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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브러쉬 사용 동물 인물 크로키 챌린지 2일차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연필브러쉬 사용 동물 인물 크로키 챌린지 2일차

오늘은 아이패드로 크로키를 해봤다. 평소엔 종이에 연필로 그리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라, 아이패드로 크로키를 하는 건 오랜만이었다.

막상 시작해보니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생각보다 너무 미끌거린다는 거였다. 손이 화면 위에서 계속 미끄러지다 보니, 손이 나가는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실력의 반도 안 나온 것 같아 꽤 아쉬웠다. 미끌거림 때문에 선을 긋는 감각이 계속 어긋났고, 그러다 보니 크기나 기울기는 물론이고 형태 자체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머릿속으로는 이 정도면 되겠다는 감이 있는데, 막상 화면에 남은 선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 있는 느낌이었다. 아이패드로는 손과 눈이 따로 노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동물 크로키부터 시작했다. 역시 말은 언제 그려도 좋은 자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테일을 많이 표현하지 않아도 동세만으로 형태가 살아나서, 빠르게 그리기엔 제일 적당한 대상 같다. 그래서인지 크로키를 시작할 때면 항상 말이나 말과 비슷한 체형의 동물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