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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안다는 서울 속 숨은 힐링 장소, 태릉”

 “아는 사람만 안다는 서울 속 숨은 힐링 장소, 태릉”

서울 안에도 이렇게 조용한 숲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오늘은 내가 종종 바람 쐬러 가는 태릉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태릉은 조선의 인선왕후가 잠들어 있는 왕릉이지만, 단순한 문화재를 넘어 하나의 아름다운 숲이 되어 있었다. 도심 속 답답함이 싫을 때, 사람 많지 않은 곳을 찾고 싶을 때 이곳만큼 좋은 곳도 드물다.

하늘, 숲, 그리고 고요 맑게 갠 하늘 아래, 고즈넉한 소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숨이 깊어진다. 따로 대단한 준비를 하지 않아도 그냥 천천히 걸어만 다녀도 충분하다.

햇살이 스며드는 솔숲, 아주 오래된 돌길, 그리고 세월을 머금은 건물들. 어느 것 하나 과하지 않고, 모든 게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때때로 만나는 작은 친구 운이 좋으면, 이렇게 나뭇가지 위를 뛰노는 청솔모도 만날 수 있다. 서울 안에서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다.

태릉,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북적이는 사람 많은 공원이 지친 사람 • 짧게라도 숲속 걷기를 하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