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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독일로!

 네덜란드에서 독일로!

독일로 넘어와서 정말 너무 바빴다. 하루도 빠짐없이 할 일이 많았고 산넘어 산이라 진심으로 독일과 안 맞는건 아닌가 고민했을 정도.

특히 첫날과 둘쨋날 텅빈 방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데 돌아갈까? 싶었다.

보통은 독일에서 교환학생을 했다거나, 전공이 독일과 연관되어있어 친구나 선후배들이 이미 이 곳에 있거나, 적어도 독일어를 조금은 한다거나 등 준비과정을 거쳐서 오는데 나처럼 무턱대고 거의 점프하듯이 독일로 오는 경우는 드문 것 같았다. 실제로 누군가 나에게 좀 특이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또 누군가는 듣고 있음 눈물날것 같다고 했다ㅋㅋㅋ 보통 어학이라도 좀 하다가 오는데 어학원을 다니면 그래도 케어해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나는 뭘 물어보려고 해도 물어볼 사람이 없다. 짐을 열심히 싸서 왔는데도 당장 말이 안통하니까 필요한게 있어도 물건 하나 사는게 쉽지 않다.

그나마도 며칠간은 거의 굶고 지내다시피 하다가 어제부터 간신히 하루 한끼는 챙겨먹고 다닌다. 예를 들어, 당장 도착하자마자...

# 주간일기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