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디저트 카페 하얀 과자점, 딸이 이끈 달콤한 오후
토요일 오전, 딸이 내 손을 이끌었습니다. "엄마, 여의도에 꼭 가봐야 할 디저트 카페가 있어요." 딸이 안내한 곳이라면 무조건 따라가게 됩니다. 그녀가 고른 공간들은 언제나 조금은 새롭고, 조금은 더 젊고, 어쩐지 나를 설레게 만들거든요. 하얀 과자점 – 2층에 숨어 있던 소박한 디저트 공간 사람이 붐비는 여의도, 특히 점심 무렵엔 어디든 줄 서는 풍경이 낯설지 않습니다. 그런데 디저트 카페가 2층에 있다는 건, 솔직히 조금 의외였습니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일까요? 좁은 복도 끝,"아, 이런 곳이었구나" 하고 눈길이 머뭅니다. 가게 앞엔 자동 포스기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밖에서 메뉴를 고르고 미리 결제를 한 뒤에 입장하는 시스템. 조용히 준비된 공간에 입장하는 느낌이 조금은 특별했어요. 생활의 달인 푸딩 토스트, 그리고 감자 끼쉬 이곳은 TV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바 있다고 해요. 벽면에는 출연 인증 액자와 함께 다양한 디저트 이미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