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6월 16일은 아침부터 정말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며칠 전 잘 꾸지도 않는 꿈이 영 별로더니 이러려고 그랬나 싶을 지경.
분명 점심 비행기로 예약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아침 비행기가 예약되어 있질 않나 얌전하던 개가 갑자기 물어서 피를 보지를 않나. 아침부터 참 되는 일이 없었다.
지금도 물린 손가락은 타자를 치면 아파서 검지 대신 중지로 타자 치는 중. 사촌동생에게 나 오늘 재수가 좀 없는 듯?
그냥 나가지 말까? 했는데 동생이 '에이 그랬으면 공항 가서 비행기 놓친걸 알았겠지'라고 해서 병원도 갈겸 겸사겸사 나왔는데 진짜 그냥 나가지 말걸 그랬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들린 병원에선 사실 빨간약 발라주고 파상풍 주사만 놔줬는데, 바로 앉은 자리에서 5만원 해먹었다. 이건 실비도 안되는 비급여 항목이라하더라 ㅋㅋㅋ 10년에 한번인 파상풍 예방접종을 영국가기 전에 맞아서 솔직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의사가 하란대로 맞긴 맞았는데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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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되는 일 하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