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31일차 동물 크로키를 했다. 요즘은 딱히 다른 선택지가 떠오르지 않기도 하고, 생각 안 하고 손부터 움직이기엔 아직 동물이 제일 편하다. 처음으로 나온 건 고양이였다. 사진은 꽤 괜찮았는데, 결과는 영 딴판이었다. 고양이를 그린 건데 강아지처럼 나와버렸다. 형태도 애매하고 표정도 어정쩡해서, 사진이 아까울 정도였다. 솔직히 말하면 그릴 때부터 집중이 잘 안 됐다. 하기 싫은 마음이 그대로 손에 묻어나온 느낌이라 그냥 30초 크로키로 대충 마무리했다. 이 사진은 나중에 다시 한 번 제대로 그려봐야겠다. 두 번째는 재롱을 부리는 듯한 자세의 코끼리였다. 평소에 보던 정적인 코끼리 모습이 아니라서 눈에 띄었다. 옆모습 위주라 구조가 비교적 단순했던 것도 있고, 생각보다 형태가 깔끔하게 잡혔다. 코끼리는 늘 덩치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데, 이번 건 오히려 부담 없이 그려졌다. 크게 욕심내지 않고 실루엣 위주로 간 게 잘 맞았던 것 같다. 세 번째는 키위새였다.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