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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곡동] 덴키 도곡본점(매봉역까지 찾아오게 만드는 이벤트라멘, 오늘은 츄카소바(중화소바/쇼유라멘))

한줄평 : 토사장님, 츄카소바 정식 메뉴로 등록해주시면 안되나요? 오늘따라 완벽한 탄단지 주문 : 츄카소바(10,000원) 이제는 그냥 덴키에서 이벤트라멘을 한다고 공지가 올라오면 웬만하면 다 가보려한다. 한 라멘집에서 여러 라멘을 돌아가면서 주기적으로 맛볼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대체로 다 맛이 좋다는 점이 확인됐으니 안 올 이유는 딱히 없다. 오늘도 어김 없이 인스타그램 공지로 츄카소바를 이벤트라멘으로 판매한다고 확인을 하자마자 동기들 단톡방에 덴키를 가자고 제안했다. 덴키의 돼지 육수를 못먹는 동기가 있는데, 마침 메뉴가 츄카소바여서 닭육수로 예상되어 잘 구슬려서 데려갔다. 비가 와서 그런지 점심에 덴키를 방문한 날 중 제일 널널했으며, 주문하자마자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비오는 날에는 웨이팅 맛집을 가는게 팁 아닌 팁이랄까. 당연히 츄카소바를 먹으러 왔으니 츄카소바를 주문했고, 민찌밥이 조금 고민됐지만 투머치일 것 같아서 츄카소바만 주문하였다. 보통은 쇼유라멘을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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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 미로정 (강남에서 송탄식 부대찌개를 담당하는 역삼역 2대 부대찌개)

한줄평 : 역삼역 2대 부대찌개인 대우부대찌개보다 자극적인 미로정 부대찌개(내 마음대로 역삼 2대 부대찌개) 주문 : 점심 부대찌개 4인세트(46,000원) 오늘은 팀장님과 팀원들과 점심을 나가 먹는 날인데, 팀장님은 자극적인 시뻘건 국물을 좋아하신다. 그래서 원래 법카라면 그돈씨, 즉 가성비 떨어지는 메뉴를 먹는게 좋지만 오늘은 부대찌개가 땡겼다. 역삼역에서 제일 유명한 부대찌개를 꼽으라고 한다면 대다수 사람들이 대우부대찌개를 꼽을 것이다. 그러나 대우부대찌개는 몇 번 가봤지만 부대찌개답지 않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자극적인 부대찌개는 송탄식 부대찌개가 정석이라고 생각하는데, 금일 방문한 미로정은 송탄식 부대찌개를 판매하고 있어 방문하였다. 4명이서 방문하여서 4인 부대찌개 런치세트를 주문하였는데 계란말이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면 일반 부대찌개만 시켜도 양이 충분할 것 같다. 뚜껑을 덮은 부대찌개가 끓는 동안 계란말이가 먼저 나오는데, 특출난 계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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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 파이브가이즈 강남 (리틀햄버거가 오히려 맛있는 이유 / 햄버거 한계효용의 마지노선)

한줄평 : 과하지 않은 최고의 밸런스, 리틀햄버거 / 운동 후 완벽한 탄단지 주문 : 리틀햄버거(9,900원) 요즘들어 저녁에 운동 끝나고 계란과 현미밥 위주로 먹다보니 금요일은 치팅이 마렵다. 오늘도 2시간 가량 운동을 끝내고 계란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생각해보면 햄버거는 탄단지가 완벽하다. 패티로 단백질과 지방을 채우고, 번으로 탄수화물을, 그리고 야채 및 부재료로 그 외 영양소를 채우는 햄버거를 안 먹을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아무 햄버거나 먹기에는 치팅데이를 손해보는 느낌이기에 집 근방에 제대로 만든 햄버거, 파이브가이즈를 찾았다. 오늘도 오후 9시반에 방문했기에 웨이팅이 없었는데, 요즘 파이브가이즈 자체가 웨이팅이 없는 것 같다. 파이브가이즈에 오면 어떤 메뉴를 시킬지 고민이 많이 되지만 우선 베이컨이 들어가는 메뉴는 거른다. 파이브가이즈는 이미 토핑이 풍부해서 베이컨이 그 가치를 하는가 하면, 잘 모르겠다. 치즈는 취향껏 넣으면 되고 결국 패티를 1장을 할 것인가 2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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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 역삼동북어집 (빈약한 비주얼때문에 맛이 억울할 북어집)

한줄평 : 비주얼보고 의심말라, 비주얼을 포기하고 해장을 위한 맛에 몰빵한 집. 주문 : 북어찜 백반(10,000원) 오늘은 애초에 점심으로 역삼동북어집을 영점 잡아두고 어제 미리 술을 마셨다. 진짜로 역삼동북어집에서 해장을 하고 싶어서 술을 마실 정도로 강제로 해장을 시켜주는 집이다. 듣자하니 테헤란로 공사할 때부터 이 메뉴를 판매하셨다고 하던대, 지금은 식당겸 기사식당으로 포지셔닝 되어있다. 웃긴건 기사식당으로도 유명하지만 점심시간(12:00 ~ 13:00)에는 택시와 나홀로 차량은 주차금지라는 점이다. 가게는 넓고 회전율도 좋아서 별도로 기다릴 필요는 없이 바로 착석 가능하다. 점심시간에는 인원수만 물어보고 1분도 안되어서 백반을 내어준다. 사실 별도로 주문을 받고 추가 조리를 해야하는 메뉴도 아닐 뿐더러, 단일 메뉴이기에 이런 속도가 가능하다. 그리고 여기는 해장을 위해 왔다면 백반이 나옴과 동시에 국물 한 그릇을 더 요청하면, 북어찜 아래에 깔리는 마성의 국물을 한 접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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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곡동] 덴키 (닭한마리와 삼계탕과 토리파이탄 그 중간 어디인 폼계파이탄/폼계토리파이탄)

한줄평 : 육수보다도 타래에 강점이 느껴지던 찐한 백탕 한 그릇 주문 : 폼계파이탄(11,000원) 분명 어제도 덴키를 방문했었는데, 오늘도 눈 떠보니 덴키 앞이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기존과 다른 메뉴를 판다고해서 방문한 것인데, 하루만에 또 오게될 줄은 몰랐다. 이렇게 여러 라멘을 돌아가면서 만들어주니까 좋은게 덴키만 가도 여러 라멘집을 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오늘은 폼계파이탄과 아부라소바를 판매한다고 했으며, 기존에 판매하는 차슈덮밥이 아니라 민찌덮밥을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동기가 아부라소바를 시키고 나는 폼계파이탄을 주문하였는데, 마제소바만 먹어봐서 아부라소바도 궁금했으나 국물이 필요한 날이었기에 파이탄으로 주문했다. 폼계파이탄은 이전에도 이벤트성으로 판매를 했었는데, 당시에는 폼계토리파이탄으로 팔아서 이번에는 "토리"인 닭말고 돼지도 같이 섞으셨나 생각했다. 그러나 가게 입간판에 [닭으로 만든 부드럽고 진한] 이라고 적으신 걸 보니 결국 토리파이탄이라고 생각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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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신천동] 라멘쨩 (농후한 돈코츠 육수로 승부, 우리나라에서 제일 끈적한 돈코츠라멘)

한줄평 : 녹진하고 찐한 국물, 이건 액체를 빙자한 고체 아닐까 주문 : 돈코츠라멘(7,500원) / 치킨난반세트(+2,500원) 동기들과 양평에 퇴근 후에 1박2일로 놀러갔다 왔는데, 술을 너무 마셨다. 해장으로 괴로울 때는 대안이 결국 국물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근데 전날 오이냉국을 너무 많이 마셔서 따뜻하게 해장할 수 있는 칼국수 아니면 라멘이 땡겼다. 복귀 경로를 네이버지도로 찍어보니 마침 지나는 지점에 라멘쨩이 보였다. 3일 연속 라멘이 맞나 싶다가도 라멘의 늪에 빠졌는데 거절할 수 없이 목적지를 라멘쨩으로 설정하였다. 주말에는 처음 방문해봤는데, 일반 평일보다 사람이 더 많았으며, 아무래도 1인 업장이시다보니 치우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건 어쩔 수 없다. 주문은 오면 항상 주문하는 돈코츠 라멘에 치킨난반 세트로 주문하였고, 육수 농도는 진함으로 선택했다. 돈코츠 차슈라멘이나 라멘쨩스페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라멘쨩의 강점은 토핑이 아니라 육수와 사이드에 있다고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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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 강남교자 본점 (밥, 사리, 육수 모두 추가 무료/명동교자에는 없는 얼큰칼국수가 있기에)

한줄평 : 면만 먹어도 배부른 강남교자, 밑의 고명까지 먹으려면 밥이 필요하다. 주문 : 얼큰칼국수(11,000원) 근 몇일 계속 안주로 차가운 음식들을 많이 먹다보니 점심부터 칼국수가 땡겼다. 또 일요일 오후 4시, 휴무인 가게들이 많은 일요일인데다가 남은 가게들마저도 브레이크 타임이 많을 때 반겨주는 강남교자가 있어 든든하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들어 칼국수 맛이 좀 변하거나 마늘김치의 기복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기본 이상은 해주는 칼국수집이기에 언제나 믿고 방문한다. 여름과 칼국수가 어울리는 편은 아니지만 닭 베이스 칼국수이니 삼계탕과 비슷하게 이열치열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해장에는 뭔가 빨갛고 자극적인 국물이 적합하다고 생각하기에 얼큰칼국수로 주문하였다. 마늘김치와 얼큰칼국수가 더해지면 알싸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져 혀를 가격하는데, 이런 타격감을 원하는 날에는 이만한 조합도 없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 마늘김치로 입을 예열시키려는데, 오늘은 마늘의 알싸함이 느껴지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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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치동] 양산도 대치점 (좀 짜치는 히츠마부시, 가격 생각하면 괜찮은 건가/올해 초복 음식)

한줄평 : 히츠마부시는 딱딱하니 별로인데, 이것저것 있는게 가격 생각하면 괜찮은 건가 싶기도 하고. 주문 : 히츠마부시(25,000원) 아침부터 여기저기서 복날이라는 메세지 앱푸시 등이 엄청 날라오며 요란스럽게 복날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왜 사람들은 평상시에도 좋은 걸 많이 먹으면서 요즘까지도 복날을 챙기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사람들이 유난이니까 괜히 더 안 챙기고 싶은 그런 마음이랄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똑같은 음식 복날에 웨이팅하며 먹을 바에 똑같은 음식을 다른 날 웨이팅 없이 먹는게 합리적인데.. 여하튼 이번 초복은 우리 팀과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는데, 투표에서 히츠마부시가 뽑혔다. 양산도라고 부산에서 시작한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집에 방문했는데, 11시반에 갔음에도 복날이라 그런지 30분 가량 웨이팅하였다. 굳이 특 사이즈는 주문하지 않고 일반 히츠마부시를 주문하였는데, 마침 복날이라고 새싹삼을 올려준다고 한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히츠마부시가 나왔는데, 구성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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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 토봉추어탕 (외국인들도 잘 먹는 잡내 없고 구수한 추어탕/들깨탕이라고 속여도 믿을 것 같은 구수함)

한줄평 : 추어탕 못 드시는 분들은 봤어도, 여기 추어탕 못 드시는 분은 못 봤습니다. 주문 : 갈아서 추어탕(11,000원) 요즘 따라 여름인데 왜 뜨끈한 국물들이 땡기고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라멘이나 칼국수가 아닌 국밥만이 줄 수 있는 밥 전분기 풀린 국물이 땡겼는데 근래 국밥을 많이 먹어서 추어탕을 먹기로 했다. 근데 동기 중 한 명이 자기는 추어탕을 못 먹는다고 했는데, 추어탕 초보자들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준다고 약속했다. 토봉추어탕은 1층과 지하1층 둘 다 있는데, 대체로 지하에 자리가 있어서 오늘도 지하로 내려갔다. 근데 웃겼던 것이 우리 바로 앞에 외국인 3명이 추어탕을 먹으러 방문했는데, 그걸 보고 동기에게 외국인도 오는데 한국인이 못 먹냐고 말했더니 동기가 알겠다고 먹어보겠다고 했다. 점심에는 사람도 많고 거의 갈아서 추어탕을 먹어서 그런지, 4인이라고 하니 바로 갈아서 추어탕 4개 주문이 들어갔다. 추어탕이 나오기 전 겉절이/무생채/무말랭이/마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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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방이동] 서두산딤섬 2호점 (본점이자 1호점인 송파 딤섬 만두의 대가)

한줄평 : 송리단길에서 1호점에서 2호점까지 옮겨 왔지만, 그 맛이 그리워 계속 찾아 온다. 주문 : 물만두(10,000원) / 새우군만두(10,000원) / 원보딤섬(12,000원) / 볶음면(17,000원) 간만에 회사가 끝나고 술 한 잔 땡기는 날, 바로 오늘이었다. 동기가 8호선 라인에 살기에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우연찮게 동기와 2년 전에 갔던 서두산딤섬이 생각났는데 마침 8호선 근처이다. 그 당시 2년 전에 방문했던 이유도 웃긴 것이, 2년 전보다 이전에 서두산딤섬이 송리단길에 있을 때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당시 송파에서 제일 기억 남는 딤섬이었기에 기억해두고 있다가 어느새 찾으려보니 송리단길에서는 사라진지 오래였다. 기억을 더듬어 검색 엔진에 확인해보니 그 내공 어디가랴, 다시 방이 먹자골목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 다만 현재 1호점은 사라지고 2층에 있는 2호점만 사라져 있는데, 스타크래프트로 치자면 본진 날라가고 멀티만 살아남은 상황. 그래도 멀티가 잘 돌아가니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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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삼전동] 유원설렁탕 (술술 넘어가는 담백한 설렁탕 위에 마늘 한 스푼의 개성을 얹다)

한줄평 : 꼬릿함을 가리기 위한 마늘이었을까, 그러나 이제는 하나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았다. 주문 : 설렁탕(특)(12,000원) 요즘 술을 좀 줄여서인가 칼칼한 음식이 엄청 땡기지는 않는다. 막 엄청 해장에 필요한 음식을 찾기보다는 든든하거나 몸에 좋은 음식을 찾게되는데, 오늘은 설렁탕이 땡겼다. 근처에 사람 항상 가득차고 넓은 설렁탕 집들이 꽤 있는데, 오늘 방문한 유원설렁탕은 그런 느낌은 아니다. 테이블도 몇 없는 집이지만, 이미 서울 3대 설렁탕 같은 타이틀을 보유할 정도로 내공이 깊은 집이다. 삼전역이 은근 뭐가 없으면서도 부원갈매기/장수식당/토마루칼국수/돈까스의집/유원설렁탕 같이 괜찮은 집들이 많아서, 근처에 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는 고마울 따름이다. 설렁탕을 일반을 시킬까 하다가 (특)에는 머릿고기가 들어간다고 적혀있어서 냉큼 설렁탕(특)을 주문하였다. 가게를 들어서자마자 나는 꼬릿한 향내는 군포식당을 떠올리게 만들었고, 이런 꼬릿한 설렁탕을 좋아하기에 기대가 되었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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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곡동] 덴키 (잦은 이벤트라멘, 잦아지는 방문/돼지곰탕+닭곰탕 같은 돈코츠시오칭탕)

한줄평 : 덴키는 어째 이벤트라멘들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오늘은 맑은 돼지 출격 주문 : 돈코츠시오칭탕(10,000원) 덴키에 미친 동기가 언제나 그렇듯 덴키를 가자고 하던 오늘, 간만에 덴키에 이벤트라멘 공지가 올라왔다. 원래 공지 없이 이벤트라멘을 자주하는 덴키이기에 사람이 많을까 걱정됐지만 공지를 한거치고는 웨이팅이 없었다. 올해 돼지뿐만 아니라 소와 닭 모두 청탕을 했어서 별로 인기가 없나? 싶었지만 방문한 입장에서는 다행이었다. 그리고 최근 방문 3번 다 마제소바가 같이 메뉴판에 있었던 걸로 봐서는 이제는 상시메뉴처럼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았다. 마제소바가 상시 메뉴로 자리 잡은 것 같으니 한동안은 동기가 덴키를 가자고 해도 두렵지 않을 것 같다. 오늘은 돈코치시오칭탕을 보고 왔기에 주문하였는데, 특이하게 오늘은 면추가와 차슈밥 추가는 주문이 안 됐다. 여력이 없어서일지, 칭탕을 고려해서 그 맛을 해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일지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면추가나 차슈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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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일원동] 맛있는돈까스 (경양식도 일식도 아닌 진짜 말 그대로 맛있는!! 돈까스)

한줄평 : 치킨만 반반이 아니다, 돈까스도 반반으로 즐기자. 주문 : 매운파 + 카레 돈까스(11,500원) 오늘 외근 중 라디오를 듣는데, 어떤 사람이 비오는 날에는 돈까스라고 사연을 보냈다. 그 말을 들어서였을까? 원래는 돈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기로 결정하였다. 회사 근처에 유명한 돈까스집들이 꽤 있는데, 경양식이나 일식 돈까스말고 특이한 돈까스를 파는 집이 있다. 사실 특이하기 보다는 익숙한 재료들인데 돈까스와 접목시켜 판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다. 맛있는 돈까스는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는데, 그나마 미리 뭘 먹을지 적어서 제출하면 빨리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는 또 특이한게 돈까스를 2장을 주는데, 각 다른 맛으로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반반 돈까스가 가능한 곳인데, 항상 오면 시키는 매운파 + 카레 조합 돈까스로 주문하였다. 돈까스가 나오기 전 크림스프가 나오는데, 별 맛 아닌데도 후추까지 야무지게 뿌리면 꼭 바닥까지 핥게 되는 마성의 오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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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방이동] 황산냉면 (밀면 냉면 어복쟁반 모두 판매하지만, 고소하면서 달큰한 밀면이 일품인 백년가게)

한줄평 : 양은 양대로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데 맛까지 제대로 내는 백년 이상의 내공을 지닌 백년가게. 주문 : 물밀면(9,000원) / 메밀전 小(5,000원) 비 온 다음 날, 오늘은 비가 안 온다. 즉, 냉면을 먹으러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근데 최근에 근처의 밀면, 냉면 가리지 않고 갔어서 좀 오랫동안 방문하지 않았던 곳을 가고자 했는데, 바로 오늘 방문한 황산면옥이다. 황산면옥은 여러모로 독특한데, 우선 이곳의 밀면은 어디 다른 곳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밀면을 내고 있으며, 메뉴들의 전반적인 가격이 매우 착하다. 가격도 착한데 양까지 실하니 안 갈 이유가 없는 집이다. 또 개인적으로는 블루리본, 미슐랭도 좋지만 백년가게로 선정된 곳을 좋아하는데, 오래 전통을 지켜온 곳이기도 하며 앞으로도 명맥을 이어갈 집이기 때문이다. 사실 황산냉면은 선택지가 많지만 이것저것 먹어본 결과 물밀면을 먹는걸 추천하고 오늘도 물밀면으로 주문하였고 메밀전(소)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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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곡동] 덴키 (공지 없이 찾아온 이벤트라멘, 니보시쇼유/멸치를 우린게 아닌 고와낸 라멘)

한줄평 : 건강원에서 멸치즙을 만든다해도 이보다 찐할 수 있을까. 신주쿠 라멘나기 생각나는 맛 주문 : 니보시쇼유(11,000원) 오늘도 덴키에 환장하는 동기와 간만에(?) 덴키에 방문하였다. 이 동기 때문에 덴키에 대한 반감이 오히려 생길 정도로 덴키에 집착하는데, 그럼에도 오늘은 뭔가 덴키 삘이었다. 저번에 이벤트라멘으로 먹었던 마제소바가 너무 맛있어서 인스타 공지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별다른 공지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이에케를 먹으러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웬걸 오늘 마제소바와 니보시쇼유를 이벤트라멘으로 팔고 있었다. 저번에 마제소바를 먹었을 때도 별다른 공지는 없었는데, 이런 갓챠식으로 이벤트라멘을 운영도 하시는구나 싶었다. 분명 공지를 했으면 웨이팅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근처에 밥 먹으러 오는 사람으로서는 공지 없는게 오히려 고마웠다. 저번에 마제소바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마제소바를 주문할까 고민을 했지만, 아무래도 안 먹어본 메뉴가 궁금해서 니보시쇼유로 주문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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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동] 송림식당 (택시기사님들은 고기 먹고 밥 볶아먹을 시간이 없다. 같이 볶아버리는 "빠른 맛")

한줄평 :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쌈 싸드시면서 따로 드셔도 좋아요. 근데, 저는 볶아먹을래요. 주문 : 돼지불고기백반(10,000원/인) 어제는 덴무새 동기가 난리를 피우더니, 오늘은 헬스 2일차인 동기가 점심으로 면은 안된다고 난리다. 무조건 백반을 먹어야 된다고 하길래 어딜가지 생각해보다가 기사님들이 자주 가시는 송림식당이 떠올랐다. 뭔가 기사식당이라는 특성때문에 빨리 먹어야할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주위 사람들의 분주함에 자주 찾지는 않지만 오늘은 니즈가 부합하여 방문하였다. 확실히 기사식당답게 주차장도 시원시원했는데, 일대의 지상주차말고도 주차타워까지 보유한 집으로 주차타워에는 무려 차가 34대나 들어간다. 여담이지만 내가 본 주차타워 중 제일 빨랐으며, 주차타워가 이렇게 빨리 돌아가도 괜찮은가? 싶을 정도로 회전율이 빨랐다. 자리에 앉으면 별도로 물어보지 않고 그냥 백반을 인원수대로 내어주신다. 불고기가 나오기 전에 먼저 선지해장국을 떠오면 되는데, 한 솥 가득 펄펄 끓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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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 파이브가이즈 (파이브가이즈 가성비 메뉴, 비프핫도는 사실 최고의 안주다/혼술 최고 안주)

한줄평 : 각 재료가 살아있는 보이는 것 그대로의 맛, 근데 보이는 재료가 너무 많아서 좋다. 주문 : 비프핫도그(8,900원) 간만에 금요일인데 약속이 없는 금요일이다. 운동은 하고 왔는데, 뭔가 일주일 고생한 나에게 보상을 주고 싶은 마음에 혼술 안주를 찾아본다. 사실 크게 3개 중 하나를 먹는데, 맥도날드/탁심케밥/파이브가이즈 이 셋중에 고르는 편이다. 파이브가이즈하면 사람들이 햄버거를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는 가성비보다는 맛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기에 식사로는 적합할지 모른다. 그러나 안주의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또 얘기가 다르다. 차치하고 요즘 강남 파이브가이즈는 테이블링도 없을 뿐더러, 마감시간 전에 가면 널널해서 간간히 안주로 하나씩 시켜먹는다. 오늘도 결국 파이브가이즈를 찾아서 가성비 메뉴, 비프핫도그를 시켰는데, 비프핫도그말고는 어느 하나 가성비 메뉴라고 부르기에는 좀 아쉽다. 비프핫도그가 가성비메뉴인데는 딱 한가지 이유가 있는데, 파이브가이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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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신사동] 한추 (aka 한잔의 추억 / 가로수길 끝자락에서 고추와 튀김으로 낮술을 부르는 곳)

한줄평 : 넓은 실내, 시원한 생맥, 잘 만든 튀김, 낮술 유목민의 정착지 주문 : 고추튀김(21,000원) / 후라이드치킨(22,000원) / 양념장(500원) 주말에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학동역 쪽에서 있었다. 결혼식에서 한 잔을 걸치고, 같이 참석한 친구들과 2차로 어디를 가지 찾아보는데 낮에 오픈을 하면서도 맛있는 곳은 식당만 떠올랐다. 그러던 와중 신사쪽에 가보고 싶었던 호프집, "한추"가 낮 2시에 오픈한다는걸 확인해서 바로 향했다. 간판을 보니 예전에는 이름이 한잔의 추억이었던 것 같은데, 비슷한 이름이 많아져서일까 지금은 한추라고 검색해야지 나온다. 오후 1시 45분경에 도착했는데, 칼같이 2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근처를 배회하다 2시에 입장했다. 한추의 대표메뉴는 고추튀김과 후라이드치킨이라서 그 두개를 주문하였다. 양념 후라이드 반반이 500원가량 더 비싸서, 별도로 양념을 요청하려했는데 메뉴판에 떡하니 500원 적혀있어 양념장도 같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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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신대방동] 서일순대국 (흰 캔버스 같은 순대국, 넣는 부재료에 따라 결정되는 맛)

한줄평 : 누린내도 안 나지만 돼지의 맛도 나지 않는 , 본인이 원하는 대로 그려나갈 수 있는 순대국 주문 : 순대국(10,000원) 요즘 또 너무 한동안 면만 먹어서 그런지 쌀의 곡기가 필요했다. 근데 또 쌀의 곡기를 채우면서 어제의 숙취를 없애줄 구원자는 돌고돌아 순대국이다. 순대국은 워낙 많은 가게들이 있고, 다 각자의 특징들이 있기에 취향에 따라 골라갈 수 있기에 오늘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순대국 집을 찾았다. 워낙 유명이야 하고, 건물도 서일빌딩을 지을 정도로 돈을 어마어마하게 쓸어담는 곳인데, 그 이유가 궁금했다. 바로 앞에 농심 본사가 있던데, 농심 직원들이 많이 찾나...?라는 생각과 함께 입장했다. 서일순대국은 도로 하나를 가운데로 서일순대국 Ⅰ ,Ⅱ가 나눠져있는데, Ⅰ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서일빌딩에 있고 Ⅱ는 예전 느낌 그대로 내고있다. 요즘들어서 [왁자지껄]한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아서일까, 유달리 손님들의 텐션이 높은 순대국집에서 나홀로 순대국을 주문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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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대방동] 마포갈비 (돼지갈비, 함흥냉면, 반찬, 접객 모두 당황스러울 정도로 수준 높은 집/신대방 삼거리 1타 고깃집)

한줄평 : 갈비, 냉면, 반찬, 접객 어느 요소 하나 빠지지 않는 팔방미인 고깃집 주문 : 돼지갈비(17,000원/인) / 비빔냉면(5,000원/고기 주문시) 일요일 저녁, 선택지가 많지 않은 시간 또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게 된다. 고민 끝 고깃집을 가기로 마음 먹었으나 마땅히 맛있는 고깃집들도 연 곳이 없다. 그러던 중 방문해보지는 않았지만 근처에 맛있어보이기도하고 리뷰들도 괜찮은 고깃집을 발견했는데 금번 방문한 마포갈비다. 상호명은 사실 검색하면 수많은 곳이 나올 정도로 평범하나, 리뷰들도 작업 친 리뷰도 아니고 내공이 있어보여서 방문했다. 돼지갈비를 먹으러 왔기에 돼지갈비와 냉면을 주문하였는데, 냉면은 고기를 시키면 5,000원이라고 하니 이런 고마운 집이 어디 있으랴. 연백냉면도 6,000원을 받는 시기에 고기랑 냉면을 인당 22,000원에 해결이면 완전 땡큐다. 우선 기본으로 깔리는 반찬들도 하나같이 마음에 드는데, 달큰새콤한 동치미/새콤하면서 고소한 회무침/싱그러운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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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당동]군포식당(전 대통령도 즐겨 찾은 옛스러우면서 꼬릿한 한우 설렁탕)

한줄평 : 평범한 설렁탕과 결 자체가 다른, 어른들을 위한 미식 한 그릇. 주문 : 한우 양지 설렁탕(특)(15,000원) 오늘은 동기와 물류센터를 갈 일이 생겨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하였다. 군포를 갈 때는 금번 방문한 군포식당이나 봉덕칼국수를 방문하는데, 최근에 방문했을 때 봉덕칼국수를 갔기에 오늘은 역사 깊은 군포식당으로 향했다. 이름부터 나타나지만 근본 있어 보이며, 감히 군포를 대표하는 식당이라고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도 자주 방문을 했던 식당이라 하며,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풍겨오는 꼬릿한 향기를 맡으면 그 이유가 납득이 간다. 여기 설렁탕은 일반과 특이 구분되어 있는데, 오늘은 허기졌기에 설렁탕(특)으로 주문을 하였다. 내어주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데, 일반 설렁탕은 기본적으로 토렴을 해서 주는 반면, 한우 양지 설렁탕은 밥을 따로 내어준다. 토렴을 원래 좋아하긴하지만 또 육수만의 맛을 느끼기에는 (특)을 시키거나 토렴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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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동]신바야시쇼쿠도(키오스크 좌측상단은 키타카타 라멘/가쓰오와 돼지의 이유있는 만남/일본 3대 라멘)

한줄평 : 우동(육수)과 칼국수(면빨)와 라멘(육수와 고명)의 장점만 모아놓은 키타카나 라멘 주문 : 키타카타 라멘(10,000원) 토요일 점심은 어쩌다보니 계속 라멘을 먹게 되는 것 같다. 보통 같이 점심 먹을 약속이 있다면 다른 음식을 먹으러 다니지만, 주말 점심에는 숙취로 사경을 헤매는 사람이 많다보니 오늘도 혼밥이었다. 서울에 라멘 집이야 많지만 평일에 쉽게 갈 수 없는 곳 중 고르다 신림에 신비야시쇼쿠도가 생각이 났다. 예전에 이 곳의 이에케라멘이 좀 괜찮다해서 저장해두었는데, 간만에 다시 찾아보니 좌측상단 라멘을 키타카타 라멘으로 바꿔놓으셨다. 좀 찾아보니 일본 3대 라멘 중 하나이며, 해당 지역이 인구대비 점포 수가 일본 내 1등이라고 한다. 또 물과 간장이 유명해서 그 라멘 맛 또한 훌륭하다고 하는데, 제일 큰 특징은 아무래도 육수와 면인 것 같았다. 차치하고 신바야시쇼쿠도에는 이에케, 미소, 시오, 쇼유 다 판매하고 있었는데, 나머지들은 다 익숙한 라멘이지만 키타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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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촌동] 더몽 (비오는 날은 중식! 양상추 들어간 볶음밥과 샐러리 들어간 물만두, 제대로 하는 집)

한줄평 : 한국식 중식은 수준급으로, 정통 중식은 제대로 만들어 주는 일타이피 중국집 주문 : 탕수육(23,000원) / 후난식볶음밥(10,000원) / 수제물만두(8,000원) 상반기가 끝나가는 요즘, 장마 소식도 빠질 수 없다. 아니나 다를까 초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빨간 국물이 땡긴다. 특히 짬뽕이 땡겼는데 맨날 가던 곳들 말고 새로운 중국집에 가보고 싶었다. 근데 짬뽕도 짬뽕인데 근래 탕수육이 너무 땡겼어서 탕수육 잘하는 집을 우선적으로 찾아봤다. 그러다 멀지 않은 이촌에 두 곳이 눈에 들어왔는데 야래향과 더몽이다. 야래향은 정통 한국식 중식을 내는 곳이었는데, 더몽은 정통 중식 요리들도 같이 팔기에 더몽으로 향했다. 우선 탕수육은 고정으로 시키기로하고 그 외 식사를 보는데 호남식볶음밥이라고 매콤한 볶음밥이 있다고한다. 짬뽕도 좋지만 매콤하고, 다른 중국집에서 자주 보이는 메뉴가 아니기에 호남식 볶음밥도 주문하였다. 또 그래도 뭔가 아쉬울 것 같아 군만두를 시키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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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봉천동] 오월의 김밥 (前소풍가는날/밥 적은 김밥의 미학)

한줄평 : 김밥을 구성하는 건 밥이 아닌 속 재료이어야 한다. (샐러드김밥>>>>>밥도둑김밥>참치김밥) 주문 : 샐러드김밥(5,700원) / 밥도둑김밥(5,700원) / 참치김밥(5,200원) 샐러드 김밥 참치김밥 밥도둑김밥 수제 진라면 블랙 가끔은 화려한 음식보다도 김밥, 라면 같은 분식들이 땡기는 날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김밥과 라면국물을 같이 먹으면 이게 뭐라고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둘만이 낼 수 있는 시너지가 있다. 마침 집에 얼마 전에 우려둔 사골육수가 있어서 진라면 블랙을 끓이기로 결정하고, 김밥만 구매해오기로 결정했다. 원래는 집 근처에 있는 로봇김밥을 제일 많이 가지만 주말이니 좀 떨어져있더라도 맛있는 김밥을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그러다가 예전에 "소풍가는 길"이라는 상호로 김밥을 판매하던 김밥 집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오월의 김밥"으로 가게 이름을 바꾸어 김밥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샐러드 김밥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여기는 특이하게 주문을 받는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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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오돌 본점 (서걱서걱거리는 독보적 식감의 꼬들살, 근데..)

한줄평 : 맛과 향보다 앞서는 식감의 꼬들살, 근데 반찬은 좀 아쉬운 주문 : 꼬들살(17,000원/인) / 된장찌개(2,000원) 당산에서 몇 유명한 가게들 중 일요일에 영업하는 가게들은 많지 않다. 어제 뭔가 돼지고기가 땡기지는 않았지만 다른 가게들이 다 휴무인걸 어쩌겠는가. 그래서 돼지고기 집이자면 이름 좀 날리는 당산오돌로 향했다. 근데 의아한게 당산오돌은 꼬들살로 유명한데 왜 이름은 오돌일까...? 물론 오돌갈비라고 메뉴가 없는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왜 당산오돌인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그리고 간판에서 볼 수 있듯 원래는 일요일이 휴무일이었으나, 지금은 월요일로 휴무일을 변경해서 운영 중이다. 오돌갈비가 사실 궁금했지만 꼬들살이 유명한 곳이니 꼬들살을 주문하였다. 꼬들살이야 다른 곳에서도 많이 먹어봤지만, 꼬들살이라는 부위를 정형해서 처음 팔기 시작한 가게가 당산오돌이라고 한다. 처음에 반찬들이 나오는데, 솔직히 반찬들은 조금 아쉬운게 사실이었다. 쌈채소는 약간 시들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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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신천동] 수가성 (상권이 낳은 순두부 맛집. 상권 80%/회전율 10%/맛 10%)

한줄평 : 직장인에게는 점심시간이 생명! 순두부 타임어택 주문 : 해물순두부(10,000원) 회사 근처에 이제 안 가본 곳이 없을 지경에 이른 요즘, 또 뭐 먹지 메뉴 고민을 하다가 잠실역 근처 순두부집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부터 가볼까 하다가 근처에 다른 강력한 대안들이 있고, 순두부를 크게 선호하지는 않아서 안 가봤었는데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었다. 이 근방에 장미상가도 있고 롯데월드 지하도 있고 먹을 곳은 많은데 한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다. 그 식당들 이상으로 직장인이 많은 지역이라는 것이다. 12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도 수두룩 빽빽해서 오래 기다릴까 싶었지만, 최강의 회전율로 생각보다 얼마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다. 이미 웨이팅을 하면서 해물순두부로 주문을 해놨는데, 진짜 자리에 앉아서 1분도 안 되어서 해물순두부가 나왔다. 거의 반찬과 같이 나오는 수준이었는데, 웨이팅이 많음에도 금방 들어갔던 이유가 납득이 갔다. 펄펄 끓고 있는 뚝배기가 채 식기 전에 다른 순두부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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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동] 카쥬아루 (돌고 돌아 오래 걸렸네요, 제 취향은 부타라멘입니다)

한줄평 : 한 메뉴씩 먹을 때마다 취향에 따라 달랐다면, 부타라멘은 확고한 1등이다. 주문 : 부타라멘(10,000원) / 면추가(1,500원) 저번 주에 대리님과 카쥬아루에 방문하기로 한 약속이 깨지고 드디어 일주일이 지났다. 오늘도 막판까지도 고민을 한 것이, 그 대리님 입장에서 카쥬아루 멘야코노하처럼 안 가 본 곳도 있고 덴키처럼 가봤지만 또 가고 싶은 곳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원래 가기로 약속한 카쥬아루로 향하기로 했는데, 내 입장에서는 카쥬아루에서의 마지막 퍼즐, 부타라멘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저번처럼 웨이팅이 길지 않고, 오히려 웨이팅 하나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도 날씨가 안 좋으면 웨이팅이 없으니 많이 찾아달라고 하셨다. 근데 웃긴 얘기일 수도 있지만 화창한 날에 시끌벅적하게 먹는 라멘보다는, 이런 비오는 날에 운치있게 조용하게 라멘을 즐기는 편이 당시에 먹을 때나 나중에 돌이켜 볼 때나 훨씬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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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 경파 (중식 튀김 기깔나는 집/수제군만두 고기튀김 드셔보시면 이해가셔요)

한줄평 : 한국이 아닌 중식 유학을 다녀오셨나요? 기본 틀에서 벗어난 기깔나는 중식 튀김의 영재. 주문 : 고기튀김(28,000원) / 수제군만두(8,000원) / 차돌짬뽕(14,000원) 강남역이 은근 중식의 불모지인데, 잘 못하는 중국집들을 사람들이 차선책으로 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 강남역에서 중식집 여기저기 가봤지만 기대 이하의 중식집 밖에 없던 찰나, 최근 새로운 중국집이 문을 열었다. 엄밀히는 강남역은 아니고 신논현역인데, 찾아본 비주얼부터 이미 합격이다. 특이하게 지하 1층에서 영업을 하시는데, 저번에 어머니와 아무 생각 없이 사람 없겠지 생각하고 방문했다가 가게가 꽉 차서 입장도 못했었다. 오늘은 그나마 비가 와서 그럴까 웨이팅 없이 방문할 수 있었고, 특히 사진상으로도 튀김류가 상당해보여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튀김류가 너무 기대되어 고기튀김과 수제군만두를 시켰고, 비오는 날이니 예의상 차돌짬뽕까지 주문하였다. 제일 먼저 나온건 수제군만두였는데, 그 이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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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화양동] 정면 (미슐랭이 선택한 마늘 국수, 건대에서 지켜내는 마늘의 맛)

한줄평 : 비주얼은 쌀국수, 만드는 방식은 라멘, 그러나 맛은 지극히 한국적인 국수 주문 : 백면(9,000원) 어제 라멘을 달렸으니 오늘은 점심으로 한식이 땡겼는데 또 칼국수는 별로 안 땡겼다. 냉면도 안 땡겨서 고민을 하던 찰나에 예전에 한 번 방문한 적 있는 정면이 생각났다. 저번에는 맛있게 먹었으나 우선 자리가 몇 없어 웨이팅이 꽤 있다는 점과 주차장이 조금 떨어져있다는 점이 걸렸지만, 그럼에도 더 나은 대안이 떠오르지 않아 방문하였다. 12시 10분정도에 도착하였는데, 역시 웨이팅이 있었고 앞에 5팀 기준으로 30분 가량 웨이팅하였다. 좌석은 8자리만 있었는데 다찌형태로 약간 라멘집이 떠올랐다. 저번에는 홍면을 먹었어서 이번에는 백면을 주문해보았고, 옵션에 밥 추가(추가 비용X)를 선택하였다. 국수를 기다리면 만드는 과정을 보았는데 라멘집과 상당히 흡사하다. 면도 별도로 삶아 그릇에 넣고 별도로 끓인 육수를 붓고 그 위에 고명을 담아내는 점이 라멘을 담아내는 방식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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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논현동]신호등 장작구이 논현점(콘치즈 맛집)

한줄평 : 콘치즈 없는 장작구이는 의미 없다 주문 : 콘치즈 장작구이(26,000원) 논현에서 신논현 거리에는 술집이 즐비하다. 제일 유명한 곳은 리북집일 것 같고, 핫한 곳은 후문포차일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집들은 따로 있는데, 신호등 장작구이는 비교적 최근부터 가기 시작한 곳이다. 고양쪽이 본점이라고 들었는데 본점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가게 앞에서 장작불에 굽고 있는 닭들을 보면 본점 분점이 뭐가 중요하랴. 또 논현점은 홍제동 순두부 우동국수도 같이 하고 있어서 국수도 같이 즐길 수 있으나, 정작 시켜본 적은 없다. 마침 퇴근하고 시원한 생맥이 땡기는데, 튀긴 닭은 땡기지 않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장작구이 전문점답게 장작구이를 주문하지만, 여기서 꼭 콘치즈 장작구이로 주문하여야한다. 콘치즈 없는 장작구이는 솔직히 엄밀히 말하면 다른 장작구이 집들과 큰 차이는 없다. 배를 갈라서 배 안에 찹쌀을 뜨거운 불판에 눌러 붙어서 누룽지가 되긴하지만, 이정도는 웬만한 집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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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돈의동]영춘옥(갈비탕에서 고기만 엄청 먹고 싶을 때/꼬리찜말고 뼈다귀)

한줄평 :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갈비탕 고기 주문 : 뼈다귀(42,000원) 주말을 맞아 오랫만에 강남쪽이 아닌 강북으로 술 한 잔하러 향하였다. 어딜가지 고민하던 찰나에 친구가 영춘옥 한 번 궁금하다고 가자고 하였다. 영춘옥하면 대표 메뉴가 뼈다귀인데, 저번에 방문했을 때 뼈다귀가 다 떨어져 꼬리찜을 시킨 적 있었다. 꼬리찜이 만원가량 더 비싼데, 나오는 양에 충격을 받아서 다시는 영춘옥 안 온다고 다짐을 했었다. 그래서 친구한테 뼈다귀가 된다고하면 가고, 아니면 다른 곳을 가자고 하였다. 이 날은 다행히 운좋게(?) 뼈다귀가 있다고 해서 입장하였다. 뼈다귀가 있는데 다른 고민 할 필요가 뭐가 있으랴, 바로 뼈다귀를 주문하였다. 김치와 깍두기는 덜어서 먹으면 되는데, 배추김치는 액젓 향이 좀 강한 김치였고, 깍두기는 크게 자극적이지 않았다. 김치를 먹으며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뼈다귀찜과 우거지국을 같이 내어준다. 뼈다귀는 이 집 대표 메뉴답게 고기와 뼈를 뚝배기 한가득 쌓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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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동]카쥬아루(더운 여름에는 평양냉면과 결이 비슷한 라멘/라멘이 멋있는 곳)

한줄평 : 강렬하고 직선적인 돼지 육수로 평양냉면의 맛을 내는 곳. 주문 : 차가운 부타라멘(10,000원) / 교카이돈코츠라멘(11,000원) 약속이 없는 주말 점심이면 괜시리 라멘이 땡긴다. 또 마침 얼마 전에 술을 먹고 동기 집에 내 위스키를 두고 갔기에 위스키도 찾으러 갈 겸 근처 라멘집으로 향했다. 카쥬아루는 가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찾아놓은지는 꽤 됐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못가고 있었다. 특히 딱 눈을 끈건 라멘에 들어가는 멘마가 너무 이뻐서 가봐야지 싶었는데, 마침 여름에는 차가운 부타라멘도 한정으로 판매한다고해서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원래 한 그릇만 먹으려 했는데 두 그릇을 먹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처음 주문한건 차가운 부타라멘으로 흔히 볼 수 없는 메뉴여서 주문하였다. 물을 마시며 기다리다보면 어느새 내어주시는데 뭔가 어디서 보던 비주얼이다. 떠다니는 오이와 파, 그리고 고기고명에 맑은 육수, 흡사 평양냉면을 보는 것 같다. 육수를 먼저 한 입 떠서 먹으면 강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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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교동]우래옥(따라할 자가 없는 고급 냉면이란)

한줄평 : 이보다 진한 육향이 있을까? 고급 냉면의 기준이자 표본 주문 : 평양냉면(16,000원) 1차로 영춘옥을 마치고 2차로 어딜가지 고민하던 찰나, 마침 우래옥이 떠올랐다. 워낙 웨이팅으로 유명한 우래옥이기에 웨이팅을 확인해보려 테이블링을 켰는데 23팀 밖에 없었다. 고민할게 뭐 있으랴, 평양냉면에 소주 한 잔이면 만사가 좋기에 바로 달려 갔는데, 가게 앞에 가니 앞에 웨이팅이 10팀 있었다. 정확히 10분 뒤에 입장해달라는 메세지가 왔고 바로 입장하였다. 사실 예전 지금은 사라진 우래옥 강남점이 있을 때 우래옥을 처음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꿩 완자도 들어가서 신기하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당시 평양냉면에 익숙하지 않았어서 별로 맛있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다시 강남점을 가보려던 찰나에 땅 값이 너무 올라 우래옥이 가게를 정리하고 팔았다는 소식만 들었다. 그리고 또 강남점의 주방장들이 수래옥이라고 성남에 가게를 열어 운영 중이기에 언제 한 번 가봐야지 싶던 찰나, 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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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농민백암순대(국내산으로 무장한 매운 돼지는 사람들을 줄 세운다)

한줄평 : 함경도 찹쌀순대, 농민백암순대의 공통점 = 고소함 그 이상, 돈코츠의 농후함. 주문 : 국밥(10,000원) 주말 사이에 술을 너무 마셔서 술병이 제대로 나서 전날 점심 저녁 다 먹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점심만큼은 든든하게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든든하면 순대국밥 아니겠는가. 회사 근처에 유명한 순대국집이야 너무 많고 항상 즐거운 고민이지만 회사에서 오늘 보다 빨리 출발했기에 웨이팅이 긴 농민백암순대로 향하였다. 나름 빨리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오늘도 역시나 극악무도한 웨이팅 그 자체이다. 웨이팅 꿀팁이라면 리스트에 비해 나름(?) 빨리 입장하게 되는데 별관과 중복해서 기재를 하고, 긴 웨이팅에 지레 겁먹어 다른 곳에 간 사람들이 많이 때문이다. 그렇기에 다른 곳을 가기 보다는 조금 기다려보는 편이 낫다. 일반 국밥을 주문하였는데, 여기 국밥 특이나 정식은 엥간히 양이 많아서 다먹고나면 너무 배가 부르다. 회전율이 좋기 때문에 국밥은 금방 나오지만 그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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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동]카쥬아루(과하지 않아 깔끔하고 크리스피한 돈코츠라멘)

한줄평 : 일반 돈코츠를 시그니처 메뉴로 만들어주는 새로운 형태의 향미유, 돼지 비계 튀김 주문 : 구루메라멘(12,000원) 돈코츠 라멘을 선택하고 토핑에서 구루메를 고르시면 됩니다. 오늘 옆 팀 대리님과 카쥬아루를 가기로한 날이 되었는데 갑자기 대리님이 못 간다고 하셨다. 그러나 이미 덴키에 미친건지 라멘에 미친건지 모르겠는 동기가 카쥬아루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그냥 원래대로 방문하였다. 저번에 주말에 혼자 왔을 때는 웨이팅이 없었는데, 확실히 평일이 되니까 웨이팅이 있었고 30분 가량 기다리고 들어갔다. 오늘은 사실 사전 검색을 좀 하고 갔는데, 카쥬아루 사장님의 인스타를 보고 방문하여서 그런지 메뉴를 좀 더 수월히 고를 수 있었다. 사장님이 [카쥬아루의 시그니처인 구루메라멘입니다], [국내에서 오직 카쥬아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런 문구들을 적어놓은 피드가 있었는데, 바로 오늘 주문한 구루메라멘이다. 원래는 부타라멘을 먹으려했는데 다음 주에 오늘 못 온 대리님과 또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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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방이동]함초밭 들깨칼국수(들깨 톡톡 터지는 들깨칼국수와 양념 팍팍 김치의 조화/이게 보양이지)

한줄평 : 비건이 복날에 먹는 보양식이 있다면 여기 들깨칼국수 아닐까. 주문 : 들깨칼국수(10,000원) / 김밥(4,000원) 근래 너무 라멘만 먹어서일까 칼국수가 됐던 뭐가 됐던 한식 국수류가 땡겼다. 덴키에 미친 동기가 있듯 장칼집에 미친 동기가 있는데, 오늘은 뭔가 빨간 국물말고 하얀색 국물이 땡겼다. 그렇다고 바지락 칼국수나 사골칼국수는 안 땡겼기에 들깨칼국수를 먹기 위해 올림픽 프라자 상가로 향했다. 오래된 프라자 상가에 들어서면 함초밭 들깨칼국수 말고도 바로 앞에 다랑 손칼국수도 위치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함초밭 들깨칼국수가 여러모로 더 매력있다. 여기는 근데 총 수용 인원이 최대 14명으로 테이블이 얼마 없어서 웨이팅은 기본으로 생각하고 가는게 맘 편하다. 또 주차장도 특이한게 상가에 딱 붙어 있는 주차 자리만 상가 주차장이고, 바로 옆 주차장은 현금 결제만 되고 10분당 꼼짝없이 1,000원이다. 함초묵국수도 여름을 맞아서 맛이 좋아보였지만, 하얀색 칼국수를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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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동]장칼집(21번째 방문/장마나 비 올 때 찾게되는 얼큰 칼국수)

한줄평 : 칼국수는 계절을 타더라도, 면의 식감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 주문 : 장칼국수(9,000원) / 계란추가(1,000원) 김가루 후추 추가 기본 덴키에 환장하는 동기에 이어 장칼집에 환장하는 동기에 이끌려 장칼집에 간만에 또 오게 되었다. 소름 돋는 사실은 그 동기는 바로 전 날에도 혼자 왔었다고 한다. 여름에 칼국수가 진짜 안 땡기지만, 장칼집은 이 얼큰함보다도 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깜짝 놀랄만한 면의 식감때문에 계절 가리지 않고 찾는 것 아닐까. 또 장칼집 가기에 여름이 적합한 이유는 웨이팅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도 점심 피크시간임에도 하나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하니 이 무더운 여름이 가끔은 고마울 때도 있다. 장칼집을 수없이 오면서 느꼈지만 나에게는 2단계에 계란 추가가 제일 입맛에 맞는다. 매운 정도는 신라면 더레드정도로 일반 라면 보다는 좀 매운편인데, 달걀을 하나 추가함으로 그 매운맛이 좀 누그러진다. 근데 누그러지면 좀 아쉬우니 매콤함을 더해줄 후추를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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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논현동]롤리폴리 꼬또(고급의 탈을 쓴 가공식품/오뚜기 음식점)

한줄평 : 분위기랑 위치를 생각하면 가성비, 음식은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움 주문 : 탄탄열라면(9,800원) / 계란노른장밥(2,800원) 우리가 아는 그 오뚜기에서 팝업이 아닌 정식 음식점을 하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거다. 심지어 그 옆에는 빵집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럴까 롤리폴리 꼬또는 맛집의 포지션이기보다 브랜딩을 좋아하는 사람/근처 직장인/건축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잘 알려져 있다. 롤리폴리 꼬또는 위에 홀과 아래 케이브 두 공간이 나눠져있는데, 홀은 거의 최소 2만원 가량 양식을 판매하고 아래 케이브는 라면이나 카레류를 판매한다. 금번에는 아래 케이브로 방문하였는데, 공간은 넓은데 테이블 수는 적어서 2명 이상이서 방문시 자칫하면 웨이팅을 해야한다. 여긴 또 특이하게 주문한 음식을 받으러 갈 때, 다 먹은 그릇을 반납할 때 직접 주방쪽에 가야하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롤리폴리 꼬또에서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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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경복 냉삼(인데 한우 차돌박이와 참다랑어도 같이 판매하는 다양하고 잘하는 집)

한줄평 : 차돌박이 냉삼 참다랑어 비빔국수, 뭐 하나 질릴 틈이 없다. 주문 : 한우 차돌박이(25,000원/인) / 생차돌박이 사시미 한우(30,000원) / 참다랑어 회(39,000원) / 국산 냉삼(15,000원/인) / 매콤비빔면(9,000원) / 들기름 통밀면(9,000원) 선정릉에서 회식 자리를 알아보게 되었는데, 강남 바닥이라 그런지 맛이 있어보이면 비싸고, 가격이 적당하면 맛이 없어보였다. 그러던 찰나에 비교적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구성이나 가격이나 괜찮아 보이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또 참다랑어, 한우 차돌박이, 냉삼, 면을 다 파는 곳인데도 사진들을 보니 음식 수준이 괜찮아 보였다. 여기저기 안 돌아 다니고 한 큐에 끝내버릴 생각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했는데 보니까 캐치테이블도 있는 듯 했다. 우선 너무 많은 메뉴를 다 같이 주문해서 한 번 쭉 만족스러웠던던 순서대로 나열을 하자면 1.국산 냉삼 2.참다랑어 회 3.매콤비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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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곡동]덴키(마제소바로 비벼도 결은 같다/공지 없던 이벤트라멘)

한줄평 : 덴키의 결을 지키며 매콤한 향신채와 고소한 요소들이 보이는 앙상블(이벤트라멘) 주문 : 마제소바(9,500원) 또 동기가 외친다. "덴키" 진짜 덴키만 외치는 동기가 가자는 대로 덴키를 갔으면 일주일에 두 번은 갔을 것 같다. 근데 어제는 우연찮게 다른 동기도 덴키를 가자고해서 또 덴키를 가게 되었다. 이에케/매운 이에케/니보시 이에케 중 고민하던 찰나,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못보던 입간판이 서있다. [오늘의 라멘 : 마제소바 9,500원] 분명 인스타에서 별다른 공지가 없었는데? 뭐 어찌 됐건 이벤트 라멘인데 공지를 안해서 웨이팅이 없다? 무조건 환영이다. 마제소바는 별도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차슈 추가 밖에 없었고 염도나 등등의 요소는 고정이었다. 예전에 덴키에서 상시로 아부라소바를 판매 했었는데 금번 나온 마제소바는 그와는 완전히 다른 비주얼이었다. 그리고 구성을 보자마자 이미 맛이 상상가면서 안 먹어봐도 맛있다. 감상은 잠시, 마제소바답게 냅다 비벼버렸다.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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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레 라오(숏다리맛 호래기와 최고의 쏨땀/짜뚜짝 시장 코스)

한줄평 : 쏨땀이 맛있어 쏨땀만 두 개 시킨 실망한 메뉴 하나 없는 곳 주문 : 쏨땀/옥수수쏨땀/호래기/팟타이 방콕의 마지막 날 주말에만 열리고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짜뚜짝 시장을 방문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 미리 찾아둔 레라오를 방문하였다. 짜뚜짝 시장에서 지상철로 2정거장이지만 아리역은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하는게 음식점 뿐만 아니라 좋은 카페도 꽤 있기 때문이다. 카페로는 완전 힙하고 분위기 좋았던 나나 커피 로스터를 추천하는데, 가는 길이 의아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아리역 근처에 옹통 카오소이도 있고 레 라오도 있어서 고민됐지만 음식 취향이 레 라오가 더 맞을 것 같아서 여기로 방문하였다. 이른 저녁으로 오후 5시반 가량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은 없어서 바로 입장했고 2층 자리로 안내 받았다. 일단 태국의 북쪽 요리를 낸다고 설명에는 적혀있었는데, 그건 모르겠고 호래기와 옥수수 쏨땀이 유명해서 그 두개 외 추가로 쏨땀과 팟타이를 주문하였다. 주문 후 우선 쏨땀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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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문정동]연백냉면(2024년 7월 1일부 가격 인상 예정/그래도 저렴하다)

한줄평 : 그릇 당 1천원 인상 예정, 그래도 여전히 싸다, 더 맛나다 주문 : 물냉면(5,000원) / 비빔냉면(5,000원) 날이 무더운 요즘 어딜갈까 생각도 들기 전 본능적으로 땡기는 음식, 바로 냉면이다. 6월인데 폭염주의보가 내리는걸 보고 있으니 올해 냉면집들 매출은 신기록을 갈아엎지 않으려나..? 냉면 중 매운냉면이 땡기기도 했고 연백냉면을 안간지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그 매콤함을 느끼고자 방문하였다. 근데 확실히 여름은 여름이라고 느낀 점이 원래 이정도로 꽉 차지는 않는 집인데 이미 만석이다. 하긴 이 가격에 이 맛인데 가게가 가득 차지 않는게 이상하긴했지만, 확실히 여름에는 장사 없나보다. 근데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었는데, 2018년부터 지켜오던 5천원 가격이 6천원으로 인상된다는 것이었다. 시기는 7월 1일부로 어찌보면 큰 인상폭 같지만, 이미 말도 안되게 저렴했던 터라 충분히 납득이 간다. 오늘도 언제나 그랬듯 물냉면 한 그릇, 비빔냉면 한 그릇을 주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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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길동]비둘기집(쟁반막국수만 장사해도 사먹을 족발집)

한줄평 : 담백한 족발과 반대로 날 서 있는 쟁반막국수 주문 : 족발 小(18,000원) / 쟁반막국수(13,000원) 일요일 점심과 일요일 저녁이 일주일 중 메뉴 고르기가 제일 어려운 날이다. 일단 맛있는 집들이나 잘 나가는 집들은 일요일 휴무가 많기 때문인데, 금번 방문한 비둘기집은 우연찮게 찾은 집인데 족발도 상당해 보이고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기에 여기다 싶었다. 다만 위치는 지하철역들과 떨어져 있어서 좀 애매하다 싶었지만 맛만 있으면 장땡 아니겠는가. 또 매우 마음에 들었던 점은 족발 小가 18,000원 밖에 안하기에 2명이 가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대라는 점이다. 두명이 방문하였기에 족발은 小를 주문하였고 쟁반막국수가 가격때문에 고민이 되었다. 근데 생각을 바꿔보니 족발 小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보이는거지, 밖에서 냉면이나 막국수 사먹으려면 기본 1만원 이상 하지 않는가. 그래서 쟁반막국수도 바로 주문하였고, 족발은 냉족발과 온족발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냉족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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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곡동]코시(입도 배도 가득 차는 붓카케 우동)

한줄평 : 샐러드+유부초밥+붓카케우동+토리텐, 배가 안 부를래야 안 부를 수 없다. 주문 : 토리텐붓카케우동(10,500원) 점심시간 간만에 또 동기가 덴키를 먹자고 난리를 쳤다. 덴키...하다가 저번에 근처 음식점에 줄이 서 있던 것이 기억나 이번에는 거기 가보자고 설득을 하였다. 금번 방문한 코시는 마침 붓카케 우동을 판매해서 날도 더운 요즘 먹기 딱일 것 같았다.(물론 따뜻한 우동도 판다) 붓카케 우동이야 사실 잘하는 곳도 꽤 있지만, 이 집이 유달리 줄이 길어서 더 궁금하기도 했다. 근데 마침 점심시간 조금 전이라 바로 들어갔으나, 우리가 들어간 이후로는 줄을 서기 시작했다. 단백질까지 같이 채워줄 수 있는 토리텐붓카케우동을 주문하였는데, 정식을 주문할까 고민됐다. 4천원가량 추가되는 옵션이었는데, 기본도 충분히 닭튀김이 올라가 있어서 그냥 일반으로 주문하였고, 결과적으로 일반도 충분했다. 양이 받자마자 상당한걸 느꼈는데, 면의 양도 많고 토리텐(닭튀김)의 크기도 큰데 3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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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와타나파닛(백종원 미슐랭 글쎄요? 비주얼 맛집은 맞네요)

한줄평 : 저 오래된 한 솥을 찍을게 아니면 굳이 갈 필요 없는 집 주문 : 소고기 쌀국수(작은면) 마침 여자친구가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고해서 근처에 볼 것 없고 숙소에서도 거리가 멀었던 와타나파닛이 궁금해졌다. 아속역 기준으로 편도 30분가량 걸렸고 근처에 아무것도 없어서 고민됐지만 워낙 방송에 많이 나온 집이고 세대에 걸쳐서 한 솥에 끓인 육수가 궁금했다. 솥 겉에 붙어있는 간장?양념? 조각들이 선대들의 역사이기에 안뗀다는 글을 봤는데, 역겹다기보다 궁금증을 불어일으켰다. 도착해서 소고기 쌀국수(작은면)을 시켰는데 여기서 큰 면 작은면은 면의 넓이를 말하는 것 같았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었으며, 솔직히 무슨 의미인지 알았으면 넓은 면을 시켰을 것 같다. 가게에서 자랑하는 큰 솥은 내가 보던 누가 보던 자랑할만한 거리인 점인 것은 확실했다. 큰 솥이 몇십년동안 꺼지지 않고 계속 육수를 채워가며 끓여왔다는 점에서 한국의 종가집 씨간장처럼 그 정통을 나타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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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쏨분씨푸드 본점(게"향"커리가 아닌 순살 머드크랩 가득한 푸팟퐁커리)

한줄평 : 한국에서 먹은 푸팟퐁커리가 부정당하는 느낌. 소프트크랩 <<<<< 순살 머드크랩. 주문 : 푸팟퐁커리 / 공심채볶음 / 게살볶음밥 / 새우회 워낙 쏨분씨푸드가 워크인으로 가면 웨이팅도 있다고 들어서 방문하기 몇 주 전부터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태국은 참 태국을 대표하는 시그니쳐 요리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래도 태국에 왔으니 푸팟퐁커리는 먹어봐야지 싶었다. 가게에 도착해서 웨이팅을 말하려했는데, 2명이냐고 물어보고 바로 자리로 안내해줘서 예약 내역을 말할 새도 없었다. 그래서 자리가 별로였느냐? 그것도 아니었고 자리가 널널해서 좋은 자리로 달라고 말하였고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토요일 저녁 7시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없었지만 얼마 안가 사람들이 밀려들어온걸 봐서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걸 추천한다. 시그니처인 푸팟퐁커리와 볶음밥과 공심채볶음과 새우회를 주문하였다.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새우회였는데, 결과적으로는 별로 안시키는걸 추천한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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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Pae Sia Dimsum(차이나타운 귀여운 미니 샤오마이)

한줄평 : 착한 가격 + 귀여운 사이즈 + 옹골찬 맛 = 최고의 간식 주문 : 10알(1,400원 가량) 사실 해당 가게를 엄청 가보고 싶다거나 해서 방문한 것은 아니었다. 차이나타운의 꾸웨이잡 우언포차나를 방문하는 길에 마침 바로 옆에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줄을 길게 선거부터 상당해보였다. 근데 사실 샤오마이 단일 메뉴에다가 바로바로 내어주기에 오래 기다릴 것 같지 않아 줄을 섰다. 줄을 서서 메뉴판을 봤는데 가격이 너무 착하다. 사실 한국에서 왕만두 하나가 1천원이 넘는게 허다한데, 여기는 아무리 미니 샤오마이지만 10알에 1,400원 가량이다. 어차피 간식으로 먹을꺼라 10알짜리만 시켰는데, 앞에 있는 손님들을 보니까 로컬 분이신지 몇십알 단위로 주문을 많이 해갔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방문시간이 딱 맞았던게, 12:00 ~ 14:00까지 밖에 장사를 안한다고 하고 역사가 깊은게 1918년부터 장사를 했다고한다. 샤오마이는 주문과 바로 담아주시는데 찜기에 있는 수백개의 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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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방이동]방이손칼국수(김치,콩나물로 진화한 멸치칼국수와 맵싸한 김치)

한줄평 : 김치칼국수에 또 김치를 얹어 먹게 만드는 마성의 맛 주문 : 얼큰칼국수(8,000원) 방이손칼국수는 회사에서도 자주 가는 집인데, 금번에는 주말에 다른 집들이 다 브레이크타임이라 방문하게 되었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칼국수집인데다가, 요즘 칼국수가 거의 만원정도 하는 시대에 아직은 8천원의 가격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또 메뉴가 메뉴인지라 칼칼하게 해장을 하고 싶을 때, 자주 가는 장칼집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집이기에 자주 찾는다. 방이손칼국수의 매력은 자극적인 요소와 자극적이지 않은 요소 둘 다 갖고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우선 메인 메뉴들인 칼국수와 수제비류는 종류 불문하고 엄청 건강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근데 여기 김치가 또 하나의 포인트인데, 김치칼국수와 먹어도 계속 집어먹게 되는 자극적인 마성을 지녔다. 우선 배추김치는 엄청 꼬독꼬독한데, 줄기부분 같은 경우에는 흡사 무말랭이를 먹는 정도의 식감을 연출해서 칼국수에 없는 식감을 더해준다. 또 얼큰칼국수는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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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오금동]독천낙지골(육회비빔밥보다는 탕탕비빔밥/생낙지에 해물찜을 얹은 느낌)

한줄평 : 낙지탕탕이와 해물찜을 동시에 비벼 먹는 느낌 주문 : 탕탕비빔밥(22,000원) / [계란]탕탕(22,000원) 독천낙지골은 국내산낙지만 사용하고 메뉴도 다양해서 얼마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위치가 오금역이라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근데 주말이 좋은게 뭐인가? 주말에 맞춰서 저녁을 먹으러 방문했다. 네이버에 별도로 영업시간이 안나와있는데 전화해보니 21시30분까지 영업한다고 하셨다. 웃긴건 매장에 방문해서 식사를 하던 중 사장님이 여직원에게 20시30분에 지금부터는 대통령이 와도 입장이 안된다고 안내하라고 했다. 메뉴가 고민이 되었는데 이럴 때는 보통 주위 테이블이 시키는 것도 묘안이지만 진짜 다 다른 메뉴를 시켜 먹고있었다. 그러다 점심을 늦게 먹어 별로 배가 안고팠기에 탕탕비빔밥이랑 [계란]탕탕을 주문하였다. 우선 [계란]탕탕이 나왔는데 낙지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만한 비주얼이다. 말 그대로 낙지 탕탕에 계란이 얹어져서 나온 비주얼이었는데 이미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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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꾸웨이짭 우언포차나(돼지 내장 누린내를 즐길 수 있는 꾸웨이짭)

한줄평 : 돼지 누린내를 싫어하면 절대 가지 마시고, 내장같은 부속고기를 좋아하시면 꼭 가보세요. 주문 : 꾸웨이짭 / 크리스피삼겹살+바베큐삼겹살 개인적으로 태국에서 똠얌꿍보다 꾸웨이짭이 해장에 좀 더 최적화되어있는듯 해서 미스터조 말고도 궁금해졌다. 찾아보던 중 차이나타운의 꾸웨이짭 우언포차나도 유명하여서 차이나타운 관광 겸 방문하였다. 여기는 가게가 엄청 작았는데, 밖에 야장으로 테이블을 깔고도 장사를 하고 있어서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았고, 역시나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근데 우언포차나는 미스터조랑 가게를 들어갈 때부터 냄새나 인테리어부터 확연히 달랐다. 미스터조는 깔끔한 느낌이었다면 우언포차나의 냄새는 순대국밥집처럼 돼지의 꼬릿꼬릿한 향이 엄청 났고, 가게도 오래돼 보였다. 자리에 앉아서 꾸웨이짭이랑 크리스피+바베큐 삼겹살을 같이 시켰는데, 꾸웨이짭의 내장은 어차피 입에 안맞을 것 같아서 기본 고기로만 주문했다. 먼저 삼겹살이 나오는데 크리스피 삼겹살 비주얼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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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Above Riva(왓아룬 뷰 맛집/워크인)

한줄평 : 왓아룬 어디서 보실껀가요? 뷰 맛집 음악 맛집 분위기 맛집 above riva(음식은 음..) 주문 : 초리조스파게티 / 연어아보카도샐러드 / 똠양꿍 / 스프링롤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뽑으라고 한다면 모두 왓아룬을 뽑을 것이다. 역사적 가치나 의미를 다 차치하고 저녁에 봤을 때 강 옆에 붙어서 불이 들어오는 왓아룬을 보러 필수 코스로 방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콕 여행을 준비할 때 왓아룬 뷰 숙소, 음식점을 미리미리 몇 달 전부터 예약을 한다. 나 또한 한 달 반 전부터 좋은 자리를 위해 예약을 하고 금번 방문하였다. 또 혹여 왓아룬 뷰 레스토랑을 예약하지 못했거나 식사를 안하고 음료만 먹고싶은 사람이라면, 해가 진 후에는 워크인으로도 충분히 들어올 수 있었기에, 꼭 일몰 뷰를 봐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쪽이 나아보였다. 나는 17:30에 방문하였는데 결론적으로는 18:00 예약이 무더운 방콕 하늘 아래 그나마 덜 있으면서 사진도 건지는 시간대 인 것 같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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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따롱이 훠궈(오늘도 역시나 가성비 훠궈/두 번은 와야하는 집)

한줄평 : 할인된 가격으로 먹으면 이만한 가성비가 없다 주문 : 여러 재료 (남자 4명 기준 술 값 포함 127,800원) 훠궈는 아무래도 탕값이 있다보니 최소 4명이 가야지 본전을 뽑는 것 같다. 어제 마침 3명이 술을 마시기로 했었는데 한명이 더 오기로하여서 4명이면 훠궈지 해서 따롱이 훠궈로 향했다. 이 날 따라 쿠폰을 많이 사용하게 됐는데 우선 1.저번 방문시 받은 탕 무료 쿠폰 / 2.이벤트를 참여해서 받은 1만원 쿠폰 / 문자 마케팅 동의로 받은 소고기 1인분 쿠폰 이렇게 사용하였다. 이렇게 쿠폰을 다 사용하니 뭔가 이번 술 값을 저번에 나눠서 냈던 기분이 들면서 따롱이는 최소 두번은 와야지 뽕을 뽑는 것 같다. 직전 방문에 받은 쿠폰을 다음번 방문부터 사용 가능하기에 두번째 방문 때는 절대 후회 안할꺼라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소맥이 8,900원 무제한이기에 이거만으로도 주당은 가성비 맛잡으로 분류할 것이다. 오늘은 탕무료 쿠폰이 있어서 3개로 주문해봤는데 보양탕/덜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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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시골야채된장(된장고추장계란두부야채밥을 비빈 술안주)

한줄평 : 짭조름+고소함+담백함. 된장 술밥 이전의 안주, 된장 비빔밥 주문 : 시골야채된장비빔밥(10,000원) 1차를 따롱이에서 먹어서 2차로 어디를 갈까 고민이 되었는데, 짜치는 술집은 가기 싫고 한식이 땡겼다. 시간이 애매했던 와중 22시30분까지 영업하는 시골야채된장이 딱 니즈에 맞아떨어져서 방문하였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강남교자 아래 있는데, 밥을 먹을 때는 강남교자를 가고,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시골야채된장의 비빔밥과 술이 궁합이 좋아서 술먹으러는 시골야채된장을 찾는 편이다. TMI지만 6/13 어제가 사장님 생일이셔서 생일파티를 직관(?)할 수 있었다. 사실 원래는 여기를 방문할 때마다 청국장을 시키곤 했었다. 근데 어제따라 취해서인지 시골야채된장비빔밥을 주문하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청국장보다 만족스러웠다. 청국장 맛은 찐하지 않고 꼬릿함 보다는 구수함만 남은 청국장인데, 살짝 걸렸던게 들어가는 김치가 국내산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그럼에도 청국장을 비빔밥과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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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동]풍납동칡냉면(유천냉면보다 칡냉면 잘하는 집)

한줄평 : 칡냉면이 거기서 거기라는 관념을 깬 집/유천냉면은 원조, 풍납동칡냉면은 최고 주문 : 물냉면(9,000원) / 고기만두(6,000원) 술 > 해장 > 술 > 해장 > 술 > 해장의 반복적인 프로세스에서 여름이되면 해장은 자연스레 냉면이 주로 담당하게 된다. 어제의 과음이 또 냉면을 부르게되었는데 간만에 안가본 새로운 곳을 가보기로 하였다. 칡냉면은 항상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사이에 치이고, 어딜가나 맛이 비슷비슷해서 잘 찾지 않는 카테고리인데 오늘따라 칡냉면이 땡겼다. 칡냉면이 땡길때면 항상 천호쪽에 칡냉면 원조인 유천냉면을 찾아서 먹는데, 송파구에도 꽤 괜찮아보이는 집을 발견했다. 풍납동칡냉면은 외관부터 이미 오랜 세월 운영한 것이 느껴졌는데, 오래됐다는 것은 그 세월동안 살아남았다는 반증이기에 방문하였다. 그리고 또 특이하게 배민같은 어플이 아니라 전화로 배달주문도 받고있어서 가락동이면 자주 시켜먹을 것 같았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잠시 고민했지만, 해장을 하러 온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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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치동]장독대(11,000원에 즐기는 점심 고기 풀코스)

한줄평 : 11,000원이 가성비 점심이라고 불릴 수 있는 곳 주문 : 돼지불백 쌈밥정식(11,000원) 사실 요즘 1만원 한장으로 강남에서 뭐를 사먹으려해도 거의 제일 기본적인 것만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순대국 칼국수 냉면 모두 만원은 쉽게 넘어가고, 넘어가도 사람들이 그러려하는 지금에도 11,000원인데도 가성비라고 불리는 식당이 회사 근처에 있다. 점심도 괜찮고 저녁도 괜찮은 장독대는 일년전쯤 가게도 확장하여 더 큰 곳으로 옮겼고 은마아파트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를 잡았는데, 가보면 확실히 고개가 끄떡여지는 집이다. 회사 근처에서 밥을 해결해야했고, 든든하게 먹고싶은 하루였기에 장독대로 향했다. 흔히들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다고 한다면 보통 백반을 떠올릴 것이다. 간단한 국과 다양한 반찬들이 메인인게 백반집들 특성인데, 장독대의 돼지불백 쌈밥정식은 끓여먹는 김치찌개+제육볶음+쌈채소 무한리필로 승부수를 던진다. 개인적으로 김치찌개/제육볶음 모두 좋지만 싱싱한 야채가 직접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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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짜런쌩씰롬(배달말고 꼭꼭꼭꼭꼭 방문할 이유 : 족발덮밥 소스)

한줄평 : 족발보다 소스가 더 기억에 남는 집. 매장에서는 소스 무제한으로 드실 수 있어요 주문 : 작은 족발(6,400원 가량) / 밥(400원 가량) 태국식 족발덮밥을 처음 접한건 송리단길에 있는 서보라는 곳이었다. 당시 족발덮밥이라는 음식도 처음 먹어봤으며, 꼭 장조림 같은 국물에 부드러운 족발 살이 밥과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방콕에도 꼭 찾아가야지라는 생각을 하였다. 카오카무도 아무래도 많이 먹는 음식이다보니 전문점이 여러 곳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유명한 곳에서 먹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짜런쌩씰롬을 방문하였다. 문제는 타 블로그나 리뷰들을 보니까 오전 11시정도면 재료소진이 돼서 원하는 부위를 못 먹는다거나 웨이팅을 꽤 했다는 후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오전 11시에 가게를 향해 출발했다는 점이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11시반이었는데 토요일 11시반 기준으로 재료소진은 커녕 웨이팅도 없었다. 다만 배달하는 배달원들이 심심찮게 보였는데, 결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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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동]옥돌현옥(소고기 辛 국밥/평냉집의 맛있는 소고기 국물 어디가랴)

한줄평 : 여기 평양냉면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기름기 없는 담백한 소고기 국밥 주문 : 소고기 辛 국밥(9,000원) 어제 라멘을 두 그릇 먹어서였을까? 동기들이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자는 말이 달갑지 않았다. 그래도 다수의 의견을 따라야할 터.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전에 옥돌현옥에 방문했을 때 꽤 많은 사람이 소고기 국밥을 먹고 있던게 생각이 났다. 그렇다 오늘은 평양냉면집 소고기 국밥을 먹어야겠다 싶어서 가게로 향했다. 분명 한두달 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확실히 날이 더워지니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소고기 국밥을 먹는 사람도 꽤 있었는데, 오늘은 거의 다 냉면을 한 그릇씩 붙잡고 있다. 그렇지만 면은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아서 소고기 辛 국밥을 시켰다. 우선 평양냉면집이니 같은 베이스 육수를 사용할 것 같아서 믿음이 갔고, 어제 술을 마신 탓에 辛 매운 맛이 필요했다. 우선 냉면과 다른 반찬이 2개 나오는데 국밥에 정석과도 같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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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탁심케밥(늦은 밤 안주, 제대로 만든 케밥)

한줄평 : 늦은 밤 햄버거 피자는 부담스러울 때 안주로 제격인 담백한 케밥 주문 : 양고기 케밥(8,900원) 퇴근 후 운동을 끝내고 건강식으로 마무리한 저녁 10시,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너무 적게 먹어서일까? 건강하게 먹어서일까? 뭔가를 더 먹고싶다. 햄버거를 먹자니 너무 헤비하고, 냉동피자를 돌려먹을까 하니 건강하지 않을 것 같고, 할 때 언제나 대안이 되어주는 음식, 케밥이다. 탁심케밥은 이태원에 위치한 곳으로 강남에도 오픈한지 한 1년? 된 것 같은데, 한동안 탁심케밥에 빠져 살았었다. 저녁 늦게까지 영업을 한다는 점도 한 몫을 했는데, 무려 새벽 4시까지 하기에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방문하면 항상 드는 고민은 천원 싼 치킨을 먹을까, 천원을 더 내더라도 양을 먹을까이다. 근데 치킨을 시키면, 양 시킬껄 생각이 들고, 양을 시키면, 아 양 시키기를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든다. 즉, 양고기에 거부감이 없다면, 탁심케밥은 무조건 양을 시키는걸 추천한다. 양고기는 돌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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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원조개성집 남양주본점(익숙한듯 차이점을 만드는 오이지의 역할)

한줄평 : 김치말이국수에 묵은 오이의 향을 추가 주문 : 오이소박이냉국수 곱빼기(12,000원) 날이 더워지면 새콤하고 시원한 국수 DNA가 살아난다. 김치말이국수야 자주 접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오이소박이 국수는 생소하지만 궁금증을 유발한다. 원조개성집은 그런 오이소박이국수 외에도 다양한 칼국수와 만두를 판매하기에 방문하게 되었다. 오이소박이국수를 기대하고 온터라 오이소박이국수 곱빼기를 주문하였다. 주문한지 얼마되지않아 국수가 나왔는데 양이 생각 이상으로 많아서 약간 후회아닌 후회가 됐다. 면을 풀기 전 육수부터 맛을 보았는데 익숙하면서도 뭔가 새로운 느낌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김치말이 국수의 동치미 느낌의 국물을 보이고 있었는데, 끝에 은은한 오이향이 같이 퍼진다. 냉면 위에 얹어내는 생오이가 육수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않는다면, 오이소박이 국수에서 묵은오이는 국물에 조금 녹아든 느낌이다. 다만 생 오이의 풋내가 아닌 익은 오이지의 향이 은은하게 퍼져 김치말이국수와 차이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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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영월읍]연당동치미국수(붓카케우동 연상되는 담음새, 해장에 최적화된 맛)

한줄평 : 아름다운 담음새, 매워서 더 매력적인 육수 주문 : 동치미국수(8,000원) 다양한 국수집들을 가보고 인터넷으로 접하지만 비주얼만으로 압도된 집은 처음이었다. 육수도 육수지만 면의 담음새가 너무 이뻐서 이 정도 정성을 들인 국수는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랄까? 일본의 붓카케우동류들이 이런 식으로 면을 내어주는 것만 봤지 동치미국수에서는 처음 보는 비주얼이었다. 동치미국수 내지 김치말이국수를 워낙 좋아하기에 꼭 가봐야지 싶었지만 위치가 멀어서 고민하던 찰나에 기회가 되어 방문하였다. 동치미국수만을 보고 왔기에 바로 주문하였다. 동치미국수가 나왔는데 인터넷에서 보던 비주얼 그대로 면이 엄청 정갈하게 나온다. 항상 그렇듯 국수를 풀기 전 육수부터 맛을 봤는데 면 뿐만 아니라 육수의 맛도 기존의 것들과는 다르다. 새콤한 류의 동치미국수를 좋아라하는데 여기의 국물은 새콤함보다는 쿰쿰함이 좀 더 우세했고 제일 중요한게 생각보다 매웠다. 새콤하고 달콤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쿰쿰함과 매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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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Kung Thep(짯페어시장 랭쎕 해산물 비싼만큼 맛도?/조드페어 짝페어 jodd's fair 야시장)

한줄평 : 소문난 야시장에 먹을 것 없다. 짯페어는 둘러만보세요. 주문 : 해산물버킷 small(19,000원 가량) 랭쌥 medium(12,000원 가량) 볶음밥(6,000원 가량) 거두절미하고 짯페어시장에서 해당 가게를 갈바에는 택시를 타고 다른 늦게까지 하는 식당 가는걸 추천한다. 짯페어시장 다른 가게들도 사실상 같을 것인데, 맛이 크게 상관 없고 분위기를 즐기고싶다면 괜찮다. 금번 방콕을 짧은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방콕에 랜딩이 저녁 9시였다. 짐 찾고 호텔까지 간다면 꽤 늦어서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 생각되어 00시까지 운영하는 짯페어 야시장 근처로 숙소를 잡았다. 짯페어 야시장에 도착하니 깔끔하긴 엄청 깔끔한데 어쩔 수 없는 호객행위가 엄청 붙었다. 사실 첫날 엄청 맛있는 음식을 먹을꺼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았고, 그냥 분위기만 즐기자는 느낌으로 둘러보던 중 두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둘 다 대형가게로 몇개씩 점포를 갖고있었는데, 한 가게는 랭쌥을 내세우고 있었고,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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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Kuay Jab Mr.Joe 꾸웨이잡 미스터조(차이나타운보다 깔끔한 kuay jab/크리스피 삼겹살이 들어간 맑고 칼칼한 쌀 수제비)

한줄평 : 돼지 냄새 옅고 잡내 없이 깔끔한 Kuay Jab(돼지고기국) 주문 : kuay jab(3,200원 가량) / 크리스피 삼겹살(3,200원 가량) 방콕에서 조식을 먹지말고 로컬식당들을 가자고 다짐하고 다녀왔다. 예전부터 태국을 가면 크리스피 삼겹살을 먹어보고 싶어서 가게를 알아보던 중 Kuay Jab이라는 음식을 알게 되었고 아무래도 대표격인 미슐랭 두 곳으로 좁혀졌다. Kuay Jab Mr.Joe와 꾸웨이짭 우언 포차나 두 곳이 미슐랭이고 후기도 많아서 결과적으로는 두 곳 다 이번 여행 때 방문하였다. Kuay Jab Mr.Joe는 오전 11시반에 도착하였고 웨이팅도 없었을 뿐더러, 가게에 들어갔을 때 가게는 엄청 깔끔하고 쾌적했다. 방문해서 전날 다행히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서 Kuay Jab과 크리스피 삼겹살을 각각 하나씩 시켰다. 우선 크리스피 삼겹살은 종업원이 돌아다니며 시킨 곳에 서빙을 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아서 놀랐다. 그렇지만 한국의 보쌈 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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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크루아 압손(미슐랭이랑 블로그에 제대로 속았다)

한줄평 : 제대로 속았다. 근처 다른 곳 갈껄 주문 : 쏨땀 / 옐로우커리 / 팟타이 꾸웨이짭을 먹고 바로 또 점심 2차를 먹으러 갔었다. 어차피 가격도 싸고 양도 크게 많지 않으니 끼니 당 두 곳 정도 방문을 목표로 했기에 2차까지는 바로 출발할 수 있었다. 또 방콕에 왔으니 쏨땀/팟타아/똠양꿍 등 태국 음식들을 한 곳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곳이 크루아 압손이었다. 근처 매텀팟타이도 고민을 하였으나 팟타이만 판매를 하여 크루아 압손을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점심 3차로 방문하였다. 오후 1시경에 방문하였는데 가게는 넓었고 그래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죄다 블로그나 구글리뷰나 옐로우커리가 맛있다고 기재해놓고 지구오락관? 거기에도 나왔다해서 해당 메뉴를 포함해서 옐로우커리/쏨땀/팟타이 이렇게 주문하였다. 우선 우리나라의 김치 포지션이라고 볼 수도 있는 쏨땀이 나왔다. 쏨땀은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고 각자 스타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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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매텀팟타이(크루아 압손 가지말고 여기 가세요/자극적인 팟타이)

한줄평 : 팟타이만 판매하는 전문점의 강렬한 인상 주문 : 새우 팟타이(4,000원 가량) / 크리스피 팟타이(4,800원 가량) 크루아 압손에서 점심 2차를 끝냈는데 너무 별로였어서 결국 한끼를 더 먹기로 하였다. 점심에만 3번째로 방문하게된 가게로는 근처에 있는 매텀팟타이였다. 구글 평점이 5.0으로 매우 수상했지만 우선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팟타이만 전문적으로 판매했기 때문이다. 또 여기에서는 특이한 팟타이로 크리스피 팟타이가 있었기에 먹어보고자 방문하였다. 플레인 팟타이는 좀 심심할 것 같아서 새우 팟타이와 크리스피 팟타이를 주문하였다. 당연히 다른 메뉴가 없었기에 시킬 것도 없었고, 이미 점심을 2끼나 먹은 상태였기에 맛만 보자는 생각으로 심플하게 주문하였다. 이어코 두 메뉴가 나왔는데, 방금 전 크루아 압손에서 먹은 팟타이와 색깔부터 다르다. 찐한 색을 띄고 있는 팟타이는 색만큼이나 향도 강렬하였는데, 그 팟타이 특유의 달달하고 고소하고 쿰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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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동] 장칼집(20번째 방문/귀국 후 첫번째로 간 집)

한줄평 : 해외에서 깨달은 장칼집의 소중함 주문 : 칼국수 2단계(9,000원) / 계란추가(1,000원) 태국에서 돌아와서 동기들과 점심식사로 어디갈지 고민고민을 했다. 냉면 아니면 장칼집에서 결정장애가 왔는데, 마침 동기들이 장칼집이 땡긴다고 하기도 했고, 저번에 가게 사정으로 쉬어서 허탕을 친적이 있어서 장칼집으로 향하였다. 근데 날이 확실히 더워지긴 했다고 느끼는게 좀만 추우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어김없이 줄이 길게 서있지만, 이번에는 테이블 청소만 기다리다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들어가고 좀 지나 웨이팅이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추울 때에 비할 바는 아니다. 오늘도 어김 없이 2단계에 계란 추가를 하였는데, 동기는 처음으로 1단계를 주문하였다. 단계가 낮을 수록 맵다는 뜻인데, 1.5단계까지는 도전해봤지만 1단계는 한 번도 안먹어 봤어서 궁금했다. 나야 항상 먹던대로 나오자마자 후추를 뿌리고 김가루를 추가해서 즐겼다. 면을 입에 넣으면 역시나 그 식감 그대로다.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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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강남교자 본점(해외에서 더 생각나는 마늘김치)

한줄평 : 마늘 김치만으로도 그 존재 가치가 있는 해외여행 후 필수 코스 주문 : 교자(12,000원) 바뀌어버린 교자 바뀌기 이전 교자 태국에서 귀국 후 장칼집으로 칼국수는 먹었겠다, 그 다음으로 생각난 것은 강남교자 마늘김치였다. 그냥 김치도 아니고 마늘김치의 수혈이 필요했는데, 우리 집에서 제일 근처에 있고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곳이 강남교자 본점이다. 해외여행을 갈 때 보통 리무진 버스를 타기 전에 강남교자에서 얼큰칼국수와 마늘김치를 듬뿍 먹고 가는데, 이번 태국 이전에는 들리지 못해서 내심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서 귀국하자마자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점심으로도 칼국수를 먹었다는 점이다. 다만 강남교자는 칼국수말고도 다른 메뉴도 많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실 칼국수를 빼고라도 점심에 장칼집에서 밥까지 야무지게 말아 먹었기에 면 자체가 안땡겼다. 그래서 강남교자를 가면 간간히 시키는 교자를 시켰다. 이름에서 알아볼 수 있듯 강남교자는 교자만두도 일품이다. 아니 정확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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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담원순대(마늘 순대국, 강남역 직장인 추천 점심 선택지)

한줄평 : 한식에 마늘은 언제나 옳다, 묵직한 육수에 마늘은 권유가 아닌 필수 주문 : 순대국(10,000원) 주말에는 까딱 낮잠을 자면 점심시간을 놓치기 마련인데 이번에도 늦잠을 자서 죄다 브레이크타임이었다. 최근에 칼국수랑 라멘을 너무 먹어서 간만에 순대국이 땡겨서 농민백암순대로 향했는데 3시 이전에 이미 마감이었다. 많이 먹어보기도 했고 못먹으면 아쉬운 맛은 아니기에 을밀대로 갈거라고 정해놓고 주위에 다른 곳을 돌아다니다 우연찮게 새로 생긴 것 같은 매장을 발견했다. 을밀대도 좋지만 원래 순대국으로 종목을 정했기에 큰 고민 없이 방문했다. 찾아보니까 시청이 본점이고 여기는 강남 직영이라고 하는대, 농민백암은 웃긴게 선릉이 본점이고 시청에 직영이 있는데...이거 뭐지..? 순대국 말고도 뼈해장국도 팔았지만 무조건 메인메뉴 순대국으로 주문을 해봤다. 신규업장답게 옆에 양념통이라던지 인테리어라던지 모든게 다 깔끔하다. 벽에 걸린 설명을 찬찬히 읽어보니 특징이 육수는 돈두육이랑 소사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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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연남동]하쿠텐(우리나라 이에케라멘 제일 잘하는 집/돼지장조림 라멘)

한줄평 : 되게 기름진 돼지 장조림 느낌의 라멘이지만 물리지 않는 매직 주문 : 이에케라멘(9,000원) / 김추가(500원) 간만에 주말 저녁에 시간이 남아서 뭘 할까 고민하던 차에 우리나라 라멘의 엘리트들이 모여있는 홍대쪽으로 가보기로 결정했다. 오늘은 진짜 누가 뭐래도 꼭 라멘 2그릇을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출발했는데, 한 그릇은 무조건 하쿠텐으로 먹을 예정이었다. 최근 너무 강남쪽 라멘만 먹기도 했고, 라멘 커뮤나 여기저기서 다 인정하는 이에케라멘이기에 이전에도 방문했지만 오래 전이라 그 맛을 복기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근데 항상 느끼지만 아무리 웨이팅 있는 라멘집이어도 주말 저녁에는 크게 웨이팅하는 법을 못본 것 같다. 이번에도 18시 40분에 하쿠텐에 도착하여서 웨이팅 없이 입장하였는데, 점심시간에 최소 20분가량 웨이팅하는걸 생각하면 주말 저녁만큼 라멘먹기 좋은 시간도 없는 것 같다. (캐치테이블에서 원격줄서기도 가능하다.) 오늘은 이에케라멘에 김추가를 하였고, 면 익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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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연남동]니시무라멘 연남본점(빵의 담백함과 건어물의 시원함, 이거 물건이다)

한줄평 : 평범한 시오라멘이라는 이름에 속은 걸작 주문 : 시오라멘(12,000원) 하쿠텐으로 홍대 라멘 1차를 마쳤으니 다음 갈 곳을 물색하던 중 바로 근처에 이전부터 가려했던 곳이 눈에 들어온다. 거북이의 꿈, 쿄라멘 등을 제치고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니시무라멘이다. 니시무라멘이 작년 11월 경에 오픈한 걸로 알고있는데, 당시에는 건물 1~4층까지 줄을 설정도로 웨이팅이 길어서 갈 엄두도 내지 않았다. 근데 웬걸 캐치테이블을 보니 웨이팅이 한 팀도 없다. 오후 7시인데 재료소진으로 마감을 친건가? 아닌가? 반신반의 하며 4층에 방문하였는데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캐치테이블 등록을 하였다. 웨이팅을 걸고 1~2분 가량 지났을까 자리가 치워져서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니시무라멘은 후쿠오카에서 미슐랭 1스타를 받았는데 단순히 정통 라멘이 아닌 퓨전, 뉴웨이브 라멘이라 해서 감이 오질 않았는데 딱 좋게 방문할 수 있었다. 캐치테이블에서는 교카이파이탄을 먹는다고 선택했었지만 막상 들어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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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곡동]덴키 라멘(칼칼매콤함과 녹진함 그 사이, 매운 이에케 라멘)

한줄평 : 칼칼하면서도 기름진 주문 : 매운 이에케 라멘(10,500원) 어찌된게 일본을 다녀와서 더 라멘을 많이 먹는 것 같다. 같이 일본을 다녀온 동기가 라멘병이 더 심해진 탓에 오늘도 덴키를 방문하게 되었다. 뭐 항상 찾던 덴키고, 항상 니보시 이에케를 먹었지만 일본에서 너무 니보시만 먹어서 오늘은 다른게 필요했다. 오늘은 회사에서 조금 빨리 나와서 11시50분 경에 도착하니 자리도 비어있고 웨이팅도 당연히 없었으나, 다 먹어갈 때 즈음부터는 웨이팅도 생겼다. 개인적으로는 여기 그냥 이에케보다는 매운 이에케를 좋아하는 편이다. 기본 이에케에서 끝맛이 칼칼해진 느낌인데 이게 안매운듯 은근 매워서 물리지 않고 계속 먹게된다. 느끼한 음식을 잘먹는 편은 아닌지라 기본 이에케에도 마늘을 엄청 넣어서 먹는 편인데, 이 매운 육수는 다진 마늘을 만나서 시너지가 폭발한다. 육수가 뒷 맛의 칼칼함을 담당한다면, 마늘을 넣으면 첫 입부터 알싸하면서 칼칼해 다대기 많이 넣은 돼지국밥 먹는 느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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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율동]평양냉면 율평(철원에서 이사 온 소고기 육향 가득 평양냉면)

한줄평 : 친숙하면서도 볼륨감있는 소고기 육향이 지배적이며, 초보자도 좋아할 염도의 평양냉면 주문 : 물냉면(15,000원) 오늘은 야근 나온 김에 가보고 싶었던 두 곳을 가기로 결정했다. 지금 평양냉면 씬에서 제일 화두가 되는건 아무래도 가게를 이전한 서령, 그리고 재오픈한 을지면옥일 것이다. 둘은 위치도 마침 딱 서울의 중심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 사람들에게 많이 언급되는 듯 하다. 그러나 또 나름 회자되는 가게로 서령과 비슷한 시기에 가게를 이전한 가게가 오늘 방문한 율평이다. 서령은 사실 강화도에 있던 시절에 가봐서 나중에 시간되면 가봐야겠다 싶었지만, 율평은 방문해본 적이 없기에 꼭 한 번 가보고싶었다. 철원에 있었을 때는 [철평]으로 불리고 지금은 분당의 율동에 위치해서 가게 이름을 [율평] 즉, 율동의 평양냉면으로 지으셨다. 을지면옥이나 서령처럼 사람이 드글드글하지 않아서 오히려 쾌적하게 먹을 수 있었고 신축이기에 가게 내부가 깔끔해서 좋았다. 평양냉면집에 왔으니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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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코끼리왕만두(매콤한 신김치 만두/외근 일정 또 잡아야겠다)

한줄평 : 일반 김치가 아닌 신김치로 만들고, 기분 좋게 매운 최고 수준의 김치만두 주문 : 김치만두(6,000원) 점심으로 율평을 먹고 거래처를 가던 중 중간 지점에 예전부터 가보려고 등록해놨던 코끼리왕만두가 포착됐다. 원래 만두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특히나 두부 들어간 김치를 싫어하는데, 최근 니하오에서 받은 충격 때문일까, 만두가 궁금해졌다. 엄청 유명하지도 않고, 위치도 차가 있지 않은 이상 절대 갈 수 없는 위치에 있길래 과연 장사가 잘 될까 싶었다. 근데 또 직접 만두를 매일 빚으신다고하고 제대로 만드시는 것 같아서 간식으로 좋을 것 같아 방문했다. 위치는 역시나 길 한복판에 뜬금 없는 곳에 위치해있었고 매장 내 취식은 안되고 포장만 가능하다고한다. 고기만두는 뻔할 것 같아서 김치만두만 주문하였고, 별도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10알을 담아서 포장해주신다. 차로 돌아와서 포장을 벗기니 색깔이 제대로 비치는 시장만두 스타일의 김치만두가 있다. 사이즈는 두 입에 나눠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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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따롱이 훠궈(애주가 한정 강남역 가성비 훠궈집)

한줄평 : 매번 달라지는 이벤트로 즐기는 얼큰하고 퀄리티 좋은 훠궈 주문 : 너무 많이 시켜서 중간중간 나열 따롱이 훠궈는 오픈할 때부터 꾸준하게 방문하는 훠궈집 중 하나이다. 사실 동네 훠궈집들은 맛도 별로일 뿐더러 일단 고기같은 재료의 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이디라오를 자주 가자니 비싸고, 할 때 딱 따롱이 훠궈가 개업했었다. 오픈 50% 할인 / 학생 할인 / 가족의 달 할인 / 따롱이 상품권 등등 다양한 혜택이 있었고 지금도 있지만, 결국 이번에 방문하게 된 계기는 소주+맥주 2시간 무제한이 8,900원이라는 점이었다. (학생 할인은 구성원 모두가 학생이어야한다고하니 참고하시길) 회사동기들도 마침 술도 잘 먹겠다, 술을 부셔버릴 각오로 따롱이 훠궈에 방문했다. 일단 탕은 1~3개를 고를 수 있었는데 우리는 홍탕마라훠궈(13,900원)/동계보양사골탕(11,900원) 두개를 주문하였다. 훠궈에서 제일 중요한 홍탕은 총 3단계로 나눠져있는데, 처음에 오픈 당시에 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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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동]임병주산동칼국수(바지락칼국수 칼국수김치 자타공인 일타강사에게 품는 의문점)

한줄평 : 와 소리 나오는 국물과 적절한 마늘 김치, 근데 예전에는 더 맛있었던거 같기도 주문 : 산동칼국수(12,000원) 라멘병에 걸린 회사 동기가 또 덴키를 가자고 아우성이다. 근데 라멘은 진짜 안 땡겼지만 같이 밥 먹을 사람은 필요했기에 일단 차에 타보라고 꼬셨다. 그렇게 양재/매봉 쪽으로 출발을 했지만 방향은 덴키와 같았지만 결국 목적지는 양재에 위치한 임병주산동칼국수였다. 강남쪽에서 어렸을 때부터 자주 다니던 바지락 칼국수 집이 두 곳 있는데, 임병주산동칼국수와 예술의전당 앞에 있는 앵콜칼국수이다. 사람 입맛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느낀 점이 두 곳 모두 미슐랭 빕구르망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임병주산동칼국수는 칼국수로 건물까지 세운 전설이다. 예전 기와집 비슷한 곳에서 영업할 때는 정겨운 칼국수집이었다면, 1년인가 휴업 후 3층짜리 대기업으로 변신한 임병주산동칼국수는 이질감이 들었지만 사실 맛만 같으면 된 것 아니겠는가. 근데 사실 확실히 리모델링 이전과 이후 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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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동]신짱과 후쿠마루(라멘집의 좌측상단은 언제나 답은 아니다)

한줄평 : 좌측상단의 실패, 백탕 먹으러 조만간 다시 방문해야겠다. 주문 : 신짱라멘(9,500원) / 김추가(1,000원) 금요일에는 언제나 토요일을 믿고 필요 이상으로 음주를 하게된다. 그 결과 토요일 점심은 항상 골골거리며 해장할 음식을 찾고는 하는데, 토요일에 광명쪽에서 청첩장 모임이 있어 그 근처에서 해장을 하기로 하였다. 라멘 커뮤니티에서 항상 얘기가 나오기에 광명에 항상 가보고 싶던 라멘집이 오늘 방문한 신짱과 후쿠마루인데, 집에서 멀어서 가봐야지 생각만 했었었다. 그러다 마침 이 기회에 방문하게 됐고 토요일 영업시간은 14:30으로 나와있는데, 오더를 14:30까지 받으시는거보니, 라스트오더가 그때까지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듯 하다. 여기는 메뉴가 너무 많아서 가기 전부터 예습을 하고갔음에도 막상 포스기 앞에 서니 고민이 되었다. 백탕이 유명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일본에서 니보시 두 방에 한동안은 해산물 계열의 라멘이 안 땡기기도 했고, 매콤한게 필요했기에 좌측상단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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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영등포동]영등포 함흥냉면(꼭 물냉면 드세요/함흥 물냉면 1등집)

한줄평 : 거두절미하고 회냉면이 아닌 최고의 물냉면집 주문 : 물냉면(14,000원) 어느덧 영등포 함흥냉면에 빠져서 10번째 방문이 되었다. 사실 함흥냉면은 비빔/회냉면이고 평양냉면은 물냉면을 많이 먹지만, 이 곳 물냉면은 예외다. 당연히 소개도 그렇고 사람들이 주로 시키는 냉면도 회냉면이기에, 나도 처음 방문했을 때는 회냉면을 먹었었다. 그 당시에는 큰 감명을 못 받았었고 나중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물냉면을 먹었는데, 그 이후에는 물냉면만 먹으러 방문하고 있다. 어제도 비가 오는 날씨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근래에 너무 냉면이 먹고싶었어서 방문하였다. 가격은 어느덧 많이 올라서 부담스러운 가격이긴하나, 재료에 손을 대는 것 보다는 가격에 손을 대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서 만원 후반대까지는 계속 다닐 것 같다. 영등포 함흥냉면은 어느 요소 하나 빠지는게 없고 모든 요소가 함흥냉면계의 최고 수준이다. 이 집에서 두드러지게 뛰어난 요소들은 온육수/냉육수/면빨이라고 생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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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동]라멘다이야(돼지곰탕에 면을 말고 향미유를 추가)

한줄평 : 누린내 없는 돼지의 감칠맛은 강력하다 주문 : 부타 라멘(12,000원) 자주 라멘을 먹으러 가는 대리님과 라멘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라멘 약속이 돌아왔다. 강남에서 덴키/왓쇼이켄/라멘쨩을 다 먹어봤으니 또 내가 자주 가는 라멘다이야를 소개하고 싶었다. 또 항상 갈 때마다 쇼유 아니면 니보시를 먹었었는데 부타라멘이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때깔이 심상치 않아서 벼르고 있었다. 저번에 쇼유를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부타 또한 당연히 맛있겠지라는 생각으로 향했다. 오늘은 웨이팅도 없어서 바로 주문을 하고 착석하였다. 부타 라멘은 하루 10 그릇 한정이라고하나 점심 초반에 입장해서 어렵지 않게 시킬 수 있었고, 물을 마시며 기다리니 드디어 라멘이 나왔다. 라멘이 츠케멘도 아닌데 두 그릇에 나눠 나오니 뭔가 어색했지만, 담음새를 보니 바로 이해가 갔다. 가지런히 담긴 면과 고명은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담음새가 근사했다. 고명은 반찬처럼 먹어도 좋고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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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치동]반룡산(이북 한정식은 소주도둑이다)

한줄평 : 북한의 내놓라하는 가게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주문 : 수육무침(42,000원) / 가릿국밥 특(14,000원) 간만에 만나는 친구와 술을 먹을 일이 생겼는데 하필 만나는 장소가 선릉이다. 술집은 많지만 전반적으로 수준이 좀 낮다고 생각하는 곳이 선릉인데, 직장인들이 많다보니 적당히 맛있어도 잘 돌아가서 아닐까..? 결국 돌고돌아 뽕나무쟁이 족발을 가야하나 하던 찰나, 선릉에서 조금은 걸어야하지만 맛이 더 괜찮은 반룡산이 떠올랐다. 반룡산은 항상 해장하려고만 가봤지 저녁은 먹어본 적이 없지만, 그 실력이 어디가겠나 싶어 방문하였다. 저번에 점심에 방문했을 때 갈비찜은 먹어봤는데 조금 질긴 감이 있었어서 물색하던 중 수육무침이 눈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새콤한 소스에 무쳐먹는 것을 좋아하기에 수육무침과 항상 오면 먹는 가릿국밥 특을 시켰다. 먼저 수육무침과 냉면 시키면 나오는 온육수가 같이 나왔다. 잘하는 냉면집들의 온육수가 그렇듯 이미 반룡산의 온육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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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이동]봉덕칼국수(국물과 피까지 끈적해질 밀가루 도핑)

한줄평 : 전분기 끈적한 국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집 주문 : 샤브칼국수(11,000원/인) / 면추가 (3,000원) 우리 회사가 사용하는 물류센터는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 있다. 갈때 항상 가는 곳은 둘 중 하나를 가는데, 박정희 맛집인 군포식당과 이번에 방문한 봉덕칼국수이다. 어제도 술을 마셔서 설렁탕보다는 술기운을 내려주고 해장에 최고인 봉덕칼국수를 찾았다. 봉덕칼국수를 방문할때마다 느끼지만 여기는 이미 주차장과 규모부터 맛집이다. 주차장도 넓을 뿐더러 매장은 여간 넓은게 아닌데 별관까지 있다. 또 신기한건 주말이건 평일이건 이 주차장과 매장이 만석이라는 것이다. 점심 피크시간이 아님에도 별관으로 안내받고 칼국수와 면추가를 주문하였다. 개인적인 스타일이지만 여기는 볶음밥을 나중에 먹기보다는 면사리를 추가해서 먹는 편이 만족도가 더 높다. 밀가루의 전분이 1인분 추가됨으로서 오는 국물의 끈적함은 그냥 먹었을 때와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문하자마자 미나리, 버섯이 들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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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동본동]우정집(평일 낮12시 재료소진/모두 사리에 미쳐있다/불고기냉면)

한줄평 : 먹기전 - 이정도라고? / 먹은후 - 사리 더 시킬걸(부재 : 마늘 냉면 호불호와 극호는 한 끗 차이) 주문 : 냉면(9,000원) / 비빔사리(4,000원) 오늘은 점심을 먹으러 나갈 기회가 생겼다. 이런 기회가 간간히 오면 또 고민에 빠지게 된다. 평일 점심의 기회, 즉 주말에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기에 서울에서 벗어나 지방의 맛집을 대체로 즐긴다. 그러던 와중 저번 연휴 때 어이없으면서도 웃기게 못먹었던 안성의 우정집이 떠올랐다. 물론 잘 안알아보고 출발했지만서도 오전 10시반에 경부고속도로 위에서 우정집에 전화를 해서 몇시 마감이냐고 물어봤다. 재료가 소진되면 마감이라고 하셔서 지금 가면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자 사장님은 근데 난처해하시면서 요즘 젊은 분들이 한 번에 사리를 두세개씩 시키셔서 확답을 못 드리겠어요 우정집 사장님 라고 웃기면서 어이없는 얘기를 듣고 포기를 했었다. 그래서 대충 블로그들을 보니 10시부터 오픈하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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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사쿠사]스톤(야끼카레, 익숙하지만 스페셜한 맛)

한줄평 : 익숙해보이는 맛도 디테일에 살짝 터치가 가미되면 달라보인다 주문 : 야끼카레(900엔) 한국에서는 일본식 카레집을 많이 가는데 정작 일본에서는 카레집을 방문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커리집 말고 우리가 익숙한 카레집을 방문하기 위해서 검색해보던 와중 비주얼이나 만듦새가 특이한 곳을 발견했다. 야끼카레, 이런 음식도 처음 들어봤지만 비주얼은 낯설지 않다. 카레이면서 오븐스파게티같으면서도 뚝배기에 들어있는...? 그래서 금번 일본 여행 때 방문하게 되었다. 여기는 특이하게 야끼카레를 시키면 샐러드+야끼카레+홍차나 커피 이렇게 순서대로 나오고 야끼카레가 엄청 뜨거워서 회전율은 좋은 편은 아니었고 웨이팅은 10분가량 했다. 앉아서 주문을하면 거의 바로 샐러드를 내어주신다. 샐러드는 양파드레싱이 올라간 샐러드로 먹기 전 침이 돌아 식전 샐러드로 딱이었다. 먹고 5분정도 멍을 때렸을까 주방에서 보글보글 끓고있는 카레가 보이기 시작한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뚝배기 비주얼이 벌써 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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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쿄역]The PREMIUM MALT’S HOUSE/YEBISU BAR Kurobe Yokocho Store(도쿄역에서 마지막 맥주 한 잔/저 대신 또 먹어주세요)

한줄평 : 두 곳 모두 맥주 제조사에서 운영하는 맥주집다운 품격 주문 : 산토리 - master's dream / 에비스 - yebisu meister, ale, 모듬소세지, 가쓰오 감자튀김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사케를 위주로 마시느라 생맥을 많이 안먹었다. 근데 막상 떠나는 날이 되니 일본 생맥을 먹어둘껄 후회가 되어서 나리타 공항으로 가기 전 도쿄역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개인적으로 일본 생맥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산토리몰츠와 향을 참 좋아하는 에비스 둘 다 도쿄역 근처에 매장이 있어서 찾았다. 아무래도 둘 다 제조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다보니 일반 음식점에서의 퀄리티보다 훌륭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우선 프리미엄 몰츠 하우스에서 master's dream 한 잔을 시켰다. 후딱 맥주만 한 잔 먹고 나갈 예정이었기에 고민 없이 제일 비싼 라인을 시켰다. 맥주를 따르고 거품을 따르고 위의 거품을 걷어낸 후 차가운 물에 컵을 한 번 담궈 컵을 깨끗하게 내어준다. 이미 비주얼부터 만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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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라멘 야마구치(재료의 힘과 밸런스가 느껴지는 신주쿠 미슐랭 라멘집)

한줄평 : [미슐랭은 맑고 깨끗한 육수와 재료의 맛이 살아있는 라멘을 좋아한다] 라는 공식의 재확인 주문 : 특제토리소바(특제 닭 라멘) 이번 일본 여행 때 개인적으로 방문해보고 싶었던 미슐랭 1스타 라멘 긴자하치고/라멘야시마 / 콘지키호토토기스 셋 다 시간이 맞지 않아 방문을 하지 못했다. 타베로그 백명점 이런 곳들도 좋지만 웬지 일본 현지에서 미슐랭의 잣대가 궁금했다랄까. 그래서 검색을 하던 중 신주쿠구에 미슐랭과 백명점에서 선정된 라멘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라멘 야마구치, 쇼유 혹은 시오 베이스의 토리소바를 만들고 있었고 츠케멘도 존재하였다. 마침 위치도 관광객들에게 애매해 줄이 길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보았다. 가게에는 1시쯤에 도착하였는데 의외로 웨이팅이 있어서 20분 가량 웨이팅 후 방문할 수 있었다. 츠케멘이 맛있다, 시오가 맛있다 여러 소리가 있었지만, 결국 처음 가는 집은 좌측상단에 답이 있다. 근데 일반 토리소바를 시키기에는 토핑이 무난할 것 같아서 특제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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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치동]중앙해장(명불허전 곱창전골에 가려진 명품 양선지해장국)

한줄평 : 중앙해장 이름 값에 걸맞는 양선지해장국, 곱창전골과 비교하면 혜자롭다. 주문 : 양선지해장국(12,000원) 어제 새벽에 친구를 벙개로 만나 각 맥주 4캔과 소주 한병씩을 때렸다. 문제는 안주를 단 하나도 먹지 않았다. 그 결과 오늘 너무 배가 고파서 든든한걸 먹고싶었다 + 해장이 되는걸 먹고싶었다. 얼마 전 일본에서 선지해장국 끓이는 영상을 보고 동기랑 귀국해서 먹자고 했는데 오늘이 제격이었다. 개인적으로 중앙해장 곱창전골은 가격도 가격이고 맛도 독보적으로 뛰어나다는 느낌까지는 못받아서 저녁에도 주로 양선지해장국을 먹는다. 사실 점심에 중앙해장을 가보는건 처음이었는데, 점심에도 웨이팅이 있을줄도 몰랐을 뿐더러, 생각보다 빨리 빠질뿐더러, 그럼에도 20분 가량 기다려야했다. 중앙해장의 어찌보면 가장 기본메뉴 양선지해장국으로 주문하고 개인적으로 다진마늘 넣어먹는 것을 좋아하여 다진마늘을 요청하였다. 제주도 해장국들이 대체로 다진마늘이 들어가는데, 중간에 변주를 주기에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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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후쿠와우치 신주쿠(즙까지 짜낸 라오타를 위한 츠케멘Fukuwauchi Shinjuku Akebonobashi)

한줄평 : 육수를 넘어서서 즙을 짜낸 느낌의 묵직 찐한 츠케멘 주문 : 매운츠케멘(950엔) / 양파추가(100엔) / 어분추가(100엔) 일본에서 미슐랭 같은 맛집들도 좋았지만 로컬들이 갈 법한 곳들도 궁금했다. 약간 한국에서도 칼국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명동교자 임병주산동손칼국수같은 미슐랭 집들도 있지만, 사실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맛집들도 있는 것 처럼 말이다. 이번에 방문한 후쿠와우치는 미슐랭과 같은 기준에서는 많이 멀어보였다. 가게도 좌석이 5개가 전부이며, 위생도 엄청 깔끔하던가 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근처에 예전에 가봤던 타이시오 소바 토우카라는 도미라멘을 파는 가게는 엄청 깔끔하고 육수도 맑은 육수여서 그랬을까? 근처이지만 거기와 완전 정반대 느낌이었는데, 이런 약간 안먹어봐도 찐할거같고, 진국일거같은 라멘집이 땡겨서 방문하였다. 아무래도 좌석이 5개밖에 없어서 웨이팅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회전율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고객들도 뒷 손님들을 의식해 빨리 먹어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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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모테산도]돈카츠 마이센 아오야마(도쿄 근본 돈까스의 비결/하라주쿠쇼핑 점심)

한줄평 : 모든 요소에서 드러나는 돈카츠정식 맛집의 품격 주문 : 로스카츠 / 고기국 변경 / 치즈멘치카츠 도쿄를 방문하고 쇼핑을 좋아한다면 하라주쿠는 한번쯤 방문하는 필수 코스일 것이다. 쇼핑이라는 것이 애초에 많은 체력을 요한다. 계속 가게들을 돌아다니고, 물건을 보고 고민하고 등등 하다보면 배는 고프기마련이다. 그렇기에 하라주쿠 쇼핑 전 돈카츠를 먹으러 어찌보면 근본 맛집격인 마이센 아오야마 본점을 찾았다. 튀김음식은 열량이 높다 + 마이센은 밥 샐러드 국이 무제한이다 = 쇼핑 전 제격이다. 마이센은 하라주쿠 쇼핑의 중앙이라고 볼 수 있는 메이지진구메보다는 오모테산도에 가깝긴하지만 어차피 하라주쿠 방문이라면 거기서 거기다. 처음 가게 앞에 가면 거게의 규모에 놀랄정도로, 돈카츠 하나로 이정도 규모를..? 싶을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메뉴로는 아무래도 등심, 안심까스인 로스카츠 히레카츠가 메인이고 돈까스 카레도 판매를 한다. 또 돼지의 종류별로 가격을 구분해놨는데, 제일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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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니하오(미슐랭 교자집은 달라도 이런게 다르다, 수제비만두)

한줄평 : 거를 타선 없는 올스타 교자 식감 맛집, 삶던 굽던 튀기던 상관 없다 주문 : 스이교자(물만두) / 야키교자(군만두) / 아게교자(튀김만두) / 쇼마이 / 네기차슈(파챠슈) / 카니챠항(게살볶음밥) 이번 도쿄여행 중 제일 기대한 두 곳을 뽑으라고 한다면 점심으로는 스톤이라는 야끼카레집이 있고, 저녁으로는 이번에 방문한 니하오가 기대됐다. 자주 보는 유튜버가 위 집을 그렇게 칭찬을 하기도 했고, 원래 만두를 안좋아했으나 요즘들어 만두 및 교자에 관심이 가기 때문이었다. 위치는 요즘 핫하다고 하는 하타가야 거리에 있었는데 살짝 교통이 애매했어서 다른 곳들과 같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았다. 일정을 끝내고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는 20시50분이었는데 10분만 웨이팅 후 21시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주말 기준) 보통 평상시에 웨이팅이 극악이라고 하던대, 가볍게 한 잔 하고싶은 거라면 20시 이후가 아니라 오히려 더 늦게 21시를 추천해본다. 들어가서 우리는 다찌석이 아닌 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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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카가소바우동(소바로 시작하는 아침/미라클모닝소바)

한줄평 : 갓튀겨낸 부담가는듯 안가는 온소바 주문 : 온소바(6천원정도) 코알라와 라멘네기 그리고 숙소에서 술. 아 해장이 절실했다. 원래같이 서울이면 무조건 냉면을 선택했을 것 같다. 부담이 없는게 필요했는데 도쿄이기에 장르를 바꿔야했다. 우동? 면이 너무 두껍다. 라멘? 너무 헤비하다. 소바? 오 이거다. 면도 부담없고 찐한 육수로 해장을 할 수 있는 소바를 먹기로 결정했는데 저번에 방문시 인상 깊었던 카가우동소바로 향했다. 사실 상호명에 우동이 들어가긴하지만 우동을 먹는 손님도 못봤고 다 소바를 시키긴한다. 토요일이었기에 오전7시가 아닌 10시에 열었으나 11시쯤 도착했고 앞에 한팀밖에 없었으나 자리가 협소해 10분가량 웨이팅 후 들어갔다. 라멘집이던 소바 우동집이던 잘 모르겠으면 좌측상단에 답이 있다. 주인장이 가장 자신있는 메뉴이자 대표메뉴이다. 야채튀김이 올라간 온소바 이게 여기의 메인메뉴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온/냉, 소바/우동 이렇게 고르게 하는데 우동면은 내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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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량진동]팔팔낙지(해물찜은 먹고싶은데 해물찜은 과할 때)

한줄평 : 매콤한 무교동 스타일 낙지를 제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주문 : 낙지볶음(12,000원/인) 노량진은 갈 때마다 먹을 곳이 없어서 망설여지는 동네다. 컵밥으로 유명한 것 처럼 맛을 추구하는 가게들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배를 채울 수 있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물론 수산시장이 유명하니 수산시장을 가면 되지 않나 하지만, 그건 또 매번 가기에는 과하고.. 그래서 다독이네 숯불구이 장충왕족발보쌈 그릴로꼬이나 치킨집 이 정도만 항상 방문한다. 그러던 와중 간만에 네이버 지도를 켰는데 팔팔낙지가 생겨있었다. 예전에 팔팔낙지를 갈려던 차에 가게가 문을 닫아서 방문을 못했었는데, 가게 설명을 보니 1년 4개월만에 재오픈하셨다고 한다. 안그래도 근래 해물찜이 땡기던 차에 메뉴가 딱일것같아 바로 향해봤다. 보아하니 낙곱새가 메인 메뉴인 것 같았지만 낙곱새의 짜치는 새우와 곱창을 안좋아해서 낙지볶음으로 주문하였다. 반찬은 셀프였는데 샐러드와 매번 담그신다는 무김치와 콩나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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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라멘나기(잔치국수+칼칼함+찐함+칼국수면+마늘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한줄평 : 찐한 잔치국수에는 마늘이 필요하다 주문 : 니보시라멘(가격 기억 안남) / 마늘추가 이번에 회사 동기들과 3박4일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출장같은건 아니고 단순히 술과 음식을 좋아하는 동기들과 함께한 여행이었다. 첫날 우리는 나리타에 오후4시에 랜딩하였는데 우리의 숙소쪽인 신주쿠까지 NEX를 타니 6시반에 도착하였다. 그래서 원래 가려던 라멘집을 못가고 미리 사전에 예약해둔 야마가타 음식으로 유명한 코알라를 1차로 방문하였다. 저녁 10시에 코알라에서 나와 라멘이 먹고싶어 찾은 곳이 바로 라멘나기다. 라멘나기는 신주쿠 골든스트리트에 위치해있고 24시간 영업하기에 첫째날 저녁?야식?으로 제격이었다. 근데 늦게 방문했음에도 줄이 골목사이로 꽤 있었으며, 30분 가량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다. 라멘나기는 니보시라멘, 즉 멸치라멘으로 유명하기에 해당 메뉴와 뭔가 느낌이 마늘추가를 필요로할 것 같아 마늘 추가를 하였다. 덴키에서도 니보시이에케를 먹을때 마늘을 듬뿍 넣고 먹어야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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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코아라(야마가타 전문 이자카야인데 왜 코알라지...?)

한줄평 : 위치가 애매해서 안가시겠죠..? 근처면 꼭꼭꼭 가보세요. 근처에 갈 곳도 없어요. 주문 : 이것 저것(사진은 맛있었던 순서대로) 도쿄 여행의 첫번째 식사. 그것은 이미 코아라로 정해진 이유가 있다. 단순히 숙소 근처에 먹을 것이 없는 동네인데, 유일하게 특색있고 평도 좋았던 이자카야였기 때문이다. 나카노신바시역이라는 곳이 사실 관광객들이 찾을만한 동네는 아니다. 나도 이 동네에 묵게된 이유는 2년 전 묵었던 에어비엔비가 좋았고 동네가 조용해서 재방문 한 것이다. 물론 라멘야 시마라고 타베로그 1등 라멘집이 있지만 매일 숙취에 허덕이느라 방문은 못해봤다. 다시 방문했음에도 재미라고는 없는 동네였는데 우연찮게 검색 결과 코아라 이자카야를 발견하여 한국에서 타베로그로 예약을 하였다. 야마가타 전문점인거도 선택에 큰 고려대상은 아니었고, 이 동네에 괜찮은 술집을 처음 봐서이다. 예약한 시간에 바로 방문하여 우리는 메뉴판을 받았는데 야마가타 토속음식들이 많았다. 물론 그렇가고 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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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연희동칼국수(부담 없이 해장/ 자극적이지 않은 어른의 맛)

한줄평 : 김치의 역할이 확실하고 중요한 사골칼국수 한 그릇 주문 : 칼국수(11,000원) / 공기밥(500원)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즉 어제는 금요일과 같이 술을 마셨다. 일어나서 후회만이 남지만 그래도 연휴 전날은 언제나 좋다. 비도 오고, 어제 먹은 음식들이 아직 부대껴서 오늘은 자극적이지 않은 칼국수를 먹고싶었다.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강남교자로 발걸음을 향했겠지만 강남교자의 자극적인 맛을 오늘은 피하고싶었다. 바지락칼국수를 잘하는 곳은 오늘 휴무여서 연희동칼국수로 발걸음을 향했다. 좀 쌩뚱맞은 GT타워 지하에 칼국수집이 있지만 평일에는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다. 메뉴는 칼국수와 수육뿐이기에 별다른 고민 없이 칼국수를 주문하였다. 공휴일 늦은 점심시간이었기에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칼국수는 김치 2종류와 같이 나온다. 설렁탕 집이던 칼국수 집이던 김치가 맛이 없으면 애초에 맛집의 반열에 들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긴 특히나 사골칼국수이니 그 중요성은 더 크다. 근데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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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장사동]하나면옥(돼지갈비는 졸여드시는거에요)

한줄평 : 돼지갈비는 굽기보다 졸여먹어야 더 맛있답니다?(맵기 조절 가능) 주문 : 돼지쫄갈비(15,000원/인) 종로쪽은 노포가 많아서 가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재밋는 말로 "살아 남았다는건 강하다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지금 남은 노포들은 각자의 한 방이 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또 그런 강점들이 대체로 도드라지기에 평범한 체인점들과 다르게 매력을 지니는 것 같다. 종로 3가 뒷골목은 좋아하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보쌈 생선구이와 같이 카테고리를 제외하고도 계림 부산회집과 같은 잔뼈굵은 집들과 이번 방문한 하나면옥이 있다. 하나면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냉면집으로 시작하셨겠지만 지금은 쫄갈비가 제일 유명하다. 구워먹는 돼지갈비도 당연히 맛있지만 이와 같은 쫄갈비는 자신이 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쫄갈비를 주문했는데 이 때부터 기다림의 시간이 힘들다. 맛있게 갈비가 졸아들고 있는 광경을 보면서 냄새를 맡기란 여간 고역이 아니다. 여기는 또 특이하게 청양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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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동]잠실백암순대(김치순대국, 돼지와 김치의 만남은 옳다)

한줄평 : 순대국에서 만난 김치와 돼지, 그리고 다대기의 혓바닥 폭격 주문 : 김치순대국(10,000원) 회사 근처에는 맛있고 또 유명한 순대국집들이 많이 있다. 유명한 곳으로는 농민백암순대랑 함경도찹쌀순대, 백암왕순대 정도가 제일 유명하겠고, 잠실쪽은 개성있는 순대국집들이 많다. 동기들과 흔히 조개순대국이라고 부르는 해주찹쌀순대, 카레순대국이 있는 고향순대국, 그리고 오늘 방문한 김치순대국이 있는 잠실백암순대이다. 그러나 이 중 제일 자극적인 맛을 내는 곳은 잠실백암순대가 으뜸인데, 마침 내일부터 도쿄여행을 가기에 맵고 김치가 들어간 잠실백암순대로 향했다. 이 집은 올때마다 다른 메뉴 고민 없이 김치순대국을 먹는다. 순대국 자체로만 놓고 본다면 앞서 언급한 농민백암순대, 함경도찹쌀순대가 정석의 순대국 맛을 보여주기에 순대국은 조금 밀리는 감이 있다. 그러나 김치순대국이 주는 매력은 어마어마하다. 우선 김치와 돼지의 조합은 다른 유형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듯 검증된 최고의 조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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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남현동]명돼지갈비(푸짐한 야채 맛집 / 사당역 저녁 고민될 때)

한줄평 : 단백질과 섬유질 일타이피 주문 : 돼지갈비(19,000원/1인) 목요일 저녁, 뭔가 일주일 중 제일 힘든 날 같다. 그나마 연휴라도 있었어서 다행이지 쌩으로 1주일을 보내기란 너무 고되다. 지친 목요일, 갑자기 친구들과 벙개가 잡혔다. 다들 각지에서 오기에 중간지점인 사당역으로 모이기로 하였다. 사당역은 진짜 개인적으로 규모에 비해 맛있는 거 없는 동네 1순위인것같다. 그래서 술마실 곳들도 애매하고, 밥먹으러는 더더욱 안가게 된다랄까...? 그나마 괜찮은 곳 몇군데 중 이번에는 명돼지갈비를 방문하였다. 사당역 메인 상권에서 좀 떨어져있어 왁자지껄하지 않아 좋았다. 돼지갈비집에 방문하였으니 당연히 돼지갈비를 주문하였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찬을 내주시는데 빽빽한 채소가 눈에 들어온다. 3명이서 방문했는데 심지어 꽉꽉 채운 채소를 2바구니나 주신다. 19,000원이라는 가격이 좀 있길래 반신반의 했는데 채소만으로도 이미 고개가 한 번 끄떡여진다. 그리고 파채도 내어주시는데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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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왓쇼이켄(강남역 라멘 No.1 / 무조건 교카이돈코츠)

한줄평 :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교카이돈코츠). 강남역 여기아니면 가실 라멘집 없을껄요 주문 : 미소라멘(9,500원) / 아채추가(2,000원) 처음 먹어본 미소라멘 왓쇼이켄은 교카이돈코츠다 무.조.건 회사의 대리님과 몇일 전부터 라멘을 먹으러 가자고 약속을 해놓고 오늘 드디어 그 날이 왔다. 회사 근처에는 막 엄청나게 맛있는 라멘집이 몇 없다. 그 몇 안되는 곳이 자주가는 덴키, 라멘쨩 이정도 되겠다. 왓쇼이켄은 오히려 회사에서 점심 먹으러 갈 때보다 집에서 걸어갈 때 많이 간다. 강남역 교통이 헬이고 왓쇼이켄에서 웨이팅까지 하게 돼버리면 점심시간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리님에게 왓쇼이켄을 소개하기 위해 오늘은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왔다. 낮 12시에 도착했는데 웬걸, 웨이팅 그리고 사람도 없었다.(물론 나올때는 꽉차고 웨이팅도 있었다) 역시 맛있는 곳 가려면 회사 점심시간보다 조금 빨리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원래 왓쇼이켄을 오면 항상 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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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동]로라멘(돈코츠의 묵직함 90% 해물의 터치 10%)

한줄평 : 교카이돈코츠는 언제나 환영, 묵직한 블렌딩 주문 : 교카이돈코츠라멘(11,000원) 어제 미루고미루던 핸드폰을 바꿨다. 갤럭시는 자급제보다 성지가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데, 일전에 가던 신림이 아니라 친구의 소개로 신도림으로 방문하였다. 근데 마침 위치를 보니 일전부터 가보려했던 문래의 로라멘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해있었다. 서울 곳곳의 맛집들을 찾아다니지만 서쪽으로는 올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이번에 겸사겸사 방문하였다. 라스트오더는 2시30분인데 딱 2시 15분에 도착하여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마지막 순번으로 2시40분 쯤에 입장할 수 있었다. 메뉴로는 교카이돈코츠, 마제소바, 토리시오 이렇게 3개가 있었다. 마제소바야 당연히 강렬한 맛으로 맛있겠고, 토리시오는 깔끔하게 즐길 수 있겠지만, 교카이돈코츠가 있다? 안시킬 수가 없었다. 미리 주문을 해두고 웨이팅을 했던지라 자리에 앉은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라멘이 나왔다. 여기 라멘의 비주얼은 위에 김을 덮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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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당산동]은성감자탕(부추감자탕이라는 새로운 공식, 근데..?)

한줄평 : 감자탕에는 역시 부추보다는 우거지(추가는 가능합니다) 주문 : 감자탕 小 (28,000원) 비가 오는 날에는 언제나 빨간 국물이 땡기기 마련이다. 뭐 사실 화창한 날에도 땡기지만 유달리 비가 오고 으슬거리면 더 떠오른다. 저녁에 안주거리로는 사실 계속 뎁혀먹을 수 있는 전골이나 탕 이런 류가 적합하다. 근처에 뭐가 있나 찾아보던 와중 영등포구청의 은성감자탕이 눈에 들어왔다. 영등포구청에서 술을 마실 때 몇번 지나가면서 봤던 감자탕 집인데, 항상 다른 술집을 이미 향하고 있었기에 목적지가 될 수 없었다. 감자탕 하나 두고 끓여가면서 뼈를 발라먹으면 적합한 식사+안주가 될 것 같아 발걸음을 향했다. 저녁 7시에 도착하였는데, 운이 좋게도 한 자리가 남아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근데 우리 이후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서 웨이팅까지 생기게되었다. 우리는 감자탕 小를 시켰고 별다른 사리를 추가하지는 않았다. 우거지 라면 수제비 사리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우거지 사리를 시킬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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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수동]하카타분코(라멘육수와 소주의 기막힌 조화)

한줄평 : 육수에 몰빵, 차돌단면을 먹으러갔다가 돈코츠에 반해버린 곳 주문 : 인라멘(10,000원) / 차돌단면(13,000원) 어제는 용산에서 술을 마셨다. 1차로 가볍게 치킨을 먹고 2차를 가야했는데 튀김류를 먹어서 칼칼하거나 매콤한 음식이 땡겼다. 근데 또 치킨이 은근 배가 차서 부담스럽지는 않은 음식이 필요했다. 뭔가 얼큰한 국물이 뭐 있을까 하다가 여러 이유로 엄두가 안나던 하카타분코가 떠올랐다. 우선 집에서 서울 기준으로 정반대편에 있기에 가기가 힘들었고, 기대한 메뉴가 저녁 10시 이후에만 팔기 때문이다. 저녁 10시 이후에 판매하는 대표 메뉴로는 차돌단면과 소주가 있다. 차돌단면의 살벌한 비주얼은 언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가게에 도착하면 10시정도가 될 것 같아서 바로 향했다. 딱 10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이 상당히 있었다. 근데 10시 땡 하자마자 손님들이 들어올 수 있게 했는데, 워낙 앞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서 첫번째 턴에는 못들어갔다.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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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동]소림만두냉면(본체는 쫄면,냉면비빔만두 / 최고의 군만두)

한줄평 : 바삭(군만두) 아삭(야채) 시원(냉면), 새로운 장르의 냉면 주문 : 물냉면(8,000원)을 시켰는데 냉면비빔만두(8,500원)를 받았다. 얼마 전 송파구의 일등칼국수를 갔다가 오면서 궁금한 집을 봤다. 이름은 소림만두인데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 근처 소림만두, 일등칼국수, 로꾸아지(였나) 이렇게 3개의 가게가 나란히 줄을 서있는데, 마침 소림만두는 냉면도 파는 것 같았다. 그러던 와중 오늘 동기가 냉면이 땡긴다고 가자고 하여서 맨날 가던 냉면집 말고 새로운 곳을 가보게 되었다. 그리고 또 상호명에 나와있듯 만두도 판매해서 같이 시켜먹으면 궁합이 좋을 것 같았다. 이 집은 사람들이 많이 먹는게 쫄면비빔만두 내지 냉면비빔만두를 시켜먹는다. 그러나 오늘은 비빔냉면말고 시원한 육수가 땡겨서 물냉면을 주문하였다. 여기는 특이한 점으로는 냉면을 시키면 서비스 만두가 나온다는 것이다. 맛보기용 작은 만두가 아닌 진짜 판매하는 만두를 내어주시는 것 같았으며, 만두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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