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뒤집어 보기 (6. 삼고초려)
당신은 영입에 정성을 들일 정도의 인재인가요? 이번엔 너무나 유명한 사자성어 삼고초려(三顧草廬)입니다. 유래가 더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죠. 엄청난 무력을 가진 관우, 장비, 조운 등 장수를 거느리고 있음에도 40이 넘도록 여기저기 떠돌던 유비가 자신의 군사로 20대의 제갈량을 얻기 위해 세번이나 융중 제갈량의 초가에 찾아갔던 이야기죠. 훗날 촉한을 세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후세에는 동양 최고의 지략가이자, 정치가로 평가받습니다. 어린시절 삼국지를 읽으며 제갈량을 얻는 이 대목에서 정말 신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출귀몰한 지략이며, 빈틈없는 정치력까지, 삼국지 후반부의 주인공은 제갈량이죠. 그런데 제갈량의 출사 전은 어땠을까요? 유비에게 등용되기 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제갈량의 생애를 검색해보니 '서주의 대학살때 형주로 피신하여 융중에서 학문과 농사를 지으며, 형주지역 문인들과 활발하게 교류도 했다'고 나옵니다. 단 몇줄로 쓰여있는 출사 이전의 생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