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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해를 품은 달 | 정은궐 지음

 [독서리뷰] 해를 품은 달 | 정은궐 지음

해를 품은 달 정은궐 지음 2005 왕은 해, 왕비는 곧 달이라 하오. 이것은 백산호를 입에 문 봉황이 적산호를 가슴에 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소.

백산호는 하얀 달, 적산호는 붉은 해를 뜻하오. 내 마음은 이미 연우 낭자를 왕비로 삼았으니 그에 대한 나의 정표로 이 봉잠을 보내는 것이오.

연우 낭자가 나를 믿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세자빈 간택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소. 그렇게 나에게로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소.

그리고 이런 나를 평생 옆에서 보필해 주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소. 조선시대 임금에 대한 이야기라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극 또는 정치극을 생각하기 쉬운데, 임금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부터 신선한 시도를 담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유력 가문과의 연결고리를 위한 전략적인 혼인을 올리기 때문에 사랑 이야기가 끼어들 여지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틈을 영리한 방법으로 공략하여 납득 가능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