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뷔페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조금 먹였는데 그날 밤 바로 후회함 비염 있는 아이 키우다 보면 한 번쯤 이런 고민하실 거예요. “이 정도는 괜찮겠지?”
저도 그랬거든요. (매일을 이성과 감정이 싸움) 오랜만에 간 뷔페에서 아이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한 컵 떠왔고, 평소에 자주 먹는 것도 아니라 그냥 먹게 뒀어요.
그런데 그날 밤, 저 바로 후회했잖아요. 재우려고 눕혔는데 코가 막혀서 숨이 안 쉬어 진대요.
부랴부랴 콧물 흡입기로 콧물을 빨아당겨 봤지만 별로 나오는 것도 없고 그냥 코가 꽉 막혀 숨 쉬는 걸 힘들어 한 것이었습니다. 이때 딱 드는 생각이 단순히 콧물이 많아서 막힌 게 아니라 코 안쪽 점막이 부어서 막혔구나!
그래서 집에 구비해둔 천연 유칼립투스 오일로 막힌 코를 일시적으로 좀 뚫어준 후, 다시 자리에 눕혔어요. 하지만 한참을 뒤척이다 겨우 잠들고, 점막이 부어 콧물이 앞으로 흘러나오지 못한 대신 뒤로 넘어가서 그렁그렁 거리며 힘겹게 자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