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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익힌 토마토 주스 끊었더니 피부가 달라졌어요
아침에 익힌 토마토 주스를 끊고 나니 피부가 달라졌어요.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라이코펜 흡수율이 익히면 더 올라간다는 얘기가 많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토마토즙을 매일 마시거나 완숙 토마토주스를 직접 갈아 먹기도 해요. 그런데 저는 토마토를 끊고 나서 피부가 긁히고 붓던 피부묘기증 증상이 사라지는 변화를 경험했어요. 왜 그럴까요? 바로 토마토가 히스타민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에요. 토마토는 분명 좋은 음식이지만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해 가려움이나 두드러기, 피부 발진, 비염 같은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요. 몸이 히스타민에 예민한 사람은 토마토를 자주 섭취하면 피부의 예민도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죠. 피부묘기증이나 아토피, 비염이 있다면 한 번 체크해 보세요. 저 역시 오랜 시간 고생했던 피부묘기증이 히스타민과 연관이 깊다는 생각이 들었고, 매일 아침 마시던 토마토주스를 끊고 나니 증상이 나아진 것이 우연은 아닐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br><br>만약 저처럼 원인 모를 가려움으로 긁으면 부풀어 오르는 묘기증이 있다면 토마토와 잠시 거리를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 히스타민은 피부뿐 아니라 장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장이 예민하거나 장누수증후군이 있는 분들은 장이 히스타민을 처리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히스타민 촉진 식품들(바나나, 토마토, 술, 콩, 귤, 견과류 등) 또는 히스타민이 많은 식품들(술, 발효식품, 아보카도, 시금치, 가지, 훈제육, 탄산음료, 갑각류, 등푸른생선 등)을 자주 먹으면 피부가 더 예민해질 수 있어요. 본인이 즐겨 먹는 음식들 중 피부가 자주 가려울 때 히스타민 관련 식품 섭취 여부를 체크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br><br>저는 토마토를 완전히 나쁜 음식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누군가에겐 정말 효과 좋은 식품일 수 있고, 저 역시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를 이겨내는 데 토마토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누가 좋다더라 하는 말을 맹신해 자신의 몸 반응을 무시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특히 피부와 장이 예민한 분은 히스타민에도 예민할 수 있으니 매일 한 잔의 토마토주스가 가려움의 원인은 아닐지 스스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