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목적지가 어디든, 그 하루를 온전히 기억에 남게 만드는 건 어쩌면 한 잔의 음료, 한 조각 디저트, 그리고 그걸 감싸는 풍경이 아닐까 싶다. 거제의 외도, 몽돌해수욕장을 지나 조금만 더 들어가면 마치 유럽 어느 해변 마을에 온 듯한 분위기의 유리 온실 같은 외도 널서리카페’가 나타난다. ⸻ ‘진짜 돌 아냐?
시선을 사로잡는 몽돌 쇼콜라 쇼케이스 안에서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 이 카페의 시그니처 디저트는 바로 몽돌 쇼콜라. 검은색에 하얀 줄무늬가 은은하게 흐르는 그 모습은 정말 바닷가에서 주워온 매끄러운 돌과 꼭 닮았다.
하지만 겉모습만 매력적인 건 아니다. 한 숟갈 떠 입안에 넣는 순간, 부드러운 무스와 진한 초콜릿, 그리고 안쪽에서 퍼지는 은은한 향이 조화를 이룬다.
단순히 예쁘기만 한 디저트가 아니라 맛으로도 감탄이 나오는 수준. 옆에 곁들여진 화이트볼 초콜라와 초콜릿 크럼블, 작은 장식까지 디저트 하나에 진심이 담겨 있다. ⸻ 구조라성 산책의 더위를 식혀준 음료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