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는 수많은 명소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절경이 있다. 바로 향일암(向日庵).
이름 그대로 해를 향해 앉아 있는 이 암자는, 바다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조용히 사색하고 싶을 때, 바다와 함께 마음을 내려놓고 싶을 때 향일암은 최고의 선택이 된다. ⸻ 조금 힘든 오르막, 하지만 그만한 가치 향일암은 산 중턱에 자리한 암자라 도보로 오르는 길이 꽤 경사가 있다.
돌계단과 숲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지만, 길가 곳곳에 놓인 귀여운 석불상들이 힘든 걸음에 소소한 위로를 준다. 특히 ‘삼지불상(三知佛像)’이라 불리는 **보지 말고(不見), 듣지 말고(不聞), 말하지 말라(不言)**의 의미를 담은 조각상이 등산길에 배치돼 있어, 걸으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 올라서면 펼쳐지는 바다, 그 자체가 감동 절벽 끝에 도착하면, 탁 트인 남해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파도 소리, 해무가 어렴풋이 깔린 바다 색감...
원문 링크 : 여수 향일암|숨은 바다 명소, 고요한 절경의 힐링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