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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고 싶다, DHL 아저씨 언제 오실건가요?

아침 일찍 건물에 방문할 사람이 있어서 강제 기상했다. 8시 반에 오신다고 했는데 20분쯤 세탁하려고 나갔더니 이미 복도에서 기다리고 계시더라. 빨리 끝내고 보내드리면 내 입장에선 더 편하니까 빨리 하시고 가시라고 했다. 다음주엔가는 무슨 오염도 테스트(아직도 이게 뭔지 모르겠다)란걸 하러 방문한다고 하는데 내 집이 1번이다보니까 어떤 면에선 편한 것 같기도 하다. 지난 주까지 더위를 먹고 헤롱거리다가 갑자기 가을도 아닌 겨울이 와서 눈 뜨자마자 구스다운 이불을 주문했다. 미리 봐둔게 있어서 휴가 막바지쯤 주문하면 도착해서 바로 배송 받는게 목표였는데 이탈리아 휴가 복귀가 거지같이 되는 바람에 결국 그 여유 시간을 복귀에 다 써버렸다. 같은 날 주문한 커피 캡슐은 내일 혹은 모레 온다더니 갑자기 오늘 오겠다더니 오히려 그건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 내 소중한 구스다운 이불이 도착을 안해서 장 보러도 못가고 집지키는 개신세가 되었다. 여긴 사람이 없으면 옆집에 맡기거나 어디에서 찾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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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휴가 다녀와놓고 무슨 휴식이냐라고 하겠지만 정말 이제서야 조금 쉬는 느낌이다. 휴가 가기전까지도 무척 바빴고 2주간 정말 휴가가 말도 안 되게 빡센 일정이었고, 업친데 겹친격으로 사건사고도 많아서 이탈리아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짐 싸서 집으로 장거리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다가 다음날 아침 바로 가구가 들어오도록 되어있어서 진짜 하나도 쉬질 못했다. 그 이후에는 휴가기간동안 밀려있던 일들을 처리해야했고, 만나야할 사람도 있었고 픽업하러갈 물건들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남자친구가 같이 와 있으니까 걔 데리고 구경 다니고 때 되면 밥 먹고 쇼핑 다니고 하다보니 정말 하루도 집에서 온전히 푹 쉬질 못했다. 원래 어제 토요일을 아예 off로 쉬고 싶었는데 갑자기 또 약속이 잡히고 어쩌다보니 가구가 새로 들어와서 그거 정리하느라 이미 너덜너덜한 몸으로 가구 배치를 다시 했더니 정말 몸이 녹는다 녹아. 게다가 그렇잖아도 욱신거리던 허리가 어제 가구 옮긴다고 무리를 좀 했더니 고장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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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살림살이 장만, 침구편

독일에 도착해서 당분간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등에 머무르는 경우라고 할지라도 어느 순간 집을 구해 이사를 감행하면 당장 먼저 사러 가야하는 물건이 침구류이지 않을까 싶다. 부피가 크기 때문에 이사를 앞둔 상황에서 미리 구비해두었다가 가지고 가는것도 좀 번거로운 품목이라 이미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면 다들 구매를 미뤘다가 이사하고 사서 쓰는 품목인데 당장 없으면 그 날부터 불편한 물건이 되겠다. 그나마 다행인건 한여름이란건데 만약 한 겨울이라면 대충 뭐든 꺼내서 덮을수도 없고 무조건 이불이 있어야하는 상황일 것이다. 그래서 다들 이삿날 당일에 IKEA로 뛰어가는데 난 이삿날 바로 웰컴센터에 가느라 동선이 IKEA랑 맞지 않았다. 그래서 대안책으로 Woolworth에 가서 당일 쓸 만한 침구류를 사오고 나중에 다시 침구류를 구비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내 경우 지금 싱글 침대가 너무 좁게 느껴져서 혼자여도 이건 못 쓰겠다고 보고 곧 더블 이상 사이즈로 침대를 바꿀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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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정확히 말하자면 요즘 산 것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란 말이 맞겠지만 현재까지 만족도 최상이다. Saturn에 갔다가 갑자기 커피 머신에 꽂혔는데, 아직까지 독일이 내 집이라는 생각이 조금은 희미해서 간신히 자제하고 돌아왔다가 집에서 마시는 커피(카누 같은 알커피)가 너무 맛 없는데다가 필터 커피 다시 마실 생각하니 짜증이 나서 갑자기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결론적으로는 대만족. 한국 집에서도 다양한 커피가 있지만 그동안 귀찮아서 G7을 먹고 있었다. 그동안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좋은 커피/원두를 해외에서 사들고 오는게 어려워지기도 했고 마침 가지고 있던 원두를 모두 소진해서 적당한 선에서 합의하며 살고 있었다. 캡슐은 환경오염에 좋지 않을 듯 하여 특히 요즘 비닐,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는터라 어지간하면 적당히 살고 싶었다. 그래서 여기서도 대충 급한대로 슈퍼에서 알커피를 사다가 마시고 있었는데 정말 맛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을 지경.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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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완벽한 집인 이 곳의 유일한 단점

그거슨 소음... 처음에 사무실로 전화했을 때만해도 공사가 어쩌고 하시길래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게다가 그렇다 한들 집을 준다는데 그걸 문제삼을 상황도 못 되어서 그런가보다 했다. 도착해서 보니 진짜 내 건물만 낡고 근처에 새로 지어지는 건물이 한두개가 아니었어도 (주거용, 대학교 건물 등등) 이미 골조가 다 올라간 상태였고 그땐 별로 소음이 심하지 않아서 참아줄만 했었다. 그런데 아마 그게 여름이라 잠시 휴가 등으로 공사를 잠시 쉬던 중이었던건지 어쩐건지 며칠 전부터 엄청난 소리로 뚱땅뚱땅 콰콰콰쾅 지지지지직 난리도 아니다. 망치 두들기는 소리는 참아줄만한 소리 정도로 느껴진다. 아침 7시, 이미 그 전부터 뚱땅거리기도 하고 이건 뭐 토요일도 예외가 없다. 한국은 이제 나름 선진국 되간다고 리모델링도 하루에 영업시간 전체 다 안되고 일정 시간 이내에서만 얼마 이내의 소음까지만 허용된다고 들은 것 같은데 더 빡빡할 것 같은 독일에 그런 법은 없는건가요? 새벽 6시부터 워밍업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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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르츠 뱅크 계좌 이용하기, but 나는 이용 못하기

현재 은행 계좌 여는 것 관련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우여곡절과 실수를 모두 저지르고 있는데 나중에 정리되면 쓰려다가 나 같은 사람을 위해서 중간중간 기록을 꼼꼼히 남겨두려고 한다. 왜냐하면 나도 검색을 엄청하고 있는데 별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 코메르츠 뱅크 사용하기의 가장 큰 난제는 독일어. 내가 독일어를 못 하는 것도 문제지만, 은행에서 쓰이는 고급 어휘를 과연 어학연수생의 수준에서 모두 이해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내 경우 그래도 나은게 함부르크는 일단 지점에 방문하면 대부분의 직원이 영어를 하기 때문에 지점에 가면 뭔가 말이 통하고 독일어 못한다고 문전박대 당하고 그런일은 없다. 그렇지만 누군가의 후기에서처럼 곧 내 인내심도 한계치에 차서 F word가 조만간 나오기 일보 직전이라는 것만 알아주라 즌쯔... 내가 볼 때 본질적인 문제는 온라인으로 계좌를 열고 등록하는게 뭔가 굉장히 번잡스럽다. 과연 외국인인 나에게만 진입장벽이 높은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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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은행관련 문제 해결하기, 끝이 보인다

오늘은 7시부터 공사장 소음때문에 강제 기상해서 오늘은 더 일찍 은행 방문. 그래도 줄은 길다. 나처럼 급한게 아니라면 차라리 오후시간대가 여유로운 것 같지만 나는 아침에 해봐서 안되면 뭔가 액션을 또 취해야 하므로 일찍 갔다. 독일에 건너오면서 결심한게, 화를 내지 말자는 것이었다. 유럽은 한국처럼 합리성이란걸 기대하면 안 되므로(내가 보는 한국은 굉장히 합리적인 곳, 이유와 근거가 충분하다면 룰을 뜯어 고쳐서라도, 혹은 결정권자 재량으로라도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 반명 내가 경험한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이 제도와 규칙에 사로잡혀 네 상황은 이해하지만 매뉴얼에 없어서 안 된다를 반복하는 곳, 이해력도 떨어져서 솔직히 이해를 했는지도 의문) 비합리적인 상황에 화를 내봤자 어차피 결과적으로 해결 되는 일은 없고 나만 속터져 죽는다. 다른 이유라서가 아니라 화를 내봤자 나의 감정 소모만 크고 되는 일은 없기 때문이 득보다 실이 큰 수준이 아니라 득은 없고 실만 있기 때문에 그렇게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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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녀왔다, Primark

생필품 마련은 독일에서도 결국 Primark가 최고다! 이러고 저러고 다 필요없고 프라이마크 하나면 다 된다. 왜 다이소에서 최상급 물건을 파는건 아니지만, 한정적인 시간에 필요한 것들 이것저것 다 살 수 있는 것처럼 만약 독일 오자마자 첫 날 바로 필요한 물건들을 당장 구해야하고 가게를 여러군데 둘러볼 수 없다면 IKEA 보다는 Primark를 추천한다. 영국처럼 더 크게 구색을 제대로 갖춰서 있는 지점이라면 가구 빼고는 다 구할 수 있고 만약 가구가 준비된 기숙사 등에 들어가는거라면 IKEA 갈 필요 없이 프라이마크로 가세요. 단점은 독일 안에 지점이 몇개 없다는 것. 본인이 가게될 지역이 정해지면 구글맵에 프라이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첫 날 쇼핑은 무조건 여기서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나 역시 초반에 독일에 대한 이해가 없으므로 네덜란드에서도 어마어마한 규모였던 프라이마크를 떠올리고 검색했더니 있으나 좀 멀리 떨어져있어서 이제서야 다녀왔는데 이게 가장 큰 실수였다. 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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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티셔츠만 입으면 직원처럼 보이는 마법

오늘 아예 마음 먹고 멀리 쇼핑을 나가기로 결정해서 청바지에 면티셔츠를 입었다. 누군가는 옷 사러 갈 때 원피스를 입어야 입고 벗기가 편하다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상의 하의 따로 옷을 입고 가는게 좋다. 예를 들어 바지를 입어보려면 위에 어떤 옷을 입으면 좋을지 계산이 서야하는데, 원피스 입고 나가면 정말 바지핏만 봐야하고 특히 거울이 피팅룸 안에 없으면 같이 입고 나올 상의가 없어서 곤란하기 때문이다. 물론 유럽 피팅룸은 내부에 다 거울이 있으니까 괜찮지만 한국 피팅룸은 입고 나와서 보는 구조라서 그냥 입고 벗기 편한 바지에 티셔츠가 가장 좋다. 저번에 신발 쇼핑 하러 나갔을 때에도 저렇게 입고 나갔다가 사람들마다 내가 직원처럼 보이는지 자꾸 말을 걸어서 곤란했다. 다리가 너무 아프길래 내가 구매할 신발들 박스를 쭉 세워서 테이블 같은데 놓고 쉬고 있는데 누가 봐도 얼굴에 나는 지금 너에게 가고 있다, 너에게 뭔가를 물어보겠다라는 표정으로 사람들이 다가왔다. 아니나 다를까 독일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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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암스테르담(KLM) 네덜란드 입국 후기

사실 다른게 너무 바빠서 네덜란드 출입국 관련해서는 많이 알아보지 못하고 비행기를 탔다. 솔직히 신경 써야할 더 중요한 사항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건 그냥 도착해서 해결할 능력은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네덜란드 한국 대사관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된 사항이 있는지만 간단하게 확인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2년 전, 영국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KLM을 탔어서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당시는 코시국이었고, 락다운 중간이었어서 많이 달랐다.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는건 처음이기도 하고 코로나 이후로 한국에서 출국하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뭔가 예전보다 제한적인 것들이 많았다. 라운지 이용이라든가 환전내역 수령이라든가 공항 리무진 이용 등? 나는 짐을 28인치 수화물 2개, 기내용 여행 가방 1개, 백팩 이렇게 들고 갔는데 아무래도 28인치 캐리어가 둘이나 되다보니 일반 자가용으로는 이동이 어렵고 평일 밤 비행기임에도 가족들이 모두 공항까지 배웅을 나가겠다고 해서 콜밴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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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독일로!

독일로 넘어와서 정말 너무 바빴다. 하루도 빠짐없이 할 일이 많았고 산넘어 산이라 진심으로 독일과 안 맞는건 아닌가 고민했을 정도. 특히 첫날과 둘쨋날 텅빈 방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데 돌아갈까? 싶었다. 보통은 독일에서 교환학생을 했다거나, 전공이 독일과 연관되어있어 친구나 선후배들이 이미 이 곳에 있거나, 적어도 독일어를 조금은 한다거나 등 준비과정을 거쳐서 오는데 나처럼 무턱대고 거의 점프하듯이 독일로 오는 경우는 드문 것 같았다. 실제로 누군가 나에게 좀 특이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또 누군가는 듣고 있음 눈물날것 같다고 했다ㅋㅋㅋ 보통 어학이라도 좀 하다가 오는데 어학원을 다니면 그래도 케어해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나는 뭘 물어보려고 해도 물어볼 사람이 없다. 짐을 열심히 싸서 왔는데도 당장 말이 안통하니까 필요한게 있어도 물건 하나 사는게 쉽지 않다. 그나마도 며칠간은 거의 굶고 지내다시피 하다가 어제부터 간신히 하루 한끼는 챙겨먹고 다닌다. 예를 들어, 당장 도착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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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독일로 이동하기(독일기차를 믿지 마세요)

한국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곳으로는 우체국 그리고 대중교통 등을 들 수 있는데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한국을 조금만 벗어나봐도 바로 실감할 수 있다. 나는 네덜란드 Eindhoven에서 독일 Hamburg까지 이동해야했는데 왜 굳이 비행기로 경유하지 않고 기차를 2번이나 환승까지 해가면서 짐을 지고 왔냐고 물으신다면, 지금 독일 공항이 난리도 아니기 때문. 실제로 내가 도착하던 날 결국 파업을 선언해서 만약 그 날 루프트 한자로 비행기를 예약했으면 꼼짝없이 취소당할 판이었다. 결국 선택의 문제였는데 수하물 분실과 독일 비행기 연착 및 취소를 감당하고 경유편을 선택하든가, 직항으로 암스테르담 혹은 프랑크푸르트로 내려서 기차 이동을 감행하든가 일장일단이 있는 선택지들 속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만 했다. 결국 결론을 말하자면 예상치 않게 뒤셀도르프에서 문제가 생겨서 결국 내 기차를 못 탔고 이 외에도 가는 여정은 매우 험난했다. 첫번째 복병은 내가 남친 집이 시골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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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독일 생활 1주차

일단 나는 독일 정착 과정에서 집을 상대적으로 쉽게 구한 편이라서 많은 부분을 생략하고 시작할 수 있었다. 집을 이미 구해서 왔다고 했더니 그럼 이제 할 일 다 한거라고 하더라. 나처럼 바로 집을 구해서 이사를 바로 하는 경우가 투여되는 비용과 노력면에서 가장 베스트이긴 하지만 대신 오자마자 텅빈 집에 불쑥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나처럼 첫날부터 서러울 수 있단 생각이다. 원래 계획은 일요일에 함부르크로 오는것이었는데 일요일엔 모든 곳이 닫는다는 얘길 듣고 평일로 이동하는 날을 옮겼는데 매우 잘한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오자마자 당장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일주일이 다 된 지금까지도 매일매일 마트와 쇼핑몰, 상점을 하루에 두세개씩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극한의 효율성을 따지는 나로서는 딱 내 마음에 흡족한 무언가를 찾느라고 더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또 내가 독일은 처음이라 어디서 뭘 파는지 알지를 못해서 더 헤맨 것 같기도 하고, 내가 구한 집의 위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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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더니

첫 주에는 혼자 덩그러니 우울하더니 둘째 주에는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어느 정도 계산이 서더니 이제는 대충 뭔가 정리되어 가는 느낌이다. 다만 2주 남짓 뒤에 휴가가 잡혀있어서 그 전에 모든 걸 좀 마무리 해둬야겠다는 부담감은 여전하지만 어쨌든 시간 내에 맞춰서 이 곳을 정리해 두고 휴가를 다녀 올 수 있을 듯 하다. 처음엔 물 한병도 제대로 못 시켰는데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번역기 열어서 정확하게 잘 이해하고 능숙하게 다니고 있다. 여전히 독일어라곤 할로와 당케쉔밖에 할 줄 모른다 ㅋㅋㅋ 어쨌든 대부분의 것들이 독일로 넘어온지 대략 12일, 즉 2주도 되지 않아서 대충 다 해결된 듯 하여 속도는 매우 마음에 든다. 은행에서 발급하는 온라인뱅킹 핀넘버만 아직도 안 와서(라고 하기엔 이제 1주일되었다) 내일까지만 딱 기다려보고 내일까지도 안오면 수요일에 다시 지점 방문해서 우편 다시 보내라고 독촉할 예정. 마음의 여유가 한 스푼만 더 있으면 아직 9유로 티켓이 가능할 때 맨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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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쇼핑, 웰컴센터에서 체류허가신청 예약

예전에 태국과 영국에 있는 동안은 인스타그램에 거의 빠지지 않고 일기를 남겼었다. 주변인들에게 내가 잘 지내고 있음을 알리기도 해야했고, 그때그때 정리하지 않으면 그냥 잊혀져버리는 기억들이라서 꼭 기록을 남기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독일에서의 생활도 인스타그램에 쓰려고 했다가 1000개가 넘는 포스팅을 나중에 관리하기도 어렵고, 인스타그램 플랫폼 자체가 별로 그렇게 친절한 편은 아니어서(그동안 인스타를 안했던 이유) 그냥 블로그에 남기는게 좋을 것 같다. 그동안은 전체공개로만 글을 썼지만 이런 경우 이제 글의 공개 수준을 나누어 관리해야한다는 점과 블로그 앱을 깔아야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인스타그램 포스팅 하나하나 숨겼다 꺼냈다는 정말 못할 짓 같다. 그 피드란 것 자체가 너무 별로다. 그래도 핸드폰으로 찍어서 바로바로 올리기는 인스타가 블로그에 비해 월등히 편한 것 같다. 위에 텍스트 넣고 그림그리거나 스티커 붙이는 것도 그렇고. 엊그제 만난 H가 여러모로 골탕을 먹고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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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은행을 쓰고 싶다!

원래 내가 독일 은행 관련해서 가져온 옵션은 코메르츠뱅크, N26, Vivid 이렇게였다. 독일에 온지 2주가 되어가는데 다른 어려운건 다 해결하고도 아직 독일 은행 계좌를 오픈 안/못하고 있다. 독일 은행들의 문제는 서비스는 별로면서 계좌 유지비를 받는다는 것. 그 대안으로 나온 인터넷 뱅크들은 정신 못차리고 너무 보안에 취약해서 결국 안전성을 계좌 이용로로 사야하는 셈이다. 영국에서는 2개의 오프라인 은행과 2개의 인터넷 은행을 썼는데 그곳에서도 이자는 주지 못할 지언정 딱히 나에게 수수료를 요구한 적이 없다. 여전히 당일 송금분이 당일 실시간 확인이 안되는것 때문에 인터넷 뱅크를 쓰긴했지만 위험할 수 있다라고만 들었지 실제로 이유모를 돈이 인출되었다거나 계좌가 갑자기 정지되었다거나 하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물론 그런 일을 겪는 경우도 있긴하겠지만 확률이 그만큼 낮다는 얘기일것이다. 한편 독일에서는 웬만한 오프라인 은행들은 죄다 계좌유지비를 한달 만원 내외로 요구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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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자 한국에서? or 독일에서?

독일은 내가 아는 비자 신청 방식과는 조금 다른 시스템이라서 처음에 어떻게 할건지 판단하는게 어려웠다.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단점이 있는지 알 수 없었고, 사람들마다 처한 처지에 따라서 최선이 무엇인지가 달랐기 때문에 얘기가 모두 달랐다. 많은 분들이 하는 방법은 독일로 일단 무비자(쉥겐협약에 따른 무비자 체류)로 독일로 출국한 다음, 독일에서 체류허가를 받는 방법이다. 그리고 나처럼 주한독일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가는 방법도 있는데 확실한건 대부분은 전자의 방법을 택하고 또 전자의 방법을 추천하신다는 것. 각 경우의 장단점은 아래에 기술하겠음. 지금부터 하는 얘기에서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논외로 하겠다. 이 비자의 경우 한국에서 받아가야하는 비자인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선택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비자 상식과 비교해 보면 한국에서 내가 머무를 전체 기간에 대한 비자 또는 체류허가를 신청하면 심사 후에 그 기간에 해당하는 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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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영 대학원 지원하기 / 함부르크 대학교 경영 석사 지원서 작성 1

함부르크 대학교 먼저 설명하는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 곳 지원시기가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2월 중순까지 해외학위 인증 해도라고 하고 2월 중순부터 지원서를 받기 시작해서 3월 말에 지원기간이 끝나니까 만약 지원 계획이 있다면 다른 곳보다 지원이 이르다는 것을 유념해 두어야 한다. 또, 하나 더 말해주고 싶은건 이 대학 지원할 때 아예 기숙사도 신청하시길. 저는 곧 홈리스가 될 것 같거든요 ㅋㅋㅋㅋ 지원서 작성에 앞서 업로드할 서류들을 미리 작성해서 PDF로 저장해두면 좋다. CV, (에세이에 가까운) 모티베이션레터, 대학졸업증명서와 대학교 성적표, 아이엘츠 등 언어 관련 성적표, 함부르크 대학에서 발행하는 해위학위 인증서 이렇게 준비해두면 OK. CV는 자유양식이지만 모티베이션 레터는 학교 양식이 따로 있으므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서 사용할 것. 해위 학위 인증서는 앞선 포스팅에서 해외 학위 인증 부분 설명을 참고할 것.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함부르크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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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용/ 해외 유학용 신용카드 추천

짐은 하나도 못 쌌는데, 은근히 챙기다 보면 해야할 일이 소소하게 많아서 진척이 없다. 오늘도 카드랑 알뜰폰 알아보다가 하루 다 갔다. 사실 신용카드 쓰던게 있어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장기로 나갈 예정인데다 현재로서는 내년에도 한국 귀국 계획이 없어서 좀 더 긴 호흡으로 계획을 하다보니 카드 유효기간이 걸리더라. 영국가기전에 한번 싹 정리했는데 영국으로 출국한게 19년이니까 통상적인 카드 유효기간인 5년이 내년즈음 죄다 종료될 예정. 해외 나갈 때 챙겨가는 카드들은 VISA, MASTER, Union Pay 이렇게 최소 하나씩이고, 잔액 신경쓰기 싫어서 신용카드를 가지고 가지만 혹시 몰라서 체크카드도 섞어서 가지고 다니는 편이다. 아멕스도 있으면 가져가지만 미주쪽 아니면 활용도도 떨어지고 수수료도 비싼 편이라서 잘 쓰진 않는다. 마스터 카드보다는 비자카드를 선호했는데 그 이유는 비자 컨시어지 서비스를 좋아해서 이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카드를 따로 챙겨서 만들기 때문. 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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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생 비자 신청서 작성

그동안 비자 관련된 포스팅을 아래 리스트업 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아래 내용은 유학생 비자(석사과정)를 기준으로 설명한 것이므로 어학과정이거나 혹은 취업비자 등을 신청하시는 경우 저와 케이스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lovelylilybeth/222789744103 한국에서 독일 비자 신청하기 / 유학생 비자 서류 준비 언제나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해야합니다. 만약 바뀐 정보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정...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lovelylilybeth/222789493003 독일 대사관 방문 예약하기 / 사본 공증, 번역 공증, 비자 신청 등 한국에서 독일 비자를 신청하거나, 가지고 있는 서류를 사본 공증 하거나 번역 공증 해야할 경우 주한독일...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lovelylilybeth/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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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바쁜지 모르겠지만 바쁘다

회사는 그만뒀고, 영국에 꽤 오래 있었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과 만나지 않았더니 대인관계가 꽤 정리가 되었음에도 은근히 출국 전에 만나야할 사람들이 있더라. 5월 중순부터 틈틈히 만났는데도 아직도 만나야 할 사람들이 꽤 많다. 오랜 친구들은 당연하고 몇 남겨두지 않은 회사 사람들도 챙겨야하고 새로 사귄 사람들은 또 인연을 계속 이어가야할 사람들이니까 소홀히 할 수 도 없다. 뭔가 사람들 만나면서도 이게 혹시 우리의 마지막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헤어지면서 울컥하곤 한다. 이러다가 예전에 부모님이 대학 친구인데 지금은 호주가서 사는 이모라고 말하던 그런 포지션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엔 예전과 다르게 1년 넘도록 장기로 나갈 생각이라서 이번주에는 밀린 일들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느라 바빴다. 예를 들면 신용카드 정리, 필요한 카드들은 유효기간 길게 갱신하고, 중요한 은행들은 OTP가 중간에 혹시라도 망가지거나 할까봐(못믿어서 디지털 OTP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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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을 구했다! (feat. 출국까지 일주일)

근황에 대해서 할 얘기가 많지만 현재로는 출국 준비에 여념이 없어서 짧게 써야겠다. 대충 결론만 말하고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쓰기로. 출국이 열흘 정도 남은 상태에서야 비행기 표를 예약했다. 여태 산 비행기 티켓 중에 가장 비쌌다. 예전 같으면 이 가격으로 비즈니스 타고 가는 가격인데 비즈니스는 수하물이라도 1개 더 보내주고 공항 라운지라도 쓰게 해주는데 이게 뭔가 싶다. 내가 나가서 샤넬백을 샀어도 이렇게 아깝진 않을 것 같은데 원래 이 가격이 아닌걸 알면서도 바가지 쓴 것 같은 값을 내고 나니까 배가 아파 죽을 지경이다. 출국 준비 마무리하고 임시숙소를 예약하려던 찰나에 갑자기 예전에 지원해두었던 사설 기숙사에서 연락이 와서 오늘 계약을 마쳤다. 얼마나 나를 애먹였는지 거기에 화내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한 나 칭찬한다 정말. 그래도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함부르크 시세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게) 내가 다닐 대학교에서 도보 5분 거리이고, 완전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곳인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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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쓰는 주간 일기(걱정 부자의 의식 흐름)

오랫만에 시간을 쪼개서 써야할 만큼 바쁘게 지내고 있다. 정말 출국이 코앞으로 다가오기도 했고 막상 출국날 되면 그 쯤 해야지 했던 일들 혹은 뭔가 결정이 되어야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일들이 갑자기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더 급하게 처리되어야 했다. 나는 매일 같이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이고, 계획되지 않은 무언가를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지금 모든 것이 잠이 안 오도록 불안하고 신경쓰이는 중.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익숙한 모든 일에 금방 싫증을 내고 늘 새로운 환경을 찾아서 헤맨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일. 보통 불안도가 높으면 본인이 익숙한 곳으로 숨어들어간다는데 나는 맨날 밖을 찾아다니면서 불안해한다 ㅋㅋㅋ 걱정이기도 하고 선택의 문제이기도 한데 어쨌든 수백가지는 되는 것 같은 걱정 중 몇개만 말하자면, 1. 지난주에 신청한 알뜰폰 번호이동이 제대로 2일만에 이루어질까라는 것. 금요일 오후에 이쯤이면 충분하지라고 생각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지금 무슨 이벤트를 하는 바람에 개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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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다시 유럽으로

20년 11월 말에 한국으로 귀국 한 이후로 첫 출국이다. 요즘 자가격리 규정이 느슨해져서 여행들도 많이 다니시던데 일단 아직 현직에 있는 아빠때문에 괜히 가족 모두 다같이 해외 여행 나갔다가 복잡한 일은 만들고 싶지 않기도 했고 비자 내느라고 여권도 한달가량 뺏긴 상태였고, 7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출국 준비하느라 바쁘기도 해서 결국 그렇게 되었다. 출국일까지 처리해야하는 일들이 있었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어지간한것들은 모두 처리하고 출국 할 수 있었다. 비행기 티켓 살 때 오히려 몇만원 더 저렴한 가격으로 대한항공 티켓이 월요일에 있었지만 화요일 밤 KLM으로 타길 잘한 것 같다. 어차피 나는 국적기를 오히려 피하는 편이라서 KLM으로 했는데 뭔가 한국 사람 피하려다가 일본인들 때문에 고통 받았다고나 할까. 누가 일본인들 남에게 민폐 안 끼친다고 했나. 나는 늘 아니라고 했는데 이번에도 덕분에 밤 비행기인데도 거의 잠들지 못하고 13시간 반을 이동해야했다. 그리고 짐 넣는 칸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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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독일 비자 신청하기 / 유학생 비자 서류 준비

언제나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해야합니다. 만약 바뀐 정보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정보가 있다면 둥글게 둥글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seoul.diplo.de/kr-ko/service/visa-einreise/-/1887970 유학생 비자 안내 아래의 서류를 본인이 직접 독일대사관 영사과에 제출하도록 한다. 완벽하게 기재 및 서명이 된 비자신청서 2부 online유효한 여권 (인적사항이 기재된 페이지 사본 2 부 첨부)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과 사본 2 부 (앞 뒷면 모두)최신 여권사진 2 매 (3,5 x 4,5 cm, 밝은 배경으로, 6 개월 이내촬영)독일대학의 입학허가서 2부 (원본 1부, 사본… seoul.diplo.de 나는 한국에서 주한독일대사관에 방문해 유학생 비자로 진행했으므로 유학생 비자 기준으로 설명한다. 이 포스팅에서는 첨부서류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비자 신청서 작성등 세부내역은 따로 쓸 예정이다. 이렇게 쪼개지 않으면 글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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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자 수령, 독일에 가긴 가나보다

독일 비자를 신청할 때, 유학생 비자는 최소 4주가 걸린다고 안내했는데 진짜로 4주에서 딱 이틀 모자른 상태로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입학 허가도 났고 슈페어콘토랑 보험 모두 다 들어가서 발급 될 줄 알고 있었던데다가 신청 당시에 비자 기간을 6개월로 명시해서 신청했기 때문에 내 주된 관심은 과연 저 4주가 모두 필요할까라는 부분이었다. 유학 준비비자나 어학비자 같이 케이스가 다양한 경우에는 그만큼 또 결과가 다양하겠지만 나처럼 정형화된 유학을 하는 사람에게 내주는 비자가 뭐 그렇게 볼게 많을까 싶었다. 심지어 더 까다로워야하는 영국 봉사활동 비자도 순식간에 발급되어 나왔기 때문에 진짜 4주나 걸릴까 싶었는데 4주를 다 쓰더라. 대단하다, 독일. 성격 급한 나와 네가 잘 맞춰가며 살 수 있을까? ㅋㅋㅋ 비자 신청하러 갔을 때 주의사항으로 대사관 전화번호 저장해두고 스팸 전화라고 피하지 말고 잘 받으란 말을 하셨는데, 번호는 저장해두어 오해는 안했지만 이때쯤 전화가 올 듯 하여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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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영국 가고 싶다

오늘 집에서 쉬면서 잘 보지도 않는 TV를 켰더니 내 최애 영화 중 하나인 프로포즈데이를 해더라. 내 크리스마스 연례 행사가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 즈음에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몰아서 보는 것인데 이 영화는 진짜 매년 꼭 잊지 말고 봐줘야하는 그런 영화임. 아일랜드 가보진 않았지만 아마 날씨가 영국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터인데 보다보면 아일랜드를 가야겠다라는 생각만 드는 그런 영화. 어쨌든 거기에 남녀 주인공 둘이 버스정류장에서 노숙같은걸 하고 둘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인식하는 시점이 있는데 그 때 음악이 깔리면서 뒤에 있는 마을 배경이랑 분위기가 어찌나 영국스러운지 갑자기 영국에 가고 싶어졌다. 아일랜드 보는데 거기서 영국을 느낌 ㅋㅋㅋ 진짜 집 구하는것 때문에 빨리 출국을 서두르고 있긴하지만 집이 구해지면 그 어렵게 구한 집을 쯔비센을 주든가 비워두든가 하고 영국집이나 네덜란드 남자친구 집에 가야할 것 같다. 독일행이 정해지고 그 소식을 전했더니 영국집에서는 방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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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 / 라 플라주

저녁식사를 마치고 남자친구가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 아쉽다고 해서 찾은 곳. 남자친구는 맥주를 한잔 더 하고 싶어했고 술 안 먹는 나는 커피와 디저트가 필요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유일하게 제주도 카페패스 딱 한번 썼다. 우리 같이 뚜벅이로 여행하는 사람은 카페패스 비추천. 사지 마세요. 그냥 쉴 생각으로 일정 없이 리스트에 있는 카페 리스트 대로 움직이실거면 추천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처럼 한번 쓰기도 힘들다. 한번 시험삼아 사봤는데, 롯데카드로 할인 받아서 사서 덜 억울하지 제 값 다줬으면 또 돈낭비였음. 어차피 제한된 음료만 무료이므로 같이 산 디저트는 따로 값을 지불해야해서 그냥 돈 주고 사는게 나았다. 매장에 들어와서 발코니 쪽으로 나오면 뷰는 좋지만 밤이라 뭐 보이는게 없다. 남들 불꽃놀이 하는것 구경하면서 앉아있다가 나왔다. 커피맛은 그냥저냥 디저트로 산 케이크도 그냥저냥 보통이었다. 디저트 종류는 무난하게 많은 편인데 우리가 마감시간 거의 다 돼서 들어갔더니 종류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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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 DDP, cafe de FESSONIA, 청평화시장

DDP는 외국에서 누가 방문하면 동대문 시장과 묶어서 한번씩 둘러보는 곳인데 남자친구가 좋아할 만한 코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DDP는 그 자체로 랜드마크니까 일정에 한번 넣어봤다. DDP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연결되어있지만 우리는 동대문역에서 청평화시장 보면서 이동했다. 만약 청계천을 둘러보고 싶다면 이렇게 가는방법도 있고 근처에 볼만한 스팟들을 좀 찍으면 청계천, 낙산공원 둘레길, 동대문 시장등이 있다. 쇼핑을 좋아한다면 동대문 밤시장(도매시장)을 방문해봐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근처 장난감 시장을 방문해도 좋다. 악세사리를 좋아한다면 동대문 종합상가에 들러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들 마스크 줄부터 팔찌 목걸이 등등 DIY까지도 가능한 가게들을 구경해도 좋고, 우리 영국 부모님은 여기에 얼마 남지 않은 청계천 중고서점을 좋아했다. 여기에서 의외로 외국서적도 팔아서 영어로 된 책도 한권 사서 가셨다. 일대 상가는 우산, 양말, 속옷, 수건 등등 다양한 것들을 사고 파는 곳.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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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레흐트 / Park Plaza Utrecht

네덜란드에 머무르는 동안 다른 도시들 보다 유난히 Utrecht가 가장 좋았다고 느낀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숙소가 편안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많은 날짜를 머물렀고 머무르는 내내 불편한 점 하나 없이 만족스러웠다. 플라자인데 당연한게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해서 다른 좋은 호텔들에서 지냈던 경험들이 모두 좋지는 않았다고 답하겠다. 위치 별 다섯개, 위트레흐트 기차역에서 걸어서 여자 걸음으로 5분 정도 걸린다. 역과 매우 가까워서 선택하기도 했다. 체크인은 주말이어서 남자친구가 차로 데려다줬지만 체크아웃하고 다음 도시로 이동할 땐 주중이라 남자친구는 출근해야해서 나 혼자 짐을 들고 이동해야 했기 때문. 물론 캐리어가 기내용 작은 것 하나라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또 원래 계획은 교통 요지인 위트레흐트에서 기차로 근교 도시들을 방문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기차역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구했다. 역 근처라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 했지만 머무르는 동안 한번도 기차 소음을 듣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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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 Eindhoven / Hotel Mariënhage

에인트호벤에서도 기차역 근처로 숙소를 잡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딱히 없어서 지도를 넓혀서 보다보니 결국 좀 멀리까지 오게 되었다. 오히려 이쪽 주변에 플라자, 풀만 호텔 등 메이저 호텔들이 몰려있다. https://g.page/hotelmarienhage?share Hotel Mariënhage Eindhoven on Google Find out more about Hotel Mariënhage Eindhoven by following them on Google g.page 이번엔 수영장 있는 호텔을 하고 싶어서 위에서 언급한 풀만호텔과 파크플라자를 고민하고 있었고, 위트레흐트에서도 파크 플라자를 예약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워서 이곳도 파크플라자를 하려고 했었다. 두 곳 다 코로나시국임에도 실내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제한된 시간에 미리 예약해서 가야한다는 게 좀 피곤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호텔 사진을 몇 장 보고 나니 너무 예뻐서 그냥 홀린듯 결제했다. 지금 다시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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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사관 방문 예약하기 / 사본 공증, 번역 공증, 비자 신청 등

한국에서 독일 비자를 신청하거나, 가지고 있는 서류를 사본 공증 하거나 번역 공증 해야할 경우 주한독일대사관을 방문해야하는데 한국처럼 아무 때나 방문하는건 불가능하고 예약을 해야지만 방문이 가능하다. 예약 메일 자체가 없으면 사무실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대사관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미리미리 예약부터 해야한다. 예약 날짜는 현재 시점으로부터 3개월간 오픈되는데, 일반적으로 예약 가능한 날짜가 남아있는 경우가 별로 없다. 아래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6월 말인 지금 시점에서 9월까지 단 하루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남아있는 상태. 그래도 3개의 달 중 마지막 달은 그나마 예약 가능한 날짜가 드문드문 뜨는 편인데 그게 아니라면 이제 취소되는 예약들을 줍줍해야한다. 예약 취소된 슬롯을 주워담는 얘기는 아래에서 하기로 하고 먼저 예약하는 방법부터 설명한다. 아래 화면은 주환독일대사관을 검색해서 들어오면 뜨는 가장 첫 화면이다. 그리고 그 화면을 내리다 보면 아래에 영사관 방문 예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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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남자랑 연애하면 좋은 점, 공심채에 진심인 자

사실 요즘 낯선 곳으로 떠나야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적잖이 스트레스 받고 있다. '스트레스 받아서 해야할 일이 하기가 싫음 → 일을 하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음 → 가중된 스트레스로 더 하기 싫음 → 스트레스의 총량이 계속 증가' 이런 악순환이 지금 거의 2주째 계속 되고 있음. 거기에 더불어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해서 자기 혐오 수준까지 올 지경이라서 은근 속앓이 중이랄까. 롱디 커플의 숙명처럼 하루종일 폰을 쥐고 살기는 하지만 남자친구한테는 이런 얘기를 자세하게 하지는 않는다. 일단 나와 남자친구가 살아온 과정이나 배경이 너무 달라서 설명하려면 너무 길기도 하고, 설명해도 그 상황을 정확하게 잘 이해하지는 못하는 듯 해서 그렇고 아무리 커플이어도 나의 감정이 요동치는 것까지 상대방이 모두 케어하기를 바라는 것은 내 욕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그래서 이번에 잠시 일하면서 죽음의 회계 연말 감사 + 세무조사 레이스를 달릴 때에도 그냥 근무시간이 길고 일이 많다라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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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경영학 석사 지원 / 해외 학위 인증(Recognition foreign qualifications)

오늘 얘기할 함부르크 해외학위인증 과정은 오로지 함부르크 대학에 지원하는 사람만 해당하는 내용이며 함부르크 대학에서도 저와 같은 과 혹은 심리학 전공 석사 과정을 지원하는 분이 아니라면 쓸모 없는 정보가 되겠다. 원래 함부르크 대학도 해외학위 인증을 Uni-assist를 통해 해왔는데 올해부터 갑자기 바뀌면서 이 과정을 대학에서 직접 자체적으로 하겠다고 공지했다. Uni-assist를 통해 지원하는 경우에도 행정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어차피 다들 서둘러서 하기도 하고, 내 입장에서는 오히려 편했던 게 작년 10월부터 해위학위 인증 업무를 할 수 있어서 여유롭게 처리 할 수 있었. Uni-assist를 통하는 것보다 훨씬 처리해주는 기간이 긴 편이니 아예 일찍 미리 해놓으면 되고, 실제로 지원서를 작성하는 날짜(22년의 경우 2/15일)부터는 해외학위 인증이 불가능하니 이 점만 유의하면 되겠다. 즉 2/14까지만 학위 인증 절차를 해주므로 그 이후에는 아예 올해 지원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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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 산들향쌈밥부페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 방문하기 전에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예전에 방문한 기억으로 내부에 마땅한 식당이 없었고 물놀이를 하면 허기질게 분명하므로 물놀이 하기 전에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점심 먹고 들어가서 물놀이 하면서 간식 정도 사먹고 놀다가 천천히 나오는게 계획이었는데 물론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바로 앞에 있는 식당 중 한곳에서 먹지 싶어 가는 길에 검색해봤더니 식당이 많지는 않았다. 나는 백반을 원래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남자친구가 어떨지 모르겠다는게 문제였지만 일단 고기를 주면 좋아하므로 제육볶음 따위 시켜주면 되겠지 싶어서 밥집으로 검색했다. 그리고 남자친구랑 있으면서 맨날 똑같은 것만 먹었더니 그냥 집밥이 먹고 싶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바로 길건너 맞은편에 있는 일미식당이란 곳이었는데 여긴 한식부페는 아니고 우렁쌈밥, 된장찌개 이렇게 메뉴를 선택해서 먹는 곳. 일미식당이 리뷰가 더 많아서 리뷰 많은 곳으로 갈 생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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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 것

1. 해야할 일은 그 때 그 때 해두어야 후환이 없다. 라고 말은 잘 해놓고 이렇게 밍기적거리다가, 혹은 해야할 일을 안 해두고 넘어가서 나중에 곤란해진 경험을 수도 없이 겪고서도 고치지 못하는 제가 바보입니다. 가끔 TV에서 집을 막 쓰레기처리장 같이 하나도 정리 안하고, 물건을 버리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 오히려 너무 깨끗하게 정리하고자 강박증, 결벽증 때문에 집이 그 꼴이라더니 내가 딱 그 짝이다. 왜 이렇게 엄두가 안나고 시작이 어려운가 생각을 해봤더니, 지금 당면한 과제들 그중에서도 시급하고 중요한 것들을 너무 잘하고 싶은데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상황을 보아하니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이 너무 뻔해서 하기 싫은 것 같다. 해봤자 내 성에 차도록 딱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게 너무 자명하기 때문에 아예 그걸 건드리기 조차 싫은 상태인 것 같다. 그래도 피하지 못 할 일, 이미 받은 밥상이면 빨리 후딱 해치워버려야하는데 괜히 중요하지도 않은 주변일들만 깨작깨작거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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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원어민 영어 교실 / 조인어스코리아

시범 프로그램이지만 괜찮아 보여서 추천하려고 글 쓰는 중. NGO인 조인어스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영어회화 교실. 조인어스코리아는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지식교류 커뮤니티 운영 NGO(공식 홈페이지 설명)인데 예전에 봉사활동 알아보다가 알게된 곳이다. 주로 한국에 있는 외국인 혹은 다문화가정 한국인등을 위해 언어교육 및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는 곳이다. 봉사활동 때문에 한번 방문한적도 있는데 예전엔 합정에 살아서 가능했지만 지금은 멀어서 방문형태로는 어렵지 싶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비대면으로 수업을 한다고 하니 화상영어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하면 전혀 문제가 될게 없다. 개인적으로 온라인 수업은 별로지만 안하는것보단 낫지. 예전에 회사에서 지원하는 전화영어는 해봤는데 솔직히 크게 효과는 없었다. 아예 나는 무슨 시험을 준비중이니 그 준비를 도와달라 이런식으로 목적이 있는거면 모를까 하루 10분으로는 정말 잡담, 거의 버스정류장 스몰톡 수준으로 끝나버려서 회사돈이지만 아까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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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한성대입구 / 한양 성곽길(낙산 구간)

이 곳은 개인적으로 요즘같이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면 좋은 곳이라 추천하는 곳. 외국인 친구가 놀러오면 데려가기도 좋은 곳이라 남자친구가 제주 올레길 이후로 트래킹에 너무 빠졌길래 데려갔던 곳이다. 한양 성곽길은 기본적으로 4개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1. 북악산코스 2. 낙산코스 3. 남산코스 4. 인왕산코스 자세한 코스 안내는 아래 사이트에서 참고하세요. https://seoulcitywall.seoul.go.kr/wallcourse/2.do 한양도성 한양도성 웹사이트입니다. seoulcitywall.seoul.go.kr 사이트에는 좀 더 자세하게 구간을 나눠놓았는데 우리는 흥인지문에서 혜화문까지 걷는 코스를 걸은 셈이다. 각 구간은 옛 한양의 도성 문들을 기점으로 끊기는데 이 길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내가 너무 힘들어서 ㅋㅋㅋㅋㅋ 각 코스가 산을 하나씩 넘게 되는데 이 코스를 걸으면 낙타산이라는 산을 넘게 된다.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그나마 가장 짧은 구간이기도 하고 TV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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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 남노갈비

1박 2일동안 전주에서 먹는 끼니가 딱 3끼였는데 첫번째 식사는 길거리아 바게뜨로 해결했고 두번째는 친구가 소개한 고깃집에서, 마지막 끼니는 엄청 고민하다가 이곳으로 왔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맛집 추천을 엄청 해주셨는데 결국 가지못해서 다음에 전주에 가게 되면 그 때 방문 할 예정이다. 그래도 전주에 왔는데 한정식을 먹어야하나 비빔밥을 먹어야하나 고민했으나 이 곳 얘길 했더니 전주 토박이 친구가 자기 여기 평생 가는 단골집이라고 해서 결정. 마침 숙소에서 걸어 5분거리이기도 했고. 그렇지만 딱히 추천은 하지 않겠다. 맛이 없다기 보다는 꼭 먹어야하는 맛인지 잘 모르겠다. 예전에 회사 근처에서 물갈비라는게 있다고 해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나는 그 집 음식이 더 나은 것 같았다. 아마 내 입맛이 이제 너무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서 인 것 같다. 내 입에는 뭔가 심심하고 빠진것 같은 그런 맛이었다. 물갈비는 약간 갈비찜인데 국물이 좀 흥건하고 고춧가루가 섞인 그런 맛이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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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GMAT! 진짜 내 맘같지 않다

GMAT 시험 자체에 대해서는 꽤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남겨주셨으니 나는 오늘 조금 다른 얘길 해볼까 한다. 아마 또 길어질 예정인데, 어제 들떠서 4시간도 채 못 자는 바람에 지금 사실 빨리 집에가서 자야겠단 생각밖에 없어서 오늘은 조금만 쓰고 나눠서 써야할 것 같다. 나는 심리학적으로 수치심이 많은 사람이라 내 약점이나 단점을 드러내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하고 회피하는 사람이지만 '그런건 이제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원래 미천한 사람입니다' 하고 놓아버린지 시간이 좀 흐르니까 실패하고 엉망진창인 얘기해도 괜찮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 GMAT 시험 아주 제대로 말아먹은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그리고 왜 이 사달이 났는지에 대해서 듣고 나면 이 글을 써주고 본인의 실패를 미리 막아주고, 타산지석 삼게해준 나에게 고마워하시게 될 것이다. GMAT에 관해서는 쟤처럼 살지 말아야지의 '쟤'를 내가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먼저 잘못 꿰고야 만 첫 단추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면, GMAT이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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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계획적인 사람으로 돌아가야겠다

일정표, 일과표, 스케쥴러, 일지 등등 뭐라고 불리든지 간에 다시 정리하고 기록하면서 계획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원래 나는 여행도 단체관광 스케쥴표처럼 관리하는 사람이었는데 회사가 다니기 싫어지면서 파일 정리도 좀 대충대충(예전 파일은 거의 정신병 편집증 환자 같았음) 하게 되고 느슨해 진 감이 있다가 회사를 그만두면서 즉흥적으로 좀 살아보자 하고 계획이란 활동 자체를 중단시켜버렸는데 저번에 회사 다닐 때도 그랬고 이제 할일이 좀 생겼으니 원래대로 돌아가야지 그렇지 않고서는 정말 인생이 망해버리겠구나라는 반성 중. 그렇잖아도 지금 일이 너무 중구난방으로 펼쳐져있는데 어디서 부터 걷어내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결정적으로 어제 일정을 대놓고 잊어버려서 충격을 받았다. 이것외에도 그냥 머릿속으로 기억하며 살다보니 저번에도 시차 계산 잘못해서 만하임 대학교 인포 세션을 놓쳐버린 일도 있었고 별일이 다있어서 반성하고 제대로 다시 살아보기로 했다. 요즘은 스케쥴 관리나 일지 같은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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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장충동 / 2점5닭갈비

외국 친구들 놀러오면 먹으러 가는 메뉴 중 하나가 닭갈비인데 서울에서 그나마 좀 맛있는 닭갈비집이 여기인 듯. 사실 유가네 같은 체인점으로 가면 편한데 보통 닭갈비 양념들이 뭔가 서운한 그런 맛이 나서 먹는 집으로만 가서 먹게 된다. 사실 나는 서울에서 자랐지만 춘천에서 태어났고, 기억도 안 나는 어린 시절이기는 하지만 한 때 춘천에 살기도 했다. 부모님은 찐춘천사람이시고 아직도 조부모님댁은 춘천이라 닭갈비와 막국수, 촌떡에 조금 진심이고 까다로운 편이라 일반적인 닭갈비 맛에 감흥이 없는것은 그냥 내 탓이다. 원래는 춘천 명동에 있는 닭갈비집에서 닭갈비를 먹었는데 언제부턴가 맛이 바뀌어서 안 가게 되었고 약간 주택가에 있는 나름 유명한 집으로 다니다가(순전히 가족모임이라서 작은집의 취향을 존중하여) 개인적으로 난 그 집이 별로라서 다른 곳을 다시 찾다가 강원대 앞으로 단골집을 옮겼다. 거기도 안 간지 좀 되어서 사실 이제 맛이 또 바뀌었을지 모를. 아, 그리고 언제부턴가 숯불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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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로 경영 대학원 진학하기

실제 석사 지원은 2월부터 틈틈히 했지만 아직도 지원서 마감일이 도래하지 않은 곳도 있고 해서, 글을 쓰지 않고 미루고 있었다. 이제서야 결과 받고 마음의 결정도 끝난김에 써둔다. 일단 더이상 미루다가는 잊어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원래 순서대로 써내려가고 싶었지만 순서와 관계없이 생각나는 주제 먼저 써서 올린다. 갑자기 독일로 대학원을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기는 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경영학 전공으로 입시를 치루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그 과정 중에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한 일이다. 일면식도 없는 나에게 보이스톡으로 한시간씩 본인 경험담을 얘기해주신 분도 있었고 나 하나만을 위해서 메일을 엄청 길게 써주신 분도 있었다. 그 땐 뭐 하나 정해진 것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것들을 여쭤보고 알아보고 그랬는데 나도 도움을 받았으니 누군가도 내 글을 보고 도움을 받았으면 해서 적어둔다. 내 전공으로 독일 대학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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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를 열심히 배워둘 걸 그랬다

독일로 본격적인 방향을 잡기 이전에 독일어를 시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회사 다니면서 김범식 독일어 초급 주말반을 시도해보기는 했으나 언어습득은 일반적으로 초반에 시간을 투자해서 열심히 해야하는데 솔직히 회사 다니면서 쉽지 않았다. 수업이 문제가 아니라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예습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했는데 수업을 참석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었다. 회사 다니던 중 평균 수면 시간이 하루 5시간이 채 안 되었으니까. 그래서 다음에는 과외선생님을 구해서 두어달 시도해보았는데 뭔가 맞지 않았다. 그냥 또 돈이 필요하신 분들께 기부금을 냈구나라는 생각 ㅋㅋㅋ 말을 계속 시켜주셨는데 중국어 배울 때도 그렇더니 자꾸 급하면 한국어도 아닌 영어가 튀어나오더라는. 웃긴게 외국어로 말하니까 모국어인 한국어는 아니고 급한대로 그 중 익숙한 영어를 하더라. 이제 더 이상 쓸데없는 데 돈을 쓰기 싫어져서 그룹사 전체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서 독일어를 찾아서 들었는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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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영어공부, 독일어 공부 시작

그동안 공부한다고 미루고 있던 방 청소를 하고 있다. 사실 모든 것은 핑계고 그냥 게을러서 그랬다. 일단 변명을 조금 해보자면 퇴사하고서 결국 GMAT 공부를 하긴 해야할 것 같아서 2~3일에 걸쳐 밀린 잠만 몰아서 자고 바로 스터디카페로 출근했다. 퇴사할 때쯤 코로나에 걸려서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았고 후유중인 기침이 심해서 약간 민폐 아닌 민폐가 되었다. 다행히 급한 지원서는 회사 다니면서 잠을 줄여가며 완성했고, 다시 공부하면서 놓친 대학이 없나 하고 검색도 해보고 계획에 없던 대학도 하나 지원서를 써서 냈다. 그리고 갑자기 상황이 급전개 되면서 GMAT을 갑자기 치루게 되고 폭망하면서 멘탈이 일주일 정도는 너덜너덜해졌었다. 진지하게 영국으로 행선지를 바꿔야하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생각보다 멘탈이 주저 앉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아무리 힘들어도 할 일은 하는 타입, 그래도 회사는 가고 그래도 학교는 감) 이번에는 진짜 다 그만할까 싶을 만큼 제대로 정신을 놓았다. 다행히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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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영대학원 선택하기 (FH vs Uni, 그리고 MBA)

대학에 관해서는 선택의 문제지 좋고 나쁜 것은 없다. 나한테 좋은 것을 선택하란 것일 뿐 누구에게나 좋은 선택도 없다. 그래서 아래 적는 내용은 나의 기준에서 그렇다는것이지 남에게도 그렇단 얘기는 절대 아니며 또 선택은 언제나 본인몫이므로 내 이야기를 참고해서 선택하시되 스스로에게 물어서 결정하시길 바란다. 또 아래 내용은 내가 알아보고 이해한 것들을 적은 것이라 분명 틀린 부분도 있을수 있는데 그 경우 둥글게 둥글게 댓글을 달아주시면 언제든지 바로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겠다. 그렇지만 좋은 마음에서 기껏 시간과 노력을 들여 글을 쓰고 있는데 남의 꽃밭 망치는 태도로 오시면 슬프다. 구체적으로 대학별로 얘기하기 이전에 독일 고등 교육 기관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어디 사이트 들어갔더니 그곳은 한국의 대학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해 놓은 곳이었는데 우리 나라의 전문학사, 학사, 석사, 박사 과정 등을 어떻게 유럽 대학 과정에 맞게 이해하고 치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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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합격하는 가성비 유학 독일 석사 가이드북

대학원 입시를 마치고 나니 이제 미뤄두었던 독일 생활에 대해서 알아봐야한다. 이민 알아본다고 이 나라 저 나라 기웃기웃거리기는 많이 했는데 막상 나는 독일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해외살이 다 똑같다고 생각했던게 무색할 만큼 독일이란 나라는 정말 쉽지 않다. 이 나라는 친절함이랑은 거리가 무척 먼 곳 같다. 예전에 대학 지원하느라 지원 서류 준비하는 동안 거기에 이미 질려서 정떨어질 뻔 했는데 이제 막상 장기간 살려고 알아보니 쉽게 되는게 하나도 없고 다른건 다 어떻게 하겠는데 주거랑 비자 문제가 맞물려서 골탕을 먹이니까 뭔가 벌써부터 마음이 힘들다. 해외살이하려면 이런건 웃으면서 넘길 줄 알아야하는데 말이다. 용어도 익숙하지 않고 독일어는 하나도 모르는데 반면에 이 나라는 그냥 대충이라는게 없다. 해야할 것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엮여있는데 뭘 해야하는지도 파악이 안 되는데 각각의 일들이 어떤 순서를 갖고 있어서 더 어렵다. 게다가 어떤 일은 A를 하려면 B를 가져가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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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원 석사 과정 검색 1

독일로 가기로 결정을 했으니 이제 독일에서 내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검색해야한다. 앞서 썼던 포스팅들은 결과적으로 내가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 알아낸 것들인데, 순서를 따져보면 독일로 대학원을 가는 과정의 가장 첫번째 단계는 독일 대학들의 석사과정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특히 독일은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게 대학에 따라 지원하는 방법부터 요구하는 지원 자격, 지원 시기 등등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내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검색해서 리스트를 정리하고 거기에 맞게 지원해야 한다. 모르면 메일이나 전화로 문의해야하는데 코로나 시기에 대학교 직원들도 재택을 많이 했고, 여러가지 제약이 있다보니 답변을 받는 과정이 많이 지연되기도 했다. 독일에 있는대학원을 검색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나는 여러가지로 검색하다보니 진짜 어지간한 대학교는 다 들어가본 것 같다. 아마 기억을 못할 뿐 정말 독일에 있는 대학은 다 훑었다. 왜냐하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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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원 석사과정 검색 2

앞서 언급한 DAAD 외에도 석사 과정 검색에 참고 할 수 있는 사이트가 몇개 더 있는데, 취향대로 혹은 본인이 보기 편한 사이트 위주로 보면 된다. 나는 아래와 같은 사이트들을 이용했고 내 생각에 이 정도면 독일에 있는 Uni는 모두 다 탈탈 털었다고 생각한다. DAAD는 어느 대학의 어느 전공까지 검색해주지만 아래의 사이트들은 대학 리스트만 나오므로 대학 사이트에 들어가서 나에게 적합한 전공의 석사 과정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된다. 1. 세계 대학 랭킹 사이트 구글에 세계 대학 랭킹을 검색하면 정말 많은 사이트가 나오는데 어차피 공식적인 사이트가 아니므로 아무 사이트나 보면 된다. 어차피 목적은 대학 리스트를 추려내는데 있기 때문인데, 내가 가게될 대학의 인지도도 나중에 대학별 지원 우선순위가 정하는데 하나의 요인이 되므로 알아둬서 나쁠 것도 없다. 나는 또 학벌이나 학력은 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긴 한데 개인적인 이유로 세계 상위권 대학으로 지원해야해서 랭킹도 볼 겸 겸사겸사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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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T 학원 후기 1 / Leaders MBA

GMAT을 홀랑 말아먹고 이런 글을 써도 되나 싶지만, 오히려 쉽게 쉽게 성적이 잘 나온 분들은 쓸 수 없는 후기라고 생각하고 쓰겠어요. 후기에 관해서 잘한 케이스는 많지만 못한 케이스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 역시 거기에 속아서 별 생각없이 GMAT 공부를 쉽게 쉽게 시작해버린 감도 있어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라는 뜻으로 적는다. 세상엔 정말 잘난 사람들도 많지만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더 많으니 그렇게 단기간에 다이나믹하게 점수를 올리는 일이 모두에게 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GMAT 학원은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다. 순서대로 소개하는 3개의 학원이 GMAT 시장을 오랫동안 과점하고 있는 형국이고 거기에 소규모로 운영되는 학원들이 몇개 있는 정도인데 그곳들은 과외에 가까운 곳들이라서 대부분은 모두 언급된 이 3개의 학원에서 공부를 하시게 될 것이다. 나는 온라인 강의랑은 잘 맞지 않아서 모두 현장 강의를 들었고 Leaders MBA와 에듀켄만 다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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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보다 더 어려운 집구하기

독일에서 집 구하기 어렵다고는 익히 들었지만, 세상에 함부르크에서 집구하는건 무슨 대학원 입시보다 100배는 더 어려운 것 같다. 입학원서도 몇 개 안 썼는데 집 구하는 신청서는 지금 얼마나 써제끼고 있는지 모르겠다. 출국하기 이전에 신청해둘 수 있는 곳은 미리 다 신청해두고 가려고(결과를 여름 이후에서야 순서대로 준다는 곳도 많아서 일찍일찍 신청 중) 가려고 하는데 나는 독일어도 모르고, 구글 번역기가 신통방통하기는 하지만 또 완벽하지는 않아서 쓰고는 있지만 가끔 전혀 이게 듣고도 뭔 말인지 모르겠는 문항들이 너무 많다. 조건을 잘 읽어보라는데 읽어도 구글번역기로는 뭔가 말이 정확하지 않아서 내가 이해를 맞게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미친듯이 써제끼는 중. 그래도 어제 줌 미팅 들어갔더니 중국애들은 지금 봉쇄령 때문에 자기 못 나가면 어떡하냐고 그런 고민하고 있던데 그것보단 나은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홈리스가 되지 않으려면 찬밥 더운밥 가릴 신세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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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T 학원 후기 2 / 야채쌤, 에듀켄

두 학원은 잘 모르지만 나름 학원 선택하면서 알아봤던 내용들을 정리해 둔다. 워낙 수업료가 비싼 강의들이라서 수업 듣기 전에 샘플 강의도 꽤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두 학원은 먼저 대표 강사인 두 선생님이 메인으로 Verbal을 모두 가르치시고 Math만 다른 선생님이 맡아서 가르치시는데 MATH는 리더스로 충분해서 딱히 더 알아보지 않았으나 리더스 MATH가 다른 곳들에 비해 괜찮은 편인 것 같다. MATH는 대부분 따로 수강하거나 한번에 묶어서 수강이 가능하므로 학원을 나눠서 다녀도 무방하다. 리더스는 OG보다 자체 교재를 위주로 공부시키는데 두 학원은 기본서를 OG로 생각한다. 물론 수업에 따라서 보는 교재가 있고 자체교재도 있지만 기본서 + 기본 문제집은 OG라고 보면 된다. 리더스 자체교재도 OG와 advanced OG + 최근 후기 위주로 만들어진 교재지만 그래서 그런가 조금 정돈이 안되고 이론보다 문제로 바로 들어가는 느낌이 크다. 그래서 내가 앞에서 얘기할 때 어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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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어콘토 + 보험 (엑스파트리오 or 코라클 feat. 케이뱅크)

사실 이 주제를 쓰려면 화면 캡쳐를 좀 했어야하는데, 정말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그럴 겨를도 없이 슉슉슉 해버렸다. 자세한 화면은 공식 블로그와 기타 다른 분들 후기로 워낙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나는 다른 부분을 설명하는데 집중하겠음. 나도 내용을 소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품을 많이 팔아야 했던게 워낙 많은 내용이 비자 + 안멜둥 + 출국 + 입학절차 + 보험 등등등이 얽히고 섥혀있고, 또 그 안에서 업무간의 일정 순서도 존재하여 일괄적으로 한번에 일괄처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때문에 각각 개별로 쪼개서 설명하고 어느 정도 때가 되면 이걸 묶어서 설명하는 글을 쓸 예정이므로 천천히 따라오면서 읽기 바람. 아마 글을 읽으면서 생긴 궁금점이나 질문이 다음 글들을 읽다보면 해결되는 경우도 많을 예정. 최대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언급한 내용은 빼고 내가 찾기 어려웠던 내용들 위주로 언급하겠다. 나와 같이 석사 예정인 학생은 비자를 위해 슈페어콘토가 필수인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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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은행, 골라주세요!

엑스파트리오에서 슈페어콘토를 가입하면 일반 입출금계좌 개설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데, 이건 언제 해주나 했더니 송금이 완료되고 나면 메일로 선택하라고 날아오더라. 그런데 여기서 이제 약간의 선택장애가 오고 있음. 내가 발견 못한 흠결이나 장단점이 존재할까봐 고르질 못하겠다. 먼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총 5종류, 이 중에 들어본 것은 Commerzbank랑 Vivid이고 ING는 한국에서도 영업중인 금융사라서 우리 모두 아는 곳. 다른 것보다 독일은 저 Girocard란게 없으면 은근 불편하다고 하여 Girocard란걸 주는 회사로 가급적 하고 싶다. 나중에 독일 들어가면 N26과 Vivid는 둘 다 혹은 적어도 하나 이상 이용할 예정이라서 Vivid는 굳이 선택 안해도 될 듯하다. Girocard 없으면 그렇게 성가신걸까? 오랫동안 신용카드에 길들여져 있었던 사람이라서 그런가 왜 신용카드는 안 받는단건지 잘 이해가 안됨. VISA 카드 최고인데 왜! 컨시어지 서비스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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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원 서류 준비하기 / Uni assist 1

독일로 대학원을 가기로 결정하셨다면 앞으로 지리한 서류와의 싸움이 장기간에 걸쳐 일어날테니 그 부분은 어느 정도 내려놓으시고 쫓아오시는게 그나마 덜 지치는 일이 될 것이다. 나 역시도 성격이 엄청 급한 사람이고, 합리적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중간중간 이게 말이 돼? 라고 방방 뛰다가 독일에 정털려서 손절 이미 수십번 했던 사람이라서 미리 말씀드린다. 나는 독일 사본 공증에 열받아서 코시국인데도 그 돈 내느니 독일로 입국하겠다는 인간이었음. 그랬더니 바로 다음 날 한국 자가격리 다시 생겼다는 뉴스가 나오더라ㅋㅋㅋ 이쯤 되면 오지 말란 말인가 싶을 지경이었지만 어쨌든 다 넘고넘어 입학 절차 밟고 있습니다. 대학원 가기 위한 서류를 준비하는게 아주 고약하다고 익히 들어와서 나는 아예 일찍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온라인 강의 싫다고 대학원 지원을 1년이나 미루기도 했고(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같은 짓, 락다운과 온라인 수업이 단점만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여러분들은 그냥 지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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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원 서류 준비하기 / Uni assist 2, 사본공증

독일로 유학가기 위한 서류 준비 과정의 꽃이자 골칫덩어리인 사본 공증에 대해서 알아보자. 솔직히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싶은 과정이다. 하다보면 속터지고 열받는 과정의 연속이기 때문. 처음엔 사본공증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해서 대체 이걸 왜하는거야?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었는데 뭐 그 나라에선 이게 일반적이라고 하니 마음으로 이해해본다. 말그대로 사본공증은 내 원본 서류를 복사한 사본을 제출할때 그냥 내면 이게 위조된건지 뭔지 나는 알수가 없으니 공적기관에서 원본과 사본이 동일하게 복사됨을 인증 받고 오란 얘기다. 말그대로 해주는게 원본과 사본 두 개 비교해서 똑같네! 도장 쾅! 찍어주는게 사본공증의 본질인데 이걸 주한독일대사관에서 장당 3만원에 받고 복사집을 차리셨다는게 문제다. 아무리 비자장사 하는게 이 동네 저 동네 유행이라지만 복사집 차려서 장사하겠단거야 뭐야.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 것 같다. 작년 가을 기준으로 그렇잖아도 비싸던 사본 공증 가격이 말도 안되게 올라서 요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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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가져갈 물건 사기 1

여행도 꽤 많이 다녀서 이제는 내가 필요한 물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분해서 들고 다닐 정도는 됐는데 영국과 다르게 독일은 아무래도 잘 모르는 곳이기도 하고 또 이번에는 예전과 다르게 1년 이상 머무를 예정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짐을 꽤나 들고 가게될 것 같다. 특히 해외 생활 할 때엔 짐을 이것저것 가지고 있기 힘들어서 아쉬운 점 없는 딱 마음에 드는 하나의 물품만 가져가야 하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지난번 영국살이 짐 쌀 때는 곧 부모님도 한번 오신다고 했었고 친구들도 번갈아 가며 방문할 예정이었기에 모자르는 짐은 다들 빈 캐리어에 채워서 가져다 주겠노라해서 적당히 챙겨갔다가 코로나 덕분에 아무도 오지 못하고 결국 거기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면서 살아야했다. 다행히 그 때엔 리테일 팀에서 일하면서 필요한 물건들을 얘기하면 내가 따로 살 필요 없이 받을 수 있기도 했고, 또 샵에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가져올 수 도 있어서 오히려 돌아올 땐 수하물이 50kg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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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영대학원 석사 지원하기 / Admission Requirements

독일의 경영학 석사 과정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는 앞의 포스팅을 참고해주면 좋겠다. https://blog.naver.com/lovelylilybeth/222729192043 독일로 경영 대학원 진학하기 실제 석사 지원은 2월부터 틈틈히 했지만 아직도 지원서 마감일이 도래하지 않은 곳도 있고 해서, 글을 쓰...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lovelylilybeth/222731405787 독일 경영대학원 선택하기 (FH vs Uni, 그리고 MBA) 대학에 관해서는 선택의 문제지 좋고 나쁜 것은 없다. 나한테 좋은 것을 선택하란 것일 뿐 누구에게나 좋은... blog.naver.com 일반적으로 경영대학원에 진학하려면 준비해두어야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금방 준비되는 것도 있고, 몇달, 몇년에 걸쳐 준비해야하는 것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독일 경영학 석사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것들을 위주로 준비했지만 몇개 안되는 대학에 한정적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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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영학 석사 지원하기 / 유학원

한번쯤 다뤄볼만한 주제라고 생각해서 오늘은 유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름을 거론하기는 어렵지만 댓글로 문의하면 어딘지는 정보공유차원에서 답변은 해드립니다. 말그대로 MBA 컨설팅도 아니고 단순 유학원에서 지원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나는 부정적임을 미리 언급한다. 유일한 예외는 본인이 회사일이 너무 바쁘고, 직장인이니 지불하는 서비스료가 그렇게 부담이지 않는 경우. 그리고 유학이 아닌 어학연수인 경우. 나도 예전에 회사 다닐 때 영국 유학 알아보면서 성가시길래 유학원 서비스를 이용해 볼까 했었다. 그렇게 비싸지 않은 비용으로 지원서도 써준다고 하고 SOP도 써준다고 하니 유학원에 업무를 일임하고 손을 놓을 순 없지만 받은 서류를 리뷰만 해서 프로세스 체크만 하면 내가 치룬 비용 만큼 비서마냥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어학연수를 갈 때엔 진짜 아는 정보가 하나도 없고, 여러모로 제반 사항이 요즘 같지 않아서 나도 유학원을 통해 진학했다. 장단점이 있긴 했지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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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워터파크 놀러가기

포스팅이 늦어져서 거의 방문한지 9개월만에 작성하는 글이므로 현재와 세부내용 다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남자친구가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식 워터파크를 한번은 데려가고 싶었는데 당시는 아직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이전의 상황에다가 물놀이 성수기가 살짝 벗어난 계절적 시기로 인해 원래 생각했던 곳들은 다양한 이유로 방문이 불가능했다. 솔직히 내가 운전도 못하는데 서울에서 이 먼곳까지 하루를 투자해서 오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었다. 오죽하면 부산 간 김에 거기서 김해 워터파크를 갈까까지 고민했는데 거기도 상황은 마땅하지 않았다. 나 때문에 본인 생일을 자가격리 호텔에서 홀로 보내야했던 남자친구를 위해서 자가격리 끝나자마자 생일 선물로 강릉 루프탑 수영장이 딸린 호텔에 데려가줬기 때문에 워터파크는 생략할까도 고민했는데 그곳을 꽤나 마음에 들어했었다. 뭔가 유럽에서는 좋은거하려면 돈이 한국보다 훨씬 많이 들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 가족들은 새 건물, 고층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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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 카페 413 프로젝트

독일 대학원 입시가 끝났음에도 계속 입학 절차와 출국 준비로 바빠서 너무 독일에 몰입해 있는 듯 하여 간만히 숨 돌리러 친구랑 약속 잡아서 나왔다. 진짜 몇 년만에 만나는 친구, 영국 가기전에 바빠서 못 만나고 돌아와서는 코로나 때문에 못 만났다. 몇 번 약속을 잡았다가 취소하는 바람에 정말 얼마만에 얼굴을 보는건가 싶은데 또 막상 만나서 서로 이게 우리 마지막으로 만나는게 아닐까 라며 걱정했다. 그녀는 내가 얼마나 치열하게 내 진로와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망설였는지 오랫동안 지켜봤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떠나고 나면 아마 돌아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요즘 친구들 만날 때마다 앞으로 새롭게 친구들을 사귈 생각을 하면 설레면서도 늘 정처없이 흘러다니는 날 기다려주던 친구들을 여기에 놓고 가는 것 같아 조금 슬프다. 역삼역에는 별게 없는데 친구가 브런치 먹기에 좋아보인다며 찾아왔길래 여기로 결정했다. 생각보다 장소나 음식맛이 괜찮아서 다음에 역삼 또는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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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독일대사관 석사 유학생 비자 신청 후기

순서가 조금 바뀌긴 했지만, 다녀오자마자 최대한 잊어버리는 것 없이 바로 쓰려고 방문 후기 먼저 남긴다. 주한독일 대사관 건물은 서울역 서울스퀘어 빨간빌딩 8층에 위치해있다. 9-1번 출구로 나가면 버스중앙차선으로 나오게 되므로 거기서 버스정류장 끝까지 와서 건널목을 이용하거나 9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역은 복잡하고 출구까지 나오기도 오래 걸리니까 여유롭게 도착하는게 좋겠다. 주한독일대사관 서울특별시 중구 한강대로 416 1층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가면 오른쪽 끝에 독일 국기가 달려있는 대사관 방문 전담 직원이 있다. 그분에게 독일대사관 비자 신청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면 신분증 확인하고 방문증을 내어주신다. 독일 대사관 뿐 아니라 덴마크 등 총 3개국이 동일한 창구를 쓴다. 8층에 있지만 보안카드를 찍어야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므로 바로 올라갈수는 없다.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프린트 해간 비자 예약 메일 보여드리고 방문객 양식을 한줄 적으면 출입카드를 건네주신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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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일 하나 없네

이 날, 6월 16일은 아침부터 정말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며칠 전 잘 꾸지도 않는 꿈이 영 별로더니 이러려고 그랬나 싶을 지경. 분명 점심 비행기로 예약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아침 비행기가 예약되어 있질 않나 얌전하던 개가 갑자기 물어서 피를 보지를 않나. 아침부터 참 되는 일이 없었다. 지금도 물린 손가락은 타자를 치면 아파서 검지 대신 중지로 타자 치는 중. 사촌동생에게 나 오늘 재수가 좀 없는 듯? 그냥 나가지 말까? 했는데 동생이 '에이 그랬으면 공항 가서 비행기 놓친걸 알았겠지'라고 해서 병원도 갈겸 겸사겸사 나왔는데 진짜 그냥 나가지 말걸 그랬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들린 병원에선 사실 빨간약 발라주고 파상풍 주사만 놔줬는데, 바로 앉은 자리에서 5만원 해먹었다. 이건 실비도 안되는 비급여 항목이라하더라 ㅋㅋㅋ 10년에 한번인 파상풍 예방접종을 영국가기 전에 맞아서 솔직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의사가 하란대로 맞긴 맞았는데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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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gow, Kelvingrove Art Gallery and Museum

전부터, 인스타그램에 올려두었던 여행기록들을 블로그로 옮겨오고, 인스타그램 플랫폼의 한계로 다 하지 못한 말들도 블로그에 함께 기록해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늘상 그렇듯이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도 작업을 하지 못했다. 몇 개만 시험삼아 옮겨 보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가능할까 모르겠다. 그래도 하나씩 옮기다 보면 언젠가는 끝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일단 시작. 중간중간 코멘트는 인스타그램에 적어둔 것들을 가지고 와서 조금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도 감상이 가장 생생할 때 적은 것들이라 최대한 수정없이 그대로 가져왔다. 글래스고를 방문하고자 여행책이든 블로그든 열어보면 거의 다 이 곳이 나온다. 글래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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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 a Manger, 추천 메뉴와 영국의 점심시간

원래 Pret에서 먹을 만한 샌드위치 추천하고 끝내려다가, 글이 좀 짧으니 이번에 영국의 점심시간과 점심시간 문화에 대해서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얼른 제목을 바꾸었다. 우리같은 여행자의 입장에서 보면 여행가면 매끼니마다 좋은 곳에 가서 근사한 식사를 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일정에 쫓기다 보면 하루에 한끼 이상 그렇게 식사하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을 내기는 힘든 노릇. 특히나 유럽은 영업 시간이 한국에 비해 무척 짧다보니 낮에는 이곳 저곳 둘러봐야할 곳이 많아서 점심시간에 1시간 반씩 할애하기도 힘들거니와 점심식사라 하여도 한국 식당들처럼 30분 내에 주문,식사,결제가 가능한 식당은 존재하지도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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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아원고택

전주는 모두 다 한번쯤은 방문해 봤을만한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라 이미 다들 가봤을 만한 곳 말고 다른 곳을 찾다보니 조금 멀리까지 오게 되었다. 그래도 사진 보자마자 여기다! 싶었던 아원고택. 전주 여행하면서 들리는 곳이기는 하지만 정확한 행정구역은 완주에 위치한 아원고택. 숙박과 갤러리, 까페로 이용 가능하다. 갤러리 까페라고는 하지만 상설전시가 있는건 아니라서 갤러리 느낌의 까페, 혹은 갤러리로도 활용 가능한 까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숙박시설도 겸하고 있어 사진에 보이는 한옥 공간에서 하룻밤 머무르는 것도 가능하다. 방문 전까지는 그냥 가서 잠깐 보고 오면 되지 굳이 여기서 숙박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막상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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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로호스텔

이곳은 딱 하룻밤 다음날 비행기가 아침 일찍이라서 공항 근처 적당한 곳에 잠만 자려고 예약한 곳이고 그 목적에는 매우 합당한 곳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진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나처럼 제주 공항에 늦게 도착해서 목적지로 가기 힘들거나, 새벽에 공항에 도착해야하는 분들이라면 1박하기에 아주 적당한 곳이다. 우선 공항까지의 거리가 택시비로 5천원 정도로 가까웠고, 가격이 매우 저렴한 호스텔이었지만 객실마다 화장실이 따로 있었다. 위치는 아래와 같았는데 보면 알겠지만 주택가다. 나는 제주도 전통시장 조차 이미 관광지화 되었다고 하여 야간 시장 이런건 아예 관심도 두지 않았지만 근처에 위치해있고 주택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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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고 짧게 일하고 퇴사

애초에 그 업무 버리고 나올 때, 다들 그 동안의 고생이 아깝다고 말렸지만 정작 나는 그런건 하나도 안 들리고 그저 그 업이 나와 안 맞는다는 확신이 있었다. 다들 알겠지만 엄청 장고하는 타입이지만 일단 결정하면 그 이후에 나오는 역경과 고난은 다 부숴버리고 가는 스타일이라서 결정하고 나니까 정말 거리낄 것이 없었다. 어차피 결정하는 순간 책임은 모두 나에게 있다는걸 너무나도 잘 아는 타입이라서 징징거리는것도 없다. 장염 때문에 누워서 앓고 있던 중에 잡 오퍼가 들어와서, 거절을 거절당하는 바람에 갑자기 일을 시작했다. 그것도 진작에 손놓고 나온 재무로 복귀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인생은 정말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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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람 잡는 병이 맞다

오미크론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어떻게 막을 수가 없으니 그저 가만히 내 순서를 기다리면 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결국 내 차례가 돌아왔다. 나는 3차 백신까지 모두 다 맞았고(아스트라제네카 - 화이자 - 화이자) 회사 다니는 것 치고는 사람들과의 접촉이 매우 적은데도 걸렸다. 회사는 전사 재택근무라서 출근 인원이 나 포함해서 하루에 5명 정도밖에 안 되고 서로의 자리가 꽤나 떨어져 있는데다가 나 같은 경우엔 팀원이 나뿐이라서 한 쪽에 자리가 따로 떨어져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출근은 지하철로 해야했지만 유연근무제에 가까운 근무조건이라서 붐비는 시간에는 지하철을 타지 않았다. 퇴근은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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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초콜렛 추천

정말 개인적 취향이지만, 한 때, 한국 가기 전까지 슈퍼마켓에 있는 모든 걸 다 먹어보는게 목표였던 사람으로서 한번 적어본다. 나 진짜 예전에 그래서 신세계 백화점이랑 홈플러스 면접 가서 MD 특히 수입제품 시켜달라고 했는데 왜 안 시켜준거에요. 진짜 내가 했으면 매출 엄청 올릴 자신 있었는데. 영국 슈퍼마켓에 가면 일단 한국과 다른 식재료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말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선택장애가 오기 마련이다. 지금 얘기할 초콜렛만 해도 그쪽 섹션에 가면 정말 산처럼 쌓여있는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 중 뭘 집어야할지 고민이 되는데 그나마 내가 먹어보고 아래 설명해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적는 글이다. 초콜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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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 / 존맛식당

원래 함덕 근처 숙소에 머무르는 동안 방문하려고 했던 장소인데 마침 그 날이 가게 휴무일이어서 못 갈 뻔 하다가 숙소를 옮긴 후에 일부러 중간에 내려서까지 먹고 온 곳. 동행인이 외국인이라서 해산물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고민했지만 그래도 니가 여기 아니면 신선한 해산물을 또 언제 먹어보겠냐 싶어서 결정했다. 특히 문어, 오징어, 쭈구미, 낙지 등은 서구권에서는 대부분 바다생물이 아닌 바다괴물과 같은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어서 안 먹는 애들이 많다. 남자친구도 자기 문어 먹는다고 호들갑 떨면서 갔다. 우리가 흔하게 들어본 칼라마리는 한치나 갑오징어에 해당하는 것 같은데 우리 입장에선 그게 그거지 싶지만 쟤들은 칼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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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실낙원

당시 머물던 숙소가 익선동 안에 있어서 근처에 가볍게 한잔 할만한 분위기 좋은 곳을 찾다가 발견했다. 지금은 후기가 좀 많아진 것 같기도? 처음 봤을 때, 종로에 이런 곳이 있다고? 하면서 놀랐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했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에도 방문 할 예정이다. 이 동네가 워낙 오래된 동네라 좀 복잡해서 헤매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냥 낙원상가 입구에 가면 바로 보인다. 나는 기대치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였는지 들어가서 보고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는 생각보다 공간이 작아서 실망스러웠다고 평했다. 그런데 실내에서 이것보다 더 있기는 힘들 것 같은데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 거니까.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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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멘텐

명동에서 미쉐린 가이드 2022에 포함된 곳이 명동교자 외에 또 있길래 저장해두었던 곳. 바로 앞 건물에 볼 일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이 날은 어쩐지 면이 딱히 끌리지는 않아서 원래는 다른 식당을 향해 가던 중에 줄이 마침 짧았고 가려던 식당은 거리가 좀 되는데 하필 며칠 전 눈이 와서 땅이 질퍽거리는 바람에 그냥 여기에서 먹어보기로했다. 내 앞에 한 5~6명 정도의 줄이 있었고 가게가 워낙 작고 테이블이 몇개 안 되는데다가 코로나 때문에 자리를 모두 쓰지도 못해서 줄이 없을 수가 없는 곳. 혼자 왔기 때문에 금방 앉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웨이팅이 20분 정도는 걸렸다. 그래도 메뉴가 금방 나오고 면 한 그릇이다 보니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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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 잡오퍼, 유학 준비

오랜만에 글 남기는 중. 원래 블로그에 셀프털이 개인사는 최대한 올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요즘은 그냥 이 곳을 일기장처럼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참고로 글을 한 달 전 쯤 쓰다가 바빠서 중간에 끊고 지금 마저 써서 올리는거라 얘기 시점이 왔다갔다 할 수 있다. 1-1.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들이 모두 짜기라도 한듯이 작년에 입시요강을 갑자기 바꾸었다. 이게 매년 있는 일도 아니고 내가 몇년간 입시요강을 계속 지켜봤는데 변화가 없다가 갑자기! 코로나가 터진 작년에도 입시요강은 증빙서류를 전자문서로 대체한다는 테크니컬한 이슈를 빼고는 변화가 없었는데 바뀌었다. 학교 A가 바꿔서 멘붕 간신히 회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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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 혼돈의 첫 시험

아이엘츠 첫 시험을 치루긴 치뤘다. 옛날에 제너럴 모듈을 쓸 일이 있어서 한번 응시한 적이 있는데 아카데믹 모듈은 처음이다. 나는 한국인 치고 특이한 점수 분포를 가지고 있다. 수능영어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보통 리스닝과 리딩은 7~8, 심지어 능력자들은 9까지도 받아서 그냥 점수 깔고 들어가는 영역이라는데 그 영역을 나는 못한다. 예전에 FCE 공부할 때도 막상 성적 열어보니 스피킹만 최고점 나왔다. 더이상 나에게는 쓸모없어진 GMAT 공부하느라 막상 아이엘츠 공부는 거의 못해서 엄청 걱정하다가 리딩과 리스닝 점수표 보니까 40개 중 30개 정도만 맞아줘도 뭐 나쁜 점수는 아니라길래 그럼 10개까진 찍을 수 있으니 내가 이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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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SKY어학원 IDP 아이엘츠 시험 후기

앞에 쓴 포스팅에 이어 시험장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조금 늦어졌다. 약 2주 전에 시험을 치루고 왔는데 시험이 어땠는지는 아래 후기 참고. 결과 어제 확인했고, 성적표도 빠른 등기로 오늘 받았다. 결과 관련해서는 따로 글을 쓸 예정. (지금 14시간 근무하고 집에 온 상태인데다가 길이 글어지는게 싫어서 나눠 쓸 생각) https://blog.naver.com/lovelylilybeth/222629424289 먼저 예전에 딱 한번 아이엘츠 시험을 본적이 있다. 아카데믹모듈이 아닌 제너럴모듈이었고 그 땐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험을 치뤘다. 시험 어떻게 치루는지 스피킹은 시간을 어떻게 하는지 조차도 모르고 용감하게 다녀왔다. 당시엔 British council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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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 첫 시험 후기 (1)

먼저 시험 치자마자 남겼던 포스팅은 이것. https://blog.naver.com/lovelylilybeth/222629424289 2주전 시험을 신청해서 보았고 페이퍼 시험이라서 2주만에 결과를 받았다. 컴퓨터 시험은 4~5일만엔가 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모니터로 읽는 글씨는 너무 읽히지가 않고 종이에 키워드 확인하면서 봐야해서 어쩔수 없이 페이퍼로 봤다. 나는 IDP 주관 시험으로 봤기 때문에 British council은 어떤지 모르겠다. 성적은 2주되는 날짜에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성적표 수령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능한데 스피킹 시험 보기 전에 어떻게 수령할건지 정해서 우편 보내줄 주소 확인하면서 말씀드리면 된다. 1. 직접수령 성적확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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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 첫 시험 후기 (2)

앞선 후기에 이어서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효과 본 방법과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들 위주로. https://blog.naver.com/lovelylilybeth/222639799445 1. 리딩/리스닝 공부 시간을 대부분 리딩과 리스닝 공부에 투자했다. 이유는 내가 이 영역을 잘 못해서고 결국 목표 점수를 받으려면 기댈곳은 이 두 영역 뿐이었기 때문. 캠브리지 14~16까지 권당 4셋트가 들어있으니까 총 12셋트인건데 다 하지는 못했고 한 10셋트 정도 푼 것 같다. 시험처럼 시간을 재서 풀기는 했는데 모의고사같이 하루에 4과목을 다 공부하고 그러지는 못했다. 이것도 정신력 싸움이기 때문에 최소한 리딩과 리스닝은 하루 1셋트씩 푸는게 정석이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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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 첫 시험 후기 (3)

https://blog.naver.com/lovelylilybeth/222639893724 길이 자꾸 길어져서 여러 편으로 쪼개지고 있는 후기. 리딩과 리스닝 파트는 (2)에 설명했으니 위의 글에서 확인하시길. 원래 스피킹과 롸이팅은 시간이 없는 관계로 막판에 벼락치기를 해서 딱 이치 점수인 6.5를 넘길 생각이었다. 스피킹은 성공했고 롸이팅은 6에 그치는 바람에 지금 시험을 다시 칠까 고민 중이다. 롸이팅 6점 맞는 바람에 오버롤도 7인데 딱 이것때문에!!! 두 영역 특징이 그냥 덮어놓고 공부한다고 점수가 오르지 않는 영역이란건데, 그래서 다들 독학보다는 학원을 많이 다니시고 특히 롸이팅은 꼭 첨삭을 받아보라고 추천을 하시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시간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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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소의 운명이란

나를 실제로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일복이 터지는 인생을 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심지어 그 인생을 짊어지고 가는 나에게 존경심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 다했지. 내가 전에 뭔가를 더 해보고 싶다고 일요일 아침 10시에 영어 소모임을 끝내고 오는 길에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늦잠자다가 내 전화에 잠이 깬 내 친구가 '너 그만해, 지금 너 일요일 아침 10시에 영어 모임 다녀왔다며, 거기서 더 하면 정신병이야 그만해'라고 말했다. 그런 내가 '일이 감당 못하게 많아요'라고 말할 정도면 보통 사람이 말하는 수준으로 가늠하면 안 된다. 보통 남들 대비 1.2배를 평균으로 끌고가는 사람인 내가 그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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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 / 서우봉비치호텔

제주 함덕에는 워낙 많은 호텔과 게스트하우스들이 있어서 원하는대로 고르면 되는데 우리는 워낙 급하게 간거라 많이 검색하지 못하고 결정했다. 엄청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정도. 원래 게스트 하우스도 한번 가보고 싶어서(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게스트하우스도 숙박객들은 커녕 사장님도 얼굴 보기 힘들게 룰이 많이 바뀌었다. 조식 제공되던 곳들도 대부분 이런 이유로 조식 중단 상태) 알아본 곳이 함덕 촌따이 게스트하우스. 혼자 방문했다면 여기로 갔을 텐데 예약 당시에 개인실이 없기도 했지만 2인이면 호텔을 가는게 가격적으로 나을 수도 있다. 그리고 여기를 알아뒀던 이유는 이곳이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이기 때문.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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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 한옥 숙소 취락당

전주는 보통 당일치기 여행지라서 우리도 아침일찍 갔다가 올라오려다가 갑자기 한옥 숙소에 하루 더 묵고 싶어서 1박 결정. 한옥 마을 한가운데 있는 곳이었음 했고, 너무 새것 느낌 나는 한옥 말고 오래부터 있던 한옥을 깨끗하게 운영하는 곳을 찾았다. 별것 안했는데도 시간이 금방 가서 당일치기로는 조금 짧았을 것 같은 전주 여행이었다. 위치는 한옥마을 한복판, 제1 공영 주차장에서도 가깝고, 제2 공영 주차장에서는 걸어서 진짜 1분 거리.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인다. 이 집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마당이었는데, 밤에 이 마당에 앉아있음 너무 운치 있을 것 같았다. 우리가 머무른 선비방, 방마다 약간의 장단점이 있는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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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습1기 #05

오늘은 조금 재밌는 표현들로 가져왔다. 신조어라서 IELTS나 GMAT에는 사용하지 못할 단어들이지만 쓰기 좋은 표현들. 뜻을 보기 전에 한번씩 어떤 뜻일지 짐작해보는 것도 재밌을 듯. Hyperlocal = Hyper + local 슬세권, 코로나 때문에 락다운으로 집 근처에서만 생활하면서 생긴 표현이라는데 우리는 코로나 이전에 진작부터 슬세권이란 표현을 쓰고 있었지. 나 어릴 때는 압구정이 제일 핫한 상권이었는데(압구정 오렌지족 시대 얘기하는거 아님, 그렇게까지 늙진 않았음) 당시에 내 또래 연예인 누구가 압구정 사는 것도 아닌데 일부러 동네 나온 것처럼 보이려고 슬리퍼 신고 다닌다는 얘기가 있었다. 압구정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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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다

원래 당분간 블로그를 정말 꾸준히 할 생각이었는데, 지금 당장 살아가야할 현생이 너무 바쁘다. 약간 버겁다고 생각하던 차였는데 아주 제대로 건강이 나빠졌다. 지금 일주일 째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지난주 월요일부터 알러지로 시동을 걸더니 알러지 - 위염 - 장염 순으로 고생시키고 지금은 두드러기까지 콤보 트리플로 날 힘들게 하고 있다. 2차 백신 맞은지 벌써 5개월차라서 급하게 목요일에 백신 부스터샷 잔여백신 예약을 잡았는데 장염이 너무 심해서 어제 의사선생님과 상의후에 뒤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보통 장염이 심해도 보통 주사 맞고 약 먹으면 바로 나아지길래 이번주에는 괜찮겠지 했는데 이번 장염은 진짜 정맥주사까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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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습1기 #06

오늘은 아이엘츠 기본서인 The Official cambridge guide to IELTS 읽다가 발견한 아이엘츠 Writing 에 적용되는 숫자 표기 기준. 백분율(%), 연도, 복잡하거나 단위가 큰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 예를들어 60% of women, in 2021, 2,632 cars 등은 OK. 대신 글자로 풀어써야하는 숫자는 1~10 사이에 해당하는 경우, 분수 형태의 숫자. 예를 들어 2 years가 아니라 two years라고 쓰고 5 million이 아니라 five million. 분수는 1/3 으로 적으면 안되고 one third로 써야한다. 1/4은 one quarter. 이 책이 좋은게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부분들을 따로 짚어주는데 예를들어 3 thousand 뒤에 복수를 나타내는 s를 붙힐 것이냐 말것이냐.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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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습1기 #07

IELTS TEST Academic writing test task 1의 주요 차트인 line graphs. 명사는 그래프 설명에서 보통 다 주어지고 제시된 그래프의 특징을 설명해야하기 때문에 그래프의 모양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동사를 아는게 중요하다. 선 그래프는 결국 올라가거나, 변동없거나, 하락하거나 셋 중 하나기 때문에 이 세개 표현을 3종류씩만 외워줘도 150자 채우는데 아무 문제 없다. 상승을 표현하는 단어 Noun climb, increase, improve, jump, leap, move upward, rocket, skyrocket, spar, shoot up, pick up, surge, recover Verb Increase, climb, leap, pick up, surge, growth 하락을 표현하는 단어 Noun decline, decrease, deterioration, 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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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습1기 #08

IELTS 스피킹은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아니 정확히 말하면 다른 영역이 너무 급한 상태라 최대한 다른 영역 공부하면서 같이 챙겨두려고 하는 중이다. 예를 들어 리스닝 스크립트에 나온 표현 같은 걸 외워두는 식. 정식 교재에 실린 표현들은 모두 Formal하고 Cambridge english 에서 요구하는 정석 그대로의 영어이기 때문에 사실 스피킹이든 롸이팅이든 리딩과 리스닝에서 나오는 정도로 인출이 가능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아카데믹 아이엘츠는 리딩과 롸이팅만 제너럴과 다르기 때문에 즉 스피킹은 아카데믹이라고 다르게 평가기준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롸이팅보다는 부담이 좀 덜 하다. 스피킹 시험에서 가장 쉽게 영어를 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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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별하다'라는 자기 확신

비판적인(≠비난하는 혹은 부정적) 태도는 자신의 삶을 옳게 끌고가는데 두루두루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비판적인 태도가 자신 본인에게 향하는건 정신건강에 매우 유해할 뿐더러 삶을 바르게 인도하지도 못한다. 최대한 자신에게는 너그러워지고, 누구보다 스스로를 아껴줄 때 삶이 건강해진다. 그렇다고 아전인수격 태도나 내로남불하라는 말이 아니다. 나는 남들보다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지만 자아가 약하고 의외로 강철보다는 유리같은 정신의 소유자라서 스스로에 대한 검열이나 통제가 엄청 심한 사람이다. 이 두 개가 양립이 가능한 개념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사람이란 존재 자체가 입체적인거니까. 특히 요즘같이 남들이 안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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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습1기 #09

예전에 유튜브에서 데이비드 베컴이 한 표현인데, 나중에 쓰려고 스크린 캡쳐해두었다. 현지인 맛집을 표현하는 말인데 이거 쓰려고 캠브리지 사전을 찾아보니 현지맛집이라는 표현보다 다른 뜻이 더 대중적이어서 같이 소개한다. 검색하다보니까, 올리버쌤도 이 표현을 주제로 찍은 유튜브 영상이 있네. a hole in the wall : informal for cash machine 이라는 뜻이 첫번째. 주로 영국에서는 ATM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는 말. 어원은 모르겠지만 아마 말 그대로 ATM의 모양 생김새 때문에, 좁은 구멍에서 돈이 솟아 나오는 기계라는 의미에서 온 말 같다. 두번째 뜻에서는 벽 사이의 낑겨서 공간이 비좁다라는데에서 온 말이라는 설이 맞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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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잠정적으로 블로그를 쉬어가는 중이지만, 이건 후기가 너무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모두가 잠든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옮겨내어 글을 써본다. 12/22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High street Italia에서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에 다녀왔다. 신청해서 선정된 사람들 일부만 참석할 수 있는 행사였는데 운좋게 한 자리 내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코로나라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경쟁률이 꽤나 치열했다고. 아직 이탈리아에 대한 글을 쓰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한국 외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면서, 나에게는 몇 번을 방문해도 지겹지 않은 나라 중 한 군데가 이탈리아라는 곳인데(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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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 / 흙먹는 고양이

제주도에서 방문한 까페 및 식당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다음에 제주도 방문하면 그 때도 꼭 들릴 예정. 원래 이 전 날, 함덕 다니쉬에서 브런치를 먹을 예정이었는데 기껏 갔더니 휴무여서 아쉽던차에 브런치는 아니지만 베이커리 메뉴가 있어서 선택한 곳. 나는 동물은 다 예뻐해서 고양이도 좋아하지만 개를 넘사로 좋아하고 남자친구는 고양이파. 나는 고양이 예뻐하는데 심하진 않지만 털 알러지가 있어서 만질 때 조심하는 편이다. 이 곳에 가면 상근직은 아니지만 이 곳 실질적인 주인님인 고양이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선택한 곳. 그리고 저녁 먹기 전에 배가 조금 고파서 음료랑 같이 샌드위치나 빵 등 뭔가 먹을 수 있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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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웨리단길 / 온담

전주 구경도 할 겸 오랫만에 친구도 만날 겸 겸사겸사 방문한 전주. 원래 당일치기 하려다가 한옥에서 하루 머물고 싶어서 1박2일로 바꿨다. 전주 맛집은 너무 많지만 친구가 맛있는 고깃집을 알아뒀다고 해서 현지인의 추천대로 가기로 했다. 사실 이 날 숙소 사장님이 맛집 추천을 엄청 해주셨는데 결국 가지 못했다. 그곳들은 다음에 꼭 갈 예정. 늘 웨이팅이 많다고 해서 우리는 점심을 대충 먹고 저녁을 조금 일찍 먹기로. 아마 점심 장사는 안 하시고 저녁 영어만 하시는 것 같은데 시작하자마자 갔더니 웨이팅 없이 앉을 수 있었다. 거의 영업 다시 시작하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앉게 되었는데 나오면서 보니까 웨이팅이 꽤 길어서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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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메나 Z10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10000mAh

사실 나는 살짝 기계치기도 하고 이런건 설명을 읽어도 잘 몰라서 거의 유일하게 남의 말 듣고 사는 제품군들이긴 한데 꽤 마음에 들어서 포스팅. 다른 분들은 전문적으로 제품 사양이 어떻게, 어떤 기능이 있고 설명해주시겠지만 나는 그 단어들도 기억 못 하는 바보인데다가 그게 좋다고 말씀해줘봤자 그게 왜 좋은지 어떻게 좋은지도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얼리어댑터도 아니고, 최신 기술이 상용화 혹은 보급화 되기 이전에 값을 몇 배를 더 치루고 살아야 할 만큼 대단한 삶을 사는 사람도 아니니까. 제품 무게를 10g 줄였다고 10만원 더 줘야한다고 하면 10g 줄이는게 엄청난 기술이긴 하겠지만 나는 그냥 10g 더 들고 다니지 뭐 이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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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로 택배보내기 / 온무빙으로 마스크 보내기

먼저 요즘 해외 배송비가 엄청 올랐다. 게다가 세금 규정도 더 빡빡하게 바뀌었다. 그래서 가격만 생각한다면 이제는 최대한 현지에서 한인마트나 아시안마트를 이용하는게 낫다. 만약 관세까지 붙어버리면 진짜 한인마트에서 산 것보다 오히려 더 비싼 값을 치루고 물건을 받게 된다. 기존 항공운송비는 중량이 늘어날수록 kg당 운송비는 줄어들어서 보통 kg당 10천원 + a 정도 생각하면 됐는데 요즘은 kg당 20천원 + a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50유로 내외의 선물은 관세/수입부가세를 보통은 면제해 주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이 금액이 20유로 정도로 형편없이 떨어진데다가 이 금액이 제품가격 + 운송비를 포함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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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습1기 #02

Black History Month is observed in February, the month of Lincoln's birthday and the generally accepted month of Frederick Douglas's birth, since they were each primary figures in the abolition of slavery (A) since they were each (B) who were both (C) because both men were (D) both of whom were (E) each of whom was one of the who/whom이 들어간 보기는 관계대명사가 지칭하는 내용이 Lincoln과 Douglas인데, 두 이름 모두 소유격을 나타내는 apostrophe 와 함께 소유격형태로 쓰였기 때문에 비문 (B, D, E out) Since 와 Because에서는 Because가 더 선호되는 문장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정답을 결정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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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습1기 #03

Fish는 단수도 fish, 복수도 fish. 그렇지만 사전을 검색해보면 fishes라는 표현도 분명히 맞는 표현. 차이는 물고기의 종류. 같은 종류가 다수로 존재하면 fish, 다른 종류의 물고기가 여러마리 존재하면 fishes. 한국말은 단복수 표현이 모호하거나 생략되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러 신경써서 표현해줘야하는 부분들. 회사에서 과장님한테 인도네시아 파견간다고 인도네시아어 과외를 붙여줬는데 첫 수업을 하시고는 인도네시아어는 세계에서 제일 배우기 쉬운 말 중 하나라면서 심지어 단복수 표현이 그냥 친구면 친구친구 이런식으로 두번 말하면 그게 복수형이라고 말해주셨다. 영어도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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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아보카도

얼마전부터 아보카도가 들어간 음식이 먹고 싶었던 참인데 마침 가격이 좋게 올라왔길래 나도 구매했다. 원래 싫어하던 과일인데 어른이 되어서야 먹기 시작한 음식. 하와이안포케랑 명란아도카도 비빔밥, 과카몰리 해먹을 생각이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그냥 간장에 찍어 김에 싸먹어도 맛있고 스무디로 마시면 정말 맛있다. 나머지 재료도 얼른 가서 사와야지. 그동안 잘 안 먹은 이유는 아보카도가 대표적으로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농작물이라서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길래 일부러 줄였다. 사실 소고기 소비를 줄이고 채식을 하면 더욱 좋겠지만 정말 고기는 끊기가 너무 힘들다. 어쨌든 아보카도 소비가 늘면서 멕시코를 포함한 남미에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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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카 초코 무 포함 달다구리 할인

세일 정보들을 올릴 마음은 없었는데, 결국 남들한테도 좋은 정보 알려주자고 블로그 하는거니까 우리 같이 사요 나는 이미 저번에 할인 할 때, 밀카 초코 무 저 비스켓을 두 박스 사서 먹고 있는 중인데 꽤 맛있어서 같이 먹자고 가져왔다. 빈츠랑 비슷한데 조금 더 고급진 맛. 빈츠는 초콜렛도 그렇고 비스켓도 그렇고 좀 딱딱한 느낌인데 이건 초콜렛 코팅도 그렇고 과자도 조금 더 부드럽다. 맛있는 쿠키 맛. 그런데 함정은 내가 그런 쿠키 맛을 싫어함. 오히려 그 빈츠의 싸구려 비스켓 맛을 더 좋아하는데 이건 내 개인적 취향이고 나머지 우리 가족들은 모두 이게 더 맛있다고 했다. 초코렛 부분은 확실히 밀카가 더 맛있는데 내가 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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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습1기 #04

대부분의 영어시험은 결국 Paraphrasing 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를 묻는다. 이건 Reading, Listening, Writing, Speaking 영역를 불문하고 공통이다. 전자의 두 영역은 상관없는데, 영어 아웃풋 과정에 해당하는 후자의 두 영역은 단어를 알고 있더라도 일부러 쓰지 않으면 늘 쓰는 말만 쓰게 된다는게 함정. It is essential. It is significant. It is notable. It is substantial. It is meanigful. It is remarkable. 뒤는 for 주어 to 부정사를 이용해서 써도 되고, that절로 받아도 상관없다. Academic English writing 에서는 축약형 최대한 자제하고 모두 그대로 풀어 쓰는 것이 좋다. 문법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언어의 경제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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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동, 제주공항 / 금화정육식당

나도 그렇고 남자친구도 그렇고 둘 다 고기를 엄청 좋아해서 제주도에서는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를 최대한 많이 먹기로 했다. 제주도행 비행기가 저녁 시간이라 제주에 내리자마자 바로 근처에서 저녁을 먹지 않으면 시간이 늦어 그 날 저녁은 아예 못 먹을 것 같았다. 그 날 숙소는 멀디 먼 서귀포였고 코로나 때문에 당시에는 편의점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10시에 문을 닫던 때였다. 우리 둘 다 운전을 못해서 공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곳을 찾아야했다. 제주도 맛집을 검색해보면 현지인 맛집이라는 곳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 정말 진짜 현지인 맛집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제주도 전체가 관광특구인데다가 관광객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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