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다녀와놓고 무슨 휴식이냐라고 하겠지만 정말 이제서야 조금 쉬는 느낌이다. 휴가 가기전까지도 무척 바빴고 2주간 정말 휴가가 말도 안 되게 빡센 일정이었고, 업친데 겹친격으로 사건사고도 많아서 이탈리아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짐 싸서 집으로 장거리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다가 다음날 아침 바로 가구가 들어오도록 되어있어서 진짜 하나도 쉬질 못했다.
그 이후에는 휴가기간동안 밀려있던 일들을 처리해야했고, 만나야할 사람도 있었고 픽업하러갈 물건들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남자친구가 같이 와 있으니까 걔 데리고 구경 다니고 때 되면 밥 먹고 쇼핑 다니고 하다보니 정말 하루도 집에서 온전히 푹 쉬질 못했다. 원래 어제 토요일을 아예 off로 쉬고 싶었는데 갑자기 또 약속이 잡히고 어쩌다보니 가구가 새로 들어와서 그거 정리하느라 이미 너덜너덜한 몸으로 가구 배치를 다시 했더니 정말 몸이 녹는다 녹아.
게다가 그렇잖아도 욱신거리던 허리가 어제 가구 옮긴다고 무리를 좀 했더니 고장나기...
#
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