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위쳐 : 운명의 검 | 안제이 사프콥스키 지음 | 함미라 옮김
위쳐 : 운명의 검 Wiedźmin : Miecz Przeznaczenia 안제이 사프콥스키 지음 함미라 옮김 1992 허무하고 허무하도다. 그대 속에 있는 것은 허무와 공허로다, 세상의 지배자여,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한 번도 정복하지 못한 그대, 세상의 지배자여. 떠나고 달아나봐도 운명의 손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대, 세상의 지배자여. 운명의 검은 양날의 검이다. 그 한쪽 날은 그대. 그럼 다른 쪽 날은 뭘까, 하얀 늑대? 위쳐의 두 번째 단편집으로 이전의 '이성의 목소리'보다 길어진 분량과 좀 더 심도 있는 이야기로 게롤트를 비롯해 예니퍼, 단델라이언 등 인물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점은 동일하며 주로 동화나 우화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를 소개하던 전작과 달리, 위쳐 세계관만의 독특함이 느껴지는 배경과 사건을 중심으로 하여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앞의 네 에피소드는 독립된 이야기지만 주로 예니퍼와 관련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