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크로키 챌린지 28일차. 오늘은 오랜만에 동물 크로키를 했다.
요즘 인물이나 표정 쪽으로 조금씩 기울어 있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손을 풀고 싶어서 다시 동물 쪽으로 돌아왔다. 사이트를 켜고 사진을 돌리다 보니, 오늘도 역시 익숙한 사진들이 계속 반복됐다.
그리다 만 것, 예전에 여러 번 봤던 것들이 계속 나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킵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동물만 나오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곤충 사진이 더 자주 걸리는 느낌이다.
첫 번째로 그린 건 대벌레인지 자벌레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 곤충이었다. 사실 평소라면 이런 건 그냥 넘겼을 텐데, 오늘은 딱히 고를 것도 없어서 그냥 멈추고 그렸다.
전체 형태는 아주 단순했다. 길쭉한 타원형 몸통이 거의 전부라서 큰 흐름은 금방 잡혔다.
그래서인지 시작은 편했는데, 막상 다리 쪽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굴곡이 이상했다. 단순해 보이는데도 각도가 조금만 어긋나면 어색해져서, 다리 부분에서 은근히 시간을 쓰게 됐다.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