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은 뼈만 보이는 X-ray 사진으로 판단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뼈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의 상태가 더 큰 역할을 합니다. 제 경력 동안 목 통증으로 내원한 분들을 보며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 핵심은 이렇습니다. 먼저 일자목이나 측만증은 뼈의 문제가 아니라 근육긴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뼈 정렬이 달라 보이는 현상이라는 점입니다. 특발성 측만증은 원인이 없다는 뜻으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성장기 악화를 막기 위한 치료는 필요합니다. 디스크 탈출이나 변형은 장기간의 잘못된 자세와 근육긴장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뼈 문제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2차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목에 통증이 있어 디스크를 검사했더라도, 통증의 직접 원인은 반드시 디스크 때문만은 아닙니다. 퇴행성 변화의 디스크와 목 통증은 별개인 경우가 많고, 근육긴장이 심하면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탈출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팔저림이 뚜렷하지 않다면 우선 근육긴장 완화를 우선으로 하고 필요 시 추나나 침 치료로 경감될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증상 분포는 신경가지가 눌렸을 때 나타나는 저림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목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법도 소개합니다. 경추베개는 수건을 1~2장 말아 목 뒤로 받치되 뒤통수 쪽이 아주 살짝 떠오르는 정도로 높여 눕는 것이 좋습니다. 도리도리 운동은 침대에 누워 머리를 좌우로 가볍게 반복해 목과 어깨를 부드럽게 스트레칭하는 방법으로 50~100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앉아서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마지막으로 T-raise 운동은 등 근육을 강화하는 자세로 바닥에 엎드려 어깨를 올리고 양쪽 어깨날개를 모은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되, 엄지손가락은 하늘을 향하도록 합니다. 이 동작은 10~15회씩 3세트 이상 수행합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지럽거나 통증이 심하면 즉시 중단합니다.
목 건강은 근육과 자세의 관리에서 시작합니다. 디스크의 검사결과보다 일상의 자세와 근육긴장을 먼저 점검하고 교정하는 것이 회복의 열쇠가 됩니다. 앞으로도 통증의 근본 원인에 맞춘 맞춤 관리로 건강한 치료를 추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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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산성역한의원 - 일자목, 디스크라서 아프다는 고정관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