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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이트 오픈과 선정 기준을 읽고 걱정되는 부분

 네이버 메이트 오픈과 선정 기준을 읽고 걱정되는 부분

어제 네이버 메이트의 베타서비스가 6월4일부터 시작된다는 공지를 자세히 읽어보고, 피드메이커처럼 네이버의 간택을 받아 신분상승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을지 생각했다. 핵심은 네이버 AI가 인용하는 블로그를 우대한다는 점으로, 선정기준은 AI에 인용이 많이 된 창작자를 매달 개별 선정하고 활동지원금을 주며, 잘하는 블로거에겐 추가 지원금을 준다는 것이다. 매월 선정을 하니 이번 달에 떨어져도 다음 달을 노려 AI 인용을 많이 이끌어내면 가능성이 있고, 활동 정도에 따라 연속 선정될 수 있다.

처음에는 내 글이 AI에 자주 인용되려면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했지만, 공지 아래 자주 묻는 질문의 답을 보니 쉽지 않다고 느꼈다. 첫째, 건강 주제를 예로 들면 이 분야의 글은 여전히 다발적이고, 많은 글이 다 비슷한 내용을 담아 AI가 정리하기 쉽다. 상위노출 글은 이미 검증된 콘텐츠로 간주되며 AI 인용 확률이 높다고 하지만, 그사세가 여전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AI 인용을 많이 받으려면 경험 기반의 인사이트를 주는 글을 써야 한다는 공식 입장인데, 단순히 효능 정보나 일반적인 지식만 다루는 경우까지 모두 합쳐 인용횟수를 카운팅하면 결국 AI가 약간 가공한 글이 자주 인용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개인의 실제 경험에 기반한 창작자가 선정되기보다 AI 정보를 요약하는 글이 유리해질 수 있다.

또한 최근 검색 로직의 큰 변화로 블로그의 힘과 매력이 떨어진 시점에서, 상위노출의 옳다 여기는 자만에 기대어 AI가 인용을 자주 했다는 이유만으로 메이트로 선정되고 특별한 혜택이 주어질지에 의문이 든다. 지금의 검색결과가 신뢰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상위노출 기준의 정당성만으로 AI 인용에 의존하는 방식이 과연 바람직한지 의심스렵다. 결국 네이버가 바라는 방향이 개인의 경험을 중시하는 창작자들을 제대로 반영하는지, 아니면 이미 상위에 위치한 글들을 무리하게 인용하는 구조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불안이 남는다. 이 모든 흐름 속에서 네이버가 앞으로의 방향성을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고 개선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 네이버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