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질 불인지 다시 보자 (안꺼지면 되자나) 위험한 상황이나 처지를 가리키는 고사성어입니다. 들이닥치는 바람 앞에 힘없이 놓여있는 등불이니까요.
인생은 롤러코스터입니다.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죠.
근데 롤러코스터와는 다릅니다. 올라가는 것도 순식간인데, 떨어지는 건 한순간 같아요.
떨어지려는 그 순간이 큰 위기나 상황이 온 구간이겠죠. 안떨어지고 싶어 발버둥을 치지만 이미 떨어지는 건 정해져 있습니다.
하늘을 치솓는 인기를 누리던 유명인들이 사건, 사고에 연루되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걸 우리는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떨어질 때, 바닥에 닿았을 때, 당연히 후회, 걱정, 좌절… 온갓 불편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태풍처럼 휘몰아 칩니다.
내 속도 어지러운데, 주변 시선은 더 냉혹하죠. 그 상황에서는 말 그대로 촛불보다 못한 자신이 됩니다.
결국 내가 촛불이 아니어야 합니다. 올림픽이 끝날 때 까지 타오르는 성화나, 사막이나 바다 한가운데 터진 유전에서 타오르는 불꽃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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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고사성어 뒤집어 보기 (9. 풍전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