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 Trilogien 욘 포세 지음 홍재웅 옮김 2014 지금 아슬레 너도 날 따라가 연주를 익히게 될 게다, 내가 늦여름에 춤 잔치에서 평범한 춤에 반주를 넣을 때도 넌 따라가게 될 거고 장례식에서 연주를 할 때도 넌 따라가게 될 게다, 내가 우리 아버지를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과 춤 잔치에 갔던 것처럼, 그렇지만 그게 내 마음에 드는지는, 내 아들 역시 연주자가 되어야 한다는 게 마음에 드는지는, 그건 다른 문제지, 아무도 거기에 의문도 관심도 가지지 않아, 연주자의 운명이란 그런 게지, 그렇지만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신이 선사한 선물인 그 재능을 최선을 다해서 발휘해야 하는 거란다, 그게 인생이야 제목이 3부작이라니 매우 특이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3개의 중편 연작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으로 2007년 작품인 '잠 못 드는 사람들', 2012년 작품인 '올라브의 꿈', 그리고 2014년 작품인 '해질 무렵'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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