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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프로그램을 바꾸다(스트렝스 훈련)

 운동 프로그램을 바꾸다(스트렝스 훈련)

저는 한 가지 운동에 금세 질려 버리는 성향이라 자전거, 골프, 등산, 헬스, 달리기 등을 두루 해왔어요. 작년에는 30분 쉬지 않고 달리기를 목표로 ‘런데이’ 어플의 도움을 받아 성공했지만 요즘은 더위도 크고 개인사로 바쁘고 피곤해서 올해는 운동을 게을리했어요. 원래 유산소보다는 웨이트트레이닝 위주였는데 달리기에 재미를 붙인 뒤로는 거의 1년 동안 웨이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세트마다 피라미드식으로 무게를 조금씩 올려가는 가장 기본적인 트레이닝을 해왔고,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무게도 늘지 않아 재미가 없어 억지로 하다가 바쁜 일이나 감기라도 걸리면 한두 달씩 쉬곤 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웨이트 트레이닝의 실전감각이 떨어져 정체기가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쿼트는 꾸준히 증량해 인생 최대 무게를 들고 사진까지 남겼지만, 데드리프트와 벤치프레스는 예전 무게인 100kg까지도 못 올려 매우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진료가 바쁘면 피곤해서 운동이 잘 안 된다는 생각으로 크게 프로그램을 바꾸려는 고민은 없었고, 주기적으로 운동하고 쉬는 정도로만 흘러갔어요. 그러다 최근에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운동 프로그램을 바꿔 보면 어떨지라는 제안을 듣고 아주 기초적인 스트렝스 훈련법(저반복 고중량)으로 바꿔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방향은 제가 이미 해왔던 쪽이지만, 기본에 집중해 구체적 접근을 달리하는 것이라 기대가 큽니다. 지금까지 스쿼트는 꾸준히 중량을 높여 왔고 이번에 그 흐름을 유지하면서 데드리프트와 벤치의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3대 합계가 400kg을 목표로 삼고 차근차근 달려 보려 합니다. 3대 500은 바라지 않고 400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요. 앞으로의 변화에 따라 제 훈련 루틴의 방향도 더 구체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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