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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이푸도, 사마리텐

2022.08.29 월 Day3 레알 지구 일대를 둘러본 후 루브르에서 3시간 넘게 미술작품을 관람했다. 파리 여행기 말미에 루브르를 회고해 보기로 하고 일단 넘어간다.. 좀 지친다. 뜨끈한 국물이 땡긴다. 이푸도 방문. 이건 가은이가 시킨 카라카 스페셜. 19.5유로 이건 나의 시로마루 스페셜. 18.5유로. 시로마루 스페셜은 좋았다. 한국에서 먹는 왠만한 일본 라멘보다 나았다. 카라카 스페셜은 양념이 좀 자극적이라 아쉬웠다. 기린 맥주 2잔 주문. 승리의 건배. 맥주는 그냥 맥주. 좀 쓰다. 이대로 하루를 보내기가 아쉬워 숙소 근처의 사마리텐 백화점에 잠깐 들렀다. 사마리텐은 3개? 4개?의 건물로 구성된 백화점이다. 여러 건물 중 가장 느낌있는 건물로 향했다. 여기서도 가은이는 향수 찾아 삼만리.. 하지만 딱 마음에 드는 것은 없었다. 우리가 들어간 사마리텐. 옆에는 이런 건물도 있다. 일찍 자고 쉬어야겠다. 많이 걸은데다 미술관 관람까지... 꽤 피곤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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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Bo & Mie 보앤미 빵집

2022.08.30 화 Day4 오늘도 6시 좀 지나서 깼다. 시차적응은 언제쯤 될런지. 동 틀 무렵 분위기가 좋아 숙소에서 사진을 남겨보았다. 오늘도 일찍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선다. 조금씩 피곤이 얼굴에 묻어난다. 숙소 근처의 BO & MIE라는 빵집에 들렀다. 꽤 이른 아침인데도 빵이 많이 나와있다. 여기는 젊은 사람 여럿이 일을 하고 있었고, 파리치고 상당히 부지런해서 좋았다. 뭘 먹을지 고민하는 가은. 크로아상과 브리오슈, 카페 알롱제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크로아상은 살짝 크리스피한 스타일인데, 한국에서 유행하는 크로아상처럼 크리스피한 정도는 아니다. 크리스피 하지만 여전히 버터의 풍미가 살아있고 은은하게 쫀득한 식감도 좋다. 브리오슈는 더 맛있었다. 한국에 돌아오니 브리오슈가 그리워서, 가은이는 브리오슈를 찾아 여기 저기 기웃거렸다. 루브르 옆쪽의 생 제르맹 록세루아 성당 Saint-Germain-l'Auxerrois 후에 앙리4세가 되는 앙리 나바르의 결혼식 때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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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타다끼를 만들려고 했던 연어구이

파리에서 먹었던 연어 타다끼를 재현해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연어필레를 구입하는 바람에 기름이 많고, 얇아서 뒤집을때 만신창이가 되었다. 하지만 타다끼 스타일로 구워서 기존 구이를 할때보다 퍽퍽하지 않았고 느끼하지 않았다. 앞으로 연어를 구울 때는 신선한 재료를 사서 겉면만 익혀야겠다. 소스는 새로산 식초와 양조간장을 배합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이 조합으로 적양파 장아찌도 담았는데 최고였다. 은하수산 생연어 스테이크(200g 12,000원) 비비베르데 유기농 발효 사과식초(8,500원) 신앙촌 양조 생명물간장(360ml 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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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트라페 로쉴란데, 쥬브레 샹베르탱, 레 까루죠 2019, Trapet Rochelandet, Gevrey Chambertin, Les Carougeots

2022.09.17 토 트라페 로쉴란데의 쥬브레 샹베르탱 레 까루죠 2019빈티지를 마셨다. 별로 안알려져있는 생산자 같다. 향이 매우 강하다. 거친 체리와 쿰쿰한 향. 탄닌이 조금만 더 녹아들엇으면 좋았을 것 같다. 미네랄리티가 강하다. 과일이 뚜렷해서 그런지 미국피노같은 느낌도 난다. 끝 부분에서 향수? 화장품? 같은 느낌이 나서 조금 아쉬웠다. 즐기기 좋고 편하게 마실수 있지만, 역시나 가성비가 아쉽다. 백화점에서 136,000원에 구매했다. (2022.09.17) 치마살과 부채살. 오랜만에 집에서 구워먹었다. 라면, 그리고 치즈.. 치즈는 꽤 강해서 다 못먹었다. 다음날 해장은 도가니 만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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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오믈렛, 크로와상, 소세지)

주말 아침, 가볍게 브런치를 먹고 싶은데 배달은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서 직접 만들어보았다. 오믈렛은 처음 만들어 봤는데 계란을 어느 정도로 익혀야 하는지 감을 잡기가 힘들었다. 다음부터는 살짝 덜 익혀야겠다. 양파만 넣어도 식감이 좋았고, 치즈를 조금 넣어도 좋을 것 같다. 컬리 동물복지 유정란(10구 5,200원) 크로와상은 오븐으로 180도 16분을 구웠는데 버터가 다 녹지 않았다. 집의 오븐으로는 200도 16분으로 해야겠다. 쿠프드팟 이즈니버터 크로와상(4입 12,200원) 소세지는 청정원 리치 칼집 프랑크이다. 소세지에서 특유의 화학 냄새도 안나고 칼집을 따로 안내도 되서 편했다. 청정원 리치 칼집 프랑크(3,750원) 샐러드는 양이 꽤 많아서 3일동안 먹었다. clean eating 친환경 베이비&그린 (4,117원) 오렌지주스는 돈시몬이다.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다. 돈시몬 오렌지주스(4,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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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치즈 바질 토마토 파스타

브리치즈 바질 방울토마토 파스타다. 재료가 많이 필요없고, 만드는 법은 더 간단하다.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감탄이 나오는 맛은 아니었다. 브리치즈나 올리브오일의 가격을 올리면 좀 달라지려나? 대추방울토마토는 언제나 맛있다. 프로마제 다피누아 쁘띠 더블 크림 치즈(11,850원) 알마자라스 파르께올리바 세리에 오로 골드(250ml 27,7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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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콩시에르주리, 갈레트, 로베스피에르

2022.08.29 월 Day3 오늘은 어제보다 한 시간정도 늦은 6시쯤 일어났다. 머리가 어지럽진 않지만 상쾌한 정도도 아니다. 오늘은 콩시에르주리에 한번 가보려고 한다. 센느강을 넘어 시테섬으로 향한다. 콩시에르주리. Conciergerie. 콩시에르주리는 중세시대에는 왕궁으로 사용되기도 했고 그 이후 의회로 사용되다가 프랑스 혁명기에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고풍스런 외관에 비해 내부는 별것 없다. 태블릿을 하나 주는데 방향을 맞추면 이 장소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화면에 보여준다. 여기는 주방이었던 곳이다. 기념품샵에도 특별한 것은 없었다. 감옥. 로베스피에르. 힘 없는 정의는 공허하다. 처음 로베스피에르의 이야기를 들을때는 그가 너무 극단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 아마 이것이 대다수의 감상일 것이다. 당시 시대에도 그런 반론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로베스피에르는 혁명의 힘, 통제불가능한 그 거친 위력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혁명의 리더로서 극단성은 필수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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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레알 지구, nose

2022.08.29 월 Day3 이른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레알 지구 일대를 거닐면서 쇼핑을 좀 하려고 한다. 마레의 BHV 백화점에 들렀다. 그저 그런 백화점. 파리에서 백화점 몇 군데를 다녔는데 결론적으로는 르 봉 마르셰와 사마리텐이 가장 좋았다. 가은이는 향수 찾아 삼만리.. 향수도 나중에 방문한 르 봉 마르셰의 킬리안 kilian에서 구매했다. 접시도 구경했다. 접시는 돌고돌다가 결국 한국에 와서 르쿠르제를 샀다. 어찌 된게 르쿠르제 접시 종류가 한국 백화점에 더 많은 것 같았다. 마침 40% 세일도 해서 어쩌면 파리에서 사는 것 보다 더 싸게 샀을지도. 아직은 한적한 레알 지구의 거리. fleux. 생활용품점. 잡다한 것들을 파는데 그닥.. 살만한건 없다. 이런류의 가게는 확실히 일본이 한수 위인듯. Bellerose. 벨로즈 옷가게. 여기서 가은이 양말을 하나 구매했다. 19유로... 나중에 생제르맹 지구의 벨로즈에도 들렀는데 거기서 비싼 티셔츠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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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데프레 수도원, 생쉴피스 교회

2022.08.28 일 Day2 생제르맹데프레 수도원. Eglise de Saint Germain des Pres. 초대 수도원장의 이름이 제르맹이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성당이다. 클로비스왕의 아들 중 하나가 558년에 처음 만들었다고 하니 이 수도원의 역사가 길다. 이 말은 이 지역이 중세시대부터 이미 번성한 지역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의 모습은 약탈과 화재 등을 겪은 후 재건한 것이다. 데카르트의 묘가 있다길래 찾으러 한참을 돌았다. 이 곳 아래에 여러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데카르트의 유골이 있는 것 같다. 의미없는 방황이었다. 지금은 소박한 성당이나,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매우 화려해서 "황금빛 생제르맹 교회" 라고 불렸다고 한다. 성당 내부에 여러 조각상들이 있지만, 직관적으로 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것을 하나 찍어왔다. 고급스러움과 우아함, 그리고 나만의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다소 야릇함이 느껴진다. 수도원 정원에 있는 피카소의 조각. 앞 거리에는 유서 깊은 카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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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세라팡, 쥬브레 샹베르탱, 2019 Serafin Gevrey-Chambertin

2022.09.11 세라팡의 쥬브레 샹베르탱 2019빈티지를 마셨다. 추석을 맞아 비싼 와인을 꺼냈다. 향이 너무 좋다. 플로랄 하면서 붉은 과일과 버섯, 담배향이 난다. 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향이다. 미디움 바디이다. 코어가 튼튼하다. 여리여리한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뚜렷하고 딱히 걸리는게 없으면서도 동시에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와인이다. 산미도 강하고 탄닌도 튼튼한데 잘 녹았고 매끈하다. 붉은 과일과 함께 미네랄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피니쉬도 긴 편이고 복합적이다. 오크가 살짝 강한가 싶긴 하다. 고소함과 약간 오일리한 느낌이 느껴진다. 몇 년만 더 숙성시켜서 마셨다면 오크가 더욱 융화가 되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맛있고 흠이 없고 고급스럽고. 비싸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백화점에서 178,000원에 구매했다. (22/08/14) 아마 이것보다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육전, 깻잎전, 김치전, 버섯전, 그리고 마무리는 새우깡.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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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르 프로코프, 라뒤레

2022.08.28 일 Day2 르 프로코프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Le Procope.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줄이 너무 길어서 이곳에서 먹었다. 유서 깊은 레스로랑이다. 볼테르를 포함해 루소, 나폴레옹, 디드로, 달랑베르 등 유명인사들이 단골로 드나들었다 한다. 계획에는 없었지만 유서깊은 곳에 왔으니 그 나름대로 좋은 일이다. 철학자 메뉴라 해서 세트메뉴도 팔고 있다. 실내는 꽤 고풍스럽다. 식전주로 루이 로드레 한 잔과 코카콜라를 주문했다. 루이 로드레는 좀 익어서 맛이 아주 좋았다. 익은 사과와 브리오쉬가 뚜렷하게 느껴졌다. 한잔에 15.9유로이니 좀 비싸긴 한가? 철학자 메뉴에서 앙트레+메인을 하나 했고, 일반 메뉴에서 따로 농어구이를 시켰다. 이건 철학자 세트의 앙트레에서 고른 에스까르고 6개. 껍질이 크고 괜찮아 보이지만 그리 맛있는 에스까르고는 아니었다. 다소 마른 느낌이고 알이 껍질에 비하면 실하지 않았다. 파리 여행 중 의외로 에스까르고를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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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퐁피두 센터

2022.08.28 일 Day2 센느강을 건너 숙소에 잠시 들리기로 한다. 바토뮤슈에 사람이 가득하다. 2017년 우리가 탈때는 빈자리가 꽤 있었는데... 숙소 근처 파마시에서 가은이가 필요한 용품을 조금 샀다. 몇몇 제품이 한국보다 많이 쌌으나,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수준이다. 숙소에 짐을 놓고 다시 길을 나선다. 생퇴스타슈 성당 Eglise Saint-Eustache 숙소 근처에 있어서 한번은 가보겠지 했는데... 오가며 외관만 자주 보고 실내는 들어가보지 않았다. 퐁피두 센터 방문. 현대미술을 잘 모르기도 하고.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다. 보고나면 허세와 가난이 떠올라 기분도 별로 좋지 않다. 그래도 안목을 넓힐 겸 여행을 올 때마다 현대미술관에 꾸준히 방문하는 편이다. 항상 욕하면서 나오긴 하지만 말이다. 마티스. 마티스의 색은 강렬하지만 그림은 너무 평면적이다. 회화라기 보다는 디자인이라는 명칭이 어울린다. 뭐 그게 또 현대미술의 큰 요소가 아니겠나 싶다. 회화는 평면이니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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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이스터 클럽 Oyster Club

2022.08.28 일 Day2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멋진 파리 시청사를 지나친다. 저녁은 오이스터 클럽이라는 곳에서 먹기로 한다. 메뉴판. 이미 재료가 소진된 것들이 좀 있어서 원하는 대로 주문할 수는 없었다. 샴페인 하나 주문. Clement & Fils의 샴페인인데 한국에도 들어오는 건지 모르겠다. 이날 밤을 샴페인으로 기념해 본다. 샴페인이 맛있었다. 바디감이 좀 있는 편이었지만 복합적이었고 음식과도 잘 어울렸다. 굴과 문어. 조개. 음식은 기대에 못미쳤다. 특별하지 않았다. 굴은 너무 무난했고 문어는 식감이 아쉬웠다. 그나마 조개요리를 가장 맛있게 먹었다. 110유로가 넘게 나왔고, 그 중 샴페인이 69유로이다. 음식이 맛있었으면 더 주문했을텐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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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들라크루아 미술관 (Musee Eugene Delacroix)

2022.08.28 일 Day2 클뤼니 중세 박물관을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인 들라크루아 미술관으로 향한다. 들라크루아는 가은이와 내가 둘 다 좋아한다. 생제르맹 대로를 따라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들라크루아 앞 거리에서 가은이의 멋진 모습을 담아보았다. 들라크루아 미술관 앞 로터리. 외젠 들라크루아 미술관. Musee National Eugene Delacroix 이곳은 들라크루아가 살던 집이었다. 들라크루아가 생쉴피스 성당의 벽화를 그리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여기서의 삶이 만족스러워 이곳에 쭉 머물렀다고 한다. 들라크루아가 죽은 후 현재는 들라크루아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익히 알려진 대로 들라크루아는 색을 강조했다. 특히 붉은색을 좋아했다. 붉은 색과 거친 터치로 사자 털에 비치는 빛의 반사, 일렁임, 역동성을 표현했다. 이러한 들라크루아의 화풍은 동양적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들라크루아는 동양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동양을 동경하기도 했다. 고갱이 남태평양의 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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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카스텔로 데이 람폴라, 삼마르코, 2017 Castello dei Rampolla, Sammarco

22/09/08 카스텔로 데이 람폴라의 슈퍼투스칸, 삼마르코 2017빈티지를 마셨다. JS98, WE96, RP95, WS95점을 받았다. 점수가 높다. 까베르네쇼비뇽과 산지오베제, 메를로 블렌딩이다. 카시스, 블랙체리, 라즈베리 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Floral하고 Leafy 하다. 미디움 투 풀바디이고 산미는 중상에서 상, 탄닌은 강하다. 과일이 강렬하게 다가오고 savory하다. 강하지만 잘 어우러진 탄닌이 중심을 잡아준다. 후추? 시나몬? 느낌의 향신료도 느껴졌다. 맛있게 잘 먹었다. 백화점에서 120,000원에 구매했다. (21/11/19) 10만원 안쪽이었으면 매우 좋았을 것 같다. 파스타, 연어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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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클뤼니 박물관, 여인과 일각수, 당통

2022.08.28 일 Day2 빵을 든든하게 먹고 길을 나선다. 길 가다 마주한 르 프로코프. Le Procope. 볼테르, 루소 등 유명인들이 단골이었다는 유명한 카페이다. 그냥 사진만 찍었지, 나중에 여기서 점심을 먹게 될 줄은 몰랐다. 프랑스 혁명의 주역, 당통의 동상이다. 프랑스 혁명 당시 혁명세력은 중앙집권주의의 자코뱅파와 지방분권주의의 지롱드파로 나뉘었는데, 당통은 마라, 로베스피에르와 함께 자코뱅파의 거물이었다. 그는 혁명재판소로 대변되는 공포정치의 리더였지만, 그 역시 단두대에서 목숨을 잃었다. 혁명은 혁명을 이끄는 주역들조차도 전혀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위력이 매우 컸고 흐름을 제어할 수 없었다. 이런 역사의 흐름을 보면 헤겔이 왜 그렇게도 무식하고 무지해보이는 이론을 말했는지 이해가 가기도 한다. 프랑스 혁명을 보면, 겉으로는 사람이 일을 하는 것 처럼 보이나 실제는 역사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니 말이다. 그 흐름 속에서 주인공이라고, 주역이라고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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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알리온 2017, Bodegas Y Vinedos, Alion, Tinto Fino (Tempranillo), Ribera del Duero

22/08/14 보데가스 이 비네도스의 알리온 2017빈티지를 마셨다. JS95, RP94, WS91점이다. 결론적으로 WS의 점수에 가장 공감이 간다. 블랙베리, 블루베리, 코코아, 커피향이 난다. 알코올인지 허브인지 알쏭달쏭한 향도 스친다. 풀바디 와인이다. 매우 실키하고 부드럽다. 산도는 낮은 편이고 탄닌은 중상이다. 탄닌이 매우 촘촘하고 고급스럽다. 블랙베리, 감초, 한약, 초코, 커피 맛이 난다. 타르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와인이 무거운데 산미는 낮았고 과일이 좀 묻히는 듯해서 아쉬웠다. 백화점에서 122,000원에 구매했다. (22/07/08) 나는 비슷한 가격대인 La Rioja Alta Gran Reserva 904가 더 좋다. 양고기, 스팸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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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귀달베르토 2018, Tenuta San Guido Buidalberto, Bordeaux Blend, Toscana

22/08/19 귀달베르토 2018빈티지를 마셨다. 2018빈티지를 2년전 쯤 마신적이 있다. (060) 2년전보다 와인의 밸런스가 훨씬 더 좋아진 것 같다. WE92, RP92, WS90점이다. 검붉은 과실향이다. 카시스와 검붉은 체리이다. 꽃향도 나고 향신료도 코를 스친다. 맛도 향과 일치한다. 미디움을 조금 넘는 바디감이다. 산미는 racy하고 강하며, 탄닌은 중상 수준이다. 떫은 탄닌이 잘 녹아들었다. 신선하고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7만원 중후반대에 구매한 것으로 기억한다. 이 정도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치즈와퍼주니어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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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올리비에 주앙, 샹볼 뮈지니, 레 뷔시에르 2018, Olivier Jouan, Chambolle-Musigny, Les Bussieres, Vieilles Vignes

22/08/20 올리비에 주앙의 샹볼 뮈지니 2018빈티지를 마셨다. 동일 생산자의 쥬브레 샹베르땡 2017빈티지를 마신적이 있다. (104) 쥬브레 샹베르땡이 더 좋았다. 다크체리, 흙, 마른 재 향이 난다. 미디움 바디이고 산도가 높다. 중에서 중상의 탄닌이다. 탄닌이 뻑뻑하고 떫은데 그럼에도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신선하다. 여리여리한 스타일이 아니다. 잔근육이 있고 쥬이시한 편이다. 빈티지 탓인지는 모르겠다. 끝네 씁쓸함과 미네랄이 찾아온다. 백화점에서 139,000원에 구매했다. (22/08/14) 맛있고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으나, 역시 가성비가 좋지 않다. 브루고뉴는 왜 항상 이런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막상 대체제를 찾기는 힘들다. 갑오징어 부추전, 어묵, 구다치즈와 함께 했다. 갑오징어와 영양부추로 부추전을 해먹으니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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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메종 알바 호텔, Maison Albar Hotels le Pont Neuf

2022.08.27 토 Day1 코로나로 못 가던 해외여행을 드디어 간다. 2019년 가을 런던 이후 3년만이다. 2022년, 3년만의 목적지는 파리. 11시 50분 비행기인데 오랜만에 가는 것이라 혹시 몰라 여유있게 나섰다. 4시 30분에 일어나서 5시 35분 버스를 타고 대전에서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 도착하니 8시도 안되었다. 너무 피곤하게 와서 결과적으로는 비행 내내 머리가 너무 아팠다. 오랜만에 오는 인천 공항. 2터미널. 날씨가 좋다. 시작이 좋고 느낌도 좋다. 사람이 좀 있긴 하지만 예전처럼 붐비는 수준은 아니다. 짐을 맡기고 크리스피 크림을 먹으며 아침을 해결했다. 파리행 대한항공 탑승구. 248번이다. 2x4=8 느낌이 좋다. 다소 초췌한 우리의 모습. 우크라이나 전쟁때문인지 최단거리로 가지 못해서 시간이 평시보다 더 걸리는 것 같다. 13시간이 넘는 비행이었다. 비행은 역시 만만치 않았다. 빨리 자산이 증식되어서 비지니스를 타길 원한다. 10년도 되지 않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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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스미스 베이커리, 퐁뇌프 다리

2022.08.28 일 Day2 아침 6시가 되기도 전에 깼다. 첫 날은 항상 이런식이다. 창 밖을 보니 공기가 좋다. 사마리텐 백화점이 보인다. Samaritaine 좀 더 누워있어도 잠이 들지 않아 포기하고 준비했다. 약간 피곤한 우리의 모습. 하지만 설레는 시작이다. 창 밖으로 봤던 사마리텐 백화점을 지난다. 2020년쯤 리모델링 후 재개장 했고 아르누보 양식의 멋진 건물을 포함해 3개 건물을 사용하는 것 같다. 센느강변으로 조깅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점점 나타난다. 샤틀레 분수도 지나쳤다. Fontaine de Chatelet 꼭대기의 장식은 악인 나폴레옹의 승리를 기념하는 승리의 여신상이다. 나폴레옹은 이 분수로 승리를 기념함과 동시에 파리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했다. 파리 시민들은 물을 받으며 멍하니 기둥에 적힌 나폴레옹의 승전기록을 읽었다. 나폴레옹은 악인이지만 전략과 정치에 능했다. 그는 결국 힘과 승리만 있다면 어떠한 도덕도 필요없다는 것을 알았다. 힘 없는 정의는 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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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샤스 스플린 2016, Chateau Chasse Spleen, Bordeaux Blend, Moulis en Medoc

22/08/13 샤또 샤스 스플린 2016빈티지를 마셨다. RP94, JS93, WE92, D90점이다. 이전에 2016,2017빈을 각각 한 번씩 마셔보았다. (177번,184번) 검붉은 과실향이 난다. 라즈베리, 블랙베리, 카시스 향이다. 흑연과 금속향이 느껴지고, 알코올향도 좀 난다. 미디움 투 풀바디이다. 산미와 탄닌은 중상이다. 탄닌이 촘촘하고 떫다. Firm하다. 검붉은 과실과 함께 은은한 고소함이 느껴진다. Savory하다. 과일이 다소 약하긴 하다. 탄닌이 매우 두드러지며, 끝까지 이어지는 탄닌이 이 와인을 규정한다. 75,000원에 구매했다. (22/03/18) 6만원대로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와인인데 좀 비싸게 샀다. RP의 이 한 문장에 매우 공감한다. It is cut through with a superb line of acidity that engenders superb tension, the tannins firm but fine with a sub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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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도멘 드 생 귀홍 2014, Domaine de Saint Guirons, Bordeaux Blend, Pauillac

22/08/01 뽀이약의 도멘 드 생 귀홍 2014 빈티지를 마셨다. 쥬이시한 검붉은 과일향에 나무와 스파이시한 향이 난다. 흑연향도 감돈다. 미디움 바디이다. 맛에서 과일은 약한 편이다. 산미는 중상, 탄닌은 중에서 중상이다. 산미와 탄닌이 맑은 질감과 함께 잘 어우러진다. 고소함도 살짝 느껴진다. 구조감이 괜찮고 가성비도 좋은 편이라 할 수 있겠으나, 아무래도 아쉬움이 느껴지는 와인이었다. 코스트코에서 35,900원에 구매했다. (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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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도가 수퍼드라이

22/08/05 복순도가 수퍼드라이를 마셨다. 일반 복순도가에는 아스파탐도 들어있고 달다는 평이 많길래 수퍼드라이를 마셔보았다. 1병에 18,000원, 2병 구매했다. 미디움을 살짝 넘는 바디이고 꾸덕하지 않은 편이다. 시큼하고 쿰쿰하다. 진한 생유산균을 먹는 것처럼 시큼하다. 막걸리에서 사과가 느껴지는 것이 특이하다. 고소함이 은은하게 따라오고 참기름향도 좀 난다. 와인 느낌이 있다. 특이하고 호불호가 꽤 갈릴 것 같다. 남은 한병은 좀 더 보관했다가 마셔보려 한다. 수육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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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윌리엄 페브르 샤블리 2019, William Fevre Chablis

22/08/07 윌리엄 페브르의 샤블리 2019빈티지를 마셨다. JS93, WE92점이다. 시트러스와 배가 느껴진다. 과실이 익은 느낌이고 질감도 볼드한 편이다. 바디는 중상으로 묵직하고 산도는 찌르는 스타일이 아니고 둥근편이다. 끝에 쓰다. 50,000원에 구매했다. (22/04/16) 비싸게 구매한 것 같고, 가성비도 매우 좋지 않다. 유명세에 비해 너무 실망스러웠다. 매우 많이 남겼다. 배달 스시와 돈까스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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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디지오아 로이예 샹볼 뮈지니 2015, Digioia-Royer, Chambolle-Musigny

22/07/24 디지오아 로이예의 샹볼 뮈지니 2015빈티지를 마셨다. 붉은 과실향이 향긋하게 퍼진다. 체리향, 라즈베리향, 쿰쿰한향, 버섯향이 나고, 스파이시한 향도 살짝 코를 스친다. 동굴의 느낌도 난다. 미디움 바디이다. 산미와 탄닌은 중에서 중상이다. 탄닌은 살짝 떫은 편으로 매력적이다. 피니쉬도 긴 편이다. 첫 맛에 라즈베리, 딸기와 같은 붉은 과실이 느껴진다. 스윗한 시작이다. 이내 씁쓸함과 미네랄리티가 이어진다. 끝에서는 살짝 고소함과 향신료가 느껴진다. 과일이 쥬이시하다. 하지만 과한 정도는 아니고 앨레강스함을 유지하는 편이다. 여리여리한 스타일의 브루고뉴는 아니다. 물론 과하진 않다. 앨레강스와 피네세를 동시에 가졌다. 가격은 157,000원이다. (21/04/25 백화점 구매) 비싼 가격이지만 또 이 가격이 아니면 이 수준을 느끼기 힘들다. 비싸고 가성비를 찾기 힘든 브루고뉴이지만 간간히 마셔주면 리프레쉬도 되고 좋다. 갑오징어 부추전과 함께 했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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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스택스 립 와인 셀라 아르테미스 2018, Stag's Leap Wine Cellars Artemis, Cabernet Sauvignon, Napa Valley

22/07/29 인기와인, 스택스 립 와인셀라의 아르테미스 2018빈티지를 마셨다. JS93, WW92, WS91, JD90점이다. 향이 파워풀하다. 익은 과일, 검붉은 과실향이다. 플럼, 카시스, 다크초콜렛, 연필심 향이 난다. 풀바디 와인이다. M+ 산미와 탄닌이 잘 어우러진다. 탄닌이 고급스럽고 매력적이다. 맛에서도 역시 나파의 뚜렷한 과일이 잘 드러나며, 다크 초콜렛이 명확하게 느껴진다. 느끼한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헤비하긴 하다. 겨우 한병을 다 마셨다. 스테이크와 함께 했어야 했는데... 페페로니 피자와 궁합은 별로였다. 하지만 라면과 와인은 항상 굿이다. 코스트코에서 12만 후반대에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22년 7월) 합당한 수준의 가격대라 생각하지만, 다소 부담스런 와인이라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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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Drappier Champagne Rose Brut Nature, Zero Dosage, 드라피에 샴페인 로제 브뤼 나뚜르, 제로 도사쥬

22/07/08 드라피에 로제 브뤼 나뚜르를 마셨다. 색이 참 예쁘다. 오렌지향, 돌향이 나고, 딸기 시럽, 석류, 오렌지 맛이 느껴진다. 꽃 느낌이 있고 약간 싸한 것이 느껴진다. 화사한데 튀지 않고 구조감이 좋은 것 같다. 대전 갤러리아 장터에서 93,000원에 구매했다. (22/07/08) 안주는 교촌치킨. 마리아주는 아니었고 무난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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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La Rioja Alta Gran Reserva 904, 라 리오하 알타 그랑 리제르바 904, 2011, Tempranillo Blend, Rioja

22/07/09 라 리오하 알타의 그랑 리제르바 904 2011 빈티지를 마셨다. JS96, WW94, V94, D94, RP94로 점수가 높은 편이다. 고소한 향, 모카와 흙향이 나는 가운데 은은하게 레드베리향과 대추?향이 난다. 미디움 투 풀바디이다. 산미와 탄닌은 중에서 중상이고, 탄닌이 잘 녹아들었다. 첫 인상은 보르도스럽다. 질감이 보드랍다. 체리, 마른 붉은 과실, 바닐라, 모카, 담배, 커피, 은은한 스파이시와 차 뉘앙스가 느껴진다. 과일이 뚜렷한 스타일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오크 뉘앙스가 지배적이라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살짝 느끼한 감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잘 정제되어있고, 부드럽고 또 고급스움이 느껴진다. 백화점에서 125,000원에 구매했다. (22/07/08) 10만원 정도면 딱 좋았을 것 같다. 하몽과 돈까스와 함께 했다. 재미있게도 돈까스와 더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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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Cousino Macul Lota, 쿠지노 마쿨 로타 2014, Bordeaux Blend, Maipo Valley

22/07/16 칠레 쿠지노 마쿨의 로타 2014빈티지를 마셨다.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와인이다. WE92점이다. 검은과실향, 허브향, 한약재향, 재향, 나무향이 나고 스파이시하다. 풀바디에 조금 못미치는 것 같고, 강하지만 부드러운 탄닌에 산미는 중상이다. 맛에서도 검은과실이 느껴지고 고소함과 씁쓸한 한약재, 민트가 느껴진다. 허브와 풀이 꽤 느껴지는 편이다. 와인이 라이블리하고 칠레의 캐릭터가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는 클래식하다. 백화점에서 90,000원에 구매했다. (22/07/08) 명성대로 가성비는 좋은 것 같다. 개인 취향은 아니지만 질리지 않고 즐겁게 한 병을 잘 마셨다. 한우안심과 돼지목살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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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Roland Lavantureux Chablis Vieilles Vignes, 로랑 라방트로 샤블리 비에유 비뉴 2019

21/07/22 로랑 라방트로의 샤블리 비에유 비뉴 2019를 마셨다. JS94, WE93, D92점이다. 레몬, 돌, 조개향. 짜릿한 산도. 쵸키하다. 미디움 바디이다. 레몬, 소금, 아이셔, 끝에 살짝 동글동글하게 잡아준다. 산미가 강하지만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49,000원에 구매했다. (22/07/08) 깔끔하고 좋은 샤블리이다. 치킨과는 잘 어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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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7월 대전 코스트코 보르도 와인

코스트코에 샤또 딸보 2019빈이 저렴한 가격에 풀렸다는 말을 들었다. 금요일 일찍 퇴근 후 급히 SRT를 타고 대전 코스트코에 들렀다. 4병을 샀다. 1. 샤또 딸보 2019, 86,900원 Chateau Talbot, Saint-Julien, 2019 와인을 마신 이후(2019년~) 9만원 아래 딸보를 실제로 처음 본다. 2병 구매. 2. 샤또 오바따이 2019, 87,900원 Chateau Haut-Batailley, Pauillac, 2019 오 바따이도 가격이 좋은 것 같다. 2013 망빈을 80,000원에 구매해서 마신 적이 있다. (191번) 3. 도멘 드 생 귀홍 2014, 35,990원 Domaine de Saint-Guirons, Pauillac, 2014 30만원 맞춘다고 돌아보다가 뽀이약 와인을 하나 더 샀다. 이렇게 보르도 와인 4병에 297,690원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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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edel Veritas, Oaked Chardonnay, 리델 베리타스, 오크드 샤르도네, 리델 와인잔

리델의 베리타스 시리즈 중 오크드 샤르도네 와인잔을 구매했다. 와인잔 2개에 10만원 정도이다. 이로써 보유한 리델잔이 4가지 종류가 되었다. 베리타스 3종, 퍼포먼스 1종이다. 소믈리에 시리즈 같은 핸드메이드 제품도 사고 싶지만 절약차원에서 계속해서 절제중이다. 오크드 샤르도네는 보울의 높이가 짧고 넓은 것이 특징이다. 빨리 이 잔에 좋은 샤르도네를 맛보고 싶다. 왼쪽부터 리델 베리타스 까베르네쇼비뇽/메를로 리델 베리타스 올드월드 피노누아 리델 퍼포먼스 피노누아 마지막이 이번에 구매한 리델 베리타스 오크드 샤르도네이다. 리델 퍼포먼스 피노누아 대신 리델 베리타스 뉴월드 피노누아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나 아쉬운 점이다. 주름진 퍼포먼스 잔도 예쁘지만, 개인적으로는 베리타스 시리즈의 외관 밸런스가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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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J. Lassalle, Preference, Brut, N.V. Champagne

22/06/03 줄 라쌀의 프레퍼런스 샴페인을 마셨다. 초록색 사과, 복숭아, 살구, 돌, 약간의 견과류 향이 난다. 기포가 매우 부드럽고 오래 지속된다. 산미가 잘 받쳐주는 가운데 복숭아와 살구맛이 느껴진다. 효모 맛이 뒤따라오며 긴 피니쉬가 이어진다. 끝에 약간 양갱 뉘앙스가 느껴졌다. 맛의 밸런스가 조금 아쉽다. 이마트에서 80,000원에 구매했다. (22/05/15) 맛있긴한데... 가성비가 아쉽다. 샴페인 이름 값, 버블 값이 너무 비싼 것은 아닌지. 나라면 버블은 없지만 좀 더 싼 샤블리와 리슬링을 마실 것 같다. 이마트 참치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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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Montes Alpha M, 2018, 몬테스 알파 엠 2018, Colchagua Valley, Chile

22/06/05 칠레의 프리미엄 보르도 블랜딩 와인, 몬테스 알파 엠 2018빈티지를 마셨다. JS96, D96, WS95, WE93점을 받았다. 검붉은 과실향이 난다. 체리와 블랙베리향이 나고 스파이시하다. 나무와 흙이 느껴진다. 허브가 뚜렷하다. 바질, 로즈마리, 한약재, 담배 느낌이다. 허브향을 좋아하지 않는데 몬테스 알파 엠에서의 허브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향이 매우 다양하다. 풀바디이다. 질감이 매우 부드럽고 크리미하고 고급스럽다. M+탄닌은 잘 녹아들었고, 산미는 M에서 M+이다. 검붉은 과실맛이다. 과실맛이 지배적으로 뚜렷한 스타일은 아니다. 다크초콜렛과 한약이 느껴진다. 맛의 레이어가 다양하고 피니쉬가 길다. 맛이 매우 특이한데 고급스럽다. 뭔가 나파와 이탈리아의 사이에 있는 느낌이다. 몇몇 이탈리아 와인처럼 허브가 뚜렷하나, 고독하지 않고 튀지 않는다. 오히려 곱고 고급스럽고 맛있다. 평론가들의 평에 대부분 공감한다. JS: Balck fruit, dried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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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Piper-Heidsieck 2014, Champagne Brut Millesime, 파이퍼 하이직 2014

22/06/10 파이퍼하이직 2014빈티지를 마셨다. D98, WS93, WA90점을 받았다. 디캔터의 점수가 매우 높은데 사실인지 모르겠다. 향과 맛에서 꿀사과, 라임, 살구, 효모, 고소함이 느껴진다. 안개 느낌도 난다. 버블이 보드랍고 산미가 튼튼하다. 맛있게 마셨다. 춘천세계주류마켓에서 89,000원에 구매했다. (22/05/21) 약간 비싸게 구매한 것 같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가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연어, 광어, 농어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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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Robert Mondavi, The Estate, Oakville, Cabernet Sauvignon 2018, 로버트 몬다비, 더 에스테이트, 오크빌, 2018

22/06/11 로버트 몬다비의 더 에스테이트 오크빌 까베르네쇼비뇽 2018빈티지를 마셨다. WS93, WW93점이다. 로버트 몬다비의 나파밸리 까베르네 쇼비뇽을 마신적이 있다. (074번) 로버트 몬다비 오크빌은 나파밸리와 완전히 다른 와인이었다. 리저브는 얼마나 더 훌륭할지. 플럼, 카시스, 블루베리, 코코아, 나무, 은은한 허브, 연필심, 담배와 같은 향이 난다. 향이 매우 풍부하고 복합적이고 풍성하다. 실키하고 부드러운 질감이다. 미디움 투 풀바디이다. 탄닌과 산미 역시 중에서 중상이다. 맛도 향과 마찬가지로 복합적이다. 플럼, 블랙베리, 카시스, 코코아, 바닐라, 흑연이 느껴진다. 역시 나파밸리 와인답게 맛있고 풍요로우면서 잘 넘어간다. 하지만 아주 대놓고 들이대는 스타일은 아니다. 여리여리 한 정도는 아니나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마트에서 119,000원에 구매했다. (22/05/15) 적당한 가격대라 생각한다. 피자헛 페페로니 피자와 함께 했다. 안주의 힘이 조금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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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Dr. Loosen, Graacher Domprobst, Riesling, 2018, 닥터 루젠 리슬링 그라허 돔프로스트 2018

22/06/24 장마철, 갑자기 리슬링이 마시고 싶어서 급하게 하나 사서 마셨다. 닥터 루젠의 그라허 돔프로스트 밭 리슬링 2018빈티지이다. 레몬, 오렌지, 살구, 돌, 파워에이드 유질감, 짭조롬, 짜릿하면서 깔끔한 산미, 혀 끝을 약간 얼얼하게 하는 느낌, 긴 피니쉬, 밸런스도 좋고 거칠 것이 없다. 코르크가 상했나 싶어 우려했지만, 매우 만족스러웠다. 백화점에서 62,000원에 구매했다. (22/06/24) 다른 밭도 있던데 또 사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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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기행1(1816 작, 2004 역), 요한 볼프강 폰 괴테

(7.5) * 그러나 지금의 나에게는 책에서도 그림에서도 얻을 수 없는 감각적인 인상이 중요한 것이다. 내게 필요한 것은 다시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나의 관찰력을 시험하는 일이다. ** 이전에는 다만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고, 기획하고, 명령하고, 받아쓰게 하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지금은 몸소 외환 시장에 신경을 쓰고, 화폐를 바꾸고, 돈을 내고, 메모도 하고, 편지도 써야 하는 것이다. (7.8) * 내가 어떤 웅대한 것을 보고 있는 것 같은, 그러면서도 사실은 아무것도 보고 있지 않은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 원래 이러한 원형극장은 민중들로 하여금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는 기분이 들게 하고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 그래서 건축가가 그 분화구 같은 것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바로 원형극장이다. 그것도 되도록 단순하게 장식해서 민중 자신이 그 장식이 되게끔 해놓는다. 그렇게 해서 극장을 가득 메운 군중이 자신들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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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7월 갤러리아 타임월드 와인장터

7월 장터를 한다길래 레드 6병, 화이트 4병을 샀다. 총액 1,012,000원이 들었고, 백화점 상품권 7만원을 받았다. 레드는 호주 쉬라1, 스페인 뗌쁘라뇨2, 아르헨티나 까베르네 프랑1, 나파밸리 보르도 블랜드1, 칠레 보르도 블랜드1, 여러 지역의 와인을 고르게 샀다. 1. Torbreck The Struie 2019, Shiraz, Barossa, 109,000원 토브렉 더 스트루이 2019. 간만에 호주 쉬라를 맛보려 한다. 2. La Rioja Alta Gran Reserva 904, 2011, Tempranillo Blend, Rioja, 125,000원 유명한 리오하 알타의 그랑리제르바 904이다. 은근히 스페인 와인을 마신적이 별로 없어서 이번 기회에 하나 구매했다. 3. Bodegas y Vinedos Alion, 2017, Tempranillo, Ribera del Duero, 122,000원 보데가스 이 비네도스의 알리온이다. 2번과 동일 사유로 구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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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Samuel Billaud, Chablis, 2018

22/05/27 사무엘 빌로의 샤블리 2018빈티지를 마셨다. 사무엘 빌로의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바이용을 마신 적이 있다. (163번) RP90, W&S90점이다. 시트러스와 배(갈아만든 배) 향이 난다. 날카로운 과일과 익어서 달달한 과일이 함께 느껴지는 것이 매력적이다. 끝에서는 돌향이랄까, 정확히 표현을 못하겠지만 샤블리에서 종종 느끼곤 하는 향이 난다. 미디움 투 풀바디이다. 산미가 높고 피니쉬도 길다. 유질감이 느껴지는 질감이 부드럽다. 이 유질감이 과하지는 않고 살짝 드러나는 정도이다. 맛에서는 레몬, 배, 꿀, 짭조롬, 아주 살짝 고소함이 느껴진다. 매우 좋다. 춘천세계주류마켓에서 52,900원에 구매했다. (22/05/21) 좀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맛있으니 어쩔 수 없다. 4만원대면 더 좋았을텐데. 단골 횟집에서 회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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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Chateau Sociando-Mallet, Haut-Medoc, 2015

22/05/28 샤또 소시앙도 말레 2015빈티지를 마셨다. JS93, V90점이다. 라즈베리와 블랙베리향이 올라온다. 흑연 느낌의 향이 나고, 코를 찌르는 향신료의 스파이시함도 뚜렷하다. 미디움 바디이다. 산미는 중, 탄닌은 중상이다. 스파이시한 시작이다. 시작이 스파이시한게 신기하다. 떫다. 맛에서 과일이 좀 약하다. 과일이 너무 약하다 보니 흡사 잎차를 마시는 느낌이다. 어두운 와인이다. 백화점에서 99,000원에 구매했다. (22/04/23) 와인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작은 안심스테이크, 버섯, 김치찌개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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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5월 춘천세계주류마켓 와인 구매

5월의 토요일, 춘천 진미닭갈비를 먹고 남이섬도 한바퀴 둘러본 후에 춘천세계주류마켓에 방문했다. 와인과 위스키의 인기가 올라갔기 때문인지, 레고랜드 때문인지는 몰라도 작년에 방문했을 때 보다 훨씬 북적였다. 칠레 레드 1병, 보르도 레드 1병,나파 레드 1병, 나파 샤도네이 1병, 샴페인 2병, 샤블리 2병 이렇게 7병을 구매했다. 1. Montes Alpha M, Colchagua Valley, 2019 - 115,000원 유명한 몬테스 와이너리의 상급 와인, 몬테스 알파 엠이다. 보르도와 나파 이외의 까베르네 쇼비뇽을 느껴보고자 구매했다. 2. Chateau Talbot, 2017 - 99,000원 보르도의 그레이트 빈티지인 2016과 2018빈티지 사이에 낀 바람에 2017빈티지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다. 2013 망빈도 적당히 잘 즐기는 사람으로, 2017 보르도의 인기가 없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바로 마시려고 딸보 2017 빈티지를 구매했다. 3. Freemark A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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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2(1795 작, 1999 역), 요한 볼프강 폰 괴테

(5.25) * 그러고는 마치 막이 내리고 나자 극장으로부터 어서 나가기를 원하는 심경으로 그 이야기로부터 서둘러 마음과 생각을 돌려버리고 말았습니다. ** 아무리 곰곰이 회고해 보고 따져봐도 잃은 것 보다는 얻은 것이 더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젊고 감정으로 넘쳐흐르는 저에게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시간을 지루하게 보내지 않으려고 모임에 가거나 카드놀이를 해야만 했던 지난날에 비해서, 하느님께서 창조해 놓으신 이 세계가 천 배는 더 아름답게 생각되었습니다. 이제 깊은 신앙심을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되는 저는 예술과 학문에 대한 사랑도 숨기지 말아야겠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 저는 원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생활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과거에 알았던 사람들을 포기했을 때, 고독이 몸시도 두려웠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그동안의 고통이 충분히, 어쩌면 너무 과분하게 보상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교제는 이제서야 정말 폭이 넓어지기 시작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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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Chateau Talbot, Saint-Julien, 2017

22/05/22 샤또 딸보 2017 빈티지를 마셨다. 보르도 굿 빈티지인 2016과 2018사이에 껴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2017빈티지이다. 2017빈티지는 2013망빈보다야 낫지만, 그리 좋은 빈티지로 평가받지는 못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2013 망빈 보르도도 즐기면서 마시는 터라, 2017빈티지의 인기가 적은 것은 나에게 좋은 일이다. 카시스, 나무, 약간의 허브향이 난다. 바디,탄닌, 산미 모두 M에서 M+이다. 검붉은 과실맛이다. 세이보리하고 약간 꺼끌거린다. 미네랄리티도 느껴지며 끝에 살짝 고소하다. 뭐 하나 튀는 것 없이 밸런스가 좋다. 보르도 그 자체 같다. 춘천세계주류마켓에서 99,000원에 구매했다. (22/05/21) 이 정도면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안심스테이크, 채끝스테이크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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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Frederic Magnien, Morey St. Denis, 1er Cru Clos Sorbe, 2018

22/05/13 프레드릭 마니앙의 모레 생 드니 프리미에 크뤼 클로 소르베 2018을 마셨다. 검붉은 체리, 라즈베리와 같은 과실향이 난다. 붉은 과실이 아니다. 밝지 않지만 그렇다고 어두운 것도 아니다. 흙과 버섯향이 나고, 향신료가 코를 은은하게 스친다. 은은한 향신료가 꽤 매력적이다. 철과 같은 미네랄리티가 강하게 느껴진다. 체리, 앵두와 같은 과일 맛에 꿀과 같은 달달함이 이어지며 시작한다. 화사한 스타일도, 어두운 스타일도 아니다. 음식과 곁들여 먹기에 좋지만 꽤 고급스러운 와인이랄까. 파리 레스토랑에서 요리와 함께 마셨다면 좋았겠다. 미디움을 살짝 넘는 바디감과 산미이고, 탄닌은 좀 더 강하다. 125,000원에 구매했다. (21/03/20) 그리 인기있는 생산자가 아니라 그런지 브루고뉴 와인치고 가격대가 적당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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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여행자를 위한 파리 역사 (2019), 주경철

20/01/09 1독 20/04/12 2독 22/05/12 3독 20년 5월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2독을 했으나 코로나로 여행은 취소되었다. 2년이 지난 지금, 22년 8월 다시 파리 여행을 계획한다. 책을 꺼내들고 3독을 했다. 프랑스 역사에 문외한인 나같은 사람이 읽기에는 좋은 책이긴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고전도 아닌 것을 3독이나 했다. 3번째 읽으니까 좀 더 눈에 들어오면서 동시에 아쉬움도 더 느껴진다. 입문서이고 개론서이니 이런 아쉬움은 당연한 것이다.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따옴표로 표시하고, 내 생각도 조금 덧붙였다. "역사는 두 번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한 번은 비극, 한 번은 코미디!" - 프랑스 혁명 이후 왕정과 공화정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며 마르크스가 한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코미디의 절정을 찍은 나폴레옹3세 시기, 파리라는 도시 그 자체는 많은 진보를 한 것 같다. "라인강 양쪽에서 노동자 인터내셔널의 이상보다는 민족주의, 애국주의가 더 강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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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Domaine De La Vieille Julienne, Lieu-Dit Clavin Blanc, Cotes de Rhone, 2020

22/05/14 도멘 드 라 비에 줄리앙의 리외 디 끌라방 꼬뜨 뒤 론 블랑을 마셨다. 와인 구경하다가 꼬뜨 드 론 블랑이 있길래 궁금해서 샀다. 꽃향, 허니향, 시트러스향, 귤향, 스파이시한 향이 난다. 미디움 바디에 처음 달달함이 느껴지고 강한 산미가 뒤따른다. 다양하고 풍성하다. 오일리한 질감이고, 끝에서 씁쓸함과 함께 매콤함도 느껴진다. 화이트는 맨날 샤블리와 쇼비뇽블랑만 마시다가 생소한 와인을 마셔서 그런가, 와인이 좀 어렵다. 후미에 매콤한게 신기하다. 백화점에서 52,000원에 구매했다. (21/05/14)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마도 나는 재구매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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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Ambullneo Vineyards, Bulldog, Santa Maria Valley, Pinot Noir, 2009

22/04/23 엠불네오 와이너리의 피노누아, 불독 2009를 마셨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마리아 밸리의 와인이다. 오래된 코르크를 그냥 힘으로 당기다가 부서졌다. 검붉은 과실향과 검붉은 장미꽃향, 약간 알싸한 향이 난다. 민트 같다. 흙과 버섯향도 올라온다. 맛도 검붉은 과실맛이다. 달달하게 졸인 과일 맛도 난다. 머스크, 민트와 함께 밀크초콜렛도 느껴진다. 부드럽고 맛있다. 13년 전의 포도이지만 과실이 잘 살아있다. 컴플렉시티와 피니쉬가 아쉽지만, 과하지 않고 밸런스가 좋다. 미국의 힘이 느껴지나, 스타일은 섬세함을 추구한 것 같다. 차분한 가운데 강한 내면이 느껴진다. 그 속에 피노누아의 밝은 특성이 살짝 서려있긴 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톤 다운되고 차분한 스타일이다. 백화점에서 129,000원에 구매했다. (22/03/18) 가성비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브루고뉴 피노누아를 마시려면 아마 5만원 이상은 더 지불해야 하지 않을까? 브루고뉴 피노누아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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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2.

#명상록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 에픽테토스는 "너의 자녀에게 입맞춤할 때 너는 네 자식에게 '너는 내일 죽을 수도 있어'라고 속삭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무슨 불길한 말이란 말인가.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죽음은 자연의 한 과정이기 때문에, 이 말은 전혀 불길하지 않다. 만일 그런 말이 불길한 것이라면, 다 익은 곡식을 거두어들인다고 말하는 것도 불길한 말이 될 것이다." ** 또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앞에 있는 문제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미쳐서 살아갈 것이냐 제정신으로 살아갈 것이냐 하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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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2018 역),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이상주의, 스토아철학, 타인에 대한 기대와 과대평가, 본성에 대한 믿음, 악인에 대한 분노와 판단의 어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 고귀한 인간성 복잡한 내면이 참 비슷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럼에도 끝까지 황제의 역할을 해내고, 전쟁터에서 삶을 마감한 그에게 수고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고생했어요, 마르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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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1795 작, 1999 역), 요한 볼프강 폰 괴테

(4.15) * 그가 그 기쁨의 첫 도취경에서 깨어나 자신의 생활과 상황을 돌이켜봤을 때, 그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그의 의무들은 보다 신성하게 생각되었고, 그의 취미들은 보다 활달하게 여겨졌으며, 그의 지식은 더욱 명확한 것으로 생각되었고 그의 재능은 더욱 힘찬 것으로, 그의 계획은 더욱 확고부동한 것으로 여겨졌다. ** 아주 사소한 것도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을 즐겁게 하기에는 충분한 법이다. *** 우리가 행복하게도 어떤 고지에 도달해서 그곳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둘러볼 수 있고 우리가 걸어온 길을 내려다볼 수 있는 그런 순간에 옛 시절을 회상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법이지요! 우리가 종종 고통스러워하며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많은 장애물들을 이제는 스스로 만족해하며 회상해 보는 것은 아주 유쾌한 일이지요. 또 지금 현재의 발전한 우리 자신과 아직 발전을 못하고 있던 그 당시의 우리 자신을 비교해 보는 것도 정말 유쾌한 일이구요. 그런데 당신과 함께 과거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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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Chateau Haut-Batailley, Pauillac, 2013

22/04/10 뽀이약의 샤또 오 바따이를 마셨다. 2013망빈이다. 카시스, 라즈베리, 삼나무향이다. 거슬리는 향이 없고 균형잡혀있다. 미디움을 살짝 넘는 바디감이다. 산미와 탄닌도 미디움을 살짝 넘는 수준이다. 검붉은 과일맛이다. 망빈이지만 과일이 꽤 튼튼하다. 세이보리하다. 꺼끌거리는 풀이 느껴지고 브리오쉬도 느껴진다. 피니쉬도 짧지않다. 백화점에서 80,000원에 구매했다. (22/03/18) 망빈이지만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다. 모듬곱창과 명란구이와 함께 했다. 마리아주는 아니지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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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Jordan, Cabernet Sauvignon, Alexander Valley, 2016

22/04/15 조단 와이너리의 까베르네쇼비뇽 2016빈티지를 마셨다. WW93, WE92점이다. 동일 빈티지를 2번째로 마시는 것이다. (첫번째는 165번) 검붉은 과실향이 난다. 버섯향 조금과 나무, 스파이시한 향도 올라온다. 미디움투풀바디이다. 산미 중상, 탄닌은 중을 살짝 넘는다. 블랙커런트, 세이보리, 고소함이 느껴진다. 철과 같은 미네랄리티도 느껴진다. 거슬릴 것 없고 잘 넘어가고, 그러면서 균형감도 좋다. 편하게 마시면서 동시에 적당한 고급감도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 재 향이랄까, 담배 향이랄까, 이런 향이 느껴지는게 특이했다. 유산균 느낌도 살짝 난다. 백화점에서 120,000원에 구매했다. (21/11/21) 지금은 가격이 더 올랐던데, 12만원일 때 몇 병 더 사둘걸 그랬다. 모듬곱창과 명란구이를 또 먹었다. 맛있긴 하나 자주 먹으니 조금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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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Salomon Undhof, Ried Kogl, Riesling, Kremstal, 2019

22/04/16 살로몬 운트호프의 리슬링을 마셨다. 오스트리아 크렘스탈 지역의 와인이다. 2번째로 마시는 것으로, 첫번째는 147번에 기록했다. 열대과일과 레몬향, 달달한 향이 나고 그 속에 꽃 향, 짭조롬한 향, 석유 향도 난다. 향이 좋고 강하다. 질감이 두텁고 유질감이 느껴진다. 미디움 투 풀바디이다. 산미가 잘 받쳐주어서 두터운 질감 및 오크와의 조화가 좋다. 짭조롬함과 은은한 석유맛은 복합성을 높여준다. 백화점에서 41,000원에 구매했다. (22/04/16) 가격대비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참돔, 연어, 어묵탕, 라면. 훌륭한 만찬이었다. 벌써 또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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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 작, 1999 역),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베르테르라는 인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20대 괴테의 젊음과 열정, 순수한 인간성, 탁월한 감수성 모든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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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1.

#명상록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 사람들은 서로를 경멸하면서도 서로에게 잘 보이려고 하고, 서로를 밟고 일어서려고 하면서도 서로에게 굽신거린다. ** "나는 너를 정직하게 대하기로 결심했어"라고 공표하는 자는 그 내면이 얼마나 부패하고 거짓된 자인가. 이 사람아, 그것이 도대체 무슨 짓인가. 그런 말은 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저절로 드러나고, 이마에 기록될 것이기 때문이다. 연인들이 상대방의 표정만 한 번 슬쩍 보아도 내면에 있는 모든 비밀을 다 읽어낼 수 있듯이,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솔직한지도 그 사람의 목소리를 한 번 들어보거나 그 눈빛을 한 번 보아도 금방 알 수 있다. 정직하고 선한 사람은 악취가 나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지나가기만 해도, 사람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것을 안다. 계산된 정직함은 비수이고, 늑대의 우정보다 더 가증스러운 것은 없다. 다른 무엇보다도 그런 것들을 피하라. 어떤 사람이 선하고 자비롭고 참되다면, 그 모든 것은 그의 눈에 다 나타나기 때문에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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