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감독 애덤 로비텔 출연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개봉 2021.07.14. 1편은 뒤에 있는 흑막의 존재를 어렴풋하게 보여주며, 마치 <큐브> 같이 세계관 확장의 여지를 보여주며 끝냅니다. <큐브>는 약간 초현실적인 느낌이 있었다면, <이스케이프 룸>은 꽤 현실적입니다. 2편이 나올거라 예상은 했고, 예상한 2편이 나온 셈입니다.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편의 세계관 확장은 단순히 2편을 내기 위한 떡밥으로만 남겨두었을 뿐… 풀어낼 자신이 없었는지 그냥 1편을 그대로 자가복제하면서 대단히 편한 방법을 택했습니다. 사실상 전혀 발전이 없었다고 봐도 되는 후속편입니다. 그나마 한 지역구가 소탕이 되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긴 했지만, 얼마나 대단한 이야기를 하고 싶길래 이렇게 질질 끄나 싶은 수준입니다. 적어도 3편까지 호기심을 갖게할 원동력이 필요한 2편에서, 끝끝내 자기가 할 일을 해내지 못했습니다. 2편에서 했어야 할 일은 결국 3편까지 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