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플로 씨즌 1 종료일 이었던 5월 11일 한남오거리의 넘버원 양꼬치에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직원들과 함께한 저녁 자리라 그런지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회식이라는 이름 아래의 기억들 제가 30대였던 시절엔 새벽까지 마시고, 직원들과 함께 집에서 자고, 다시 아침 일찍 출근하는 일도 빈번했습니다. 그때는 체력이 받쳐주었고, 직원들과의 나이 차도 크지 않아 일과 회식의 경계 없이 웃고 떠들던 기억이 납니다.
일하면서 쌓인 감정도 자연스레 풀리고, 서로의 고민도 나누며 참 많은 이야기를 했었죠. 하지만 이제는 50대 후반에 접어들며 그 시절의 체력은 온데간데없고, 조금만 늦게 자도 다음 날 하루 종일 힘든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회식 자리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되더군요. 다시 참여하게 된 이유 그런 제가 이번만큼은 자리에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치즈플로가 5월 11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고 공지한 뒤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원들도 바뀌었고, 새로운 얼굴들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