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나들이] 양주 조명박물관|아이와 함께한 따뜻한 하루
아이를 키우다 보면 주말마다 어딘가 가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생긴다. 집에만 있기엔 아이도 지루해하고, 부모도 답답하고. 그래서 매주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아침이면 “이번 주엔 어디 가지…?”라는 고민으로 검색창을 들락거리게 된다. 작년 초가을. 우연히 알게 된 양주 조명박물관. ‘조명’이라는 키워드에 딱히 큰 기대는 없었다. 그냥 실내고, 서울 근교고, 아이가 체험할 만한 게 있으면 됐지 하는 마음. 하지만, 결과적으로 기대 이상이었다. 아이도 너무 즐거워했고, 나도 생각보다 더 많이 웃고 놀았던 시간. ⸻ 조명박물관이라고 해서 사실 좀 걱정됐다 양주면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라 부담도 없었다. 주차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서 입장 전부터 마음이 편했다. 건물 외관은 비교적 소박한 편. 필룩스라는 조명회사의 약간 연수원 내 박물관 느낌? 규모도 작아 보였다. “그냥 사진 몇 장 찍고 나오겠네” 했는데…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전혀 다른 분위기의 세상이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