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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클뤼니 박물관, 여인과 일각수, 당통

 [파리] 클뤼니 박물관, 여인과 일각수, 당통

2022.08.28 일 Day2 빵을 든든하게 먹고 길을 나선다. 길 가다 마주한 르 프로코프.

Le Procope. 볼테르, 루소 등 유명인들이 단골이었다는 유명한 카페이다.

그냥 사진만 찍었지, 나중에 여기서 점심을 먹게 될 줄은 몰랐다. 프랑스 혁명의 주역, 당통의 동상이다.

프랑스 혁명 당시 혁명세력은 중앙집권주의의 자코뱅파와 지방분권주의의 지롱드파로 나뉘었는데, 당통은 마라, 로베스피에르와 함께 자코뱅파의 거물이었다. 그는 혁명재판소로 대변되는 공포정치의 리더였지만, 그 역시 단두대에서 목숨을 잃었다.

혁명은 혁명을 이끄는 주역들조차도 전혀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위력이 매우 컸고 흐름을 제어할 수 없었다. 이런 역사의 흐름을 보면 헤겔이 왜 그렇게도 무식하고 무지해보이는 이론을 말했는지 이해가 가기도 한다.

프랑스 혁명을 보면, 겉으로는 사람이 일을 하는 것 처럼 보이나 실제는 역사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니 말이다. 그 흐름 속에서 주인공이라고, 주역이라고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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