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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 셔터맨 예행연습과 황혼이혼이 없는 삶을 위한 지침

지난 야미또 치킨 글에서 셔터맨 운운하다가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야미또 치킨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은영이 돈벌이 구역에서 벌어진 일이다.처음 사랑을 해 보았고, 처음 직장을 가져 보았고, 처음 결혼을 해 보았고, 처음 동거도 해 보았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돌이켜보면 왜 그렇게 미숙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사소한 경험에도 기뻐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미래를 위한 배움이라 여기게 되었다.요즈음 나는 재택근무 중이다. 이를 우리는 은퇴 후 일상에 대한 예행연습으로 삼고 있다. 초기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삐걱대기도 했으나 한 달이 넘은 지금은 서로 편안해졌다. 그러면서 몇 가지 법칙이 만들어졌는데, 이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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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임학순 원주추어탕 - 22년밖에 안 된 세탁기 고장, LG 통돌이 T20BV 블랙라벨, 추어탕 한 그릇

이상하다, 22년밖에 못 쓰다니. 특별히 힘든 일을 시킨 것도 없는데 탈수하다가 축이 나가듯이 세탁기가 자폭했다. 1998년에 은영이와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장만한 가전제품이 세탁기고, 다음 달은 냉장고를, 다음 달은 전축을 장만했다. 냉장고와 전축이 진작에 맛이 갔으니 오래 버텼다고 봐야 하나?22년 전 그때는 큰 것을 산다고 산 것이 10kg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18kg, 20kg밖에 없었다. 둘 중에 골라야 한다면 20kg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이마트를 다 돌아본 후 인터넷에서 샀고, 이틀 만에 배달되어 설치까지 마쳤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이마트가 모두 도보 거리에 있는 우리 동네 좋은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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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으로 기록하는 재택근무 7주 - 죄송합니다, 행복했습니다.

올 것이 왔다. 다음 주부터 정상 출근이다. 달력을 보니 재택근무를 7주나 했다. '우리 인생에 이런 날도 있다니!' 하며 마음껏 누린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은퇴 후 삶에 대해 예행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은영이와 나는 은퇴 후에도 계속 행복할 것 같다.이번 글은 음식으로 기록하는 재택근무 7주다. 어떤 식으로 기록할까 고민하다가 단순히 시간순으로 나열하기로 했다. 밑반찬만 먹은 끼니, 외식 등을 제외하고 특별히 기억되는 집밥 끼니들을 차례로 기록한다. 시작 전에 이 말을 하고 넘어가야겠다. 은영이는 찌개 2가지, 국 3가지밖에 못 끓인다. 즉, 우리가 22년 동안 이 5가지만 먹었다는 뜻이고, 이 글에 이 5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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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락] 카오속 사파리 리조트(Khao Sok Safari Resort) - 오붓하게 카오속 리버 카누(Khao Sok River Canoe)

카오락(Khao Lak) 여행 중에 반나절은 카누를 탔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카오속 사파리 리조트(Khao Sok Safari Resort)'에서 즐긴 '카오속 리버 카누(Khao Sok River Canoe)'였다. 카오속 국립공원(Khao Sok National Park)에 걸쳐 있는 카오속 강(Khao Sok River)에서 카누를 탔다고 보면 된다.https://tv.naver.com/v/12627430오전 10시 30분에 호텔을 나서서 카오속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푸껫(Phuket)과 반대 방향이었다.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답게 태국 시골 풍경, 산골 풍경이 이어졌다. 참고로 이번 카오락 여행에서는 '센티도 그레이스랜드 카오락 리조트(Sentido Graceland Khao Lak Resort and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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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락] 윈 엘리펀트 투어 카오속(Win Elephant Tour Khao Sok) - 마음이 불편했던 코끼리 타기

카오속 강(Khao Sok River)에서 카누(Canoe)를 즐긴 후 승합차로 코끼리를 타러 갔다. 버스가 고장 나는 바람에 승합차로 다니게 되었다고 지난 편에서 이야기했다. 역시 버스보다 날렵하게 잘 달렸다.우리가 묵고 있는 '센티도 그레이스랜드 카오락 리조트(Sentido Graceland Khao Lak Resort and Spa)' 쪽으로 달리다가, '윈 엘리펀트 투어 카오속(Win Elephant Tour Khao Sok)' 간판을 보고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갔다. 곧 비포장도로가 시작되었고, 잠시 가다가 말겠거니 했는데 웬걸 한참 들어갔다. 마치 무슨 비밀의 접선 장소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드디어 코끼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조그만 개울을 건너서 차가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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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락] 센티도 그레이스랜드 카오락 리조트(Sentido Graceland Khao Lak Resort) - 바현거천

카오락(Khao Lak)에서 보낸 3박 5일 동안 우리는 '센티도 그레이스랜드 카오락 리조트(Sentido Graceland Khao Lak Resort and Spa)'에서 묵었다. 아, 정말 천국 같은 곳이었다. 동남아시아에 있는 리조트들은 다 이 정도쯤 한다, 이 정도 갖고 뭘 그리 호들갑을 떠느냐고 해도 1년에 고작 한두 번 하는 경험이기에 늘 새롭고, 천국 같다.방도 널찍하니 참 좋았다. 화장실 겸 욕실에 대형 유리창이 달려서 다 보이는 것이 불만이라면 불만이었는데, 그래도 가릴 수는 있게 되어 있어서 늘 막아 놓고 썼다. 만약 가릴 것이 없었으면? 상상만으로도 정말 황당하다.식당은 로비 바로 밑에 있었다. 바깥에서 바로 통하기도 해서 아침에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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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푸켓)] 왓 찰롱(Wat Chalong) - 길을 떠날 때 조심해라, 액운을 막으려면 덕을 쌓아라

카오락(Khao Lak) 여행 마지막 날은 푸껫(Phuket)이었다. 마지막 날만 보면 푸껫 여행이나 다를 바가 없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여행을 마치고 이용하는 공항이 푸껫 국제공항(Phuket International Airport)이라서 굳이 안 돌아볼 이유가 없었다. 처음 간 곳은 왓 찰롱(Wat Chalong)이었다. 센티도 그레이스랜드 카오락 리조트(Sentido Graceland Khao Lak Resort)를 떠나서 약 2시간을 달려 내려갔다.왓 찰롱은 푸껫에 있는 사원 중에 가장 크고 유명하다. 그래서 단체 관광으로 푸껫에 갔을 때 왓 찰롱에 안 들른 적이 없는데, 이번 카오락 여행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세 번이나 갔으면서 한 번도 소개를 안 한 것이다.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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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푸켓)]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 살려면 돌아다녀야 한다, 모기 소굴이라

이번 카오락(Kho Lak) 여행에서 마지막 날은 푸껫(Phuket)을 돌아보았다. 웬 푸껫인가 하겠지만 카오락과 푸껫은 우리 같은 관광객에게 한 지역이나 다름없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속초와 양양 정도? 속초가 카오락이고, 양양이 푸껫이고, 양양국제공항이 푸껫 국제공항이다. 우리나라야 땅덩어리가 작고 예뻐서 속초고 양양이고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지만, 태국은 크고 비죽해서 푸껫 국제공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전편에서 왓 찰롱(Wat Chalong)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으로 갔다. 쉽게 말해 식물원이다. 사전적 의미가 그렇고, 실제로도 그랬다.간밤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모기가 엄청나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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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푸켓)] 돌핀스 베이(Dolpins Bay) -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돌고래들의 서커스

왓 찰롱(Wat Chalong),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을 둘러본 후 돌고래 쇼를 즐기러 갔다. 장소는 돌핀스 베이(Dolpins Bay)였다. 오후 5시 30분 공연이었는데, 30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요즈음 동물 학대 논란 등으로 돌고래 쇼가 많이 사라지지 않았나? 예전에 서울랜드에 갔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본 돌고래 쇼가 있는데, 나중에 돌고래 쇼가 돌고래들한테 안 좋다는 뉴스를 보면서"안 보기를 잘했네."하며 위무하던 생각이 난다. 솔직히 인간이 하는 서커스를 보면서도 편치 않은 마음이라 안 편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흐름대로 따라갔다. 단체가 하는 일에서 괜히 튀기 싫은 것이 또 우리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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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길거리 공연 1 - '토튼햄 코트 로드역' 앞에서 즐긴 '스코와 카발라(Skowa Kabala)'

오전에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토튼햄 코트 로드 역(Tottenham Court Road Station)' 앞에서 길거리 공연을 만났다. 대영박물관 구경을 어떻게 그렇게 금방 마쳤느냐고? 원래 하루 종일 있으려고 했는데 믹이 박물관 같은 데는 지루하다고, 안 가겠다고 해서 한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함께 가서 그렇다."알겠어요. 로제타 스톤과 머미만 보고 나와요. 다른 건 나중에 우리끼리 가서 보면 돼요."로제타 스톤(Rosetta Stone)은 기원전 196년에 제작된 비석으로 고대 이집트 문자를 해석할 수 있게 해 준 소중만 유물이고, 머미(Mummy)는 미라(Mirra)의 영어식 표현이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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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길거리 공연 2 - 코벤트 가든에서 즐긴 테니스채 스트립쇼, 그리고 공짜 화장실 찾기

이번 영국 여행에서 런던(London) 시내를 여러 번 돌아다녔다. 그중에 마지막으로 돌아다닌 것은 믹(Mick), 밸러리(Valerie)와 함께였는데, 하필이면 그날 오후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여러모로 성가신 길이 되었다. 믹과 밸러리는 보통 영국 사람처럼 우산을 들고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은영이와 밸러리가 하나를 같이 쓰고, 믹은 방수 점퍼라면서 그냥 다니고, 내가 남은 하나를 썼다. 사진기를 들고 있는 데 대한 배려였다. 중간에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에 들렀다. 우선 비를 피할 수 있어서 좋았다.빗속에서 한 남자가 웃통을 벗고 줄이 없는 테니스 채를 목에 끼고서 길거리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돈을 받는 것도 아닐 텐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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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길거리 공연 3 - 피커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에서 즐긴 금속 인간, 통기타 가수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을 돌아본 날, 우리는 점심을 먹고 차이나타운(Chinatown)을 거쳐서 피커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에 들어섰다. 모두 믹(Mick)과 함께 걸어 다닌 길이다. 믹이 친구 부탁을 받았다며 잠시 가슴팍에 'OXFORD(옥스퍼드)'라고 크게 적힌, 모자가 달린 모직 웃옷을 사러 상점들을 돌아다녔다. 은영이는 믹을 따라가고, 나는 그동안 거리를 구경했다. 명성답게 사람이 참 많이 다녔다. 중국이 아니기에 인파라고 붙이기는 그렇지만 런던 내에서 런던 사람이 이처럼 많이 다니는 곳을 본 적이 없다.곳곳에 금속 인간이 서 있었다. 금칠, 은칠, 회칠을 하고 사람이 아닌 척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다. 예전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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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산책 - 동작역에서 한강대교, 노들섬을 지나 맛집 쭈굴쭈굴에서 밥 먹고 신용산역까지

"대구에 다녀오신 분 계시나요?"이 질문 하나로 시작된 재택근무가 벌써 4주째 접어들었다. 3주를 꽉 채운 주말에는 한강이라도 보아야 살 것 같아서 집을 나섰다. 나다니지 말라고 일까지 집에서 시키는 마당에 배신인 것 같아 내심 께름칙했으나 반나절 정도는 괜찮겠지? 대신 마스크도 쓰고, 은영이 말고는 누구도 가까이하지 않는 등 바이러스 방비에 만전을 기했다. 우리는 이날 동작역에서 내려서 한강을 따라 걷다가, 한강대교를 건너고, 중간에 노들섬에 들르고, 용산역 맛집 쭈굴쭈굴에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고, 신용산역으로 해서 돌아왔다. 동작역도 4호선, 신용산역도 4호선이다. 우리가 4호선을 따라 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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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템스강 시티크루즈(City Cruise) 2/2 - 그리니치 찍고 런던아이로 돌아오기

우리는 ‘런던 아이 피어(London Eye Pier)’에서 템스 강(Thames River) 유람선 여행을 시작했다. 배가 여러 종류였고, 그중에 시티 크루즈(City Cruise)를 탔다. 지난 글에 이어 우리는 타워 브리지(Tower Bridge)를 막 지나 하류로, 하류로 내려가고 있다. 동쪽이기도 하다.타워 브리지를 넘어서면서 강폭이 확 널러졌다. 양쪽 강변으로 런던 외곽 풍경이 잔잔하게 흘렀다. 전체적으로 고전적이면서 독특한 외형을 가진 건물이 하나씩 툭툭 박혀 있었다. 오른편으로 유난히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한 채 지나갔는데, 하도 튀어서 따로 찾아보니까 차이나 워프(China Wharf)였다. 왜 하필 차이나(China)일까? 이유는 모르겠다.참고로 강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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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국집 - 플러싱(Flushing)에 있는 괜찮은 중국집에 가다, 그리고 1년 후

뉴욕(New York) 이모 집에 있는 동안 하루는 이종사촌네와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 사촌네가 식당까지 정했다, 중국집. 이모 집에서 가까워서 따로 갈 것 없이 사촌네가 데리러 오면 그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나갈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기계를 돌렸다. 뜬금없이 무슨 기계냐고? 고스톱이다. 점당 1쿼터(4분의 1 달러)로 치니까 딱 좋았다. 평소에는 잘 안 치지만, 이모 집에만 가면 눈에 쌍심지를 켜게 된다.사촌 동생네가 왔다. 그런데 사촌 동생만 쏙 빠졌네? 일이 늦게 끝나서 중국집으로 바로 온다고 했다. 토요일인데 출근했나 보다. 미국인들 어디 뭐 그냥 돈이 벌릴까? 미국도 돈 버는 모퉁이가 죽을 모퉁이인 것은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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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황금어장, 스프링 샤부샤부 - 플러싱(Flushing) 맛집의 추억, 그리고 5년이라는 시간

< 황금어장 >뉴욕에 한인이 많이 모여 사는 플러싱(Flushing)이라는 곳에서 한국식 횟집 중에는 황금어장이 가장 낫다고 이모부께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뉴욕에 가게 되면 꼭 한 번은 가게 된다.처음에 들어섰을 때, 왠지 눈에 익었다."이모부님, 지난번에 여기 오지 않았나요?""왔지. 그때는 파도횟집이었지."여기서 지난번은 5년 전을 말한다. 당시 우리에게 뉴욕 시간은 5년 단위로 흘렀다. 지금은 대중없다."주인도 바뀌고, 이름도 바뀌었어. 그때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최고야."이곳은 이모부 단골이다. 대접해야 할 일이 있을 때 꼭 가는 집이다.나오는 음식들을 보니 우리나라 횟집과 비슷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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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진에어 타고 코타키나발루로, 그리고 코타키나발루공항 라운지와 딸기잼 사연

이번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여행 때 우리가 이용한 비행기는 인천공항발 오후 6시 진에어(Jin Air)였다. 정확히는 LJ061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어슬렁어슬렁 한 바퀴를 돈 후 공항 라운지에서 쉬다가 출발 시간에 맞추어서 탑승구로 갔다. 라운지 바로 옆 40번이라서 탑승 시간이 아닌 이륙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갔다. 비행기가 정시에 이륙했다. 그리고 코타키나발루를 향해 4시간 50분을 날아갔다. 오후 6시 출발이니까 대략 밤 11시가 되고, 시차 1시간을 고려하면 밤 10시다.‘방콕보다 조금 가깝네.’우리는 정확히 닷새 전에 방콕(Bangkok)을 향해 5시간 30분을 날아갔었다. 그리고 귀국하자마자 코타키나발루로 다시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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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핑크 모스크(Pink Mosque), 블루 모스크(Blue Mosque), 사바주청사

< 핑크 모스크(Pink Mosque)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에는 핑크 모스크(Pink Mosque)라는 것이 있다. 말 그대로 분홍빛이 나는 이슬람 사원이다. 그런데 우리 같은 관광객이 부르기 쉬우라고 핑크 모스크, 핑크 모스크 그러는 것이지 진짜 이름은 'UMS 모스크(UMS Mosque)' 내지 '마스지드 UMS(Masjid UMS)'다. 여기서 Mosque(모스크)와 Masjid(마스지드)는 이슬람 사원을 뜻하는 영어와 아랍어고, UMS는 사바주립대학교(Universiti Malaysia Sabah)의 약자다. 그래서 핑크 모스크를 구경하려면 대학교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교문을 통과하니까 대왕야자가 중앙선을 따라 줄지어 서 있었다. 내가 다른 나무는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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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 저녁 만찬, 전통공연(수마자우, 마구나팁), 연예인?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여행 중에 하루 저녁은 근사한 만찬과 함께 기념행사가 열렸다. 장소는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Shangri La’s Rasa Ria Resort and Spa)에 딸린 행사장이었다. 좋은 리조트에 묵으니까 이런 점이 좋다. 행사를 위해 따로 자리를 옮길 필요가 없고, 행사를 마치고 바로 방으로 올라갈 수 있다. 낮 일정을 마치고 방에 들어가서 잠시 쉬다가 행사장으로 갔다. 씻고 그럴 만한 시간은 없었다. 로비에 있는 것보다 잠시라도 허리를 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방에 들어갔을 뿐이다. 10분도 채 못 있었다. 그래도 로비에 앉아 있는 것보다 몸이 한결 편해졌다.입장 전에 전통 공연을 펼칠 단원과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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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제주간도서 릴레이 참여 - 꼬꼬마장길동 님으로부터 받아서 송파, 빈터, 짱구남편 님에게로

이런 일은 처음이네요. 제 오랜 이웃 '꼬꼬마 장길동' 님께서 '2020 국제주간도서 릴레이'에 저를 끼워 주셨습니다.https://blog.naver.com/lily_field_/221820950596제가 특별히 해 드린 것도 없는데 이런 귀한 일에 끼워 주시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생각난 김에 과거를 살펴보니까, 헉! '꼬꼬마 장길동' 님과 제가 인연을 맺은 것이 2010년 4월이네요? 중간에 블로그를 바꾸셔서 그렇지 만 10년입니다. 그때는 고민이 예쁜 여대생이셨던 것 같은데 어느덧 어엿한 꽃집 사장님이 되셨네요. 제 자랑스러운 이웃입니다.제가 해야 할 일은 이렇습니다. ('송파' 님, '빈터' 님, '짱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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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템스강 시티크루즈(City Cruise) 1/2 - 유람선을 타보자, 런던아이에서 타워브리지까지

장장 4시간 동안 버스 옥상에 앉아 있던 '빅 버스 투어(Big Bus Tours)'를 마친 곳은 웨스트민스터 다리(Westerminster Bridge)였다. 4시간 동안 구경한 곳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엘리노어 십자가(Eleanor Cross), 트래펄가 광장(Trafalgar Square),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 웨스트민스터 다리(Westminster Bridge), 런던 아이(London Eye), 워털루 다리(Waterloo Bridge), 왕립 법원(Royal Courts of Justice),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런던 다리(London Bridge), 타워 브리지(Tower Bridge), 런던 탑(Tower of London), 골든 주빌리 다리(Golden Jubilee Bridges), '보아디케아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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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 블로그 기자단 모집 공고 - 저 역마살 또한 올해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역마살입니다. 제가 작년에 몸담았던 '안양문화예술재단 블로그 기자단'에서 올해도 사람을 뽑는다는 공고가 떴습니다. 우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께서 지원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광고인 듯, 광고 아닌, 광고 같은 글을 한 편 띄웁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블로그 기자단 모집 공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주요 사업(공연, 전시, 문화사업, 교육 등)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1. 모집 대상 - 문화예술 및 문화행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 - SNS 활동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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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제셀턴 포인트(Jesselton Point) - 이곳 역사가 시작된 곳, 가야섬과 제셀턴

이번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여행 동안 제셀턴 포인트(Jesselton Point)에 잠시 들렀다. 우리 여행 방식으로는 앞에 떠 있는 툰쿠 압둘라만 국립공원(Tunku Abdul Rahman National Park)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이 주일 텐데, 이번 여행에서는 배를 타고 들어갈 일이 없어서 제셀턴 포인트 자체를 둘러보는 데 집중했다.차에서 내려서 부두 쪽으로 걸어갔다. 벌써 6년도 더 지난 그날들이 불현듯 떠올랐다. 어드매 남아 있던 기억이기에 이처럼 생생할까? 평소에 거의 떠오른 적이 없던 기억이다 보니 더 오염되지 않았고, 그래서 6년이라는 세월이 모래알 한 줌보다 못하게 느껴졌다. 학창 시절이라면 중학교 1학년이 대학교 1학년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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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필리피노 마켓(Pilipino Market) - 망고로 포식하기, 그리고 군옥수수 이야기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에서 시장 구경 하면 필리피노 마켓(Pilipino Market)을 빼놓을 수 없다. 시내랑 딱 붙어 있어서 멀리 나갈 필요도 없고, 바다랑도 딱 붙어 있어서 일석이조다. 정확한 위치는 워터 프런트(Water Front)와 르메르디앙 호텔(Le Merdian Hotel) 사이다.이번 말고 지난번에 코타키나발루에 갔을 때는 필리피노 마켓을 구석구석 헤집고 다니며 이것저것 사 먹었다. 그리고 신기해 보이는 과일을 하나씩 사서 호텔에 가지고 가 여행 첫날부터 선물 등으로 들어온 과일과 함께 과일 잔치를 벌였다. 이때 맛본 면면을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결국은) 귤(결국은) 돌배 람부탄(Rambutan)망고(Mango) 망고스틴(Mangosteen)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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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택이네 조개전골 - 이마트 킹크랩에 뺨 맞고, 깔깔거리 맛집에 눈 흘기고

이마트, 넌 정말 안 그럴 줄 알았다!평생 킹크랩을 한 번밖에 못 먹은 것이 한이 되어, 네가 킹크랩을 손에 잡히는 가격에 판다고 했을 때 잠을 설쳐 가며 기다렸는데 이럴 수 있냐? 네가 잘되면 내 일처럼 기뻐하고, 롯데가 뭐라든, 홈더하기가 뭐라든, 김씨모임이 뭐라든 너만 찾아갔는데 내게 이럴 수 있어? 2월 13일부터 1kg에 4,980원에 팔았지? 그것도 2월 19일까지 판다고 뻥치고. 이마트가 뻥까지 칠 줄은 몰랐네.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가 그러데, 선빵이 중요하고 선빵은 무조건 뒤통수를 쳐야 한다고. 인정한다, 1패.당연히 은영이가 2월 13일에 평촌 이마트에 갔고, 품절에 얻어맞아서 휘청이며 겨우 집에 왔어.&#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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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 - 블라디보스토크 킹크랩을 찾다가 충동적으로

이마트 킹크랩 때문에 짜증이 나서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에나 갈까? 가서 킹크립이나 먹을까? 하며 쌍심지를 켜고 찾다가 은영이한테 한소리를 들었다."그 돈이면 한국에서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어.""그러면 킹크랩이 들어오는 항구를 찾아볼게."나는 블라디보스토크 말고 킹크랩이 가장 많이 입하되는 항구 도시를 찾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뜬금없이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에서 큰 할인 행사를 한다는 것을 알고 두바이(Dubai) 항공권을 사 버렸다. 두바이라면 나야 여러 번 거친 곳이지만 은영이는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나는 예멘(Yemen) 출장 덕에 중동에 경험이 많지만 은영이는 아예 없다.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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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빅 버스 투어(Big Bus Tours) 4 - 해로즈(Harrods), 피커딜리 서커스를 거쳐서 끝

장장 4시간 동안 버스 옥상에 앉아서 런던 시내를 돌아보았다. 이름하여 '런던 빅 버스 투어(Big Bus Tours)'다. 이번 글이 마지막이고, 지금까지 엘리노어 십자가(Eleanor Cross), 트래펄가 광장(Trafalgar Square),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 웨스트민스터 다리(Westminster Bridge), 런던 아이(London Eye), 워털루 다리(Waterloo Bridge), 왕립 법원(Royal Courts of Justice),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런던 다리(London Bridge), 타워 브리지(Tower Bridge), 런던 탑(Tower of London), 골든 주빌리 다리(Golden Jubilee Bridges), '보아디케아와 그녀의 딸들(Boadicea and Her Daughter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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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빅 버스 투어(Big Bus Tours) 3 - 런던탑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지나 하이드파크까지

장장 4시간 동안 버스 옥상에 앉아서 돌아본 '런던 빅 버스 투어(Big Bus Tours)' 이야기를 이어 간다. 지금까지 엘리노어 십자가(Eleanor Cross), 트래펄가 광장(Trafalgar Square),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 웨스트민스터 다리(Westminster Bridge), 런던 아이(London Eye), 워털루 다리(Waterloo Bridge), 왕립 법원(Royal Courts of Justice),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런던 다리(London Bridge), 타워 브리지(Tower Bridge), 런던 탑(Tower of London)을 구경했다.런던 탑을 떠나서 잠시 시내를 달렸다. 꽤 긴 터널을 통과하기도 했는데, 말이 터널이지 고층 건물 1층이었다. 그래도 터널은 터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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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호수 가야금 - 영국 여행 뒤끝이 오래가네, 이런 맛있는 단골 맛집 밥이 필요했어

지난 토요일 저녁, 우리는 무지무지하게 늘 먹던 음식이 먹고 싶었다. 영국 여행을 다녀와서 아직 이런 느낌이 살아 있다. 억으로 백으로 먹을 수 없으니 선택하고 선택해서 육화몽 삼겹살이냐, 가야금 한정식이냐 이것이 문제였다. 토의 끝에 가야금 한정식으로 결정했다. 육화몽 삼겹살은 이번 주나 다음주에 가지 않을까 싶다. 고향 대구에 안 내려가면 이번 주고, 내려가면 다음주다. 결국 먹어야 된다, 결핍이다.운동 부족이라 걸어서 가기로 했고, 고개를 넘기로 했다. 지난번에 넘은 적이 있어서 쉽게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그때도 헤맸는데 이번에도 헤매는 바람에 'ㄷ' 자로 빙 돌아갔다. 나만 믿고 따랐던 은영이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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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빅 버스 투어(Big Bus Tours) 2 - 워털루 다리에서 타워 브리지를 지나 런던 탑까지

런던 빅 버스 투어(London Big Bus Tours) 여행을 이어 간다. 지금까지 엘리노어 십자가(Eleanor Cross), 트래펄가 광장(Trafalgar Square),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 웨스트민스터 다리(Westminster Bridge), 런던 아이(London Eye), 워털루 다리(Waterloo Bridge)를 지났다.워털루 다리(Waterloo Bridge)를 건너서 얼마 안 가 노벨로 극장(Novello Theatre) 앞에서 버스가 섰다. 많은 사람이 올라탔다. 금세 2층 자리가 꽉 찼는데, 자리가 없어서 내려가는 사람들을 보며 괜히 뿌듯했다. 자리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지 출발이 다소 늦었다.이윽고 버스가 출발했고, 잠시 후 중세 어느 궁전쯤 되어 보이는 건물 앞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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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서역 젠틀맨 부대찌개 -13일 만에 맛본 찌개, 영국 여행 뒤풀이, 화서동 먹거리촌 맛집

13일간 영국에 다녀왔다. 톤브리지(Tonbridge)라는 런던 근교 조그만 마을에서만 먹고 자면서 런던(London)과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등을 돌아보았다. 아! 포도주를 사러 배를 타고 프랑스에 다녀오기도 했다. 호주 아들레이드(Adelaide)에 이어 또 하나의 고향이 생긴 느낌이다. 영국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어떤 식으로 놀고 정을 나누고 싸우는지, 아이는 어떻게 키우고 어른은 어떻게 봉양하는지를 함께 지내며 알았다. 우리에게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데, 이 이야기는 아마 봄이 와야 겨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집에 PC가 고장 나는 바람에 새 PC를 사고, 사진과 동영상을 넘기고, 환경을 맞추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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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락] 시밀란 군도(Similan Islands) 4 - 미앙 섬(Koh Miang)을 둘러보고 돌아오기

카오락(Khao Lak) 여행의 꽃은 '무 꼬 시밀란 국립공원(Mu Ko Similan National Park)'이다. 푸껫(Phuket)에서도 '무 꼬 시밀란 국립공원'까지 가서 즐길 수 있지만, 거리상 카오락이 훨씬 가깝다. 우리는 '무 꼬 시밀란 국립공원'을 즐기기 위해 아침 일찍 ‘센티도 그레이스랜드 카오락 리조트(Sentido Graceland Khao Lak Resort)를 떠났고, 탑라무 부두(Thap Lamu Pier)에서 배를 탔고, 1시간을 달려서 시밀란 군도(Similan Islands)에 들어섰고, 8번 섬 '꼬 시밀란(Koh Similan)'을 둘러본 후, 5번 섬 '꼬 하(Koh Ha)'와 6번 섬 '꼬 혹(Koh Hok)'에서 스노클링을 했고, 이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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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락] 시밀란 군도(Similan Islands) 3 - 5번 섬 꼬 하, 6번 섬 꼬 혹에서 즐기는 스노클링

우리는 지금 카오락(Khao Lak)을 여행 중이다. 아침 일찍 ‘센티도 그레이스랜드 카오락 리조트(Sentido Graceland Khao Lak Resort)를 나서서 탑라무 부두(Thap Lamu Pier)에 갔고, 거기서 쾌속선을 타고 1시간을 달려 시밀란 군도(Similan Islands)에 들어가서 먼저 8번 ‘시밀란 섬(Koh Similan)’을 둘러본 후 스노클링을 위해 5번 ‘하 섬(Koh Ha)’과 6번 '혹 섬(Koh Hok)'으로 이동하고 있다. 두 섬은 거의 붙어 있다.7번 '빠유 섬(Koh Payu)'을 지났다. 곧 배가 속력을 늦추기 시작하더니, 5번 '하 섬(Koh Ha)' 앞에서 멈추었다. 스노클링(Snorkeling) 준비가 시작되었다. 얼른 마치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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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북한강횟집 - 산천어축제 맛집으로 민물매운탕, 빙어튀김, 그리고 추억의 감자떡

드디어 ‘화천에서 맛본 음식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 순위’ 10번째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10번째가 참 의미가 있는 것이, 이로써 목표했던 10칸을 다 채울 수 있게 되었다. 10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아래 순위는 절대로 맛 순위가 아니다. 그저 화천에서 맛본 음식 중에 특별히 기억되는 것 순위다. 이번 10번째 이야기는 5위에 오른 '북한강횟집'의 민물매운탕과 빙어튀김이다.1. 육화구이 - 산천어회, 묵은지찌개 ::::::::::::: https://blog.naver.com/dondogi/1001751365262. 대가 - 등심, 채끝, 살치살 ::::::::::::::::::::::: https://blog.naver.com/dondogi/1001756205963. 오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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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락] 시밀란 군도(Similan Islands) 2 - 8번 시밀란 섬의 도널드덕 베이, 세일 록(Sail Rock)

카오락(Khao Lak) 여행의 꽃은 시밀란 군도(Similan Islands)다. 우리는 시밀란 군도에서 가장 유명한 섬인 8번 '꼬 시밀란(Koh Similan)'에서 유람을 시작했다. 해변을 돌아보았으니 이제 세일 록(Sail Rock)에 가 보자.안내판에 'Sail Rock(세일 록)'은 없고 'View Point(뷰 포인트)'만 있었다. 가리키는 대로 가 보니, 'Sail Rock'이라고 적힌 큰 간판과 함께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마침 간판 아래에 큰 도마뱀 한 마리가 볕을 쬐고 있었다. 다소 화려한 간판, 밀가루급 모래, 거대한 도마뱀, 이국적인 수풀 등이 마치 누가 연출해 놓은 듯 잘 어울렸다.등산로에 들어섰다. 나무 계단 끝에서 흙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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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커피박물관 - 안 어울리는 조합같지만 있기는 있다, 화천과 산천어와 커피박물관

순 전쟁박물관이나 무기박물관이나 군인박물관 같은 것만 있을 것 같은 화천에도 커피박물관이 있다. 참 안 어울리지 않나, 화천과 커피박물관? 화천과 다방박물관이면 조금 어울리는 것 같기는 하다. 여하튼 화천에도 커피박물관이 있고, 이름하여 산천어커피박물관이다. ‘제임스 리’라는 분이 소싯적에 커피 관련 유물을 1000여 점이나 모았고, 그것을 관에 기증함으로써 커피박물관이 문을 열게 되었다.크지는 않았다. 그러나 알찼다. 체험까지 할 수 있고, 그 어려운 것을 은영이가 했다. 체험 이야기는 뒤에 가서 하기로 하고 전시물부터 살펴보자.전시물은 대략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1. 원두 표본, 볶은 원두2. 옛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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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APAP 작품들, 평촌 4 - 에너지 박스, 루가노 A-B, 도시 파노라마를 위한 스트리트 퍼니처

우리 동네 평촌에 있는 APAP 작품 탐방 그 4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작품이 정말 많기도 하고, 나도 참 끈질기기도 하다. 이번에도 퇴근 후에 밤에 주로 돌아다녔고, 놓친 것이 있어서 휴일 낮에 한 번 더 돌았다. 할머니가 살아생전에“남의 돈 발라먹기가 어디 쉬운 줄 아나?”“돈 버는 모퉁이가 죽을 모퉁이다.”이런 말을 무시로 하더니, 정말 진리다. 내 완벽한 일상에서 유일하게 회사 생활만 재미가 없다. 그 외는 진짜진짜 아주 너무나도 신나서 미치겠는데 말이다. 그래도 회사는 다녀야 하고, 짬짬이 이런 것을 해야 행복할 것 같아서 참는다. 참고로 APAP은 ‘Anyang Public Art Project(안양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의 약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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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캄풍 늘라얀(Kampung Nelayan, 깜풍 닐라얀) - 민속 공연도 즐기는 시푸드 레스토랑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에서 하루는 캄풍 늘라얀(Kampung Nelayan)이라는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보통 ‘깜풍 닐라얀’이라고 부르는 곳인데,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캄풍 늘라얀'이 맞다.말레이어(Malay)로 Kampung(캄풍)은 ‘마을’을 뜻하고, Nelayan(늘라얀)은 ‘어부’를 뜻한다. 그래서 합치면 ‘어촌’이고, 이름에서 벌써 시푸드 레스토랑 느낌이 난다. 전체적으로 널따란 수상 가옥에서 즐기는 해산물 요리와 전통 공연이다.들어서는 우리를 큰 수족관이, 각종 해산물이 살아 숨 쉬는 큰 수족관이 먼저 맞았다. 다양한 바닷것들이 들어앉아서 간택되기를, 요리되기를 기다리는 공간이었다. 늘 그렇듯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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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도넛(생도너츠) - 자기가 싫어한다고 안 해주더니, 드디어 만들어줬다, 집에서 직접 만들기

지난 휴일에 웬일인지 은영이가 생도넛을 만들어 주겠단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지만, 자기가 싫어한다고 지금껏 만들어 준 적이 없다.나는 생도넛 같은 질감을 억수로 좋아한다. 그래서 약과도 좋아하고, 양갱도 좋아한다. 그런데 은영이는 이런 질감을 억수로 싫어한다. 대신 약밥 같은 것을 억수로 좋아하는데, 나는 그냥 밥 같아서 별로 안 좋아한다. 물론 있으면 밥보다 약밥을 먼저 먹는다. 밥보다는 맛있으니까.이 글은 은영이가 만든 첫 생도넛에 대한 기록이다. 그래서 어설픈 부분이 많은데, 특히 튀길 때 거품이 그렇게 많이 났다. 왜 나는지 내한테 물어보는데,"내한테 물어보나? 별들에게 물어봐."가스불 한 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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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새미스 피시 박스(Sammy’s Fish Box) - 사촌 덕에 가본 뉴욕 맛집, 그리고 조용필의 자존심

뉴욕(New York) 이모 집에 있는 동안 하루는 이종사촌 중에 큰놈이 저녁을 사 준다고 했다. 굳이 안 그래도 되는데 사 준다니까 또 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먹나 궁금해서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일을 마치고 저녁 6시 40분에 데리러 왔다. 우리에게나 여행 중이지 이종사촌에게는 평일이라 피곤한 기색이 조금 있었다. 그러나 즐거워하니 고마웠다. 차가 큰 덕분에 그쪽 가족 넷, 은영이와 나, 엄마와 이모가 다 타고도 남았다.꽤 멀리 나갔다. 사고 때문에 길까지 막혔고, 갈아탔는데도 또 막혔다. 엄마와 이모가 차를 돌려서 동네에서 먹자며 김을 뺐다. 그러나 큰놈은 꿋꿋하게 전진했다.'힘내라, 힘!'나도 가는 데 찬성이다.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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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락] 시밀란 군도(Similan Islands) 1 - 탑라무(Thap Lamu) 부두에서 시밀란 섬으로

오늘은 대망의 '무 꼬 시밀란 국립공원(Mu Ko Similan National Park)'에 들어가는 날이다. 이번 카오락(Khao Lak) 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고, 우리에게는 이날이 카오락 여행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센티도 그레이스랜드 카오락 리조트(Sentido Graceland Khao Lak Resort)'에서 아침 8시에 떠났다.출발하고 나서야 알았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지 않았다. 바로 오늘을 위해 한국에서 가져왔건만 모두 헛수고가 되었다. 사기는 그렇고 하니 맨몸으로 때우는 수밖에 없다. 앵무새의 몸으로 울었다.잠시 시내를 통과했다. 이어서 잠시 바닷가를 달렸다. 이어서 우회전해서 잠시 좁은 도로를 달린 후 차가 섰다. 탑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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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입구역 메리킹 - 지난날의 낭만을 반추하며 초밥뷔페, 샐러드뷔페, 소고기 샤부샤부

지난 토요일에 홍대입구역에 갔다가 홍대 안에 있는 메리킹(Merry King)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그 이야기는 뒤에 하기로 하고 먼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고 있는 여러 거리 공연 동영상부터 올린다. 무쇠라도 녹일 만한 열정이었고, 우리도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은영이는 기타로, 나는 여행으로.https://tv.naver.com/v/11757625이런 거리 공연을 구경하는 재미에 조금 멀더라도 홍대입구역에 가게 된다. 늘 토요일 저녁에 맞추어서 가는데, 다른 날도 이만큼 북적이는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한 번도 안 가 보았다.거리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중앙 도로에서는 공연 불가! 그래서 널찍한 공간이 있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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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런던 아이(London Eye) - 머그잔 선물, 주빌리 가든즈, 국회의사당, 빅벤, 채링 크로스 역

며칠 있으면 영국 런던(London)으로 떠난다. 그동안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런던 여행을 하나도 정리하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시작도 못한 여행기가 너무 많아서 나중에 은퇴하고 난 뒤에 저 위로 돌아가는 날까지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런던에 다시 간다니까 그때 생각도 나고 해서 간단히나마 정리해 두려 한다. 첫 글은 런던 아이(London Eye)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우리의 '런던 인, 파리 아웃(London In, Paris Out)' 여행은 거의 1년 전에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사 두면서 시작되었다. 크게 런던(London), 스코틀랜드(Scotland), 몽 생 미셸(Mont Saint Michel), 파리(Paris)를 돌아보기로 했는데, 런던에 가는 김에 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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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빅 버스 투어(Big Bus Tours) 1 - 트래펄가 광장(트라팔가 광장)에서 워털루 다리까지

영국에 도착하고 다음 날, 믹과 베티가 우리를 런던(London) 도심으로 데려갔다. 먼 길을 왔는데 유명한 곳들은 구경해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믹의 고향은 엄밀히 말하면 런던이 아니라 켄트 주(County of Kent)에 있는 톤브리지(Tonbridge)다. 그래서 톤브리지 역(Tonbridge Station)에서 열차를 타고 50분 정도 가야 한다. 요즈음 세상에 50분이면 같은 도시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역사 외형은 소박한데, 승강장이나 철로 규모는 전혀 소박하지 않았다. 모두 영국이라는 대단한 나라, 그중에서도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런던의 근교라는 후광 덕분이 아닐까 싶다.우리가 서 있는 철로로 열차가 들어왔다. 다음 차를 타야 한다고 했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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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락] 푸껫(푸켓) 국제공항으로 입국 -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센티도 그레이스랜드 카오락 리조트

카오락(Khao Rak)으로 떠나는 날, 우리는 오후 2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탑승권을 받고, 짐 검사와 몸 검사를 받고, 출국 수속을 밟고, 부탁받은 담배까지 사고 나도 3시 20분이었다. 우리도 인천공항에 다녔다면 다닌 놈인데 이번처럼 사람이 없기는 처음이다. 탑승권을 받을 때도, 짐 검사와 몸 검사를 받을 때도, 출국 수속을 밟을 때도, 심지어 면세점에서 담배를 살 때도 줄 없이 처리되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은 6시 40분이었다. 그러면 6시까지 탑승구에 가야 하니까 2시간 반 정도 남았다. 너무 많이 남은 것 같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공항에서 제공하는 즐길 거리가 있고,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아시아나항공 라운지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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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카이두안 파파르 래프팅(Kaiduan Papar Rafting) - 웬 래프팅이냐고 물으신다면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여행 둘째 날 오전에 래프팅(Rafting)을 즐겼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웬 래프팅이냐고 물으신다면, 래프팅 자체만 보면 한탄강 래프팅보다 못하지만 오가는 길 구경하는 이국적인 풍경과, 끝나고 나서 즐기는 그럴싸한 현지식과, 그곳에서 구경하는 노니나무 등 반나절을 색다르게 보내는 데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는 래프팅을 위해 아침 일찍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Shangri La’s Rasa Ria Resort)를 떠났다.시내를 관통한 후, 꽤 오랫동안 한적한 교외 도로를 따라 달렸다. 직진만 한 것으로 보아서 시내를 중심으로 호텔과 반대편으로 멀리 있는 것이 틀림없다.래프팅 장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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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인민군사령부막사 - 그리고 화천 맛집 덕촌토속마을 두부전골, 직접 빚은 두부, 양미리 반찬

감성마을 이외수문학관에서 나오는 길에 인민군사령부 막사에 들렀다. 화천 시내로 가는 길에 있었다. 도로에서 벗어나서 언덕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널찍한 주차장이 있고, 그 앞에 스키장 샬레(Chalet) 같은 단층짜리 건물 한 채가 서 있다. 샬레는 대략 '고원 지대에 있는 오두막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이곳 인민군사령부 막사는 대략 1945년에 지어졌으며, 6.25 때 이곳 일대를 관할하는 인민군사령부 막사로 쓰이다가 휴전으로 남한 땅이 되었다. 어찌나 튼튼하게 지었는지 1960년대, 70년대에는 우리 국군이 피복 수선소로 쓰다가 오랜 세월을 방치해 놓았는데도 지붕을 제외한 많은 부분이 아직 그대로다.창문을 통해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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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실내얼음조각광장 - 타빙식, 얼음미끄럼틀, 실내 얼음조각광장으로 세계 최대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앞에서 산천어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타빙식이 거행되었다. 이름 그대로 얼음을 때리는 행사이자, 구체적으로는 실내얼음조각광장을 개장하는 행사다. 먼저 산천어축제와 관련이 있는 각계 인사들이 한 분씩 호명되어 얼음봉 뒤에 가서 섰다.다 호명된 후, 이번이 제17회 산천어축제라면서 17부터 거꾸로 세기 시작해서 마지막에 망치로 긴 얼음봉을 깼다. 이 타빙식은 선등거리 점등식과 함께 산천어축제에서 중요한 행사다. 이번 산천어축제는 이상 기온으로 일주일이 연기되어서 2020년 1월 11일(토)부터 2월 2일(토)까지 23일간 열린다. 원래는 1월 4일(토)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원래 매년 이때쯤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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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공연실황앨범, 맘마미아밴드 1집 늦바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역마살입니다.2020년 첫 글을 맘마미아밴드로 시작하네요. 지난 12월에 제가 꼬박 일주일을 걸려서 맘마미아밴드 1집을 만들었습니다. 정확히는 '2019년 공연 실황 앨범'이라고 보면 됩니다. 앨범 제목은 '늦바람'이고, 1년 동안 한 모든 공연에서 제가 찍은 동영상을 다 모아 놓고 노래별로 나누어서 재조합했습니다.1시간 남짓 동영상 한 편이지만 1부와 2부로 나누고, 1부에는 A면, 2부에는 B면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A면, B면이 왜 있는지 모르겠죠? 맘마미아밴드가 하는 음악이 주로 A면, B면의 존재 이유를 아는 사람용이기에 나누었고, 처음에는 어떤 기준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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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2/2 - 해변에서 스탠딩 패들보드 타기, 그리고 노을

자기 여행 사상 가장 좋은 호텔에 묵었다고 은영이가 그렇게 기뻐하는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앤드 스파(Shangri La’s Rasa Ria Resort and Spa)' 이야기 후편을 시작한다. 전편에서 해변을 제외한 모든 것을 이야기했으니 후편에서는 해변 이야기만 한다.'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는 수영장에서도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바다에서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수영만 즐기기에는 수영장이 낫지만 아무래도 놀기에는 바다가 낫겠다. 놀거리가 다양한 데다 아이 같은 경우는 본래 백사장에 던져 놓기만 해도 잘 노니까 더더욱 해변이 낫겠다. 하지만 대낮에는 뜨거워서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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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 신지, 김현정, 울랄라세션, 배드키즈, 홀릭스, KCM과 함께한 강원도 겨울축제

아, 미치겠다! 내가 이렇게 신지에게 반할 줄이야! 산천어축제고 뭐고, 강원도 겨울축제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신지만 같은 하늘 아래에 있으면 이 겨울을 훈훈하고 행복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야 알겠다. 신지 혼자 나오면 가요계를 넘어 연예계를 확 뒤집어 버릴 것 같으니까, 양쪽에 무게 추를 달아 '신지와 쌍방울', 그래서 코요테로 활동을 시켰나 보다. 산천어축제가 걱정이다. 신지의 매력에 화천 땅이 달아오른 바람에 축제가 물 건너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얼음은커녕 열기에 강물이 거의 끓기 직전이다. 산천어축제 대신 차라리 선녀가 내려오기를 기다려서 '목욕하는선녀축제'를 여는 편이 낫겠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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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감성마을 이외수문학관 - 이외수 님으로부터 듣는 금과옥조 강연, 하모니카 연주, 노래

화천 감성마을에 도착했다. 한겨울이 아닌 겨울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을씨년스러웠다. 역시 겨울이면 춥든 말든 흰 눈이 가득 쌓여 있어야겠다. 눈이 없으니까 모든 것이 깡말랐고 삭막했다.이외수문학관을 향해 걸어 올라갔다. 거리가 꽤 되기는 해도 길가에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즐비해서 심심하지 않았다.그대가 꽃피었습니다비로소 봄입니다이렇게 새겨 놓은 바위가 있어서 은영이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고 옆에 가서 섰다. 그냥 찍으면 역마살이 아니겠지? 검지를 빳빳하게 세워서 은영이를 향해 사랑의 작대기를 했다. '니가 꽃피었으니까 비로소 봄이다'라는 나의 전위 예술이었다.거의 도착했다. 투명한 건물 속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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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천역 엉뚱한 생고기 - 근래 최상의 살치살, 채끝살, 안심살을 맛본 봉천동 한우맛집

얼마 전에 회사 회식으로 소고기를 먹고 들어온 날, 은영이가 뜬금없는 우수에 찬 눈빛으로 물었다."맛있었어?"정신이 제대로 박힌 지아비라면 이런 눈빛에 슬픔을 느껴야 한다.‘맞다, 은영이는 소고기를 먹을 일이 없구나.’은영이 직장은 회식이 늘 통닭이다. 그마저도 나아져서 그렇지, 지난 직장에서는 돈을 갹출해서 회식을 했다. 지금도 궁금하다, 갹출해서 먹으면 그것이 회식일까? 우리는 고기가 먹고 싶으면 늘 인덕원에 있는 육화몽에 간다. 그런데 그 집에는 돼지고기밖에 없다. 늘 돼지고기만 먹는 사람에게 소고기보다 낫다느니, 몸에 좋다느니, 더 고소하다느니 해 보아야 쓰잘데기없다. 세상에서 가장 은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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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APAP 작품들, 평촌 3 - 오색찬란한 하늘 아래 산책길, 학운공원, 학의천, 오픈 스쿨

우리 동네 평촌에 있는 APAP 작품 탐방 그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돌아다닌 2번은 모두 퇴근 후 밤이었는데, 휴일을 맞아 드디어 낮에 돌아다니게 되었을뿐더러 은영이까지 함께한 덕분에 작품들을 훨씬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참고로 APAP은 ‘Anyang Public Art Project(안양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의 약자고, 우리말로 하면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다.< 오색찬란한 하늘 아래 산책길 1/2 >이번 여정도 시작은 범계역이다. 번화가 중앙에서 북쪽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그러니까 학의천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지하보도를 지나서 약간 촌스러운 느낌이 나는 오색찬란한 색유리 지붕 길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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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라군 파크(Lagoon Park) - 바틱, 물놀이, ATV, 석양, 반딧불이, 저녁식사

이번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여행 중에 하루는 오후부터 밤까지 라군 파크(Lagoon Park)에서 놀았다. 물놀이, ATV, 석양, 반딧불이, 바틱(Batik) 체험, 저녁 식사 등 별의별 것을 다 할 수 있는 동남아식 놀이동산이었다.짐을 놓아두고 먼저 바틱(Batik) 체험을 하러 갔다. 바틱은 ‘무늬가 그려진 부분을 밀랍으로 막아 물들지 않게 하는 염색법’이다. 설명처럼 하얀 천에 촛농으로 그림을 그려 놓았고, 그 외 부분을 마음껏 색칠했다. 내가 또 소싯적에 미술을 '양' 받았던 학생이다. 이런 것에 절대로 관심을 가질 수 없기에 은영이만 색칠했고, 나는 그런 은영이를 사진에 담았다. 다 그린 그림은 노는 동안 잘 말려서 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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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1/2 - 조식, 수영장, 방, 로비 등 해변을 뺀 모든 것

이번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여행 동안 우리는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앤드 스파(Shangri La’s Rasa Ria Resort and Spa)에서 묵었다.219호였는데, 로비와 같은 층에 있는 데다 가까워서 나다니기 편했다. 열쇠를 받고 방에 들어섰을 때, 과장 하나 없이 은영이 입이 쩍 벌어졌다. 여행을 마친 지금도 은영이는 코타키나발루를 코타키나발루로 기억하지 않고 ‘내가 묵은 호텔 중에 가장 좋은 호텔’, ‘평생 최고 호텔’로 기억할 뿐이다. 내가 하는 여행에는 늘 이런 호텔이 없는데, 은영이가 하는 여행에는 늘 이런 호텔이 있나 보다. 불쌍한 우리 은영이, 어쩌다 남자를 잘못 만나서리.아침 식사는 6시 30분부터였다. 우리는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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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역 PMC Hall - 직장인밴드, 아마추어밴드 공연(한스밴드, 위험한 탄생, 방배동 큰발, 비프리)

PMC 홀에서 공연을 즐긴 것이 이번으로 몇 번째일까? 정확히는 모르겠고 그저 ‘많은 것 같다’ 싶더니, 역시 11번째다. 두 자릿수가 넘어가니까 바로 감이 안 온다. 은영이는 지난 공연으로 16회를 돌파했다. 장하다, 내 사랑! 장하다, 기타여신! 장하다, 맘마미아밴드!< 한스밴드 >이날 첫 무대는 ‘한스밴드’였다. 혹시 실망할까 봐 미리 적어 두는데, 지금 말하는 ‘한스밴드’는 '오락실'로 유명한 그 ‘한스밴드’가 아니라 직장인밴드 ‘한스밴드’다. 나이, 외모, 구성 등이 거의 대척점에 있는 밴드다.아래 4곡을 불렀다.윤수일의 '떠나지 마',김수철의 '내일',조용필의 '미지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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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 갯벌의 추억 - 부인교 제단에 올린 굴구이, 굴찜 맛집 (석화구이, 석화찜)

은영님께서 드디어 제가 일하는 곳에 왕림하셨습니다. 그 이름도 누추한 가산디지털단지역입니다. 가리봉역이라는 유서 깊고도 친근한 이름 대신 왜 별 의미도 없고, 운율도 없는 가산에 디지털에 단지역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다들 가디역이니, 구디역이니 해 가면서 놀림조로 부르지 않겠습니까?소고기집이 맛있다고, 족발집이 맛있다고, 파스타집이 맛있다고, 해물집이 맛있다고 그렇게 왕림하시라고 일렀건만 감감무소식이던 은영님께서 드디어 납신 날, 소고기집은 최근에 질이 떨어져서 안 되고, 족발과 파스타는 당기지 않는다고 하시고, 그래서 계절도 계절이니만큼 해물집으로 모셨습니다. 이름하여 갯벌의 추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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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카오산 로드(Khaosan Road) - 반타이 마사지(Ban Thai Massage), 헛헛한 밤거리

아유타야(Ayutthaya) 하루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도 해가 아직 중천에 떠 있었다. 호텔에 돌아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카오산 로드(Khaosan Road)에 들렀다.너무 한산하네? 그렇다면 마사지나 받아야겠다. 태국 하면 마사지니까. 호텔로 가는 길에 반타이 마사지(Ban Thai Massage)라고 우리나라 사람에게 꽤 유명한 마사지 가게가 있었다. 잘되었다, 일부러도 찾아가는 곳인데 우리는 가는 길에 있으니까.한 발짝도 벗어남 없이 호텔로 가는 길이었다. 우리나라 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한국어 간판도 서 있었다. 이런 가게를 일부러 피하는 우리지만 마사지니까, 마사지 정도는 괜찮겠다 싶어서 들어갔다. 스페인어권 사람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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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APAP 작품들, 평촌 2 - 루킹 타워, 우주에서 보내오는 신호, 쿠아트로(금빛 돈키호테)

우리 동네 평촌에 있는 APAP 작품 탐방 그 두 번째 이야기다. APAP은 ‘Anyang Public Art Project(안양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의 약자고, 우리말로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다. 이번 이야기는 범계역에서 조금 올라가면 있는 '루킹 타워(Looking Tower)'에서 시작된다.< 루킹 타워 >범계역을 나서서 북동쪽으로 번화가를 지나 끝까지 가면, 대로 대각선 맞은편에 거울로 만든 팔각형 탑이 서 있다. 이 탑이 바로 '루킹 타워(Looking Tower)'다.도로를 건너고 건너서 ‘루킹 타워’ 앞에 섰다. 앞뒤가 따로 없지만 가장 밝은 쪽, 가장 트인 쪽을 앞으로 치고 근접해서 본 ‘루킹 타워’는 거울 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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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대청마루 - 한 줌 햇살이 귀한 계절에 난롯불과 햇살로 먹는 청계사 장어 맛집, 맘마미아밴드

우리 동네 평촌에서 장어 맛집 하면 청계 대청마루다. 일반적인 식당에 앉아서 일반적으로 먹는 장어야 다른 집도 있지만, 누가 왔을 때 데려가고 싶은 집은 청계 대청마루가 유일하다. 언제부터 대청마루가 청계사 길목에서 장사를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우리가 다닌 지도 어언 5년이다. 그중에 2번 정도 글로 남겼고, 이번이 3번째 글이다. 설설 끓던 난로가 좋아서, 직통으로 내리쬐던 햇살이 좋아서 기록으로 남겨 둔다.싸늘한 겨울날 오후 2시. 하루 중에 가장 따뜻한 시간이지만 집을 나서기 싫었다. 그렇다고 장어 같은 것을 사 와서, 집에서 구워 먹으면 안 된다. 이런 것을 어디 밥으로 먹나? 낭만으로 먹지. 백운호수를 지나서 청계사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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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밴드 공연 - 2019.12.14(토) 17:00쯤 메가박스 영종 '스페이스 184'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 여성밴드 '맘마미아밴드'의 유일한 공식 매니저 역마살입니다. 이번에도 멋진 공연을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공연을 해 왔지만 비공개적인 자리가 많아서 초대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대학가요제', '청소년가요제', '직장인밴드페스티벌', '월드뮤직경연대회' 이렇게 4대 가요제를 주최하는 'M터치'라는 단체가 있고, 'M터치'의 주축 가운데 한 곳이 '인터엠'이라는 음향 회사고, '인터엠'은 옛날에 '인켈'로 한 시대를 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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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왓 몽콘보핏(Wat Mongkhon Bophit) - 아유타야 왕국 역사, 핏사눌록(Phitsanulok)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일일 여행 상품으로 아유타야를 돌아보고 있다. 지금까지 왓 야이차이몽콘, 왓 마하탓, 왓 로까야수타, 왓 푸카오통, 왓 프라시산펫을 돌아보았다.왓 프라시산펫(Wat Phra Si Sanphet)을 떠나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왓 몽콘보핏(Wat Mongkhon Bophit)에 들렀다. 가는 길 옆에 하도 근사하게 서 있어서 안 들를 수 없었다.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갔다. 금빛 찬란한 불상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불상도 그렇고, 건물도 그렇고 근래에 복원한 것 같았다. 한쪽에 앉아서 구경하는데, 태국 사람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불공을 드리고, 시주를 하고 나갔다.이 불상은 1538년에 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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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아트센터 장수미 공연 - 가.무.악 콘서트, 부디 낭군과 호복이랑 꽃길을 걸으소서, 칠드런 오브 맨

2019년 안양예술활동프로젝트 지원사업에 미약하나마 나도 발가락을 담갔다. 이 지원사업은 안양문화예술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합쳐서 경기도에 기반을 둔 예술인 및 예술단체와 지역 공동체가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음악, 연극, 무용, 회화, 조각, 공예,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예술인 및 예술단체가 응모했고, 심사를 거쳐서 아래 활동들이 선정되었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베이스캠프)말랑콩 생콩(찰리)춤추게 하는 브라질리언 재즈(수플러스)Mystic Bamboo(서리서리공방)탈을 벗은 탈놀이 : 스캔들(아츠팩토리)아빠랑 몸플(움스)현대무용극 매듭(성한철)Sound of Soul(장수미)학의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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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오늘은 바지락 칼국수 - APAP을 위해 은영이에게 탑텐 외투, 칼국수 맛집, 물고기를 상납하다

요즈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짧게는 APAP와 관련이 있는 작품을 찾는 재미에 빠져 있다. 자투리 시간에 나서다 보니 늘 야밤에 혼자였는데, 지난 주말에 드디어 낮에 은영이랑 나설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은영이한테 가자니까 그런 일은 혼자서 하라고, 그런 것까지 놉 해서 해야겠느냐고 딴지를 걸었다. 은영이는 나의 순수한 열정이나, 돈이 안 되는 일일수록 열정을 다해야 한다는 신조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도 끌고는 가야겠기에 먼저 롯데백화점에 들르자고 했다. 내년 1월 중순에 영국에 갈 때 선물로 패딩 조끼 몇 벌을 사 가기로 했는데, 방긋방긋 웃으며 같이 골라 주기로 했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다.범계역 롯데백화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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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범계역 알래스카 - 눈꽃 아닌 눈꽃육회, 손바닥만 한 연어초밥, 5년 넘게 버텼으니 맛집 인정

은영이랑 간 범계역 나들이. 바로 옆이라서 굳이 나들이라고 표현하기 낯간지럽지만 외식이니까 나들이는 나들이지, 뭐. 그런데 한 남자가 차마 못 들어 줄 솜씨로 노래를 부르고 있네? 술에 취했나 싶었는데 아니네? 돼지를 고주망태로 만들어서 멱을 따도 그보다 낫겠습니다요. 그 용기에 탄복하여 동영상을 아니 찍을 수 없었고, 안 좋은 의도니까 화면은 먼산바라기로.범계역에서 연어 하면 알래스카다. 늘 이 집만 간다. 만만한 연어 집이 없는 것도 이유다. 부침이 심한 범계역 상권에서 벌써 5년째? 6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까 내공도 장난이 아니다.오늘은 연어무한리필 말고 신상품인 눈꽃육회와 대왕연어초밥으로! 매도 먼저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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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APAP 작품들, 평촌 1 - 헬로 안양 위드 러브, 티 하우스, 시간의 파수꾼, 헌화, 스모그 프리 타워

안양문화예술재단 일 때문에 안양박물관에 갔다가 김중업 건축박물관도 돌아보고,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APAP 리뷰기획전'도 돌아보았다. 지금껏 동네 일에 별로 관심을 안 가져서 그렇지, 많은 의미 있는 일들이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반성하자, 역마살.'APAP 리뷰기획전'은 말 그대로 APAP(아팝)을 돌아보는 행사다.APAP은 'Anyang Public Art Project(안양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의 약자로서 우리말로 하면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다. 2005년에 처음 열려서 2007년, 2010년, 2013년에서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로 제6회를 맞았다. 2005년에 열린 제1회 APAP은 ‘역동적 균형’을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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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APAP 작품들, 안양예술공원 1 - 사람과 사람없이, 순환, 1평 타워, 안양파빌리온, 알바로시자홀

APAP 이야기를 이어간다. 2005년에 제1회가 열렸고, 올해 2019년으로 6회를 맞는 행사다. APAP(아팝)은 안양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의 약자고, 우리말로 하면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고, 대략 3년에 한 번씩 열린다. 이 행사 덕분에 안양이 공공예술로 유명해졌고, 공공예술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 주는 이정표 같은 도시가 되었다.지난 글에서는 우리 집 주변, 그러니까 평촌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이번 글에서는 안양예술공원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런 글은 아마 모든 작품을 다룰 때까지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이런 쪽으로는 또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성질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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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宮崎)] 오구라본점 치킨난반(치킨난방,チキン南蛮), 니쿠마키, 이치방가이(일번가)

회사에서 점심으로 희한한 요리가 나왔다. ‘미야자키 치킨난방’이다.‘미야자키 치킨난방?’깜짝 놀라서 얼른 그 줄에 섰다.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지난 미야자키(宮崎, 궁기, Miyazaki) 여행을 떠올렸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일본 이야기는 적고 싶지 않으나, 시국이 시국인데도 회사에서 ‘미야자키 치킨난반’을 주었으니 모든 책임을 그쪽으로 돌리고 미야자키 치킨난반 이야기를 시작한다.미야자키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숙소에 짐을 던져두고 곧장 슈센노모리(酒泉の杜, 주천노두, Shusen no Mori)로 갔다. 그리고 16시 25분 마지막 버스를 타고 나오면서 오구라(おぐら) 본점 근처에서 내렸다. 유명한 치킨난반(チキン南蛮,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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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도넛(팥도너츠), 꽈배기 - 내가 자꾸 먹고 싶다고 하니까 은영이가 또 만들어 준 별미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몇 달째 식욕이 폭발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단순히 겨울이라서 그렇다고 치부하기에는 봄철에 잴 몸무게가 겁난다. 어쩌면 과자를 끊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몸에 안 좋기도 하고, 돈이 많이 들기도 해서 끊었더니 과자랑 비슷한 것이 엄청 당긴다.은영이가 가끔 단팥빵, 곰보빵, 카스텔라(Castela) 같은 것을 만들기는 했다. 그런데 이런 것들로는 충족되지 않는 욕망이 있다. 거창하게 표현하면 깨끗한 튀김에서 느껴지는 바삭바삭한 질감과 구수한 기름 맛에 대한 결핍쯤 될 것 같다. 그렇다고 튀김이 먹고 싶은 것은 아니다. 참고로 단팥빵, 곰보빵, 카스텔라 같은 것은 우리가 먹으려고 만드는 것이 아니다.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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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김중업 건축박물관 - 서강대 본관, 유유산업 안양공장, 제주대 본관, 서산부인과, 태양의 집

안양박물관을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김중업 건축박물관으로 갔다.먼저 X 자 모양으로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다소 길게 튀어나온 덮개를 올린 현관이 눈에 띄었다. X 자는 밑이 좁아서 Y 자를 닮았고, 이는 이 건물이 원래 유유산업 안양공장의 사무동으로 지어진 것을 고려하면 말이 되는 시각이다. 전문가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우리 같은 사람은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된다. 내가 3G, 4G, 5G의 변천 과정을 설파할 때, 말이 안 되는 시각으로 토를 달면 억수로 황당해진다. 4G로 넘어가면서 중심이 음성에서 데이터로 바뀌었다. 그래서 음성이 공짜가 되었다. 5G로 넘어가면서는 가입자 중심에서 사물 중심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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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쉼표 - 우리 동네 베이커리카페에서 불러보는 불굴의 역작 '우리 진짜 가?'

이렇게 또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있다. 이번 가을은 수확이 많다. 나는 나대로 본의 아니게 많이 이루었고, 은영이는 은영이대로 많이 노력해서 많이 이루었다. 이 수확들이 더 의미가 있는 것은, 내가 이룬 것도 은영이가 이룬 것도 함께했다는 것이다.세월이 흘러야만 알게 되는 것이 있고,하나를 모르면 절대 알 수 없는 둘이 있다.오랜 세월을 그렇게 부대꼈는데도 이제야 발견되는 은영이가 있다. 은영이도 아마 그럴 것이다. 빼빼로 데이 저녁에 우리는 동네 빵집 겸 찻집, 쉼표에 갔다. 내가 빵집, 빵집, 찻집, 찻집 그러니까 은영이가"차라리 다방이라고 그러지?"그러는데, 빵집과 찻집이 잘못된 말도 아닌데 왜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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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양박물관 - 중초사지 당간지주, 안양사, 김중업 건축박물관, 마지막으로 그때를 아십니까

지난 일요일에 은영이는 일하러 가고, 나는 안양박물관에 갔다. 원래 혼자서는 집 밖에 잘 안 나가는데 안양문화예술재단 일 때문에 오랜만에 혼자서 나들이했다.오늘은 안양박물관을 돌아볼 예정이다. 2주 만에 또 갔다. 동네 일에 별 관심이 없던 내가 안양문화예술재단 덕분에 빠삭해질 것 같다. 삼성천을 건너서 안양박물관에 들어섰다. 엄밀히 말하면 안양박물관과 김중업 건축박물관이 함께 사용하는 마당이다.안양 땅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기에 특별한 역사라 할 수 없지만, 안양 땅에 ‘안양’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000년도 더 전에 그 족적이 또렷이 남아 있기에 매우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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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 인터엠배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대상은 GRiM, 금상은 맘마미아밴드

지난 토요일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인터엠배 직장인밴드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런 재미있는 행사에 빠질 수 없다. 은영이는 참가자로서, 나는 관람객으로서 마로니에 공원으로 향했다.오전 11시에 예행연습이 시작되었다. 모든 참가자가 한 번씩 무대에 올랐다. 본 행사는 오후 2시 반부터였다. 축하 공연이 먼저 펼쳐지고, 본 대회는 3시부터였다. 2시 반이 되었다. 사회자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머니투데이 소속 아나운서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안면이 있었다. 물론 저쪽은 나를 모른다. 나만 낯설지 않을 뿐이다.감사장 증정식이 열리고,V Teens라는 초등학생 팀이 나와서 춤을 추고,몽골 연예인인 졸자야가 나와서 몽골 노래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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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국립공원] 캐니언 오버룩(Canyon Overlook) - 4년 만에 한을 풀다

자이언 마운트 카멜 터널(Zion Mount Carmel Tunnel)을 빠져나갔다. 몇 m 안 가서 오른편에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마침 한 대가 빠져나가서 최소한 한 자리는 있겠구나 싶었는데, 그 차도 자리가 없어서 가는 차였는지 정확히 만차였다. 우리는 방해가 안 되도록 안쪽에서 시동을 끄고 기다렸다.4년 전에 이곳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에 왔을 때, 우리는 터널 출구에서 주차장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 줄 모르고 달리다가 지나쳐 버렸다. 입구에 차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서 어차피 지나치기는 해야 했다. 안 그러면 도로를 막고 서 있어야 되니까.'다음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겠다.'하고 마음을 먹었는데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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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미국 서부 여행] 7. 베니스 비치, 비버리 힐스, 멀홀랜드 드라이브, 유니버설 시티 오버룩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미국 서부를 여행 중이다. 지금까지 라스베이거스 일대, 자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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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시로코(Sirocco) 루프탑 바 - 작금을 낭만의 시대라 하더이다, 그 낭만을 그대랑 할까 하오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아침에 호텔을 나서서 골든 마운트, 샌샙 운하 버스를 돌아보고, 솜분 시푸드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테스코 로터스에서 과일 등 간단하게 장을 보았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서 짐을 놓고 차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를 타고 사톤 나루터로 갔다.*****사톤(Sathorn) 나루터에서 내렸다. 이제 스테이트 타워(State Tower)까지 걸어가야 한다. 건물이 보이지 않았지만 방향을 잡는 데 별문제는 없었다. 미리 알아 놓은 길은 오리엔트(Orient) 나루터가 아니라 사톤 나루터에서 내리면서 무용지물이 되었다. 둘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서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는 대충 안다. 걸어가는데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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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디오션리조트 - 라고 쓰고 순 맛집 매그놀리아(Magnolia), 맘마미아밴드, 일출 이야기

여수 디오션리조트(The Ocean Resort)에서 1박 2일을 보냈다. 여수까지 내려갔으면 보통 돌아다니는 것에 중심을 두고, 숙박과 먹는 것은 늘 뒷전이었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리조트 안에서 먹고, 놀기만 하다 올라왔다. 오래 살다 보니까 이런 일도 다 있다.지난 수요일 아침에 집에서 출발해서 오후에 디오션리조트에 도착했고, 다음 날 아침에 리조트를 떠나서 오후에 출근하는 기분이란! 요즈음 회사 내에서 보는 시험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이 장난이 아니다. 22년 회사 생활에서 처음 보는 시험다운 시험인데, 알고 보니 이것이 완전히 사람을 미니언(Minion)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영화 '미니언즈(Minions)'에 나오는 미니언들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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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왓 프라시산펫(Wat Phra Si Sanphet) - 아유타야 왕국의 시작과 영광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방콕 여행 중에 일일 상품으로 아유타야를 돌아보고 있다. 지금까지 왓 야이차이몽콘, 왓 마하탓, 왓 로까야수타, 왓 푸카오통을 돌아보았다.*****점심을 먹고 왓 프라시산펫(Wat Phra Si Sanphet)으로 갔다. 오후 일정 시작! 주차장이 무척 넓었다. 그만큼 유명한 유적이라는 뜻일 것이다.내려서 인솔자를 따라 들어갔다. 제법 큰 상가도 지나고, 널찍한 호수도 건너고, 잘 가꾸어진 정원도 가로지르는 등 규모 면도 그렇고, 정성 면도 그렇고 앞서 둘러본 다른 유적과 격이 달랐다. 중간중간에 볼거리와 놀거리까지 갖추고 있어서 민속촌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한참 가서 유적을 만났다.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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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범계역 계절밥상 - 동해 골뱅이 그리고 물오른 낙지, 을지로식과 무교동식이라네

골뱅이와 낙지를 보고 계절밥상을 찾았다. 이래서 광고가 중요한가 보다, 눈길 한 번에 확 꽂혔다. 골뱅이라면 을지로고, 낙지라면 무교동이라고 그러던데 과연 어떤 골뱅이가 나오고, 어떤 낙지가 나올까? 설마 통조림을 까서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 계절밥상인데.범계역에 있는 롯데백화점 지하에 갔다. 우리 집 바로 옆에 있어서 은근히 단골이다. 우리가 이래 보여도 우유 하나를 사도 백화점에 가서 사는 사람이다. (솔직히 말해서 범계역에 있는 롯데백화점에서 우유를 파는 매장은 거의 롯데마트라고 보면 된다. 얍삽하게 백화점에 끼워서 문을 열었다는 소문이 파다했었고, 파다하고, 영원히 파다할 것 같다.)자리로 안내되었다. 식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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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충의사 - 윤봉길 의사에 관한 모든 것, 저한당, 광현당, 보현당, 도중도, 훙커우공원의거

이번 예산 여행에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충의사다. 솔직히 말해서 절인 줄 알고 갔는데 가서 보니까 사당이었다. 끝에 '사’ 자가 절 사(寺)가 아니라 사당 사(祠)였다.무식이 탄로 나서 조금 그렇기는 하나, 충의사는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옆에 전시관을 지어서 유품을 모아 놓았고, 옆 솔숲에 윤봉길 의사의 부인인 배용순 여사의 묘소가 있고, 도로 건너편에 윤봉길 의사가 나고 자란 광현당과 저한당이 있다. 그래서 충의사 일대는 윤봉길 의사의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사후이기는 하지만 후손이 윤봉길 의사께 드릴 수 있는 고마움을 최대한 표한 곳이라고 볼 수 있다.오전이라 하늘이 더욱 청명했다.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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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황새공원 - 황새, 두루미, 학, 백로, 봉황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예산에서 황새를 구경했다. 황샛과 날짐승으로서 천연기념물 119호고, 몸길이는 대략 1.4미터, 날개 편 길이는 대략 2.4미터, 부리는 대략 30센티미터에 빛깔은 주로 흰색이고, 날개깃과 어깨깃과 부리는 검은색이고, 눈가와 다리는 빨갛고, 주로 높은 나무 위에 둥지를 트는 텃새다. 이렇게 적고 나니까 학, 두루미, 백로, 봉황 등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이런 새들은 황새와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를까? 궁금한 것이 있으면 못 참는 성격이라서 한번 찾아보았다. 학은 두루미랑 같은 말이고, 두루미는 두루밋과 날짐승으로서 천연기념물 202호고, 몸길이와 날개 편 길이는 황새와 비슷하나 부리가 약 14센티미터로 황새의 반밖에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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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인덕원역 육화몽 - 맛집 중의 맛집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4년 단골 삼겹살집, 목살집

제목을 다시 한 번 적어야겠다. 인덕원역에 있는 육화몽은 우리가 맛집 중의 맛집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4년 단골 삼겹살집, 목살집이다. 이번에 육화몽에 가면서 몇 번이나 갔는지 손꼽아 보다가 특이한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우리 둘이 간 것은 처음 딱 한 번뿐이고, 이다음부터는 누구든 대접하고 싶어서 데려갔다. 회사 사람이면 회사 사람, 친구면 친구, 가족이면 가족, 친척이면 친척 누구든지 만나면 데리고 가서 이 집 고기를 먹였다. 아니면 일부러 이 집 고기를 먹이기 위해 만나기도 했다. 그만큼 육화몽은 고기가 좋고, 밑반찬이 상급이고, 분위기가 우아하고, 한마디로 자랑스럽다.이번에는 맘마미아밴드 언니 한 분을 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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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청소년가요제 결선 - 영종마로니에 공원, 대상 나은혜, 폐막공연 맘마미아밴드

지난 토요일에 영종마로니에 공원에서 청소년가요제가 열렸다. 이름하여 '영종국제도시 청소년가요제 가을 결선'이다. 8월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대학가요제 결선'의 동생뻘쯤 될 것 같은데, 그러면 오는 11월 9일에 열리는 '인터엠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결선'은 형님뻘인가? 이 '인터엠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결선'에 맘마미아밴드가 출전한다. 그때 생중계를 하기 위해 지금 네이버TV 구독자를 늘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쉽지 않다. 푸념은 각설하고, 날도 좋은 주말에 샛별들의 주옥같은 무대를 기대하며 영종마로니에 공원으로 달려갔다. 메가박스 영종 대각선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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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왓 로까야수타(Wat Lokaya Sutha) - 거대한 와불과 을씨년스러운 중앙 쁘랑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방콕 여행 중에 하루 단체 관광으로 아유타야를 돌아보고 있다. 지금까지 왓 야이차이몽콘, 왓 마하탓을 돌아보았다.왓 마하탓(Wat Maha That)을 떠난 우리는 왓 로까야수타(Wat Lokaya Sutha)로 향했다. 가는 동안 왓 라차부라나(Wat Rachaburana)에 있는 거대한 탑이 자꾸 시야에 들어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번 아유타야(Ayutthaya) 여행 동안 들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끝내 가지 못했다. 다음번 아유타야는 무조건 왓 라차부라나부터다.잠시 후 창밖으로 낯익은 사원이 지나갔다. 지난번에 왔을 때 구경한 왓 워라쳇타람(Wat Wora Chet Tha Ram)이다. 그때는 여기서 내려서 왓 워라쳇타람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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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왓 푸카오통(Wat Phukhao Thong) - 10년 사이에 참 많이 변했네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방콕 여행 중에 하루 여행 상품으로 아유타야를 돌아보고 있다. 지금까지 왓 야이차이몽콘, 왓 마하탓, 왓 로까야수타를 돌아보았다.왓 로까야수타(Wat Lokaya Sutha)를 떠났다. 다음 차례는 왓 푸카오통(Wat Phukhao Thong)이다. 거의 다 가서 큰 로터리를 지났는데, 중앙에 말 위에 앉아 있는 나레수안(Naresuan) 왕 동상이 서 있었다. 나레수안 왕 기념비(The Monument of King Naresuan)다. 주위에 수탉상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독특했다. 로터리를 지나서 곧 주차장에 들어섰고, 새하얀 거대한 탑이 우리를 반겼다. 눈이 부시도록 새하얬다. 내려서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탑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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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삼국축제 - 신라, 고구려, 백제 말고 국화, 국밥, 국수라서 삼국 가을축제

은영이랑 예산장터에 가서 삼국축제를 즐겼다. 신라, 고구려, 백제 할 때의 삼국이 아니라 국화, 국밥, 국수라서 삼국이다. 작위적인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없는 이름보다는 나은 것 같다. 생각건대 이국까지는 소재가 먼저고 이름이 나중이었을 것 같은데, 마지막 국이 인위적으로 추가되었을 것 같다. 어떤 국일까? 아무래도 국수일 것 같다.삼국 중에 우리를 가장 먼저 반긴 것은 국화였다. 곳곳에 만발했고, 풍향이 맞을 때면 그윽한 향기가 온몸을 휘감았다. 빛깔도 곱고, 향기도 좋고, 모양까지 잡았으니 나비도 끌리고, 벌도 끌리고, 우리도 끌려서 다 함께 국화 만찬을 벌였다. 우리도 노났지만 나비와 벌이 정말 노났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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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갔다가 몸도 출렁출렁, 마음도 출렁출렁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즐긴 후 예당호 출렁다리에 갔다. 출렁다리 하나를 보겠다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는지, 우리도 얼른 가서 보탰다. 이런 데 빠지면 안 된다. 그러나저러나 우리가 유목 민족은 유목 민족인 모양이다. 다들 그렇게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한다. 그리고 또 잘 놀고.저녁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북적거렸다. 지금이 이 정도면 낮에는 정말 대단했을 것 같다. 출렁다리 쪽으로 걸어가면서 보니까 사과를 많이 팔았다. 이번에 알았다, 예산이 사과로 유명한 것을. 사과가 원래 낮밤 기온차가 큰 지방에서 잘 자란다고 들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가 보다. 곳곳에 사과나무를 심은 화분을 갖다 놓았다. 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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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무용극 <매듭> : 인간은 사람 인에 사이 간. 그래서 끈이고, 끈은 쉬이 매듭이 된다

현대 무용극 ‘매듭’을 보기 위해 안양아트센터에 갔다. 어디쯤 있는지 몰랐는데, 위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늘 다니던 도로 안쪽에 이런 문화 공간이 있을 줄이야! 앞에 서 있는 건물들이 하도 일반 도시의 그것처럼 높고 근사해서 뒤에 이런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좋은 곳 하나를 알아 놓았으니까 가끔 운동 삼아 가 보아야겠다. 언제 가도 괜찮은 전시나 공연 하나쯤은 열리고 있을 것 같다. 이번에도 '매듭'뿐만 아니라 국악 한마당, 서예 전시회 등이 열리고 있었다.나는 올해 '안양예술활동프로젝트 시민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런 것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놈의 맘마미아밴드 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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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정부과천청사역 일조수사 - 4차 미국서부여행 후유증으로 자꾸 회가 땡겨 일식 맛집으로

과천 일조수사에 갔다. 횟집은 은영이가 별로 안 좋아해서 갈 일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는 미칠 것 같아서 은영이에게 부탁했다.“은영아, 니는 다른 거 다 먹으면 되잖아.”마음씨 고운 은영이 덕분에 소원을 이루었다. 그런데 이상한 데서 땡깡을 부리네? 얼마 전에 경기도 버스비가 올랐다면서 범계역까지 걸어가잔다. 지하철이 싸다면서. 변화가 생기면 거부 반응부터 보이는 우리지만 이번에는 조금 심한 것 같다. 가기 싫은 것을 허락했으니 알아 달라는 신호일까? 아니겠지? 세상을 좀 편하게 살고 싶은데 그것이 잘 안 된다. 내가 생각이 조금 많다.은영이가 일조수사를 마다하지 않는 이유 중에 이마트가 있다. 바로 옆이라서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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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역마살입니다.현재 대한민국 최고 직장인 여성밴드 '맘마미마밴드'의 매니저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데요, 부탁드릴 것은 다름이 아니라 구독자 1000명이 되어야 생방송이 가능하다네요. 현재 533명입니다. '맘마미아밴드'가 펼치는 공연 가운데 주옥같은 공연이 많습니다. 아무쪼록 생방송으로 여러분에게 보여 드릴 수 있도록 구독을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아무것도 안 하셔도 됩니다. 상단에 있는 구독만 한 번씩 눌러 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일상에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이 '맘마미아밴드'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http://tv.naver.com/happytour참고로 여러분에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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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차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Chao Phraya Express Boat) - 카오산 로드에서 사톤까지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아침에 호텔을 나서서 골든 마운트, 샌샙 운하 버스를 돌아보고 솜분 시푸드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테스코 로터스에서 과일 등 간단하게 장을 보았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서과일 등을 냉장고에 넣어 놓고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해서 호텔을 나섰다. 어떤 방콕(Bangkok)인데 벌써 하루 여행을 마칠 수는 없다. 우리는 차오프라야 강(Chao Phraya River)을 향해 걸어갔다. 수상 버스를 타고 차오프라야 강을 둥둥 떠내려갈 예정이다. 일반 여객선이지만 우리에게는 유람선과 다를 바 없다. 이것 또한 출장차 나 혼자 왔을 때 해 보고 은영이랑 꼭 같이 해야지 했던 것이다. 공식 명칭은 차오프라야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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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역 PMC Hall - 직장인밴드, 아마추어밴드 공연(비프리, 하야로비, 리걸막스, 뉴트로)

또 한 달이 지났다. 벤자민 버튼(Benjamin Button)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며? 내 시간은 한 달 한 달로 간다. 그 마디마디에 PMC 홀에서 펼쳐지는 직장인 밴드, 아마추어 밴드 정기 향연이 있다.< 비프리(BFree) >이번 달에는 색다르게 다들 앉아서 공연을 펼쳤다. 기타도 통기타로 바꾸고, 드럼 대신 간단한 타악기를 쓰고, 한 줄로 쭉 앉아서 올망졸망하게 몸을 흔드는 모습이, 오! 너무 귀여워! 그래서 당장 묻고 싶었다,"너네 공주님은 어디서 주무시니?"직장인 밴드 음악이 내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었듯, 이 무대가 내게 또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려 하네? 음악 내에서의 변주도 중요하지만, 무대 자체의 변주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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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오아후] 북쪽 해안도로 4 - 돌 파인애플 플랜테이션(Dole Pineapple Plantation)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하와이 오아후 섬의 북쪽 해안을 따라 돌고 있다. 지금까지 쿠알로아 리저널 파크, 라이에 포인트 주립공원, 로미스 새우트럭, 에후카이 비치 파크(선셋 비치), 샥스 코브, 와이메아 밸리, 라니아케아 비치를 돌아보고 할레이바에 있는 지오반니스 새우트럭에서 새우를 사 먹었다.*****이제 노스 쇼어(North Shore), 즉 북쪽 해안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다. 우리는 새우트럭으로 부른 배를 두드리며 할레이바(Haleiwa)를 떠났다. 딱 받았을 때는 얼마 안 되는 것 같더니 양이 많았다."다음에는 3개만 시켜서 나누어 먹자."내가 이렇게 말했는데 그다음을 절대로 기약하기 힘든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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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밴드 공연 - 2019.10.12(토) 19:00쯤 영종마로니에 공원(영종국제도시 청소년가요제)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 여성밴드 '맘마미아밴드'의 유일한 공식 매니저 역마살입니다. 이번에는 인천공항 옆 영종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지는 '영종국제도시 청소년가요제' 공연을 들고 왔습니다. 여기서 맘마미아밴드가 축하 공연을 펼치게 되었는데요, 시간은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입니다. 대략 청소년들의 실력 겨루기가 끝나고 나면 저희가 무대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지난 8월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진 '머니투데이 대학가요제'에서 한 축하 공연처럼 이번 '영종국제도시 청소년가요제' 축하 공연 또한 어떤 욕심이 있어서 하는 공연이라기보다 파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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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오아후] 북쪽 해안도로 2 - 로미스 새우트럭, 파도타기 구경 삼매경, 샥스 코브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하와이 오아후 섬의 북쪽 해안을 따라 돌고 있다. 지금까지 쿠알로아 리저널 파크, 라이에 포인트 주립공원을 구경했다. 그리고*****라이에 포인트 주립공원(La'ie Point State Wayside)을 떠난 우리는 해안 도로를 따라 계속 달려갔다. 도로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멋진 여행이 되는 아름다운 풍광이 이어졌다. 그렇게 카후쿠(Kahuku)를 지나쳤다. 도롯가에 ‘페이머스 카후쿠 새우트럭(Famous Kahuku Shrimp Truck)’이 있었지만 너무 일러서 문을 안 열었고, 조금 더 가서 있는 ‘페이머스 새우트럭(Famous Shrimp Truck)’도 마찬가지로 문을 안 열었다. 우리는 두 곳 모두 그냥 지나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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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오아후] 북쪽 해안도로 3 - 라니아케아 비치(Laniakea Beach), 지오반니스 새우트럭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하와이 오아후 섬 북쪽 해안을 돌아보고 있다. 지금까지 쿠알로아 리저널 파크, 라이에 포인트 주립공원, 로미스 새우트럭, 에후카이 비치 파크(선셋 비치), 샥스 코브를 구경했다.*****우리는 지금 오아후 섬(Oahu Island)의 북쪽 해안, 즉 노스 쇼어(North Shore)를 따라 동에서 서로 돌고 있다. 샥스 코브(Shark’s Cove)를 방금 떠났고, 도로 번호로는 83번이고, 얼마 안 가서 ‘와이메아 베이 비치 파크(Waimea Bay Beach Park)’에 도착했다. 그런데 주차장이 만원이었다. 하는 수 없이 조금 되돌아가서 와이메아 밸리(Waimea Valley)로 갔다. ‘와이메아 베이 비치 파크’와 '와이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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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Everglades National Park) 6 - 트램 트레일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어제는 남쪽 구역에 있는 플라밍고 캠핑장, 플라밍고 비지터 센터, 웨스트 레이크, 나인 마일 폰드, 마호가니 해먹을 돌아보고, 파 헤이 오키 오버룩은 공사 중이라서 건너뛰고, 이름 없는 탐방로, 파인랜즈, 롱 파인 키, 로열 팜, 어니스트 프랭크 코 비지터 센터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샤크 밸리 일대를 돌아보는 중이다.샤크 밸리 전망탑(Shark Valley Observation Tower)에 도착했다. 우리는 트램에서 내려서 탑을 향해 걸어갔다.바로우 피트 트레일(Borrow Pit Trail)이 있었다. 하지만 출입 금지였다. 사나운 악어 때문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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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플랫(Western Flat)] 8. 오는 길 - 쿠날핀(Coonalpyn)의 사일로, 베어 록(Bear Rock)

이제 웨스턴플랫(Western Flat) 마지막 이야기다. 아들레이드(Adelaide)에 있는 동안 3박 4일을 웨스턴플랫에서 머물며 호주 시골을 제대로 경험했다. 모두 믹(Mick)과 베티(Betty) 덕분이었다. 우리가 머문 곳이 믹과 베티의 친구 집이었다.이제 아들레이드로 돌아간다. 작별 인사를 하고 친구 집을 떠났다. 약 4시간을 달려가야 하는 길이다. 비포장도로를 잠시 달렸고, 포장도로를 만나 좌회전했다. 얼마 안 가서 ‘웨스턴플랫 커뮤니티 스포츠 앤드 레크리에이션(Western Flat Community Sports and Recreation)’를 지났는데, 이틀 전에 와서 평생 볶을 양파를 다 볶고, 평생 구울 고기를 다 굽고 불꽃놀이를 구경한 곳이다. 이어서 보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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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솜분 시푸드(Somboon Seafood) 본점, 테스코 로터스(TESCO Lotus)

< 지난 줄거리 >역마살과 은영이는 아침에 호텔을 나서서 골든 마운트, 샌샙 운하 버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이제 솜분 시푸드(Somboon Seafood)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어야 한다. 방콕 시내에 솜분 시푸드가 여러 곳 있는데, 그중에 우리는 본점으로 가고 있다. 지난번에 왔을 때도 이곳에서 해산물 요리를 먹었고, 같은 곳에 은영이를 데려가고 싶어서 일부러 차런폴(Chareonpol) 나루터에서 내렸다. 지도를 보니까 큰길로 나가서, 남쪽으로 쭉 가다가, 왼쪽으로 살짝 꺾기만 하면 된다.얼마 안 가서 대형 할인점 테스코 로터스(TESCO Lotus)이 나타났다! 아니나 다를까 은영이가 즉각 반응했다."선배, 저기 들렀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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