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한옥마을의 ‘생활사가’에서 26번째 플로살롱 모임이 열렸습니다. 한옥의 멋스러움과 다채로움이 공존하는 이 자리에서, 저는 오랜만에 손으로 무언가를 빚는 시간을 가졌고, 여운이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이번 모임 장소는 조명식 대표님께서 운영하시는 ‘생활서가’. 제가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이미 거실과 주방에는 기다란 테이블과 의자가 정갈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공간 세팅은 물론, 조도까지 섬세하게 조절된 덕분에 참가자 누구 하나 불편함 없이 수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었죠. 그리고 또 한 분, 정말 고마운 분이 계셨습니다.
이혜미 대표님. 요즘 에어비앤비 리뉴얼 공사로 매우 바쁘신 걸로 아는데, 그런 와중에 화과자 수업을 위해 모든 재료와 도구를 손수 준비해 오신 정성에 모두가 감탄했답니다.
시연이 아니라, 직접 6개의 화과자를 만들 수 있게 하나하나 손질된 재료, 개별 포장용 상자, 심지어 종이 가방까지... 그 준비성과 섬세함이 정말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