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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31일차 동물 크로키를 했다. 요즘은 딱히 다른 선택지가 떠오르지 않기도 하고, 생각 안 하고 손부터 움직이기엔 아직 동물이 제일 편하다. 처음으로 나온 건 고양이였다. 사진은 꽤 괜찮았는데, 결과는 영 딴판이었다. 고양이를 그린 건데 강아지처럼 나와버렸다. 형태도 애매하고 표정도 어정쩡해서, 사진이 아까울 정도였다. 솔직히 말하면 그릴 때부터 집중이 잘 안 됐다. 하기 싫은 마음이 그대로 손에 묻어나온 느낌이라 그냥 30초 크로키로 대충 마무리했다. 이 사진은 나중에 다시 한 번 제대로 그려봐야겠다. 두 번째는 재롱을 부리는 듯한 자세의 코끼리였다. 평소에 보던 정적인 코끼리 모습이 아니라서 눈에 띄었다. 옆모습 위주라 구조가 비교적 단순했던 것도 있고, 생각보다 형태가 깔끔하게 잡혔다. 코끼리는 늘 덩치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데, 이번 건 오히려 부담 없이 그려졌다. 크게 욕심내지 않고 실루엣 위주로 간 게 잘 맞았던 것 같다. 세 번째는 키위새였다.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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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32일차. 오늘 역시 동물 크로키를 했다. 요즘은 특별히 뭘 그려야겠다는 생각 없이, 그냥 사진을 돌리다 멈추게 되는 걸 그리는 날이 많다. 오늘도 그런 식으로 시작했다. 첫 번째는 상어였다. 사실 상어를 일부러 고른 건 아니고, 그릴 게 딱히 없어서 눈에 걸린 걸 그냥 멈춘 느낌이었다. 상어라고 해도 다 비슷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진이 생각보다 꼬리랑 등 쪽 특징이 잘 보이는 구도였다. 덕분에 큰 형태만 잡아도 상어처럼 보이긴 했다. 선을 많이 쓰지 않았는데도 그럴싸하게 나온 것 같아서 그 점은 나쁘지 않았다. 두 번째는 털이 마구 삐져나온 새였다. 깔끔하게 정리된 형태가 아니라서, 이걸 크로키로 표현할 수 있을지부터가 고민이었다. 괜히 선을 정리하려다 망칠 것 같아서, 오히려 정리 안 된 선을 그대로 쓰자는 쪽으로 갔다. 선을 툭툭 쌓듯이 얹다 보니, 털이 부풀어 있는 느낌은 생각보다 잘 살아났다. 의도적으로 잘 그렸다기보단, 그냥 그렇게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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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33일차 오늘은 크로키가 정말 하기 싫었던 날이었다. 시작하기 전부터 마음이 안 내켜서 그런지, 펜을 잡고 있는데도 손이 전혀 따라주질 않았다. 결국 그림도 그만큼 안 나왔고, 오랜만에 오늘은 정말 안 그려진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하루였다. 그림이 잘 안 나올 때는 괜히 더 복잡한 걸 잡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오늘은 동물 크로키 중에서도 새 위주로 골라서 그렸다. 새는 형태가 비교적 단순해 보이기도 하고, 짧은 시간 안에 특징을 잡아내기 좋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늘은 새를 그렸는데도 완성도나 형태력이 너무 부족해 보여서, 결과물을 보고 있기가 조금 창피해지는 날이었다. 첫 번째로 그린 건 동글동글한 체형의 이름 모를 새였다. 형태가 둥글어서 큰 고민 없이 그냥 그리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리고 나니 태가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힘없는 그림이 나온 건 오랜만인 것 같다. 단순하다고 느꼈던 형태일수록 더 기본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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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34일차. 오늘 역시 동물 크로키를 했다. 요즘은 뭘 그려도 잘 안 그려지는 느낌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시작할 때부터 살짝 체념한 상태였다. 그래도 안 하면 더 찝찝하니까 그냥 켰다. 첫 번째는 말이었다. 요즘 말이고 뭐고 전부 안 그려지는 편이라, 정면이나 옆모습은 자신이 없어서 말의 뒷모습 사진을 골랐다. 이거라도 그리자는 마음이었다. 막상 그리기 시작하니 역시나 과정 내내 잘 안 그려진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선도 망설여지고 형태도 계속 흔들렸다. 그래도 중간에 멈추지 말고 끝까지만 가보자 하고 밀어붙였다. 다 그리고 나서 보니 아주 잘 그린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말의 뒷모습이라는 건 보이는 정도는 됐다. 그 정도면 오늘 기준으로는 넘어갈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새의 뒷모습이었다. 어쩌다 보니 연달아 뒷모습만 두 개를 그리게 됐다. 새 뒷모습은 디테일이 조금만 빠져도 새인지 뭔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크로키만 봐도 뒷모습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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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35일차. 오늘도 동물 크로키를 했다. 딱히 컨디션이 좋다거나 나쁘다기보단, 그냥 해야 하니까 했다에 가까운 하루였다. 그래도 막상 펜을 잡고 나면 또 이것저것 생각은 하게 된다. 처음 그린 건 생김새가 꽤 신기한 새였다. 목이 길고 전체 실루엣이 독특해서 사진을 보자마자 이건 한 번 그려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특징이 확실한 편이라 그런지 그림도 그럭저럭 그 특징만큼은 나온 것 같다. 부리 쪽에 빨간색 벼슬 같은 게 있었는데, 그걸 표현할지 말지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안 넣었다. 그리고 다 그리고 나서 보니 그냥 표현해볼 걸 그랬다 싶었다. 틀리더라도 그려보는 게 남는 게 있다는 걸 요즘 계속 느끼는 중이다. 두 번째는 이름이 기억 안 나는 원숭이과 동물이었다. 몸통이랑 팔다리 쪽은 그렸는데 얼굴을 그릴지 말지 또 고민하다가 이번에도 안 그렸다. 틀릴까 봐 피한 선택이 결국 더 애매한 그림을 만들어버렸다. 얼굴을 안 그리니까 내가 뭘 그린 건지 스스로도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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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22일차. 오늘은 그냥 손 가는 대로 그리기보다는, 이상하게 동물 크로키가 먼저 떠올라서 자연스럽게 동물을 그리게 됐다. 괜히 다른 걸 고르지 않고, 오늘은 이게 맞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첫 번째로 그린 건 말이었다. 어쩐 일인지 시작부터 손이 슥슥 갔다.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 상태로 시작해서 그런지, 그리기 전에 오늘은 선부터 치고 가자는 계획이 자연스럽게 섰다. 그대로 밀고 나갔고, 지우거나 되돌리지 않고 한 번에 끝냈다. 결과를 보고 나니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이 그림을 그리고 나서 뭔가 기준 하나를 깨달은 느낌도 들었다. 처음부터 디테일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선으로 툭툭 비율만 잡는다는 생각으로 가니까 전체 비율도 훨씬 안정적이고, 굳이 선을 다시 덧대지 않아도 완성도가 유지되는 느낌이었다. 두 번째 그림은 하마였다. 이 그림도 마찬가지로 고치지 않고 한 번에 그렸다. 선도 덧대지 않고, 처음 쓴 선 그대로 끝냈다. 처음 얼굴을 잡을 때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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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오늘은 100일 크로키 챌린지 23일차. 오늘도 역시 동물 크로키를 했다. 요즘 계속 동물만 그리고 있어서, 슬슬 다음 주쯤엔 인물 크로키도 조금 섞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같은 방향으로만 가다 보니 익숙해지는 만큼 정체되는 느낌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오늘은 오늘 하고 싶은 걸 하자는 마음으로 다시 동물 크로키를 켰다. 첫 번째 사진은 토끼였다. 어제처럼 툭툭 치듯 선을 중심으로 그려봤다. 형태를 꽉 채우기보다는, 큰 덩어리랑 흐름만 잡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토끼는 귀가 눈에 띄는 동물이라 자칫하면 거기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오늘은 귀보다는 몸 전체를 먼저 보려고 했다. 선을 여러 번 겹치지 않고 한 번에 가볍게 긋는 쪽으로 가니 오히려 토끼 특유의 말랑한 느낌이 조금은 살아난 것 같기도 하다. 두 번째는 물개였다. 물개는 항상 너무 쉬워 보이는 동물이라 그동안은 괜히 넘겨왔는데, 막상 그려보니 생각보다 직선과 곡선이 잘 섞여 있었다. 몸통은 단순해 보여도 방향이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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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24일차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24일차 오늘은 인물 크로키를 해보려고 마음을 먹고 크로키 사이트를 켰다. 그런데 막상 사진을 돌려보니 손이 전혀 가지 않는 사진들만 계속 나왔다. 억지로 시작하면 더 안 그려질 것 같아서, 오늘은 아니다 싶어 다시 동물 크로키로 방향을 틀었다. 첫 그림은 요염한 자세의 고양이였다. 어제처럼 선이 슥슥 잘 나가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형태 흐름은 나쁘지 않게 잡힌 것 같다. 그리다 보니 발 부분이 유독 눈에 들어왔는데, 접히는 구조가 신기할 정도로 얇았다. 이런 부분은 그대로 그리면 어색해 보이기도 해서, 인물 크로키 할 때도 가끔 이걸 고쳐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그래도 크로키니까, 오늘은 그냥 보이는 대로 그리고 넘어갔다. 두 번째는 구도가 너무 재밌는 말 사진이 있었는데, 말은 요즘 너무 자주 그리는 것 같아서 다음 장에 있던 개구리를 골랐다. 개구리는 온몸이 곡선이라 선 위주로 치는 크로키에선 더 어려울 것 같았다. 크게 생각하지 않고 툭툭 선을 치면서 진행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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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챌린지 25일차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25일차 오늘도 동물 크로키를 했다. 요즘은 거의 자연스럽게 동물 쪽으로 손이 간다. 인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있는데, 막상 사이트를 켜면 동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늘도 그렇게 시작했다. 첫 번째는 코끼리였다. 전체적인 덩어리를 잡는 데 집중하다가 위치를 너무 뒤로 잡았는지 다리 부분이 화면 밖으로 잘려버렸다. 구도는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릴 때가 되면 처음 몇 초만 떠올리고 금방 잊어버린다. 시간 제한을 의식하다 보니 계획을 세우는 과정 자체를 생략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있고. 시작 전에 잠깐만 더 생각했어도 나았을 텐데, 그게 잘 안 된다. 두 번째는 비둘기였다. 정확히 비둘기인지 확신은 없지만 아무튼 그 계열의 새였다. 이 그림은 선이 슥슥 잘 나왔다. 형태도 빠르게 잡혔고 전체적인 완성도도 괜찮게 나온 편이다. 날개 부분을 조금 더 만져볼까 고민하긴 했는데, 굳이 손대지 않았다. 이미 내가 뭘 놓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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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 브러쉬 사선 붓 소개 3,4,5,6호 수채화 빨간색 채도 작업 단계별 꿀팁

오늘의 붓은 사선 붓이다. 그중에서도 화홍 사선붓 3, 4, 5, 6호를 준비해봤다. 평소엔 사선 붓을 꽤 애용하는 편이다. 물을 많이 쓰는 풍경이나 얼굴의 넓은 면을 칠할 때가 아니라면, 둥근 붓보다는 사선 붓을 더 자주 집게 된다. 선과 면을 동시에 다루기 편해서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붓이다. 익숙하게 쓰고는 있었지만, 호수별 차이를 제대로 비교해본 적은 없어서 오늘은 같은 조건에서 한번 정리해보자는 마음으로 테스트를 해봤다. 같은 색을 사용하고, 같은 종이에, 물의 양도 최대한 맞춘 상태에서 3호부터 6호까지 붓만 바꿔가며 터치를 남겼다. 일부러 조건을 통일해두니 붓의 차이가 더 잘 보였다. 이렇게 나란히 놓고 보니 호수별 차이가 생각보다 또렷하게 느껴졌다. 다만 6–5–4–3 순서대로 칠해서 그런지 바로 옆에 있는 붓들끼리는 크기 차이가 아주 드라마틱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도 3호와 6호를 나란히 비교해보면 확실히 다른 성격이라는 게 보였다. 작은 호수의 붓은 예리하고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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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26일차 인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26일차.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인물 크로키를 했다. 요 며칠, 아니 거의 매번 동물만 그리다 보니 인물로 넘어가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막상 그리려니까 손이 잘 안 가더라. 인체는 곡선이 너무 많아서 선으로 툭툭 치면 전체가 딱딱해 보이고, 그렇다고 곡선을 쓰면 형태가 금방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그것만 문제였던 건 아니고, 크기도 계속 신경 쓰였다. 동물 크로키를 할 때는 거의 항상 크게 그리다 보니, 인물도 자연스럽게 크게 그리게 됐는데 그러다 보니 모든 사진에서 다리 부분이 잘려버렸다. ㅋ 역시 시작 전에 크기를 잡아두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다음엔 무조건 전체 비율부터 생각하고 시작해야겠다. 첫 번째 자세는 글러브를 끼고 쉐도우 복싱을 하는 것 같은 포즈였다. 동물에서 인물로 바로 넘어오니 익숙하지가 않아서 비율이 완전히 깨졌다. 인체는 곡선이 워낙 많다 보니, 이 부분을 직선으로 처리해야 할지 곡선으로 가야 할지 기준이 잘 안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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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인물 표정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27일차 오늘은 어제 인물 크로키를 하고 나서 들었던 아쉬움 때문에 방향을 조금 바꿨다. 항상 구도를 제대로 안 잡고 시작하다 보니 다리나 발이 잘려 나가는 게 은근히 신경 쓰였다. 그래서 오늘은 인물이긴 하지만 몸 전체를 그리지 않는, 얼굴 표정 크로키를 하기로 했다. 첫 번째 사진은 옆을 보며 웃고 있는 사람이었다. 동물 크로키를 할 때처럼 선으로 툭툭 치면서 그리되, 템포를 짧게 가져가자는 걸 목표로 했다. 생각을 하면서 그린 만큼 결과는 나쁘지 않게 나왔다. 형태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고, 웃는 표정도 어느 정도는 읽혔다. 다만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앞섰는지,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써버렸다. 평소에는 시간을 정해 두고, 시간이 끝나면 미련 없이 다음 그림으로 넘어가는 편인데 오늘은 아예 시간을 정하지 않고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붙잡고 있게 되더라. 집중은 됐지만, 이게 과연 크로키인가 싶은 생각도 살짝 들었다.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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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28일차. 오늘은 오랜만에 동물 크로키를 했다. 요즘 인물이나 표정 쪽으로 조금씩 기울어 있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손을 풀고 싶어서 다시 동물 쪽으로 돌아왔다. 사이트를 켜고 사진을 돌리다 보니, 오늘도 역시 익숙한 사진들이 계속 반복됐다. 그리다 만 것, 예전에 여러 번 봤던 것들이 계속 나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킵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동물만 나오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곤충 사진이 더 자주 걸리는 느낌이다. 첫 번째로 그린 건 대벌레인지 자벌레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 곤충이었다. 사실 평소라면 이런 건 그냥 넘겼을 텐데, 오늘은 딱히 고를 것도 없어서 그냥 멈추고 그렸다. 전체 형태는 아주 단순했다. 길쭉한 타원형 몸통이 거의 전부라서 큰 흐름은 금방 잡혔다. 그래서인지 시작은 편했는데, 막상 다리 쪽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굴곡이 이상했다. 단순해 보이는데도 각도가 조금만 어긋나면 어색해져서, 다리 부분에서 은근히 시간을 쓰게 됐다.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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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스타필드 두바이 호두과자를 먹어보았다.

수원 스타필드 안에 있는 호두과자 가게에서 두바이 쿠키를 경험했다. 두바이 호두과자를 파는 곳은 스타필드 지하 2층, 트레이더스 안쪽에 위치해 있다. 트레이더스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쭉 가다가, 모퉁이에서 왼쪽으로 돌면 가게가 하나 보인다. 생각보다 안쪽에 있어서 일부러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위치였다. 원래는 그냥 익숙한 호두과자나 땅콩과자를 먹을까 했는데, 요즘 워낙 두바이 열풍이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많이 보이는데 안 먹어보는 것도 이상한 것 같아서 결국 두바이 호두과자를 골랐다. 가게 디자인은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이었다. 이런 분위기면 맛도 뭔가 세련 되지 않을까 싶어서 괜히 기대가 조금 생겼다. 두바이 호두과자의 겉모습이다. 처음 받아봤을 때 생김새가 묘하게 애매했다. 호두과자 같기도 하고, 두바이 쫀득쿠키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타코야끼 같은 느낌도 있어서 정확히 뭐라고 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겉보기엔 나쁘지 않았고, 설마 맛까지 애매하진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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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29일차. 오늘은 그림을 그리기 너무 싫은 하루였다. 정확히 말하면 그림 전체가 아니라 크로키가 유독 하기 싫었다. 괜히 사이트 켜는 것도 귀찮고, 타이머 맞추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래도 아예 안 그리면 찝찝할 것 같아서, 그나마 덜 고민해도 되는 동물 크로키를 하기로 했다. 사실 요즘 거의 매일 동물만 그리고 있는 것 같긴 한데… 뭐, 매일 한다는 데 의미를 두기로 했다. 첫 번째로 그린 건 두 손을 모아 공손히 인사하는 것처럼 보이는 다람쥐였다. 자세부터가 말이 안 되는 느낌이었는데, 사진을 보자마자 귀엽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그냥 골랐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다람쥐라기보단 못생긴 쥐 한 마리가 탄생했다. 자세도 어정쩡했고 전체적으로 비율이 이상했다. 매번 크게 그리다 보니 오늘은 일부러 작게 그려봐야지 하고 시작했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된 것 같다. 작게 그리니까 형태를 잡는 게 더 어려웠다. 원래는 작은 게 더 쉬운 편인데, 계속 크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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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30일차 오늘은 정말정말정말 크로키가 하기 싫은 날이었다. 몸도 마음도 같이 늘어져서, 연필을 드는 것 자체가 귀찮게 느껴졌다. 그래도 기록은 남기자는 생각으로 억지로 켜서 30초 크로키로 동물 크로키를 했다. 길게 붙잡고 그릴 자신은 없어서, 그냥 짧게라도 손을 움직여보자는 쪽이었다. 처음 그린 건 당나귀였다. 얼굴이 화면을 꽉 채운 구도였는데, 이걸 30초 안에 제대로 보이게 그릴 수 있을까 싶었다. 걱정한 대로 결과는 좀 애매했다. 비율도 흐트러지고, 얼굴이 왜곡된 느낌이 강했다. 역시 30초 크로키는 뭘 중심으로 잡아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새처럼 구조가 단순한 대상이 아니면 더 어려운 것 같다. 두 번째는 털이 엄청 많은 기니피그 같은 동물이었다.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넘어가기엔 또 아쉬워서 일단 그려봤다. 문제는 온몸이 털이라 경계를 어디서 끊어야 할지 감이 안 왔다는 점이다. 시간도 워낙 짧다 보니 형태를 잡을 새도 없이 끝나버렸다. 결과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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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100일 챌린지 얼굴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100일 크로키 챌린지 12일차 오늘은 얼굴 표정 크로키를 했다. 원래는 가볍게 동물 크로키로 손을 풀 생각이었는데, 마땅한 동물 크로키 사이트를 찾지 못해서 결국 평소에 쓰던 사이트로 돌아왔다. 들어가 보니 표정 크로키 파트가 있어서, 오늘은 이걸 해보기로 했다. 평소엔 얼굴을 크로키는 잘 그리지 않는 편인데, 표정만 집중해서 연습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처음 그린 건 전화를 받는 남자였다. 음영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사진이어서 선 위주로 형태를 잡기보다는, 음영을 덩어리로 나누어 칠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그리다 보니 고민이 하나 생겼다. 표정 크로키라면 정말 표정만 그리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얼굴 형태와 손, 상반신까지 어느 정도는 들어가야 하는 건지 애매했다. 이번 그림은 음영 위주라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돼 시간이 조금 남았고, 그래서 얼굴 형태까지는 잡아봤다. 다만 손까지 들어가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거기까지는 못 갔다. 두 번째는 미묘한 미소를 띤 남자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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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인물 표정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100일 크로키 챌린지 13일차 오늘은 원래 동물 크로키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사이트를 켜자마자 또 익숙한 사진들만 반복해서 나와서, 이걸 또 그리느니 잘 안 해본 표정 크로키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표정 크로키를 하게 됐다. 평소엔 형태나 동세 위주로 그리다 보니 얼굴 표정은 안하게 되는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표정을 그리게 됐다. 첫 번째 그림은 반측면 얼굴이었다. 평소에 가장 많이 그려온 각도인데, 이상하게 오늘은 시작부터 형태가 어긋났다. 얼굴형이 계속 마음에 안 들어서 지우고 다시 그리고를 반복하다 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들었다. 고치고 또 고쳤는데도 뭔가 애매한 느낌이 남아서, 오늘 컨디션이 이런 날인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끝까지 붙잡고 마무리하니 결과적으로는 크게 어색하지 않은 정도는 된 것 같아 다행이었다. 두 번째는 구도가 꽤 특이한 표정이었다. 첫 그림에서 이미 진이 빠진 상태라, 이건 또 어떻게 그리지 하면서 괜히 겁부터 났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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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구도 잡는 법 풍경, 인물, 일러스트

오늘은 구도에 대한 간단한 설명 겸, 내가 평소에 구도를 잡을 때 어떤 점을 생각하는지 정리해보려 한다. 구도를 잡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건 무게중심이다. 이 점은 풍경, 인물, 일러스트 모두 포함되는 것 같다. 그림 안에서 어디가 가장 무거운지, 시선이 어디에 머무는지를 먼저 떠올린다.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면 그림 전체가 불안정해 보이고, 그렇다고 모든 걸 중앙에 몰아넣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리고 싶은 대상을 한가운데에 그려버리면 무게중심이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쏠리기 쉽다. 예를 들어 인물의 얼굴을 강조하고 싶다고 얼굴을 화면 정중앙에 두면, 몸은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러면 시선이 얼굴보다 아래쪽으로 더 강하게 끌리면서 전체 균형이 무너진다. 그래서 중심이 꼭 화면의 정확한 중앙일 필요는 없고, ‘중앙 쪽 어딘가’에 무게가 분산되어 있다는 느낌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곳에 시선이 꽂히기보다는, 화면 전체를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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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

100일 크로키 챌린지 14일차 오늘은 오랜만에 동물 크로키가 하고 싶어졌다. 크로키 사이트를 켜 두고 사진을 계속 돌리다가, 마음에 드는 동물 사진이 나오면 그때그때 멈춰서 그리는 방식으로 그렸다. 딱히 주제를 정해둔 건 아니고, 그냥 손이 가는 대로 골랐다. 첫 번째 그림은 누워 있는 강아지였다. 30초 크로키로 진행하다 보니 실루엣 위주로 빠르게 형태만 잡았다. 시간을 짧게 잡으니 디테일은 전혀 신경 쓸 수 없고, 전체 덩어리만 툭툭 건드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이게 강아지처럼 보일지 조금 애매하긴 했다. 그래도 30초라는 제한 안에서 이 정도 형태가 나왔다는 점에서는 나름 만족스러웠다. 내가 봤을 때는 최소한 강아지의 자세와 흐름은 드러난 것 같았다. 두 번째는 강아지가 무언가를 뛰어넘는 포즈였다. 이 사진은 특징이 꽤 분명해서 그리기도 편했고, 형태도 비교적 깔끔하게 나왔다. 선이 막힘없이 슥슥 나가서 그리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이상하게 잘 그려지는 그림일수록 선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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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100일 크로키 챌린지 15일차 오늘은 동물 크로키 5장을 했다. 처음은 고양이였다. 그리는 내내 얼굴이 자꾸 작아져서 비율 맞추기가 꽤 힘들었다. 몸은 그럭저럭 잡히는데, 얼굴만 들어가면 전체 균형이 깨지는 느낌이라 몇 번이나 다시 보게 됐다. 고양이는 항상 쉽지 않다. 두 번째는 정확한 종류는 모르겠는 어떤 새였다. 구조가 워낙 단순해서 30초 크로키였는데도 시간이 꽤 널널하게 느껴졌다. 빠르게 형태만 쭉 훑고 들어가도 큰 무리가 없어서, 오히려 너무 빨리 끝나버린 기분이 들었다. 세 번째는 곰. 얼굴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구도라서, 그리다 보니 그냥 곰 실루엣을 딴 것 같은 그림이 됐다. 여기서 ‘실루엣만 따는 게 과연 크로키인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게 크로키의 핵심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동세나 전체 형태를 빠르게 잡는 게 목적이라면, 실루엣 위주의 접근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느꼈다. 네 번째는 들소처럼 생긴 동물이 무언가를 들이받는 자세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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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100일 크로키 챌린지 16일차. 오늘은 크로키를 시작하기 전에 다른 그림에서 얼굴을 몇 시간이나 붙잡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또 얼굴이나 사람 자체를 그리고 싶진 않아서, 자연스럽게 동물 크로키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요즘은 이렇게 그날그날 손이 가는 쪽을 따르는 게 오히려 부담이 덜하다. 정해놓고 억지로 하기보다는, 그때의 컨디션에 맞춰 선택하는 편이 오래 가는 데는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첫 번째로 고른 건 발로 얼굴을 긁는 강아지였다. 자세가 독특하고 구도도 재밌어 보여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보기엔 꽤 흥미로운 구조였는데, 막상 그려보니 1분 크로키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짧았다. 전체적인 형태를 잡기도 전에 시간이 끝나버려서, 선들이 여기저기 어긋난 채로 남았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강아지의 동작이 또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그림이 됐다. 이런 식으로 구조가 복잡한 자세가 나오면, 시간을 조금 늘려서라도 형태를 맞추는 게 나을지 고민이 된다. 크로키의 목적이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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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오늘은 100일 크로키 챌린지 17일차. 오늘 역시 동물 크로키를 했다. 요즘 계속 동물만 그리고 있는데, 딱히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손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간다. 인물보다는 덜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매번 같은 결과가 나오진 않아서 계속 붙잡게 되는 것 같다. 첫 번째는 말을 그렸다. 말은 원래 비교적 쉽게 그려지는 편이라 오늘도 가볍게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골랐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늘은 정말 안 그려졌다. 전체 크기를 줄여 보기도 하고, 다리를 다시 그려 보기도 했는데 계속 어딘가 어색했다. 선을 몇 번이나 다시 올렸는데도 형태가 잡히질 않아서, 이쯤 되니 오늘은 좀 안 되는 날인가 싶었다. 그래서 두 번째는 더 쉬운 걸 그려 보자는 생각으로 이름 모를 새를 골랐다. 새는 원래 자주 그리는 대상도 아니고, 그릴 게 없을 때나 한 번씩 그리는 편인데, 이것도 오늘은 영 느낌이 없었다. 덩어리 두 개에 얼굴 하나면 끝날 구조인데도 비율이 계속 틀어졌다. 화면을 보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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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100일 크로키 챌린지 18일차 오늘 역시 동물 크로키를 했다. 어쩌다 보니 요 며칠은 계속 동물 쪽으로만 손이 간다. 인물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은 매번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부담이 먼저 와서 자연스럽게 동물 사진을 고르게 된다. 첫 그림은 말이었다. 평소엔 말이 꽤 쉽게 그려지는 편이라 첫 그림으로 골랐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잘 안 그려졌다. 선을 어떻게 잡아도 형태가 흐트러지고, 다리 비율도 계속 어긋났다. 이렇게 말을 못 그린 날은 처음인 것 같다. 괜히 크로키 실력이 점점 줄어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두 번째 그림은 고양이였다. 포즈가 꽤 요상했는데, 앞다리와 뒷다리는 그나마 괜찮게 보였지만 앞다리에서 얼굴로 이어지는 구조가 너무 애매했다. 선만 놓고 보면 이게 고양이인지 알아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영이 없으면 형태가 성립되지 않는 그림을 만날 때마다, 이런 경우엔 뭘 기준으로 단순화해야 하는지 늘 막힌다. 이런 고민들이 쌓이다 보니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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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100일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100일 크로키 챌린지 19일차. 오늘도 동물 크로키를 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크로키가 잘 안 된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단순히 컨디션 문제인지, 아니면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이 아니라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계속 그리면서 이것저것 고민은 하는데, 정작 그림에 대한 확실한 기준 같은 게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그릴수록 더 헷갈리고 어렵게 느껴진다. 첫 번째 그림은 개구리였다. 표정이 유난히 침울해 보이는 개구리였는데, 묘하게 재밌어 보여서 선택했다. 막상 그리기 시작하니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분명 그린다고 그렸는데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계속 남았다.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짚어내지는 못했다. 아직 크로키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다. 일단은 너무 붙잡고 있지 말고 넘어가기로 했다. 두 번째는 청솔모처럼 보이는 동물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리면서 이렇게까지 그리기 싫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마음먹고 천천히 그리면 어느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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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드로잉 태블릿으로 동물 크로키 그려보기

100일 크로키 챌린지 20일차 오늘은 최근 들어 그림이 너무 안 그려져서, 기분 전환 겸 조카가 쓰는 그림 도구로 크로키를 해보기로 했다. 어린이용 드로잉 태블릿인데, 아이패드처럼 생겼고 옆쪽에는 펜을 꽂아둘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처음 봤을 땐 생각보다 그럴듯해 보였다. 막상 써보니 아이패드랑은 완전히 달랐다. 고칠수 있는 기능이 없고, 선의 강약 조절도 되지 않는다. 한 번 선을 긋고 나면 고칠 수가 없어서 그리는 내내 꽤 난감했다.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선이 무조건 같은 굵기로만 나오다 보니 형태를 잡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웠다. 어린이용이라 색감은 세 가지로 제한되어 있는데, 그래도 그 색들이 또 나름 예뻐서 완성된 그림은 귀엽게 보이긴 한다. 그리고 버튼 하나로 전체를 한 번에 지울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아이들 장난감으로는 꽤 괜찮아 보였다. 다만 크로키 용도로 쓰기에는 확실히 쉽지 않았다. ㅋㅋ 오늘의 크로키는 전부 이 드로잉 태블릿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그림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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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어린이용 드로잉 패드로 동물 크로키하기

100일 크로키 챌린지 21일차 안녕하세요 미녹입니다. 인사는 어색하네요 바로 크로키 챌린지 21일차 후기 들어가겠습니다. 16인치 LCD 쓰기 보드 드로잉 태블릿 아트 그림 어린이 도구 교육용 장난감 3 4 5 6 7세 남아용 트레이드셀44 네이버페이 13,000 오늘도 어제 빌렸던 드로잉 패드를 그대로 써서 크로키를 그렸다. 이유는 단순했다. 펜 뒷부분으로 아주 세세하게 그리면 강약 조절이 어느 정도 가능해 보였기 때문이다. 이론상으론 꽤 그럴듯했어서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크로키를 시작했다. 첫 번째는 쥐였다. 막상 그려보니 생각했던 것처럼 강약 조절이 잘 되지는 않았다. 엄청 약하게 그리면 되긴 하는데, 거의 선을 날리듯이 움직여야 겨우 연해지는 정도라 조금 애매했다. 이 패드 자체의 특성인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차라리 강약 조절이 안 된다면 강약을 만들어 보자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선을 가장 약한 선이라고 가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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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마새 하늘치에 대한 일러스트 그림과 궁금증

눈마새 길라잡이 이번에는 신비한 생물편 하늘치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십니까. 입문자들을 위한 눈물을 마시는 새 소개시간이 돌아왔다. 오늘은 눈마새에 나오는 신비한 생... blog.naver.com 하늘치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는 말 그대로 하늘을 나는 작은 물고기 같은 걸 떠올렸다. 그런데 일러스트를 보는 순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하늘을 유유히 떠다니는, 산처럼 거대한 생물을 하늘치라고 부른다는 설정이 꽤 흥미롭게 느껴졌다. 도시 하나를 가릴 만큼 큰 몸집에 수천 개의 눈이 달려 있고, 등 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고대 유적까지 얹고 있다니. 이름과 외형의 격차가 커서인지 괜히 더 궁금해졌다. 그림 자료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늘치 관련 이미지나 설정들을 더 찾아보게 됐다. 팬아트나 아트북을 보다 보니, 하늘치는 생물이라기보다 하늘을 떠다니는 섬이나 고래처럼 묘사된 경우가 많았다. 꿈이나 몽환적인 분위기의 일러스트에 고래가 자주 등장하는데, 하늘치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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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브러쉬 사용 동물 인물 크로키 챌린지 2일차

오늘은 아이패드로 크로키를 해봤다. 평소엔 종이에 연필로 그리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라, 아이패드로 크로키를 하는 건 오랜만이었다. 막상 시작해보니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생각보다 너무 미끌거린다는 거였다. 손이 화면 위에서 계속 미끄러지다 보니, 손이 나가는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실력의 반도 안 나온 것 같아 꽤 아쉬웠다. 미끌거림 때문에 선을 긋는 감각이 계속 어긋났고, 그러다 보니 크기나 기울기는 물론이고 형태 자체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머릿속으로는 이 정도면 되겠다는 감이 있는데, 막상 화면에 남은 선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 있는 느낌이었다. 아이패드로는 손과 눈이 따로 노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동물 크로키부터 시작했다. 역시 말은 언제 그려도 좋은 자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테일을 많이 표현하지 않아도 동세만으로 형태가 살아나서, 빠르게 그리기엔 제일 적당한 대상 같다. 그래서인지 크로키를 시작할 때면 항상 말이나 말과 비슷한 체형의 동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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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3일차 동물 인물 연필 드로잉

크로키 100일차 중 3일차다. 오늘도 역시 동물로 시작했다. 동물은 선이나 동세가 큼직해서 손풀기에 좋은 편이라, 매번 자연스럽게 먼저 고르게 되는 것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선을 뻗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처음 그린 건 양이었다. 이번에도 조카랑 나란히 앉아 한 장씩 그렸다. 같은 사진을 보고 그렸는데도 결과는 꽤 다르게 나왔다. 조카는 다섯 살이라 형태나 덩어리를 의식해서 그린 건 아니었지만, 이번 그림은 저번보다 훨씬 양처럼 보였다. 다리나 얼굴 위치가 어색하지 않아서 보고 있자니 괜히 웃음이 났다. 같이 그리면서 이런 변화가 보이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다. 다음은 강아지 크로키였다. 결과는 솔직히 많이 애매하다. 강아지인지 돼지인지 한 번 더 보게 될 정도로 형태가 이상하게 나왔다. 다리도 짧아 보이고 몸통도 둔해서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이상했다. 이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자꾸 채색이 하고 싶어진다. 색을 얹으면 어떻게든 그림답게 보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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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크로키 챌린지 4일차

오늘은 아이패드로 동물 크로키 3장, 인물 크로키 1장을 그렸다. 시작은 역시 동물이다. 자료를 고르다가 자세가 꽤 어려워 보이는 고양이가 있어서 먼저 그려봤다. 이번에도 계획대로 선으로 먼저 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형태가 잘 잡혔다. 실루엣이 유난히 마음에 들어서 여기서 멈출까, 얼굴까지 그릴까 잠깐 고민이 됐다. 그래도 시간이 꽤 남아 있어서 그냥 한 번 더 그려봤고, 결과적으로는 두 장 다 올리기로 했다. 다음은 늑대였다. 늑대 역시 같은 방식으로 선부터 잡고 형태를 맞췄는데, 이번에도 크게 헤매지 않고 그려졌다. 반복해서 하다 보니 이 방식이 지금의 나한테는 꽤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맞나? 싶기도 했지만, 막상 완성해 보니 형태가 깔끔하게 나와서 은근히 뿌듯했다. 강아지는 조금 달랐다. 얼굴 크로키처럼 얼굴 비중이 유독 큰 사진이라서, 평소처럼 그리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괜히 긴장이 됐는지 이번에는 선을 먼저 치지 않고 그냥 손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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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브러쉬 크로키 100일 챌린지 5일차

오늘은 아이패드로 동물 크로키만 다섯 장을 그렸다. 인물은 아예 생각하지 않고, 오늘은 그냥 동물로만 가볍게 가보자는 마음이었다. 동물은 형태가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관찰할 게 많아서, 손 풀기용으로는 항상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첫 번째는 강아지로 시작했다. 강아지 특유의 태나 몸의 흐름은 비교적 금방 잡혔다. 선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전체 실루엣도 나쁘지 않게 나온 편이었다. 그런데 역시 얼굴이 문제였다. 눈, 코, 입을 다 넣으려고 하다 보니 하나를 맞추면 하나가 틀어졌다. 코랑 입을 먼저 그려놓고 눈을 그렸는데, 아무리 봐도 눈 위치가 맞지 않아서 결국 지워버렸다. 얼굴을 끝까지 완성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괜히 억지로 맞추느라 그림 전체를 망치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 두 번째는 스핑크스 고양이였다. 스핑크스 고양이는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익숙하지 않은 생김새다. 분명 사진을 보고 그대로 그렸는데도, 이게 맞는지 계속 의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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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100일 챌린지 6일차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브러쉬 인물, 동물

100일 크로키 챌린지 6일차. 오늘도 역시 동물 크로키로 시작했다. 첫 그림은 새끼 강아지였다. 불독 계열 같았는데, 생김새가 되게 장난궂어 보였다. 그래서 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기보다는 일부러 거칠고 강하게 써서 그 분위기를 살려보려고 했다. 첫 그림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형태는 잘 안 잡혔지만, 그래도 느낌은 어느 정도 살아 있어서 그걸로 만족했다. 처음부터 너무 잘 그리려고 하면 손이 더 굳는 것 같아서, 이 정도면 시작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다. 두 번째는 새였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새는 참 그리기 좋은 대상이다. 선이 길쭉길쭉하게 뻗어 있고, 덩어리는 또 둥글둥글해서 태가 예쁘게 나온다.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동세가 만들어져서 크로키할 때 부담이 적다. 그래서인지 새를 그릴 때는 손도 덜 긴장하는 느낌이 든다. 다음은 고양이였다. 고양이는 투시가 어렵게 느껴져서 조금 걱정이 됐다. 그래서 처음부터 정확하게 그리려 하지 않고, 뭉개는 느낌으로 스윽 그려봤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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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100일 챌린지 7일차 아이패드 연필 브러쉬 프로크리에이트

오늘은 100일 크로키 챌린지 7일차. 벌써 일주일째 그리고 있다. 하루하루는 길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일주일은 또 금방 지나간 느낌이다. 오늘도 시작은 역시 동물 크로키였다. 인물을 좀 그려야지 하면서도 손은 자연스럽게 동물 쪽으로 먼저 간다. 그러다 보니 오늘도 한참을 동물만 그리다가, 그래도 인물 하나는 넣어야 할 것 같아서 마지막에 인물을 하나 추가했다. 처음 그린 건 새끼 오리였다. 딱히 동세랄 것도 없고, 덩어리도 두 개 정도로 툭툭 나뉘는 형태라 크게 어렵진 않았다. 대신 이런 그림은 음영을 안 주면 너무 단조로워 보여서 항상 조금 아쉽다. 크로키라 선으로만 끝내자고 생각해도, 막상 그려놓고 보면 조금만 더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는 말. 역시 말은 크로키하기에 최상급 재료다 ㅋㅋ 동세도 분명하고 형태도 명확해서 선이 슥슥 잘 나간다. 너무 내 스타일이라서 크로키는 그냥 말만 그리고 싶어질 때가 많은데, 그러면 연습이 안 될 것 같아서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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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에 다녀왔다.

스타필드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잠깐 들렀다가, 겸사겸사 별마당 도서관에도 가보게 됐다. 이름은 익히 들어봤지만 사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냥 도서관이야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예상했던 규모가 아니라서 순간 발걸음을 멈추게 됐다. 도서관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특별한 공간에 들어온 것처럼 느껴졌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위한 비교적 작은 도서관 공간을 지나게 됐다. 이 정도면 생각보다 잘 꾸며놨네, 하는 마음으로 걸어 올라갔는데 그 위로 펼쳐진 풍경은 전혀 달랐다. 높은 층고와 빽빽하게 채워진 책장, 시선이 자연스럽게 위로 끌려 올라가는 구조 덕분에 괜히 고개를 들고 한참을 바라보게 됐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것 같은 디자인 때문인지, 실내에 있으면서도 실외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곳곳에 별처럼 빛나는 조명과 작은 디테일들이 눈에 남았다. 이렇게 큰 도서관 공간에 와본 적이 거의 없어서, 괜히 조금 놀란 마음이 들었다. 사람이 많았는데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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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100일 챌린지 8일차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오늘은 크로키 100일 챌린지 8일차. 원래는 늘 그렇듯 손풀기로 동물부터 그리려 했는데, 크로키 사진들을 넘기다 보니 마음에 드는 동물 사진이 하나도 없었다. 진짜 하나같이 애매해서 계속 넘기고, 또 넘기고. 그러다 그냥 오늘은 인물을 그리기로 마음을 바꿨다. 앞으로도 종종 자료가 좋은 게 안 나오면 어떡하지 같은 생각이 들긴 할 것 같은데, 그래도 뭐, 내일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 첫 번째로 그린 건 창 같은 걸로 무언가를 찌르는 듯한 사람의 자세였다. 처음엔 자세가 꽤 어려워 보였는데, 막상 선을 긋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슥슥 잘 나갔다. 초반 선이 괜찮게 잡히면 전체 그림도 덩달아 잘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딱 그런 느낌이었다. 다만 크로키를 할 때마다 항상 문제가 되는 게 크기 조절이다. 다른 그림을 그릴 땐 어느 정도 캔버스 안에서 크기를 계산하고 시작하는데, 크로키에 들어가면 그게 잘 안 된다. 하다 보면 점점 커지고, 그러다 결국 다리가 잘려 나가 있는 경우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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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수지 얼굴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오늘은 100일 크로키 챌린지 9일차. 어제까지는 그래도 크로키 위주로 비교적 가볍게 그렸는데, 오늘은 시작부터 조금 무거웠다. 고죠 사토루라는 캐릭터를 반실사화로 한 번 제대로 그려보고 싶어서, 이걸 무려 7시간이나 붙잡고 있었다. 평소처럼 반실사 스타일로 가려고 했는데, 남자 캐릭터는 정말 오랜만이라 그런지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부터 막혔다. 선을 잡으면 잡을수록 얼굴이 점점 여자 쪽으로 흘러가고, 아무리 봐도 고죠 사토루 느낌이 안 나서 계속 눈이랑 눈썹만 만지작거리게 됐다. 고치면 고칠수록 더 어색해지는 느낌이라 채색까지는 아예 가지도 못했다. 그래도 여기서 멈추면 더 찝찝할 것 같아서, 괜히 계속 붙잡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안 드는 건 매한가지였다. 결국 7시간을 썼는데 완성은 못 한 채로 끝.. 이대로 하루를 끝내기엔 뭔가 아쉬워서, 그래도 크로키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료를 찾다가 오늘 하루 종일 얼굴만 붙잡고 있었던 게 생각나서, 차라리 얼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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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크로키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드로잉

오늘은 크로키 100일 챌린지 10일차. 조카와 같이 크로키 자료를 보면서 그림을 그렸다. 혼자 할 때랑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시작 전부터 오늘은 좀 정신없겠구나 싶었다. 인물 크로키는 아무래도 조카에게 어려울 것 같아, 편하게 할 수 있는 동물 크로키로 하기로 했다. 처음 고른 건 붕대를 감은 강아지였다. 사진을 보자마자 조카가 “강아지는 왜 붕대를 감았어?” 하고 묻길래, 다쳤을 수도 있고 치료 중일 수도 있다고 대답해줬다. 그런데 그림 그리는 내내 “그래서 왜요?”라는 질문이 계속 돌아왔다. 이미 몇 번을 설명해줬는데도, 집중이 흐트러지면 다시 그 질문으로 돌아왔다..형태를 잡을 때까진 꽤 괜찮았는데, 막상 눈을 그리려니 또 고민이 시작됐다. 눈은 들어가는 순간부터 음영을 신경 써야 해서 전체 흐름이 자꾸 끊긴다. 역시 크로키에서는 눈을 과감하게 생략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두 번째는 여우인지 늑대인지 정확히 모르겠는 동물이었다. 형태가 너무 단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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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100일 챌린지 동물 크로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 브러쉬

크로키 100일 챌린지 11일차. 요즘은 거의 매일 크로키 사이트를 켜서 연습을 하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계속 보다 보니 이제는 나오는 사진이 다 거기서 거기다. 정말 똑같은 사진만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라, 오늘은 사이트를 켜자마자 살짝 김이 빠졌다. 이 정도면 이제는 사이트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일부터는 다른 크로키 사이트를 찾아서 이용해보려 한다. 처음엔 딱히 그리고 싶은 게 없어서 팬더를 골랐다. 팬더는 형태 자체는 단순한 편인데, 문제는 색이다. 검은색 무늬가 빠지면 이게 팬더인지 곰인지 구분이 안 될 것 같아서, 그리면서도 계속 ‘검은색 없으면 어떻게 팬더로 보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눈 주변만이라도 검게 칠해서, 최소한 팬더처럼 보이게는 만들어놨다. 두 번째는 코뿔소였다. 막상 그리기 시작하니 다리가 생각보다 길어서 계속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리면서도 이게 맞나 싶어서 몇 번이나 선을 고쳐 그렸는데, 다 그리고 나서 다시 보니 그렇게 이상하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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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일러스트 그림 삽화 리뷰 피난 열차 정독 후기

피난열차라는 책은 처음 표지를 봤을 때부터 눈에 확 들어왔다. 인물화를 꽤 실제에 가깝게 그려놓은 표지였는데, 요즘 유독 인물 표현에 관심이 가 있던 터라 자연스럽게 손이 갔다. 솔직히 내용보다도 밀도 높은 수채화로 그려낸 삽화를 볼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던 것 같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그림의 밀도가 꽤 높아서 쉽게 넘길 수가 없었다. 인물화가 중심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등장하는 풍경 그림들도 인상 깊었다. 단순히 배경처럼 처리된 풍경이 아니라, 그 장면의 공기와 분위기를 충분히 담아낸 느낌이라 자연스럽게 시선이 오래 머물렀다. 특히 인물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색감이었다. 전체적으로 노란 빛이 도는 색으로 한 번 전체 톤을 깔고 시작한 듯한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인지 그림 전반에서 묘하게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피난열차라는 제목만 보면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그림에서는 그 안에서도 사람의 체온 같은 게 느껴져서 더 인상 깊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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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일러스트 리뷰 울타리를 넘어서 정독 후기

<울타리를 넘어서>라는 책은 처음 표지를 봤을 때부터 눈에 조금 오래 남았다. 무엇보다도 채색 방식이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일반적으로 연필 일러스트 위에 정해진 선 안을 채워 넣는 방식이 아니라, 그 틀을 일부러 벗어난 듯한 채색이 인상적이었다. 선 밖까지 엇나가듯 칠해진 색들이 어수선하다기보다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졌고, 그래서인지 신기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 느낌은 더 분명해졌다. 인물이나 사물의 윤곽은 분명한데, 색은 그 윤곽을 굳이 지키지 않는다. 배경에 등장하는 아파트나 나무 같은 요소들도 마찬가지였다. 형태는 일러스트로 또렷하게 그려져 있지만, 그 위에 얹힌 색은 하늘을 칠해놓은 색과 섞이듯 번져 있다. 경계가 분명해야 할 것 같은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흐려져 있는 모습이 이 책의 분위기를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그림을 보면서 울타리라는 제목이 계속 떠올랐다. 선과 색, 안과 밖을 나누는 기준이 있지만, 이 책에서는 그 기준이 꼭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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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일러스트 리뷰 흥부네밥 정독 후기

처음 이 책을 손에 들게 된 건 표지 때문이었다. 옛날 동화책에서 본 듯한 일러스트가 눈에 먼저 들어왔고, 괜히 정이 가서 한 번 보게 됐다. 요즘 책들처럼 화려하거나 세련된 스타일의 그림체는 아니지만, 그래서인지 오래된 이야기책을 펼치는 기분이 들었다. 표지를 넘기고 나서도 전체적인 인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화면 전반이 황토빛에 가까운 모노톤으로 깔려 있어 시선이 편안했고, 색이 튀지 않아 자연스럽게 그림을 천천히 보게 됐다. 강하게 주장하지 않는 색감이라서인지, 그림을 본다기보다 이야기를 곁에서 조용히 듣는 느낌에 가까웠다. 괜히 마음이 느긋해지는 책이었다. 일러스트를 보면 선 안을 꽉 채우기보다는, 보슬보슬하게 채워진 듯 안 채워진 듯한 표현이 많다. 그래서 화면이 답답하지 않고 숨 쉴 공간이 느껴졌다. 일부러 힘을 뺀 듯한 채색이 오히려 그림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윤곽선도 뚜렷하지만 과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둥글고 순한 인상이 남았다. 이야기의 흐름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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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크리에이트 세일러문 반실사화 글레이징으로 그리기

이번 작업은 글레이징 채색으로 세일러문을 반실사 느낌으로 그려보기로 했다. 예전부터 글레이징을 자주 사용해왔는데, 선이 또렷하고 눈이 큰 캐릭터를 반실사로 옮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익숙하지만 한편으론 낯선 세일러문을 소재로 선택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러프 스케치부터 가볍게 진행했다. 원작의 비율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얼굴 골격이나 눈, 코의 위치를 조금 더 현실적인 방향으로 조정했다. 그렇다고 너무 실사 쪽으로 치우치면 캐릭터의 느낌이 사라질 것 같아, 그 중간 지점을 계속 고민하며 선을 다듬었다. 이 단계에서는 선을 따서 그리기 보다는 전체적인 인상만 잡는 데 집중했다. 글레이징을 위해 우선 얼굴의 형태를 잡고, 흑백으로 음영을 넣으며 평소처럼 도자기를 빚듯 그려냈다. 글레이징 채색은 보통 색을 여러 겹 쌓아가는 방식이지만, 나는 색을 얹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편이라 초반부터 명암을 어느 정도 잡고 시작했다. 얼굴부터 완성하려니 화면이 다소 심심해 보이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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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 반실사화 프로크리에이트 글레이징 채색 수분화 그리기

글레이징 방식으로 회색 음영까지 마무리된 상태에서 컬러를 올리는 과정은 생각보다 많은 선택의 연속이다. 이미 명암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색을 어떻게 얹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번 작업도 흑백 단계에서 얼굴이 무난하게 나와서, 컬러에서 괜히 망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가장 먼저 피부톤을 한 톤 정도 올려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았다. 이 단계에서는 디테일보다는 앞으로 어떤 색감으로 가져갈지, 그림의 온도가 따뜻한 쪽이 될지 차가운 쪽이 될지를 정하는 데 집중했다. 피부색 하나만 바꿔도 인상이 달라 보여 레이어를 켰다 끄기를 반복하며, 처음에 생각해두었던 색과 가장 비슷한 톤을 골랐다. 피부톤이 어느 정도 정해진 뒤에는 머리 색을 올리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파란 계열의 배경을 생각하고 그린 그림이라, 단순히 머리카락 색만 넣기보다는 반사광이나 들어오는 빛의 색감을 같이 고려했다. 레이어를 쌓아가며 색을 얹어주고, 빛의 방향과 색에 맞춰 옷의 색감도 함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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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그림 세일러문 반실사화 글레이징하기

완성본 글레이징 채색을 어느 정도 마친 뒤, 이번에는 배경을 본격적으로 그려 들어갔다. 인물만 덩그러니 두기보다는 공간이 느껴졌으면 해서, 처음부터 물속 풍경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 물속이라는 설정을 분명히 하기 위해 가장 먼저 물고기를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색을 올리기보다는, 먼저 흑백으로 기본적인 형태와 음영을 잡으면서 물고기의 위치를 정했다. 이 단계에서는 디테일보다는 화면 안에서 어디에 자리 잡는지가 더 중요해서, 최대한 단순하게 형태만 확인하는 느낌으로 진행했다. 이후 물고기에 색을 입히면서 전체적인 색감과 공간 분위기를 같이 맞춰보았다. 다음으로는 공간의 깊이에 따라 디테일의 정도를 나눠 주었다. 가까운 부분은 조금 더 선명하게, 멀어질수록 형태와 디테일을 줄여서 자연스럽게 깊이가 느껴지도록 했다. 모든 요소를 똑같이 자세하게 그리면 오히려 화면이 답답해 보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보여줄지 계속 고민하면서 조절했다. 이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결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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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꽁트 그림 구상 연습 연필 아이디어 스케치를 해보았다.

꽁트의 글 장면에 맞춰 창작 구도를 잡아보는 작업을 했다. 먼저 연필로 스케치를 떴고, 글의 핵심 주제는 ‘동문서답’이었다.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이미지는 크게 세 가지였는데, 모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 속에서 파생된 장면들이라 3칸 구성으로 나누고 말풍선 모양의 틀 안에 담기로 했다. 첫 번째 칸은 가장 중요한 장면인 동문서답을 표현하는 이미지였다.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있지만 서로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했는데, 실제 대화 내용을 그대로 넣으면 오히려 ‘이게 무슨 대화지?’ 하고 헷갈릴 것 같아 텍스트 대신 이미지로 표현하기로 했다. 같은 자리에 있지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하다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지만 대각선 방향으로 떨어져 앉아 있고 각자 앞자리에는 사람이 없는 모습의 구도를 떠올렸다. 이렇게 하면 분명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를 향해 말하고 있지 않은, 자기 말만 하고 상대의 이야기는 듣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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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로 얼굴 크로키 그림 그리기

오늘은 크로키하듯 정말 간단한 스케치를 하나 했다. 따로 큰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고, 크로키 자료가 올라온 걸 보고 그냥 그려보고 싶어진 날이었다. 오늘 자료는 외국인 남자였는데, 남자 중에서도 외국인 남성은 얼굴이나 몸의 선이 비교적 굵직하고 각이 살아 있어서 크로키 자료로 꽤 좋은 편이다. 구조가 단순하면서도 특징이 분명해서 짧은 시간 안에 형태를 잡아보기에 부담이 덜하다. 평소라면 크로키 자료가 올라와도 그냥 넘기는 편이다. 무엇을 빠르게 스케치하는 데에는 관심이 그다지 없는 편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 자료는 묘하게 눈에 걸렸다. 각이 분명한 얼굴에 고개가 살짝 들린 구도였는데, 단순해 보이면서도 막상 그리려면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요즘 프리렌 챌린지라 불리며 유행하는 로우앵글 구도와도 닮아 있어서 더 재밌어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별다른 고민 없이 아이패드를 꺼내 바로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실루엣만 가볍게 잡아두고 이목구비는 나중에 그릴 생각이었다. 시작할 때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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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맞이 병오년 말의 해 그림 달력 만들기

신년을 맞아 병오년, 말의 해 달력을 만들어보고 있다. 그냥 달력을 사서 쓰기보다는, 올해는 뭔가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부터 고르는 과정이 은근히 재미있었다. 상아색, 청색, 녹색, 하늘색, 크라프트지, 한지까지 여러 종이를 꺼내놓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청색과 크라프트지를 선택했다. 겉지는 청색으로, 속지는 크라프트지로 만들기로 했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차분한 느낌이 좋을 것 같았다. 먼저 달력 크기에 맞춰 종이를 전부 잘라줬다. 보통 이런 작업은 칼로 하는 게 익숙한데, 마침 칼이 없어 가위로 자르게 됐다.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가위질이 쉽지 않았다. 손이 자꾸 흔들리고 선도 반듯하게 안 맞아서 잠깐 당황했다. 내가 이렇게 가위를 못 쓰나 싶기도 했다. 그래도 하나씩 자르다 보니, 조금씩 감은 잡히는 것 같았다. 종이를 다 자르고 나서는 겉지에 어떤 그림을 넣을지 고민했다. 무오년이니 말 그림을 넣는 게 자연스러울 것 같았다. 처음엔 말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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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크로키 100일 챌린지 1일차/ 조카와 함께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2B 연필 하나 들고 조카랑 같이 크로키를 했다. 크로키 방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고 그리는 방식이었고, 태블릿도 없이 종이랑 연필만 놓고 앉았다. 괜히 준비를 많이 하면 부담될 것 같아서 최대한 가볍게 시작했다. 처음으로 고른 건 비교적 그리기 쉬운 동물이었다. 소 사진이 올라와 있어서 그걸로 시작했는데, 곡선과 직선이 큼직큼직하게 나뉘어 있어서 크로키 연습용으로 딱 좋았다. 형태가 단순해서 큰 흐름을 잡기도 수월했고, 생각보다 손이 잘 풀렸다. 옆에서 조카도 같이 그렸는데, 따라 그리는 게 아니라 자기 식대로 그리더니 의외로 느낌이 살아 있는 그림이 나와서 조금 놀랐다. 다음은 기사 그림이었다. 갑옷에 칼까지 있어서 생각보다 요소가 많은 사진이었다. 크로키니까 큰 선 위주로 가야 했는데, 보다 보니 칼이나 갑옷 장식 같은 자잘한 것들이 자꾸 눈에 들어왔다. 결국 그걸 파고들다 보니 선이 흐트러지고, 크로키 특유의 속도감이 많이 죽은 것 같아 아쉬웠다. 평소 같았으면 얼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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