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갤러리] 민우기 작가 평온과 불안사이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머물러 있나요?"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도 아닌데 허전한 감정이 따라올 때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들이 모두 곁에 있는데도, 어딘가 마음이 한 발짝 떨어져 있는 듯한 순간들. 민우기 작가의 작품은 바로 그 '작은 거리'를 말없이 보여 줍니다. 지금 이곳이 분명 아름다운데도, 그 풍경 안의 인물은 늘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시선은 때론 엉뚱하고, 때론 짐작할 수 없어 더 애틋합니다. 고요한 배경, 느슨한 자세, 그리고 담담히 시선을 던지는 동물들. 민우기 작가의 작품은 평온한 듯 보이지만, 그 안에 묵직한 물음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의 [랜선갤러리] 민우기 작가의 평온과 불안 사이 (Between Peace and Anxiety) 입니다. 민우기 Minuki White Resort 118.0cm Oil on canvas 민우기 작가의 화면은 평온한 일상 속 장면을 담고 있지만, 그 안엔 늘 작은 균열이 숨어 있습니다. 빛은 있지만 그림자가 없고,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