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를 읽고 눈문을 흘린 것은 정말 오랜 만의 일이다. 미국에 있었을 때 이 제목의 책을 보고 '제목이 하나의 서정 시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제목을 통해서 죽음을 다루는 내용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숨쉬고 있는 숨이 그냥 공기가 된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 아닌가...
이렇게 바로 알 수 있는 사실도 표현하는 사람에 따라서 아름다운 시로 느껴지니 작가는 분명 작가적 소질을 타고난 것임에 틀림없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 분이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삶은 본질적으로 철학가 내지 문학가에 가까웠다.
한장 한장을 읽으면서 의사로서의 삶 속에 숨어 있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난 기꺼이 나의 뇌 수술을 맡길 수 있으리라.
그의 사유 하나하나에서 의사로서의 정형화된 삶 속에서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살펴 볼 수 있는데 아래 부분이 그 부분이다. 나는 무언가를 성취하기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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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5_숨결이 바람 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