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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_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43_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20년 전을 되돌아 보면 나도 참 내 성격이 많이 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전의 나는 곰탱이라고 할 정도로 타인이 나에 대해서 상처주는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해도 신경쓰지 않는 무심한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의 나는 참 민감하게 타인의 반응에 반응을 하곤 한다.

과거의 성격도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상대방이 나에 대해 무시하는 말을 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넘어간 적이 많았다. 돌아서면서 기분 나쁘다고 생각한 적은 많았지만 즉석에서 받아치지는 않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러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반격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업신여김을 당할 뿐, 스스로에게 이득은 없기 때문이라 한다. 맞는 말인 듯 하다.

과거의 시대에는 어땠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요즘 세상에서는 불합리에 반항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오히려 나를 우습게 여기는 상황이 다 되었다. 다시 말하면,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아니, '밟히면 꿈틀거려야만 한다'.

그래야 불합리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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