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가 분홍색 겹벚꽃으로 가득하다. 중국 베이징의 봄은 겨울보다 따뜻하다(?).
ㅎㅎㅎ 당연할걸!!! 오지 않을 것 같은 봄이 베이징에도 찾아왔다.
라오스와 한국을 걸쳐 다시 찾은 베이징인데 겨울의 흔적은 없고 봄이 왔다. 사실 베이징 봄은 여행하기 적합한 계절은 아니다.
베이징이 나름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지만, 봄은 플라타너스 꽃가루와 민들레 꽃가루, 정체불명의 꽃가루에 송홧가루가 눈처럼 내리는 시기다. 정확히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늘 오후 시간을 보내는 나의 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눈부시다.
그 이외는 한국의 봄만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과 일본이 봄꽃으로 벚꽃이 만발하지만, 베이징은 우리가 아는 하얀 벚꽃보다는 연한 분홍빛을 띤 겹벚꽃이 나름 차이를 만든다.
복숭아꽃 같기도 하다. 햇살이 좋은 봄날, 꽃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아이스커피는 햇살을 받아 상쾌한 밝은 갈색을 토해 냈다.
그렇게 봄이 왔다. 주인장이 터치 커피를 올해 처음 뽑았다고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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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중국 베이징의 봄과 꽃, 그리고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