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면 '거기서 거기'지만 지나고 보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옛 속담에 '도토리 키재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별로 차이도 안나는 비슷한 사람들이 서로 자기가 더 잘났다고 우기는 모습을 제삼자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쓰는 말이죠. 쉽게 말해 '의미없는 비교'를 한다는 말입니다.
<도토리 키재기, 출처 - illust AC> 오늘 소개해 드릴 사자성어도 이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십보를 도망친 사람이, 백보 도망친 사람을 비웃고 있지만 결국 '도망쳤다.'
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것이죠. 수많은 고사성어들이 춘추전국시대에 만들어졌고 이 고사성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국시대 맹자가 양나라의 혜왕을 방문해서 정치에 대해 논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끝없는 전쟁이 일어났던 전국시대, 출처 - 중앙일보> 맹자가 보기에 전국시대의 수많은 군주들은 오로지 부국강병과 영토확장에만 목을 메고 있었습니다.
백성을 생각하는 왕도정치는 뒷편이었죠. 양나라의 혜왕은 자신은 다른 군주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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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고사성어 뒤집어 보기 (33. 오십보백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