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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힘들게 깨달은 22가지 교훈

올해로 서른여덟이 되었지만, 그 순간엔 별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휴식을 취하며 돌아보니, 삶에서 참 많은 것들을 배웠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책을 통해 남에게서 배운 것도 많지만, 어떤 것들은 오직 직접 부딪혀야만 배울 수 있다. 그냥 살아가면서 몸으로 익히는 것이다. 여기 내가 얻은 몇 가지 교훈을 공유하고자 한다. 당신에게 새로운 내용은 아닐지 모르지만, 가끔은 이런 당연한 말들이 다시 한번 상기될 필요가 있다. 1)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더 빨라진다. 젊을 때는 시간은 많고 돈은 없다. 나이가 들면 돈과 물건은 쌓이지만 시간은 줄어든다. 이 사실을 잊지 말자. 2) 커리어가 전부는 아니다. 죽음을 앞두고 '좀 더 열심히 일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는 사람이 있을까? 일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삶에는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 3) 돈은 따라온다. 자신이 잘하는 일을 꾸준히 갈고닦아 발전시키다 보면 결국 돈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자신의 실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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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0 포트폴리오의 조정, 약세장, 그리고 회복

한 독자가 이렇게 질문했다. 몇 년 전에 올리신 글 중에 1950년부터 2020년까지의 모든 약세장을 정리한 표가 있었습니다. 바닥까지의 하락률, 최저점에 도달하는데 걸린 일수, 날짜, 그리고 손익분기점까지 회복하는 데 걸린 일수와 그 시간을 연 단위로 환산한 내용이 담긴 표였죠. 그 자료를 저장해두었는데, 여기 첨부합니다. 혹시 비슷한 통계를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즉 60/40 포트폴리오 기준으로도 가지고 계신가요? 이는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이 실제로 선호하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투자자가 시장 기반 자산을 손대지 않고도 웬만한 큰 폭의 조정이나 약세장을 버티면서 본전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얼마나 많은 ‘비상자금’을 보유하는 것이 적절한지입니다. 100% 주식 포트폴리오라면 최악의 폭락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약세장을 버티고 회복하기까지 약 24개월 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60/40 포트폴리오는 평균적으로 이보다 더 짧게 걸리지 않을까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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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1 집이 10억인데 현금이 하나도 없이 어렵게 사는 부모님을 보면서 한탄하는 글을 봤다. 부모님 동네가 상급지는 아닌데 최근 재건축 바람이 불어서(바람 정도가 아니라 이미 이주를 앞두고 있어요. 1년 후) 집값이 10억까지 올랐어요. 여기 계신 분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요.. 노동일 하셔서 그 아파트를 1996년에 매수하셨고 이후 애들 키우며 먹고살기 바쁘고 장사하시느라 전혀 재테크 같은 건 꿈도 못 꾸시면서 사시다가 현재는 3년 전 장사 접고 집에 계십니다. 즉 가진 건 깔고 앉은 10억짜리 구축 아파트에 연금 월 80만 원... 3년 전에 가게 접게 된 계기가 그 자리도 재개발되어 건설사가 오랫동안 장사해온 세입자에게도 보상해 준다고 해서 4300만 원 보상금 받고 접으신 거고요. 그 4300만 원을 저에게 주셨어요. 애 키우는데 힘드니 니가 갖고 쓰라고. 아니 뭣보다도 엄마는 이돈 갖고 있기 무섭다고... 이래요. 큰돈 만져본 적 없으니 덜컥 겁도 나는데 뭐하나 해준 거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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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시장에 대한 투자 대가들의 지혜로운 조언

불확실성은 복잡한 시스템에 본래부터 내재된 요소다. 끝이 없고, 예측할 수 없다. 우리는 종종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불확실성과 마주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투자의 핵심이며, 왜 많은 위대한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남겼는지를 설명해 준다. 세상의 모든 과거 시장 데이터가 있다 해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여전히 알기 어렵다. 그렇다고 과거 데이터가 쓸모없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완전하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고, 사람들은 그것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배우고, 그 경험을 토대로 오늘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문제는, 역사는 마치 세상이 예측 가능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는 데 있다. 지나간 일을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질서정연하고 깔끔하게 설명된다. 그 당시에는 온통 불확실하고 우연처럼 느껴졌던 일들도, 결과를 알고 나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필연처럼 보인다. 이 사고 과정은 우리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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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에 대한 관점은 결국 당신의 시간 지평에 달려 있다

나는 매년 다양한 스프레드시트에 들어갈 장기 수익률 데이터를 업데이트한다. 차트, 그래프, 표 등을 만들기 위해서다. 1928년부터 2024년까지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9.94%였다. 꽤 괜찮은 성적이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S&P 500은 각각 +26%, +25%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 덕분에 장기 수익률 평균도 소폭 올라갔다. 참고로, 2022년의 시장 붕괴 직후엔 이 수치가 9.6%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니까 지난 2년이 평균을 조금 끌어올린 셈이다. 하지만 장기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장기 강세장이었다. 예를 들어보자. 1928년부터 1999년까지의 연평균 수익률은 10.8%였다. 그런데 이후 ‘잃어버린 10년’을 지나면서—그 기간은 역사상 가장 큰 두 번의 시장 붕괴로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2008년 말 기준으로 연평균 수익률은 9.1%로 급락했다. 무려 연 1.7%포인트가 사라진 셈이다. 이후 지금까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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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의 법칙(Manifesting), 허황돼 보여도 진짜 효과가 있다

내가 처음 ‘끌어당김의 법칙(manifesting, 매니패스팅)’이라는 말을 들은 건 다큐멘터리 더 시크릿(The Secret)이 유행했을 때였다. 솔직히 좀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렸다. 그냥 성공을 머릿속으로 그리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현실은 달랐다. 취업 문턱마다 가로막는 면접, 무급 인턴, 수많은 거절들…. 그런 세상에서 ‘생각만 하면 이뤄진다’는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져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하진 않았다. 비현실적인 신비주의는 믿지 않았지만, ‘믿음의 힘’ 자체는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게 있었고 마음에 남았기 때문이다. 머릿속에 그려낸 목표가 분명하고, 거기에 맞춰 꾸준히 노력한다면 실제로 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메시지 말이다. 2015년에 나는 직접 그걸 시험해 봤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가진 건 없었지만 글을 쓰기 시작했고, 아마존 KDP에 책을 올렸다. 몇 권 팔렸을 때 느낀 성취감은 돈의 액수보다 훨씬 컸다. 부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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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드문 현상이다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시장 폭락일까? 물론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일까? 당연하다. 하지만 이 둘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 바로 ‘잃어버린 10년(Lost Decade)’이다. 잃어버린 10년이란 미국 주식시장이 약 10년, 혹은 그 이상 동안 사실상 아무런 총수익을 내지 못하는 시기를 말한다. 미국 주식시장 역사에서 눈에 띄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1930년대, 1970년대, 그리고 2000년대에 발생했다. 이 시기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주식시장이 50% 이상 폭락했으며, 원래 수준을 회복하는 데 거의 10년이 걸렸다는 점이다. 다행인 점은 이런 잃어버린 10년은 생각보다 자주 나타나진 않는다. 1920년부터 2020년까지 100년, 즉 10개의 10년 구간 중 실제로 ‘잃어버린 10년’이라 부를 만한 시기는 단 세 번뿐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현실에서 사람들이 돈을 투자하는 방식까지 고려하면, 이 잃어버린 10년은 훨씬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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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투자가 드디어 다시 빛을 보기 시작했을까?

한 독자가 이렇게 질문했다. 저는 미국 전체 주식 시장과 해외 주식 인덱스 펀드에 대부분의 자산을 배분하고 있는 '보글헤드(Bogle-DIY)' 방식의 개인 투자자입니다. 그 외에도 소형 가치주, 신흥국 시장, 그리고 채권 등에 소액을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 주식을 제외한 모든 자산은 수익률이 저조했습니다… 적어도 지난 15개월 전까지는요. 벤, 이제 드디어 분산 투자가 빛을 발할 때가 온 걸까요? 제발 그렇다고 말해 주세요. 거시적으로 보자면 국제 주식은 오랫동안 미국 주식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러한 흐름은 한 방향으로만 이어진 것이 아니라 순환적인 패턴을 보여 왔다. 다만 현재의 사이클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끝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제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2025년에는 주요 자산군들이 다음과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해외 주식시장은 수년 만에 처음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실제로 이는 1993년 이후 해외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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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아진 것 같은 '조금도 손해 안 보려는' 사람들

1 최근 많아진 것 같은 '조금도 손해 안 보려는' 사람들. 사회생활을 하며 선을 딱딱 나누면서 자신은 하나의 손해도 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요즘 늘어나고 있다.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속으로는 자신이 영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손해를 안 보고 있다는 건 결국 누군가는 손해를 보고 있다는 뜻인데 그럼 그들이 바보라서 그런 선택을 하는 걸까? 본인이 합리적이라고 택했던 행동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의 선택지를 좁히고 관계 자본을 갉아먹는다. 2 ‘지금 안 잃는 것’에만 집착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신뢰, 협력, 평판이라는 비가시적 자산을 스스로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즉, 손해를 안 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기회를 스스로 차단하는 셈이다. 호의는 공짜가 아니라 미래의 상호성으로 돌아오는 일종의 사회적 신용이다. 이러한 협력과 신뢰가 축적될수록 언젠가 자신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가능성은 커진다. 반대로 항상 계산기부터 두드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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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막스: ‘니프티 피프티’가 남긴 투자 교훈

*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 미국 증시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한 약 50개의 우량 대형주 시장 역사를 공부하는 것의 진짜 가치는 과거의 자산이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기보다는, 그 성과를 두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있다. 지난 10년, 20년, 30년 동안 주식이나 채권이 어떤 수익률을 기록했는지를 아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된다. 이는 감정도 없고 흔들림도 없는, 완벽히 이성적인 존재라면 그 기간 동안 어떤 결과를 얻었을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런 수치는 현실의 투자자가 어떻게 행동할지를 말해주지는 않는다. 역사상 가장 길었던 강세장의 말미에서 기술 환경이 급격히 바뀔 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혹은 하루 만에 주가가 22% 폭락했을 때 어떤 결정을 내릴지, 35년간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린 뒤 채권 펀드에 대해 어떤 기대를 품게 되는지, 그리고 불과 16개월 만에 금리가 5% 포인트 급등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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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투자자에게 보내는 편지 12편: 역발상,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가장 강력한 사고 기술

친애하는 젊은 투자자에게, 그동안 잘 지냈기를 바란다. 지난 몇 달 동안 우리가 함께해 온 여정 속에서 올바른 돈 습관을 만드는 법, 두려움을 다스리는 방법, 금전적 함정을 피하는 법, 그리고 성공적인 금융 생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몇 가지 필수 단계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오늘은 당신에게 하나의 도구를 건네고 싶다. 셀 수 없을 만큼 나를 구해준 사고법이다. 그것은 바로 ‘역발상(Inversion)’이라 불리는 사고모델이다. 만약 당신이 이 정신적 모델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단순히 포트폴리오에 상처를 남기는 수준을 넘어 당신의 자신감까지 무너뜨릴 수 있는 투자 실수들을 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워런 버핏의 사업 파트너이자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인 찰리 멍거의 말로 시작해보자. "내가 알고 싶은 건 단 하나입니다. 내가 어디서 죽을 것인지만 알고 싶어요. 그러면 나는 결코 그곳엔 가지 않을 겁니다." 다소 어둡게 들릴 수도 있는 농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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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동네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

1 왜 좋은 동네에서 살아야 할까? 사람은 스스로의 의지로 살아간다고 믿지만, 실제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어떤 동네에 살고, 누구와 어울리며, 무엇을 자주 보느냐가 결국 우리의 기준과 행동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 환경을 어떻게 세팅하느냐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2 우리의 의지력이란 나약하기 짝이 없고 의지만으로는 행동을 바꾸기 어렵다. 종종 자기 의지력이 부족해서 실패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많은 경우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환경이다. 예를 들어 병원 식당에서 물을 더 눈에 띄게 배치하자 탄산음료 소비는 줄고 물 구매는 증가했다. 사람들은 무엇이 좋은지 몰라서가 아니라, 더 쉽게 보이고 접근 가능한 것을 선택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물리적 환경은 감정과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특정 행동을 유도할 수 있기에 환경은 인간 행동을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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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는 비밀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내 아들 스토펠이 최근 리틀 리그 야구를 시작했다. 지금은 피칭 머신을 사용하는 단계인데, 이 리그에서는 타자가 배트를 휘둘러야만 스트라이크가 인정되고, 볼넷은 없는 규칙이다. 팀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선수를 여기서 ‘H’라고 칭하겠다. 그런데 이 아이의 타격 방식은 꽤 독특하다. 타석에 서서 처음 서너 개의 공을 그냥 흘려보낸 뒤에야 방망이를 휘두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코치들은 종종 이렇게 소리 지른다. “그 공을 왜 치지 않는거냐?” 그럴 때마다 H는 태연하게 대답한다. “제가 칠 수 있다고 생각한 코스가 아니었어요.” 그러고는 곧이어 방망이를 크게 휘둘러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장타를 날리곤 한다. 물론 이 아이는 앞으로 성장하면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실제 야구에서는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고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보는 것이 큰 약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만큼은 H는 투자에 대한 훌륭한 비유를 보여주고 있다. 워런 버핏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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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가장 정직한 도구다

글쓰기는 참 놀라운 일이다. ‘생성 효과(Generation Effect)’ 덕분에, 단순히 메모를 하는 것만으로도 읽은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게다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꾸준히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창작자로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다. 아나이스 닌(Anaïs Nin)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삶을 두 번 맛보기 위해 글을 쓴다. 한 번은 지금 이 순간에, 또 한 번은 그것을 회상할 때. 우리가 어떤 상황을 이해하려 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일상의 루틴을 유지하거나, 무엇이 잘 되고 있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성찰할 때—글쓰기는 그 모든 과정에서 우리 곁을 지탱해 주는 조용한 동반자다. 글쓰기를 통한 자기 성장 글쓰기에 시간을 투자하면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 자신의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생각을 명확히 하며, 의식적으로 호기심을 탐구할 수 있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글쓰기는 단순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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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기대치가 오히려 더 유리할 때가 있다

1998년 4월로 돌아가 보자. 미드타운 맨해튼의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미국 미식축구의 스타 페이튼 매닝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되었다. NFL 명문가의 자제인 매닝은 고교 시절부터 이미 '차세대 거물'로 낙점된 상태였고, 당시 시장을 뒤흔들 정도의 엄청난 루키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시기, 미시간주 앤아버에는 마르고 왜소한 2학년 대학생이 있었다. 그는 다음 해 미시간대 주전 쿼터백이 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었다. 그런데 팀에 천재적인 신입생이 합류하면서, 그 꿈은 순식간에 위협받게 되었다. 그로부터 2년 뒤, 그 왜소한 선수는 드래프트 199번째, 마지막 라운드에서 겨우 이름이 불린다. 루키 시즌에 그는 리그 최저 연봉을 받았고, 팀 내 쿼터백 서열 4위에 불과했으며, 시즌 통틀어 단 15개의 패스만 던졌다. 이쯤 되면 여러분도 누구 이야기인지 알 것이다. 바로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톰 브래디다. 물론 페이튼 매닝 역시 쿼터백 포지션의 역대 최고의 반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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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버블과 AI 버블의 닮은 점

요즘 기술 기업들이 쏟아붓고 있는 막대한 AI 투자 규모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두가 고민하며 역사적 맥락에서 기준점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가장 흔히 떠올리는 역사적 비유는 1990년대 닷컴 버블 당시의 통신 인프라 구축과, 1800년대의 철도 버블이다. 이 두 시기는 공통적으로 과도한 인프라 투자, 투자자들의 광적인 기대감, 그리고 결국 붕괴된 버블을 특징으로 한다. 다만 거품이 꺼진 뒤에도 장기적으로는 분명한 긍정적 유산을 남겼다. 나는 철도 버블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다. 내 책 <Don’t Fall For It>에서 그 시기를 한 챕터 전체를 할애해 다뤘기 때문이다.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놀랄 만큼 닮은 점이 많지만, 19세기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음습하고 부정한 행위들이 만연했다. 아래 내용은 내 책에 실린 내용을 핵심만 압축해 정리한 것이다. 혁신은 변화를 낳고, 변화는 감정을 자극하며, 감정은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불을 붙인다. 금융 버블이 흔히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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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새로운 경제 질서, 그리고 세 가지 예측

나는 2022년부터 AI 혁명을 지켜봐 왔다. 그리고 이제 3년이 훌쩍 지난 지금,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경제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에 대한 세 가지 예측을 공유하려 한다. 예측 1: AI는 가까운 미래에 인간 노동을 완전히 대체하지 않을 것이다 AI가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자율성을 갖추면서, 많은 사람들은 지식 노동자의 종말을 이야기하고 있다. “AI가 글을 쓰고, 디자인하고, 회계와 법률 자문, 코딩까지 다 하는데 굳이 사람이 필요할까?” “AI 로봇이 청소하고, 페인트칠하고, 공장에서 일한다면 인간 노동은 사라지는 것 아닌가?”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이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좀 더 깊이 고민해 보고 실제로 AI를 업무에 투입해 보면, 우리 인간은 단순히 '결과물'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물론 우리는 회계사가 세금 계산을 해주고 페인트공이 집을 칠해주길 원하지만, 거기에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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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에게 받는다는 클레임

1 뉴질랜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에게 받는다는 클레임 수준. 한국만 유난인 줄 알았더니 뉴질랜드도 만만치 않구나. 2 시험지의 빨간색 채점이 '시각적 폭력'이라는 항의, 체육 시간의 점수 기록이 '패배감을 유발한다'는 요청, 수업 중 언제든 교실을 나가 진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 아이의 성별, 이름, 호칭까지 세세히 지정해 달라는 주문들. 이런 부모들의 요구는 모두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말로 귀결된다. 근데 이러한 부모의 선의가 과연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가. 3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공간이 아니라, 작은 사회로서 규칙을 배우고 타인과의 갈등을 조정하며 실패를 극복하는 법을 익히는 사회에 나가기 전의 일종의 리허설을 하는 곳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부모가 아이가 마주해야 할 모든 불편함과 자극을 미리 제거해 버리는 건 아이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정서적 면역력을 가질 기회를 박탈하는 것과 같다. 아이의 모든 불편을 미리 제거해 주는 양육은 단기적으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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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시장의 최대 리스크

도이치뱅크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26년에 가장 큰 위험으로 인식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AI 거품 붕괴와 빅테크의 몰락 (57%) 차기 연준 의장의 '폭주'와 시장 혼란 (27%) 사모 펀드(Private Capital)발 금융 위기 (22%) 채권 수익률의 비정상적 급등 (21%)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반격 (15%) AI발 실업 대란과 시장 충격 (13%) 선진국 부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 (12%)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및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10%) 가상자산 시장의 대혼란 (10%) 미국 경제의 경착륙 (9%) 놀랄 만한 내용은 없다.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AI 관련 투자 과열과 연준의 정책 실수다. 썩 독창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그 이상 무엇을 말하길 기대할 수 있을까. 물론 예기치 못한 방향에서 튀어나올 수 있는 다른 잠재적 위험 요소들은 얼마든지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위험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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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S&P 500에 전환점이 올까? 역사적 흐름이 말해주는 것

키 포인트 2022년 인플레이션 쇼크에서 회복한 데다 AI라는 강력한 성장 동력이 더해지면서, S&P 500은 3년 연속 연간 1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런 흐름은 지난 100년 동안 단 네 번밖에 없었던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런 강한 랠리 이후에는 조정 국면이나 심지어 본격적인 약세장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 3년간 월가에는 보기 드물지만 전례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닌 강세장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역사는 앞으로의 흐름에 대해 어떤 시사점을 줄까? S&P 500은 최근 3년 동안 눈부신 상승 흐름을 보여줬다. 이는 얼마나 대단했을까? 역사적으로 봐도 손꼽힐 수준이다. 지난 3년간 S&P 500의 연도별 누적 수익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연도 S&P 500 연간 총수익률 2023년 26.3% 2024년 25.0% 2025년 17.9% 이는 S&P 500이 3년 연속 연간 수익률 15%를 넘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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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이 말하는 아파트 전세금 빼서 대치동 학원 돌리는 이유

1 안선영이 말하는 아파트 전세금 빼서 대치동 학원 돌리는 이유는? 양질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번 걸러진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2 성공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종종 능력, 노력, 재능 같은 단어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분명 성공의 요소 중 하나다. 인적 네트워킹은 단순한 인맥 관리가 아니라, 개인의 가능성이 사회적 자본으로 확장되는 통로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지 않았다는 점이다. 좋은 네트워크에서는 한 번 연결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불러온다. 안선영이 말한 것처럼 한번 걸러진 관계에선 평소에 신뢰가 구축되어 있기에 개인의 역량이 네트워크를 통해 증폭될 수 있다. 신뢰 자본이 형성되면 네트워크 구성원들의 기본적인 성실함과 가치관을 어느 정도 보증해 주며, 이는 비즈니스나 협업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탐색 비용과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3 네트워크는 명함의 개수나 연락처 목록의 길이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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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은퇴 계획과 은퇴 시 고려해야 할 위험

한 독자가 질문했다. 저와 아내는 둘 다 50살이고, 3년 전에 직장에서 은퇴했습니다. 우리는 투자를 통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는 원금 인출 시 변동성이 큰 수익률과 안정적인 수익률의 영향을 다시금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프레드시트 분석에 능숙해 여러 모델을 50년 후를 가정하여 시뮬레이션 해보았습니다. 저는 2.25%의 인플레이션율과 15%의 종합 세율을 가정하고 있는데, 가능하면 이보다 더 낮게 관리되기를 희망합니다. 주택을 제외한 자산은 약 440만 달러이며, 이 중 60%는 과세 대상의 유동 자산, 35%는 IRA, 5%는 Roth입니다. 유일한 부채는 10년 후에 상환될 2.1%의 모기지입니다. "게임에서 이겼을 때, 게임을 멈춰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셨는데, 저는 아마도 현재의 "전에는 조금 투자했으니 이제는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5~6%의 수익률과 연간 1~2%의 상승을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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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저하의 원인과 집중력을 높이는 법

집중은 어렵다. 특히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집중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ADHD 진단(자가 진단 포함)이 급증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낙인이 줄어들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문제가 드러난 측면도 있지만, 체감상 요즘 사람들은 예전보다 훨씬 더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것 같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도 책 한 권을 끝까지 읽기 힘들어하거나, 이메일을 열어보지 않고는 20분도 한 가지 일에 몰두하지 못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뇌를 망치고 있는 걸까? 기술이 우리의 산만함에 일조하고 있는 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글이 말 그대로 우리를 더 멍청하게 만들고 있다거나, 우리가 본질적으로 집중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인지심리학자 대니얼 윌링햄(Daniel Willingham)도, 기술 때문에 뇌 구조 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주장에는 회의적인데 나 역시 같은 생각이다. 대신, 집중이 어려워진 이유는 훨씬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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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0년간, 주식시장 폭락에서 우리가 배운 것

폭락의 기간과 강도는 제각각이었지만, 시장은 언제나 회복했고 결국 사상 최고치를 다시 넘었다. 다음 약세장은 언제 올까? 그리고 오고 나면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까? 올해 4월 7일 월요일까지만 해도 미국 증시는 약세장 문턱에 다가가 있었고, 월가의 많은 전문가들은 2025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 가장 최근의 약세장이었던 2021년 12월 하락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치솟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혼란 등으로 촉발되었고, 회복까지는 약 18개월이 걸렸다. 반면 2020년 3월 코로나발 급락장은 훨씬 빠르게 지나갔다. 당시 낙폭은 컸지만 시장은 단 4개월 만에 반등했으며, 이는 지난 150년간 가장 빠른 회복 사례로 기록된다. 그렇다면 이런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배운 점은 무엇일까? 주식시장이 얼마나 빨리 회복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반면, 시장이 급락해도 공포에 휘둘려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버틴 투자자는 결국 보상을 받는다. 지난 150년간의 모든 시장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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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 형식보다는 실질에 집중하기

나는 주로 배당금을 꾸준히 인상하는 기업에 관심을 두는 편이다. 오랜 기간 연속적으로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은 보통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탄탄한 비즈니스 구조와 높은 투자 수익률을 가진 경우가 많고, 이는 점점 늘어나는 잉여현금흐름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배당 증가 기록은 ‘건실한 기업’의 징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배당 인상이 똑같은 의미를 지니는 건 아니다.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숫자만 보고 안심해선 안 된다. 배당 인상이 실제로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지, 그 안을 들여다보는 일이 중요하다. 나는 배당 인상을 ‘신호’로 본다. 이 신호는 경영진이 자사와 산업, 경제 전반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반영한다. 하지만 이것은 내 투자 프로세스의 한 측면일 뿐이다.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은 내 관심 목록에 올라간다. 하지만 그다음 단계로, 실제로 이 기업이 더 깊이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지, 나아가 포트폴리오에 담을 만한지 판단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토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에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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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투자, 부자의 지름길 혹은 쪽박의 지름길

다음은 주요 대형 기술주들의 고점 대비 최근 최대 낙폭(MDD)이다. 오라클 -46% 메타 -25% 넷플릭스 -30% 엔비디아 -17% 브로드컴 -21% AMD -25% 넷플릭스를 제외하면, 이들은 모두 AI 투자 열풍의 중심에 있던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사실 많은 이들이 꽤 오랫동안 '바로 이런 상황'이 올까 봐 전전긍긍해 왔다. "AI 거품이 빠지면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무려 약 9조 달러. 이 정도 규모라면 이들의 주가가 빠질 때 당연히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려야 하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S&P 500 지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역대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주 균등가중 방식의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 역시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집중도(Market concentration)는 수년 전부터 일부 시장 전문가들이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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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수익률 성과 차트 업데이트

나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산 배분 퀼트 차트를 계속 업데이트해오고 있다. 아래는 2025년까지 반영한 최신 버전이다. 몇 가지 생각들 해외 주식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사이클에서 선진국 및 신흥국 시장 주식은 S&P500 대비 꽤 고전했다. 그런데 2025년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이 두 자산군이 모두 S&P 500을 웃돈 해였다. 아직 10년 누적 수익률은 미국 주식에 크게 뒤처져 있지만, 2025년 한 해만 놓고 보면 국제 주식에는 매우 좋은 해였고, 장기 수익률도 다시 한번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원자재의 반등 원자재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7년 연속으로 ‘10년 누적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지난 10년 연환산 수익률이 약 6%에 근접했다는 사실은 이전 사이클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특히 2020년대에 들어서 원자재는 누적 65% 상승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우량 채권은 최악의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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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버블이라고 떠들고 있다면, 당장 붕괴될 가능성은 오히려 낮다

지난 6개월 동안 AI 업종을 둘러싸고 ‘버블’이라는 말은 이미 충분히 나올 만큼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AI 주식이 버블 상태에 있으며, 그 버블이 곧 폭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버블 여부를 두고 토론할 여지는 있어도, 곧바로 폭락이 온다는 결론은 잘못됐다고 본다. 실시간으로 버블인지 아닌지 정확히 식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설령 버블을 확실히 알아볼 수 있다 하더라도, 해당 주식들이 단기간에 급락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내가 크리스티안 스톨보그(Christian Stolborg)와 로빈 그린우드(Robin Greenwood)의 최근 논문을 읽고 얻은 핵심 교훈 중 하나다. 이들은 1980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나타난 모든 ‘붐-버스트(급등 후 폭락)’ 주식들을 분석했다. 이들이 정의한 붐-버스트 주식은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① 최근 12개월 및 지난 6개월 수익률이 모두 100%를 초과 ② 당월 수익률이 플러스 ③ 주가순자산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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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현금·부동산·금의 역사적 수익률 한눈에 보기(2025년 기준)

해마다 새해가 되면 꼭 하는 나만의 연례행사가 있다. 역사적 수익률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일이다. 누군가는 새해 결심을 세우지만, 나는 스프레드시트를 정리한다. NYU의 아스와스 다모다란(Aswath Damodaran)은 매년 주식, 채권, 현금, 금, 그리고 주택 가격의 연간 수익률 데이터를 1928년 기록부터 최신화하여 제공한다. 나는 이 데이터셋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쪼개어 보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다음은 2025년 말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자산별 수익률이다. (참고로 인플레이션율도 함께 정리했다.) 이제 19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10년 단위로 정리한 자산별 수익률을 살펴보자. 금과 주식은 이번 2020년대 들어 정말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채권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흥미로운 점은 2020년대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꽤 고통스럽게 느껴지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1940년대, 1970년대, 1980년대의 물가 상승률이 훨씬 더 높았다는 점이다. 현재의 물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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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6가지 변화

예전에 함께 일하던 상사는 늘 이렇게 말하곤 했다. “시장이 일어나는 일에 놀라는 건 괜찮다. 다만, 자신이 놀랐다는 사실 자체에 놀라지는 말라.” 2025년에도 그런 ‘예상 밖의 일들’이 여럿 있었다. 1. ‘매그니피센트 7(Mag 7)’ 가운데 단 두 개만이 S&P 500 지수 수익률을 앞질렀다. 2025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 종목은 구글과 엔비디아뿐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아마존, 애플, 메타는 모두 시장 수익률에 못 미쳤다. 1년 내내 AI 열풍, 기술주 버블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는 점을 떠올리면 꽤 의외의 결과다. 2. 대형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폭등하지 않았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밸류에이션 수준은 전반적으로 큰 변화 없이 제자리걸음에 가까웠다. 실제로 브로드컴, 엔비디아, 아마존, 오라클, 애플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은 오히려 낮아졌다. 물론 밸류에이션을 판단하는 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만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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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모델 촨도 탄의 동안 외모 관리 비결

1 도저히 60세라고는 볼 수 없는 외모와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사진작가이자 모델인 촨도 탄. 그의 관리 비결엔 특별한 게 없다. 1) 고품질의 단백질 위주의 식사(가공식품이나 커피, 차, 술을 먹지 않음) 2) 11시 전에 잠들며 충분한 수면 취하기 3) 매주 적당한 운동 4) 긍정적인 사고방식(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 줄이기) 2 물론 어느 정도 타고난 것을 무시할 순 없지만 특별히 동안을 유지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가 어떠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건 분명 의미가 있다. 유전자는 초기 조건일 뿐,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동안인 사람을 보고 "타고났다"며 선을 긋곤 한다. 하지만 이는 시스템, 즉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그가 실제로 행하는 건 겉으로 보면 너무나 평범하다. 그러나 이 평범함 속에 단순한 '동안 비결'을 넘어, 100세 시대에 현대인이 자신의 생체 자본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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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투자에서 성공을 이끄는 조용한 힘, 행운

1931년 어느 추운 아침,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한 일곱 살 소년이 어린 소녀와 놀고 있을 때 떠돌이 개가 그들을 공격했다. 불행하게도 소녀는 개에게 물려 광견병에 걸렸고, 그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소년은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이 소년이 자라서 우리가 잘 아는 찰리 멍거가 되었다. 맞다, 당신이 아는 그 찰리 멍거말이다. 찰리는 이 사건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 개가 저를 물지 않고 그녀를 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와 그녀의 거리는 겨우 3인치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어요. 제가 살아남고 그녀가 죽은 것은 단순한 운이었습니다.” 이 어린 시절의 경험은 찰리의 세계관을 형성했고, 그의 생애 전반에 걸쳐, 그리고 투자와 금융 분야에서의 그의 긴 경력 동안, 그는 운이 성공과 다른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우리가 성공 사례를 들을 때, 우리는 종종 그 성취를 재능, 노력, 개인의 뛰어남에만 돌린다. 이러한 요소들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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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잃는 이유(왜 돈과 관련된 일은 내면의 작업인가?)

당신이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고 당신은 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를 것이다 C.G. 융 코로나가 정점에 달했을 때, 펠로톤(Peloton)의 가치는 500억 달러에 달했고, CEO인 존 폴리(Jon Foley)는 서류상으론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는 이사회에 펠로톤이 언젠가는 1조 달러 짜리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마세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바보처럼 들리잖아요." 폴리는 회사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고, 주가가 폭락하자 그가 소중히 여겼던 햄튼스의 집과 같은 소중한 재산을 팔아야 했다. "아시다시피, 한때 저는 서류상으로 많은 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회상했다. "저는 모든 돈을 잃었고, 제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을 팔아야 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전, 프레데릭 포사이스(Frederick Forsyth)는 기자로 일하며 1960년대 나이지리아 내전과 같은 위기 상황을 취재했다. 그는 자서전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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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방식대로 하기

궁극적인 성공의 지표는 인생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었는지에 달려 있다. 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어렵다. 왜냐하면 자신과는 다른 것을 원하는 사람을 따라 하기가 너무 쉽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두 번이나 목격한 적이 있다. 놀라운 재능을 가진 젊은 작가가 대규모 블로그 팔로잉을 기반으로 대형 미디어 회사에 입사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존재감이 사라지고 말았던 이야기이다. 두 경우 모두 비슷한 전개였다. 젊고 독립적이었던 시절, 그들은 자신만의 목소리와 스타일, 감각을 살려 글을 쓸 수 있었다. 자신의 직관을 믿고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었다. 그들은 예술가였고, 그것이 바로 그들을 특별하게 만든 이유였다. 하지만 대형 미디어 회사에 들어간 순간, 상황은 달라졌다. 회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그런 방식으로 일하지 않습니다. 여기 우리 스타일에 대한 가이드북이 있습니다. 이를 철저히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이쪽은 새로운 편집자인 고든입니다. 앞으로 무엇을 쓰고 언제 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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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으로 부를 쌓는 방법

나는 최근 배당금을 52년 연속 인상해온 배당킹 기업의 보유 지분을 추가했다. 이 기업은 향후 예상 이익 대비 주가가 20배 수준이며, 배당 수익률은 3.40%다. 또한, 최근 5년간 연평균 배당 성장률이 6.80%에 달한다. 단기적으로는 일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우량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일시적인 조정 국면은 오히려 좋은 투자 기회라고 생각하며, 장기적으로 증가하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매수는 나의 은퇴 계좌에서 이루어졌다. 나는 이런 방식으로 벽돌을 하나하나씩 쌓아가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부를 쌓는 것은 복잡한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 뒤,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실행 과정에서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 얼마나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가?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가? 얼마나 오랜 기간 투자하는가? 비용, 세금,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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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다시 생각하기: 비선형 목표 설정의 과학

2008년, 스포티파이(Spotify)는 불법 다운로드와 경쟁할 수 있는 합법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초기 전략은 단순했다. 주요 음반사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며, 사용자들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 6억 2,6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기까지의 여정은 결코 일직선으로 순탄하지 않았다. 스포티파이는 끊임없이 방향을 전환했고, 다양한 기능을 실험했으며, 때로는 일부 시장에서 철수하기도 했다. 그들의 성공은 초기 로드맵을 맹목적으로 따른 결과가 아니라, 매번의 좌절을 학습과 적응의 기회로 삼은 덕분이었다. 스포티파이의 사례는 수십 년간의 심리학 연구에서 나온 중요한 통찰을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돌파구는 종종 예상치 못한 비선형적인 우회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확실성과 통제를 약속하는 목표 설정 방법에 집착한다. 선형적 목표 설정의 숨겨진 비용 끝없는 사다리를 오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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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당신의 뇌를 바꾸는 3가지 습관

우리는 모두 확실성을 원하는데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어디에 먹을 것이 있는지, 어떻게 위험을 피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생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보를 많이 알고 있을수록 살아남을 확률도 높아졌다. 하지만 오늘날의 세상은 다르다. 기술, 사회, 경제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이런 시대에 확실성을 향한 본능은 오히려 우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조상들에게는 확실성이 생존의 열쇠였다면, 지금 우리에게는 오히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불확실성과 친구가 되고, 더 나아가 그것을 우리의 도구로 삼을 수 있을까? 불확실성을 대하는 우리 뇌의 작동 방식 불확실한 상황에 처하면, 우리의 뇌는 두 가지 주요 부위를 활성화한다. 먼저 감정의 중심인 편도체는 불확실성을 잠재적 위협으로 인식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며 몸을 긴장 상태로 위험에 대비하도록 준비시킨다. 동시에 전두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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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알려주는 목적의식에 대한 교훈

3월 4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5만 득점을 달성하는 순간을 지켜보고 있었다. 5만 점이라는 기록은 말 그대로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다. 많은 사람들이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는 마이클 조던조차 32,292점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했으니까.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자가 르브론에게 물었다. “당신은 커리어의 후반부에, 어떻게 여전히 이렇게 높은 수준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거죠?” 르브론은 마흔이다. 하지만 여전히 18살 신인처럼 열정을 잃지 않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르브론은 이렇게 대답했고, 이는 내게 매우 중요한 것을 깨닫게 했다. 그저 내 몸을 잘 관리하고, 묵묵히 훈련하고, 항상 게임에 진심을 다할 뿐이에요. 이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죠. 그래서 언제나 진심을 다해 임해 왔고, 항상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뜁니다. 게임에 진심을 다한다 그의 말은 오래도록 머릿속을 맴돌았다. 르브론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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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성향과 습관들

지난주에 뉴스레터 독자들에게 앞으로 어떤 글을 읽고 싶은지 물어봤다. 정말 많은 답변을 받았고, 글을 쓰는 사람에게 그보다 더 좋은 피드백은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나는 여러분을 위해 글을 쓰고 있으니까. 그중에서 공통된 질문이 하나 있었다. “새롭게 시작할 때,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20대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다시 자신을 재정비하려는 30~40대 독자들에게서도 나왔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초’를 다지는 일이고, 그리고 그 기초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탄탄한 습관을 만들고,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몸에 익히면 결국 좋은 일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지난 수년간 만나 온 ‘성취하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았던 여섯 가지 특징과 습관을 공유하려 한다. 1. 돈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 얼마 전, 레딧에서 “당신이 부자라면 왜 여전히 일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본 적이 있다. 댓글은 대부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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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성공을 보장하는 방법

워런 버핏이 세계 최고의 투자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현재 그의 자산은 약 1,500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다. 버핏의 재산 중 99.3%는 그가 56세 이후에 불어난 것이란 점이다. 그의 오랜 파트너인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다.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불필요하게 복리를 중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계속 복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사실상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역설적이게도 그것은 반드시 돈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진정으로 관심 있는 것을 찾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업가 바렛 오닐(Barrett O'Neill)은 최근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이런 깨달음을 공유했다. 최근까지 저는 돈만 벌면 무슨 일을 하든 상관없고, 관심사를 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대부분 틀린 생각이었습니다. 그가 간과한 것이 있다면 진정으로 흥미를 느끼는 일이라면,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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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둘까 고민될 때, 먼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네 가지 질문

많은 조언은 ‘무엇을 해야 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무엇을 그만둬야 할지’에 대한 조언은 드물다. 하지만 어떤 길을 택한다는 건 동시에 다른 길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두 선택은 본질적으로 같은 무게를 지닌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무슨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그만두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더 어려울 때가 많다. 운동, 독서, 명상, 사회적 관계 유지, 열심히 일하기, 가족과의 시간 보내기, 하루 8잔의 물 마시기—우리는 이런 일들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해야 할 일들이 점점 쌓이고 감당이 되지 않기 시작하면,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지 판단하는 것은 어려워진다. 사람들이 ‘그만두는 일’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가치 있는 일일수록 대개 어렵고, 초반의 어려움 앞에서 쉽게 포기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절대 포기하지 마라(Never give up)”는 말은 현실적이지 않은 지나치게 이상적인 구호처럼 들릴 수 있지만, 우리가 진짜 꿈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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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삶이 나아질수록 사람들은 더 예민해지고 사소한 것에 분노하는가?

2001년 9·11 테러가 일어난 다음 날, 미국 의회 의원 전원이 국회의사당 계단에 모여 God Bless America를 함께 불렀다. 오늘날 그런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까? 요즘 정치 상황을 보면 대부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또 한 번 9·11 같은 실존적 위기가 닥친다면, 미국은 다시 뭉칠지도 모른다. 역사적으로도 큰 재난 앞에서는 적대적인 이들도 서로 손을 잡았다. 현실이 진짜 심각해지면, 사람들도 진지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만약 이 말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들린다면, 이런 이유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요즘 세상이 예민하고 사소한 것에도 크게 분노하고 시끄러운 이유 중 하나는, 지금 삶이 꽤 괜찮기 때문이다. 내전은 없다. 실업률은 낮다. 가계 자산은 사상 최고치다.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물론 완벽하진 않다. 낙관적인 시각에서도 수많은 문제와 불공정함을 나열할 수 있고, 비관적인 시각에서는 그보다 더 많은 문제를 지적할 수도 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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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가, 부정적으로 보는가?

한 독자가 이렇게 물었다. 지금 시장 분위기는 상당히 비관적입니다. 이유도 그럴 듯하죠. 그런데 장기투자를 지켜가야 한다는 원칙과 이런 비관적 전망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요? 달리 말하면, 이런 약세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고객들이 ‘일단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팔고 기다렸다가 더 싸게 사자’고 요구할 때 어떻게 답변하거나 대응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상승장(낙관)과 하락장(비관)’을 투자 전략의 관점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 그것은 전략이라기보다 감정에 가깝다. 바로 ‘탐욕’과 ‘공포’. 감정 자체는 선악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인간이라면 자연스럽게 가지는 것으로 그것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든다. 때로는 감정을 어찌할 수 없을 때도 있다. 내가 인간 본성을 설명할 때 가장 좋아하는 일화 중 하나는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Influence)』에 나오는 이야기다.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후 발칸반도에 있는 고향으로 돌아온 한 병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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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투자에서의 잘못된 선택을 극복하는 지혜

몇 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아침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사촌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었다. 나는 그저 다쳐서 병원에 있다는 뜻이겠거니 생각했다. 마음이란 원래 최악을 피하고 최선을 가정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이니까. 하지만 이어진 한마디는 숨을 멎게 만들었다. 그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 그는 고작 서른 살이었고, 평범한 평일 아침에 출근 중이었다. 늘 다니던 길, 늘 하던 일상이었지만, 작은 잘못된 선택이 모든 걸 바꿔버렸다. 헬멧을 쓰지 않았던 것이다. 아마도 '멀지 않으니까 괜찮다'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짧은 길이 결코 짧지 않을 때가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오명을 안고 있다. 2023년 한 해에만 48만 건의 교통사고로 17만 2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하루 평균 470명, 3분에 한 명꼴로 사망한다는 의미다. 여기 충격적인 사실은 그중 5만 4천 명은 헬멧 미착용, 1만 6천 명은 안전벨트 미착용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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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나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 이유

1 삶에서는 불필요한 리스크를 피하는 게 중요하다. "누가 때리면 합의금이나 받아야지." 실제로 20대 때 친구 중 이런 말을 농담처럼 던졌던 기억이 있다. 돌이켜보면 객기 가득한 20대 초반의 허세였고, 세상 무서운 줄 모르던 순진함이었다. 그때는 낄낄 웃으면 넘어갔지만 나이가 들수록 깨닫게 되는 건 인생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불필요한 리스크를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것이란 점이다. 2 Pixabay로부터 입수된 Grant Muller님의 이미지 입니다. 안 그래도 인생은 본질적으로 위험으로 가득하다. 길을 걷다가 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건강이 갑자기 나빠질 수도 있으며,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런 피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리스크들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충분히 많은 불확실성을 안고 살아간다. 그런데 여기에 스스로 리스크를 추가하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을까? 순간의 자존심이나 감정 때문에 물리적 충돌을 선택하는 순간, 우리는 수많은 위험을 자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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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 꼭 채소를 먹으라는 이유

1 장내 미생물에게 채소와 과일 같은 식이섬유를 먹이지 않으면 미생물은 장의 점막을 먹기 시작한다. 이것이 지속되면 몸을 보호해 주는 점막이 사라지면서 장내 균들이 있으면 안 될 곳에 자리를 잡게 된다. 이를 면역 세포가 보게 되면 염증과의 싸움이 시작되고 이는 온갖 질병으로 이어진다. 면역체계의 약 70%가 장에서 존재하는 만큼 나쁜 식습관으로 점막이 약해지고 미생물 다양성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 각종 피부질환, 장 질환, 면역 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대장은 제2의 뇌라고 할 정도로 뇌와 긴밀히 소통하는데 둘 중 하나가 망가지면 다른 한쪽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장이 망가지면 여러 정신질환과 호르몬 생성과 조절에도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 2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장내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고 점막을 튼튼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건 일주일에 2~30가지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다. 한두 가지를 많이 먹는 것보다 종류를 다양하게 해서 장 속 유익균 생태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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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FOMO(Fear Of Missing Out)

나는 항상 주식 거래와 애증의 관계에 있었다. 거의 15년 전 처음 증권 계좌를 개설한 순간부터 주식 거래를 좋아했지만 몇 년 동안 주식 거래로 계속 돈을 잃었다. 다시 핫한 주식을 사서 잠시 오르면 기분이 좋았지만 조만간 항상 폭락이 이어졌다. 그때마다 항상 손해를 보고 팔거나 겨우 본전에서 빠져나오곤 했다. 그것이 주식 거래의 고통스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손실을 많이 보고 시장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떠나 있든, 항상 주식에 대한 애정을 놓을 수 없었다. 주식 시장에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무엇인지 꼬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아마도 그 매력은 접근성이 아닐까.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적절한 시기에 주식을 매수하기만 하면 참여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다. 투자와 트레이딩은 도박, 흥미진진함, 문제 해결이라는 게임의 특성을 포함한다. 이 모든 것을 갖춘 게임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주식 시장은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 때문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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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투자자와 노련한 투자자를 위한 시대를 초월한 20가지 교훈

투자는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와 비슷하다. 처음 자전거를 탈 때를 떠올려보자. 불안정하고 어색하다. 작은 충격에도 균형을 잃을 것 같고, 핸들을 너무 꽉 쥐고는 사소한 움직임에도 과하게 반응하다가 결국 몇 번 넘어지고 만다. 하지만 계속 연습하면 점점 균형을 찾게 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모든 충격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지지 않고 그 충격을 이겨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나 역시 투자하면서 여러 번 넘어졌다. 어떤 실패는 자존심에 생채기를 남겼고, 어떤 경험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교훈을 주었다. 한때 트위터에서 이런 경험을 공유한 적이 있다. 투자자라면 꼭 기억해야 할 단순한 원칙들이었다. 이것은 완벽한 가이드도, 마법 같은 공식도 아니다. 다만, 시장이 요동칠 때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줄 이정표 같은 조언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처음 투자를 시작한 사람이든, 오랫동안 시장을 경험해온 사람이든, 이 원칙들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는 데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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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특정 주식에 열광할까? 내러티브, 정서적 반응, 인기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

모든 것은 선박 침몰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1690년대 런던에서는 한차례의 기술 버블(tech bubble)이 일었는데, 그 발단은 뜻밖에도 한차례의 보물 사냥이었다. 이 모험을 주도한 사람은 뉴잉글랜드 출신의 선장 윌리엄 핍스였다. 1640년대,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콘셉시온(Nuestra Señora de la Concepcion)’이라는 이름의 스페인 선박이 서인도 제도 인근에서 침몰했는데, 그 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은보화가 실려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핍스는 그 보물을 찾겠다고 결심했고, 이 무모한 시도에 알베마르 공작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이 자금을 댔다. 지금으로 치면 17세기식 ‘벤처 케피탈(ad-venture capital)’이었던 셈이다. 수년간 난파선을 찾아 헤맨 끝에, 핍스와 그의 팀은 마침내 1687년에 보물을 발견했다. 그들이 건져 올린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핍스 일행은 바닷속에서 무려 32톤에 달하는 보물을 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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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에서 많이 먹는 손님은 진상이라고?

1 어느 신박한 글. 무한리필에서 많이 먹는 손님은 진상이다. 결국 '고객이 사장의 수익구조를 고려해 줘야 하는가?'가 쟁점 아닌가? 2 근데 언제부터 고객이 사업자의 수익을 보장해 주는 것이 ‘도덕적 의무’처럼 여겨지게 된 걸까? 식당에서 밥 시켜 먹을 때나 편의점에서 물건 하나를 살 때마다 사장님이 얼마나 벌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 고객은 비용을 지불하고, 사장은 약속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외의 것은 철저히 선택과 배려의 영역이지, 의무가 아니다. 만약 소비자가 ‘사장님의 사정’을 미리 고려해야 한다면, 세상에 망하는 가게와 사라지는 업종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소비자들이 매번 “이 가게가 적자면 어떡하지?”, “더 많이 안 사주면 사장님이 힘들겠지?”와 같은 것들을 고민하며 행동할 테니까. 잠깐만 생각해도 너무나 비현실적인 가정 아닌가. 3 위의 사례에서 가게 이름 자체가 '무한리필'이면 고객이 처음부터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가는 곳 아닌가. 만약 사장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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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0 벌어도 별다른 게 없다는 요즘

1 월 1000 정도 버는 사람의 심정. 600, 700벌 땐 그 정도 여유 생기면 더 풍족할 줄 알았는데 사람 사는 건 비슷한가 봐요. 저흰 30대 후반 부부이고 아이는 8살입니다. 방학마다 좋은 덴 못 가고 동남아 여행 정도.. 비행기표 싼 날 잘~끊어서 적당히 저렴한 리조트 이용하고.. 수도권 신도시 10억 아파트 흔해졌지만 그나마 시작이 좋았던 덕에(아파트값 폭등전 매수..) 빚 없이 살고 있고.. 아이 한 명 교육비 다니고 싶다는 학원 정도 보내주고.. (그것도 둘이었으면 못 보냈겠다 싶네요) 7-8천 대 패밀리카에 2천만 원대 출퇴근용 한 대. 패딩, 겨울옷 사기는 무섭고, 백화점 쇼핑은 못하고.. 아울렛 인터넷 쇼핑카드 할인 영끌해서 이월 상품 사고 외식물가는 두려워서 한 달 한번 나갈까 말까 하지만 배달음식 특히 치킨은 고민 없이 시켜 먹을 정도. (족보쌈은 고민됨ᅲᅲ) 삶이 딱히 부족하다는 못 느끼고 편안은 하지만.. 사치는 못 부리고, 평범한 그런 인생 같네요 ᄒ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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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

글쓰기는 그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생각이 전혀 없어도, 자기 성장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된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고 말하면서 정작 그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은, 대개 스스로의 생각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모티머 애들러, 《독서의 기술》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말과 글을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가르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우리가 가진 생각과 아이디어를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방법이 결국 그것뿐이기 때문이다. 지난 30여 년간의 커뮤니케이션 혁명은 글쓰기를 통해 누구나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풍부한 대역폭과 모바일 기기의 확산 덕분에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누구나 다양한 형식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진입 장벽이 없는 만큼 경쟁은 치열하지만, 동시에 진취적인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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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에게 시비 걸다가 논리로 반박당하는 시청자

1 변호사 유튜브 라이브 중 시비를 거는 시청자. 능력 없으니까 방송 켜서 광대짓 하느냐고 조롱. 이 유튜브를 본 적은 없지만 요즘은 의사,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할 것 없이 전문직들도 자기를 홍보하기 위해서 유튜브를 하는 시대인데 그럼 이들도 다 능력이 없어서 방송을 한단 말인가? 어쨌든 변호사라서 그런지 조곤조곤 반박하면서 말로 후드려 패는데 시청자는 정작 같은 말만 반복하기만 할 뿐이라 이미 논리에서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2 온라인에서 악플을 다는 것은 하나의 습관처럼 소비되면서 마치 상대를 향한 비난이 곧 나의 정당함이나 우월함을 나타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남을 공격하고 평가하는 데 열을 올리는 사람일수록 정작 자기 삶은 팍팍하고 생각을 구성하는 논리는 허술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떤 일에 화가 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실망할 수도 있고, 어떤 의견이 틀리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감정이 곧바로 누군가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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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00: 끝없는 상승과 무자비한 붕괴의 반복

Chart Kid Matt는 얼마 전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10년 동안 S&P 500 섹터별 수익률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차트를 올렸다. Matt는 이번 데이터를 이렇게 설명한다. 저는 기술 섹터가 최근 10년을 이끌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수치로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충격적이었습니다. S&P 500의 전체 수익률 131.9% 중 무려 61.5%가 기술 섹터에서 나온 수익이었습니다. 다른 어떤 섹터도 이 수치에 근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까지 포함하면, 전체 상승분의 78.4%가 단 두 개 섹터에서 나온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현상을 '멱법칙(Power Law, 작은 규모의 사건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큰 규모의 사건은 드물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부른다. 극소수의 승자가 대부분의 수익을 가져가는 패턴이 또 한 번 반복된 것이다. 기술주 수익률은 때로는 상식을 벗어나 보이지만, 사실 이런 급격한 폭등과 폭락은 과거에도 반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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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가장 큰 위험 vs 가장 큰 기회

한 독자가 질문했다. AI와 디플레이션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그리고 이것이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을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JP모건의 마이클 셈발레스트(Michael Cembalest)는 최근 Odd Lots에 출연해, AI를 주식시장에서의 “금세기의 베팅”이라고 말했다. 나도 그 말에 동의한다. 다만 그전에, AI가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부터 먼저 짚어보도록 하자. 현재 장기적인 거시경제 측면에서 가장 크게 우려되는 문제는 두 가지다. 한편에서는 과도한 정부 지출과 관세, 그리고 재정 적자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대거 사라지게 만들어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 어쩌면 AI가 정부 지출 확대의 부작용을 어느 정도 상쇄해 줄지도 모르지만, 그건 두고 볼 일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디플레이션의 위험에 집중해 보자. 디플레이션은 사회에 있어 위험이자 동시에 혜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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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주식시장을 험난하게 만들 수 있는 연준 문제

키 포인트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임기는 오는 5월에 종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파월 의장과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충돌해 왔다. 차기 연준 의장이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충분히 독립적이지 않다면, 고평가된 주식시장은 예상치 못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트럼프의 새 연준 의장 지명이 2026년 약세장을 불러올까? 2026년을 앞두고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거의 모든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는 괜한 걱정만은 아니다. 여러 지표로 볼 때 S&P 500 지수는 이미 고평가된 상태이며, 소수의 대형 종목들이 지수 흐름을 좌우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밸류에이션 환경 속에서 2026년을 둘러싼 시장 여건은 2018년과 2022년의 약세장과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2026년은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해다. 새 대통령 취임 직후의 기대감, 이른바 ‘허니문 기간’이 끝나며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흔들리기 쉬운 시점이기도 하다. 더 중요한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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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특집: 근거와 데이터에 기반한 선물 고르기

독자 여러분은 잘 아시겠지만, 나는 막연한 이론이나 분위기에 기대는 사람이 아니며 투자 판단을 내릴 때도 늘 데이터와 근거를 요구한다. 그런데 21세기의 크리스마스는 더 이상 ‘온 세상에 기쁨을’ 같은 감성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들이 우리가 피땀 흘려 번 돈을 어떻게든 지갑에서 꺼내게 만들려는 시즌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근거 중심 투자(evidence-based investing)의 방법론을 선물 고르기에도 적용해 보기로 했다. 아래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선물 고르는 팁이다. 돈이 많을수록 문제도 많다? 많은 사람들은 '비싼 선물일수록 상대방이 더 고마워할 것'이라는 함정에 빠진다. 실제로 고가의 선물을 구매한 사람들은, 그 선물이 받는 사람에게 얼마나 크게 평가될지를 일관되게 과대평가하곤 한다. 반면 선물을 받는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비싼 선물에 대한 기쁨이 저렴한 선물에 비해 유의미하게 더 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약혼반지처럼 보석의 크기가 곧바로 가격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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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유튜브 초기 시절 인터뷰

1 흔히 공무원 조직은 흔히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곳’, ‘모험을 피하는 구조’라는 인식이 강하다. 기획보다 절차가 앞서고, 창의력보다 안전이 우선하고, 새로운 시도는 “전례가 없다”는 말 한마디에 종종 사라져 버리는 곳이 바로 공무원 조직이다. 이처럼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모험을 꺼리고, 하던 일만 계속하려는 관성이 강한 조직 환경에서 대놓고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제안하고, 상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끝까지 밀어붙이며 결국 수십만 구독자를 모으는 채널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충주맨이 지금까지 이뤄온 것은 하나의 사건이라 볼 수 있다. 2 그가 반복해 말하는 핵심은 단순하다. “남들과 다르게 하지 않으면 전혀 성장할 수 없다.” 공무원 조직이 대부분 안전한 길만 걷는 이유는 실패에 대한 책임이 개인에게 전가되고, 성공에 대한 보상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대부분의 공공기관 콘텐츠가 딱딱하고 지루해 시청자 반응을 얻기 어렵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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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분산투자의 필요성

나는 ‘분산 투자(Diversification)’의 열렬한 지지자다. 그렇다고 단순히 여러 종목의 주식을 많이 사는 것이 다각화는 아니다. 진짜 핵심은 리스크를 나누는 것, 즉 위험을 분산하는 데 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위험 프로필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내가 가진 자산 구성은 어떤지, 수입은 얼마나 안정적인지, 내 직업이나 소득 구조는 어떤지 살펴봐야 자신의 위험 프로필을 이해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큰 자산은 ‘금수저’가 아닌 이상 바로 자신의 노동 소득, 즉 일을 해서 버는 수입인 소득 창출 능력이다. 그 소득이 어디서 나오는지, 어떤 산업에 종사하는지, 그리고 남은 돈을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에너지 산업에서 일하고, 휴스턴에 살며, 에너지 업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면, 이 사람은 자산, 소득, 부동산까지 에너지 산업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 상태다. 이럴 경우, 2015년부터 2025년처럼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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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식이 하락 후 반드시 다시 회복하는 것은 아니다

25년 4월이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유나이티드헬스는 다우지수에서 골드만삭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종목이었다. 그리고 ‘관세 긴장(Tariff Tantrum)’ 기간 동안에도 이 종목은 놀라울 정도로 견조했다. 연초 대비 시장이 15%나 빠졌던 때, 유나이티드헬스는 4월 중순 기준 무려 18%나 상승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말 그대로 절벽에서 떨어졌다 — 만화 속 와일 E. 코요테(Wile E. Coyote)가 낭떠러지에서 추락하는 장면처럼 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한 것이다. 장기 차트를 보면, 누군가 스프레드시트에 잘못 입력한 숫자처럼 보일 정도다. 불과 한 달 만에 주가가 50%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이 거의 6천억 달러에 달하던 기업에게 이렇게 짧은 기간에 일어난 폭락은 이례적이다. 지금 투자자들이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않기 위해’ 가장 고민하는 질문은 결국 이것 하나다. 이 주식은 다시 회복될까? 과거 기록을 보면, 이 종목은 세 번이나 이번보다 더 큰 폭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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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심리학 #11: 자기귀인 편향, 가장 위험한 이야기는 ‘내가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패턴 중 하나는 시장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아니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믿음이다. 수익이 나면 우리는 속으로 ‘역시 난 천재야’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손실이 나면 ‘운이 나빴어’, ‘시장이 문제야’라며 외부 요인을 탓한다. 혹시 이 경험이 익숙하게 느껴진다면, 자기귀인 편향(Self-Attribution Bias)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자기귀인 편향은 성공은 내 능력 덕분이라고 여기고, 실패는 운이나 주변 환경 탓으로 돌리는 투자나 삶에서 흔히 발생하는 심리적 함정이다. 간단히 말해, 자기귀인 편향은 긍정적인 결과는 우리 자신의 기술이나 행동 덕분으로 돌리고, 부정적인 결과는 우리의 통제 밖에 있는 외부 요인 탓으로 돌리는 경향을 의미한다. 이는 학생이 시험을 잘 보면 “열심히 공부했으니까 당연한 결과지”라고 생각하면서, 시험을 망치면 “문제가 이상했어”라고 불평하는 것과 같다. 우리 모두 어느 정도는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 기업 CEO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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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채워보는 내 블로그 취향 리포트

2026년에도 꾸준히 2025 블로그 취향 리포트 블로그를 보면, 나만의 취향이 보인다! event.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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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다니다 대기업으로 이직한 여성이 느낀 점

1 중소기업 다니다 대기업으로 이직한 여성이 느낀 점 이 사연을 보면 주변 환경이 개인의 의식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주변 환경 세팅에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도 명확해지고. 2 흔히 사람은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사람의 의지라는 건 얼마나 나약한가. 연초에 다짐했던 것들 중 지금 지키고 있는 것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자. 이처럼 다짐은 순간이지만, 환경은 상수다.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 대화하는 사람, 듣는 이야기의 주제들이 결국 한 사람의 사고방식과 소비습관의 형태를 결정한다. 글쓴이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던 시절, '내가 저기까지 내려가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당시 회사의 분위기, 동료들의 태도, 점심시간의 대화 주제, 이 모든 것이 자신을 점점 ‘가난한 사고방식’으로 끌어내린다는 걸 느낀 것이다. 3 일반적으로 인간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평균으로 수렴한다. 돈, 건강, 교양, 심지어 행복감까지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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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해하지 않고 길게 보고 버텼던 투자자들이 결국 웃는다

다음은 2025년 4월 8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다. S&P 500: -15.0% 나스닥 100: -18.5% 러셀 2000: -20.7% MSCI EAFE(선진국): -3.5% MSCI Emerging Markets(신흥국): -7.8% 솔직히, 이런 결과는 그다지 기분 좋은 숫자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제 최근 월요일 종가 기준으로 본 2025년 연초 이후 수익률은 이렇게 바뀌었다(10/28 기준) S&P 500: +17.9% 나스닥 100: +23.3% 러셀 2000: +14.2% MSCI EAFE: +28.8% MSCI Emerging Markets: +34.5% 이제야 좀 웃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아래 그래프는 단 7개월 동안 시장이 얼마나 극적으로 바뀔 수 있는지 보여준다. 2025년은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마치 두 개의 완전히 다른 연도를 겪은 것 같은 느낌이다. 보시다시피 이게 바로 주식 시장이 가진 롤러코스터 같은 본질이다. 4월 무렵, 관세 이슈가 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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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세장 동안 92%나 급등한 S&P 500, 역사에 따른 2026년 주식시장 전망은?

키 포인트 S&P 500 지수는 2022년 10월부터 이미 강세장 국면에 들어섰다. 과거 강세장에서 S&P 500의 평균 상승률은 184%였지만, 이번 강세장에서는 아직 92% 상승에 그치고 있다. 월가에서는 2026년에 기업 이익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컨센서스 전망에 따르면 S&P 500은 향후 1년 동안 16% 올라 7,968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S&P 500은 강세장 기간에 평균 184%의 수익을 기록해왔다. 25년 미국 주식시장은 예상 밖으로 매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벤치마크인 S&P 500은 2025년에만 17%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관세 전략을 발표해 봄철 시장이 크게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성과를 낸 것이다. S&P 500은 올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1957년 지수 산출 이후 단 다섯 번만 있었던 일이다. 과거에는 이런 흐름 이후 다음 해 수익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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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Q와 VUG 중 어떤 성장 ETF가 더 나을까? 투자자가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키 포인트 QQQ는 VUG보다 운용보수 수수료가 더 높지만, 지난 5년간 총수익률은 소폭 더 우수했다. 두 ETF 모두 유동성이 매우 높으며, 기술주 비중이 높은 점은 비슷하다. 다만 변동성 측면에서는 QQQ가 다소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QQQ는 VUG보다 운용 이력이 더 길지만, 두 상품 모두 이미 충분히 검증된 대표 ETF라고 볼 수 있다. 운용보수, 분산 정도, 그리고 섹터 비중의 차이는 장기 전략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이 두 인기 성장 ETF를 구분 짓는 핵심 요소다. Vanguard Growth ETF (VUG)와 Invesco QQQ Trust, Series 1 (QQQ)는 모두 미국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지만 성격은 다소 다르다. QQQ는 운용보수가 더 높고 종목 집중도가 큰 반면, VUG는 더 낮은 수수료로 폭넓은 분산 투자를 제공한다. 두 ETF 모두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자주 선택되는 인기 상품이다. VUG는 CRSP U.S. 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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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은 늘 똑같다: 모든 버블에서 관찰되는 공통 징후

시장은 언제나 환희와 파국을 함께 품고 있다. A Short History of Financial Euphoria Galbraith, John Kenneth1994Penguin USA 블로그 글 더보기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가 <A Short History of Financial Euphoria>에서 설명하듯, 이는 오랜 역사가 증명한다. 버블은 거창한 것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굳이 훌륭한 아이디어일 필요도 없다. 다만 어느 정도 현실에 기반한 새로운 개념과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 이야기는 굴러가기 시작한다. 이후 사람들이 상상력을 더 얹기 시작하면, 가격 상승은 곧 미래에 대한 끝없는 가능성으로 포장되고, 투기적 열광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갤브레이스는 책에서 역사의 모든 투기적 버블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다. 1. 새로운 혁신 버블은 항상 새롭고 흥미로운 무언가로 시작됩니다. 그것은 기술일 수도 있고 금융 상품일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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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정보가 투자의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멘토였으며, 주식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는 전문 투자 펀드를 운영했다. 1926년 어느 날, 그레이엄은 철도에 관한 정부 보고서를 읽고 있었다. 그러던 중 중요한 주석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여러 석유 파이프라인 회사들이 보유한 자산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세부 사항은 부족했기에, 그레이엄은 워싱턴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Interstate Commerce Commission (ICC)로 향했다. 그레이엄은 ICC의 먼지투성이 사무실에서 그 주석이 시사한 내용을 확인하게 되는데, 바로 많은 파이프라인 회사들이 역사적 이유로 자산 가치가 회사 자체의 가치보다 훨씬 더 큰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었다. 예를 들어, Northern Pipe Line의 주식은 65달러에 거래되었지만, 이 회사가 보유한 채권의 가치는 주당 95달러였다. 이것은 그야말로 명백한 투자 기회였다. 그레이엄은 Northern의 주식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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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도박에 중독된 것 같다

1 초심자의 행운이 가장 무서운 영역이 바로 투자와 도박의 세계일 것이다. 이 둘은 표면적으로는 다르지만, 인간의 뇌가 느끼는 자극의 구조는 놀라울 만큼 유사하다. 특히 처음 ‘대박’을 경험한 사람에겐 도파민이 폭발적으로 분비되면서 엄청난 황홀감을 가져다준다. 이런 쾌락을 맛본 뇌는 강력한 보상회로를 강화시키며 계속해서 이러한 경험을 반복하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중독의 시작인 것이다. 이 때문에 초심자의 행운은 축복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파멸의 씨앗이 될 수 있다. 2 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언제 보상이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보상이 주어질 때, 더 집착하고 더 오래 머무는 경향을 보인다. 카지노의 슬롯머신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길 확률은 낮지만, 가끔씩 터지는 ‘잭팟’이 사람을 계속 붙잡는 것이다. 그 순간의 쾌락이 너무 강렬하여 같은 쾌락을 끊임없이 갈구한다. 하지만 이런 행운은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행운을 실력으로 착각하는 순간, 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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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하자면, 올해 들어 금 값이 50% 이상 올랐던 반면, 같은 기간 S&P 500 지수(배당 포함)는 18% 상승에 그쳤다.(10/28 기준) 이런 금의 강세를 보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과연 여전히 주식에 투자하는 게 합리적인가?”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실제로 최근 SNS에서는 2000년 1월 이후 금과 S&P 500에 1달러를 투자했다면 지금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비교한 이런 차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보시다시피, 금은 2000년 이후 S&P 500 지수(배당 포함)를 거의 두 배 가까이 앞서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차트를 보면 “도대체 왜 주식에 투자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기 쉽다. 반짝이는 돌덩어리가 생산적인 기업을 능가하는 성과를 낸다면, 주식을 보유할 이유가 뭐냐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하지만 이 비교가 기술적으로 정확하다고 해도, 사실 꽤 오해의 소지가 있다. 당시 미국 주식은 역사상 가장 큰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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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이유

1 장원영의 평소 자세에 관한 건 꽤 유명한 편이다. 심지어 집에 있을 때는 잘 때 빼곤 한 번도 눕지도 않는다는 장원영. 2 꼿꼿한 자세 자체가 편하고 디폴트 자세라고 말하기도 했다. 3 흥미로운 점은 저런 자세가 ‘억지로 의식해서’가 아니라 그저 바른 자세가 편하다는 것이다. 흔히 바른 자세를 의식적인 노력의 결과로만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올바른 정렬과 긴장감이 몸과 마음속 깊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나는 저런 디폴트 값이 곧 장원영의 평소 정신적 태도와도 연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4 바른 자세는 단순히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는 몸의 문제만이 아니다. 심리학에서는 자세가 우리의 감정과 사고방식, 심지어 결정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하기 때문이다. 구부정한 자세는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소극적인 태도를 유발하는 반면, 허리를 펴고 어깨를 젖힌 꼿꼿한 자세는 긍정적인 감정을 강화하고, 더 단호하며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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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리버모어와 춤추는 주가의 자석 같은 힘

1929년, 뉴욕타임스는 지금 와서 보면 놀라울 정도로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썼다. 1920년대의 광란의 호황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시절, 신문은 이렇게 전했다. “여러 차례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몰려드는 주식 주문으로 중개사의 전화선은 다시 마비되기 시작했고, 온갖 ‘정보’가 난무했다. 주요 종목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최근 몇 달 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은 오히려 주식시장에 대해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당대 최고의 시장 전문가 중 한 명이었던 제시 리버모어(Jesse L. Livermore)는 이렇게 말했다. “개별 종목을 공략할 순 있지만, ‘시장 전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 말은 특정 종목을 특정 시기에 잘 잡으면 돈을 벌 수 있지만, 전체 시장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승리하려 들면 결국 누구든 시장에 패배한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개별 종목에 도전했고, 뉴욕증권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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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로 전 재산 청산 당한 사람

1 얼마 전에 올라온 비트코인 선물로 전 재산을 청산당한 사람의 사연. 몇 억이나 되는 돈이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삭제되는 걸 지켜본다면 얼마나 피가 말리는 심정일까. 2 선물이란 결국 미래의 가격을 예측해 미리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가게에 가서 1,000원짜리 초콜릿을 사면서 1,000원을 지불하면 이는 ‘현물 거래’다. 현재 시점의 가격으로, 현재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다. 반면, 1,000 원짜리 초콜릿을 보고 당신은 ‘일주일 뒤에는 이 초콜릿 가격이 700원으로 떨어질 것 같다’고 예상한다. 그래서 일주일 후에 700원에 사기로 약속하고, 그 가격으로 지금 미리 계약을 체결해버린다. 이처럼 미래 시점의 가격을 지금 약속해두는 거래가 바로 ‘선물 거래’다. 3 선물 거래에서는 증거금과 레버리지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선, 증거금은 일종의 보증금으로 선물 거래를 하려면 전체 거래 금액의 일부를 보증금처럼 맡겨야 한다.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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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주식시장은 얼마나 하락할까?

새해를 앞두고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과연 내년 증시의 최대 낙폭은 어느 정도가 될까? 역사적으로 1928년 이후 데이터를 보면, 한 해 동안 기록된 고점 대비 저점 하락폭(최대 낙폭)의 평균은 약 -16%다. 생각보다 큰 수치 아닌가? 최근 몇 년간 변동폭은 제각각이었다. 2025년(-18.9%), 2022년(-25.4%), 2020년(-33.9%)에는 평균보다 더 깊은 조정을 겪었다. 반면 2024년(-8.5%), 2023년(-10.3%), 2021년(-5.2%)에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하락에 그쳤다. 그렇다면 2026년은 이 역사적 평균과 비교해 더 나은 한 해가 될까, 아니면 더 나쁜 흐름을 보일까? 아마 많은 투자자들은 AI 관련 과열된 분위기와 기대감 때문에 2026년에는 한 번쯤 -16% 이상의 조정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실제로 어떻게 움직일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또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있다. 내년 수익률은 과연 평균 수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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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조기 은퇴의 진실

작년에 내 순자산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자, '이제 정말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사는 데 문제가 없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작년 말쯤, 그동안 목표로 삼아왔던 파이어(FIRE) — 재정적 독립과 조기 은퇴를 진짜로 실행해 보기로 했다. 이 목표는 사실 2015년부터 품고 있었던 것이다. 그해 나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 하루에 12시간씩 시간을 월급과 맞바꾸며 살고 있었고, 그 삶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티모시 페리스2023다른상상 블로그 글 더보기 일에서도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중 <나는 4시간만 일한다(4-Hour Work Week>와 같은 책을 읽게 되었고, 30대에 은퇴하고 검소하게 살며 자유를 누리는 Mr. Money Mustache 같은 사람의 사례를 접하게 됐다. 그런 삶—시간을 내가 원하는 일에 쓰는 삶—은 매일 같은 패턴 속에 갇혀 있던 회사원인 내게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나는 이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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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인정하기 싫어하는 커리어 성공에 관한 2가지 가혹한 진실

160여 년 전, 찰스 다윈은 자연선택 이론을 발표했다. 그의 작업 과정은 우리 모두 커리어 성공을 이루는 데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 생각해 보라. 다윈 같은 사람은 어떻게 그런 이론을 생각해낼 수 있었을까? 실제로 여러분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이디어, 서비스, 또는 제품을 떠올릴 수 있을까? 그게 바로 커리어 성공의 핵심이다. – 다른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 1. 성공은 당신의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정말 운이 좋아서 몇 번의 시도 만에 성공을 거둔다면 모를까, 보통 커리어 성공은 예상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다윈이 집에서 화석을 연구하거나 샤워를 하다가 갑자기 자연 선택 이론을 떠올린 건 아니다. 현실은 훨씬 지루하다. 다윈은 수년간 여러 대륙에서 수천 종의 식물과 동물을 연구하며 오랜 세월을 보냈다. 관찰하고, 스케치하며, 여행하고, 현지인과 동료 과학자들에게 자문하면서 자신의 발견을 일기에 기록했다. 다윈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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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나는 대체될까? 앞으로 선택해야 할 일자리 방향

AI가 당신의 일자리를 노리고 있다. 특히 사무직이라면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덕분에 우리는 이제 어떤 직업이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지도 알게 됐다. 사람들이 생성형 AI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분석했기 때문이다. 해고 통보를 받게 되면 감사 편지라도 보내야 할까? 농담은 이쯤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은 실제로 코파일럿(Copilot) 챗봇 사용자들의 20만 건이 넘는 대화를 분석했다. 아마 짐작했겠지만, 사람들이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일은 정보를 찾는 것과, 일반 대중이나 조직 밖 외부인을 대상으로 글을 쓰는 일이었다. <사람들은 생성형 AI를 어디에 가장 많이 쓸까?> Source: Tomlinson et al. (2025) 누가 생성형 AI를 쓰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그래프를 보면 된다. 2025년 봄과 여름 동안의 ChatGPT 사용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참고로 6월 6일 사용량이 급감한 이유가 궁금하다면, 그날은 미국 학교들의 학기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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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타이밍을 재려다 치르게 되는 숨은 비용들

나는 이제 독서를 모두 킨들 페이퍼화이트(Kindle Paperwhite)로 한다. 읽을 때 각도 때문에 자세가 불편해질 일도 없고, 문장을 바로바로 하이라이트 할 수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도 읽을 수 있고, 작은 기기 하나에 수천 권의 책을 담아둘 수 있다. 가끔은 정말 내 킨들 안에 ‘미완의 책’이 수천 권 쌓여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다운로드가 너무 쉽다 보니 여기저기 책을 마구 사두기 때문일 것이다. 그중 상당수는 끝까지 읽지만, 많은 책들이 흥미가 떨어지거나 몇 장 읽고 핵심을 파악해버려 결국 읽다 만 채로 남는다. 때때로 새로운 책을 읽기 전에 ‘부적응 도서들의 섬(Island of Misfit Books)’을 한 번씩 들여다본다. 돈 주고 산 책이니 읽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다. 그 돈은 이미 지불된 매몰비용(sunk cost)이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쏟아버린 우유—혹은 읽히지 않은 책—에 미련을 가질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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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제국에서 AI 제국으로? 구글의 검색 패권을 뛰어넘는 변화의 시작

키 포인트 한때 구글은 초기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우려를 받으며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구글 클라우드는 수많은 AI 서비스의 기반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웨이모(Waymo)나 제미나이 로보틱스(Gemini Robotics)처럼 실제 세상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이야말로 구글의 가장 큰 미래 기회가 될 수 있다. 구글은 검색 엔진으로 유명해졌지만, 이제는 스스로를 ‘AI 기업’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변화하고 있다. 27년 전 세계를 바꿨던 검색엔진을 넘어서는 혁신을 만드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구글이 준비하는 다음 AI 전략은 온라인 검색의 등장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은 향후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여러 AI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단 하나라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다면 장기 투자자에게 상당한 가치를 열어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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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의 7가지 특징

이웃집 백만장자(리미티드 에디션) 토머스 J. 스탠리,윌리엄 D. 댄코2025지니의서재 블로그 글 더보기 나는 첫 직장에 들어간 지 1년쯤 되었을 때 처음으로 <이웃집 백만장자(The Millionaire Next Door)>를 읽었다.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되는지 전혀 모르던 시기였다. 인생과 커리어, 돈 관리를 겨우 배우기 시작하던 20대에게 이 책은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전형적인 백만장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과 다르다는 것이다. 그들은 소득보다 적게 쓰고, 소비보다 저축을 우선하며, 사치품을 충동적으로 사지 않는다. 예산을 세우고, 장기적으로 생각하며, 소득의 20% 정도는 꾸준히 저축하고 투자한다. 이웃집 백만장자들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일지 몰라도, 그들은 돈에 대해 매우 규칙적이고 절제된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모는 차는 벤틀리가 아니라 대부분 포드일 가능성이 크고, 명품 로고 대신 실용적 선택을 한다. 이 책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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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낸 나스닥, 과거 데이터가 예측하는 다음 움직임은?

키 포인트 기술주 중심 지수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최근 3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990년 이후 진행된 강세장에서 평균 281% 상승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 진행 중인 강세장에서 추가로 약 228%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나스닥 1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은 현재 35배로, 지난 10년 평균인 26배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최근 20년 사이에서도 가장 비싼 밸류에이션 영역에 들어가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올해 초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했으며, 역사적 패턴을 보면 지금은 그 강세장의 초입 단계에 불과하다. 11월 나스닥 종합지수는 1.5% 하락하며, 3월에 8.2% 떨어진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지수 특성상, 고평가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AI 투자 열풍이 주식시장의 버블을 만들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최근 새로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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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투자 서적들에서 배우는 5가지 투자 교훈

1971년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은 블루칩 스탬프(Blue Chip Stamps)라는 거래 우표 회사에 거액을 투자했다. 이는 버핏과 멍거의 초기 투자 중 하나로, 많은 유명한 투자서에서 다뤄지고 있다.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단일 사업에 그렇게 많은 자본을 투자하는 것을 위험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멍거와 버핏은 그 위험을 감수할 만큼 이 회사가 가진 자본 자원이 더 가치 있다고 판단했다. 블루칩 스탬프가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의 핵심이 되면서 그들의 투자는 결실을 맺었다. 그들은 이 회사의 자금을 활용해 씨즈 캔디(See’s Candies), 웨스코 파이낸셜(Wesco Financial), 버팔로 이브닝 뉴스(The Buffalo Evening News) 등 다양한 투자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었다. 이 경험은 멍거에게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그는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투자의 핵심 비결은 안전하고 현명하게 집중 투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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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침체기에 단 한 종목의 ETF만 평생 보유해야 한다면 선택할 VTI ETF

키 포인트 요즘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시장은 매우 높은 확률로 플러스 수익을 낸다. 제대로 된 상품만 고른다면 위험을 줄이면서도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시장 하락이 다가온다고 해도, 미래를 위해 내가 가장 많이 담을 ETF는 바로 VTI ETF다. 최근 몇 주 동안 S&P 500 지수는 10월 말 이후 이 글을 쓰는 시점 4% 넘게 하락하며 흔들리고 있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최근 주간 조사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미래에 대해 비관적으로 느끼고 있으며, 40% 이상이 향후 6개월의 시장에 대해 "약세장(bearish)"이 될 것이라 답했다. 앞으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지만, 나는 계속 주식시장에 투자할 생각이다. 그리고 만약 평생 단 하나의 ETF만 보유할 수 있다면, 나는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VTI)를 선택할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VTI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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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MSTR) 주가 전망, 올인해도 괜찮을까?

어떤 독자가 이런 질문을 보냈다. 제게 남동생이 한 명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는 올해 양자(quantum), 암호화폐(crypto), 밈 주식(meme stocks) 등 가장 투기적인 종목에 '욜로(YOLO)'식으로 투자를 하여 운 좋게 대박을 터뜨렸고, 연초 대비 100% 수익을 올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그는 자신의 운을 시험하며 스트래티지(MSTR) 주식이 300달러대에 거래될 때 포트폴리오의 거의 전부를 (심지어 추가 레버리지를 위해 마진까지 사용하여) MSTR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50% 가까이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그에게 MSTR은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비트코인이 좋으면 그냥 비트코인 자체를 사라고 수차례 말했습니다. 또한, 특히 고위험 주식에는 마진을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누누이 경고했습니다. 지금 그는 순자산의 상당 부분(50% 이상)을 영원히 잃을 위험에 처했으며, 조만간 주택을 구매하려던 계획도 완전히 위태로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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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 고교에 폭발물 설치 협박글 올렸다가 구속된 고등학생

1 재학 중인 고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하다가 결국 구속 엔딩을 맞이한 한 고등학생. VPN을 사용하면 자신을 잡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경찰을 조롱했지만, 결국 검거되며 스스로 인생의 난이도를 높이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라면 사리분별을 못할 나이도 아닌데 왜 이런 철없는 행동을 했을지는 지금도 의문이다. 2 익명 공간에서는 현실과의 경계가 흐려지고, 법적,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약해진다. 어쩌면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는다는 쾌감이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른다. 사회적 인정과 주목을 바라는 심리는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이런 선을 넘지 않는다. 조금만 계산기를 돌려보더라도 순간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 저런 장난을 치면 뒤따를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단순히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었을지 몰라도 이제 구속까지 된 마당에 범죄 기록과 구속 경험은 앞으로 학업, 진로, 사회생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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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주의의 함정: 우리는 어떻게 위험과 보상을 오판하는가

인류의 본성에는 아주 오래된 특징이 하나 있다. 우리 조상들이 처음으로 조개를 거래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유효한 이 특징은 우리가 잠재적인 이익에 대해선 장밋빛 안경을 쓰고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하면서, 그에 수반되는 위험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학문적 관찰이 아니며,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경제, 나아가 역사적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는 힘이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크고 작은 자신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잠시 멈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성공에 관한 사이렌의 노래 가장 최근에 로또를 구입한 적이 있는지 떠올려보자. 그 로또에 사용한 돈을 잃는 상상을 여러분은 과연 몇 번이나 해봤는가? 당첨금을 받으면 무엇을 할지 상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았는가? 또는 최근에 친구나 처남이 추천한 위험한 주식 투자를 생각해 보라. 그가 여러분의 저축 대부분을 투자하라고 했을 때, 그 돈이 사라졌을 때 배우자에게 어떻게 설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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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금을 보유하지 않는 이유

금의 인기가 그야말로 불타오르고 있다. 올해만 해도 60% 넘게 올랐고, 최근 3개월 동안만 봐도 거의 30% 가까이 치솟았다.(10/19 기준) 하지만 금을 투자 자산으로 바라볼 때는 ‘적당한 의견’을 찾기가 참 어렵다. 극단적인 주장만 넘쳐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금을 쓸모없는 물건 취급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정부 지출, 달러 약세, 연준의 정책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라고 극찬한다. 나는 이런 극단적인 태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흑백논리보다는 회색지대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솔직히 말해 나는 금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금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한다. 금은 정말 독특한 자산 중 하나다. 다른 자산들과 똑같은 리듬을 따르지 않고 완전히 자기만의 길을 간다. 이제 금과 S&P 500의 10년 단위 수익률 역사를 간단히 살펴본 뒤, 왜 내가 금을 보유하지 않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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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AI 버블 한가운데 있는가? 이에 대한 젠슨 황의 답변은?

키 포인트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I 반도체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는 최근 다른 기술 대기업들이 언급해 온 트렌드를 재확인해 주었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흔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AI 버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엔비디아(NVDA)는 지난 몇 년간 AI가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이 회사가 설계하는 GPU는 가장 강력한 AI 칩으로, AI 개발과 활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즉, 엔비디아에 투자한다는 것은 곧 AI 혁신의 확산에 베팅하는 셈이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지난 몇 년 동안 AI 수요 덕분에 매출이 고속 성장했다. 분기마다 두 자릿수, 심지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가 역시 지난 5년간 1,200%나 상승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와 AI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과열되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몇 주간 AI 버블 우려가 S&P 500과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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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함정 : 피해자 의식이 당신을 망친다

찰리 멍거는 말을 돌려서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가혹한 진실을 기꺼이 전달하려는 그의 의지는 그의 (종종) 직설적인 조언을 받아들일 만큼 강한 사람들에게 대체할 수 없는 지혜의 원천이 되었다. 또한 그는 명언으로도 유명했다. 지난달 휴가 중, 나는 트위터/X에 찰리의 한 인용구를 올렸다. 그 인용구는 사람들에게 피해자 의식에서 벗어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helloimnik, 출처 Unsplash 어떤 사람들은 그냥 자연스럽게 불평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묵묵히 버텨냅니다. 워런과 나는 큰 소란 없이 그냥 묵묵히 버텨내야 한다고 믿습니다. 나는 인생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어리석은 짓이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피해자처럼 느끼게 만드는 정치인은 무조건 싫어하게 됩니다. 나는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느끼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설사 당신이 실제로 피해자라 하더라도, 그렇게 느끼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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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있어 배당금의 중요성

예전에 보관해둔 자료를 살펴보다가, 몇 년 전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에서 발표한 배당의 중요성에 관한 흥미로운 보고서를 다시 보게 되었다. 배당 투자와 S&P 다우존스 배당 지수 분석 1: 서론 (INTRODUCTION) 배당은 현대 금융이론이 시작된 이래로 오랫동안 투자자와 학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배당금과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축적되어 왔지만,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더 나은 투자 대상인지, 혹은 배당이 기업 규모, 산업, 다른 펀더멘털 지표보다 더 중요한 위험 요인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배당 수익률은 총수익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는 점이다. 이는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변동성, 그리고 현재의 저금리 환경을 고려할 때 더욱 중요하다. 배당 수익률 기반 전략은 소득과 자본 이득(capital appreciation)을 동시에 추구하며, 꾸준한 현금흐름을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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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본질은 변동성이다: 결국 장기 투자가 답인 이유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주식 시장에 대한 예측들이 쏟아져 나온다. 금융 기관들에게는 연례행사 같은 일이다. 이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확신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전문성'을 과시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시장 예측은 거의 항상, 그것도 엄청나게 틀린다는 점이다. 해마다 등장하는 시장의 임박한 파멸을 주장도 마찬가지다. 물론 언젠가는 그들의 예측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매년 같은 예측을 반복하는 것은 고장난 시계가 하루 두 번 시간을 맞추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하물며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 특히 시장의 전반적인 방향은 말할 것도 없고 시장 붕괴를 예측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왜 그렇게 어려울까? 그 이유는 시장은 복잡한 동적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산불, 지진, 전염병, 눈사태처럼 자연재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복잡계(Complex System)는 결국 ‘임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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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에 200만 달러가 있다면 평생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

몇 주 전, 캔자스 스테이트 와일드캣츠의 스타 포워드인 콜먼 호킨스(Coleman Hawkins)가 농구 시즌 동안 자신에게 가해진 압박감 때문에 무너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한 트윗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안쓰럽긴 하지만... 콜먼 호킨스는 올해 NIL 계약으로 200만 달러를 벌었고, 그는 이제 23살이다. 이미 평생 먹고 살 걱정이 없을정도로 돈을 번 셈이다. 이 글은 재정 관련 트위터에서 거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어떤 사람들은 “23살에 200만 달러(약 27억)로는 '평생을 보장'받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라고 주장했고, 반대로 “충분히 가능하다” 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이 맞을까?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이다. 재정과 관련된 논쟁은 늘 복잡하고, 어떤 가정을 두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흔히 하는 말처럼,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 이 글은 바로 그 디테일에 관한 이야기다. 23살에 200만 달러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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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V vs SPYM 비교, 하나는 ‘규모’로, 다른 하나는 ‘낮은 수수료’로 승부하는 ETF

키 포인트 iShares Core S&P 500 ETF (IVV)와 SPDR Portfolio S&P 500 ETF (SPYM)는 모두 광범위한 S&P 500 지수 노출을 제공한다. 두 ETF는 거의 동일한 성과 및 섹터 비중을 보이지만, IVV는 규모가 훨씬 크고, SPYM은 수수료가 조금 더 저렴하다. 이들의 차이점은 미묘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iShares Core S&P 500 ETF(IVV)는 미국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의 투자 성과를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SPDR Portfolio S&P 500 ETF(SPYM)는 S&P 500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따라가며, 투자자에게 미국 대형주에 대한 분산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비교에서는 수수료, 운용 규모, 거래 특성 등 겉으로는 미세해 보이지만 일부 투자자에게는 중요한 차이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살펴보려 한다. 요약 (비용 & 규모) 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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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단 10달러만 투자해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을까?

키 포인트 은퇴 계좌에 지속적으로 현금을 납입하는 것은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놀라울 정도로 상당한 규모의 금액으로 불어날 수 있다. 자금이 스스로 수익을 내고 또 그 수익이 다시 불어나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위험이 커 보이거나 성과가 더딘 것 같아도, 계속해서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유지하자.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주식 시장에서 큰 재산을 만들기 위해 꼭 거액의 초기 자본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은퇴 자금으로 100만 달러 이상을 모으는 건 너무 먼 이야기라서 아예 시작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라고 느낀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당신뿐만이 아니다. 특히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할 때 100만 달러라는 금액은 정말 거대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투자자들은 단번에, 혹은 몇 번의 운 좋은 거래로 부를 이룬 것이 아니다. 그들은 아주 작은 걸음을 아주 오랜 시간 꾸준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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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감독의 조언

1 김연경의 조언 일이 제대로 알 될 때 핑계는 얼마든지 댈 수 있어. 근데 그렇게 자꾸 핑계를 대는 건 루저 마인드야. 자꾸 변명을 할 게 아니라 솔루션을 내야 해. 확실히 한 분야의 정점을 찍은 사람의 말이라 그런지 진정성이 있다. 2 사실 이건 운동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갈 때의 태도의 문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핑계나 변명을 대는 건 결국 '나는 피해자다'라고 무의식적으로 선언하는 거라면, 솔루션을 내는 건 '내가 주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실패나 불운이 닥칠 때 흔히 환경, 타인, 운명을 탓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외부 요인에 두는 사람은 무기력해지고 늘 쳇바퀴 돌 듯이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변명을 하는 것이 일시적으로 자기방어가 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개인을 무력감과 통제 불가능성의 상태에 가두어 버리는 것이다. 반면에 원인을 내부 요인에 두는 사람은 주체적으로 행동하게 되어 있다. 이는 자신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상황을 개선할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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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남긴 마지막 교훈

내가 투자자의 여정을 막 시작했을 무렵,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말과 삶을 우연히 접한 것은 행운이었다. 그때 나는 롤모델을 찾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들의 세계를 만난 순간, 마치 내가 미처 어둠 속에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방 안에 누군가 불을 켠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빛 덕분에 나는 비로소 나 자신을 조금 더 똑바로 볼 수 있었다. 누군가를 우상화하려 하지 않고, 그저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바라보면 ‘명료하게 산다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동시에 함정도 있다. 누군가를 지나치게 높이 올려두고 우상화하는 순간, 우리는 오히려 스스로를 제대로 보는 것을 멈추게 된다. 그들을 흉내 내는 순간, 진짜 이해는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중요한 건 그들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방식이 왜 진실하게 느껴졌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멍거에게서 나는 현실을 직시한다는 게 무엇인지 배웠다. 미화하지도 않고, 달콤한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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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주가가 최고점일 때, 매수해도 괜찮을까?

지난주 S&P 500이 2025년 들어 36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11월 4일 기준), 많은 투자자들이 '지금이 과연 매수할 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조금 기다리면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내가 <저스트 킵 바잉(Just Keep Buying)>에서 언급했듯이, 기술적으로 보면 맞는 말이다. 저스트킵바잉 Maggiulli, Nick2025서삼독 블로그 글 더보기 1930년부터 2020년 사이의 아무 거래일을 무작위로 골라 다우존스지수에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그 이후 언젠가 다우지수가 지금보다 더 낮은 종가로 마감할 확률이 95% 이상이었습니다. 즉, 기다리면 언젠가 더 낮은 가격을 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런 날은 전체 거래일 중 5%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드물다. 그리고 문제는, 그 5%의 날이 언제인지 미리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상 최고가’일 때만 따로 보면 어떨까? 모든 거래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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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 구간에 진입한 비트코인, 여전히 매수할 가치가 있을까?

키 포인트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회피 흐름 속에서 사상 최고점 대비 27% 하락하며, 지난 5년 동안만 벌써 일곱 번째로 약세장의 영역에 들어갔다. 지난 5년을 보면, 비트코인이 약세장에서 첫 종가 이후 12개월 동안 평균적으로 약 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점점 더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포함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비중을 늘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5년 동안 벌써 일곱 번째로 약세장 영역에 진입했다. 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비트코인(BTC)은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2024년 12월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2025년 10월에는 약 12만 6천 달러까지 치솟으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은 대부분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급락했다. 11월 18일 기준 가격은 9만 2천 달러로 떨어져 최고점 대비 27%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한 상태다. 이 하락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결제 불확실성,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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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만 보다 끝난 주말, 나만의 쉼표를 찾는 법

나만의 쉼표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 평일에 열심히 일했다면, 주말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주말을 보내고 있고, 잘 쉬고 있을까?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말 중 하루는 친구와 만나서 놀고 나머지 하루는 나를 위해 보내겠다’는 응답이 약 50%로 쉼에 대한 의욕이 많은 사람이 있는 반면, ‘뭐라도 하고 싶지만 집에서 넷플릭스나 정주행하겠다’, ‘계획을 세울 힘도 없다’는 응답도 많아 제대로 된 쉼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제대로 된 쉼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략적으로 이런 것들을 원인으로 꼽았다. 1위 : 휴식다운 휴식을 누릴 에너지조차 부족함(40.16%) 2위 : 쉬어도 되나 불안해서 제대로 못 쉼(27.5%) 3위 : 어떻게 해야 제대로 쉬는 건지 모르겠음(24.67%) 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의 ‘쉼’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편이다. 실제로 통계청 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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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투자자에게 보내는 편지 11편: 용기, 전사의 길

친애하는 젊은 투자자에게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동안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당신의 투자 여정 초반에 작은 길잡이가 되어주었기를 바란다. 지난 편지에서 나는 투자 성공의 근간이 되는 한 가지, 즉 ‘성품(character)’에 대해 이야기했다. 겸손, 성실성, 끈기, 자기 인식, 그리고 적응력. 이 다섯 가지야말로 투자자의 여정을 결정짓는 핵심이라 말했다. 기억하겠지만 진짜 성품은 일이 잘 풀릴 때가 아니라, 모든 것이 무너질 때 가장 드러난다. 오늘은 그 인격의 뿌리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좋은 투자 습관이 자라나는 토양이 성품이라면, 그 습관을 폭풍 속에서도 살아 있게 하는 것은 '용기(courage)'다. 그런데 용기는 참 묘하게도 두려움과 이상하면서도 강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나는 오랜 시간 끝에 깨달았다. 두려움에 더 많이 맞설수록, 오히려 용기는 더 커지는 것 같다. 몇 해 전 읽은 한 이야기가 그 사실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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