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yahoo1의 등록된 링크

키자드에 등록된 총 128개의 포스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aver Blog

조정래 장편소설 '허수아비 춤'

조정래 장편소설 '허수아비 춤'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자본주의 속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일어야 하는 소설이다. 언제부터인가 세상의 화두가 되는 단어 '경제민주화'. 정치 민주화가 어느 정도 이뤄진 한국 사회에 경제민주화는 21세기를 사는 이들에게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조정래 장편소설 '허수아비 춤은 그런 '경제민주화'를 다룬 소설이다. 자발적 복종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경제민주화는 조금은 피하고 싶은 상황이고, 피하고 싶은 것이 현실이다. 중산층이란 허울에 갇혀 있는 대부분 사람들. 그 허울 역시 미디어에 조작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면서 자신은 살만한 중산층이라는 것 때문에 경제민주화는 조금 늦게 이뤄져도 된다는 생각. 지금 조금 버겁지만 시끄럽게 경제민주화 운운하면서 그나마 꼬박꼬박 받는 월급에 지장이라도 있을까 봐 애써 피하는 단어. '경제민주화'. 언제부터 중산층이 보수적인 계층으로 변했는지…. 한국 사회는 언제봐도 특이한 사회임은 분명하다. 중산층이란 자기 최

Naver Blog

황석영 소설 '개밥바라기별'이 말하는 자화상

황석영 소설 '개밥바리기별'은 작가의 성장기 소설이다. 황석영의 소설을, 황석영 작가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보통 글쟁이처럼 비겁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는 황석영 작가의 강직함 때문이다. 채상병 사건으로 침묵하고 있던 시간, 해병대 출신인 황석영 작가는 간단 명료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황석영 작가는 채상병 사건이야말로 대통령 개입이 명확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황석영 작가는 시대의 아픔과 고민에 늘 함께 했다. 작가 황석영이 북한을 입국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옥살이를 하게 됐을 때, 문인들이며 지식인들이 '국보급 작사'가 갇히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채상병 사건으로 침묵하고 있던 시간, 해병대 출신인 황석영 작가는 간단 명료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다행히 세월이 좋아져, 그는 자유로운 하늘에 아래 살게 되고, 출소 후 몇 작품이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며 읽혔다. 특별히 다행인 것은 정치철학적 이념이 또렷한 작가가 대중들에게 여전히 사랑받

Naver Blog

노암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노암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라는 책은 세상을 좀 고민하면서 사는 이들에게는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노암 촘스키는 미국에서 보기 드물게 미국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의식 있는 학자다. 뼛속까지 살아 있는 촘스키의 시선과 비평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조금이라도 예민하게 열어준다. 노암 촘스키는 특정 집단과 지주들에 의해 조작과 왜곡된 신자유주의 사회를 사는 대중에게, 왜곡된 부분을 파악하고, 민중 스스로 선택할 방법을 모색한다. 촘스키가 누차 스스로 독백처럼 말하는 자기 고백은 경건하기까지 하다. 자신이 미국인이기 때문에 미국을 비평한다는. 물론 노암 촘스키가 세계 문제에 대해 노코멘트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미국과 관련된 나라와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그의 접근 방식은 지성인의 모습이다.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1 저자 노엄 촘스키 출판 시대의창 발매 2021.02.10.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에서 촘스키는 미국은 국가로의 자격을 이미

Naver Blog

불교 서적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라는 불교 서적이다. 간사한 마음 때문일까, 아니며 가슴속 깊은 곳에 화가 담겨 있어서일까? 책꽂이에 꽂힌 불교 서적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를 다시 읽게 됐다.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 뿐만 아니라, 불교 서적을 읽다 보면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청량감을 준다. 책 리뷰(?)를 해볼까 생각하고 나서, 좋은 점이 있다면. 새로운 책을 읽을 때보다, 리뷰를 쓰려고 먼지 쌓인 책장에서 책을 꺼낼 때다. 읽고 났을 때 참으로 좋았던 책도 어느덧 낯선 이방인이 되기 일쑤인 데, 리뷰를 하려면 어쩔 수 없이 다시 뒤적이고, 읽게 되니, 너무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의 지나간 시간의 향기가 간직되어 있는 책을 보는 것은, 이유 없는 추억을 떠올리는 것보다 좀 더 사실적인 맛이 느껴졌다. 요 며칠 손에서 떠나지 않았던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는 2008년도에 읽었던 책이다.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는 불교 용어에 약한 나에게 오랜만에 지적인 호기심을 유발했던 책이기

Naver Blog

프랑스 소설 기욤 뮈소 '구해줘'

프랑스 장편소설 작가인 기욤 뮈소는 대한민국에 큰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기욤 뮈소의 '구해줘'는 그의 작품 중에서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지금의 베스트셀러 작가의 위치를 확립시켠 준 작품이 아닐까 싶다. 프랑스 장편소설 기욤 뮈소의 '구해줘'는 소설이 가져야 하는 창의력이나 구성력, 상상력이 당연 압권이다. 거기에 뜨거운 러브스토리에 독자들로 하여금 두꺼운 책을 한꺼번에 읽히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은 부럽기까지 할 정도다. 누구나 자신이 읽었던 책이나 영화, 음식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칭찬을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난 무엇이든 좀 짜게 점수는 주는 편이다. 그러나 프랑스 소설 기욤 뮈소의 '구해줘'는 별점 5개를 줘도 충분한 소설이다. 단순한 소설로 생각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책의 구성은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만큼 치밀하다.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라니 그 구성은 영화에서 더욱 빛을 발할 듯싶다. 단순한 소설로 생각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책의 구성은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만큼 치밀하다.

Naver Blog

맥도널드 성공을 그린 실화영화 '파운더'

맥도널드의 성공 과정을 그린 실화 영화 '파운더'는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 사례를 영웅담처럼 그려낸 통속적인 영화는 아닙니다. 주인공과 맥도널드 형제, 인간관계 등을 통해 현재의 맥도널드가 어떻게 성장했는지도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현재 패스트푸드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바로 맥도널드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맥도널드가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영화 '파운더'는 맥도널드 형제와 레이 크록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의 줄거리와 각 인물에 대한 설명, 맥도널드가 사회에 던진 여러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실화영화 '파운더'의 주요 줄거리 영화 '파운더'는 맥도날드의 창립자 중 한 명인 레이 크록(마이크 킬튼, 실질적인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954년, 레이 크록은 전국을 돌며 밀크셰이크 기계 판매원으로

Naver Blog

푸켓 여행 패키지 쇼핑에서 사지 말아야 할 상품

태국 푸켓 여행 패키지로 갈 때는 기본적으로 옵션이나 쇼핑을 하게 됩니다. 푸켓 항공권 왕복 가격만으로도 4박 5일 패키지 상품으로 여행이 가능한 게 대부분 푸켓 패키지여행 상품입니다. 푸켓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여행하는 이들은 짧은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다는 마음 때문에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왕복 항공권으로 며칠 동안의 호텔과 식사를 다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은,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놓치기 힘든 유혹입니다. 푸켓 여행 패키지 상품이 산 이유 알아보기 하루가 멀다 하고 홈쇼핑에서는 여행 상품을 판매를 합니다. 그렇다면 대형 여행사에서는 왜 이런 여행 패키지 상품을 내놓을까요?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가격이죠? 일단 항공권은 개인이 사는 것보다 여행사에서 사는 게 훨씬 쌉니다. 물론 작은 여행사의 항공권은 다르겠지만, 대형 여행사 가령 하나 모두 노랑 등등 광고를 엄청 때리는 여행사는 항공권을 블록 잡아서 사놓습니다. 여기서 블록이란 자본의 힘이

Naver Blog

태국 푸켓 한달살기 후 얻은 경험 공유기

태국 푸켓 한달살기 인기가 한창입니다. 태국 방콕, 치앙마이, 치앙라이는 물론 방콕하고 가까워 인기 좋은 파타야도 태국 한달살기에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태국은 치안이 나름 안정적이라 유명한 곳이 아니더라도 유유자적하면 한달살기하기에 괜찮은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태국은 정말 가성비 좋은 숙소며 맛있는 음식이며, 친절한 사람이며, 충분한 현대적 인프라 등 뭐하나 빼놓지 않고 충분한 나라입니다. 태국 푸켓 한달살기를 위해 숙소를 정했다면 시장을 봐야 하는데 이번 포스팅에는 장보기 팁을 전달할 생각입니다. 솔직히 태국은 먹거리가 풍부해 굳이 숙소에서 해먹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태국 푸켓 한달살기인데 뭔가 해먹고 싶을 때가 생깁니다. 그때는 위해 오늘 마트 정보를 참고하세요~~~~ 경비도 좀 줄일 수 있으니 겸사겸사 한 번쯤 가보세요. 일단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웬만한 것은 해결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처럼 편의점과 일반 마켓 가격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소소한 공산품은 세븐일레븐에서

Naver Blog

미드 '브레이킹 배드' 2010년 대 드라마의 최고

브레이킹 배드 시즌1 연출 미등록 출연 브라이언 크랜스톤, 안나 건, 아론 폴, 딘 노리스 방송 2008, 미국 AMC 미드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는 미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봤을 법한 드라마일 것이다.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의 뜻은 올바르게 살던 사람이 악인이 된다는 의미로 구어적인 표현으로 '막 나간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직관적인 영화 제목답게 드라마의 전개 역시 그렇다. 주인공 월터 화이트의 잘못된 선택이 가져다 오는 잘못된 결과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는 미국 AMC 채널에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된 범죄 드라마로, 빈스 길리건(Vince Gilligan)이 제작했다. 이 드라마는 고등학교 화학 교사인 월터 화이트(Walter White)가 말기 암 진단을 받은 후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마약 제조에 손을 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미드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

Naver Blog

중 독

중 독 속이 아플 것을 알면서도 나는, 오늘 아침에도 커피를 내린다. 포기할 수 없는 향기. 아직 덜 깬 내 세포들이 조금은 쓴, 갈색의 커피가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가자 그제야 기지개를 켠다. 본능적으로 올드 팝송을 켠다. 늦가을 푸석푸석한 나뭇잎 같은 추억들이 추락하며 커피가 놓인 책상 위에 쌓인다. 그리움도 습관인지, 중독인지, 훌쩍 커버린 나이에도 비가 내리는 시간이면 누군가 그립다. -----낯선 이방인의 땅에서 아침을 맞으며...

Naver Blog

메콩강 위의 쉼

티베트에서 시작해 인도차이나를 관통하는 메콩은 강이 아닙니다. 하늘에 기대지 않고 메콩의 물을 끌어 쓰는 농부에게나, 강물 속의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어부에게나, 메콩은 삶의 근원입니다. 인도차이나의 더위에 지친 여행자에게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안식을 내려주는 신의 손길입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라오스의 국경을 통과하는 11시간 내내 왼편으로 나타났다 사라졌던 메콩은 돈뎃이란 작은 섬에서 드디어 여행자를 품에 안았습니다. 11시간을 달려온 낡은 버스의 에어컨이 기능을 다할 때쯤, 여행자들은 어둠 속에서 매콩을 맞습니다. 서둘러 작은 배에 올라 매콩 위의 작은 섬으로 오르지만 촉 낮은 백열등이 여행자의 길을 비춥니다. 그렇게 낯선 첫날의 밤을 지내고, 늦은 아침을 맞는 이들에게 돈뎃은 어설픈 공간입니다. 해먹 위에서 낯선 오후를 지나 걷는 힘이 생길 때쯤 해는 석양이란 이름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떨어지는 석양 아래, 침묵하던 여행자들의 눈빛. 신을 바라보는 눈빛과 닮아

Naver Blog

소르주 샬랑동 장편소설 ‘어떤 약속’

어떤 약속 저자 소르주샬랑동 출판 아고라 발매 2007.06.30.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을 수상한 소르주 샬랑동은 대한민국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말더둠이 자크’으로 유명해진 소르주 샬랑동의 ‘어떤 약속’은 간결한 문체로 가독성이 큽니다. ‘말더둠이 자크’으로 유명해진 소르주 샬랑동의 ‘어떤 약속’은 간결한 문체로 가독성이 큽니다. 소르주 샬랑동은 누구인가? 소르주 샬랑동(Sorj Chalandon)은 현대 프랑스 문학에서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그의 작품들은 주로 인간의 내면적 갈등, 진실과 거짓, 배신과 용서, 전쟁과 평화 등의 주제를 다룹니다. 그의 세계관은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관찰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그의 작품들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몇 가지 핵심적인 요소들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샬랑동은 기자로서의 오랜 경험이 작품에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그 때문에 샬랑동의 작품에서 진실과 거짓의 경계는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Naver Blog

류시화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은 시를 읽지 않는 낭만이 끝난 시대에도 꼭 사랑 받았으면 좋을 시집이다. 글을 읽는 대신 짧은 영상으로 끝나는 미디어의 세상. 류시화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은 낭만 종결의 시대에도 보석처럼 빛나는 책이다. 류시화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은 낭만 종결의 시대에도 보석처럼 빛나는 책이다. 오늘처럼 더운 여름날, 한 권의 시집을 읽는 것은 행복이다. 오래된 책을 열었을 때는 훅 들어오는 책의 냄새. 지난 음악을 들을 때 떠오르는 누군가처럼, 오래된 책의 냄새 속에서도 누군가 존재한다. 한 권의 시집을 사기 위해 서점에서 시를 읽는 이의 마음은 모두 똑같으리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한 편의 시가 되어 반짝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를 읽는다는 행위는 경건하다. 갈증을 느끼는 영혼에 샘물같은 청량감을 주기도 한다. 찢긴 상처에 작은 밴드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하고, 배고픈 배에 풍만함을 주는

Naver Blog

프랑스 장편소설 기욤 뮈소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 사랑할 때는 결코 밤이 찾아오지 않는 법이니까." 젊은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책은 표지부터 묘한 냄새를 풍긴다. '구해줘'를 우연하게 읽은 덕분인지, '사랑하기 때문에'는 고민하지 않고 읽은 책이기도 하다. 기욤 뮈소는 '사랑하기 때문에'를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그것에 사랑은 어떤 물리적 정신적 작용을 하는 것일까. 프랑스 작가면서도 책의 배경은 뉴욕을 하고 있다. 기욤 뮈소의 책 '구해줘'와 비슷한 초반 글의 흐름은 조금 실망스럽기까지는 하다. 하지만 기욤 특유의 빠른 진행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중복된 배경이나 설명이 지루하지 않게 꾸며 놓는다. 문자가 주는 평면성은 상상을 끌어내지 못 하면 그대로 평면으로 존재하게 되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리고 그게 그 작가의 한계이기도 할 터이다. 그런 점에서 기욤 뮈소의 '사랑하기 때문에'는 평면의 문자로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 낸다. 기욤 뮈소의 '사랑하기 때문에'는 평면의 문자로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 낸다. 독자로

Naver Blog

중국 윈난성 따리 시저우를 가다<1>

중국 윈난성 따리 얼하이 일대 여행 일기가 잠시 멈췄다. 써야지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놈이 게으름!!! 윈난성 따리 고성에 위치한 'one more coffee'를 끝이었다. 중국인들에게 한달살기 성지가 되고 있는 윈난성 따리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다. 이번 포스팅은 따리 고성에서 북쪽으로 넉넉하게 40분(?) 가면 만날 수 있는 시저우 구전 이야기다. 정확히는 윈난(雲南)성 다리(大理)시 시저우진(喜洲镇)이다. 진이란 대도시를 지키기 위한 관문 역할을 한곳을 말한다. 시저우진 역시 따리 고성을 북쪽에서 지키는 역할을 했던 곳이다. 중국 현지인들은 오래됐다는 의미로 시저우구전으로 부른다. 이 글에서는 시저우구전으로 통해서 쓰는 것으로!!! 전형적인 바이족 목조 건물 시저우구전은 따리 고성의 변방 마을이었지만, 바이족에게는 중요한 마을이었다. 시저우구전은 따리 고성에 비해서 작은 규모다. 그러나 바이족의 건축물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마을 어귀에는 잎이 무

Naver Blog

중국 윈난성 따리 시저우를 가다 <2>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 사람들에게 한달살기로 자리 잡고 있는 중국 윈난성 따리 이야기를 계속이다. 물론 다른 지역 심천이나 항저우, 광저우 등 GDP가 높은 도시 사람들도 많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도시를 떠나 자연과 힐링을 위해 따리에 와서 한달살기 하는 중국인들이 많다. 윈난성 따리는 해발 고도 1700m에 위치에 있어 봄, 여름, 가을에 여행하기 최상이다. 윈난성의 대표 도시라 하면 쿤밍이지만, 여행자가 향하는 곳은 따리 얼하이나 리장, 샹그릴라, 시쐉반나가 대부분이다. 중국 따리 얼하이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얼하이 호수를 중심으로 군데군데 있는 작은 마을들은 각자의 모양으로 여행자를 맞는다. 드라마에게도 자주 등장해 SNS 업로드용 사진을 찍기 위해 오는 이들도 많다. 1부에 이어 계속. 허겁지겁 1층으로 내려온 나는 주인장을 찾았다. 게스트하우스에 따로 파는 콜라가 없어서 지금 상태가 안 좋으니 콜라를 좀 사달라고 부탁했다. 그러게 말하는 사이 다시 구토하고 싶어졌다

Naver Blog

차마고도의 흔적, 샤시(SHAXI)구전을 가다

중국 윈난성 여행은 알려진 순서대로 말하자면 리장, 따리, 샹그릴라 순일 것이다. 물론 이 세 곳이 여행지로서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이곳을 거점으로 삼아 작은 여행지를 둘러보고 돌아오기를 반복할 수 있다. 따리고성에서, 혹은 리장에서 숙소를 정한 여행자라면 꼭 가봐야 하는 마을이 있다. 차마고도의 흔적이 남아 있는 샤시 구전이란 작은 마을이다. 따리와 리장 사이에 있는 다리바이족자치주(大理白族自治州) SHAXI 구전은 오래전에는 외지 중국인조차 생소한 곳이었다. 물론 요즘에는 개인 SNS가 발달해 샤시에 대한 많은 정보고 공유되고 있기는 하다.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샤시구전은 당일치기로도 가능한 여행지다. 따리에 사는 중국인들과 조금만 친해지면 하는 말이 있었다. "샤시 구전 가봤어? 이번 여행에 샤시 일정이 있어? 샤시는 꼭 가봐! 윈난에서 나는 샤시 구전이 제일 좋더라" 몇 주 여행하는 동안 샤시 구전에 대한 이야기를 수차례 들었던 것 같다. 얼하이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일정이라

Naver Blog

차마고도 여행 중에 만난 윈난 얼하이 솽랑마을

중국 윈난성에는 차마고도 마을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차마고도가 주는 단어의 신비함 때문일는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사람에게 차마고도는 메콩강과 함께 기회가 되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여행지다. 윈난성 따리를 여행하면, 사람 귀를 닮았다고 해서 얼하이 호수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호수를 삶의 터전을 삼으며 살아가는 크고 작은 마을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을마다 각자 다른 형태를 띠고 있어서 시간이 충분하지 여행자도 따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난번 포스팅이 차마고도 마을이었던 샤시였다면, 이번 포스팅 마을은 윈난성 따리에 있는 솽랑(双廊) 마을이다. 샤시에 비해 솽랑은 상당히 다른 느낌이지만 충분히 여행할 만한 곳임은 분명하다. 윈난성까지 여행할 정도의 내공을 가진 대한민국 여행자라면 솽랑 마을을 싫어할 수도 있다. 얼하이의 다른 마을에 비해 물가도 비싸고, 딱히 마을이 갖는 특색이라는 것도 부족하다. 아, 특색이라면 숙소가 얼하이 호수와 바로 붙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Naver Blog

고전 영화가 되어버린 영화 'JFK'(올리버스톤,1991)

JFK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케빈 코스트너, 케빈 베이컨, 토미 리 존스, 조 페시, 로리 멧칼프, 게리 올드만, 비타 포니악, 마이클 루커, 제이 샌더스, 씨씨 스페이식 개봉 1992.05.02.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JKF'(1992)를 본 기억이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고전 영화 취급을 받을 만큼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음모론, 미스터리 사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암살 사건. 올리버 스톤 감독은 영화 JFK를 만들기 전부터 이미 '플래툰', '월 스트리트'를 통해 사회,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미국 사람이라면, 아니 미국이란 나라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라면 그 당시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 대해 의문점을 품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올리버 스톤 감독에게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이한 존 F, 케네디 사건은 영화 소재로 제격이었습니다. 단순히 대통령의 암살 사건이란 이슈를 넘어 그의 죽음

Naver Blog

대한민국터키 합작 실화영화 '아일라'(2017년)

아일라 감독 잔 울카이 출연 김설, 이스마일 하지오글루, 세틴 테킨도르, 알리 아타이, 자니 영, 고은민, 조완기, 이경진, 강보민 개봉 2018.06.21. 대한민국과 터키가 합작 실화 영화 '아일라'를 만들었다. 터키 개봉은 2017년, 대한민국 개봉은 2018년. 개봉 연도만 봐도 대한민국에서 영화 '아일라'의 관심은 크지 않았다. 개봉관도 찾기 힘들 만큼. 터키에서는 영화 '아일라가' 2017년 개봉 영화 중에서 관객 수 2위를 했다. 지금까지 터키 영화 관객 수 6위를 달성할 만큼 상당히 인기 있었던 영화다. 터키 영화를 대표하는 잔 울카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당시 터키에서 영화 '아일라'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 가는 대목이다. 대한민국과 터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아일라'가 한국에서 관심을 받지 못했을까? 실화 영화가 주는 감동이 그대로 살아 있는 영화인데 말이다. 특히 터키 주인공이 사진작가여서 실

Naver Blog

노무현 대통령 다큐영화 '무현, 두 도시의 이야기'

네이버 포스팅의 글감에도 검색되지 않는 '무현, 두 도시의 이야기' 고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신지 15년이 며칠 전에 지났습니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한 맺힌 이름 석 자. 노.무.현.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고, 일찍 세상과 등진 당신이기에 야속하고, 그러면서도 늘 그리운 존재입니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고, 일찍 세상과 등진 당신이기에 야속하고, 그러면서도 늘 그리운 존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년이란 뉴스가 나오면서 다시 본 영화.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와 탄생 70주년에 맞춰 만들어진 '무현, 두 도시의 이야기' 다큐영화 '무현, 두 도시의 이야기'는 노무현 대통령과 서거 후 같은 이름을 가진 정치인 백무현을 다룬 다큐 영화입니다. 지역주의 타파라는 정치 철학을 말하는 노무현 대통령 지역주의 타파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닮은 또 다른 무현의 이야기입니다만, 영화 속에서 백무현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비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다큐이기 때문이겠지요. '

Naver Blog

노무현 대통령 '한일 관계에 대한 특별 담화문' 원문

고 노무현 대통령이 발표한 '한일 관계에 대한 특별 담화문'이야 말로 역대 대통령 중에 한일 관계를 가장 명확하게 정의한 명 연설문이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이 해방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친일을 하던 인간들이 존재하고, 친일을 하던 족속들의 후손이 토착 왜구가 되어 버린 현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될 수 없는 보수 진영의 일본 사랑. 예전에야 경제 논리를 앞세워 일본을 버릴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제2의 경제 대국 중국까지 버리는 이 마당에 토착 왜구들의 논리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 노무현 대통령 '한일 관계에 대한 특별 담화문' 원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되었던 우리 땅입니다. 일본이 러일전쟁 중에 전쟁 수행을 목적으로 편입하고 점령했던 땅입니다. 러일전쟁은 제국주의 일본이 한국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으킨 한반

Naver Blog

중국 윈난성 쌀국수 미씨엔의 정성

중국 윈난(운남) 여행은 먹거리 여행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한국 사람에게 운남 여행은 먹는 것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우리(?) 입맛에 딱 맞다. 물론 내 입맛에!!!만 맞을 수도. 산이 많아 버섯을 이용한 음식도 많고, 쌀을 주식으로 먹기 때문에 밀가루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큰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다. 중국 윈난 따리 얼하이 호수 여행에서 잊지 못할 쌀국수를 만났다. 넓은 나라인 만큼 쌀국수란 이름도 도시마다 조금씩 다르고 조리법이나 먹는 방법도 다르다. 어느 도시는 국물 없이 비빔면이나 볶음면 형식으로 먹기도 한다. 운남 지역 같은 경우 인도차이나(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쌀국수와 비슷하게 국물을 기반으로 만들고 먹는다. 그러나 심플한 인도차이나 쌀국수와 달리 미씨엔이라는 운남 쪽 쌀국수는 다양한 고명이 올려져 있어 화려하기까지 하다. 다양한 토핑 때문에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다. 인도차이나 쌀국수는 다 먹고 나면 살짝 뭔가 아쉬움이 남는

Naver Blog

중국 윈난성 얼하이 호수에서 한달살기

중국 윈난성(운남) 얼하이 호수 주변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해발 2000미터 위치한 거대한 호수와 창산이란 산이 병풍처럼 자리 잡고 있어, 그야말로 물 좋고 산 좋고 사람들까지 좋은 곳이다. 중국도 최근에는 한 달 살기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도시에 지킨 젊은이들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지방 도시에서 휴식을 즐기는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얼하이나 윈난성 곳곳의 작은 마을에는 이런 젊은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오늘 포스팅은 상해에 사는 두 젊은 여성들이 한달살기를 하면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이야기다. 이 작은 카페를 우연찮게 알게 됐다. 전동 자전거를 타다가 엉덩이가 아파서 잠시 나무 그늘에 주차를 하고 있었다. 왼편에 작게 보이는 카페다. 종이 박스를 잘라 커피라는 단어를 써놓았다. 담배를 한 대 피우고 있었는데 뒤에서 잔잔한 음악(중국 음악이었다면 쳐다도 보지 않았을)이 들렸다. 자전거를 타면서 눈에 띄지 않았던 정말 작은 가게였다. 내가 고개를 돌리자,

Naver Blog

중국 윈난성 따리에서 환경보호

중국 윈난성 따리 여행에서 신선한 경험을 했다. 따리 고성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카페 사장 애인이(얼하이 호수의 그 커플은 아님) 사진 몇 장을 보여줬다. 사진 속에는 넓은 잔디밭이 산 위에 펼쳐져 있었다. 몇 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고 텐트를 치며 사람들이 놀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 친구가 그냥 예쁜 사진을 보여주는 줄 알았다. 사진은 충분히 예뻤다. 사진을 다 보고 그 친구가 내일 저기 가서 놀자는 제안을 했다. 풍경도 예쁘고 차가 없이 가지 못하는 곳이니 아무 생각 없이 좋다고 했다. 여행자의 처지에서 현지인만이 아는 여행지를 가는 것은 큰 행운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만 가냐고 물어보니 친구 몇몇이 같이 간다고 했다. 물론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살짝 낯선 기분이 들었지만, 친구의 제안이었으니 좋다고 했다. 친구는 “그곳은 식당 같은 게 없으니 점심으로 먹을 빵이나 과자, 음료를 준비하면 좋다”고 했다. 그렇게 말하니 정말로 풍경 좋은 산으로 캠핑하러 가는 것 같

Naver Blog

중국 윈난성 따리 고성에서의 여행

중국 윈난성 따리 여행의 시작은 누가 뭐라고 해도 얼하이 호수다. 얼하이를 중심의 마을들을 여행하게 되니 당연히 시작이라고 봐야겠다. 얼하이 호수가 따리 여행의 시작이라면, 따리 여행의 중심은 따리 구청이 되겠다. 중국어로는 따리구청이라고 발음할 수 있는데, 우리말 표기로는 대리 고성이다. 이번 포스팅에는 따리구청이나 따리 고성, 대리 고성 등 혼합해서 쓰겠다. 대리 고성이란 단어처럼 송나라 시대 대리국(大理國)의 도읍지가 되었던 마을이다. 대리 고성은 동쪽으로는 얼하이 호수, 서쪽으로는 창산이 있어 방어하기에 쉬웠던 지정학적 이점이 있었다. 북쪽으로 쳐들어오는 송나라만 방어하면 됐기 때문이다. 대리 고성은 도시 전체가 성으로 둘러싸인 형태였다. 지금은 성벽 일부와 남문, 북문이 남아 있어 대리국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여행자들은 대부분 성안의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다. 1박에 몇십만 원의 고가 호텔부터 2-3 만 원의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숙소가 존재한다. 고층 건물은

Naver Blog

윈난 다리고성의 'one more coffee'

중국 윈난성 따리 여행의 시작은 누가 뭐라고 해도 얼하이 호수다. 얼하이를 중심의 마을들을 여행하게 되니 당연히 시작이라고 봐야겠다. 얼하이 호수가 따리 여행의 시작이라면, 따리 여행의 중심은 따리 구청이 되겠다. 중국어로는 따리구청이라고 발음할 수 있는데, 우리말 표기로는 대리 고성이다. 이번 포스팅에는 따리구청이나 따리 고성, 대리 고성 등 혼합해서 쓰겠다. 대리 고성이란 단어처럼 송나라 시대 대리국(大理國)의 도읍지가 되었던 마을이다. 대리 고성은 동쪽으로는 얼하이 호수, 서쪽으로는 창산이 있어 방어하기에 쉬웠던 지정학적 이점이 있었다. 북쪽으로 쳐들어오는 송나라만 방어하면 됐기 때문이다. 대리 고성은 도시 전체가 성으로 둘러싸인 형태였다. 지금은 성벽 일부와 남문, 북문이 남아 있어 대리국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여행자들은 대부분 성안의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다. 1박에 몇십만 원의 고가 호텔부터 2-3 만 원의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숙소가 존재한다. 고층 건물은

Naver Blog

라오스 로컬 사우나는 사랑이다

라오스에 들어오면 그냥 바쁘다.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자주, 오래 살기 때문에 이제는 라오스 생활은 세컨드하우스가 있는 곳이 되어버렸다. 여기서 바쁘다는 의미는 딱히 일을 하는 것도 없는데 포스팅 한 번 올리지 못한다는 게으름의 다른 말이다. 내가 있는 틈을 이용해 라오스 여행하는 지인들 때문에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은 어쩔 수 없이 가게 된다. 차를 렌트해 그들이 자유롭게 여행하게 만들지만, 그래도 혼자에 익숙한 나에게 누군가 있다는 게 여간 분주한 게 아니다. 여하튼 챙겨줘야 하니까 말이다. 그것도 외국이니까. 이번에 왔던 친구가 하루 루틴을 물어봤다. 루틴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름의 루틴이란 게 나에게도 있었다. 늦은(?) 아침에 일어나 아래층에 있는 카페로 출근, 가벼운 옷차림으로 모닝커피로 생존했음을 확인한다. 어두워서 가마솥이 안 보이는데, 솥 안에는 야생 허브가 가득하다. 건강한 향기~ 간단한 점심 후 마사지가 아니면 사우나를 간다. 마사

Naver Blog

라오스를 유쾌하지 않게 변하게 하는 무엇

2007년 라오스 여행을 시작하면서 해마다 2번 이상은 라오스를 다녀온 듯하다. 대통령궁과 빠뚝싸이, 여행자 거리 일부만 포장이 됐던 시절. 방비엥이란 곳까지 에어컨도 없던 미니버스를 타고 갔던 시절. 난생처음 반딧불이를 방비엥 쏭강에서 봤으니... 지나온 시간이 가늠되지 않는다. 세상이 변해도 라오스만은 변하지 않을 것 같이 느리게 변했던 시간. 라오스 사람처럼 그 사회도 그렇게 천천히 움직였다. 라오스를 오려면 방콕이나 프놈펜, 호찌민을 통해 비행기나 육로를 통해서만 여행이 가능했다. 그러다 라오스를 크게 변화 시킨 요소가 발생했으니, 대한민국 인천부터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까지 직항이 뜨면서다. 여행사들은 새로운 여행지를 홍보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해 라오스를 알리기 혈안이 됐다. 그리고 패키지 팀이 대거 라오스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당시 가이드가 없어 식당을 하던 사람까지 가이드를 했을 정도였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라오스를 패키지로 여행했는지 쉽게 상상이 된다.

Naver Blog

푸바오를 보내며 생각한 한중 관계

대한민국 사람뿐만 아니라 중국 사람에게도 사랑받았던 판다 푸바오가 얼마 전에 중국으로 떠났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푸바오가 떠나는 날에 많이 울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 역시... 차마 영상을 보지 못했다. 지금까지... 중국 사람들 정서로는 자신들의 보물 판다가 고국으로 돌아오니 환영하고 난리 났을 텐데, 푸바오의 중국행은 기존의 반응과는 달랐다. 푸바오가 대한민국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오래전부터 뉴스나 각종 SNS에 퍼지면서 중국에서도 난리 난 상황이었다. 대한민국과 중국의 관계가 경색되고 있던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사람들의 푸바오 사랑과 강 할아버지, 송 할아버지의 애정 어린 돌봄에 중국 모든 사람들이 찬사를 보냈다. 대한민국을 싫어하는 일부 중국인조차도. 강 할아버지, 송 할아버지(중국인들의 이렇게 부른다)가 푸바오와 정답게 노는 영상이 중국 내 SNS에 수없이 업로드됐고, 중국의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푸바오를 담기도 했다. 물론 조회수는 어마어마 했다. 그러던 중 푸바오

Naver Blog

중국 베이징의 봄과 꽃, 그리고 커피

아파트 단지가 분홍색 겹벚꽃으로 가득하다. 중국 베이징의 봄은 겨울보다 따뜻하다(?). ㅎㅎㅎ 당연할걸!!! 오지 않을 것 같은 봄이 베이징에도 찾아왔다. 라오스와 한국을 걸쳐 다시 찾은 베이징인데 겨울의 흔적은 없고 봄이 왔다. 사실 베이징 봄은 여행하기 적합한 계절은 아니다. 베이징이 나름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지만, 봄은 플라타너스 꽃가루와 민들레 꽃가루, 정체불명의 꽃가루에 송홧가루가 눈처럼 내리는 시기다. 정확히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늘 오후 시간을 보내는 나의 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눈부시다. 그 이외는 한국의 봄만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과 일본이 봄꽃으로 벚꽃이 만발하지만, 베이징은 우리가 아는 하얀 벚꽃보다는 연한 분홍빛을 띤 겹벚꽃이 나름 차이를 만든다. 복숭아꽃 같기도 하다. 햇살이 좋은 봄날, 꽃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아이스커피는 햇살을 받아 상쾌한 밝은 갈색을 토해 냈다. 그렇게 봄이 왔다. 주인장이 터치 커피를 올해 처음 뽑았다고 내놓았다

Naver Blog

라오스 숨겨진 추천 여행지 Top 3

라오스 여행지를 떠올리면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이 꼽힌다. 기차가 생기기 전에는 3박 4일, 4박 5일 여행자라면 대부분 방비엥에서 자연과 액티비티를 즐기고 라오스 여행을 끝내기 일쑤다. 루앙프라방까지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대부분 버스나 미니밴을 이용하기에 10시간이 넘는 루앙프라방을 포기했다. 다행히 팬데믹 기간 중국 쿤밍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까지 고속철이 생겨, 루앙프라방까지 여행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요즘은 4박 5일 패키지 팀도 루앙프라방까지 가는 상품을 많이 선택하는 것 같다. 라오스는 이웃 나라인 태국이나 베트남에 비해 여행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잔잔한 감동과 평화로움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라오스 여행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을 여행한 여행자라면 이번 포스팅에 소개되는 '므앙 응오이 느아', '시판돈', '콩로 동굴' 3곳도 도전해 보시길!!! 라오스 북부의 숨은 보석 므앙 응오이 느아(북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북서쪽으

Naver Blog

라오스 방비엥 최애 레스토랑 컵짜이드

라오스 방비엥은 라오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죠. 배낭여행이든 패키지든, 짧은 일정의 자유 일정의 여행자든 꼭 한 번쯤은 여행하는 작은 마을. 아주 오래전에는 배낭여행자의 천국이라는 별명까지 들을 정도로 값싼 게스트하우스, 식당, 엑티비티가 즐길 수 있었다. 라오스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라오스 관련 포스팅을 많이 하게 된다. 방비엥은 먹을거리가 참 많은 마을이다. 그 유명한 바나나 팬케이크부터 가성비 갑인 바게트로 만들어진 샌드위치까지. 그래도 이런 것이 대부분 길거리 음식이기에 좀 분위기 잡고 맛있는 식당을 찾는다면 오늘 포스팅하는 식당만 한 곳이 없다. 라오스 방비엥의 식당 컵짜이드는 분위기와 맛, 가격을 다 잡은 식당이다. 위치도 찾기 쉽다. 방비엥에서 제일 인기 있는 호텔 중 하나인 인티라 호텔 지하에 있기 때문이다. 호텔 주인과 같은 주인인지는 모르겠지만, 호텔 입구와 다른 통로로 이동이 가능하다. 라오스 방비엥의 석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뷰 쏭강과 방비엥

Naver Blog

CNN 선정 아시아 길거리 음식 50 <1>

CNN이 아시아 길거리 음식 50을 선정했다. 한국 길거리 음식으로는 김밥과 떡볶이가 포함됐다. 외국 유명 매체가 선정했다고 그게 꼭 100% 공신력이 있다거나, 100%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행자에게 이런 리스트는 재미 삼아 읽을거리가 되는 것은 확실하다. 50개 길거리 음식 중에는 현지인들이 공감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과,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은 이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밥이 한국에서 길거리 음식이라고 하기 애매한 것처럼, 나름 길거리 음식과 분식(작은 식당 안으로 스며든 음식류) 사이에 있는 음식들이 많이 포함됐다. 다행인지 CNN 선정 아시아 길거리 음식 기사에는 순위가 없다. 굳이 순위가 필요 없지 않은가. 가끔 어떤 기사에는 꼭 순위를 집어넣는데, 그렇지 않아서 기사를 읽을만하다. 이하 글을 CNN 기사를 참고해서 원문의 훼손 시키지 않는 선에서 살을 붙인 내용입니다. 끓어오르는 국수 스프, 바삭바삭

Naver Blog

라오스 아이들이 사랑스러운 이유

라오스를 여행하다 보면 맑은 눈을 가진 아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어느 나라보다 유난히 맑을 눈을 가진 라오스의 아이들. 가정 형편에 따라 입고 있는 옷은 조금 다를 뿐 어쩌면 하나같이 보석같이 빛나는 눈빛을 하고 있는지...늘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겠지만 라오스는 지방과 대도시 간의 경제적 차이 때문에 아이들의 옷차림이나 꾸밈새가 차이가 확실히 난다. 중학생 정도의 아이가 초등학생 정도 되는 아이를 보살피고 있는 것을 볼 때는 우리네 부모님 세대가 상상되기도 했다. 엄마 아빠가 일하러 가고 동생을 보는 큰 아이를 보면 가슴이 한없이 따뜻했다. 우리가 라오스를 여행하다 보면 아이를 자주 만나게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럽이나 일본 뭐 나름 선진국이라는 나라를 여행하면 아이들을 자주 접하지 못하게 된다. 유치원이나 학교, 집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오스는 식당이나 게스트하우스, 호텔(뭐 4성급 이상 호텔은 제외하자), 야시장, 구멍가게를 가더

Naver Blog

CNN 선정 아시아 길거리 음식 50 <2>

CNN 선정 아시아 길거리 음식 기사에는 순위가 없다. 굳이 순위가 필요 없지 않은가. 가끔 어떤 기사에는 꼭 순위를 집어넣는데, 그렇지 않아서 기사를 읽을만하다. 이하 글을 CNN 기사를 참고해서 원문의 훼손 시키지 않는 선에서 살을 붙인 내용입니다. Curry fish balls, Hong Kong 우리네 둥근 어묵을 중화권 사람들은 무척 좋아한다. 이 영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도차이나 국가 등도 둥근 어묵을 이용한 음식들이 많다. 카레 피시볼이란 영어 이름의 이 음식은 홍콩에서 가장 사랑받는 길거리 간식 중 하나다. 가장 기본적인 맛인 카레 피시볼은 중독성이 강해 한 번 먹으면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카레 소스, 마늘, 생강, 설탕, 고추에 조린 이 길거리 간식은 풍부하고 강렬한 맛으로 유명하다. 대나무 꼬치나 컵에 담아 도시를 걸으며 먹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에그 와플, 홍콩 일본부터 대한민국까지 와플 광풍이 몰아친 적이 있다. 그 광풍 이전에 홍콩이

Naver Blog

소설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저자 할레드 호세이니 출판 현대문학 발매 2007.11.25.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아프카니스탄 출신 작가 할레이드 호세이니 소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을 쫓는 아이'라는 소설로 더 많이 알려진 작가다. 때론, 삶이 부끄러울 때가 있다. 학교 다닐 때는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선후배를 보면서 부끄러웠고, 군대에 있던 1992년 그해, 열사들이 유난히 분신자살을 많이 할 때도, 부끄러웠다. 사회 생활을 할 때는, 정직하지 못할 때, 부끄러웠으며,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다니면서, 부족하지만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끄러웠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읽는 내내, 내 일상의 삶이 부끄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곳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도 잠시, 두 여인의 삶이 너무도 고달파 책을 계속 읽어나갈 수밖에 없었다. 남성이란 것이 부끄러웠고,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웠고, 두 여인이 그리 사는 동안 인식하지 못하

Naver Blog

영화 중경삼림, 흔들리는 홍콩을 말하다

중경삼림 감독 왕가위 출연 임청하, 양조위, 왕페이, 금성무, 주가령 개봉 1995.09.02.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은 ‘화양연화’와 함께 감독의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한국의 유명 감독이 부정적으로 비평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중경삼림’은 나에게는 소중하고 멋진 영화다. 흔들리는 사람들 속에 세상은 사랑 때문에 밝다. 동공이 커진다. 사랑하니까…… 임청하, 양가위, 금성무, 왕비(?)란 배우를 보는 것만으로 흥분되는 영화, 중경삼림. 임청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때 그녀는 이 작품을 끝으로 은퇴한다. 어쩌면 그래서 더 아련한. 한 편의 영화를 보면서 그 도시에 호기심을 느낀 게 처음이었다. 당시에는 중경이 홍콩 어딘가 있는 동네인 줄 알았다. 홍콩이 중국 땅이 되기 전에 가봤어야 하는데 아쉽기만 하다. 영화에서 제일 짠했던 장면...영화 전체를 통해 제일 밝게 표현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영화란 세월이 지나면 낡은 필름처럼 흐려지기 마련이다. 줄거리도, 영상도 마

Naver Blog

CNN 아시아 길거리 음식 50 <3>

라오스 길거리 음식과 대한민국의 길거리 음식을 쓰고 싶어 이 포스팅을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CNN 편집자까지도 오타를 낼 정도로 라오스는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다. 그러나 막상 여행하다 보면 정서적으로 우리와 잘 맞는다. 음식 또한 태국이나 베트남 등 여느 인도차이나 음식과 달리 고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많아서 호불호가 강하지 않은 것도 라오스 음식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다. Khao jee, 라오스 막대기에 구운 찹쌀 패티처럼 단순해 보이지만 이 길거리 음식에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습니다. 얇은 달걀 코팅과 그릴의 가벼운 숯 덕분에 khao jee는 빛나는 황금빛 색조, 달콤하고 고소한 맛, 기분 좋게 쫄깃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CNN 내용을 직역한 내용이다. 이 글쓴이가 제대로 Khao jee를 먹어 보고 이 글을 썼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랭킹에 넣어줘서 고맙다. khao jee는 길거리 음식 맞다. 쌀밥이나

Naver Blog

라오스 폭격의 역사와 현재를 담은 COPE

라오스 COPE Visitor Centre 관련 포스팅이다. 오늘의 이야기는 주말에 어울리지 않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가 되겠다. COPE의 정확한 명칭은 Cooperative Orthotic and Prosthetic Enterprise이다. 구글 맵에는 폭격의 역사를 다루는 박물관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정확히는 미군의 폭격에 의해 장애를 가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이며 박물관도 일부 있는 가슴 아픈 공간이다. 관광객은 대부분 작은 공간을 박물관으로 꾸민 곳을 방문하게 된다. COPE는 미국 폭격이나 불발탄으로 지금도 장애를 가지는 라오스인들을 위한 보조기 및 보조도구를 제공한다. 라오스에서 지불 가능한 가격(?)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보조기를 제공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지역 사회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를 가진 이들이 소외 당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인도차이나 전쟁은 아직도 진행

Naver Blog

중국 윈난성 얼하이 호수의 낭만

중국 윈난성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다리(Dali,大理)시 얼하이(洱海) 호수다. 호수의 모양이 귀 모양을 닮았다고 귀 얼자를 쓰고, 바다같이 넓다고 해서 바다 해자를 사용하는 호수다. 얼하이 호수는 중국인들에게도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여행지 중에 한 곳이다. 젊은 중국 세대들에게 얼하이 호수는 사랑과 낭만의 여행지로 특히 사랑받는다. 사랑하는 연인이 얼하이 호수를 한 바퀴 돌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썰이 있다. 한 바퀴 돈다고 해서 작은 호수를 상상하면 안 된다. 해발 2000m에 위치한 얼하이는 총면적이 249평방미터로 그야말로 바다 같은 호수다. 대도시 중국 여행에 지친 여행자라면 윈난성, 그중에서도 얼하이 호수는 꼭 여행하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윈난성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윈난성의 보물인 얼하이 호수에서 터를 잡고 싶은 마음도 있을 정도다. 얼하이 호수 여행은 하루 이틀로 끝낼 수 있는 여행지는 아니다. 중국 MZ 세대가 사랑하는 여행지 윈난성 얼하이 호수

Naver Blog

중국 윈난성 먹거리 : 플라워 페이스트리의 낭만

중국 윈난성은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먹거리로 중국 여행지로 최적의 장소다. 차마고도로 유명한 윈난성은 우리에게 익숙한 보이차(푸얼차)부터 온갖 차가 생산되고 거래된다. 커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요즘에는 커피 농장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웃긴 건 윈난성에 가서 윈난 생산 커피를 마시려면 비싸다는 것!!! 중국 윈난성은 생태 친화적이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 역시 자연의 소중함을 어느 도시 사람들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인지 윈난성이나 대표적인 쿤밍에서는 사람보다 꽃이 더 귀하게(?) 대접받기도 한단다. 화초 재배 단지의 꽃이 대부분 유럽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꽃을 위해 항공기 운항이 먼저라는 말도 있다. 그런 지역에 딱 맞는 간식거리가 있어 이번 포스팅에서 설명하려고 한다. 사진 오른쪽의 저 커플은 저 시간만 되면 나와서 장미꽃 잎을 정리하고 있었다. 꽃을 다듬는 저 손가락 사이에 사랑의 장미 향이 가득할 듯싶다. 장미꽃을 먹는 사람들 한국어 표기로 선화빙(중국

Naver Blog

라오스 비엔티안 로컬 사우나 맛보기

인도차이나 그중에서도 태국과 라오스를 여행하면서 깜짝 놀랐던 문화가 있다. 일 년 내내 더운 나라에 사우나라니!!! 내가 잘못 본 것인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런데 정말로 태국과 라오스는 사우나를 즐기는 문화가 있다. 그 문화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그 누구도 몰랐지만, 현지인들이 즐기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난 태국과 라오스의 사우나를 좋아하는 단계를 넘어서 사랑한다. 허름한 시설의 사우나가 대부분이지만, 개울에 수영했던 그 추억이 떠올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이 허름함이 나를 평화롭게 한다. 정면의 의자 옆의 작은 문이 사우니 입구다. 일주일 전에 라오스 비엔티안에 들어왔다.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이 온 곳이라...그냥 들어왔다는 표현이 맞겠다. 코비드 이후 처음 들어온 라오스는 조금 안 스러운 느낌까지 들었다. 그대로 멈춰 버린 느낌. 아니, 그전보다 더 정체된 기분. 여행자 거리의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고, 새롭게 들어선 숍들은 충분하지 않았다. 코비

Naver Blog

불친절한 삼양 치즈불닭볶음면

그 어디에도 그림으로 된 조리법은 없다. 초심을 잊은 자 언제 가는 망한다 삼양 라면은 우지 파동을 겪으며 농심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기고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래도 나는 꿋꿋이 삼양라면을 먹었다. 그냥 좋았다. 그러는 동안 농심이 내놓는 라면마다 대 히트를 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물론 지금도. 오뚜기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메가 히트를 치며 승승장구할 때도 삼양은 찌그러져 있었다. 그러다 불닭볶음면이 중국과 인도차이나 일명 동남아시아에서 예상치 못한 성과를 올리기 시작했다. 개인 SNS가 발전하면서 매운맛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 불닭채린지까지 생기면서 그냥 말로 삼양의 효자 상품이 됐다. 어느 날부터 중국의 슈퍼마켓을 가거나 인도차이나 다수의 나라 슈퍼마켓, 편의점에 불닭볶음면이 진열장에 놓이기 시작했다. 그것도 농심 라면보다 더 많이... 격세지감이라고 나 할까? 한류의 영향도 한몫했으리라. 할랄 인증까지 받은 노력이면 조리법 그림 넣는 것은 껌이었겠다!!! 오늘 라오스

Naver Blog

인문학 여행서 '굿모닝 인도차이나-베트남/라오스'

굿모닝 인도차이나-베트남, 라오스 저자 조희섭 출판 몽트 발매 2023.04.12. '굿모닝 인도차이나-베트남/라오스'는 수많은 여행 책의 홍수 속에서 보석같이 발견한 인문학 여행 에세이 책이다. 사진으로 도배된 화보집이 여행 에세이라는 이름으로 둔갑되고, 그 사진들조차 후작업이라는 이름으로 포토샵 작업을 거쳐 여행지의 오리지널리티를 훼손한다. 그런 책들을 보면 정말 이게 책인 맞는지 의문이 들기 일쑤다. 아무리 미디어의 세계이고, 보는 것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법이라고는 하나, 책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것이라면 읽는 독자들에게 텍스트가 주는 맛은 어느 정도 제공해야 마땅할 것이다. 가이드북은 그나마 대놓고 가이드북이라고 말한다. 내용 역시 현지에서 필요한 숙소, 교통편, 맛집 등 조금이나마 돈을 주고 그 책을 산 독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굿모닝 인도차이나-베트남/라오스'이란 책을 보면서 바로 굿모닝 베트남이란 오래된 영화가 떠올랐다. 로빈

Naver Blog

라오스 비엔티안 커피 맛집 다다 카페

라오스 비엔티안 여행자 거리에 위치한 커피 맛집 다다 카페는 나를 늘 행복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매번 갈 때마다 편안함을 주는 커피향과 친절한 라오스 직원들의 미소가 기분 좋은 카페다. 커피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비엔티안 여행자 거리에 위치한 다다 카페를 찾아가 보자. 라오스는 커피를 생산한다. 남쪽 지역 팍송이란 고산지대에서 티피카 품종의 아라비카를 생산한다. 대부분 라오스 카페에서 파는 커피는 스타벅스처럼 타닌 맛이 듬뿍 풍겨지는 쓴맛이 대부분이다. 물론 아닌 곳도 있지만. 산미나 고급진 풍미(넛츠의 맛이나 꽃향기 같은)는 거의 없다. 지금은 찾을 수 없는 모닝커피란 브랜드가 나의 최애 라오스 커피였는데, 코로나 여파로 두 가게를 찾을 수 없다. 그 모닝커피와 비교해 손색이 없는 커피가 다다 카페의 커피다. 스페셜티와는 조금 비껴있지만, 라오스에서 다다 카페의 커피만큼 괜찮은 커피를 찾기는 쉽지 않다. 라오 플라자란 5성급 호텔 옆에 있는 다다 카페는 비엔티안 여행자 거리에 있

Naver Blog

라오스 비엔티안 한식당 YOREE 가성비 최고

비엔티안 한식당 YOREE, 맛과 가격을 다잡은 맛집 라오스 비엔티안 한식당 YOREE는 맛있는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 종종 가는 식당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국식당이란 이름으로 운영됐는데, 어느새 YOREE라는 새로운 간판을 달고 운영하고 있었다. 물론 사장과 맛은 그대로라서 반갑기까지 했다. 비엔티안은 태국 방콕이나 베트남의 호찌민, 하노이에 비해 한국 교민들이 많지는 않다. 그런데 한인 인구에 비해 한국 식당은 꽤 있다. 이유인즉 많은 한인들이 여행 관련에 종사할 만큼 그룹 여행이나 골프 여행팀, 개인 여행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라오스에 들어와 보니 한국 식당들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 시기를 견디지 못하고 한국으로 철수한 식당도 있고, 그만큼 새로운 식당들도 눈이 띄었다. 내가 다 가서 먹어보지는 않아서 뭐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여행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 가까운 거리에 한국 식당이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크게 안정감을 선물해 주기 때문이다. 이

Naver Blog

종로 5가 맛집 연지얼큰한동태국

종로 5가를 나가면 고민하지 않고 먹는 점심, 저녁 메뉴가 있다. 특히 이렇게 추운 겨울날에는 이 집만 한 메뉴가 없 다. 바로 동태국. 종로5가 보령약국 작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연지얼큰한동태국은 이 먹자골목에서 누구나 아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1996년 처음 이 식당을 방문한 것 같다. 인근에서 취재가 끝나고 선배가 맛있는 집이 있으니 자기가 한턱 쏘겠다고 해서 따라갔다. 선배가 한턱 쏘겠다고 했으니 무슨 거창한 식당을 가는 줄 알았는데...허름한 골목 안의 허름하기 그지없는 식당이었다. 바로 연지얼큰한동태국. 이름도 그대로, 간판도 그대로, 골목도 그대로...1996년부터 지금까지 변한 게 없다. 심지어 테이블조차 변하지 않고, 입구 앞에 동태국이 끓여지는 큰 통 역시 그대로다. 그때는 뭐 맛집이니 그런 단어가 생소했다. 그냥 맛있는 집, 내가 잘 가는 집...그 정도였다. 사회 초년생이 선배를 따라 들어갔던 그 허름한 식당은 종로5가를 가면 빼놓지 않는 식당이 됐다. 설령

Naver Blog

라오스 비엔티안 청각장애인 카페 Minnano cafe

라오스 비엔티안의 작은 카페 Minnano cafe. 오늘은 포스팅은 참 부끄러운 글이다. 물론 포스팅에 담겨 있는 사진과 그 속의 풍경과 사람, 커피는 아름답고 눈물겨운 이야기다. 남미만 남겨두고 대부분 나라를 여행한 내가 라오스만을 해마다 그것도 몇 번씩 가는 이유에 대해, 지인들은 늘 궁금해한다. 애인을 숨겨 뒀냐? 뭐 좋은 비즈니스 아이템이 있냐? 등등. 심지어 내가 있는 동안 한두 팀은 꼭 라오스를 찾아온다. 물론 나에게 가이드를 시키지만 말이다. 쉬려고 왔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지인들이 찾아오면 좋은 점 50% 싫은 게 50%다. 싫은 이유야 그냥 귀찮은 것이다. 혼자에 익숙한 나에게 누군가를 그것도 여러 명을 케어해야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거기다 숙소 먹거리 볼거리 등등 신경 써야 하니 불편하다. 그래도 내가 그들을 반기는 이유는 있다. 그들이 와서 돈을 쓰면 라오스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경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숙소를 잡거나, 식당을 가거나

Naver Blog

라오스 비엔티안 맛집 La Terrasse

라오스 비엔티안 여행자 거리 맛집 La Terrasse.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주인이 프랑스인이다. 그렇다고 프랑스 요리가 대부분이지는 않다. 뭐 프랑스 요리가 뭔지 모르겠지만, 스테이크 몇 종류와 피자, 파스타, 샐러드, 각종 빵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굳이 프랑스 식당이라고 이름 붙이기에 민망하다. 여행자 거리에는 주인장이 프랑스 사람인 식당이 몇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없어졌거나 자리를 이동해서 행방불명된 곳이 된 곳도 있다. 그러나 La Terrasse는 굳건히 같은 장소에서 맛있는 음식을 여전히 제공하고 있다. 당연히(?) 없어졌을 거라 예상했는데, 지인이 스테이크 먹자고 해서 같이 간 곳이 테라스였다. 여전히 그대로의 모습을 한 채로 말이다. 수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살면서 변하지 않고, 내가 시간을 보냈던 그 어떤 장소가 그대로 있다는 것은 여행자에게 선물 같은 기분이다. La Terrasse는 이미 서양 여행자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아침이든 점심이든

Naver Blog

프랑스 장편소설 기욤 뮈소의 '구해줘'

구해줘 저자 기욤 뮈소 출판 밝은세상 발매 2010.09.13. 프랑스 장편소설 작가인 기욤 뮈소는 대한민국에 큰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기욤 뮈소의 '구해줘'는 그의 작품 중에서 대중성을 인정 받으며 지금의 베스트셀러 작가의 위치를 확립시켠 준 작품이 아닐까 싶다. 기욤 뮈소의 '구해줘'는 소설이 가져야 하는 창의력이나 구성력, 상상력이 당연 압권이다. 거기에 뜨거운 러브스토리에 독자들로 하여금 두꺼운 책을 한꺼번에 읽히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은 부럽기까지 할 정도다. 누구나 자신이 읽었던 책이나 영화, 음식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칭찬을 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난 무엇이든 좀 짜게 평가하는 편이지만, '구해줘'는 별점 5개를 줘도 충분한 소설이다. 단순한 소설로 생각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책은 구성은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만큼 치밀하다. 영화로 만들어 질 예정이라니 그 구성은 영화에서 더욱 빛을 발할 듯 싶다. 단순한 소설로 생각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책은 구성은 프랑스 영화 '라빠

Naver Blog

노암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노암 촘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라는 책은 세상을 좀 고민하면서 사는 이들에게는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노암 촘스키는 미국에서 보기 드물게 미국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의식 있는 학자다. 뼛속까지 살아 있는 촘스키의 시선과 비평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조금이라도 예민하게 열어준다. 특정 집단과 지주들에 의해 조작과 왜곡된 신자유주의 사회를 사는 대중에게, 촘스키는 왜곡된 부분을 파악하고, 민중 스스로 선택할 방법을 모색한다는 점이 그의 매력이다. 특히 촘스키가 누차 스스로 독백처럼 말하는 자기 고백은 경건하기까지 하다. 자신이 미국인이기 때문에 미국을 비평한다는. 물론 그가 세계 문제에 대해 노코멘트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미국과 관련된 나라와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그의 접근 방식은 지성인의 모습이다.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에서 촘스키는 미국은 국가로의 자격을 이미 상실한 나라로 접근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을 거느린 거대 자본가와 권력자의 왜곡과

Naver Blog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가 포르투갈의 임시 수도였다고? 브라지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은 몰라도 산 중턱의 우뚝 선 거대한 예수상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싶다. 쇼로, 삼바, 보사노바를 낳은 낭만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 이 도시 주민들은 카리오카(carioca)라고 칭한다. 파울리스타, 미네이루 등 행정구역 이름에서 따온 다른 명칭들과는 달리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지역에 살던 원주민 부족을 일컫는 투피어 표현에서 유래했다. 리우에는 재미난 사실이 하나 있다. 포르투갈 식민 도시였음에도 불구하고, 1808년부터 1821년까지는 본국에 위치하지 않았으면서도 포르투갈 왕국의 임시수도가 되었다. 이런 이유에는 이베리아 반도 전쟁으로 나폴레옹이 쳐들어와 포르투갈 본토가 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쟁이 끝났음에도 브라질에서 사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국왕 주앙 6세는 리스본으로 돌아가는 것을 미적대기도 했다. 식민 도시가 임시 도시로 성장한 예는 대항해 시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상황이었다

Naver Blog

어서 와 라오스 시판돈은 처음이지?

시판돈, 4천 개의 섬이 메콩강에 떠 있다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강을 이뤄 인도차이나 반도를 가로지르며 메콩강을 이룬다.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강인 메콩강은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사람들에게 어머니 같은 존재나 다름없다. ‘메콩’이란 단어는 태국어와 라오어 명칭인 ‘메남콩’(태국어 แม่น้ำโขง, 라오어 ແມ່ນ້ຳຂອງ)에서 유래한 말이다. ‘메’는 ‘어머니’, ‘남’은 ‘강’ 혹은 ‘물’, ‘콩’은 ‘모든’을 의미하므로 메남콩은 ‘모든 강의 어머니’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메콩강이 삶의 터전이었던 나라들이 부르는 이름도 다양하다. 베트남에서는 하류에서 9개의 하천으로 갈라지는 모습을 본떠 아홉 마리 용의 강이란 뜻의 ‘쏭끄우롱(구룡강, Sông Cửu Long)’ 혹은 ‘쏭메콩(Sông Mekong)’이라고 부른다. 캄보디아에서는 크메르어로 ‘큰 강’이라는 의미의 ‘톤레 메콩’이라 부르며, 미얀마에서는 메콩강이란 뜻의 ‘메쾅 밋’이라 부르고

Naver Blog

인도차이나 메콩강을 탐험하다

인도차이나 메콩강, 여행의 시작이자 끝 인도차이나 여행의 시작과 끝은 메콩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메콩강은 인도차이나를 사는 사람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오죽했으면 메콩강이란 의미가 ‘모든 어머니의 강’일까. 태국어와 라오스어에서 나온 의미이지만,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에서도 같은 의미로 메콩강을 부른다. 그만큼 메콩강은 비옥해 강에서 직접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거나, 그 물을 끌어 농사를 짓는 사람이 4천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여행자에게 메콩강은 그냥 눈으로만 보고 흘려보낼 수도 있지만, 조금만 정보를 찾으면 메콩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여럿 있다. 메콩강은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티베트 고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인도차이나반도까지 길게 뻗은 강이다. 중국과 인도차이나 국가를 합쳐 자그마치 여섯 나라에 걸쳐 흐르는 거대한 강으로, 라오스, 태국,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순으로 유역 면적을 나눠진다. 메콩강 전체를 탐사하는 일은 예로부터 어

Naver Blog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감독 라이언 머피 출연 줄리아 로버츠 개봉 2010 미국 평점 리뷰보기 삶을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사는 사람이라면 시도때도 없이 드는 사랑이란 본질의 문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이 모든 과정이, 혹 그 과정에 균형이 깨지더라도, 균형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영화 쥴리아 로버츠의 탄탄한 내면의 연기가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흡입력을 갖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이탈리아가 주는 역동감 인도가 주는 번잡함 속의 고요, 발리가 주는 내면의 평화가 여행지의 풍경과 어울려 눈과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Naver Blog

행복해 지고 싶다면 러브 액츄얼리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보았다. 뭐 5번? 6번?? ㅎㅎㅎㅎㅎ 참 따뜻한 영화다. 보고 있으면 언제 봤냐면 몰입하며 흐믓하게 미소가 저절로 나오는 영화. 크리스마스를 앞에 두고 진행되는 이야기라서 조금은 더 설레이고 행복해지지 않나 싶다. 물론 사랑 때문에 크리스마스에도 가슴 조리며 아파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러브 액츄얼리에 등장하는 배우의 라인업은 이야기만큼 행복하게 만든다. 휴 그랜트, 리암 리슨, 콜린 퍼스, 엠마 톰슨, 알란 릭맨, 마틴 멕커친, 빌 나이히, 카메오 로완 앳킨슨, 그리고 휴~~~~~ 키이라 나이틀리~~ 등등 한 명 한 명이 주연으로 꽉 채우고도 남을 법한 배우들이 무더기(?)로 나오다니 어찌 보는 내내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러브 액츄얼리는 단순(?)한 영화다. 그냥 사랑 이야기다. 그런데 보고 있으면 그냥 기분 좋아지는 영화다. 빗소리가 침묵을 강요하는 시간에 보더라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영화다.

Naver Blog

중경삼림

중경삼림 감독 왕가위 출연 임청하, 양조위, 금성무, 왕페이 개봉 1994 홍콩 평점 리뷰보기 한 편의 영화를 보면서 그 도시에 호기심을 느끼게 해준 왕가위 감독 영화 중에 베스트. 홍콩이 중국 땅이 되기 전에 가봤어야 하는데 아쉽기만 하다. 영화란 세월이 지나면 낡은 필름처럼 흐려지기 마련이다. 줄거리도, 영상도 마치 안개에 쌓이는 산처럼... 그러다 다시 낡은 추억을 꺼내든, 영화를 보게 되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영화가... 아마 홍콩에서 중경삼림을 봤다면 더 큰 감흥에 젖었으리라... 홍콩 특유의 냄새와 분위기... 그 속의 소음... 1995년(?) 세기말을 앞둔 세계는 마치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는 자동차였다. 그 속에 인간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존재. 네 명의 배우를 등장시키며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삶을 이야기한다. 세상은, 주위의 사람들은 그들보다 늘 빠르게 지나간다. 흘러간다. 그 속에서 나는 고독하다. 눈물이 흐른다. 차마 눈으로 흘리지 못해 달리면서 온몸으로

Naver Blog

끝나지 않은 친일 - 시카고타자기

드라마 끝나지 않은 친일 - 시카고타자기 여행노마드 2017. 6. 9. 17:5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수많은 조선의 젊은 꽃들이 채 피지도 못한 채 산화했던 시간. 사랑하는 감정조차 숨겨야 했고, 사랑한다는 말조차 내뱉지 못했던 시대. 그 시간 속에 독버섯처럼 번졌던 친일의 악랄한 행위. 아직도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지 못한 대한민국. 드라마 '시카고타자기'는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었다. 채 피지 못했던 우리 젊은 이들의 애정한 사랑이야기였으며 아직도 반성도 용서도 없는 일본과 친일파에 대한 이야기였다. 언제나 그랬던 친일을 한 이들은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일장기를 흔들던 이들은 이제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개돼지처럼 살면서도 자기 정체성이나 민족의 정체성의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안위가 전부이고 끝이다. 미국으로 도망갔다 대통령이 되고, 한강 다리를 끊어 자기 살길만 모색하고 친일파를 등용했던 이승만. 친일 장교 출신으로 대통령에 올랐던 박정희 등등... 창

Naver Blog

꼭 봐야 할 영화 - 노무현입니다

영화 꼭 봐야 할 영화 - 노무현입니다 여행노마드 2017. 6. 20. 13:4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불러도 불러도 늘 아련하고 눈물 흘리게 하는 이름 노무현. 그가 보고프다. 경선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다. 이인제와 경합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 이인제는??? 정직하고 소신있는 삶을 살았던 이는 지금 신화가 되어 가고 있다.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 그의 이름만 나와도 내 가슴은 늘 먹먹하다. 한번의 일면식도 없었지만, 그의 죽음이 왜 나의 책임으로 느껴지며 억누를까? 영화 '노무현이입니다'가 전주영화제에서 아주 끝장을 냈나보다. 감독은 나와 같은 사람인 것 같다. 정치인 노무현의 정치적인 공과를 덜어내고, 오로지 인간 '노무현입니다'를 런닝타임 내내 보여줬다. 세상 살 맛이 없는 사람. 어떤 부조리에 좌절하고 있는 사람. 자식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 정의에 목마른 사람. 가슴을 촉촉히 젖시고 싶은 사람... 휴먼 다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 놓치면 안되는 영화다. 아래 글은 인

Naver Blog

비밀의 숲 시즌 2를 기대하며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 2를 기대하며 여행노마드 2017. 8. 2. 23:3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비밀의 숲을 종영됐다. ㅠ ㅠ 한 편의 장편 영화를 보는 듯 시청했던 애청자로서 비밀의 숲 종영은 시즌2를 기대하게 된다. 설계자 이창준. 유재명이란 배우의 내공이 얼마인지 볼 수 있었던 정말 정말 좋은 기회였다. 배우가 가질 수 있는 절제미가 무엇인지 그냥!!! 보여줬던 배우 유재명. 그의 감정의 절제로 인해 비밀의 숲은 종영 내내 긴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 때론 차갑게, 때론 따뜻하게, 때론 비열하게 연기를 펼친 유재명은 도대체 어디 숨어서 이제 그의 내공을 뿜었단 말인가.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하고 그 설계 속에서 자신의 내던진 안타까운 죽음. 살짝 죽지 않기를 바란 마음도 있을 만큼 그의 죽음은 안타까웠다. 시청하는 내내 악역일까? 선역일까? 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지게 했던 유재명. 물론 감독도 시청자에게 그런 질문을 던지기 위해 유재명이란 배우를 선택했으리라. 진짜 대성공

Naver Blog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진짜가 왔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진짜가 왔다 여행노마드 2017. 12. 18. 19:3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의 캐릭터 강한 배우들이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에 나타났다. 워낙 1편이 반응이 좋았던터라 후속편을 기다려왔던 나같은 시청자들은 나쁜 녀석들이란 제목만으로도 흥분됐을 법하다. 1-2편을 본 소감은 일단 합격점. 런닝 타임을 너무 잡아 먹었던 자동차 추격신만 짧았으면 구성은 나름 훌륭했다고 볼 수 있겠다. 자동차 추격신...이제 길게 끄는 건 구식입니다!!!! 주진모는 주진모였다. 그의 카리스마로 인해 나쁜 녀석들은 무게감을 채웠다. 양익준 감독은 극을 아주 더럽게 끌고 가는 힘이 있다. 그의 등장만으로도 극은 긴장감이 팽팽해지고 어떤 나쁜 일이 일어날 듯 하다. 신선한 두 배우..이름 모른다. 여튼 검사 역을 맡은 이와 마지막에 합류한 이로 인해 신선함이 떨어질 수 있는 후속 편이란 단점을 상쇄했다. 토요일 일요일... 나쁜 녀석들 - 악

Naver Blog

삶의 끈

하늘 위에 걸려 있던 선풍기 뚜껑이 바람을 일으킨다. 세상 모든 바람이 마치 팬이 없는 이 선풍기 속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Naver Blog

탈모의 농담의 대상이 아니다

이번 아카데미 상은 수상자들보다 크리스 록이라는 코미디언이 화제다. 윌 스미스의 아내에 대한 인격 모독에 가까운 발언을 해 윌 스미스로부터 따귀를 맞았기 때문이다. 윌 스미스의 따귀를 폭력으로 규정하고 많은 이들이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윌 스미스의 빠른 사과에도 저 우스꽝스러운 코미디언 형은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대체 뭘 어찌 해야 인정할런지...역시 같은 피...ㅎㅎ 윌 스미스 부인은 원인 모를 탈모로 삭발을 해야만 했다. 록은 그런 윌 스미스의 외모를 보고 농담을 던졌다. 순간 스미스의 아내는 얼굴을 이그러졌다. 어떤 농담이든 상대가 불편하다면 그것 또한 폭력이다. 폭력의 범주를 무리적인 측면에만 간주하지 않는 것은 이제 세상 이치가 됐다. 공개적인, 그것도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시상식 현장에서 아내가 모욕감을 당했다면 당신은 선택은??? 용서를 구할 자는 윌 스미스가 아니라 저급한 스탠딩 코미디를 한 크리스 록이다. 진짜 저급한 인

Naver Blog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 저자 박희승 출판 은행나무 발매 2009.05.07. 간사한 마음 때문일까, 아니며 가슴 속 깊은 곳에 화가 담겨 있어서일까? 책꽂이에 꽂힌 불교 서적들을 다시 보게 된다. 불교 서적을 읽다보면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청량감을 준다. 책 리뷰(?)를 해볼까 생각하고 나서, 좋은 점이 있다면. 새로운 책을 읽을 때보다, 리뷰를 쓰려고 먼지 쌓인 책장에서 책을 꺼낼 때다. 읽고 났을 때 참으로 좋았던 책도 어느덧 낯선 이방인이 되기 일쑤인 데, 리뷰를 하려면 어쩔 수 없이 다시 뒤적이고, 읽게 되니, 너무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의 지나간 시간의 향기가 간직되어 있는 책을 보는 것은, 이유 없는 추억을 떠올리는 것보다 좀 더 사실적인 맛이 느껴졌다. 요며칠 손에서 떠나지 않았던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는 2008년도에 읽었던 책이다. 전철을 탈 때마다 읽어서 그런지 며칠 동안 나와 동거동락을 한 셈이다.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는 불교 용어에 약한 나에게 오

Naver Blog

정원 일의 즐거움 - 헤르만 헤세

정원 일의 즐거움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 이레 발매 2001.10.30. '데이안', '유리알 유희', '싯다르타' 등으로 잘 알려진 대문호 헤르만 헤세. 다른 책에 비해 '정원 일의 즐거움'이란 책은 조금은 생소한 책이다. 헤르만 헤세는 작품을 쓰는 시간을 빼고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정원에서 일상을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정원 일의 즐거움'은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매력적이다. 또한 그의 자필 원고와 일기, 시, 직접 그린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어, 헤르만 헤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빼놓을 수없는 책이기도 하다. 작가는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의 한복판에서 시간을 보냈다. 대문호라는 칭호를 듣는 작가들을 보면 시대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는데, 헤세 역시 시대의 고통과 아픔 속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그리고 그 시간 이외에 조용히 정원으로 나와 하루를 보냈다. 처음 이 책을 접할 때, 나는 이미 어린 날의, 나의 정원을 생각했다. 가축이란 가축을 다

Naver Blog

베트남의 떠오르는 여행지 Top3

Top 3 하장성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은 세계 배낭족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세계 20대 여행지 가운데 4위에 올라 있습니다.천혜의 절경 동반지질공원은 히말라야 산맥 동쪽 끝자락의 연장선에 있으며 매오박, 동반, 옌민, 꽌바 4개현에 걸쳐있습니다. 하장성은 윈난성, 광시성과 274의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 최북단 성이기도 합니다. 하장성은 숨막히는 자연 풍경과 다양한 소수 민족의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산악 지역은 놀라운 계단식 논과,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산, 그리고 소수 민족 공동체의 고향입니다. 여행자들은 그림 같은 계곡과 전통 마을을 지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오토바이 모험을 떠날 수 있습니다. 또한 몽족과 다오족과 같은 소수부족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매혹적인 전통과 삶의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하장성에는 1년에 한 번 장이 열리는 커우바이 러브마켓이 유명합니다. 1919년부터 시작된 러브마켓은 자신의 짝을 찾으며 고유의 풍류를 즐기는 축제입니다. T

Naver Blog

라오스 몽족은 무엇을 잘못했나?

라오스 몽족의 존재 비엔티엔과 방비엥은 고작 3-4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그것도 1시간30분 정도는 평지를 달린다. 그 후 2시간 가량 산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다 방비엥에 도착하게 된다. 방비엥-루팡프라방 여정에 비한다면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편한 여정이다. 그러나 멀지 않았던 시간에 비엔티엔-방비엥 구간은 라오스 반군 게릴라가 출몰하는 지역이었다. 마지막 사고는 현지인을 싣고 가던 차량이 불타는 일까지 있었다. 반군의 중심에는 라오 소수 민족 중에 다수를 차지하는 몽 족이 있다. 라오에 대한 평화로운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라오를 이야기하면서 몽 족 반군 이야기는 한번쯤 거론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소수 민족인 몽 족에 대한 비판이나, 그 반군을 섬멸하려는 라오 정부군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벼농사 추수를 하고 있는 몽족 라오스 몽족은 미국의 문제 20세기 경찰국가라고 자처하는 미국의 허상이 몽 족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벗겨지길 바라기 때문이다.

Naver Blog

터키의 우물 체시메

터키 배낭여행이든 패키지 여행이 됐던 여행자는 자신도 모르게 수도꼭지가 달려 있는 급수대를 보게 된다. 이 급수대는 이스탄불 같은 대도시에서도 볼 수 있고, 작은 소도시로 갈수록 뚜렷하게 볼 수 있다. 터키의 작은 마을들을 여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것 중에 제일 기분 좋은 만남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주저 없이 ‘체쉬메’라고 말한다. 체쉬메는 단순히 먹을 수 있는 물이 있는 수돗가가 아닌, 터키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상징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터키 어느 마을을 가나 체쉬메는 있었다. 물이 나오는 곳이면 우물을 파고 거기다 파이프를 연결해 누구나 와서 물을 먹을 수 있게 해 놨다. 처음에 체쉬메를 봤을 때는 들고 있던 생수를 마셨다. ㅜ혹시나 객지에서 배탈이라도 나면 낭패가 아닐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체쉬메는 여행자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다. 체쉬메가 “당신 같은 나그네를 위해 준비했는데 왜 외면하냐”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따뜻한 손 내밂에

Naver Blog

태국의 떠오르는 여행지 TOP 3

Top 1 배낭족과 히피의 마을 빠이 태국의 숨은 여행지 빠이(Pai)는 태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오래전부터 히피들과 배낭 여행자들에게 사랑 받는 여행지다. 특히 매력적인 자연 환경과 평화로운 분위기로 유명하다. 빠이는 청명한 강과 계곡, 푸른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여행자들에게 휴식과 탐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빠이는 태국의 북부 최대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3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놀라운 폭포, 따뜻한 온천, 농장들이 자리하며, 태국 전통문화와 지역의 특산품들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빠이의 거리는 작고 아기자기한 상점, 레스토랑, 카페들로 가득 차 있다. 이곳에서는 태국 전통 요리뿐만 아니라 서양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공예품,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장터도 인기가 있다. 이 마을은 주변 자연 환경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도 제공하며, 트래킹, 자전거 타기, 래프팅 등을 통해 빠이를 즐길 수 있다. 빠이는 평화로운

Naver Blog

트로이에는 트로이 신화가 없다

트로이 위치에 논쟁은 끝이 없다 터키, 지금의 튀르키예의 차낙칼레 지역의 트로이에 대한 진위 여부에 대한 언제나 논쟁이 되고 있다. 현재 트로이의 위치가 너무도 내륙에 있어 트로이가 아니라는 설이 탄력을 받았지만, 현재의 트로이 근처에 발견된 흔적들로 인해 트로이가 진짜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로이에는 트로이 신화가 없는 것은 확실하다.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터키 여행갈 것인데 트로이 가고 싶어. 트로이 좋아? 괜찮아? 잠시 머뭇거리고 있으니 왜? 별로인가보네. 가지 말아야겠다. 트로이가 어느 날 내게 또다시 다가 온 것이다. 터키에 대한 수많은 질문 중에 가장 난해한 질문. 트로이. 트로이. 트로이... 여행자들에게 트로이는 왠지 끌리는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신화가 존재하고 배경이 되는 소설이 존재하니 그 누구 하나 트로이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트로이를 갔던 대다수의 여행자들은 트로이 말만 하면 인상을 찌푸리기 일쑤다. 민둥산이라고조차

Naver Blog

프랑스 파리 : 아름다움과 역사의 만남

프랑스 파리는 한국인뿐만 세계 모든 나라의 사람들에게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도시입니다. 에펠탑으로 대표되는 파리에서 sns에 올린 사진 한 장 남기는 것은 여행자에게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아름다움과 역사적인 가치로 유명한 프랑스의 수도입니다.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있는 도시 에펠탑 : 파리의 상징 중 하나인 에펠탑은 놀랄 만큼 아름다운 철의 걸작입니다. 지어질 당시 흉물스럽다고 많은 반대를 받았지만, 지금은 파리의 랜드마크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파리를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놓치지 않고 꼭 가야 하는 필수 여행지가 된 에펠탑. 세계 많은 여행자가 각자의 모습으로 기념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 제국주의 산물인 루브르 박물관은 그들이 전 세계에서 훔쳐 온 유물을 이 거대한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은 갖가지 예술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장소이기에 설명은 패스~~~ 낭

Naver Blog

이탈리아 베네치아 : 물과 낭만이 어우러진 도시

이탈리아는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여행지로 손꼽히며, 그중에서도 베네치아는 그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베네치아는 바다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운하와 건물들이 어우러져 고유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베네치의 역사, 문화, 아름다운 풍경, 미술관, 그리고 현지 음식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베네치아의 역사와 문화 베네치아는 로마 제국의 붕괴 이후 무수한 섬과 운하 사이에 성장해나간 중세의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섬 위에 건설된 건물과 운하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며, 골목길을 거닐면 중세의 멋과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는 중세 시대부터 선상 무역으로 번성했으며, 이 시기의 건축 양식과 문화가 도시 곳곳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베네치아는 수많은 운하와 다리로 이어진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운하는 그랜드 캐널로, 이 운하를 따라 세련된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Naver Blog

체코 프라하, 동유럽 자존심을 보여주다

체코 프라하 동유럽 자존심의 도시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중세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활기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도시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그 역사적인 유산과 예술적인 풍경, 그리고 활기찬 문화로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프라하는 보헤미아 강을 따라 위치하며, 그 아름다운 도시 풍경은 "황금 도시"의 별명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도시 내에는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고고학적 유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과거의 역사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프라하의 주요 명소 중 하나는 프라하 성입니다. 이 성은 체코 역사의 중요한 기념물로, 대통령의 공식 거처이기도 합니다. 성 안에는 성당, 궁전, 그리고 공원 등이 있어 구석구석 둘러보며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여행자들이 다함께 모이는 구시가지 광장 프라하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스타레 마소" 또는 "구시가지 광장"이 있습니다.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Staré Město)은 체코의 수도

Naver Blog

프랑스 몽 생 미셸 : 역사와 아름다움이 어루러진 곳

몽 생 미셸은 프랑스의 노르망디 지방에 위치한 독특한 섬이자 역사적인 유적지입니다. 이 작은 섬은 그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역사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몽 생 미셸 수호자의 역할을 하다 몽 생 미셸은 중세 시대부터 중요한 수호 요새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위치와 특이한 지형 때문에, 이 섬은 적의 침입으로부터 지역을 보호하는 데 이상적인 장소였습니다. 이로써 섬 위에는 성곽과 수호 탑들이 건설되었고, 중세의 흔적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몽 생 미셸은 매우 특이한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조시에는 물에 둘러싸여 하나의 섬처럼 보이며, 만조시에는 물이 감소하여 땅과 연결됩니다. 이러한 지형은 중세 시대에 수호 요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이상적이었습니다. 섬의 높은 위치와 견고한 성벽은 적의 침입으로부터 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으며, 이로써 섬 위에 다양한 수호 시설과 건물들이 건설되었습니다. 중세 예술과 건축의 만남 몽 생 미셸의 건축은 독특한 양식을 지니

Naver Blog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운하의 도시에 빠지다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수도로, 그 역사적인 유산과 아름다운 운하, 다양한 문화와 예술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수많은 여행자들이 해마다 이 도시를 방문합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역사 이해하기 암스테르담의 초기 역사는 해협 지역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13세기에 다이크(방수둑)가 건설되면서 이곳은 물 관리의 중심지로 성장하였습니다. 12세기에는 남쪽 지방에서 이곳으로 이주한 민족들이 토지를 개간하며 작은 마을을 형성하였는데, 이것이 암스테르담의 창시라 할 수 있습니다. 17세기에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중요한 기지로 발전하였습니다. 이 기업은 해외 무역과 해적 활동을 통해 도시의 부와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황금 시대'로 불리며 예술과 과학 분야에서도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암스테르담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나치 독일의 침공을 받았습니다. 독일군에 의해 점령되며 많은

Naver Blog

자연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유산이 어우러진 사르디니아

나라구사로 대표되는 도시 사르디니아 사르니디아는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활동이 확인되는 지역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나라구사(Nuraghe)라 불리는 돌로 된 탑들은 청동기 시대에 건축된 구조물로, 이 지역 곳곳에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대 사르니디아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유적입니다. 나라구사(Nuraghe)는 사르니디아 지역의 고유한 유적물로, 이탈리아의 원시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나라구사는 돌로 된 탑 형태를 가지며, 사르니디아 지역 곳곳에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독특한 구조물은 사르니디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며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시선을 끌어옵니다. 나라구사는 일종의 돌 탑으로, 원통형이나 원뿔형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집니다. 이 돌 탑은 주로 석재로 건축되며, 동굴을 활용한 구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라구사의 구조는 매우 복잡하며, 내부에는 다양한 공간과 계단, 갤러리 등이

Naver Blog

덴마크의 아름다운 수도, 코펜하겐

북유럽 역사의 중심 코펜하겐 알아보기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수도로서, 그 오랜 역사만큼 유럽의 중심 도시로서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코펜하겐은 중세 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문화적 변화를 겪었으며, 현재는 현대화된 도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펜하겐의 역사는 로마 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에는 이 지역에 바이킹 족이 살았으며, 그들은 항해와 무역을 통해 유럽과 연결되었습니다. 중세에 들어서면서 코펜하겐은 덴마크 왕국의 중심지로 성장했고, 한때 북유럽 최대의 도시로 번성했습니다.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에는 코펜하겐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발전했습니다. 르네상스 기간 동안 건축, 과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때 건축된 많은 건물이 현재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18세기에는 코펜하겐은 덴마크-노르웨이 연합의 중심으로 성장하였으며, 덴마크 제국의 일부로써 광범위한 영토를 지닐 때도 있었습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산업화와

Naver Blog

스페인 세비야 : 종교의 융합을 상징하는 도시

스페인 세비야의 역사: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여정 세비야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수천 년에 걸친 풍성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 도시는 로마, 무어인, 그리고 크리스챤 문화와 영향을 받으며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세비야의 본격적인 역사는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마 제국은 이 도시를 중요한 상업 및 행정 중심지로 만들었으며, 로마 시대의 흔적은 여전히 세비야의 거리와 건축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8세기에는 무어인(아랍계 이슬람교도)들이 이 지역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세비야는 문화적인 다양성과 융합이 일어난 장소로서 발전했습니다. 무어 건축 양식과 예술은 '알카사르 궁전'과 같은 위대한 건축물을 남겼습니다. 이 기간 동안 도시는 수학, 천문학, 의학 등에서도 중요한 발전이 이뤄졌습니다. 13세기에 기독교 왕국이 세비야를 정복하면서 도시의 모습이 다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과 같은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

Naver Blog

스페인 산타페 : 신대륙 발견의 서막을 알리다.

현재의 스페인을 있게 한 역사적인 도시 산타페 산타페는 15세기 말, 스페인 왕국이 그라나다 왕국을 정복한 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라나다 왕국의 마지막 왕 보아드릭의 항복을 받은 장소로, 이곳에서 그라나다 왕국의 이슬람 지배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모든 이슬람 영토는 스페인의 통치 아래로 들어가게 됩니다.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산타페에서 출발하여 신대륙 아메리카를 발견합니다. 이 여정은 새로운 대양 항로 개척의 시작이 되었으며, 콜럼버스의 여정의 출발지로서 산타페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게 됐습니다. 산타페는 역사적인 유산과 아름다운 건축물을 자랑합니다. ‘산타페의 약속’이라 불리는 문서는 스페인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들이 합쳐져 하나의 나라로 통합된 다양성을 상징합니다. 또한 산타페에는 고대 무어 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융합된 건축물로 여행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융합을 보여주는 산타페 궁전 산타페 궁전은 무어 양식과 기독교 양식이 혼합

Naver Blog

헝가리의 명예로운 수도, 부다페스트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부다와 페스트가 만나서 이뤄진 도시 헝가리의 매혹적인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문화만큼이나 활기차고 다양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다뉴브강 유역에 자리 잡은 부다페스트는 제국의 흥망성쇠, 혁명의 메아리를 목격했습니다. 부다페스트는 부다(Buda)와 페스트(Pest)라는 두 개의 도시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카르파티아 산맥 아래의 이 지역은 선사 시대부터 다양한 부족이 거주했습니다. 켈트족과 로마인은 흔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9세기에 헝가리인들이 도착해 도시의 토대를 마런했습니다. 마자르 부족은 이 지역에 정착하여 헝가리 왕국을 세웠습니다. 현재 부다페스트를 형성하는 두 도시인 부다와 페스트는 뚜렷하면서도 상호 연결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부다페스트 성이 있는 부다(Buda)는 중세 헝가리 왕들의 권력의 중심지였습니다. 반면에 페스트는 상업이 번창한 무역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이 도시는 1873년에 통합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고즈넉한 도

Naver Blog

그리스 로도스 섬 : 여전히 중세를 살고 있는 사람들

로도스 거상이 실존했다면 이런 형상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로도스 섬의 화려한 역사를 증명했던 ‘로도스 거상’ 그리스 로도스 섬은 개인적으로 그리스의 많은 섬 중에 제일 좋아하는 섬입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로도스 섬은 지중해 동남부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다양한 역사적인 사건의 중심에 있습니다. 로도스 섬의 가장 유명한 역사적 이야기 중 하나는 '로도스의 거상'입니다. 로도스의 거상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동상으로, 섬의 입구에 설치되었습니다. 이 동상은 헬레니즘 시대의 예술 작품 중 하나로, 헬레니스틱 기간에는 자유의 상징으로 간주되기도 했습니다. 로도스의 거상 혹은 크로이소스의 거상은 로도스에 있던 그리스 태양신 헬리오스의 조각상이었습니다.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조각상은 당시 로도스인들이 키프로스의 지배자와의 전쟁에서 싸워 이긴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리스인 건축가 '카레스'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다수의

Naver Blog

라오스 골프 여행 어디까지 알고 가니?

라오스 비엔티안 골프장은 롱비엔, 레이크뷰로~ 라오스로 골프를 치러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으로 가게 된다. 많지 않지만 라오스 대부분의 골프장이 수도 비엔티안에 있기 때문이다. 북쪽의 루앙프라방과 남쪽에 팍세에도 있지만 국내선으로 이동하는 시간적 경제적 이유도 있고, 그렇게 시간과 돈을 들려서까지도 만족도가 높지 않다. 라오스 골프 투어 상품을 파는 여행사나 라오스를 조금 아는 여행자라면 굳이 루앙프라방과 팍세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며칠 전 우연히 라오스 블로그 글을 보다가 골프 관련 블로그 글을 보게 돼서 몇 자 적게 됐다. 제목도 '라오스로 골프 치러 가면 안되는 이유인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주 자극적이고 라오스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불쾌한 제목이었다. 글을 쓴 사람 심정과 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됐다. 듣고 보지도 못한 숙소며 골프장 환경이며 여러 상황이 글쓴이의 뚜껑을 충분히 열릴만 했다. 글쓴이를 딱히 비난할 생각은 없다

Naver Blog

이탈리아 피렌체 : 도시 자체가 예술인 그림 같은 여행지

이탈리아 피렌체 : 미술과 역사가 숨 쉬는 도시 피렌체 우피치 갤러리는 피렌체 여행의 핵심적인 장소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갤러리는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유럽 예술가들의 수많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산드로 볼리티,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피렌체 피티 궁전(Palazzo Pitti)은 15세기에 시작된 건축 프로젝트로,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을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그 유명한 메디치 가문의 궁전으로 시작된 피렌체 피티 궁전은 그 후 많은 이탈리아 귀족 가문과 국왕들의 소유가 바뀌면서 확장되고 재구성되었습니다. 이 궁전은 다양한 예술 작품과 가구, 유물, 정원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피렌체의 중요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피렌체 피티 궁전에는 ‘팔

Naver Blog

스위스 생 모리츠 : 산과 호수의 만남

생 모리츠, 자연이 준 선물로 여행자를 사로잡다 생 모리츠는 장크트모리츠(독일어), 프랑스어(생모리츠), 이탈리아어(산마우리치오)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엥가딘(Upper Engadine) 계곡 고지에 자리한 생 모리츠는 해발고도 1,856m에 위치한 고산 도시다. 생 모리츠이 받은 축복은 일년에 300일 이상 태양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매년 겨울에는 얼어붙은 장크트모리츠 호수에서 세계 상류층 사람들이 참가하는 ‘화이트 터프(White Turf)’ 경마가 열린다. 생 모리츠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예를 들면 최초의 전깃불이 1878년 크리스마스를 밝혔고, 최초의 알프스 골프 토너먼트가 1889년 이곳에서 열렸고, 스위스 최초의 스키 리프트가 생 모리츠에서 1935년 운행을 시작했다. 기울어진 탑이나 1500년 경의 마우리티우스(Mauritius) 교회 유적지, 세간티니 박물관같은 곳은 럭셔리한 분위기와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름과 겨울에 관계없이 즐기는

Naver Blog

프랑스 코르시카 섬의 아름다움과 매력 파헤치기

나폴레옹의 섬 프랑스 코르시카 프랑스 코르시카는 직관적으로 ‘아름다움의 섬’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섬입니다. 지중해 해역 중심에 위치한 코르시카는, 본토 프랑스의 동남쪽과 이탈리아의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르시카는 지중해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며, 원시적인 해변에서 가파른 산맥까지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 섬입니다. 프랑스 코르시카는 고대에 페니키아인과 그리스인들에 의해 정착지였다. 그 때문에 고대부터무역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고대 로마의 영향 아래 프랑스 코르시카는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의 식민화와 로마 문화의 전파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기독교도 도입되었습니다. 로마 시대가 끝나고 중세 시대에는 다양한 해적들이 활동하는 섬으로도 사용되었으며, 제노바 공국, 스페인의 식민지를 겪기도 했습니다. 코르시카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하나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입니다. 그는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정권을 장악하고 나중에 프랑스 황제로 즉위했습니다. 그의

Naver Blog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 프랑스 건축 궁극의 미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화려함의 극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은 그 화려함뿐만 아니라 지금의 프랑스가 있기까지의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갖고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파리에 있을 거라고 잘못 이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파리에서 조금 떨어진 Île-de-France 지역에 있습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기원은 17세기 초에 루이 13세의 사냥용 오두막이었던 것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 루이 14세가 이것을 오늘날 볼 수 있는 웅장한 궁전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유능한 건축가와 조경가들의 감독 아래에서 궁전은 수십 년 동안 광범위한 개조와 확장을 거쳤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프랑스 바로크 양식(Baroque style)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바로크 양식은 당시 프랑스와 유럽에서 매우 핫한 건축 양식 중 하나였습니다. 바로크 양식은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기에 유럽에서 발전한 건축 양식으로, 화려하고 복잡한 디자인, 대담한 조각, 금박 장식 등

Naver Blog

이탈리아 로마, 유럽 문명의 시작

로마 여행의 맛은 골목이다 로마, 역사의 숨결을 느끼다 이탈리아 로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로서, 그 매력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로마는 로마 제국의 탄생지로, 역사적인 건축물과 유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로마의 역사는 로마를 이해하는 시작입니다. 기원전 8세기부터 약 기원후 5세기까지를 고대 로마의 시대입니다. 로마는 고대 이탈리아 반도에 위치한 마을로 시작됐습니다. 로마는 라틴족(Latin)과 에트루리아인(Etruscan) 문화의 영향을 받아 성장했습니다. 이후 고대 로마는 라틴어를 사용하는 로마 공화국을 형성하고, 세계 최대의 제국으로 성장했습니다. 로마 제국은 기원전 1세기에 시작하여 약 500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이 기간 로마는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막대한 영토를 소유했습니다. 로마 제국은 다양한 문화와 종교, 발달한 기술을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로 전파했습니다. 기독교는 로마 제국에서 태어나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신앙으로 시작되었습니

Naver Blog

바티칸 시국은 카톨릭의 성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킨 시국 바티칸 시국(국가)은 이탈리아의 로마 시내에 위치한 소국으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중심지이자 교황의 거주지입니다. 토스카나 지방과 라치오 지방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바티칸은 매우 작은 면적을 차지하며, 이탈리아와의 국경 길이는 약 3.2킬로미터로 매우 짧습니다. 이렇게 작은 곳이지만 바티칸 시국은 국제적으로 엄연히 독립적인 국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바티칸 시국은 1929년 로마 조약(Lateran Treaty)을 통해 탄생하였습니다. 이 조약은 이탈리아와 교황청 간의 협상 결과로, 바티칸의 독립성과 주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문서입니다. 이로써 바티칸은 독립적인 국가로 지정되었고, 교황이 국가 수반을 겸하게 되었습니다. 바티칸의 역사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역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티칸은 교황의 거주지로서 교황청의 중심이 되며, 로마 가톨릭 교회의 최고 지도자인 교황을 맞이하는 장소입니다. 특히 바티칸에는 성 베드로(Saint Pete

Naver Blog

아일랜드 더블린, 고난의 역사를 목격한 도시

더블린, 아픈 역사만큼 수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도시 더블린은 아일랜드의 수도이지 세계적인 문학의 거장을 배출한 예술의 도시입니다. 더블린은 아일랜드에서 최초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곳이기도 합니다. 450년경에 성 파트리치오에 의해 더블린 사람들은 기독교로 개종했고, 이후 독특한 켈트-기독교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그러나 9세기, 바이킹이 리피강을 거슬러 더블린으로 쳐들어와 켈트인들의 마을을 불태우고 새로 성을 쌓았는데 그때부터 더블린이 중심적인 도시가 되었습니다. 더블린이라는 말의 어원은 ‘검은 물웅덩이’를 의미하는 둘린(Dubhlinn)에서 왔다는게 거의 정설이다. 당시에 마을 안쪽으로 물길이 있어 선박을 놓던 웅덩이 같은 것이 있었는데, 그 흔적은 지금도 더블린성 뒷편에 남아있습니다. 바이킹 점령한 후 더블린은 무역의 중심지 도시로 발전하게 됩니다. 12세기 중반, 노르만인들이 아일랜드에 정착하고 더블린을 중심으로 영국 왕국과의 연합을 이루었습니다. 그때의 노르만의 영향은 지금까지도

Naver Blog

팩트풀니스, 세상의 바보들에게 전하는 책

Factfulness : The Ten Reasons We’re Wrong About the World 저자 Rosling, Hans 출판 Flatiron Books 발매 2018.04.03. 세상은 비록 느리지만 분명히 나아지고 있다 한스 로슬링의 책 '팩트풀니스'는 객관적인 사실과 데이터로 세상을 아름답게 보자고 말하는 책이다. 우리는 뉴스 매체의 의도된 정보나, 자신의 느낌 등으로 정확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작가가 죽어가면서 쓴 책이 팩트풀니스다. 물론 작가는 자신의 책이 출간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병상에 있으면서도 세상이 느리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하는 책. 한스 로슬링은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는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밝히고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처하기 위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볼 만 하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들이 다루고 있는데 극빈층의 비율, 여성의 교육기간, 기대 수명, 일반화 본능, 자

Naver Blog

하버드대학 마이클 샌델 교수 책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클 샌델 출판 김영사 발매 2010.10.20.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클 샌델 출판 와이즈베리 발매 2014.11.20.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에는 정의란 답은 없다 마이클 샌델 교수는 27살에 하버드 최연소 교수가 됩니다. 그만큼 천재적인 지적 능력을 갖춘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에도 몇 번 방문했으며 연대 노천극장에서 1만 4천 명이 모인 강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그의 강연은 늘 수강생으로 넘쳐날 정도로 그의 인기는 교수를 넘어 하나의 팬덤이 형성될 정도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샌델 교수의 인기는 상상을 불허합니다. 10만 권 정도의 책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팔렸는데, 한국에서는 100만 권이 팔린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공정하지 않고 상식적이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보다도 정의가 고픕니다. 그 때문에 책 ‘정의’가 한국에서는 자극적으로 ‘정의란 무엇인가’로 번역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Naver Blog

세계3대 요리인 터키 음식 알아보기

터키의 음식은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 세계 3대 요리, 혹은 세계 4대 요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할 때는 딱히 특정 음식을 가리키지 않고 나라를 말하는데, 터키 프랑스 중국 음식이 여기서 속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터키 요리에 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세계 3대 요리라고 해도 크게 다가오지 않는 게 사실이지만, 뭐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니 제가 먹어보고, 사진으로 남아 있는 음식 위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터키 음식은 그 복잡성과 다양성에서 일반적인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터키 음식의 다양성은 요리법, 양념, 그리고 조리 과정의 정교함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는 거대한 나라인 만큼 지역적인 특징이 터키 음식의 다양성의 깊이를 더합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요리의 풍부한 역사와 지리적 위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터키 요리가 대한민국 요리가 다른 특징을 하나는 굳이 꼽자면 ‘sumac’이라는 향신료를 들 수 있습니다. sumac은 한국에는 아

Naver Blog

무빙 20화 하나의 명작면을 꼽으라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이 드디어 20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영화를 20편을 본 듯한 대단한 드라마. 인정!!!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그런데 꼭 해피엔딩 같지 않은 여운이었다. 강풀 작가 특유의 반전과 긴 여운을 남기는 드라마였다. 홍보할 때만 해도 단순히 히어로물인 줄 알았는데... 히어로물 그 너머에 그 무엇인가가 있어서 가슴이 시렸다. 그리고 20화 초반 즈음...북한의 히어로들이 가족을 지키려는 남한 히어로들에게 하나씩 죽을 때. 친구를 잃어 전투력을 상실하고 삶의 의미까지 상실한 북한 히어로를 만나는 희수. 급한 상황에서도 북한 히어로의 상처와 눈물 때문에 멈춰서는 희수. 그리고 울고 있는 북한 히어로를 위로하는 희수. 이 장면이 작가가 제일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닌가 싶었다. 엄청난 능력을 가진 히어로라도 낙담하기도 슬퍼하기도 눈물 흘릴 수 있다. 그런 순간 위로 받고 싶고, 위로의 손길에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다는. 비단 히어로도 이런데...인간은 오죽하랴..

Naver Blog

내돈내산 베이징(북경) 데즐 한인 치과 이용 후기

베이징 한인 치과 레진 치료 후기 베이징 한인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외국에서 살면 의료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한국이 그립습니다. 2주 전에 치킨을 먹다가 어금니가 살짝 부러진 상태였기 때문에 치과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자료는 검색해 보니 제가 받아야 할 치료는 레진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치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나에게 치과는 피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스케일링도 겨우 받는 정도니... 우선 한국에서의 비용을 알아보니 15만 원 이상은 나오는 듯. 기준 가격을 알아야 했기에. 그 후 중국 치과에 문의를 했고 한국 치과 두 곳에 상담을 했습니다. 처음 한 곳은 중국 치과와 가격도 별 차이 없고. 문자 상담 시 초진 비용, 엑스레이, 레진 비용이 각각 지불해야 했습니다. 특히 레진 비용은 깨진 치아의 크기를 물어보지 않고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레진을 할 경우 깨진 치아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비용이 청구되는 줄 알았습니다. 세 번째 DazzleDetalClinic에 문의

Naver Blog

밀란 쿤데라 '농담' 불평등한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농담 저자 밀란 쿤데라 출판 민음사 발매 1999.06.25. 농담 저자 밀란 쿤데라 출판 민음사 발매 2011.11.25. 냉소적인 지성인 밀란 쿤데라, 잠들다 밀란 쿤데라가 2023년 7월에 생을 마감했다. 20세기 최고의 지성인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밀란 쿤데라의 죽음 소식에 나의 젊은 시절도 지나고 죽음의 시간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우리 시대의 필독서였고, 그의 시니컬하면서도 무거운 글은 무한한 영감을 줬다. 밀란 쿤데라 '농담'이란 책은 그의 소설 중에 제일 먼저 나온 책이지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그의 마니아층에게,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나에게는 밀란 쿤데라 소설 중에 으뜸으로 꼽히는 책이다. 밀란 쿤데라는 제목처럼 '농담'은 냉소적인(?)-분명 밀란 쿤데라는 냉소적인 사람일 것 같다 - 지성인이 현시대(냉전의 시대는 끝나고,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믿는 시대에 사는 이들에게

Naver Blog

'세계 7대 불가사의' 기원 알아보기

세계 7대 불가사의 개념의 시작 ‘세계 7대 불가사의’란 개념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놀랍게도 세계 7대 불가사의란 말은 기원전 2세기부터 내려오기 시작했다. 오역이 있긴 했지만, 현대 우리가 쓰는 7대 불가사의란 개념의 기원이 되는 셈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란 말을 처음 쓴 사람은 페니키아인들이 세운 도시 국가 시돈의 시인 안티파트로스다. 그가 메소포타미아 및 바빌론 일대, 지중해 일대를 여행하면서 목격한 수많은 건축물을 보고 꼭 집어서 7개만을 강조했던 것이다. 안티파트로스는 거대한 바빌론 성벽, 제우스 상, 바빌론의 공중정원, 로도스의 거상, 쿠푸왕의 피라미드, 마우솔로스 영묘, 아르테미스 신전를 인상 깊었다고 꼽았으며 그 중 단연 으뜸은 아르테미스 신전이었다고 기록했다. 참고로 7대 불가사의가 동시대에 존재했던 기간은 단 60년에 불과하다. 오역으로 시작한 ‘세계 7대 불가사의’ 안티파트로스는 ‘세계의 7대 경이로운 건축물’ 정도의 의미를 지닌 'wonders(αναρ

Naver Blog

움베르토 에코,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저자 움베르토 에코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21.03.25. 며칠 전에 유튜버에서 어느 대학 교수의 강의를 봤다. 물론 TV에서 방영됐던 내용을 요약한 내용. 요점은 지성인답게 뭐 화내는 방법에 대한 강의였는데, 피식 웃음이 나왔다. 1992년 움베르토 에코가 썼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이란 책의 내용보다 부족한 내용의 강의를 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교수...흠...각설하고!!! 움베르토 에코는 천재다 움베르토 에코는 천재다. 증거를 보여 달라고?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기호학자, 미학자, 언어학자, 철학자, 소설가, 역사학자였다. 이탈리아 명문 볼로냐 대학에서 기호학뿐만 아니라 건축학, 미학도 강의했다. 천재가 아니라고 증명하기 어려울 만큼 움베르코 에코는 분명 한 시대를 풍미한 천재다. 기호학자였지만 대한민국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 때문이었다. 특히 기호학자의 면

Naver Blog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여자 없는 남자들'

여자 없는 남자들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4.08.28. 단편 소설은 잘 닦여진 고속도로 친일과 반일의 감정이 복잡하게 어우러지는 한반도의 시간과 공간. 식민지 시대의 아픔과는 별개로 6/25 전쟁 이후 한국 사회는 문화적으로 미국과 일본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것이 좋든 싫든. 그중에서 문학에서 꾸준히 대한민국 사람에게 사랑 받는 작가가 있으니 무라카미 하루키다. 물론 하루키가 한국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독자에게 사랑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에서만큼은 아니다. 그의 소설이 주는 깔끔한 문제와 가볍지 않은 주제로 나 역시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한다. 반일 감정과는 상관없이. ‘여자 없는 남자들’은 출판 당시부터 화제였다. 일본에서는 30만 부가 선주문될 만큼 화제가 됐다.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여자 없는 남자들’은 단편집이다. 단편 소설이 주는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단편 소설마다 긴 여운을 남겼다. 단편 소

Naver Blog

이탈리아 베네치아, 물의도시의 멋스러움

이탈리아 여행에서 빠지면 서운한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아드리아 해에 위치한 11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베네치아는 10세기경에 건립되었으며, 중세 시대에는 중요한 무역 도시로 번성했습니다. 베네치아는 독특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며,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도시입니다. 베네치아는 10세기경에 건립되었습니다. 당시 베네치아 지역은 늪지대였지만, 베네치아인들은 섬을 인공적으로 조성하고, 운하를 건설하여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베네치아는 중세 시대에 중요한 무역 도시로 번성했습니다. 베네치아는 지리적으로 아드리아 해에 위치하여, 동서양을 연결하는 중요한 무역로에 위치했습니다. 베네치아는 또한 해군력이 강하여, 지중해 지역에서 막강한 세력을 자랑했습니다. 산 마르코 성당, 베네치아의 랜드마크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란 점과 함께 역사적인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베네치아의 건축물은 대부분 석조로 지어졌으며, 운하를 따라 늘어서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