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모두가 관절염인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무릎의 문제는 다양하며, 특히 체중을 싣지 않을 때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 진료실에 오시는 분들 중 절반 가까이가 관절염인 경우이지만, 자세히 묻고 보면 무릎을 펼 때 아프다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아프다는 식으로 특정 양상이 나옵니다. 이러한 경우 거위발건염이나 측부인대손상 같은 흔한 원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거위발건염은 무릎 안쪽에 세 가지 힘줄이 모여 뼈와 연결되는 부위의 염증으로, 힘줄과 뼈 사이의 점액낭도 염증을 일으켜 증상을 악화합니다. 환자분들은 걸을 때 바닥이 닿는 시점이 아니라 다리가 펴질 때 아프다고 고백하시는 경우가 많아 자세한 문진이 필요합니다. 양반다리나 무릎 꿇기, 낮은 의자에 오래 앉는 자세 등은 무릎에 과부하를 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관절이나 발목의 문제로 인해 무릎이 과로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치료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1차적으로는 건과 점액낭의 염증을 줄이기 위한 봉약침과 건인대자극술로 빠르게 통증을 완화합니다. 2차적으로는 해당 근육들의 텐션을 낮춰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대략 폼롤러로 허벅지 근육을 풀어 주는 방법 등). 3차적으로는 고관절과 발목의 문제를 함께 교정하거나 보완하여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둡니다. 경첩관절인 무릎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인대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근력 강화로 무릎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재발이 줄어듭니다.
또한 무릎에 문제를 자꾸 키우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상의 원인을 확인하고 고관절 및 발목의 상태를 함께 고려한 종합 치료가 필요합니다. 필요 시 자세한 상담이나 진료 예약 문의에 응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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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위례재활 - 무릎 옆이 아픈 분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