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크로키 챌린지 19일차. 오늘도 동물 크로키를 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크로키가 잘 안 된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단순히 컨디션 문제인지, 아니면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이 아니라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계속 그리면서 이것저것 고민은 하는데, 정작 그림에 대한 확실한 기준 같은 게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그릴수록 더 헷갈리고 어렵게 느껴진다. 첫 번째 그림은 개구리였다.
표정이 유난히 침울해 보이는 개구리였는데, 묘하게 재밌어 보여서 선택했다. 막상 그리기 시작하니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분명 그린다고 그렸는데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계속 남았다.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짚어내지는 못했다.
아직 크로키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다. 일단은 너무 붙잡고 있지 말고 넘어가기로 했다.
두 번째는 청솔모처럼 보이는 동물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리면서 이렇게까지 그리기 싫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마음먹고 천천히 그리면 어느 정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