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제이드가든. 몇 년 전, 봄의 한가운데쯤 진달래와 벚꽃이 한꺼번에 터지던 그 시절의 사진이 떠올랐다.
꽃과 나무풍경을 찾아 주말 차를 몰고 방문한 춘천 제이드가든. 만개한 꽃을 볼 수 있겠지.
설렘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첫인상부터 역시 대기업 감성 ㅎ 도착하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여긴 진짜 잘 관리된 정원이구나.’ 제이드가든은 사실 입장료가 조금 비싼 편이다.
하지만 그 가격이 아깝지 않게 전체적인 시설과 동선, 정원의 구성이 정말 잘 돼 있다. 이곳은 한화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정원이라 확실히 규모감이나 조경 완성도가 남다르다.
단순한 산책 공간이 아니라 식물의 특성과 종류에 맞게 테마별로 나뉘어 있는 구획들이 마치 ‘정원 속 박물관’을 걷는 느낌을 준다. 꽃과 숲, 두 가지 감성을 모두 담은 길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하니 가장 먼저 맞이해 준 건 분홍빛 진달래들.
양쪽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진달래가 산책길을 붉게 물들인다. 그 사이로 흩날리는 연분홍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