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크로키 24일차 오늘은 인물 크로키를 해보려고 마음을 먹고 크로키 사이트를 켰다. 그런데 막상 사진을 돌려보니 손이 전혀 가지 않는 사진들만 계속 나왔다.
억지로 시작하면 더 안 그려질 것 같아서, 오늘은 아니다 싶어 다시 동물 크로키로 방향을 틀었다. 첫 그림은 요염한 자세의 고양이였다.
어제처럼 선이 슥슥 잘 나가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형태 흐름은 나쁘지 않게 잡힌 것 같다. 그리다 보니 발 부분이 유독 눈에 들어왔는데, 접히는 구조가 신기할 정도로 얇았다.
이런 부분은 그대로 그리면 어색해 보이기도 해서, 인물 크로키 할 때도 가끔 이걸 고쳐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그래도 크로키니까, 오늘은 그냥 보이는 대로 그리고 넘어갔다.
두 번째는 구도가 너무 재밌는 말 사진이 있었는데, 말은 요즘 너무 자주 그리는 것 같아서 다음 장에 있던 개구리를 골랐다. 개구리는 온몸이 곡선이라 선 위주로 치는 크로키에선 더 어려울 것 같았다.
크게 생각하지 않고 툭툭 선을 치면서 진행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