에 나온 이혼 사건도 그렇고 처음 쌍방이 결혼할 때는 이혼이 전혀 예상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판례만 봐도 최상의 커플이라고 여겨지는 한 쌍이 결혼했는데(직업적인 면이나, 금전적인 면이나 모두 좋은 경우) 몇 년 살다가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런 까닭에 결국 서로의 성격과 가치관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100%맞는 사

Naver Blog

[#24_부하직원이 말하지 않는 진실]

저자가 내 마음 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람은 겉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인간이 느끼는 감정이란 공통된 면이 있나 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쩜! 나랑 이리 똑같이 느낄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한 두 개가 아니었다. 아마 나보다 직급이 낮은 사람도 나에게 느끼는 감정이 비슷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 행동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22장이 아주 마음에 든 부분이다. 주변에서 빨간펜 선생님과 같은 리더를 종종 볼 수 있다. 직원들의 업무 하나하나에 실무자처럼, 또는 실무자보다 더 일일이 챙기고 간섭하며 자신의 생각을 더한다. ... 그러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리더의 그러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직원들의 리더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된다는 점이다. 초기에는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짚어내는 리더의 모습에 직원들이 감탄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직원들은 점점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

Naver Blog

미네소타 로스쿨의 장점_07

미국 로스쿨을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미국 변호사시험('바시험'이라 한다)을 합격하려는 목적이 있다. 물론 그 중에는 바시험 이외에 쉬러 오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미국 유학이 쉽지 않은 기회인 만큼 온 김에 바시험도 합격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많지는 않지만 미국 로스쿨 입학 전 대비반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다.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바시험에만 초점이 맞추어지다보니 바시험을 통과하고 난 이후의 요건들에 대하여는 무심한 경향이 있다. 내 때에도 나만 바시험 이후의 기타 요건에 대해 관심을 가졌었고, 나 이외의 분들은 일단 시험을 합격하고 나중에 생각하자는 분들이 많아서 바시험 통과 이후의 요건은 서로 얘기를 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여러 요건이 있지만 최근 바시험 이후 귀찮은 요건이 더 생겨서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미네소타 로스쿨의 장점도 언급하고자 한다. 그 귀찮은 요건이란 '프로보노 50시간' 이수이다. 2015년 경 미국 뉴욕주 바시험 합격 이후 선서 때까지

Naver Blog

미네소타 로스쿨의 장점_08

지금 이야기할 미네소타 로스쿨의 장점에 대해서는 조금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미네소타 로스쿨에서는 LLM 과정에서도 특정 분야를 집중해서 수업을 듣고 해당 분야에 대한 증명서(Certificate)를 받을 수 있다. 물론 JD과정에서도 가능하고, JD과정이라면 3년이 주어지기 때문에 LLM보다 특정분야 집중 코스를 받기 쉬운 면이 있다. 그러나 LLM과정이 1년이라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나 역시 1년 LLM과정을 다녔지만 Business Law 분야의 과목을 집중하여 들었었고 증명서를 졸업하면서 받았다. 놀라운 것은 한 분야에 집중해서 코스를 듣는 것이 여러가지로 까다로운 면이 있었지만, 듣기로는 2개 이상 집중 분야를 완수하고 증명서를 따내는 LLM 학생들도 있다는 거다(담당 학교 직원분이 얘기해 준 정보다). 이렇게 전문 분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은 11개 분야나 된다. 자세한 것은 링크 걸어놓은 홈페이지의 해당 부분을 참조하면 된다. 대부분의 LLM

Naver Blog

마라톤 10km 코스에 도전!

나의 삶 마라톤 10km 코스에 도전! khgh_geni 2018. 3. 20. 8: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주말에 서울 동아 마라톤이라고 올림픽 공원에서 하는 마라톤 행사에 참여했다. 사실 오래달리기와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였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항상 다이어트를 달고 살았는데 어렸을 때 살을 빼고자 한 운동이 바로 달리기였던 거다. 정확히 말하면 달리기와 줄넘기라고 할 수 있겠다. 달리기는 주변 아파트 단지를 한 2바퀴 정도 도는 것으로 하고 줄넘기는 한 1000번 정도를 매일 같이 해서 살을 8kg 정도를 14살 때 뺀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달리기와 줄넘기를 계속 해 왔는데 고등학교 때 스트레스로 과식을 했더니 또 살이 불었다가 재수를 하면서 식단을 엄격히 관리하고 달리기와 줄넘기를 했더니 금방 10kg정도가 빠졌다. 이렇게 달리기와 줄넘기를 달고 살았는데, 그렇게 해서 관리하던 몸이 미국 갔다와서 또 확 불었다. 아마도 미국에서 이전

Naver Blog

미네소타 로스쿨의 장점_09

글을 쓰면서 이 학교가 상당히 좋은 점이 많은 곳이구나를 깨닫는다. 처음의 투박스러운 학교 건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만 제외하고는 이 곳에서 유학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가 이 학교를 통해서 배우고 얻어간 것이 꽤 되었기에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아는 언니도 나보고 "넌 어디서 완전히 뽕을 다 빼가는구나."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거의 모든 혜택들을 다 받고 유학생활을 한 것 같고, 없으면 찾아서 얻어가기라도 했으니 말이다. 내 때 미네소타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을 80명 정도를 LLM 학생들로 채웠었다. 그 전 년도에 30-40명 정도의 규모였다면 한 배로 늘은거다. 이유는 주 정부의 지원이 끊기면서 재정 자립도를 위해서 외국 학생들을 많이 유치한 것이라고. 이렇게 많은 LLM 학생들 중에서 내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 경험은 오직 나와 노르웨이에서 온 여학생 이렇게 2명만 경험한 혜택이다. 혜택이라고 하긴 그렇고, 경험 정

Naver Blog

마돈나 공연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 근처에 세인트 폴이라는 도시가 있다. 사실 이 곳이 주도인데 미네아폴리스가 더 발달되어 있고 학교도 미네아폴리스에 있는지라 유학생들은 미네아폴리스에 많이 산다. 세인트 폴이 지상철로 20-30분 거리라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 이번에 소개할 곳은 Xcel Energy Center이다. 미네소타 주 변호사시험은 이 곳에서 단체로 본다고 한다. 미네소타 내의 로스쿨 숫자가 얼마 되지 않은지라 이 대형 콘퍼런스 센터 정도이면 모든 인원을 다 커버할 수 있는 것 같다. 미네소타 주 변호사시험도 그렇고 대형 콘서트도 이곳에서 이루어지는데 내가 오늘 이야기 할 소재는 2015년 10월 경에 이 곳에서 열렸던 마돈나 콘서트이다. 마돈나는 한 때 유명했던 미국 가수다. 지금 나이가 꽤 들었지만 젊었을 때는 매우 아름다운 가수였고, 현재도 나이 대에 비해서 젊음을 유지하고 과거에 자신이 불렀던 노래를 중심으로 한 콘서트를 열고 있다. 미국에 온 김에 유명했던 가수 공연을 보고자 이

Naver Blog

시카고 여행

미국 미네소타에서 유학한 1년 동안 미네소타에서만 줄곧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른 주에도 방문을 한 적이 꽤 있었다.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 플로리다 주의 올랜도, 그리고 나중에는 거주 지역을 옮기게 된 뉴욕 주의 뉴욕시까지. 1년 간 상당히 많은 곳을 방문한거다.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를 놀러간 때는 2015년 12월 경이었다. 당시 다른 사람들은 다 학기말 시험을 치고 있는 때였는데, 내가 들은 과목은 시험이 다들 일찍 끝나는 과목이라 나는 이 때 여행 일정을 잡아서 다른 주를 방문했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다. 처음 미네소타에 올 때에는 시카고에서 비행기를 갈아 탄 뒤에 미네아폴리스 공항에서 내렸었지만,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미네아폴리스에서 시카고까지 갔다. 총 8시간 정도 걸렸다. 중간에 위스콘신 주의 밀워키에서 사람들을 내려 준 뒤 시카고까지 간다. 이렇게 버스 여행을 하면 중간 중간에 맥도날드에 들려서 화장실에 갈 수 있게 해 준다. 우리나라처럼 휴게소라고

Naver Blog

이기는 선거전략

미국법률정보 이기는 선거전략 khgh_geni 2018. 3. 20. 10: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오늘 본 뉴욕타임즈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이기는 선거전략이라는 제목이었는데 최근에 각 주마다 열리는 상원의원 특별 선거에서(필자의 지도교수였던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도 미네소타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셨다) 이기는 전략이 무엇인가에 대한 글이었다. 최근 미국의 과잉 교육 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많이 불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위는 교육 이슈였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에서도 교육열이 높아 고등학교 졸업에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만족하지는 않고 적어도 대학교 졸업이나 그 이상의 학위를 딴다. 문제는 그 이상의 학위가 그 값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엄청난 부담의 학비로 인해 학생들이 사회로 나오자마자 빚 더미에 쌓인다는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문제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에 의하면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자식에 대하여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을 좋은

Naver Blog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_02

나의 삶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_02 khgh_geni 2018. 3. 20. 10:4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느 때와 같이 법조윤리 수업을 듣고 있던 때였다. 수업 시작하기 전에 교수님께서는 연구 조교(Research Assistant, 이하 RA라 한다)가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연구 주제는 독일 금융기업의 CEO들의 급여지급 방식과 해당 금융기업의 금융투자 방식에 대한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라고 하셨다. 독일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지역도 조사하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은 지원하라고 덧붙이셨다. 그동안 연구 조교는 공대나 뽑는 줄 알았는데 로스쿨에서 연구 조교를 뽑는다고 하니 조금 망설여졌다. '기회는 기회인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연구 조교를 할 수 있는 실력이 되는가?' 이런 고민에 휩싸여 지원할지 말지 수업 시간 내내 고민을 했다. 하지만 내 자신도 내 스스로를 잘 알 수가 없어 일단 신청하고 결과를 보자는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교수님

Naver Blog

과속시 벌금(범칙금) 내는 기준 - 해외 사례

해외법률정보 과속시 벌금(범칙금) 내는 기준 - 해외 사례 khgh_geni 2018. 3. 21. 9:1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뉴욕 타임즈 오피니언 부분에 재미있는 의견이 실려 쓰게 되었다. 필자는 마크 저커버그와 경비원이 똑같이 집으로 돌아가다가 과속을 한 경우 동일하게 벌금('fines'이라고 나오는데 사전 상 벌금이라고 번역되어 있어 벌금이라 한다)을 무는 것이 과연 적절한 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작은 위법행위로 인해 가해지는 재정적 의무라 하더라도 그들을 빚의 굴레나 벌금을 내지 않아 유치되는 경우를 발생시킨다면서 이러한 벌금제도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가 드는 예는 핀란드나 아르헨티나에서 행해지고 있는(100여 년간 시행된 정책이라 한다) 벌금제도로 벌금을 벌금을 무는 사람의 하루 임금 중 일정 요율로 산정한다는 거다. 마크 저커버그의 경우 하루 일당이 억 단위를 넘어선다 싶으면 동일하게 과속으로 벌금을 문다 해

Naver Blog

Renato Mariotti-미국의 변호사들03

미국법률정보 Renato Mariotti-미국의 변호사들03 khgh_geni 2018. 3. 21. 10:4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전미변호사협회(American Bar Association, 이하 'ABA'라 한다)에서는 내가 Student Lawyer분과를 예전에 신청한 적이 있어서 해당 분과의 잡지를 분기마다 보내주고 있다. 그 중에서 오늘 마음에 드는 인터뷰 기사가 있어서 간략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르나토 매리오티(발음이 맞는지 모르겠다)라는 분이 나와서 '당시 내가 알았다면'라는 코너에서 로스쿨생에게 해 주는 조언을 담는 기사였다. 이 분은 시카고에 있는 Thompson Coburn이라는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이고 이전에는 일리노이 주의 북부 지방의 연방 검사로 재직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각종 미디어에 나와서 법률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분은 "당신은 지금까지 사다리를 타고 있었을 겁니다.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에 가며 거기서 열심히 해

Naver Blog

정보를 얻기 위한 인터뷰(Informational Interview)

미국법률정보 정보를 얻기 위한 인터뷰(Informational Interview) khgh_geni 2018. 3. 21. 12:5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우리나라의 경우 '면접'하면 구직을 하기 위해 거치는 과정 정도로만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미국에서 보니 미국에서의 인터뷰는 우리나라와 상당히 많이 다르다. 일단 인터뷰에도 종류가 있다. 정말 구직을 하기 위한 인터뷰(Job Interview)가 있다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 정보를 얻기 위한 인터뷰(Informational Interview)를 하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는 잘 아는 사람이 없는데, 미리 알고 한 번 해보면 생각 외로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정보를 얻기 위한 방식으로는 1:1 인터뷰가 아닌 취업 세미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경우가 취준생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하지 않나 싶다. 미국의 경우에는 공채보다는 인터뷰 방식으로 사람을 뽑

Naver Blog

[#25_숨결이 바람 될 때]

에세이를 읽고 눈문을 흘린 것은 정말 오랜 만의 일이다. 미국에 있었을 때 이 제목의 책을 보고 '제목이 하나의 서정 시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제목을 통해서 죽음을 다루는 내용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숨쉬고 있는 숨이 그냥 공기가 된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 아닌가... 이렇게 바로 알 수 있는 사실도 표현하는 사람에 따라서 아름다운 시로 느껴지니 작가는 분명 작가적 소질을 타고난 것임에 틀림없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 분이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삶은 본질적으로 철학가 내지 문학가에 가까웠다. 한장 한장을 읽으면서 의사로서의 삶 속에 숨어 있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난 기꺼이 나의 뇌 수술을 맡길 수 있으리라. 그의 사유 하나하나에서 의사로서의 정형화된 삶 속에서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살펴 볼 수 있는데 아래 부분이 그 부분이다. 나는 무언가를 성취하기보다는

Naver Blog

[#26_경매통장]

책을 읽는 순간 내내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매 분야를 법률가가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설명해 놓았다고나 할까. 읽으면서 매 페이지마다 술술 다 읽혔고 어려워서 막힌 부분은 아예 없었다. 누구나 다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책을 썼다는 점에서 이 책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9이상 주어야 되지 않나 싶다. 저자는 책 도중마다 중요한 삶의 지혜를 이야기하는데 새겨들을 이야기다. 좌충우돌하며 이 모든 것을 경험하며 깨달은 건 경험이 곧 지식이 된다는 것이다. 이론만 공부한 사람은 결코 이 기쁨과 뿌듯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직접 입찰에 참여하고, 낙찰받고, 임대하거나 매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내공으로 쌓인다. 훗날 같은 문제가 또 발생했을 때 누구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맞는 말이다. 나 또한 돈이 되지 않는 그러나 해 보면 의미가 있는 일들을 젊은 나이라 많이 접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보수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하는 것에 대해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일

Naver Blog

[#27_날마다 천체 물리]

천체물리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이후로는 별로 관심을 가져본 일이 없어서 책을 모두 소화했다고는 감히 이야기할 수 없다. 하지만 최대한 쉽고 이해할 수 있게 쓰려고 한 작가의 노력은 알아줘야 하지 않나 싶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형체만을 인식하지만, 사실은 우리 주위를 둘러싼 기체들은 물론이고 우리 몸 안을 구성하는 각종 세포들이며 지구를 넘어선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을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 곳곳에 우주가 있다. 밤 하늘의 별들도 아직 우리가 모르는 세계이고, 언제 우리가 그 세계들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이 책은 그런 지구인들을 위해 현재까지 밝혀진 우주의 형체와 구성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간략히 소개하고 있기에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간혹 생기지만, 대체적고등학교 수준의 지식이 있으면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어렵지 않다. 작가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과학지식(암흑물질의 존재 등)들을 소개하면서 마지막에는 이렇게 문제를 제기한다

Naver Blog

[#29_사장으로 산다는 것]

사장학 서적으로 유명한 분이라고 들었다. 글에서도 우리나라 CEO들을 위한 사장학 서적이 없어서 자신이 사업을 해 본 경험과 중소기업 사장들을 인터뷰한 이야기들을 모았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도 사장들을 위한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위로를 해주고자 하는 책이 아닐까 싶었다. 이 책을 보면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있었는데 그것은 사장보다 부사장 직이 편하다는 사실이다. 미주 지사장은 소수 인원을 데리고 있지만,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하는 자리다. 대신 xx전자 부사장 자리는 지사장에 비해 엄청나게 일이 많지만, 골머리를 썩히는 일은 의외로 많지 않다. 왜냐? 내 위에 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직제 상 높은 사람이 있으니, 시쳇말로 골치 아프면 '중요 안건'이라며 넘겨버리면 그만이다. 더불어 굳이 사장이 아니라도 자신이 상당히 막중한 책임감을 지고 있는 자리도 이 책에서 말하는 '직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이 책에서는 사장의 자리는 특히 '감'

Naver Blog

[#28_부하직원이 당신을 따르지 않는 10가지 이유]

초반 부분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가 있다. 특히 나에게는 10가지 이유 중에서 마지막 부분인 '인맥관리를 소홀히 한다'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다. 왜냐하면 내가 요즈음 가장 골머리를 썩는 부분이며, 능력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참 많은 사람들이 인맥을 관리하면서 영리하게 일하는 다른 사람을 질투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고, 나 역시 그러한 사람들을 볼 때 부러우면서도 질투심이 나곤 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 능력은 정말 돈 주면서도 배워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콕 찝고 있었다. 비지니스는 사람들과 어울려 하는 것이며, 인맥의 중요성을 간과해버리면 비지니스는 어려워진다. '근면 성실'하기만 한 사람들은 전문 지식도 부족하고 부지런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조금 더 영리하다는 이유로 동료들이 먼저 승진을 하는 것에 분노한다. 그러니 '업무 따로, 인맥 따로' 혹은 '전문

Naver Blog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_03

나의 삶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_03 khgh_geni 2018. 3. 23. 9:0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독립연구의 주제에 대하여는 교수님께서 정해 주셨다. 애초에 교수님께서 연구하시려는 주제에 맞는 RA를 뽑으려고 하셨는데 내가 독일 기업에 대한 조사까지 하기에는 벅차다고 생각을 하셨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만 따로 나에게 독립연구(Independent Study)를 하도록 하신거다. 처음에는 마냥 본토 미국 교수의 지도를 받게 되었다고 기뻐했는데 날이 갈수록 기뻐할 만한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논문으로 상도 꽤 많이 받았고, 논문상으로 해외연수도 간 적이 있었지만 해외에서 논문 써 보는 것은 처음이고, 한국 교수님과 달리 미국 교수님들의 논문 평가 방식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주어진 연구 주제는 <한국과 일본 은행 CEO들의 연봉 조사와 그 연봉과 은행의 경영 방식>에 대한 조사다. 사실 나는 법대 교수 밑에서 연구를 하는 것이기에 법 관련 조사

Naver Blog

[#30_시간의 밀도]

서문부터 저자가 다음의 이야기를 하는데 꼭 예전의 나를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현재는 저자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나 자신도 많이 변화된 상태다). 요즘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그와 같은 시각에 100퍼센트 동의할 수는 없다. 조직을 경영하면서 수많은 인재를 채용, 교육시켰고 떠나보낸 경험에 근거한 생각이다. 내가 채용한 젊은이들 중에는 스펙이 훌륭한 친구들도 많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에서 자랐고, 명문대를 졸업했으며, 해외체류 경험도 꽤나 있어서 외국어 능력도 출중했다. 하지만 이 젊은이들의 성공 여부에 그런 스펙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오히려 이런 훌륭한 스펙들이 당사자들의 잘못된 자존감으로 인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도 정말 위와 같은 사례들을 많이 보았다. 훌륭한 스펙을 갖추었다고 일을 성실히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훌륭한 스펙으로 인해 조그마한 일들은 맡기 싫다고 하는 투덜거림을 많이

Naver Blog

인생공부 팟캐스트-체인지그라운드

나의 삶 인생공부 팟캐스트-체인지그라운드 khgh_geni 2018. 3. 24. 9:5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미국에 있었을 때 우연히 듣게 된 체인지 그라운드의 팟캐스트 '인생공부'. 사실 난 미국이나 기타 해외 팟캐스트의 수준이 더 높다고 보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이 '인생공부' 팟캐스트는 해외 팟캐스트 수준에 비추어 보아도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 팟캐스트를 보고 실천하고 자기반성을 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다. 우리나라를 '헬 조선'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불합리한 상태를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상태를 개선하는데 나 자신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보인다. 개인적으로 초반에 고영성 작가님과 신영준 박사님 두 분 그리고 웅이사님 이렇게 세 분이 직접 나와서 하는 팟캐스트가 훨씬 재미있다. 최근에는 직접 나와서 하시기보다는

Naver Blog

남의 일과 나의 실력

나의 삶 남의 일과 나의 실력 khgh_geni 2018. 3. 24. 10:0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인생공부의 팟캐스트의 저자인 신영준 박사님이 하신 말씀이다. '완벽한 공부법' 책이 '일취월장'보다 많이 팔려서 이유가 뭐인가 살펴보니 공부는 '내 것'이지만 일은 '남의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다. 사실 맞는 말이다. 일 열심히 해서 남 좋은 일 하기 싫은 거다. 공부는 자격증은 나의 것이지만 일을 열심히 하면 남 회사가 잘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나도 그런 생각이 이전에 어느 정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나의 실력을 높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의 일을 잘해주는 것이 나의 실력을 높임으로써 결국 내 스스로를 더 좋은 위치로 옮겨간다는 점을 최근에 내 개인 신상에 벌어진 일들로 인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좀 어릴 때에는 철 없는 때여서 그런 점을 잘 모르고 있기도 했다. 한 십 몇년 전에는 하는 일에 비해

Naver Blog

변호사의 선비정신?

나의 삶 변호사의 선비정신? khgh_geni 2018. 3. 25. 8:3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변호사들에게 오는 협회 회보를 보면 가끔씩 '선비정신'이 언급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선비정신. 도대체 선비정신이 무엇인가. 네이버 지식백과에 보면 인간의 도리인 의리를 지키고 신념을 지키는 지조를 갖는 것이라고 한다. 본능과 물질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현대 사회와 달리 욕망의 추구에서 벗어나고 명분을 지키는 것이라고 한다. 다 좋은 말이다. 현대사회에도 여전히 적용된다고 보지만, 한 가지 덧붙이고 싶다. 명분이라는 것은 어느 쪽에나 있다는 거다. 한 쪽에만 명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선비정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돈이 있는 어느 쪽을 대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대변한다면 착각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약자를 대변하는 것만이, 아니 약자인 듯한 사람을 대변하는 것만이 선비정신을 잘 지키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돈과 거리가 멀어야 하기 때문에 돈을 받지 않고 상담을 하거나 법률

Naver Blog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_04

나의 삶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_04 khgh_geni 2018. 3. 25. 8:5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앞선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이 한 학기 동안 나는 아무도 조사하지 않은 주제에 대해서 숫자를 분석해서 '의미'를 만들어야 했다. 그 시기에 이전에 의료보험 경험에서 이야기 했듯이 손을 다치는 사건을 겪었는데 그러다보니 키보드를 두드려야 하는 조사 업무를 하기 매우 힘들었다. 아무튼 이런 우연곡절을 겪으면서도 어떻게든 결과물을 만들어서 교수님을 찾아 뵙고자 방문 예약을 하거나 교수님이 학생들 면담을 받는 시간에 맞춰 가서 면담을 가지면 교수님은 이 부분과 저부분 등을 더 조사해보라고 하시고 나를 한 5번 정도 돌려보내셨다(실제 논문심사가 필요한 박사학위의 경우 10번 이상 돌려보낸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내가 한 것은 1학점 과정 요건이지 학위심사 과정에 필요한 논문은 아니었다). 문제는 이 독립연구 과정이 1학점이라는게다. 1학점을 인정받기 위해서 요구되는 논문 페이지 숫자는

Naver Blog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_05

나의 삶 리처드 페인터 교수님_05 khgh_geni 2018. 3. 25. 9:1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매번 수정을 요구하시니 수정을 하긴 했는데 가면 갈수록 교수님을 뵙고자 날짜를 잡을 때마다 '이번에는 또 어느 부분 수정을 요구하시나'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렇게 6번 째쯤 찾아갔을 때 교수님으로부터 이제 이 논문을 제출하라는 허락을 받고 매우 기뻤었다. 무엇보다도 교수님이 "Excellent!"하면서 칭찬을 해주시면서 본인이 하버드대학교 비지니스 과정의 교수를 아는데(리처드 페인터 교수님 스스로가 하버드대학 출신이다), 그 비지니스 과정의 교수가 하는 수업에서 내 논문이 쓰일 수 있게 이야기를 해 봐도 괜찮냐고 하셨다(실제로 쓰였는지는 더이상 물어보지는 않았다. 사실 쓰였느냐의 문제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 말씀을 해주신 것 자체가 나한테는 격려였고, 그 이후 온갖 힘든 과정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었다). 그래서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매우 행

Naver Blog

법조인들과 타 영역의 사람들

나의 삶 법조인들과 타 영역의 사람들 khgh_geni 2018. 3. 26. 5:2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요즈음 나는 법률가들이 아닌 타 영역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는데, 만날 때마다 놀랍다. 정말 다르다. 분위기가. 사람들이. 주중 저녁이나 토요일 오전-오후까지 대한변호사협회나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하는 강좌를 듣곤 하는데 그 때 만나는 변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참 뭐랄까. 순수하다. 세상 돌아가는 것과는 동 떨어져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회가 돌아가는 것에 덜 민감하다고나 할까. 예전의 공부만 하던 범생이들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사실 이런 느낌은 학교에 계신 교수님들을 볼 때 자주 느끼는 감정이곤 했다. 사실 이전까지는 이런 분들, 그리고 내 로스쿨 동기들만 만났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겨지곤 했다. 최근 나에게 주어진 사건에 의해서가 아닌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전혀 다른 영역의 사람들을 접하면서 정말 사람들이 감가적이고 예민하구나라는 생각을 많

Naver Blog

월세 규제 - 뉴욕 시티

해외법률정보 월세 규제 - 뉴욕 시티 khgh_geni 2018. 3. 27. 6:3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어제(3월 26일) 자 뉴욕타임즈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종종 일어나는 주택 부족 현상이 캘리포나우 주만이 아닌 인근 주에도 일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내가 미국 유학 갈 때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유학을 갈 때 가족이 있으면 캘리포니아로 유학 가는 것이 좋다는 추천을 많이 받는다. 나는 오로지 학비 때문에 미국 중부의 미네소타 주로 유학을 갔었지만, 2년 차 정도 될 때 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를 놀러가 본 적이 있다. 아, 정말 날씨도 환상적이고 돈 만 있으면 여기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만큼 좋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지중해성 기후로 1년 내내 날씨가 좋다. 물론 이런 매력에 반해서 여기로 유학을 오거나 살러 오는 사람이 많아 최근 월세가 월 200만 원은 훌쩍 넘는다는 소리를 들었었다. 이런 캘리포니아 주의 주택 부족 현상이 타

Naver Blog

미국에서의 인턴-10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듯이 나는 한 회사로부터 인터뷰하겠다는 연락이 와서 NYU에서 하는 취업박람회에 간 적이 있다(나중에 알고보니 이 곳의 업무가 한국 법을 분석하는 곳이어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자주 채용하거나 인턴 공고를 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토종 한국인에게는 인터뷰 과정이 결코 쉽지 않기에 일단 바로 취업 지원을 하기 보다는 인턴으로 들어가서 취업 지원을 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그렇게 뉴욕 주까지 가는 데 거의 1000불 가까이 들었다(비행기값 + 숙박비 등). 건너 들은 이야기이지만 미국에서 공대를 졸업한 친구들은 나중에 지원을 할 때 회사에서 온사이트 인터뷰를 요청하면(해당 회사에 가서 직접 보는 경우를 의미한다) 호텔 비 등의 경비를 모두 회사에서 지원해준다고 한다. 아마도 미국의 IT 회사분야는 리쿠르팅에 어느 정도 자금을 들일 돈이 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다. 공대가 아닌 법학 쪽은 내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덜 한 것 같고, 결국 나

Naver Blog

[#31_볼드]

나는 머리 쓰는 업을 하고 있긴 하지만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움직이는 타입이다. 항상 몸부터 움직이면서 생각을 한다. 그래서 어렸을 때에는 '제발 고민 좀 하고 몸을 움직여라', '뭘 생각하기도 전에 몸 부터 움직인다'라는 꾸중을 많이 들었었다. 지금까지 살아와 보니 머리보다는 몸부터 먼저 움직이는 것이 맞다. 정확히는 몸을 움직이면서 머리를 움직여야 한다. 팔팔하게 몸이 움직이는 10-20대와는 달리 30대 이후로부터 머리가 먼저 움직이면서 자꾸 행동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이유다. 이전에 쓴 포스팅에서도 몸이 움직여야 머리가 맑아진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다. 최근 장거리 마라톤을 한 적이 있는데(10km) 물론 하고 난 다음 날 몸이 쑤시도록 아파서 일주일 내내 몸살기를 달고 다니긴 했지만 당일에 마라톤을 하고 난 뒤에는 뇌가 상쾌하게 맑아진 느낌이었다. 이 책도 나의 생각과 어느 정도 같다. 169페이지부터 '피터의 법칙'(저자 자신이

Naver Blog

미국에서의 인턴-11

뉴욕 시티의 NYU에 인터뷰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미국식 인터뷰와 우리나라 면접은 비슷하기도 하지만 다른 점도 있었다는 거다. 우선, 우리나라 면접은 좀 딱딱한 질문들이 주를 이룬다. 경력이나 자기소개 등을 위주로 돌아가는데, 그 질문들이 끝나면 별도의 다른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적다. 뭔가 지원자의 신상정보 밝히고 나면 그만인 듯한 느낌을 받곤 했다. 반면, 미국의 경우 경력이나 자기소개도 할 때도 있지만 내가 겪은 인터뷰들의 경우 대개 지원동기와 자신이 겪은 인생 경험 위주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질문 위주로 진행이 되었다. 미국식 인터뷰가 더 좋은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식 인터뷰가 훨씬 편했다. 질문도 정형화되어 있고, 뽑는 분이 어느 정도 지원자에 대해 알았다고 생각하면 짧은 시간 내에 면접이 끝나기에. 반면 미국의 경우 내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그 쪽 질문이 한 3-4번 정도로 끝나면 그 이후부터는 내가 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그것이 더 골치

Naver Blog

[#32_5초의 법칙]

많은 자기 개발서에서 빠른 실행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라 이 책도 같은 흐름 속에서 이야기한다는 생각이 들어 참신하다는 생각은 들진 않는다. 하지만 몇 가지 실제 사례나 기타 저자가 제시하는 5초 세는 방법이 왜 효과적인지를 설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와 생각이 비슷하고 잘 설명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부분을 언급하겠다. 특히 아랫부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몇몇 순간을 돌이켜 생각해본다면 온전히 본능에 따라 인생을 바꿀 만한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마음이 먼저 끌려 5초 안에 결정을 내렸고, 두려움을 무시하고 용기와 자신감이 이끄는대로 따랐을 것이다. 5초의 용기로 모든 것이 바뀐다. 용기를 갖고 행동하면 뇌는 관여하지 못한다. 마음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면 된다. 이와 비슷한 경험을 최근 겪은 적이 있다. 거의 본능에 이끌려 시도했던 것 같다. 하고 나서 '내가 뭐한 것이지? 미쳤나?'라는 뇌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일단 마음이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였기에 따랐다. 이렇

Naver Blog

[#33_힐빌리의 노래]

내가 계속하여 미국 유학생활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 책은 나의 블로그보다 더 상세히 실제의 미국이 어떤 곳인가를 보여준다. 미국에 유학을 가고 싶거나, 특히 미국 로스쿨 유학을 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한 번쯤 꼭 사서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 저자는 애팔래치아 산맥 기슭에 있는 켄터키 주의 잭슨과 오하이오 주의 미들타운을 오가며 백인 노동자 집안에서 힘든 젊은 시기를 보냈다. 이 책의 전반부는 그의 힘든 어린 시절을 서술하고 있으며 중반 쯤에는 그의 인생의 전환기가 된 해병대 시기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미국에서도 군대가 어느 정도 사람을 변화시키나 보다). 후반기는 로스쿨을 들어간 후의 그를 변화시킨 여러가지 사건들과 결국 졸업 후 성공한 엘리트로 변화한 자신의 모습 그리고 변화된 자신과 이전의 삶에의 괴리에 대한 고뇌를 그리고 있었다. 나도 미국에서 짧은 기간 살면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나의 환상이 와장창 깨질 정도로 모순된 나라라는 점을 느꼈는데

Naver Blog

[#34_CEO의 이력서]

어떻게 해야만 CEO가 될 수 있을까? 야망이 있는 청년들이라면 어떤 길이 자신의 인생을 꽃 피우게 할 수 있을 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그런 야망있는 청년들에게 현재의 CEO인 분들이 "내가 CEO가 되기 전엔 말야..."라고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 중에는 회사가 파산위기에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CEO가 된 사람도 있는 반면, 겉으로 보기에 엘리트 코스만을 밟고 CEO가 된 사람도 있다. 그리고 운이 너무 좋다고 생각될 정도로 실력과 운이 조화를 이루어 순조롭게 CEO가 된 사람도 있다. 어쨌든 현재로서는 상당히 부러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 화려한 모습 뒤에는 그들이 호숫가를 떠다니는 백조처럼 물밑에서는 엄청난 노력을 하였다는 사실이 있다. 아래의 데이비드 캐니라는 베인앤컴패니의 CEO가 한 말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따끔한 충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저는 유

Naver Blog

[#35_명견만리(정치,생애,직업,탐구 편)]

이 책은 여러 다른 나라의 사례를 들어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분석하는데, 공감되는 부분을 언급하기 앞서 꼭 먼저 이야기 하고 싶은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이며 복지가 이 정도로 되어 있는 나라도 사실 지구 상에 몇 없다'라는 거다. 자꾸 선진국만 쳐다보기에 우리나라가 헬조선처럼 느껴지는 듯 한데 객관적으로 우리나라는 헬조선보다는 헤븐 조선에 가깝다. 내가 미국에서 두 번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는 미국에 온갖 정나미가 다 떨어지고, 우리나라가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매우 좋은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 그래서 그냥 여기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북한 · 핵 등의 문제가 있지만 어느 사회에나 문제가 있다. 100퍼센트 나의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은 없기에 적절한 선에서 거주지에 대한 타협을 해야 한다고 본다. 아무튼 이 책에서 언급한 부분 중 우리나라가 '합의의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조

Naver Blog

[#36_운을 읽는 변호사]

내 스스로가 변호사이지만 다른 변호사들은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 궁금해서 자주 변호사협회에서 주최하는 강연이나 다른 변호사가 낸 책들을 많이 읽어보는데, 일본 변호사가 낸 책이 나와서 궁금해서 책을 들쳐보게 되었다. 읽으면서 '이 분 나랑 참 비슷하네'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특히 뒷 부분의 '소송을 막는 변호사가 좋은 변호사다' 부분이 그렇다. 내가 마을 변호사를 하고 있는데 내가 상담 해주는 대부분의 내용은 소송이 필요 없다는 이야기다. 솔직히 내 스스로 말하기도 그런데 상담하러 오시는 분의 대부분은 상대방의 밉상스러운 말에 화가 나서 오시는 분들이 많다. 듣다보면 옛 속담의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생각이 나면서, 왜 사람들은 말로 천냥 빚을 더 버는지,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좋은 말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을 굳이 상대방에게 상처 입히게끔 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위와 같은 이유로 상담오시는 분들의 화가 난 이유를 듣고 공감을 하고 그러나 소송

Naver Blog

[#37_성실함의 배신]

지금껏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왜 일이 이 모양으로 안 풀릴까. 성실하게 살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어 갖은 자가 다 가지니까. 이런 생각이 공중에 많이 퍼져 있는 오늘날이다. 나 역시도 한 8년 전에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의 "현재" 능력도 모르고 욕심만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성과를 내려면 그에 상응한 노력을 해야 한다. 욕심을 내는 결과일수록 내가 생각하는 단순한 공부 노력보다는 다양한 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런 요소들을 모르고 욕심만 나고 내 능력은 아직 부족하면서 사회 탓을 하니 스스로가 비참해질 수밖에 없다. 자신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이런 면에서는 결과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두는 서양식 교육이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 능력이 현재 낮으니까 쉽게 포기하자는 것은 아니다. 공격적으로 자기 개발을 하자는 거다. ... 나는 힘껏 엄지를 세우며 자신이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이야

Naver Blog

집안 일과 아이들의 능력

나의 삶 집안 일과 아이들의 능력 khgh_geni 2018. 4. 6. 7:5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유학을 하면서 집 값 때문에 혼자 살지 않고, 항상 누군가와 같이 살게 되었는데 그럴 때마다 놀란 것이 있다. 생각보다 학생들이 집안 일을 잘 못하거나 아예 안 한다는 거다. 공용 공간도 지저분하게 쓰레기들로 놔두는 경우가 많아 기겁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화장실 변기통이 오물로 쌓여 있고 화장실 자체에서 역한 냄새가 진동하거나 냉장고 옆 면에 김치 국물 흘러내리고 있는 거나 화장실 욕조에 토해 놓고 그냥 가버린 사례 등등. 정말 유학 하면서 이게 뭔가 싶을 정도의 경우를 많이 겪었다. 이 원인들을 내 스스로 고민을 해 보았다. 학생들이 몸은 컸지만 일 처리 능력이나 생각하는 능력이 아직 어려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나는 설거지, 방 청소는 당연하고 초등학생 때부터 일주일 동안 신은 실내화 빨기 등을 해 왔는데 나중에 커서 보니 이런 것 하나 안 크고 산 친구들이 상당히

Naver Blog

[#38_나는 4시간만 일한다]

이 책에서 가장 쓸모있는 부분은 바로 '꿈 시간표'일거다. 기간을 정한 시간표를 만들고, 나 자신이 '갖기'를 원하는 것, '되기'를 원하는 것, '하기'를 원하는 것을 열거한 뒤 이 꿈들의 비용을 산정하고 각각의 시간표에 대한 월별 목표 소득을 계산하는 거다. 특히 첫 단계의 원하는 것들을 열거한 후 이 열거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행동을 채우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그것을 지금 바로 하도록 강조한다. 5분 안에 행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이 되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좀 더 쉬운 일로 바꾸라고 권한다. 첫 단계가 쉬운 일이 아니라면, 그 일을 해 본 누군가를 찾아서 어떻게 하면 똑같이 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거나 일을 추진할 힘을 얻기 위해 트레이너나 조언자 또는 판매원과 만날 약속이나 전화 약속을 잡도록 한다. 일단 타인과 약속을 잡으면 안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사실 이런 강제성 때문에라도 사람들은 시험 공부나 기타 활동을 할 때 스터디를 잡거나 모임을 갖는 거다). 나

Naver Blog

고정 마인드셋과 나의 지난 인생

나의 삶 고정 마인드셋과 나의 지난 인생 khgh_geni 2018. 4. 8. 9: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요즘 읽고 있는 책은 '마인드셋'이라는 책인데,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팟캐스트 '인생공부'의 두 강사님이 항상 강조하는 결과중심적 사고와 성장중심적 사고를 주제로 한다. 내 나이가 이제 서른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데, 30년에 가까운 나의 인생이 결과중심적 사고로 점철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좀 더 그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도 약간은 든다. 물론 결과중심적 삶을 살아 왔지만 원하는 결과를 위해서 항상 내 몸을 쥐어짜는 듯한 노력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시간을 허투로 소비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가정 분위기도 있었고, 나에게 예상되어지는 기대를 다 충족시키기 위해 항상 결과로써 내 자신을 증명하는 삶을 살아 왔는데 솔직히 이야기하면 정말 미치고 환장하는 삶이었다. 문제는 다른 사람

Naver Blog

[#39_1등의 통찰]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을 가는 등 취업을 유예한다. 주위에 그런 친구들을 많이 보았다. 시험으로 자리를 얻는 직종을 가기 위해서 최대한 졸업을 유예하는 거다. 원하는 일자리라. 도대체 원하는 일자리가 무엇인지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원하는 위치가 주어졌을 경우 자신이 그런 위치에 걸맞을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는가도 고민해봐야 하는데 그런 고민이 없다. 사실 신입이 들어올 때 중요한 업무부터 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단 잡일을 어느 정도 잘 하는 지 보면 새롭고 어려운 업무를 주어질 때도 어떻게 처리할지 다 보이기 때문에 잡일부터 시키는 거라고 보면 된다. 그동안은 사람을 고용하여 이런 잡일부터 시작하여 인재를 키워 왔는데 이젠 기계화 등의 자동화로 인재를 키우기를 기업이 포기하고 있다는 거다. 잡일은 자동화로 맡기면 되기 때문에 경력직 등 어느 정도 일을 잘 하는 것이 검증된 사람들만 필요하고 신입은 필요가 없게 되는 거다. 미국에 유

Naver Blog

[마라톤 대회 참가와 짧은 의견]

나의 삶 [마라톤 대회 참가와 짧은 의견] khgh_geni 2018. 4. 12. 8:4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어제 여의도에서 하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었다. 지난 번에 참여했던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보다는 사람 수가 많이 적었는데 눈에 띄는 점은 지난 마라톤은 상당히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참여하신 것에 비해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젊은 사람들이 대다수였다는 거다. 보아하니 경찰서, 초등학교, 각군 사관학교 생도들이 주축이 되어 참가를 한 모양이었다. 땅! 소리가 나서 뛰기 시작하는데 확실히 다들 젊어서 그런지 나를 다 앞질렀다. 나는 내 페이스를 잃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내 나름의 속도에 맞춰 조깅 하듯이 뛰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거의 하위권으로 목표지점에 도달한 거다. 모두들 어찌나 그리 빨리 뛰는지 시작한 지 한 40분 정도 지나자 반환점을 향해서 가고 있는 내 앞으로 반환점을 이미 돌고 오는 분들이 우루루 몰려오고 계셨다. 여의도는 내가 잘 가는 곳이 아닌지라 새

Naver Blog

성실함은 하늘이 준 달란트다

나의 삶 성실함은 하늘이 준 달란트다 khgh_geni 2018. 4. 11. 8: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난 어렸을 때부터 매우 성실한 인간이었다. 항상 성실하게 살아왔고, 지금도 성실하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성실한게 당연시 여겨지기에 나는 이 성실한 게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그냥 일반 사람들이 갖고 있는 특성 중 하나라고 생각해 왔다. 주변에 성실하지 않음에도 곧잘 공부를 잘 했던 사람들을 보면서 매우 부러워했었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똑똑한 지능으로 인해 항상 좋은 성과를 이루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왜 개고생을 해야만 저 정도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괴감을 느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이런 자괴감은 어떻게 된 것인지 더 높은 교육을 받을 때마다 더 깊어만 갔다. 치유가 되는 것이 아니라 더 고질병처럼 심화되는 거다. 대학교 때는 그 정도가 매우 심했다. 한국에서 알아주는 좋은 대학에 입학해서 다니는데, 내

Naver Blog

연기의 매력

콘텐츠생산활동 연기의 매력 khgh_geni 2018. 4. 10. 8:5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요즘 극단에서 신입단원으로써 모놀로그(혼자만의 극 대사) 연습을 하는데 하면 할수록 연기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 사실 딱딱하고 사무적인 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연기 동아리를 권해주고 싶을 정도다. 연기를 하면서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인생관과 심리를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다. 한 십 몇년 전에 연기를 취미로 하는 판사님에 대해 소개를 하는 기사가 있었는데 그 분이 왜 연기를 하는지 이해가 된다. 연기를 하면서 타인이 되어 보는 것인데. 마치 훔쳐보기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사나. 이 사람은 이 때 어떤 감정인가. 뭐, 이런 것들을 느껴 보는 것이다. 딱딱하고 이성적인 논리를 중시하는 직업에 종사할수록 인간적인 면모가 사라지게 되는데 연기를 통해서 인간미를 느낄 수가 있다. 내가 신입단원 연습의 모놀로그로 선택한 역은 <빨래>의 할머니 역이다. 알고보니 이 <빨

Naver Blog

[#40_관점을 디자인하라]

'순간적인 판단'에 대하여 언급하는 부분은 나로 하여금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 나 역시 요즈음 '순간적인 판단'의 중요성에 대해 빈번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재판 과정이 '서면' 중심으로 진행되던 것이 관행이었다. 그런데 내가 미세하게 요즈음 느끼는 것은 '서면' 보다는 변호사가 사건을 대리 또는 변호하고 있다면 대리인 또는 변호인의 '순간적인 변론 능력 내지 임기응변'이 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꽤 있다는 점이다. 아주 미미하게 느껴지는 변화라 다른 변호사들은 모를 수가 있는데 최근의 재판 진행과정을 계속 겪으면서 느끼는 변화이다. 물론 내가 너무 과잉 판단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재판을 나갈 때마다 이 감각, 요즘의 전문용어로 '촉'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맞아 떨어졌다. 심할 때에는 재판 결과를 정확히 맞출 때도 상당수 있었다. 그 때마다 느낀 바로는 판사들도 도대체가 사건의 방향에 대해 감을 잡기 어렵거나 사안의 대해서 잘 모를 때 질문

Naver Blog

[#41_마인드셋]

고정 마인드셋의 예를 들어주는 이 책의 내용을 보면서 과거의 내 모습을 떠올랐다. 과거의 난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일반적인 사람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깨닫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내 주위에도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 천지였다. 고정 마인드 셋의 세계에서 실패는 '패배'나 '후퇴'의 동의어와 같습니다. ... 이 세계에서 '노력'이란 나쁜 겁니다. 실패와 마찬가지로, 멍청하고 재능이 없는 사람이나 노력하고 애쓰는 거지요.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람에게는 노력 따윈 필요하지 않습니다. SKY 중 한 곳을 입학하고 나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학점 경쟁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낸 시기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을 했기에 많은 시간을 책 내용을 익히는 데 보냈지만 내 주변에는 워낙 천재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나보다 적은 시간을 들이고도 좋은 성적을 받는 사람들이 꽤 되었다. 당시 난 '난 왜 매일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야만 저 인간들을 따

Naver Blog

연방정부와 주정부간의 다툼

미국법률정보 연방정부와 주정부간의 다툼 khgh_geni 2018. 4. 12. 0:0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오늘 자 뉴욕타임즈 기사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의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 간의 법정 공방 다툼이 꽤 된다고 한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는 연방정부를 상대로 29건의 소송을 제기하였다고 하는데 이러한 소송의 이슈로는 이민, 환경 그리고 투표권이 문제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연방정부와 주 정부간의 다툼은 미국 역사에서 빈번히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다만 오바마 정부와 트럼프 정부 기간에는 더 빈번하게 벌어졌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오바마 재임 기간 중에는 공화당에 우호적인 수에서는 오바마가 시행코자 했던 의료보험이나 이민 정책을 무너뜨리기 위해 소송을 많이 제기했다고 한다. 이 기사에 나온 Greg Abbott라는 사람이 자신이 주의 검찰 총장(Attorney General)이었을 때 "아침에 사무실에 가서 오바마를 상대로 소를 제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과였어요."라고

Naver Blog

[#42_신경끄기의 기술]

최근 베스트셀러라고 하더니만 읽으면서도 '아, 베스트셀러 할 만하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 책이다. 나는 소셜 미디어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그 이유는 소셜 미디어에 들어 있는 가식이 눈에 보이면서 역겹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저자도 나와 비슷한 의견인 것 같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경이로운 소비문화와 '야, 내가 너보다 멋지게 살아!'라고 외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대가 불안, 공포, 죄책감 등과 같은 부정적 경험을 완전히 잘못된 것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 그런데 당신은 어떤가? 집안에 틀어박혀 고양이 오줌이 묻은 모래나 갈아주고 있다. 이러니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생각을 안 하려야 할 수가 없다. ... 그래서 우리에겐 신경 끄기가 필수다. ... 그러기 위해선 '세상이 엉망진창이라는 것'과 '그래도 괜찮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면 세상은 여태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니까. 내가 본 현실도 그랬다. 페이스 북에서 정말 멋지게 사는 사진

Naver Blog

[#43_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20년 전을 되돌아 보면 나도 참 내 성격이 많이 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전의 나는 곰탱이라고 할 정도로 타인이 나에 대해서 상처주는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해도 신경쓰지 않는 무심한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의 나는 참 민감하게 타인의 반응에 반응을 하곤 한다. 과거의 성격도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상대방이 나에 대해 무시하는 말을 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넘어간 적이 많았다. 돌아서면서 기분 나쁘다고 생각한 적은 많았지만 즉석에서 받아치지는 않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러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반격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업신여김을 당할 뿐, 스스로에게 이득은 없기 때문이라 한다. 맞는 말인 듯 하다. 과거의 시대에는 어땠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요즘 세상에서는 불합리에 반항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오히려 나를 우습게 여기는 상황이 다 되었다. 다시 말하면,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아니, '밟히면 꿈틀거려야만 한다'. 그래야 불합리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거다

Naver Blog

[#44_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이 책의 내용 중 일부는 예전의 인기 있었던 가정 재무설계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했던 말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 바로 아래 부분인데 '복리'에 주목하라는 거다. 부자가 되는 진정한 길은 자산의 일부를 투자하여 오랜 기간 동안 복리로 불리는 데 있다. 그것이 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부자가 되는 길이다.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이 되는 길, 진정한 재정적 자유를 이룩하는 방법이다. 사실 내가 이걸 잘 못한다. 그래서 돈을 못 모으나 보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돈 쓰는 것도 아니고, 먹는 것에 돈을 쓰는 것도 아닌데 은근히 돈이 밖으로 나간다. 어떻게 보면 돈을 모을 때에는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돈을 많이 벌면 돈을 많이 모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에 어느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니 아내와 남편 다 돈을 벌고, 심지어 둘 중 한 명은 아주 좋은 회사에 다녀서 수입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몇 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저금한 돈이 별

Naver Blog

[#45_영업은 배반하지 않는다]

아직도 한국사회는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잘 사는 길이라고 오해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자꾸 시험 위주로 사람을 측정하는 옛날의 방식에 호감을 느끼는 듯 하다. 공부를 잘 하는 삶을 살아온 나는, 살아오면서 공부는 부수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요즘들어 참 많이도 한다. 인간은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어서 결국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좋은 사람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대표이사나 전무 등의 높은 직위 역시 사람과의 관계가 좋은 사람 내지 처세술이 뛰어난 사람이 차지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고, 어떻게 보면 그것이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인정하는 '능력'이 아닌가 싶다. 미국에서 유학했을 때 미국에서는 그런 처세술과 인간관계 능력에 대한 가치를 높게 쳐주는 면이 있었다. 특히 인맥이 넓은 학생들이 취업이나 기타 승진에서도 훨씬 유리했으며 그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이 능력있다고 평가를 해주지 낙하산이라고, 빽으로 올라왔다는 이야기는 왠만해서 하지 않는다.

Naver Blog

[#46_명견만리(윤리,기술,중국,교육 편)]

인공지능(AI)에 대한 논의가 불거지고 있다.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도 그렇고, 왓슨이라고 판례검색 로봇이 한 법무법인에 전격적으로 도입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이제 변호사 직업도 인공지능에 의해 위협을 받는 시기가 된 거다. 사실 지금도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식들로 인해 1인 소송도 어렵지 않게 진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더이상 변호사가 서면 쓰는 직종에서 탈피해야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변호사이다보니 서면은 일반인들보다 깔끔하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벌어지는 소액 사건의 경우 재판 결과는 서면 깔끔하게 썼냐와는 상관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변호사의 업무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서면 작성보다는 상담이나 자문을 얼마나 잘 해주냐가 앞으로 주요하게 문제되지 않겠나 싶은거다. 나는 업무상 작가님들을 만날 일들이 많은데, 주어 들은 이야기로는 창작자인 작가의 업무영역도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까봐 걱정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작가

Naver Blog

[#47_개인주의자 선언]

예전에 저자가 쓴 '판사유감'이라는 책을 매우 재미있게 읽은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책 선물로 주고 했었다. 그 판사님이 내가 유학 갔을 때 또 다시 책을 내셨는데 그게 바로 '개인주의자 선언'이었다. 유학에서 돌아온 후 지금에야 예전에 호감을 갖고 있었던 저자의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의 사고방식이 많이 달라져서인지는 몰라도 그대로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 그만큼 나의 사고가 주위의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라.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많은 부분에서 저자와 동감을 하는 부분이 꽤 된다. 특히 이 분이 맨 앞에서 이야기 하시는 부분의 '이놈의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려면 견뎌야 하는 것들이 지긋지긋하게 싫다고 말이다'는 부분이 공감은 가면서도 동의는 하지 않는다. 유학 중 한국사회 말고도 타국의 사회에서는 견뎌야 할 요소들이 싫은 정도가 아니라 삶 그 자체를 고통스럽게 만들 정도라는 점을 깨닫고 나서는 내가 한국사회에서 태어난 것이 얼마나

Naver Blog

[미국의 잠재력-'개인주의자 선언' 일부분]

'개인주의자 선언'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못 다한 이야기들을 여기에 자세하게 풀려고 한다. 그 책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아래의 내용이 나온다. 미국인들에게는 인류의 미래는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자기들 손으로 직접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거대한 낙관주의와 자신만만힘이 있다고 느꼈다. 우리사회가 내부 갈등 속으로 끝없이 침참하며 미래에 대한 전망이 없다며 낙담하고 있는 것과 너무나 달랐다. 나도 이런 점을 미국에 있으면서 종종 느꼈다. 사실 처음에는 의아했다. 미국인들, 특히 미국의 상류층이 아닌 일반 미국인들이 사는 환경은 한국에서 내가 살아왔던 환경보다도 훨씬 못하고, 심지어 한국에서의 삶과 비교하여 볼 때 열악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그런데 얘네들은 항상 방그레 웃고 있고, 긍정적이고, 자신만만하다.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그렇게 강인하게 만드는 것일까. 물론 교육이나 사회분위기도 그러한 긍정적인 분위기의 사회를 만드는 것에 일조를 하고 있을게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내가 느낀 것은 이들의

Naver Blog

[#48_나는 직원없이도 10억 번다]

직업의 종류가 다양해졌다고는 하지만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근로자와 경영자, 다른 말로는 사업가다. 프리랜서도 어떻게 보면 프로젝트 등의 용역 일을 하는 것으로 넓게 봐서 사업가 분류로 넣는다면 말이다. 이 책에서도 나와 비슷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되어 있는 라즐로 내들러가 한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성공보다 안정성을 우선시하고 결과가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직장인으로 커리어를 쌓기에 최적화된 사람들이죠. 다른 부류는 기업가정신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열린 마음으로 모험을 강행하고 결과를 걱정하지 않습니다. 결과보다는 여정을 기대하는 사람들이죠." 내들러는 부업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자신이 안정보다는 발전과 변화를 즐기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 역시도 미국에서 내가 누구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근로자로 일하는 삶을 받아들일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그 때 깨달았

Naver Blog

변호사시험 합격률

국내법률정보 변호사시험 합격률 khgh_geni 2018. 4. 23. 9:11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어제 자로 로스쿨별 변시 합격률이 공개된 것으로 안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전체 변호사시험의 합격률이 낮아지다 보니 로스쿨별 합격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높은 합격률을 고수하고 있는 학교가 있는 반면 변시 합격률과 함께 많이 하락한 학교도 있다. 아무래도 이런 양상이 계속 반복되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실상 로스쿨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도 발생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인가. 얼마 전 미국에서 Charlotte School of Law라는 로스쿨이 결국 문을 닫게 된 사례가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르지만 이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남겨진 학생들이 당황하는 인터뷰가 실렸던 것을 어렴풋이 본 기억이 난다. 학교 입장에서는 좋은 학생을 뽑아 합격률을 높이거나(교수진을 바꾸는 등 학교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교수진 등은 문제 없으나 학교 프로

Naver Blog

미국에서의 인턴-12

오랜만에 미국에서의 인턴 이야기를 다시 써 본다. 내가 유학한 곳은 '미네소타 주'라고 중부에 있는 도시이고, 특히 북유럽 출신의 백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였다. 상대적으로 한인 유학생들이나 커뮤니티가 많지는 않고, 주 인구 자체가 많지 않은지라 산업이 크게 발달한 편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취업공고에 들어가 보아도 딱히 한국말을 하거나 한국 관련 경력을 요구하는 곳은 전무했었다(지금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그 당시만 하더라도 전무했었다). 일단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같은 다른 주는 한인 커뮤니티가 발달되어 있어 한국 사람들이 일자리를 잡기 쉽다고 들었지만 이 곳은 그렇지 않았다(뒤에 이야기 하겠지만 '인턴'의 경우는 다르다). 1년 가량 유학하였던 주에서 다른 주로 이사 가거나 다른 주로 가서 인터뷰를 보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웠는지라 가능하면 정규취업보다는 미네소타 주에서 1년 인턴 자리를 잡고 OPT기간을 지내는 것이 수지타산에 맞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미네소타 주가 워낙 한산한

Naver Blog

계약서와 신뢰

국내법률정보 계약서와 신뢰 khgh_geni 2018. 4. 25. 6:5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어느 업계 세미나에 갔다가 들은 이야기이다. 신뢰관계 확보와 관련된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는데 해당 업계의 관계자분이 "계약서 문구를 보는 것 자체가 신뢰관계가 없다는 것이다(제대로 옮겼는지만 확실하지 않지만 대체로 이런 말이었다)'라는 말을 하신 것이 기억이 난다. 즉 말씀하신 취지를 생각해 보면 '계약서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신뢰가 중요한 것이다.'라는 것 같기는 한데 이 문구는 듣기에 따라서 '신뢰가 중요한 것이다'에 방점이 찍힐 수도 있고, '계약 내용 자체에 왈가왈부하지 마라'라는 식으로 상대방에게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이 말을 듣고 느낀 것이 만일 이 말 자체가 계약 쌍방 중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약한 당사자가 했다면 '신뢰'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겠지만, 반대로 계약을 주도하는 사람이 하였다면 말은 '신뢰'를 운운하지만 결국 자기 마음

Naver Blog

변호사로서의 전문영역

나의 삶 변호사로서의 전문영역 khgh_geni 2018. 4. 26. 8: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신문을 읽다가 본 기사인데, 변호사시험에 로스쿨생들이 집중을 하면서 애초 목표로 했던 특성화교육이 무색해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기사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사실 로스쿨을 다닐 때만 해도 나 역시 그 멋진 '특성화'라는 단어에 꽂혀(지금도 여전히 전문화, 특성화라는 단어에 솔깃하다) 에너지법, 환경법 등의 강의를 주로 수강하고 관련 학회를 만들어 회장까지 하였으며, 관련 논문까지 쓴 적이 있다. 참 그 때만 해도 그렇게 하면 전문분야 개척할 수 있는 줄 알았다. 우물 안 개구리였던 거다. 책 읽고 논문 쓰면 전문가 된다고 생각한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우습다. 변호사 되어서 세상에 나와보니 아니더라. 나는 수업 듣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학회도 만들고, 관련 논문도 쓰고, 그 논문으로 상도 받았으나, 전문화 · 특성화라는 것이 그리 범생이 같은 방식

Naver Blog

'기(氣)', 그리고 '돈' 지식

국내법률정보 '기(氣)', 그리고 '돈' 지식 khgh_geni 2018. 4. 27. 7:3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오늘 한국경제신문의 '기피 법원된 서울회생법원'에 대한 이야기나 나왔다. 요는 판사보다 더 센 관리위원 때문에 서울회생법원을 기업들이 기피하고 있다는 거다. 이렇게 회생절차를 주도한 관리위원들이 퇴직 후 회생기업의 대표나 구조조정담당임원 등 재취업하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관계자는 "30명의 판사로는 수백 건의 회생 사건을 처리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관리위원에게 상당한 의사결정권을 줄 수밖에 없다"라고 한다. 가만히 보니 기사에 나온 회생법원의 구성은 판사 30명에 관리위원 9명인데, 그럼 관리위원 9명은 수백 건의 회생사건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는 의구심이 절로 들었다. 개인적으로 이 기사를 보면서 개인적인 경험이 스쳐지나갔다. 나는 이 문제가 사람의 '돈' 지식과 '기(氣)'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구성원의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

Naver Blog

[#49_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짧은 시기에 많은 책을 읽으면서 내가 책을 잘못 읽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독서를 많이 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그런 것 같긴 하다. 나는 경영, 자기개발 서적은 많이 읽지만 상대적으로 소설은 많이 읽지 않는다)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인터넷에서 주문하여 보았는데 내가 원하는 답은 조금 부족한 것 같지만 나름대로 도움이 되는 부분은 있어 소개를 하려고 한다. 특히 이 책의 앞부분을 통해 내가 경영, 자기개발 서적을 읽는 것이 안 좋은 현상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엔터테인먼트를 원한다는 결과의 원인은 '일이 잘 안 되고 괜찮은 비즈니스를 찾아내지 못하고 인생을 잘 살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가 즐기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굶주린 마음을 구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현실 자체를 잘 살아가도록 해주는 것이다. 인간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일하는 데에 쓴다. 만일 일하는 시간에 충

Naver Blog

[#50_검사내전]

지하철에서 혼자 책 읽으면서 웃음을 참지 못해 킥킥 거린 것은 처음이다. 그것도 '검사내전'이라는 제목도 묵직한 느낌의 책을 들고 말이다. 이 책의 저자인 검사님께 검사님은 나중에 부업으로 웹소설 작가를 하시면 성향에 맞을 것 같다는 제안도 하고 싶을 정도였다. 특히 저자의 냉소적인 유머가 한껏 돋보였다. 정말 이런 유머는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기성 법조인들이 잘 하지 못하는 전문 분야다. 웹툰 작가나 웹소설 작가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유머인데, 이런 책에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저자는 과거에 만화, 동인지 소설을 많이 보지 않았을까 추측하여 본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 다 하나같이 언급하고 싶지만 짧게 쓰는 이 서평에는 다 못 쓰고 따로 여러 편에 걸쳐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아, 일단 마음에 드는 부분에 앞서 수정하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긴 했다. 아래의 부분이다. '이러한 교훈 때문인지 지금도 많은 젊은이들이 법률가를 꿈꾸고 있다. 진정 세상을 바꾸는 일은 아니지

Naver Blog

대화의 기술 - '검사내전'을 읽고

나의 삶 대화의 기술 - '검사내전'을 읽고 khgh_geni 2018. 4. 30. 8: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검사내전'의 서평에도 적어 놓았지만, 이 책은 아주 많은 부분에서 유용한 정보를 발견할 수 있고, 아주 독특한 저자의 시각을 볼 수 있다. 더욱이 저자의 시선이 나랑 비슷하다는 것에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내가 최근에 자주 사람들을 접하면서 느끼는 점에 대해서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어 잠시 이 부분을 짚고자 한다. 경청하는 자세나 겸손한 마음과 같은 힐링 콘서트에서나 나올 법한 것들은 사실 적대감을 줄이는 데는 별 쓸모가 없다. 그것보다는 상대방의 의도를 빨리 알아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상대방의 진의를 파악해야 나와의 거리감을 알 수 있고 서로 일치하는 지점을 확인해 거기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실제로 사람들은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고 한다. ...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여야 대화할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늘 자신의

Naver Blog

학교폭력과 침묵-'검사내전'에서

국내법률정보 학교폭력과 침묵-'검사내전'에서 khgh_geni 2018. 5. 1. 8: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검사내전.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가 위로를 안 해주기 때문이다. 요즘 위로가 차고 넘치는 세상이다. 그런 위로를 받고 있으면 내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고 뭐든지 남이 다 잘못해서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처럼 생각하게끔 된다. 내 잘못도 적지 않은데 말이다. 적어도 이 책은 위로가 담겨 있지 않아 오히려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나 할까. 특히 학교폭력에서의 가해자 처벌의 필요성에 대해 너무나 과감하게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어 가해자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니 적어도 비슷한 경험을 한 학부모 입장에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저자에게 불편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가해자도 부모가 있고, 부모 입장에서는 자기 자식에 대한 처벌보다는 어린 때의 잘못을 감싸주기를 바라는 것이 인지상정인지라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과감한 처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Naver Blog

공동체 조정 프로그램-'검사내전'에서

국내법률정보 공동체 조정 프로그램-'검사내전'에서 khgh_geni 2018. 5. 2. 8: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검사내전' 이 책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다양한 정보를 압축적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거다. 특히 쓸데없이 긴 설명없이 짧고 간단한 내용으로 핵심을 전달하고 바로 저자의 입장을 밝히는데, 책을 읽으면서 명쾌하고 직설적인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책의 끝 부분을 가면 미국의 지역 공동체 조정 프로그램 (Community Mediation Center)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지역 공동체 조정 프로그램이란 저자가 설명한 바와 같이 형사소송에만 국한되지 않고 민사를 포함한 다양한 분쟁에 사용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언급된 것처럼 '지역공동체 조정 프로그램'은 대부분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과 지역단체가 운영한다. 내가 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내가 미네소타 주에서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육을 30시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교육을 받게 된 계기는

Naver Blog

인생의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어떤 고통을 선택하느냐만 있을 뿐...

나의 삶 인생의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어떤 고통을 선택하느냐만 있을 뿐... khgh_geni 2018. 5. 3. 8: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인생의 고통은 피할 수 없고, 어떤 고통을 겪을 것인가만 선택할 수 있다는 동영상을 올렸는데, 보면서 정말 맞는 말이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 역시 '이 과정만 통과하면, 이 시험만 통과하면, 이 순간만 견디면' 등등으로 지난 삶을 겪어 왔는데, 살아보니 지금까지 고통이 없어지는 순간은 아주 짧은 기간일 뿐 다시 또 다른 고통이 인생의 언덕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은 게임과 비슷하다. 한 스테이지를 통과하면 또 다른 스테이지가 나를 기다린다. 물론 요구하는 능력은 더 높아졌고. 우리 인생이 그렇다. 한 과정을 통과하면 이젠 끝! 이 아니라 '오! 이 것도 통과했네! 그럼 이제 다른 스테이지!'라고 하면서 나에게 끊임없는 과제를 준다. 그렇기에 우리 인간은 삶의 고통에서

Naver Blog

[#51_어떻게 살 것인가]

고수는 디테일이 강하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저자가 디테일에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추상적으로 일반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는 있지만 설득 여부는 실제적인 사례 등에 달려 있다. 저자는 그런 점에서는 탁월하다. 뒷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드는 여러 사례들을 보면서 저자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다 기억해서 적재적소에 쓰는지 참 감탄스러웠다. 저자의 이야기 중 참으로 많은 이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있다면, 바로 자기 자신의 삶의 의미에 대해 숙고해보는 과정이 인생에 있어 필요하다는 거였다. 자기의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타인의 위로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 삶의 의미는 사회나 국가가 찾아주지 않는다. 찾아줄 수도 없고, 찾아주어서도 안 된다. 각자 알아서 찾아야 한다. 찾지 못할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그 사람 자신에게 있다. ... 나는 '힐링' 열풍이 조금 불편하고 불안하다.

Naver Blog

[#52_원하는 것이 있다면 감정을 흔들어라]

이 책은 최근 스타트업법률지원단 강의를 들었을 때, 설득과 협상 분야를 강의하던 강사님이 추천하던 책이었다. 뒷 부분으로 갈 수록 굉장히 상세한 사례를 들고 있는데, 외국 사례다 보니 가슴에 와 닿지 않는 것이 문제긴 했다. 예전에 한국 사람이 쓴 책에서 사례를 들 때에는 바로 눈에 들어왔는데 외국 사례 같은 경우는 눈에 잘 와 닿지 않는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고 그 사안을 대하는 사람조차도 다르니 실제 사례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이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 나온 중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과거 협상 과정을 통해 꾸준히 배우라'는 거다. 해당 부분은 아래다. 숙련된 협상가조차 준비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2가지다. 첫째, 체계적으로 협상을 준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숙련된 협상가는 미리 사례 자료들을 읽고, 회의 시간을 언제로 하며, 얼마나 많은 돈을 지불하거나 요구할지를 미리 논의한다. 그러나 사례 자료

Naver Blog

서울여성마라톤대회

나의 삶 서울여성마라톤대회 khgh_geni 2018. 5. 5. 14:0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오늘 오전 서울여성마라톤대회에 갔다 왔다. 이렇게 마라톤 대회에 자주 가는 이유는 마라톤대회가 서울 곳곳에서 열리고 있고, 항상 자주 다니던 공간에서 벗어나 다른 공간을 거닐거나 뛰어 본다는 것은 내 정신을 맑게 해 주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대회 코스 중 월드컵경기장 옆의 하늘공원에서 4.5km 걷는 것을 선택하였다. 이전의 10km 마라톤을 뛴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걷기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날씨가 더워져서 쉽게 지치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6-8월에는 마라톤 참가를 좀 덜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그저 걷는 것에 불과한데도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땀이 참 많이 난다. 배번호가 집에 도착하지 않아서 그냥 옷만 입고 갔더니 물품 맡기는 것부터 시작해서 좀 문제가 생겼었다. 결국 잘 해결되었지만 운영본부 내의 담당자의 어조가 쏘아 붙이는 형태여서 나는 물론이고 내 뒷 편에 계신 분까

Naver Blog

[#53_포텐셜]

중학교는 물론이고 고등학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시험만 보면 되는 것이 아니라 조별 과제를 하는 시기가 있는데 이 때 꼭 모든 일을 마감시간에 임박해서 하는 팀원 때문에 골치가 아픈 적이 많았었다. 놀라운 것은 그런 일이 매 조별 과제마다 한 명씩은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마감에 임박해서 하는 팀원도 어느 팀에나 항상 있다는 '마감임박 팀원 보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항상 이렇게 미리미리 안 하고 마지막에 급박하게 하는 사람의 심리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회피 동기로 움직이는 사람은 골칫거리, 스트레스, 불편, 통증이 생기면 여기서 벗어나고자 비로소 기량을 발휘한다. 반면 그런 불편의 원천이 멀어질수록 그 영향력은 감소한다. 선수들은 시즌 내내 상당히 일관적인 경기력을 나타냈다. 그러나 위협이 강하게 나타날 때는 동기수준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주변에서 상당히 많이 이런 사례

Naver Blog

직업의 경계가 사라진다

올 6월에 방송될 '김비서가 왜 그럴까'라는 드라마의 원작 작가가 약사 출신이라고 한다. 뉴스에는 매우 놀라운 소식으로 나오는데, 나는 내 주변에서 보아온 봐로는 그런 경우가 상당 수 있어 놀랍지도 않다. 전업 작가보다는 부업 작가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특히 웹소설 같은 경우는 컴퓨터와 키보드만 있으면 되기에 진입장벽이 낮아 더욱 그렇다. 작가라는 직업이 처음부터 전업으로 하기에는 부담스럽다. 자기 작품이 뜰지 안 뜰지 확신을 가지기 어렵고... 그렇다 보니 부업으로 처음 시작하게 된다. 미국에서 매년 스릴러 소설을 한 권씩 내는 스티븐 킹도 교사 직업을 작가로서의 수입원이 안정되기 전까지 유지했다고 하니 작가라는 직업을 전업으로 하기에는 생활적인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거다. 이렇듯 다른 업을 하다가 작가 등의 창작활동으로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참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근래 피부에 와 닿게 느끼는 것이지만, 전문직조차 직업이 안정적으로 보장되지 않는다. 이전에는 정보

Naver Blog

우리동네의 외국인

요즘 우리 동네에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사실 우리 동네가 이태원 같이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 아니고, 대학도 많은 동네가 아니다보니 외국인들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빈번하게 외국인들이 보이는 거다. 상당히 긍정적인 면이라고 본다. 나는 우리 동네가 나름 관광할 만한 곳, 살 만한 곳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외국인들이 다 강북만 관광하다 보니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곤 했었다. 여기에서 외국인을 자주 보고, 특히 마트에서 자주 보는데 여기가 살기 좋다는 점이 이제야 밝혀져 외국인들도 여기서 거주하나 보다. 아무튼 올해 들어 계속 백인 사람들을 외국에서 많이 보고(아무래도 여기 사는 것 같다), 어제는 길가를 걷다가 흑인 분도 보았다. 오!! 미국 뉴욕에서나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이제 다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상황이 다 되었다. 개인적으로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아마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한국이 대외에서

Naver Blog

유럽연합의 새 (개인)정보보호법

해외법률정보 유럽연합의 새 (개인)정보보호법 khgh_geni 2018. 5. 9. 21:3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5월 25일자로 유럽연합에서 새 (개인)정보보호법이 효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는 인터넷 사용자로 하여금 수집되고 있는 자신의 정보에 대한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강화시키고 어떤 정보가 수집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회사로부터 받을 수 있으며, 회사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처벌이 강화된다는 거다. 새 법은 정보보호규정(the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이라고 불리는데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강화하였고, 처벌 또한 강화했다. 기업이 이 규정에 따르지 않은 경우 전세계적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돈의 4퍼센트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근래까지 인터넷에서 개인 정보를 받는 대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트랜드였는데, 최근의 페이스북과 케임브리지 애너리티카 사례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강화

Naver Blog

날이 참 환상적으로 좋다

요즘들어 정말 날씨가 좋은 것 같다. 파란하늘에 시원한 바람, 그리고 주위를 둘러싼 초록 물결들. 정말 주변 공원에 꼭 산책하러 가야만 할 것 같다. 이런 날씨에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하자니 좀 안타깝다. 점심시간이라도 잠시 나와 이 아름다운 주위를 만끽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미국에 있는 경우에도 날씨 좋은 날은 꽤 되었지만 이렇게 우리나라처럼 알맞게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은 드물었다. 날씨가 좋으려면 좀 춥거나 아니면 더웠었다(뉴욕의 경우 특히). 미네소타의 경우 가을부터 초여름까지 매우 추운지라 우리나라처럼 적절한 온도의 좋은 날은 손꼽힐 정도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나라가 참 아름답고 살기좋은 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유럽인들과 달리 우리 조상들이 이 한반도를 떠나지 않고 계속하여 이곳에서 살아온 것 같다. 미국만 하더라도 유럽에서 건너 온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 아닌가. 후손인 나도 미국보다 우리나라가 더 마음에 들 지경이니 조상들이 이 땅을 벗어나지 않은 이유도 알 수 있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