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의사로서 환자분들이 통증을 호소하실 때 아픈 부위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근육과 연결된 힘줄, 관절의 움직임까지 그룹화해서 보게 되다 보니 진료할 때 저도 모르게 운동을 하라고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아픈 부분만 치료해드리면 결국 재발하고 만성화될 것이 제 눈에는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환자분들께서 가장 듣기 싫어하시는 말도 운동해야 한다고 하거나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을 권하는 말이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늘 뻔한 클리셰 속에 진리가 있는걸요. 저도 모르게 운동하라고 말하다가 멈추곤 합니다. 굳은 근육을 이완하고 관절 인대 힘줄의 손상을 치료하는 것은 제 몫이지만 근육 인대 힘줄의 강화만큼은 한의원뿐 아니라 어디서나 운동 없이는 하실 수가 없기 때문이고, 또 제가 운동을 해보지 않고서 환자분들께 운동을 권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그래서 제 블로그에 재활운동이나 운동 관련 글을 자주 쓰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저는 바디프로필을 찍거나 대회를 위해 운동하지 않습니다. 그런 목표가 있어야 더 열심히 하는 것은 알지만, 의지를 만들기 위한 목표를 굳이 세우고 싶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런 기한이 정해진 목표가 없더라도 컨디션에 따라 최소 주 2회에서 5회 정도 운동을 하며, 미용적 목적보다는 신체기능 향상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어 꾸준함을 유지합니다. 또한 기한을 정해 운동하면 제 스타일상 욕심이 커져 부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대신 저는 하나의 기능이 완성될 때마다 다음 기능으로 확장해 가는 식으로 운동의 레벨업을 하는 느낌으로 진행합니다. 아직까지도 150kg 벨트와 스트랩이 필요할 만큼의 한계는 남아 있지만, 점진적으로 몸의 기능을 추가해 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저는 통증의 원인을 폭넓게 이해하고, 단순한 치료를 넘어 움직임 전체를 다루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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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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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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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력강화
원문 링크 : 원장이 악력을 기르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