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질랜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에게 받는다는 클레임 수준. 한국만 유난인 줄 알았더니 뉴질랜드도 만만치 않구나. 2 시험지의 빨간색 채점이 '시각적 폭력'이라는 항의, 체육 시간의 점수 기록이 '패배감을 유발한다'는 요청, 수업 중 언제든 교실을 나가 진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 아이의 성별, 이름, 호칭까지 세세히 지정해 달라는 주문들.
이런 부모들의 요구는 모두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말로 귀결된다. 근데 이러한 부모의 선의가 과연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가. 3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공간이 아니라, 작은 사회로서 규칙을 배우고 타인과의 갈등을 조정하며 실패를 극복하는 법을 익히는 사회에 나가기 전의 일종의 리허설을 하는 곳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부모가 아이가 마주해야 할 모든 불편함과 자극을 미리 제거해 버리는 건 아이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정서적 면역력을 가질 기회를 박탈하는 것과 같다. 아이의 모든 불편을 미리 제거해 주는 양육은 단기적으로는 안...
원문 링크 : 뉴질랜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에게 받는다는 클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