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젊은 투자자에게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동안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당신의 투자 여정 초반에 작은 길잡이가 되어주었기를 바란다.
지난 편지에서 나는 투자 성공의 근간이 되는 한 가지, 즉 ‘성품(character)’에 대해 이야기했다. 겸손, 성실성, 끈기, 자기 인식, 그리고 적응력.
이 다섯 가지야말로 투자자의 여정을 결정짓는 핵심이라 말했다. 기억하겠지만 진짜 성품은 일이 잘 풀릴 때가 아니라, 모든 것이 무너질 때 가장 드러난다.
오늘은 그 인격의 뿌리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좋은 투자 습관이 자라나는 토양이 성품이라면, 그 습관을 폭풍 속에서도 살아 있게 하는 것은 '용기(courage)'다.
그런데 용기는 참 묘하게도 두려움과 이상하면서도 강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나는 오랜 시간 끝에 깨달았다. 두려움에 더 많이 맞설수록, 오히려 용기는 더 커지는 것 같다.
몇 해 전 읽은 한 이야기가 그 사실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
원문 링크 : 젊은 투자자에게 보내는 편지 11편: 용기, 전사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