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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8 / 요양 병원에 다녀왔다

 독백 208 / 요양 병원에 다녀왔다

1년만에 장인, 장모님은 평생을 어머니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작년 이 맘때까지 말이다.

우리는 그 분을 왕할머니라고 부르는데, 왕할머니는 작년 이 맘때까지 장인, 장모님과 한 집에 사셨다. 물론 결혼하기 전 와이프도 할머니와 평생을 같이 살았다.

작년 가을에 장인 어른이 갑자기 폐렴 증상이 있어서, 응급실을 다녀왔었고, 작년 이 맘 때, 장모님도 귀에 이상이 생기셔서 응급실을 다녀왔고 병원에 며칠 입원하기까지 하셨다. 결혼한 와이프와 외국에 살고 있는 처제를 빼고 노인 세 분이 사시는 집에, 장인 어른이 왕할머니 식사도 챙겨드려야 하고, 장모님 병수발(?)

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었다. 힘에 부치셨겠지만, 장모님의 병이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닌지라, 상황은 잘 마무리 되기는 했다.

문제는, 점점 쇄약해져가시는 왕할머니와 장인, 장모님의 체력과 시간이 문제였다. 시간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 이런 상황 이전에 왕할머니가 새벽에 혼자 물마시러 가시다가 거실에서 넘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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