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추나 - 치마가 돌아가거나 바지 끌리는 분들만 보세요.
저는 위례추나 전문의로서 이 진료를 통해 얻은 핵심 메시지를 전합니다. 한쪽 다리가 유난히 짧아 보이는 듯한 모습은 흔치 않지만, 허리뼈의 각도 차이로 인해 요추의 각 관절이 제 각각 조금씩 움직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요추가 구부러지는 각도는 대략 40도인데 L5–S1, L4–5 같은 관절이 각각 7도씩 하더라도 전체 숙임이 33도나 남는다는 식의 단순 합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다른 관절들이 서로 보완적으로 더 움직여 전체 숙임 차이가 눈에 띄게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관절이 과운동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과부하가 생깁니다. 쉽게 말하면 다섯 명이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 명이 거의 두 사람 몫을 해내는 셈이고, 그로 인해 과운동성을 보이는 관절이 결국 아픔과 손상을 겪게 됩니다.<br><br>그렇다고 과운동성 관절을 강하게 밀어붙여 소리 내며 교정하는 방식으로 해결될까요? 당연히 탈이 납니다. 과운동성으로 문제가 생긴 부위는 침과 봉침, 약침으로 안정화시키고, 추나로 불필요한 과도한 움직임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저는 이 원리로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움직임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br><br>또한 평가도 중요합니다. Stork test, 즉 황새다리 검사를 통해 골반 뒤의 후상장골극 PSIS를 엄지로 눌러 한쪽 다리를 들었을 때 움직임이 없는 쪽의 골반이 과활동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전상장골극과 후상장골극의 위치 차이가 골반의 기본 정합을 좌우하는데, 이상적 위치는 두 부위의 높이가 일치하는 상태입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며, 필요 시 환자 분께서는 차로 오실 때 수협 간판과 중앙타워, 위례 중앙광장, 올리브영 방향의 경로를 참고해 주시길 권합니다. 빨간색 WIRYE 조형물을 기준으로 찾아오시면 보다 수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