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도 도쿄여행 이야기 1
오랜만에 사진첩을 뒤지다가 유물들을 발견했다. 무려 14년 전의 여행사진들이다. 다들 일본여행에 대한 추억들이 하나씩 있을것이다. 나 역시 도쿄에 대한 아주 진한추억들이 가득하다. 내가 처음 도쿄를 갔던건 2002년 월드컵 때이다. 그 때 당시 나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그 때만해도 공부엔 관심없고 오로지 플레이스테이션과 음악듣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일본야구를 좋아해서 선수들 이름을 알려고 일본어 공부도 했을 정도였으니 근데 어느날 일본에서 살고 있는 얼굴도 본적없는 사촌형이 비행기값만 마련하면 자기집에 재워주고 여행도 시켜주고 밥도 준다는 것이다. 그 때 내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은 "그래 가서 중고 플스게임 다 쓸어오자" 이 생각으로 열심히 비행기값 50만원을 모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2002년에 도쿄 왕복이 50만원이었다. 무슨 비행기값이 거의 금값이었다. 그 때 당시는 온라인 대행사도 많지 않아. 50만원 현금을 뽑아 봉투에 넣어 누구한테 뺏길까봐 잘 가방에 넣어서 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