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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민우기 작가 평온과 불안사이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머물러 있나요?"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도 아닌데 허전한 감정이 따라올 때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들이 모두 곁에 있는데도, 어딘가 마음이 한 발짝 떨어져 있는 듯한 순간들. 민우기 작가의 작품은 바로 그 '작은 거리'를 말없이 보여 줍니다. 지금 이곳이 분명 아름다운데도, 그 풍경 안의 인물은 늘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시선은 때론 엉뚱하고, 때론 짐작할 수 없어 더 애틋합니다. 고요한 배경, 느슨한 자세, 그리고 담담히 시선을 던지는 동물들. 민우기 작가의 작품은 평온한 듯 보이지만, 그 안에 묵직한 물음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의 [랜선갤러리] 민우기 작가의 평온과 불안 사이 (Between Peace and Anxiety) 입니다. 민우기 Minuki White Resort 118.0cm Oil on canvas 민우기 작가의 화면은 평온한 일상 속 장면을 담고 있지만, 그 안엔 늘 작은 균열이 숨어 있습니다. 빛은 있지만 그림자가 없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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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김령 작가 '나무 숨결을 엮다'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025년 7월 초대전 김령 작가 나무, 숨결을 엮다 展 입니다. 김령 작가 나무, 숨결을 엮다 展 일시 : 2025. 07. 08 - 07.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기획전시장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정상 개관) 문의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어느 날, 오래된 나무를 바라보다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나무는 얼마나 많은 계절을 지나왔을까. 햇살이 깊은 날엔 어떻게 웃었고, 바람이 거친 날엔 어떻게 견뎠을까. 나뭇결 사이에 조용히 숨어 있는 시간들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김령, Woven Line 61, 97x130.3x6(h) cm, Oil and acrylic on wood and canvas 김령, Woven Line 55, 60.6x72.7x5cm, Oil and acrylic on wood and canvas 김령 작가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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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김령 작가 '나무 숨결을 엮다'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025년 7월 초대전 김령 작가 나무, 숨결을 엮다 展 입니다. 김령 작가 나무, 숨결을 엮다 展 일시 : 2025. 07. 08 - 07.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기획전시장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정상 개관) 문의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에서는 김령 작가의 개인전 '나무 숨결을 엮다' 展 을 시작합니다. 나무는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침묵 속엔 오래된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햇살에 드러났던 결, 바람에 흔들렸던 흔적, 견디고 또 견디며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김령 작가는 그런 나무의 시간을 조용히 어루만지고, 깎고, 잇고, 다시 숨결을 불어 넣습니다. 죽은 나무를 손에 쥐고 결을 따라가다 보면, 그건 어느새 자신의 삶의 궤적과 마주하는 일이 됩니다. 작가는 나무를 조각하며 자신이 지나온 시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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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문형태 작가 'Sword'

처음 어떤 작품을 마주했을 때, 한눈에 '아, 이건 그 작가의 작품이구나' 하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문형태 작가의 작품이 그렇습니다. 황토를 바른 듯한 독특한 색감, 숫자로 표현된 감정의 지도, 동화적인 구성이지만 결코 순진하거나 예쁘기만 하지 않은 구도, 그리고 감정을 머금은 인물과 사물의 표현들까지. 문형태 작가의 작품은 단 한점만 보아도 작가의 색채와 감성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문형태 Moon Hyeong tae Sword 45.5x53cm Oil on canvas 문형태 작가의 작업은 캔버스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특별합니다. 황토와 물을 섞어 바르고, 그것을 말리고, 걷어낸 후 비로소 작품을 완성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친 표면은 마치 시간의 결이 눌려 있는 듯한 질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 위에 쌓여가는 선과 색, 조금씩 어긋나 잇는 인물들의 표정은 크게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마음을 건드리고, 묵직하게 잔상을 남깁니다. 작품을 보고 있으면,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어떤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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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최영욱 작가 'KARMA (업業)'

최영욱 작가의 KARMA는 한눈에 보기에 단아하고 조용한 작품입니다. 최영욱 Choi Yong wook KARMA 業(업) 51x46cm Mixedmedia on canvas 하지만 캔버스 위를 가득 매운 수많은 선들은, 항아리의 단순한 재연의 의미가 아닌 그 아상을 담고 있습니다. 도자기 위에 형성된 빙렬(氷烈)의 선들은 마치 우리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최영욱 작가는 말합니다. '그 선은 도자기의 빙렬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인생길이다.' 만나고, 스치고, 때로는 갈라지며 다시 이어지는 그 모든 관계와 감정의 결. KARMA는 바로 이런 인생의 흐름을 담고 있습니다. 최영욱 Choi Yong wook KARMA 業(업) 76x70cm Mixedmedia on canvas 이음과 단절, 반복과 순환 속에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감정과 인연을 지나오고, 결국 그 모든 것이 하나의 큰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작가는 그것을 'KARMA' '업業' 이라는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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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민우기 작가 '평온과 불안 사이 (Between Peace and Anxiety)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025년 5월 초대전 민우기 작가 평온과 불안 사이 展입니다. Between Peace and Anxiety 민우기 작가 평온과 불안 사이 (Between Peace and Anxiety) 展 일시 : 2025. 06. 03 - 06. 29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기획전시장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정상 개관) 문의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평안과 불안의 데칼코마니, 그 침묵의 멜랑콜리아에 대하여 지구상에 누구도 원해서 태어난 생명은 없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다. 어느 날 갑자기 태어났고,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가는 중이다.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는 의식이라는 축복은 문명의 찬란한 색채를 더했지만,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는 어두운 질감을 동반했다. 현대 사회는 풍요와 편리의 유려한 선을 제시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를 고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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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루시드로잉 '우리동네의 기'

가끔은 사람보다 사물이 더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떠나고, 풍경은 남습니다. 그리고 그 풍경은, 아무 말 없이도 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조용히 말합니다. 오늘의 랜선 갤러리 우리 동네의 기록 루시드로잉 작가 입니다. 루시드로잉 초록지붕 시골집 60x50cm Acrylic pen on paper 작품을 오래 들여다 보면 사람은 없지만, 금방이라도 누가 문을 열고 나올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초롯빛 지붕 아래 노랗게 빛나는 시골집. 햇살에 바래진 나무 마루, 가지런히 걸린 빨랫줄, 마당 한켠 웅크린 누런 개 한마리. 이 집은 누간가의 하루하루를 오래 품어온 곳입니다. 손때 묻은 문골, 벽에 걸린 주머니, 작품 속 아주 작은것 하나하나가 많은 이야기를 건넵니다. 어릴적 여름방학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놀러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른 아침 마당에 물 뿌리던 소리, 장독대 옆에 가면 나는 쾌쾌한 냄새, 햇살에 바싹 마르던 젖은 옷들. 이런 풍경은 이제 쉽게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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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민우기 작가 '평온과 불안 사이 (Between Peace and Anxiety)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025년 5월 초대전 민우기 작가 평온과 불안 사이 展입니다. Between Peace and Anxiety 민우기 작가 평온과 불안 사이 (Between Peace and Anxiety) 展 일시 : 2025. 06. 03 - 06. 29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기획전시장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정상 개관) 문의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에서는 민우기 작가의 개인전 평온과 불안 사이 (Between Peace and Anxiety) 展 을 시작합니다. 민우기 작가는 현대인의 일상 속에 자리한 무의식적인 불안과 평온함의 경계를 섬세하게 포착하는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들을 통해, 우리가 매일 무심히 지나쳐온 하루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빛은 있지만 그림자가 없는 화면, 정면을 응시하는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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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박재영 작가 'woolscape'

무언가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숨어 있던 감정의 결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박재영 작가의 작업을 마주할 때도 그렇습니다. 한 줄, 또 한 줄, 반복되는 선의 밀도 속에 고요히 축적된 시간은 woolscape(울 풍경)이라는 세상 안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 선은 단지 형태를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감정의 흔적이자 침묵과 고요로 이어지는 사유의 공간입니다. 오늘의 랜선 갤러리 박재영 작가 'woolscape' 입니다. 박재영 Park Jae young Woolscape-sparkle(yokl) 65x50cm Oil on canvas 박재영 작가의 작업은 단순히 실을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가느다란 선 하나하나가 모여 실이 되고, 그 실들이 엮여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그 흐름은 우리의 기억과도 닮아 있습니다. 흩어진 순간들이 모여 하나의 추억이 되고, 저마다의 삶이 서로를 지탱하며 관계라는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작가는 'Wools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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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허현숙 작가 '연필로 지은 기억의 집'

가끔 그런 풍경이 있습니다. 뭐가 특별한지도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오래도록 머리속에 남는, 마치 말없이 '기억해 줘' 하고 부탁하는 듯한, 그런 장면 말입니다. 허현숙 작가의 작품을 처음 마주했을 때, 저는 그 풍경이 제게 말을 건다고 느꼈습니다. 큰 소리 없이, 조용히, 하지만 단호하게.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단순히 건물을 그린 게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조용히 붙잡아 두고 있구나" 허현숙 우리가 있었다 70x100cm 장지에 흑연 작가는 연필 하나로 작품을 완성합니다. 하지만 그 연필은 단순한 스케치 도구가 아닙니다. 마치 먹 처럼 스며들고, 수묵화처럼 번져 나갑니다. 한 겹, 또 한 겹 덧씌운 흑연의 결 속엔 흐린 회색부터 깊은 밤의 검정까지 하나의 색이 내뿜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들어 있는 것처럼 그렇게 표현합니다. 허현숙, 우리가 있었다, 70x100cm, 장지에 흑연 허현숙 우리가 있었다 75x40cm 장지에 흑연 작품 속엔 기와집과 낡은 건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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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박주영 작가 '바람(wind, wish)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025년 4월 초대전 박주영 작가 바람(wind, wish) 展 입니다. 박주영 작가 '바람 (wind, wish) 展 일시 : 2025. 04. 03 - 04.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기획전시장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정상개관) 문의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어느날, 조용한 골목을 걷다 보면 보이지 않는 바람이 어깨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매일의 일상과 아무렇지 않게 반복되는 길 위에서, 박주영 작가는 그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 했습니다. 바람은 두 개의 이름을 가집니다. 바람(wind), 그리고 바람(wish) 하나는 피부에 닿고, 하나는 마음에 닿습니다. 둘 다 잡히지 않고, 대신 기억 속에 남습니다. 작가는 그 감각들을 획劃으로 남깁니다. 얕은 호흡처럼, 지나간 속삭임처럼, 화면 위에 번지고 겹쳐지는 선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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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박성근 작가 '욕망의 초상, 끝없는 순환'

초상화 ; 사람의 얼굴 모습을 주대상으로 삼아 그린 그림 박성근 작가의 작품에는 초상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사람의 모습이 있지만, 동시에 사람이 아닌 작품이 있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고, 고전을 따라 그려진 듯 정중한 형식을 갖추었지만 작가의 작품 속 초상화는 기존 우리가 알던것과는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의 [FOCUS] 욕망의 초상, 끝없는 순환 박성근 작가입니다. 박성근, Untitled-51, 90.9x72.7cm, oil on canvas 화려한 장식의 흔적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낯설고도 익숙한 무언가와 마주하게 됩니다. 화려한 옷을 입고, 고전을 따라 완성된 듯 정중한 형식을 갖추었지만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이 아닌 다름이 있습니다. 박성근 작가의 초상화는 단순히 고전 명화의 차용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욕망이라는 오래된 역사사를 따라 인간의 본성과 본능, 충족과 공허의 순환 속으로 천천히 우리를 이끕니다. 박성근, Potr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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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박주영 작가 '바람 (Wind, Wish)

우리는 바람을 볼 수 없지만, 그 존재를 느낍니다. 스치는 공기의 결, 잠시 멈췄다 사라지는 여운, 그리고 말없이 마음을 흔드는 순간들. 박주영 작가는 이번 전시 '바람 (wind, wish)' 을 통해 그 보이지 않은 감각과 바람결의 소망을 회화적 언어로 섬세하게 펼쳐냅니다. 하루를 살아내는 숨결, 익숙한 골목의 리듬, 지나간 시간의 흔적과 쌓여가는 기억의 무게는 화면 위에 겹겹이 쌓여가는 기억의 무게는 화면 위에 겹겹이 쌓여 바람의 형상으로 피어납니다. 하나의 획은 나무가 되고, 구름이 되며, 어쩌면 당신 마음속의 어떤 풍경과도 닮아 있을지 모릅니다. 오늘의 [랜선갤러리] 박주영 작가 '바람 (wind, wish)' 입니다. 박주영, newmoon, 70x140cm, 비단에 혼합재료 박주영 작가의 작품 속엔 바람이 있습니다. 품에 스며드는 바람(wind)과 희망하는 바람(wish). 그리고 그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자연과 인공이 겹쳐지고, 시간과 감정이 정지합니다. 일상의 풍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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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박주영 작가 '한날-한낮-한시'

보이는 풍경 너머, 보이지 않는 감정의 결을 담아냅니다. 시간과 공간, 그 안에 머무는 흔적들이 삶의 층위처럼 조용히 화면 위에 쌓여 갑니다. 오늘의 [시선] 박주영 작가의 '한날-한낮-한시'의 작품을 보고 느끼는 감정에 대한 짧은 글입니다. 박주영, 한날-한낮-한시, 각 30x30cm, 비단에 혼합재료 박주영, 한날, 30x30cm, 비단에 혼합재료 한날 고요하게 자리한 인공의 벽. 처음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듯 단단하게 서 있다. 하지만 벽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의 결이 단단했던 벽에 미세한 기류를 바꾸기 시작한다. 마치 단단했던 마음에 불어온 바람처럼 담벼락의 나뭇가지와 흩날리는 잎새는 그 바람에 응답하듯 흔들리고, 내면에 잠들어 있던 감각들을 서서히 깨우기 시작한다. 박주영 작가의 작품은 조용하다. 하지만 그 조용함은 결코 정지된 것이 아닌 오히려 그 안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떨림, 작은 감정의 바람이 화면 곳곳에 흐른다. 박주영 한날 30x30cm 비단에 혼합재료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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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아트페어 '집대성'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025년 5월 기획전 갤러리를 방문하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저에게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말 예술을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예술을 정말 좋아합니다. 작가 하나하나를 알아가는 재미 작품 하나하나를 뜯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갤러리스트 라는 일이 정말 즐겁습니다. 그래서 갤러리를 방문하는 분들께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재미있는 것들을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작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말 좋은 작가들이,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트리에 헤이리에서 세상 모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보여드리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라도 더 좋은 작가를, 작품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5월 아트리에 헤이리에서 3번째 '집대성' 展을 진행합니다.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가 사랑하고 응원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눈에 담아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수십만 원의 작품에서부터 수억의 대작까지. 총 9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하나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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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기 작가 '평안과 불안 사이'

지루한 일상, 그리고 평온한 일상 두 가지 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한동안 그 두 가지를 똑같은 말로 여겼습니다. '지루함'은 '평온' 과 다른 이름일 뿐이라고. 기억은 늘 큰 감정들만을 데려왔고, 아무 일 없던 날들은 늘 빠르게 흘러 사라졌다 느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이 바뀌게 됐습니다. 지루해서 기억하지 못했던 하루가 사실은 가장 단단하고 조용한 축복이었다는걸. 민우기 작가의 작품이 그러합니다. 그의 작품은 조용합니다. 소란도, 극적인 감정도 없습니다. 하지만 들여다볼수록 이상하게 떨리게 됩니다. 그림자가 없는 인물, 과장된 투시, 그리고 정면을 응시하는 동물들. 익숙한 풍경, 낯선 시선 오늘 소개해 드리는 작가 '평안과 불안 사이' 민우기 작가입니다. 민우기, Pregnancy, 91.3x91.3cm, Oil on canvas 민우기, Old dog, 91x91cm, Oil on canvas 지구상에 누구도 원해서 태어난 생명은 없다. 우리 인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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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김태호 'Internal Rhythm(내재율)'

김태호 화백의 Internal Rhhythm (내재율)은 색을 단순히 '입히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완성합니다. 이 쌓임은 시간의 퇴적층처럼 느껴집니다. 매 순간의 감정과 사유가 색으로 누적되고, 그 축적의 흔적은 다시 긁혀져 드러납니다. 마치 오래된 집의 벽지를 한 겹씩 벗겨냈을 때, 잊고 지낸 기억의 조각들이 불쑥 얼굴을 내미는 것처럼. 김태호, Internal Rhythm, 54x47cm, Acrylic on canvas 작가는 화면 위에 수없이 붓질을 반복하고, 다시 그 표면을 날카롭게 긁어냅니다. 이때 드러나는 색의 단면들은, 그가 걸어온 시간의 흔적이자 내면의 진동 Internal Rhythm 을 시각적으로 환기하는 결과입니다. 겉으로는 절제된 기하학적 구조가 눈에 띄고, 그 속에는 한없이 불규칙하고 감각적인 리듬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삶을 단정하게 정리된 평면으로 인식하려 하지만, 그 밑에는 감춰진 충돌과 흔들림, 그리고 견고하게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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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이우환 'Untitled'

이우환 Lee Ufan 무제 Untitled 46x62.5cm lithograph 2017 익숙한 무채색 종이 위, 조용히 숨을 고르듯 놓여 있는 두 개의 붓질. 왼쪽엔 초록의 숨결이, 오른쪽엔 붉은 온기가 번집니다. 서로를 향해 내디딘 듯 보이지만, 닿지 못한 채 멈춰 있는 두 색의 존재. 두 붓질은 마치 서로를 향해 말을 건네듯, 그러나 동시에 말없이 멈춰 선 듯 조용히 존재합니다. 이우환 화백의 Untitled는 두 개의 색면으로 이루어진 아주 단순한 화면입니다. 붓질 하나하나로 이루어진 각각의 색은 단독으로 존재하지만, 그 사이의 여백은 이 둘을 가만히 이어 줍니다. Untitled 무제 이우환 화백의 Dialogue 시리즈의 철학을 평면 위에 옮긴 연장선에 있습니다. 'Dialogue' 대화라는 개념은 작가에게 있어 단순한 언어의 교환이 아니라, 존재와 존재 사이의 응시, 침묵, 거리 그 자체입니다. Untitled는 침묵으로 이루어진 대화입니다. 한쪽이 먼저 말을 건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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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김세한 작가 '밤의 도시'

도시의 낮은 하루가 거듭될수록 빠르게 변화하며, 숨 가쁘게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도시의 밤은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 줍니다. 낮의 역동성이 밤이 되면 사그라 들고, 화려함과 평온함이 공존하는 시간. 조용하지만 찬란한 빛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각과 사색의 창을 마주하게 됩니다. 오늘의 [FOCUS] '밤의 도시' 김세한 작가입니다. 김세한, Dot-city lights, 80.3x130.3cm, acrylic on canvas 김세한 작가의 'Dot -city lights' 시리즈는 도시의 밤을 표현합니다. 작가는 우리가 낮 동안 쌓아 올린 노력과 성취를 빛으로 새겨 넣습니다. 작가의 캔버스 속 도시는 어둠 속에서 반짝이며, 마치 낮 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를 위로하듯, 찬란한 빛으로 보상하듯 표현합니다. 김세한, Dot-city lights, 72.7x60.6cm, Acrylic on canvas 김세한, Dot-city lights, 53x45.5cm, Acry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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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동욱 작가 '무위(無爲)의 날'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025년 3월 초대전 이동욱 작가 무위(無爲)의 날 展 입니다. 이동욱 작가 ; 무위의 날 展 일시 : 2025. 03. 05 - 03.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장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정상개관) 문의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無爲(무위) 아무것도 하지 않음 이동욱 작가가 말하는 '무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가장 평온한 상태의 하루 이동욱, 무위의 날, 97x130cm, Oil on canvas 이동욱 작가는 풍선을 그려 냅니다. 풍선을 통해 세상을 말합니다. 풍선을 통해 위로를 전합니다. 풍선을 통해 깨달음을 전달합니다. 이동욱, 석양, 90x72cm, Oil on canvas 이동욱 작가가 말하는 무위의 날은 무언가 이루지 않고 목적을 이루려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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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이동욱 작가 '무위의 날'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3월 초대전 무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가장 평온한 상태. 이동욱 작가 무위의 날 展입니다. 이동욱 작가 ; 무위의 날 展 일시 : 2025. 03. 05 - 03.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장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정상개관) 문의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무위의 날 무언가 이루지 않고 목적을 이루려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낸 것. 풍선은 외압에 상응하는 내적 긴장감을 유지해야만 떠오를 수 있다. 풍선이 그 형상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외부로부터의 압력을 같은 크기의 힘으로 견뎌내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힘의 균형이 깨진다면 풍선의 형상은 유지할 수 없다. 풍선은 그 작고 약한 형상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힘의 균형을 맞춘다. 외압이 강해지면 풍선은 오그라들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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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허현숙 작가 '도시계획(都市計劃)'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들 합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30대 이상 각각의 삶 속에 잊고 있던 기억을 세밀하고 감성적으로 표현하며 라때는 이라는 신조어와 더불어 인기를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람의 기억은 사물에, 공간에 깃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삶에 오래오래 간직하게 됩니다. 오늘의 FOCUS 도심 속 스며든 정서 그리고 그것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작가 허현숙 작가의 도시계획(都市計劃)입니다. 허현숙, 우리가 있었다, 70x100cm, 장지에 흑연 허현숙, 우리가 있었다, 41.5x76cm, 장지에 흑연 도시는 거대한 생명체입니다. 마치 사람처럼 태어나고, 자라며, 늙어 갑니다. 한때 벽지에 묻은 아이의 낙서가, 마룻바닥에 새겨진 발자국이, 그 모든 흔적이 시간이 지나며 사라지고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사라진다 해서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허현숙 작가가 표현한 도시는 바로 그 흔적을 추억하고 기록하는 결과물입니다. 허현숙, Once upon a t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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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이동욱 작가 '무위의 날'

풍선으로 세상을 이야기하는 작가 이동욱 작가의 풍선은 단순히 물리적 존재를 넘어 우리 존재의 불안과 긴장감을 상징하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풍선은 그 자체로 미약하고 연약하지만, 외부의 압력과 내적 긴장 사이에서 끊임없이 균형을 맞추며 떠오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맞닥뜨리는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비추며, 우리의 실존이 위태로울 때마다 그 균형을 유지하려는 집착적인 노력과 닮아 있습니다. 오늘의 [랜선갤러리] 이동욱 작가의 '무위의 날'입니다. 이동욱, 무위의 날, 97x130cm, Oil on canvas, 2023 이동욱 작가가 말하는 '무위(無爲)'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가장 평온한 상태의 하루 무언가 이루지 않고 목적을 이루려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낸 것. 해는 뜨고, 바람은 불고, 물결은 밀려오지만, 그것들은 다만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머무른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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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박주영 작가 '바람 (Wind, Wish)'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025년 4월 초대전 박주영 작가 바람(wind, wish) 展 입니다. 박주영 작가 ' 바람 (wind, wish) 展 일시 : 2025. 04. 03 - 04.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기획전시장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정상개관) 문의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나는 일상이 환기되는 순간을 회화적 시공간과 획(劃)의 조형언어, 중의적 의미의 바람(wind / wish)으로 은유하여 마음에 새기고 있다. 밝음과 어둠의 대비, 무채(無彩)와 유채(有彩)의 차이, 선명하고 흐릿한 경계, 안과 밖의 역설, 실체와 허상의 반전, 시공간의 얽힘, 평면과 입체의 전환 등으로 모순적 질문을 던지곤 하는데, 마치 얼려진 그 때를 다시 녹여 흐르고 굳히는 것과도 같은 작업으로 일종의 고백이자 묵상이 된다. 전통기법의 응용, 재료 물성의 탐구로 회화적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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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홍선옥 작가 '갈라짐 속에서 피어난 풍경'

갈라짐은 그 자체로 완벽하다. The split is perfect in itself 나의 작품에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특징은 물감의 갈라짐이다. 이 갈라짐은 크기가 균등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제멋대로이기도 하다. 나의 물감의 갈라짐은 이중성에 대한 표현으로 밝음과 어둠, 좋고 나쁨,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기쁨과 슬픔 등을 말한다. 홍선옥, Episode.9 landscape, 53x45.5cm, mixed media 사람들은 양면적인 두 가지 면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이를 그림 속에 투영하고 싶었다. 작업과정에서 보면 우선 바탕색은 어두운 검정색으로 칠하고 그 위에 밝은색들을 올리는 작업으로 그것을 표현하고 있다. 갈라짐의 방법적인 면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신비로운 그 표현은 나의 작품의 특징적인 차별화된 표현이다. 오랜 시간 작업을 하면서 갈라짐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고,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우연과 필연이 만나는 그 지점에 작가인 내가 있다. 그래서 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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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각자만의 시선 '사색(思索)'展

갤러리 아트리에 2025년 1월 기획전 각자만의 시선 사색(思索) 展입니다. 사색 (思索) 展 일시 : 2025. 01. 04 - 01.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문의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010-7928-0879 작가는 각각 고유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작가가 완성한 하나, 하나의 작품 속에서 저마다 다른 빛깔로 피어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선과 관객의 감각이 만나는 순간, 서로 다른 사색의 풍경을 그려내고자 합니다. 사색(査索) 展은 한 명의 작가가 아닌, 여러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어우러지는 자리입니다. 각 작품은 관각에게 새로운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익숙한 사물이나 장면 속에서 낯선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개인적인 질문과 해답을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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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박재영 작가 Woolscape - Our Twisted Hero

'올 그려가기'의 의미는 삶을 그려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올 (Wool)은 기억의 한 부분을 나타내며, 그 올들은 매듭지어지고, 풀리고, 엉키고, 서로를 감싸주기도 하는 삶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올의 형태가 꽈배기처럼 엮어져 표현되었다. 이는 하루하루의 즐거움, 슬픔, 괴로움...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이러한 기억이 엮이고 모여 큰 매듭을 이루며 쌓여가는 삶 속의 한 부분의 이미지이다. -박재영 작가노트- 박재영 Woolscape - Our Twisted Hero 116.8 x 91cm Oil on canvas 작품 속엔 올(Wool)로 표현된 캔 하나가 있습니다. 마치 해변의 태양 아래 놓인 음료수 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그 속엔 따뜻한 이야기가 스며 있습니다. 박재영 작가의 이번 작품 속엔 차가운 금속이 아닌, 올(Wool)로 짜인 온기를 품고 있습니다. 방금 냉장고에서 꺼낸 듯 반짝이는 이슬은 단순한 물방울이 아니라, 삶의 순간들이 맺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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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김태형 작가 '감정의 숲'

미술이 오랜 세월 우리의 삶 속에 머물 수 있었던 이유는 감정의 공유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 힘을 가졌기 때문일 겁니다. 하나의 작품이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관람자마다 각기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예술의 본질적인 힘이라 생각합니다. 서로가 느끼는 감정은 다를지라도, 그 차이 속에서 공감이 생겨나고, 감정의 울림이 일어나는 과정. 바로 이 공감과 감정의 교류가 예술을 우리의 삶 속에서 오래도록 함께 있는 이유 일 것입니다. 오늘의 [FOCUS] 기억과 감정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감정의 숲' 김태형 작가입니다. 김태형, 마흔살의 책상, 181.5x90.5cm, 캔버스, 아크릴과슈 김태형 작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시각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작가입니다. 그의 작업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과 기억에서 출발하지만, 보편적인 인간의 경험을 담아 관람객과 깊이 소통합니다. 김태형, 기억의 방 02, 65x80cm, 장지, 아크릴잉크 김태형, 달리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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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홍선옥 작가 '갈라짐 속에서 피어난 풍경'

한때는 균열이 곧 균형을 잃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갈라지고 쪼개지는 것은 불안과 붕괴의 전조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작가의 작품 앞에 서면 갈라짐이, 쪼개짐이 불안과 붕괴가 아닌 삶의 흔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오늘의 [FOCUS] 갈라짐 속에 피어난 풍경 홍선옥 작가입니다. 홍선옥, Episode.9, 162.5 x 120cm, Mixed media 홍선옥, Episode.9 landscape, 90.9 x 72.7cm, Mixed media 오래된 도자기에서 나오는 은은한 빛은 그 세월의 깊이를 증명합니다. 거친 표면 아래 숨겨진 온기는 균열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습니다. 홍선옥 작가의 작품은 이러한 도자기와 닮아 있습니다. 한때는 균열이 곧 균형을 잃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갈라지고, 쪼개지는 것은 불안과 붕괴의 전조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작가의 작품 앞에 서면, 우리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됩니다. 작가의 작품 속 갈라짐은 단순한 틈이 아니라 숨결이며, 시간의 흐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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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이용태 작가 '드림(DREAM)

드림 (DREAM) 은 두 가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이용태 작가의 읽을 수 있는 조각, 메시지를 드리는 의미의 '드림' 송민선 작가의 따스한 마음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꿈(DREAM)' 두 단어가 교차하며, 관람자에게 주고받는 관계의 깊이를 탐구하는 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용태 작가는 단어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며, '읽을 수 있는 조각'이라는 독창적 방식으로 감성과 사유를 전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LOVE', 즉 사랑을 조형물로 표현하며, 단어가 가지는 깊은 울림을 새로운 형태로 드리고자 합니다. 선과 색, 형태가 어우러진 이용태 작가의 작품이 사랑이라는 감정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존재로 느껴졌으면 합니다. 이 사랑은 당신에게 건네지는 선물이자, 세상과 연결된 다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용태,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Dog, love), 80x50x15cm, Stainless steel, Painting 강아지는 늘 곁에 머물며 조건 없이 사랑을 주고받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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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송민선 작가 'DREAM(꿈)'

드림(DREAM) 은 두 가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송민선 작가의 따스한 마음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꿈(DREAM)' 이용태 작가의 읽을 수 있는 조각, 메시지를 드리는 의미의 '드림' 두 단어가 교차하며, 관람자에게 주고받는 관계의 깊이를 탐구하는 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송민선 작가의 작품은 아직 사회의 얽매임을 모르는 순수한 아기의 모습 속에서 어른들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작가는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유하기의 순수성을 지닌 아기를 풍자의 원천으로 삼아, 세상을 바라보는 무구한 시선과 삶의 무게를 동시에 담아냅니다. 그의 작품 속에서 아기는 성별과 사회적 역할로부터 자유로운, 그 자체로 순수한 존재로 나타나며, 근대문명의 무거움을 잊은 채 행복한 꿈에 젖어있는 존재로서 다가옵니다. 송민선, 너에게, 8.7x9x21.5cm, ceramic 아이가 들고 있는 작은 선물은 단순히 물리적인 선물을 넘어, 꿈과 가능성, 그리고 순수한 기대를 표현합니다. 머리에 얹힌 왕관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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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진영 작가 '앵무새, 그리고 사람'

진영, snowy night 05, 72.7x72.7cm, acrylic on canvas 현대인의 반복적이고 모방적인 삶을 은유적으로 담아냅니다. 앵무새 무리는 우리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며 남들을 따라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공원은 도시 속 제한된 자연의 공간으로, 한편으로는 위로를 제공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넘어서기 힘든 경계로 다가옵니다. 진영, snowy night 01, 72.7x90.9cm, acrylic on canvas 숲의 모습은 고요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람자에게 현대인의 삶 속 선택의 기로를 떠올리게 합니다. 진영, snowy days 01, 72.7x90.9cm, acrylic on canvas 진영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일상의 반복 속에서 인간이 가진 유머와 각성의 힘을 발견하도록 유도합니다. 유머는 삶의 무거움을 덜어내고, 단순한 즐거움을 통해 행복을 더해가는 원천이 됩니다. 진영 작가의 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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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갤러리] 이정인 작가 '나무의 생명'

나무는 오래된 기억을 품고 있다. 살아있을 때는 하늘을 향해 자라며 세상의 이야기를 품었고, 죽어서도 땅 위에 남아 자신의 흔적을 전한다. 이정인, F2023-79, 72x59.7cm, 장지에 호두나무 조각, 아크릴릭 이정인 작가에게 나무는 단순한 재료가 아니다. 그것은 시간의 증인이며, 생명과 죽음이 교차하는 가장 진실한 물질이다. 한때 그는 나무를 깎으며 나무의 아픔을 배웠다고 한다. 그 속에서 삶의 고통과 희망을 함께 느꼈던 것일까? 시간이 흐른 뒤, 나무를 깎는 대신 나무에 새로운 생명을 심는 방법을 배웠다. 나무에 물고기를 그리고, 그 물고기가 나무 본연의 모습 속에서 자연스럽게 태어나도록 했다. 이정인 작가의 물고기는 인위적으로 깎아낸 형태가 아니다. 그것은 나무가 가진 본연의 곡선과 결을 따라, 나무가 스스로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 만들어진다. 억지로 빚어내는 것이 아닌, 나무가 품고 있던 이야기를 꺼내는 작업이다. 그는 작은 자투리 나무 조차도 과거의 거대한 생명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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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리에 헤이리 임시 휴관 안내

안녕하세요. 아트리에 헤이리 입니다. 다가오는 12월 30일(월) 과 31일(화) 양일간 아트리에 헤이리는 내부 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어 잠시 휴관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한해, 아트리에 헤이리를 찾아주시고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컬렉터님과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아트리에 헤이리는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아트리에 헤이리는 2025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전시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트리에 헤이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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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경훈 작가 'Fantagia'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10월 초대전 순간의 기록, 판타지를 꿈꾸는 이경훈 작가 Fantasia 展 입니다. 이경훈 작가 ; Fantasia 展 일시 : 2024. 10. 08 - 10.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개관) 이경훈 작가는 일상 속 지나쳐버린 감정들을 되살려내어, 마치 잃어버린 세계의 조각들을 하나씩 모아가는 판타지적 유토피아를 만들어 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무뎌지고 사라져가는 감정들을 작가는 예술적 탐구의 중심에 두며, 그 순간들이 모여 일상이라는 거대한 풍경을 구성한다는 철학적 사유를 작품에 담아냅니다. 작가의 작업은 특히 '순간'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두어 플라톤이 말한 것처럼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는 짧은 시간적 틈, 즉 '지금'을 탐구합니다. 이경훈, Purple tree, 53x41cm, pencil, oil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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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이경훈 작가 'Fantagia'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10월 초대전 순간의 기록, 판타지를 꿈꾸는 이경훈 작가 Fantasia 展 입니다. 이경훈 작가 ; Fantasia 展 일시 : 2024. 10. 08 - 10.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개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일상에서 지나쳐 버리는 감정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처음 나와 시작했을 때 감정과는 달리 내 주변의 물건들이나 상황들이 어느 날 낯설고 어색한 표정으로 나를 마주하고 있다는 걸 발견한다. 이러한 상황이 자주 겹치다 보면 이렇게 한가지씩 내 안에 있던 어떤 감정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허한 생각들이 들 때마다 예전에 느꼈던 가슴 벅찬 순간들이나 나를 설레게 했던 추억에 잠시 빠져들곤 한다. 순간이란 사전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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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이경훈 작가 '판타지아(Fantasia)'

이경훈 작가는 일상 속에 잊혀 가는 감정의 순간들을 마법처럼 불러내어, 그 순가들이 모여 이루는 판타지를 창조하는 작가입니다. 작가의 작품은 우리가 지나쳐버린 감정들을 되살리며, 현실에서 사라진 듯한 감정들이 다시금 생명을 얻는 순간을 포착한다. 그의 화면 속에서 사물들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감정을 담는 도구가 되어, 마치 나만의 유토피아로 표현된다. 각 순간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는 이경훈 작가의 작품은 감정이 흐르는 판타지의 풍경을 만들어내며, 우리는 그 안에서 잊었던 감정과 기억 속에 다시 빠져들게 된다. 이경훈, Purple tree, 53x41cm, Pencil, Oil on Linen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전의 감정들은 무뎌지고 뿌옇게 변해간다. 과거의 기억 속에 있는 감정들을 현재의 시점으로 끌어 들여와, 다시 색을 칠하고 형태를 그려 넣어 하나의 장면으로 기록한다. 이경훈, Purple tree, 53x41cm, Pencil, Oil on Linen Pur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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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태인 작가 '도자기 이야기'

'Ceramic story' 도자기를 그립니다. 그리고 그 도자기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작가 도자기 이야기 태인 작가 입니다. 태인, Ceramic story#50, 72.7x53cm, oil on canvas 태인, Ceramic story #43, 60.6x60.6cm, oil on canvas 나의 그림의 소재인 도자기는 도자기 마을에서 도자기를 만드신 부모님의 환경적인 요인에 결합되어 있다. 어릴때 부터 흙을 빚어 가마에 구워내는 과정을 보고 자라온 집안에는 도자기로 가득했는데 이런 풍경들이 작업의 방향과 구도에 영향을 끼쳤다.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고 난 뒤 남겨진 도자기는 아버지와 내게 쓸쓸함과 허무함인 동시에 그리움의 존재가 되었다. 태인 작가노트 태인, Ceramic story #44, 40x30cm, ceramic 태인, Ceramic story #38, 50x116.8cm, oil on canvas 너무나 익숙한 것이라 새롭거나 예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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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용태, 송민선 작가 '드림(DREAM)'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11월 초대전 사랑을 드립니다. 이용태 송민선 작가 2인전 드림 (DREAM) 展 입니다. 이용태, 송민선 작가 ; '드림(DREAM)' 展 일시 : 2024. 11. 06 - 11.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문의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이번 전시 '드림(DREAM)'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서로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두 작가의 이야기를 하나의 공간에 담아냅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꿈(DREAM)과 나눔(드림)은 단순한 환상이나 물질의 나눔이 아닌,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의미와 상상력의 결합입니다. 이용태 작가와 송민선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해석과 감정을 전하며 우리를 작가의 꿈 속으로 초대 합니다. 이용태 작가와, 송민선 작가 두 작가는 'LOVE' 와 '아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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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이용태, 송민선 작가 '드림(DREAM)'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11월 초대전 사랑을 드립니다. 이용태 송민선 작가 2인전 드림 (DREAM) 展 입니다. 이용태, 송민선 작가 ; '드림(DREAM)' 展 일시 : 2024. 11. 06 - 11.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문의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드림'은 두 가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사랑을 드리는 '드림'의 따스한 마음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꿈' 이라는 설렘. 두 단어가 교차하며, 관람자에게 주고받는 관계의 깊이를 탐구하는 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용태 작가는 단어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며 '읽을 수 있는 조각' 이라는 방식으로 감성과 사유를 전달 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LOVE', 즉 사랑을 조형물로 표현하며, 단어가 가지는 깊은 울림을 새로운 형태로 드리고자 합니다. 선과 색, 형태가 어우러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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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최경문 작가 ‘Glassscape’

유리 속 세상을 담아냅니다. 유리는 단순한 물질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유리는 우리의 시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이자, 동시에 그 시각에 경계를 설정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유리 속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복잡함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는 두 가지 상반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향수는 독특한 향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향을 덮기도 합니다. Glassscape의 연장선으로 최경문 작가는 향수의 중의적 표현을 캔버스에 표현합니다. Glassscape 240325 91x65.1cm Oil on canvas 유리의 이중성에 주목합니다. 작가가 표현하는 유리는 단순히 물리적 소재가 아닌 사물의 본질과 외부 세계의 관계를 탐구하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작가는 유리를 통해 경계와 소통, 진실과 왜곡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동시에 표현함으로 관람객에게 이중성의 의미를 고민하게 합니다. 향수는 자체로 아름다운 향을 제공하지만, 반대로 본래 향기를 감추기도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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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함보경 작가 '라라'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9월 초대전 행복을 표현하는 작가 함보경 작가 '라라'展입니다. 라라; 흥겹고 즐거운 삶이라는 순우리말 함보경 작가 ; '라라' 展 일시 : 2024. 09. 04 - 09.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전통 진채화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성을 결합하여 일상의 작은 기쁨들을 담아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종종 바쁜 일상 속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거창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순간들에 숨어 있다는 것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함보경 작가는 이러한 우리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전통적인 방식을 통해 표현합니다. 비단을 염색하고 틀에 매고 교반수와 안료를 섞어 비단 위에 표현합니다. 함보경, 우리 함께라면, 49x61cm, 비단 위 채색 함보경,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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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함보경 작가 '라라'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9월 초대전 행복을 표현하는 작가 함보경 작가 '라라'展입니다. 라라; 흥겹고 즐거운 삶이라는 순우리말 함보경 작가 ; '라라' 展 일시 : 2024. 09. 04 - 09.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나의 작업의 주제는 대부분 행복의 추구, 의미에 대한 것이다. 세상 사는 모든 이는 행복을 꿈꿔오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원하고 과거보다는 현재의 삶이 더 여유롭고 남과 다른 특별한 삶을 추구하고자 할 것이다. 그건 현대인은 지위를 중요시하고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자신의 원하는 만족한 삶을 살아가기 힘든 것이다. 행복은,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 희망을 그리는 상태에서의 좋은 감정으로 심리적인 상태 및 이성적 경지를 의미한다. 그 행복한 상태는 주관적일 수도 있고 객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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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박재영 작가 'Woolscape-Sweet healing'

아트리에 헤이리를 관람하는 분들 중 작품에 정말 가까이 이리저리 몸을 숙이며 살펴보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리곤 감탄을 하는 작품. 한 올 한 올 캔버스 위에 실을 올리듯 표현하는 작가 오늘의 [랜선갤러리] Woolscape 박재영 작가입니다. 박재영, Woolscape-Sweet healing, 116.8x91cm, oil on canvas Woolscape = 울(Wool)로 그려내는 삶의 풍경 하나의 선이 서로를 이어가며 Wool이 되고 울은 다시 서로를 이어 하나의 천이됩니다. 울이 반복적으로 풀어지고 매듭지어지며 생겨나는 천의 이미지는 작가에겐 기억+기억+기억 그리고 이것은 삶의 기록이며 기억이라 말합니다. 박재영 작가에게 울은 특별한 기억입니다. 작가가 어릴 적부터 보았던 아버지의 직업, 그리고 어머니가 자주 하시던 뜨개질 그것들과 관련하여 다양한 천의 질감, 울의 형태, 색들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삶 속에 새겨진 따뜻한 기억은 작가에게 '삶'으로 기억되고 각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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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함보경 작가 '라라'

함보경 작가는 행복을 표현합니다. 커다란 행복도 행복이지만, 작은 행복도 같은 행복입니다. 작은 행복에도 감사함을 느끼는 마음. 오늘의 랜선 갤러리 함보경 작가의 '라라'입니다. 라라;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라는 순우리말 함보경, Time well spent 2, 109x140.7cm, 비단에 채색 내가 살아감에 있어 중요시하는 부분은 일상 속 행복이다. 행복은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며 삶의 질을 높여준다. 삶 속의 행복감은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과 자신의 마인드로 인해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 현재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혼자가 아닌, 마음이 통하는 상대와 함께 했을 때 인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듯 나에게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은 오랜 시간 공감대를 형성한 사람과 함께 즐기는 순간이 찐 행복이 아닐까 싶다.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닌 의미 있게 쓰는 것. 의미 있는 시간에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보는 것. 산책을 하거나 차를 마시거나 여행을 하거나 일상 속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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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김령 작가 '나무의 기록'

나무는 이야기를 담습니다. 나무는 살아 숨 쉬며 변화를 거듭하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그 안에 담긴 시간과 기억, 그리고 세월의 흔적을 품고 있습니다. 나무의 결은 그 자체로 하나의 기록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작가 나무의 기록 김령 작가입니다. 김령, Woven Line_39.1, 27.3x34.8x5cm, Acrylic on wood and canvas 김령 작가는 나무를 이용하여 작품을 완성합니다. 작가에게 나무는 단순한 재료로 보는 것이 아닌, 생명과 시간을 기록한 존재로 바라봅니다. 나무는 수십 년, 수백 년에 걸쳐 자라며 온도와 습도에 맞춰 삶의 흔적을 남깁니다. 나무결은 작가에게 일기처럼 보이며, 각 결은 그 나무가 살아온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김령 작가는 이러한 나무와 대화를 나누듯 나무를 깎고 자르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봅니다. 그 과정에서 나무는 작가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며, 다시금 살아가는 존재로 변화하게 됩니다. 김령, Woven Line_41.2, 80.3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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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종료] 함보경 작가 '라라'展

함보경 작가 [라라 展] 라라; 흥겹고 즐거운 삶 이라는 순우리말 전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미국, 호주, 일본 등 먼 나라에서 부산, 대구, 대전, 서울 등 먼곳에서 전시 관람을 위해 찾아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작품은 금일부로 철수하며 이후 구매하신 분들께 작품 전달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시에 관심가져 주셔서, 작가에게 관심가져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Artist Ham Bo-kyung [LALA Exhibition] Lala; The pure Korean word of a joyful and fun life The Exhibition has been completed. in faraway countries such as the U.S., Australia, and Japan Thank you to many people who came to see the exhibition from far away places such as Busan, 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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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김원근 작가 'Boss', '삐진복서'

아트리에 헤이리는 헤이리 예술마을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기에 작품을 관람하러 갤러리를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지나가며 창 안에 있는 작품 보고 가시는 분들, 지나가다 갤러리를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 많은 분들이 웃으며 카메라를 들어 많이 찍어가는 작품이 있습니다. 오늘의 랜선 갤러리 김원근 작가의 'BOSS', '삐진복서' 입니다. 김원근, BOSS, 32x24x50(H)cm, 레진에폭시, 채색 볼록한 배, 접힌 턱살, 찢어진 눈 작품을 보고 유명한 누구를 닮았네, 옆에 함께 했던 친구를 닮았네, 우리 아빠를 닮았네, 이렇게 한마디씩들 하는 김원근 작가의 작품 하지만 그 누구 하나 무섭다든지, 보기 힘들다든지 하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아닌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함박웃음 지으며 관람하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험상궂은 건달을 표현하려는 게 아닙니다. 작가는 평범함을 말합니다. 친근하게 바라볼 수 있는, 웃음 지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어 사람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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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정우재 작가 ‘Afterglow - Shining Nonetheless’

정우재, Afterglow - Shining Nonetheless, 40.9 x 53.0cm, oil on canvas 밤 배경이 마치 푸른 바다를 유영하는 바다를 상징하듯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물속 밝게 빛나는 물고기는 무한한 성장을 상징합니다. 정우재 작가의 Afterglow 시리즈는 관상어가 표현됩니다. 작가에게 관상어는 꿈과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어항 속이 아닌 자유로운 공간에서의 관상어는 제약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정우재 작가의 작품에는 소녀가 등장합니다. 순수하고 맑은 소녀는 사실 현대인을 대변합니다. 어른이지만 어른에 익숙하지 않은,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의 내면을 상징합니다. 아이에서 성인의 경계에 있는 소녀는 점점 상실되어가는 관계에 대한 결핍을 지닌 존재를 표현합니다. 소녀는 어여쁜 관상어를 만납니다. 그리곤 환하게 웃고 있는 소녀 우리가 어항 속에 키우는 관상어는 어항이라는 크기에 맞춰 성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품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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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김태형 작가 '감정의 숲'

저의 작업은 불만족스러운 삶과 일상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적 반응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삶의 날들과 소소한 사건들에 약간의 상상력, 감정이입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고 이미지를 재구성해 스스로 위안 받고 타인과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건들은 대부분 공포, 걱정, 불안 혹은 우울과 웃음, 유희의 감정적 경험의 일부이며 화면 속의 공간은 상상력이 분출되는 치유공간과 유희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형 황홀한 유년 03 65 x 80cm 장지, 아크릴잉크 김태형 황홀한 유년 03 65 x 80cm 장지, 아크릴잉크 전통적인 재료를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지만, 전통 재료나 표현형식 자체에 기반을 두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괴로운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환상적인 공간으로, 때로는 현실을 개선한 대안적인 세계로서 전통회화 양식에 자주 등장하는 '이상향 理想鄕' 또는 '도원경 挑原境'을 차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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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최경문 작가 'Glassscape' 유리풍경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8월 초대전 Glassscape 유리풍경 최경문 작가 'Glassscape' 展 입니다. 최경문 작가 ; 'Glassscape' 展 일시 : 2024. 08. 08 - 08.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유리시리즈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면서 보이지 않는 벽을 통해 세상과의 단절 혹은 거짓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생명의 본질이 거대한 막(유리) 속에 휩싸여 있고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왜곡되고 깨지고 흐릿해진 막을 볼 수밖에 없다. 우리가 바라보는 것은 유리 너머의 본질이 아니라 왜곡되거나 흐릿해진 유리 표면일지도 모른다. 작가노트 향수 시리즈는 유리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으며 향수는 나에게 공감과 희망을 떠올리게 하는 소재로써 그것은 내가 사는 세상에서 언제나 접하게 되는 수많은 문제점들을 기억하고자 함이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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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최경문 작가 'Glassscape' 유리풍경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8월 초대전 Glassscape 유리풍경 최경문 작가 'Glassscape' 展 입니다. 최경문 작가 ; 'Glassscape' 展 일시 : 2024. 08. 08 - 08.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 대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현미경을 통해 미세한 입자의 세계를 관찰할 수 있고, 천체망원경을 통해 상상 속의 별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관찰은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던 세상을 향한 접근이며, 새로운 만남을 의미한다. 본질의 원형은 미립자의 세계를 관찰하고 상상 속의 별들을 발견하는 감동과 경이로움보다 더 벅찬 공동체의 원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경문, Glassscape210610, 130.3x91cm, oil on canvas 최경문,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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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류은미 작가 '목소리'

상대를 배려하고 자신의 의견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 여기는 문화 속에서 나는 나 자신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출하는 것이 어색해졌고 그 시대의 분위기상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대상을 만나는 일도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 그런 환경에서 나는 언어와 삶의 태도를 배워 왔고 무수한 정보, 환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 들어서며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 움트기 시작했다. 하지만 앞서 말한 '학습되어진 나'는 이전에 나의 감정 표현 방식에 적합하도록 학습되어 있었고 그 사이에서의 충돌은 나를 예술이라는 훨씬 개방감 있는 감정 표현의 장으로 안내했다. 류은미, 감정학습 Part3-1, 130x162.2cm, Acrylic on canvas 그리고 작업 안에서 해소할 수 있는 나만의 언어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언어라는 제한된 틀 자체를 애초에 대신할 수 있는 요소를 통해 수많은 감정들을 마주하는 연습을 해 나간다면 조금 더 내가 원하는 방향에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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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문 작가 'Glass Scape' 유리풍경

투명한 유리 유리는 밖을 볼 수 있게 하는 연결 통로 이며 때론 밖과 안의 경계를 의미합니다. 유리가 갖고 있는 이중성 그리고 그를 통해 보는 세상 오늘 소개 해 드릴 작가 유리 풍경 Glass Scape 최경문 작가 입니다. 최경문, Antifoetor160528, 162x112cm, oil on canvas 유리는 막혀있는 곳을 볼 수 있게 만드는 창이며 보이지 않는 벽이라는 이중성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유리의 매력에 최경문 작가는 유리에 집중 하게 됩니다. 작가에게 유리병은 유년시절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릴적 어머님이 모으던 유리병을 바라보며 병의 모양과 색이 달라짐에 따른 차이 그리고 그 속에 담겨진 수 많은 것들 그리고 그 어여쁜 유리병 하나 하나에 담겨진 사연 작가에게 유리는 이중성을 상징하며 더불어 유년시절의 따뜻함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 입니다. 최경문, Eyepiece151020, 97x162cm, oil on canvas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 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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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류은미 작가 '목소리의 형태'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7월 초대전 목소리를 담는 작가 류은미 작가 안녕하세요 류은미 작가님 이 인터뷰를 통해 작가님을 처음 만나게 되실 분들을 위해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언어와 소통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작업을 하고 있는 시각예술가 류은미라고 합니다. Q.1 2021년 <The mothers series>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신데, '목소리'를 소재로 선택하신 이유와 배경, 작가님의 스토리를 듣고 싶습니다. A.1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언어가 그 수도 제한적이고 각 단어나 문장이 갖고 있는 그 의미가 명확하다 보니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감정의 넓은 스펙트럼을 담기엔 너무 부족하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때로는 대화를 하는 중에 오해가 생기거나 의미를 곡해하는 일도 생긴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저는 조금 더 해석의 의지가 확장된 많은 매체를 선정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가 없을까라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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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류은미 작가 ‘목소리의 형태’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7월 초대전 목소리를 담는 작가 류은미 작가 ‘목소리의 형태’ 전 입니다. 류은미 작가 ; ‘목소리의 형태’ 展 일시 : 2024. 07. 07 - 07.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류은미 작가의 작품에는 흐름이 있습니다. 마치 음악과도 같은 선율이 존재합니다. 류은미 작가는 듣는 소리를 보는 시각의 작품으로 완성합니다. 류은미, 감정학습 Part 3-1, 130x162.2cm, Acrylic on canvas 류은미, 감정학습 Part 3-2, 130x162.2cm, Acrylic on canvas 목소리로 전달하는 단어는 하나입니다. 하지만 같은 단어를 말하는 목소리는 소리도, 크기도, 떨림도 사람에 따라, 감정에 따라 다릅니다. 이렇게 소리는 지문처럼 각자 서로 다른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류은미, 감정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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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류은미 작가 ‘목소리의 형태’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7월 초대전 목소리를 담는 작가 류은미 작가 ‘목소리의 형태’ 展 입니다. 류은미 작가 : ‘목소리의 형태’ 展 일시 : 2024. 07. 07 - 07.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효일 휴관 - 공휴일 제외) https://blog.naver.com/caraartrie/223487803555 [FOCUS] 류은미 작가 '보이는 소리' 사람의 언어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정보의 전달도 있겠지만 감정의 전달 또한 매... blog.naver.com 목소리의 느낌을 임의 해석한 것이니 완벽한 해석이 아닐 수 있다 류은미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과 그 해석이 명확한 게 일반적인 반면, 해석과 이해, 수용에 한계를 두지 않고 관객에게 공간을 남겨 두어 나의 해석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스스럼 없이 말하는 류은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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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류은미 작가 '보이는 소리'

사람의 언어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정보의 전달도 있겠지만 감정의 전달 또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기억의 전달도 한몫을 하겠지요.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말에는 감정이 있습니다. 오늘의 [FOCUS] 보이는 소리 류은미 작가입니다. 류은미, 감정학습 Part 3-1, 130.3x162.2cm, Acrylic on canvas 류은미, 감정학습 Part 3-2, 130.3x162.2cm, Acrylic on canvas 류은미 작가의 작품에는 음악 같은 선율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이것을 음성이라 말합니다. 각자의 음성에는 고유의 음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시각화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작품으로 완성합니다. 무미건조한 말에도, 힘이 있는 말에도, 감정이 있는 말에도. '한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과 행동은 그 사람이 쓰는 언어체계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이 글은 사피어 워프의 가설이다. 이 가설이 등장한 후 반대되는 의견도 많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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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예술마을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는 2017년 파주 프로방스를 시작 2019년 헤이리예술마을로 이전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현대미술 갤러리 입니다.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는 1층과 2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층은 메인 전시장으로 운영되며, 매달 다양한 작가들의 개인전,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층은 작은 전시 공간과 상설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님들의 1:1 상담을 위한 조용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층의 작은 전시 공간은 메인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기획 전시 이외, 폭 넓게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트리에 헤이리에서는 아트컨설팅 부터, 프라이빗 전시까지 고객 니즈에 맞는 작품을 찾아드리기 위해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제라도 작품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문의 주세요. Gallery artrie heyri * Tel: 070-4223-1952 / 010-7928-0879 * A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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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함보경 작가 '행복(喜)'

언제나 이런 철학적인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행복이 무엇일까' '내가 과연 행복하기 위해 잘 가고 있는 것일까?' '그 행복이란 종착지엔 언제쯤 다다를까' 이런 생각들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 작가의 작품이 떠오르게 됩니다. 어떨 땐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보게 되고, 어떤 날은 작은 미소 지으며 웃음으로 바라보게 되고, 어느 날은 평온한 마음에 바라보게 되는 오늘의 [랜선갤러리] 함보경 작가의 '행복' 입니다. 함보경, 기적같은 하루, 84x55cm, 비단 위 채색 함보경, 기적같은 하루, 84x55cm, 비단 위 채색 '행복' 이라는 단어에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넓은 마당이 있는 으리으리한 집, 내가 가장 갖고 싶어 했던 자동차, 사람들의 시선을 이끄는 명품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들을 상상하시나요 함보경, 쌍유하다3, 73x110cm, 비단에 석채 함보경, 쌍유하다3, 73x110cm, 비단에 석채 오늘 소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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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김용한 작가 '호랑이 = 수호신'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에서 김용한 작가의 '守護神 (수호신)'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용한 작가는 호랑이 작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김용한 작가만의 색채로, 자개로, 터치 방식으로 호랑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랜선갤러리] 김용한 작가의 호랑이입니다. 김용한, Solid face, 72.7x60.6cm, Acrylic, mother of pearl on canvas 호랑이는 강한 동물입니다. 홀로, 혹은 가족이라 믿을 수 있는 소수의 집단을 이루고 살아갑니다. 사회라는 삶 속에 남보다 뒤처지면 안 되고, 얕보이면 안된다는 강박에 우리는 남들 모르는 사이 강해 보이려 노력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회라는 변화 무쌍한 세상 속에 굳세게 버티어 내는 나 자신을 보고 있는, 혹은 그 모습을 동경하는 나인 듯한 모습의 호랑이 김용한 작가는 이런 호랑이를 표현합니다. 김용한, Solid face, 72.7x60.6cm, Acrylic, mother of 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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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김용한 작가 '守護神 (수호신)'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6월 초대전 호랑이를 표현하는 김용한 작가 '守護神 (수호신)' 展 입니다. 김용한 작가 ; '守護神 (수호신)' 展 일시 : 2024.06.04 - 06.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한때, 내 작업에서 호랑이는 나 자신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무리 속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는 현대인, 혹은 홀로 독립적으로 자신만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나를 표현하는 메타포였다. 이러한 호랑이는 세상과는 동떨어진 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그러나 인연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호랑이는 다양한 의미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새로운 가족의 탄생은 내 삶에 많은 소중한 것들을 안겨주었다. 이제는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존재들이 생겼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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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김용한 작가 '守護神 (수호신)'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6월 초대전 호랑이를 표현하는 김용한 작가 '守護神 (수호신)' 展 입니다. 김용한 작가 ; '守護神 (수호신)' 展 일시 : 2024.06.04 - 06.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김용한 작가는 호랑이를 표현합니다. 용맹스럽게도, 때론 귀엽게도 표현합니다. 김용한 작가에게 호랑이란 독립적이고 꿋꿋이 길을 가는 자신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가족을 지키기 위한 수호신이기도 합니다. 김용한, Solid face, 72.7x60.6cm, Acrylic, mother of pearl on canvas 한때, 내 작업에 있어 호랑이는 나 자신을 나타내는 의미이며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현대인, 또는 혼자만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나를 나타내곤 했다. 그러다 인연을 만나게 되어 내 가정을 꾸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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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김성엽 작가 '모래, 그리고 근원'

모래. 모래는 우리 지구 물체 중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 입니다. 가장 크고 웅장했던 산에서, 시간이 지나 바위가 되고, 그것이 작은 돌이, 그리고 작은 알갱이의 모래가. 작가는 모래는 시간을 담은 기억의 조각 이라 말합니다. 오늘의 [FOCUS] '모래, 그리고 근원] 모래 알갱이를 그리는 김성엽 작가 입니다. 김성엽, The moment, 130.3x130.3cm, Acrylic on canvas 김성엽, The moon, 53x41cm, Acrylic on canvas 김성엽 작가는 모래를 그립니다. 세필붓으로 한점 한점 기억을 담은 모래처럼 정성들여 찍어 모래를 그려 나갑니다. 작가는 작은 모래알이 시간을 담고, 기억을 품은 가장 기본이라 말합니다. 물 흐르듯 가버리는 계절을 가장 오래 걸리는 기법으로 한 점 한 점 쌓아 봅니다. 지나간 시간, 세월들이 마치 모래시계를 뒤집어 놓은 듯 빠르게 떨어 집니다. 아쉽게 흘러가버린 계절이지만, 우린 그 시간들을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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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김시현 작가 'The Precious Message'

나의 작품에 '소중한 메시지' 란 행복이 담긴 특별한 제목을 선물 하였다. 보자기를 통해 주는 이가 받는 이에게 보내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이 표현되기를 바랐고 나아가 그 안에 품고 있는 '특별한 궁금증과 설렘'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김시현 작가노트 김시현, The Precious Message, 72.7x90.9cm, Oil on canvas 김시현, The Precious Message, 72.7x90.9cm, Oil on canvas 김시현, The Precious Message, 60.6x60.6cm, Oil on canvas 보자기는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포용할 수 있는 유동적 넓이와 품을 지닌 물건이다. 사람들의 아픈 사연이나 상처를 품고 보듬어 주며 나아가 치유의 의미까지도 내포한 보자기라는 모티브는 내게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작가노트 김시현, The Precious Message, 60.6x72.7cm, Oil on canvas 김시현, The Precious 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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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조원득 작가 '현대적 산수화'

산과 물은 한국의 삶 속에 당연한 것으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화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도 산수화인 것처럼 말이죠. 현대적 산수화 오늘의 [FOCUS] 현대적 산수화를 표현하는 조원득 작가입니다. 조원득, 靑의 흐름, 72.7x90.9cm, Acrylic, Oil on canvas 조원득, 초록 多색(Various shades of green), 116.8x80.3cm, Acrylic, Oil on canvas 조원득 작가의 작품에는 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때론 집도, 물도 있습다. 작가의 산수화는 어디선가 본듯하지만 우리가 알던 산수화와는 사뭇 다름이 있습니다. 조원득, 초록 多색(Diverse and abundant shades of green), 72.7x90.9cm, Acrylic, Oil on canvas 보통의 산수화라 하면 우리나라의 명산이나, 혹은 무릉도원을 표현합니다. 와유사상 이라 하여 명산을 실제 하듯 화폭에 표현하여 직접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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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김시현 작가 ‘이름, 꽃이 되다’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5월 초대전 정성을 표현하는 작가 김시현 작가 이름, 꽃이 되다 展 입니다. 김시현 작가 ; 이름, 꽃이되다 展 일시 : 2024.05.02 - 05.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김시현, The Precious Message, 60x53cm, Oil on Plywood (cut out) 김시현, The Precious Message, 72.7x90.9cm, Oil on canvas 반복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일회적 아름다움의 결정체를 우리는 ‘꽃’이라 한다. 꽃이 꽃인 필연적 이유는 '개화(開花)' 때문일 텐데 이는 존재의 가능성을 획득한 잠재적 상태의 이름이 타자에 의해 호명됨으로써 비로소 존재가 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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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김시현 작가 '이름, 꽃이 되다'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5월 초대전 정성을 표현하는 작가 김시현 작가 이름, 꽃이 되다 展 입니다. 김시현 작가 ; 이름, 꽃이되다 展 일시 : 2024.05.02 - 05.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반복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일회적 아름다움의 결정체를 우리는 ‘꽃’이라 한다. 꽃이 꽃인 필연적 이유는 '개화(開花)' 때문일 텐데 이는 존재의 가능성을 획득한 잠재적 상태의 이름이 타자에 의해 호명됨으로써 비로소 존재가 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이름' 과 '꽃', '꽃' 과 '이름' 은 동일한 철학적 사유 구조를 갖는다. 강찬모 문학평론가 현대 미술에서 '오브제(Objet)'는 인간의 일상적 흔적이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하는 꽃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동안 김시현이 잉태한 숱한 보자기는 이러한 고독의 뒤안길에서 호명(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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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휴관 공지

임시 휴관 공지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입니다. 개인적인 일로 1층 상설전시장은 12일 부터 일주일간 휴관합니다. 2층 김정욱 작가 'Symphony of light'전은 예약관람으로 진행하니 관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층 상설전시장 임시 휴무 일정 4월12일~4월18일 까지 -2층 전시장 관람문의 010-7928-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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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강민기 작가 ‘STEEL PAINTING’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알기 쉽지 않고 그만큼 복잡하다는 말이겠지요. 그런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Steel Painting 오늘 소개해 드릴 'Focus' 강민기 작가입니다. 강민기, 소란스러운 마음, 40x40x3cm, Stainless steel, paint 강민기, 소란스러운 마음, 200x200x10cm, Stainless steel, paint Steel Painting 이란 회화를 조각하다 라는 큰 주제로 작업을 합니다. 평면적 요소의 붓 터치가 아닌 4차원의 입체 공간에 붓 터치 유닛을 붙여 나가며 입체적 회화를 구성해 나가는 작업입니다. 붓 터치와 다양한 컬러들로 우리 안에 있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강민기 작가노트 강민기 작가의 조각에는 붓질의 흔적이 있습니다. 물감의 흐름이 있습니다. 강민기 작가의 조각에는 회화가 있습니다. 강민기, Plot painting, 55x51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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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범준 작가

배경과 여러 겹으로 겹쳐진 레이어가 한눈에 드러나도록 하는 과정은 수행과 명상적 태도를 포함한다. 물감으로 산의 형태를 그리는 동시에 물감의 층이 얇아져 물감 층 아래의 이미지가 보이게 될 때까지 붓으로 반복해서 닦아내는 행위를 한다. 붓으로 캔버스를 닦아내며 물감을 비워내는 만큼 세계의 이면이 드러나며 화면을 채워나간다. 범준 작가노트 범준, No. 23-1-24, 98.5x119cm, oil on canvas, 2023 선과 도형 등의 모양을 남겨두고 빈 캔버스의 배경을 칠한 뒤, 레이어를 쌓아 올리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공간을 비워둔 만큼 역설적으로 공간이 채워진다. 공간을 비운만큼 공간이 채워지듯, 비움과 채움이 가은 크기로 함께 있듯 무한과 유한 있음과 없음 죽음과 삶이 늘 함께 존재한다. 이것은 모든 것이 하나이면서 각자 다 다른 것이면서 또다시 하나임을 이야기한다. 범준 작가노트 범준, 공존 1, 61x41cm, oil on canvas, 2024 범준, 공존 2,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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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김정욱 작가 'Symphony of light'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4월 초대전 환영을 표현하는 작가 김정욱 작가 Symphony of light 展 입니다. 김정욱 작가 ; Symphony of light 展 일시 : 2024. 04. 03 - 04.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후관 - 공휴일 제외) holo ; 완전함 / gram ; 메시지, 정보 Hologram ; 완전한 정보 홀로그램은 홀로그래피를 통해 사물 등을 평면상에 입체로 기록한 매체를 일컫는다. 홀로그램을 통해 환영을 전달하는 작가 김정욱 작가 전시를 2024년 4월 3일부터 아트리에 헤이리에서 진행합니다. 태어나서부터 선천적으로 오른쪽 눈 시력이 약시였다. 사실 모든 이가 한쪽 눈은 안 보이는 줄 알았다. 시력 측정이 불가한 정도이기에 물체를 볼 때 두 개의 화상이 겹쳐져 보이거나 물체가 복사되어 그대로 보이는 듯하게 보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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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김정욱 작가 'Symphony of light'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4월 초대전 환영을 표현하는 작가 김정욱 작가 Symphony of light 展 입니다. 김정욱 작가 ; Symphony of light 展 일시 : 2024. 04. 03 - 04.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후관 - 공휴일 제외) 절대적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그 본질에 대해서 주목해야 하고 그것이 다양한 인간관계에서의 혼돈이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허망한 추측이든 허영심 가득했던 모습에서 현재에 충실하고 원인이 있는 결과를 신뢰하며 지금 내가 살아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세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몰입하게 만든다. 완벽한 홀로그램 이미지가 보여지기 위해선 레이저의 파장과, 안정성, 습도, 온도, 매질의 종류, 오브제의 질감, 색상 등, 이 모든 조건들이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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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범준 작가 'INFINITE'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3월 초대전 비움과 채움의 공 범준 작가 'Infinite' 展입니다. 범준 작가 ; Infinite 展 일시 : 2024. 03. 07 - 03.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비움과 채움의 공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존' 시리즈의 출발점은 존재에 관한 의심과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앞에 있는 사물에 가려 일부만 볼 수 있는 사물이 있다. 가려져 있어 볼 수 없는 부분은 실제로 존재하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에 관한 물음이었다. 이러한 관심을 당시 고향에서 흔하게 바라보던 켜켜이 쌓여 있는 산으로 표현하였다. 무수하게 레이어가 겹쳐있는 산수는 리얼리즘을 벗어난다. 양자역학에서 이야기하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 과 '불확정성, 우연과 필연, 중첩과 얽힘'의 개념을 담아내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우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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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범준 작가 'Infinite' 전시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3월 초대전 비움과 채움의 공 범준 작가 'Infinite' 展입니다. 범준 작가 ; Infinite 展 일시 : 2024. 03. 07 - 03.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겹겹이 쌓여있는 산의 모양을 그려낸다. 산의 모양을 재현하는 듯 보이지만, 그림에는 실제 산의 모습과 앞의 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 상상의 형태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나의 작품은 풍경화 이자 상상화가 된다. 이러한 이미지는 보는 이를 익숙하고 편안한 풍경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지시되지 않은 낯선 풍경 위에 서게 한다. 나는 관람객이 익숙함과 낯섦을 함께 품는 이 장소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새로운 울림과 함께 이 낯섦이 가져다주는 흥미로운 긴장감을 느껴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이 그림이 화려하고 강력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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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박우성 작가 'My HERO'

작가에 대해 알아가며, 작가에 대해 소개를 할 때. 어떻게 이야기하면 보는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할까 어떻게 이야기하면 보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까 그래서 작가에 대해 공부하고 한동안은 혼자 여러 생각들을 하며 어떻게 이야기를 전달할까 생각해 봅니다. HERO ; 영웅 처음 영웅이라는 단어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들은 로보트 태권V, 그랑죠, 볼트론 등과 같이 저의 어린 시절 함께 했던 만화 속 영웅들 그러다 어느 날은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님과 같은 호국 영웅분들이 그리고 어떤 날은 지하철에서 아이를 구한 영웅, 시민을 구하다 희생하신 경찰, 소방사, 군인 그리고 대전 현충원에 모셔있는 제 친구까지. 그러다 문득 나에게 영웅은 누구일까. 내 어릴 적 세상 모든 걸 해 주시던 아버지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근육 가득한 모습도, 모두들 선망하는 외형을 가진 영웅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에게 우리 아버지는 내가 딸 수 없는 뚜껑을 열수 있는 어마어마한 힘이 있고 우리 집 물건을 고쳐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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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갤러리] 김성진 작가 'HIDE'

제가 미술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작품을 보며 어떤 감정이 드는지' 에 대한 물음 입니다. 태초 그림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의 하나 였지만, 현재의 미술은 작가의 감정, 이야기를 표출하는 대상이며 이것은 관람자에게 다시금 물음을 주는 과정 입니다. 미술이, 더 나아가 예술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은 수학이나 과학처럼 정답이 없다는, 어떻게 생각해 보면 모호한 답변이지만 그 모호한 답변이 같은 작품의 관람자로 하여금 서로 전혀 다른 이해를 주는 매력이라 생각 합니다. 평소 간략하고 정확한 이야기를 하는것을 좋아하지만 이런 모호한 답변으로 미술에 대한 짧은 생각을 적어 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랜선 갤러리] 김성진 작가의 'HIDE' 입니다. 김성진, Hide, 72x53cm, oil on canvas 새빨간 립스틱 바른 입술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위 작품을 보고 강렬하다, 혹은 관능적이다 라고 말합니다. 자기애라 불리는 나르시시즘은 우리에게 익숙한 에코와 나르키소스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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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갤러리] 미셸 들라크루아 Michel Delacroix 포근한 상상

프랑스 출신 풍경 화가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인지도를 지닌 미셸 들라크루아 작가는 파리의 일상적인 모습을 동화처럼 완성하는 작가로 1933년 생인 작가는 현재의 프랑스 파리의 모습이 아닌 작가의 유년 시절 예술의 도시 프랑스를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작가가 유년 시절 표현하는 모습처럼 말이죠. 미셸 들라크루아는 자신의 유년 시절의 모습을 자세하고, 때론 유쾌하게 풀어가는 작가입니다. 그래서 작가의 작품은 곳곳에 재미있는 장면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랜선 갤러리] 프랑스 풍경화가 미셸 들라크루아 Michel Delacroix 판화 작품입니다. 미셸 들라크루아(Michel Delacroix),Premières rayon du soleil (First rays of the sun), 이미지 61x51cm, serigraph 동이 트기 전 하루를 시작하기에 가장 분주한 시간 미셸 들라크루아가 표현한 세상은 어떠한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을까요? 떠난 버스를 쫓아 넥타이 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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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갤러리] 전영근 작가 '섬'

누구에게나 그렇지는 않겠지만 '여행'이라는 단어는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가슴 한편 설레게 하는 단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여행을 가고 싶었는지, 설레는 감정을 느꼈는지,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 한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전영근 작가의 '섬'이라는 작품입니다. 음악과 함께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전영근, 섬 Ⅰ, 116.7x80.3cm, oil on canvas 전영근 작가의 작품에는 풍경이 있습니다. 드넓은 바다가 있는 멋진 풍경도 서울 벗어나면 자주 볼 수 있는 논밭의 풍경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값비싼 자동차도 아닌, 그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 자동차 위엔 낙시대도 있고, 가방도 있고. '섬'이라는 작품에는 청량함이 있습니다. 도심의 무거운 공기가 아닌, 가볍고 시원한 공기. 그것이 바다 덕분인지, 피톤치드 가득 퍼트리는 숲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느낌의 청량함이 느껴집니다. 그리 특별하지 않은 풍경과 자동차로 설렘을 주는 전영근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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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기획전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1월 기획전 2024년 시작 '아트리에 헤이리 기획' 展 입니다. 아트리에 헤이리 기획 展 일시 : 2024. 01. 09 - 01.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한해의 마지막 날이 저물며 새로운 날이 펼쳐 집니다. 시간의 흐름이 멈추지 않고 계절이 변해가는 속에서 우리는 다시 '새해' 의 문턱에 서게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새로운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트리에 헤이리는 2024년 '기획전' 준비 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거창한 무엇보다 무탈하게 지나간 어제를 기억하며 오늘을 시작하는 하루. 쉴세없이 달려온 당신에게 주는 작은 선물을 준비 합니다. 정말 많은 작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아트리에 헤이리는 매일 새로운 작가를 찾습니다. 그리고 그 작가의 작품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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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갤러리] 윤병락 작가 '가을향기'

윤병락, 가을향기, 104.3x100.8cm, oil on korean paper 네모난 상자 안, 빨갛게 익은 사과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과를 완성한 윤병락 작가는 이제 한국에서 '사과 그림' 하면 가장 많이 거론되는 작가입니다. 윤병락 작가의 사과는 우리가 아는 사각 캔버스에 표현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사과가 들어가는 틀을 제작 후 그 위에 사과를 표현합니다. 작가는 사과를 그리기 이전 극사실 작품을 완성할 때부터 자신만의 화판을 만들어 왔습니다. 작가는 캔버스 천 위에 표현하는 것이 아닌 한지를 사용합니다. 나무판을 잘라 그 위에 한지를 덧붙이기를 여러 번, 작가만의 경기장이 완성됩니다.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사과를 완성하게 됩니다. 영천이 고향인 덕도 있겠지만 작가는 우연히 트럭 위에 올려진 사과박스를 보고 작품을 완성하기 시작합니다. 2003년부터 시작한 윤병락 작가의 사과 컬렉터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윤병락 작가의 사과는 이제 쉽게 살 수 있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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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결산

안녕하세요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입니다. 2023년을 시작하는 종이 울린지 며칠이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청룡의 해라 불리는 2024년이 됐습니다. 2023년은 어떠셨나요? 아트리에 헤이리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2017년 개관한 이후로 줄곧 독립된 공간에서 전시를 하고 싶어 했는데 2층 독립된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아트리에 헤이리는 총 10번의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한 해 동안 정말 많은 작가들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알던 작가를 전시장에서 만나기도 했고, 새로운 작가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참 많은 인연을 만났습니다. 작품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말하며 절 놀라게 했던 7살 꼬마 숙녀부터 본인이 그동안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자랑처럼 보여준 70대 어르신까지. 그리고 절 많이 응원해 주고 도와주던 인연들도. 갤러리를 운영하는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저는 참 작품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을 많은 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갤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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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박재영 작가 'Woolscape'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12월 초대전 캔버스에 일기를 쓰는 작가 박재영 작가 Woolscape (Wool + Landscape) 展 입니다. 박재영 작가 ; 'Woolscape' 展 일시 : 2023. 12. 05 - 12.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선의 반복과 집약구조를 통한 천 이미지 표현 연구를 시작으로 단계적 프로젝트인 삶을 ‘확대’, ‘분할’, ‘접목’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서서히 생겨나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독특하게 생성된 ‘Woolscape’ 이미지는 현대사회 속 삶의 단면을 비유적으로 보여줍니다. 더 나아가 쉽게 지나쳐 버리던 사소하고 작은 사물들까지 삶의 상징적 의미를 확장하게 되었으며, 사물에 물성의 변화 과정을 통해서 느껴지는 생소함과 따뜻함은 삶의 비유와 치유를 담고 있습니다. 박재영 작가노트 Wool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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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김정욱 작가 'Hologram'

여기 미니언즈가 얼음속에 갇혀있는 듯한 작품이 있습니다. 정말 미니언즈가 있는걸까요? 유리너머 미니언즈가 실재하는 듯한 이작품은 홀로그램 기법으로 만들어진 김정욱 작가의 작품입니다! 홀로그램(hologram)? 렌티큘러(lenticular)? 보는각도에 따라 변하는 그림. 우리가 홀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사실 렌티큘러 기법을 활용한 작품 입니다. 그럼 렌티큘러와 홀로그램 뭐가 다를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홀로그램은 평면속 3D 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하나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거죠. 반면, 렌티큘러는 관람객의 시선에 따라 ‘이미지의 모습’이 변합니다. 마치 오른쪽에서는 아이의 모습이였던 그림이, 왼쪽으로 이동할수록 점점 어른으로 변하는 거죠! 김정욱 작가의 작품은 바로 ‘홀로그램(hologram)’ 기법을 활용한 작품입니다. 2차원 평면속 존재하는 회화의 틀과 한계를 벗어나, 3차원 이미지를 우리에게 선사하죠. 홀로그램은 그자체로 우리에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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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작가 'Woolscape' / 삶의 기억들.

Pixabay로부터 입수된 Pexels님의 이미지 입니다. '옷'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에게 '옷'은 의식주 중 하나로 생존을 위해, 그리고 약간의 개성을 들어내는 정도로만 생각이 나네요. 제 오랫 벗 중에 패션 회사에 다니고 있는 친구에겐 '옷'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옷은 사람을 표현한다라 말합니다. 이렇게 서로 전혀 상반된 의미를 갖고 있는 '옷' 누구나가 입는 '옷'을 캔버스에 표현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작가 Woolscape = 울(wool)로 그려내는 삶의 풍경 박재영 작가 입니다. 박재영, Woolscape - Warm gaze, 194x130cm, oil on canvas 박재영, Woolscape - Flight, 91x65cm, oil on canvas Wool 양털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소재로 부드럽고 따뜻하기 때문에 우리는 옷으로, 이불로 많이 사용 됩니다. 어찌보면 이 흔한 소재의 Wool은 박재영 작가에겐 '삶' 이라 느껴졌습니다. 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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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박재영 'Woolscape'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12월 초대전 캔버스에 일기를 쓰는 작가 박재영 작가 Woolscape (Wool + Landscape) 展 입니다. 박재영 작가 ; 'Woolscape' 展 일시 : 2023. 12. 05 - 12.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Woolscape ( Wool + Landscape)는 양모 가닥의 상징성과 기호 형식을 취하며 현대사회 삶의 모습을 사물들에 투영한 풍경이다. 이미지는 실제성과 상징성의 경계선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작은 양모 가닥이 모여 만들어진 이미지는 현대사회에서 의미 없는 것처럼 보이는 개인의 작은 역할이 모여 사회(패턴)를 이루며 살아내는 현대인의 삶의 비유적으로 대변한다. 또한 현대사회와 환경, 이슈,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사물들의 물성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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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장원모 작가 ‘단순함이 갖는 무한한 수용’

누구나가 피카소라는 이름은 들어봤을 겁니다. 전 세계 미술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 '피카소' 그는 세밀하고 정교한 묘사가 주는 매력보단 단순함에 매료된 피카소는 단순함 = 본질 이라는 거대한 명제를 제시하였죠. 그리고 단순함에 빠진 또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단순함은 복잡한 것보다 어렵습니다. 분명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만들려면 열심히 해야 합니다. 끝에 가면 그만한 가치가 있고 산도 움직일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스티브 잡스 단순함은 본질에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입니다. 복잡함의 반대말이 단순함이 아닌, 단순함은 본질 그 자체이죠. 오늘 소개해 드릴 작가 단순함 = 무한한 수용 장원모 작가입니다. 장원모, Geometry Bull, 60x25x38cm, Stainless steel, urethane paint 장원모, Geometric Horse UFS, 63x32.5x70cm, Stainless steel, Urethane Paint 장원모 작가의 작품은 모든 것을 최소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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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을삼의조 展; 민율, 이예림, 김현주'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11월 초대전 '을지로 삼가에서 만난 의외의 조합' 민율, 이예림, 김현주 작가 '을삼의조' 展 입니다. 민율, 이예림, 김현주 ; '을삼의조' 展 일시 : 2023. 11. 03 - 11.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많이들 물어보시는 질문 '을삼의조' 가 무슨 말이에요? '을지로 삼가에서 만난 의외의 조합' 3명 작가의 의외의 조합. 모두 삶의 현실 속에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내려두고 지내다 자신들의 꿈을 위해 다시금 붓을 잡은 3명 작가의 공통된 이야기로 서로 배운 학교도, 태어난 지역도 다르지만 수년 동안 함께 3인 전을 해온 작가입니다. 이번 2023년 '을삼의조' 아트리에 헤이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민율, 이예림, 김현주 ; '을삼의조' 展 일시 : 2023. 11. 03 - 11. 30 장소 :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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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용태 작가 초대전 '읽을 수 있는 조각' 展

조각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미켈란 젤로, 다비드(좌), 피에타(우) 다비드는 위대한 왕이라 일컫는 다윗을 가장 남성적이며 아름다운 근육질의 모습으로 표현 한 미켈란 젤로의 작품입니다. 피에타 또한 미켈란 젤로의 작품이며 십자가에 내려온 예수를 성모마리아가 안고 있는 모습이라는 걸 많은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의미로 피에타는 독일의 추모공원에도 애도와 추모의 의미로 멋들어지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저희 갤러리에 들르는 많은 관람객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미술을 잘 몰라서 공부 좀 해야겠어요' 맞는 말씀입니다. 다비드상이나 피에타에 대해 이해하시려면 작가부터 시대상, 그리고 표현적 의미.. 조각상의 팔부터 다리까지의 작가의 의도를 알아야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작가를 위한 감상 방법이며 미술은 그렇게 어려운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드리진 않습니다. 저는 항상 작품 설명 끝에 이런 말을 합니다. ‘미술은 저희 같은 사람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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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이용태 '읽을 수 있는 조각'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10월 초대전 이용태 ; '읽을 수 있는 조각' 展 일시 : 2023. 10. 05 - 10.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나의 작품은 텍스트가 나타내는 의미를 형상을 가진 텍스트로 표현하였다. 모든 물체와 행동, 느낌 등은 언어를 통하여 인간의 소통을 돕는다. 이번 작품은 텍스트를 도입하여 ‘읽을 수 있는 조각’을 시도해 보았다. 이용태 작가노트 작품의 전체는 하나의 글자가 되고 소통의 방식이 되며 보이는 또 다른 모습들로 재구성된다. 작가는 자신의 상황이나 심경이 담길 글자가 가진 뜻을 갖고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하여 이미지를 만든다. 글자 그대로 읽혀도 어떤 의미가 되지만 작품의 색감이나 모양새에 따라서 그것이 해석되는 방향은 매우 여러 가지다. 읽으며 바라보고 해석하고 생각하는 것 그 자체가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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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을삼의조 展; 민율, 이예림, 김현주'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11월 초대전 '을지로 삼가에서 만난 의외의 조합' 민율, 이예림, 김현주 작가 '을삼의조' 展 입니다. 민율, 이예림, 김현주 ; '을삼의조' 展 일시 : 2023. 11. 03 - 11.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민율 ; Min Yul 우리가 사는 시대는 풍요로움이 넘쳐난다. 삶의 편리를 위한 물건들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며, 알고 싶은 정보 혹은 알고 싶지 않은 정보도 물밀듯이 밀려온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로움 속에서도 사람들은 쓸쓸하고, 외롭다고 말한다. 나는 그들과 내가 느끼는 외로움이 무엇에서 오는지에 대하여 생각했다. 외롭다는 것은 내 주변의 누군가가 부재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그것은 단지 '그' 가 없어서가 아니라 '나를 알아주는 그' 가 없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다. 또한 나를 잘 이해하는 가족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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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함보경 ‘樂喜(락희); Lucky’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9월 초대전 함보경 ; ‘樂喜(락희); Lucky’ 展 일시 : 2023. 09. 05 - 09.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나의 작업은 작품을 보는 모든 이가 행복하고 좋을 일이 생기고자 하는 바람을 담기도 했고, 현대인들이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하고 있지 않은지 현대의 문제점을 평면회화에 표현하여 사람의 문제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해석함으로써 쉽게 다가서고 소통하고자 한다. 함보경 작가노트 바쁜 삶 속에 차 한 잔의 여유로움에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뽀송한 이불에 잠을 청할 때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열하게 버티었던 하루의 끝에 한잔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행복할 수 있어요. 모든 이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함보경 작가노트 아트리에 헤이리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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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리에 헤이리 추석 휴관 안내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는 명절 연휴 전날인 27일, 마지막 날인 10월 3일 휴관 입니다. 전시 관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아트리에 헤이리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문의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070-4223-1952 010-7928-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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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함보경 작가 초대전 ‘樂喜(락희); Lucky’ 展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9월 초대전 ‘행복은 누구에게나, 어디에나 있다.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함보경 작가 ‘樂喜(락희); Lucky’ 展입니다. 함보경 ; ‘樂喜(락희); Lucky’ 展 일시 : 2023. 09. 05 - 09. 30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행복은 겉치레가 아니다. 나의 작업의 주제의 대부분은 행복의 추구, 의미에 대한 것이다. 세상 사는 모든 이는 행복을 꿈꿔오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원하고 과거보다는 현재의 삶이 더 여유롭고 남과 다른 특별한 삶을 추구하고자 할 것이다. 그건 현대인은 지위를 중요시하고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기 대문에 자신의 원하는 만족한 삶을 살아가기 힘든 것이다. 행복은,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 희망을 그리는 상태에서의 좋은 감정으로 심리적인 상태 및 이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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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지연 작가 '마법의 양탄자'

비행기를 탄다면 누구나 비행기의 중앙 좌석이 아닌 창가 좌석을 좋아할 겁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하늘이, 구름이 그리고 그동안 내가 수없이 다니던 도시의 전혀 다른 모습이 비행기에서 보면 전혀 내가 알던 모습과 다른 새로운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만약 내가 날아다니며 세상을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 오늘 소개해 드릴 아트리에 헤이리가 [Focus] 주목할 작가 마법의 양탄자 매직 카펫 라이드 경지연 작가입니다. 경지연, 로마에서의 기적+콜로세움, 100x100cm, mixed medium on canvas 경지연,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파르테논202301, 72.7x90.9cm, mixed media on canvas 경지연 작가의 '매직 카펫 라이드' 시리즈는 모두 하늘에서의 풍경을 표현합니다. 작가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의 모습이 아닌 하늘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표현합니다. 대학시절 로마로 배낭여행을 떠났을 때, 비행기는 고도를 낮추며 공항 근처를 선회한다. 그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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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갤러리] 김태호 작가 'Internal Rhythm' [내재율]

옛 한옥의 문틀 같은, 시골 담 같은, 조밀하게 짠 옷감 같은 화면이다. 축척행위의 중복에 의해 짜여진 그리드 사이에는 수많은 사각의 작은 방이 지어진다. 벌집 같은 작은 방 하나하나에서 저마다 생명을 뿜어내는 소우주를 본다 김태호 작가노트 김태호, Internal Rhythm 내재율, 118.3x92cm, acrylic on canvas, 2022 내재율의 표정을 일별하자면 무엇보다 화면에 덕지덕지 쌓인 안료 층을 깎아 냈을 때 드러나는 무수한 색료들의 파노라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씨줄과 날줄이 일정한 그리드로 이루어진 요철의 부조그림이다. 단일 색면의 화면은 단지 표면일 뿐 그 밑에는 중첩을 거듭한 여러 겹의 다색 색층이 깔려있다. 그것은 작업의 프로세스를 두고 볼 때 색의 중첩과 터치의 중복에 의해 감추어져 버린 것들을 다시 예리한 끌칼을 이용하여 드러냄으로써 화면에 긴장감을 도모하고 생성과 소멸의 이중적 구조를 나타낸다. 이러한 지층변화와 같은 색층이 보여짐으로써 물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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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이예림 ; Drawing City' 展 이예림 작가 초대전 [2023.08.05 - 08.31]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8월 초대전 'Drawing City' 展 일시 : 2023.08.05 - 08.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2층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10:00 - pm0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제외) 사람들은 도시에서, 정확히는 건물들 사이에서 일상을 보낸다. 무엇보다 견고하고, 또 그래야만 하는 도시의 건물들 이는 복잡한 내면을 숨긴 채, 맑은 얼굴로 하루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과 닮아 있다. 이예림 작가노트 주사기에 물감을 넣어서 작품을 완성합니다. 물감의 물성을 이용해 견고한 선의 느낌을 표현하고, 자유롭게 선의 흐름을 조절합니다. 유연의 효과까지 그대로 드러나 내가 원하는 느낌 그대로를 낼 수 있습니다. 내 그림의 또 다른 주제는 '선' 그 자체이다. 선 자체는 견고하고 딱딱할 수 있지만 선에서 감정이 느껴지길 바랐다. 내 작품 속 건물들처럼 견고해야 하지만 그 안에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도 감정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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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예림 작가 초대전 'Drawing city'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8월 초대전 '주사기로 건물 속에 있는 표정을 이야기하는 작가' 이예림 작가 'Drawing city' 展입니다. 이예림 ; 'Drawing city' 展 일시 : 2023. 08. 05 - 08. 31 장소 :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 전시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51 시간 : am 10:00 - pm 07:00 (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 제외) 사람들은 도시를 만들었고 필요에 의해 건물을 올렸지만 정작 사람들이 밀물처럼 밀려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도시를 지키는 것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건물이었다. 역사적으로나 예술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멋진 건물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이 일상을 보내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건물들. 그들은 도시의 얼굴이었고 매일 나에게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예림 작가노트 이예림, Her Lego City, 80.3x80.3cm, acrylic on canvas 이예림,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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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범준 작가 '상상 속 풍경화'

예전에는 드넓은 들판을 좋아했습니다. 바다나 넓은 들판에 가서 내 시야를 방해하는 그 무언가가 없는 그런 공간. 세월이 지나고 지금 어딜 가장 가고 싶냐는 물음엔 '산'이라 말합니다. 정처 없이 산을 오르다 보면 그 많던 생각도 없어지고, 한걸음 한걸음 걷다 보면 한 가지 한 가지씩 고민이 정리되는 것 같은 느낌. 요즘 마음이 그래서 그런 걸까 제 눈에 확 띄는 작가를 발견했습니다. 빠르게 작가와 대화를 했고 작가의 뚜렷한 철학, 그리고 작품처럼 작가의 평온한 성품이 느껴졌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아트리에 헤이리가 주목하는 [Focus] 상상 속 풍경화 ARTIST 범준 작가입니다. 범준, 첩첩산중 No. 23-1-15, 91x65cm, oil on canvas 범준 작가의 '풍경화' 속엔 산이 등장합니다. 그 산은 우리가 알던 능선도 보이고, 그 산 뒤에 숨어 있던 또 다른 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마치 안갯속에 숨겨진 산의 모습처럼 마치 '산신'이 있다면 그들이 보는 모습의 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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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갤러리] 노이서 작가 'Paradise'

나는 나의 작업을 가상의 낙원을 짓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이 공간은 현실에 없지만, 동시에 존재하며 작가에게는 그림속의 도상으로 표현되지만 다른 이에게는 또 다른 형태로 또 다른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는 것이다. 노이서 작가노트 <호랑이> 나의 어린 호랑이는 나의 자아의 페르소나이다. 호랑이는 아주 힘이 센 동물이다. 나의 작품 속에 이 호랑이가 아직 어린 형태로 표현되는 이유는 '잠재력', '무한한 가능성'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아직 어려서 약하지만 결국은 낙원의 주인이 될 존재. 이것이 호랑이의 상징이다. <푸른 기린> 푸른 기린은 나의 꿈에서 본 존재이다. 이 동물의 동양의 영수 기린(麒麟)인데 본래는 당대의 천재나 세자를 이르는 말이다. 그래서 뛰어나게 총명한 아이를 '기린아' 라고 부른다. 어느 날 꿈에서 아주 작은 벌레 같은 것이 꼬물꼬물하더니 파랗고 반짝 거리는 비늘로 온 몸이 덥힌 사슴 비슷하지만 무언가 다른 예쁜 동물로 변하였다. 여기에 영감을 받은 나는 호랑이의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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