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짐은 그 자체로 완벽하다. The split is perfect in itself 나의 작품에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특징은 물감의 갈라짐이다.
이 갈라짐은 크기가 균등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제멋대로이기도 하다. 나의 물감의 갈라짐은 이중성에 대한 표현으로 밝음과 어둠, 좋고 나쁨,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기쁨과 슬픔 등을 말한다.
홍선옥, Episode.9 landscape, 53x45.5cm, mixed media 사람들은 양면적인 두 가지 면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이를 그림 속에 투영하고 싶었다. 작업과정에서 보면 우선 바탕색은 어두운 검정색으로 칠하고 그 위에 밝은색들을 올리는 작업으로 그것을 표현하고 있다.
갈라짐의 방법적인 면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신비로운 그 표현은 나의 작품의 특징적인 차별화된 표현이다. 오랜 시간 작업을 하면서 갈라짐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고,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우연과 필연이 만나는 그 지점에 작가인 내가 있다. 그래서 나는 나...
원문 링크 : [랜선갤러리] 홍선옥 작가 '갈라짐 속에서 피어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