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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보물500년 세월을 담은 보호수 느티나무

나는 늘 문학산으로 향할 때 지하철 선학역에 내려서, 마을 골목을 천천히 지나 올라간다. 그 곳에는 언제나 내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존재가 있다. 바로 이곳, 선학동 마을 안에 터를 잡은 느티나무 세그루 "느타나무 어린이 공원" 이라고 불리운다 선학역에서 내려 마을을 통과해 오르막길을 걷다 보면, 늘 그 느티나무가 있는 공원으로 향한다 굵고 듬직한 가지들이 내 시선을 사로잡고 그 아래로 살짝 들어오는 햇살과 나뭇잎 그림자가 나를 반겨준다 이 나무들은 보호수로 지정된 지 오래다. 위치는 선학동 403-14 1982년 9월 29일부터 보호수로 지정된 천연보호수이다. 나는 산행을 시작하기 전, 항상 느트나무의 굵은 나무껍질을 손으로 만지고 “오늘 한 가지 소원”을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그리고 내려올 때도 꼭 다시 들러서 느타나무를 꼭 만져보고 간다 이 반복된 작은 의식이 내 산책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그 느티나무 아래에 서면 내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굵은 몸통을 보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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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아소 여행 : 다이칸보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아소마을

일본 구마모토 아소산 대관봉(다이칸보) 여행기 자연이 만든 거대한 예 술, 아소의 대관봉(다이칸보) 이번 일본 규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다이칸보 전망대(大観峰)였어요 구마모토현 아소시에 위치한 이곳은 아소산 칼데라 지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360도 대파노라마 뷰포인트로 유명하죠. 다이칸보는 우치노마키 온천의 북동쪽의 한 봉우리에 자리 잡고 있어요. 정상에 서면 아소오악과 아소 마을, 구주 연산까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이 장대한 풍경은 사진으로 담아도 다 표현되지 않을 만큼 웅장하고, 눈으로 직접 보면 마치 세상이 멈춘 듯한 느낌이에요. 화산이 만든 거대한 대지, 그리고 아소 마을의 평화 정상에 올라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정말 놀라운 사실을 알게 돼요. 이 광활한 아소 마을 전체가 과거 화산 폭발로 형성된 거대한 칼데라 지형 위에 있다는 거예요. 수만 년 전, 대폭발로 만들어진 거대한 분화구 안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화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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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방해받은 앵그리 콩이

낮잠 방해 금지! 귀차니즘 폭발한 콩이의 시크한 하루 산책을 다녀오면 콩이는 꼭 쇼파 위 방석에 올라가서 누워요 “오늘 일정 다 끝났어요. 이제 아무도 나 건드리지 마요.” 하는 표정으로 그래도 나는 그 순간이 너무 귀여워서 손이 먼저 나가요. 슬~쩍 만져주면 콩이가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앞다리 살짝 들고, 겨드랑이도 들어줍니다. "엄마, 거기~ 거기 좀 긁어줘요" 하는 듯한 표정이란 말이에요 half asleep 그런데 이게 문제예요 조금 더 졸리면, 쇼파 등받이 위로 올라가버립니다. "여긴 나만의 영역이야" 하는 듯이요~ 내가 또 “콩이 뭐 해~?” 하면서 다가가면 그때부터 표정이 짜증모드로 바뀝니다. "나 지금 낮잠 자려고 했잖아!! 왜 또 말 걸어요~” 그러다 결국 호랑이 표정으로 나를 째려봄 escaping from me “인간아, 나 참을 만큼 참았다” 이 장면,,, ㅋㅋ 정말 걸작이에요 눈은 살짝 가운데로 모아져있고, 입은 쫘악~~ 벌리고, 앞니 세 개가 아주 뾰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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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빵가게의 비극, 월세 못 낸 나비의 하루

나비의 하루, 그리고 새까만 불청객 고양이 퇴근길에 또 만났어요. 그 유명한 홈플러스 앞 길냥이, 나비! 오늘은 “고양이 빵가게” 박스 집 안에서 쭈욱~~기지개를 펴고 나오는 거예요. 그 스트레칭 자세 아주 섹시하고 도도한 모델 포즈 동네사람들이 다 알아요. 이 고양이 이름은 "나비" 털도 뽀송뽀송하고 깨끗해서 누가 봐도 그냥 ‘길냥이계의 아이돌’ 같아요 심지어 어떤 아저씨는 빗까지 들고 와서 “오늘도 스타일링 들어갑니다~” 하며 빗질해주시더라니까요 나비의 빵가게 본점 제가 살짝 다가가 손을 내밀자, 나비가 슬그머니 제 손에 머리를 맡기며 스트레칭~ “그래도 나 아직 사랑받을 자격 있지?” 하는 듯한 표정으로 몸을 쭈욱 늘려요. 나 사랑해줘~ 그러던 어느 날,,,,,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늘 “고양이 빵가게 박스집”에 있던 나비가 집 밖에 앉아 있는 거예요. 응? 왜 안 들어가? "나 오늘 가게에서 쫒겨났다냐옹" 안을 들여다보니,,, 헉~~ 웬 시커먼 냥이 한 마리가 안에서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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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산 야간 산책 중 만난 야생 너구리, 진짜 있었다

퇴근하고 나니 벌써 저녁 6시 오늘은 이상하게 수봉산 바람이 너무 그리웠다. “그래! 오늘은 산책 가자!” 하고 집을 나섰다. 어둑어둑한 산길을 따라 정상까지 올라가고 내려오는 길, 갑자기 앞에서 꼬마아이들 목소리가 들렸다. “야! 야! 저기 뭐야? 너구리야??” 뭐라고? 너구리? 순간 고개를 돌려보니 정말로 어딘가에서 스르륵~ 하고 지나가는 그림자 하나 처음엔 살찐 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눈빛이 달랐어요. 그 반짝이는 눈동자, 둥근 얼굴에, 브이라인 턱이며, 도톰한 꼬리까지 진짜 야생 너구리였어요, 글쎼~~! 아이들이 떠들며 다가가자 녀석은 울타리 안쪽으로 쏙 숨어버렸다. 그런데 조용해지자 슬금슬금 다시 나와서 내 쪽을 바라본다. 우린 서로 시선이 딱 마주쳤다. 한참을 그렇게 서로 바라봤다. 나는 “괜찮아, 안 놀랠게” 하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렸고, 녀석도 “알겠어, 그럼 좀 앉아 있을게” 하는 듯 그 자리에 느긋하게 털썩 앉았다. 내가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어도 도망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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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산 정상에서 우연히 만난 길냥이들

햇살과 바람, 그리고 묘한 인연의 하루 나는 산책을 참 좋아한다. 평일엔 늘 일에 쫓기고 마음이 분주하지만, 이렇게 하루쯤은 조용히 산에 올라 땀을 흘리며 걷는 게 좋다. 오늘은 오랜만에 문학산을 찾았다. 햇살이 따스하고 바람은 시원하니, 하늘은 투명할 정도로 푸르렀다. 등산로 초입에 들어서자 나뭇잎 사이로 새들이 노래하고, 발밑에서는 낙엽이 바스락거리며 내 발걸음에 리듬을 맞췄다. 조금씩 오르막이 시작되자 땀이 이마를 타고 흘렀다. 발밑의 흙길은 점점 가팔라지고, 숨이 차오르며 숨소리가 내 귓가에 닿았다. 옆으로는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반짝였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들려오는 새소리와 바람소리가 묘하게 어우러졌다. 잠시 멈춰 뒤를 돌아보니 인천 시내가 아득하게 내려다보였다. 그 순간, 등줄기엔 땀이 흐르는데 마음은 시원했다. 그리고 그렇게, 어느덧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 도착하니 마치 작은 공원처럼 꾸며진 공간이 펼쳐졌다. 탁 트인 하늘 아래, 여기저기 벤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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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산 산책길에서 딱따구리와 마주친 특별한 하루

오늘은 내가 자주 찾는 인천 문학산 산책길을 소개해보려 해요. 쉬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그곳으로 향하곤 해요 문학산 입구로 들어서기 전,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작은 절이에요. 돌담과 나무 기둥 사이로 보이는 마당에는 노란 꽃과 선명한 빨간 열매가 보여요 햇빛이 스며들면 색깔이 한층 더 살아나고, 꽃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은 향기와 함께 작은 물결을 일으켜요. 그리고 그 옆에는 " 문학산 등산로" 입구가 크게 보여요. 이 입구를 볼때마다 “오늘도 잘 걸어보자”는 마음이 생깁니다. 입구에서 길이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저는 늘 오른쪽 길을 따라 걷습니다. 그 길은 초반엔 완만하지만, 점점 경사가 생기고 숨이 차오르기 시작하죠. 하지만 나무 그늘 아래서 맡는 나무 냄새,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장면, 그리고 코끝을 간질이는 피톤치드 향기 덕분에 그 숨찬 느낌마저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피어난 들꽃들이 “조금만 더 가봐요” 하듯 반겨줘요. 한참을 걷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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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침대는 내꺼야! 깡패콩이 vs 순둥맹이의 웃긴 대결ㅋㅋ

깡패 콩이 vs 순둥이 맹이, 아빠 침대 쟁탈전! 오늘은 우리 집에 또다시 평화가 깨졌습니다. 이유: 아빠 침대. 그 푹신푹신한 영역을 차지하려는 콩이와 맹이의 대결이 시작됐기 때문이죠. 아빠 방 문이 ‘끼익~’ 열리자마자, 콩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점프!” 순식간에 침대 위로 착지 성공! 그리고는 “어서와 맹이야~ 여긴 푹신한 천국이야~” 하는 듯 꼬리를 푸르르르르르르르르! 흔드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본 맹이 “나도 올라가고 싶은 뎅,,, 나이가 있다보니 내 다리가 말을 안듣잖아멍~~” 끙끙거리며 침대 밑에서 애처롭게 바라보는 중~ “콩,,, 나 좀 올려줄래?"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콩이 “어서와 맹이야~ 여기 푹신하다", 맹이: “나 좀 도와줄래?" 그때 콩이의 표정이 아주 가관이었어요ㅋㅋ “넌 못 올라오지? 어이쿠~ 나 푹신푹신해서 너무 좋아어어~” 앞발로 침대 이불을 꾹꾹 누르며 자랑질 폭발ㅋㅋ 맹이는 속이 부글부글 “아 진짜 얄미워! 나 좀 올려줘~!” 하면서 콩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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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책, 콩이의 꿀벅지 뒷발차기 쇼, 흰둥이 친구 만나 생긴 일

오늘 산책길에서 우리 콩이의 텐션이 아주 미쳤어요ㅋㅋ 동네 흰둥이 강아지네 집 앞으로 가자 그냥 신발 벗고 뛰어가는 수준으로 폭풍 질주! 도착하자마자 점프해서 흰둥이한테 매달리더니, 둘이 마치 “오랜만이야! ” 하듯 서로 코박고, 막 뽀뽀라도 할 기세ㅋㅋ 나는 “ 콩이~ 진정해!!” 하면서 리드줄을 잡았는데, 글쎄,,, 콩이는 데굴데굴 구르며 다시 흰둥이한테 돌진ㅋ 이쯤 되면 강아지가 아니라 사랑에 미친 돌개바람 수준이야ㅎ 흰둥이 앞에서 데굴데굴 아이고 창피해 그리고 흥분이 가시지도 않은 채, 가랑잎 떨어진 나무 밑으로 가더니 뒷발차기 퍼포먼스 시작ㅋㅋ 그 짧은 다리로 팍팍팍! 허벅지는 완전 축구선수급 꿀벅지 이 정도면 “가을의 호날두” 아니냐고요ㅋㅋㅋ 뒷발차기 짧은 다리 꿀벅지 퍼포먼스 가을바람 솔솔~ 단풍은 떨어지고, 사람도 기분 좋은 날인데, 강아지는 오죽하겠어요. 콩이는 그냥 날아다님. 새 됨. 참새됨. 콩새임. 흰둥이 집으로 전력질주, 산책후 무릅에 올려달라며 애교발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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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생태숲지공원에서 깡패콩이와 함께 가을 산책하기

가을바람 속 깡패콩이와의 산책 , 인천 논현동의 소래생태숲지에서 소래생태습지 공원 1. 특징 천일염 염전이었던 곳을 생태공원으로 복원한 공간으로, 염전길·갈대밭·갯벌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2. 이용정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입장료 없는 공원입니다. 3. 산책 및 러닝 코스 자연 흙길이 있고 갯벌·습지 생태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 강아지 산책과 운동 겸 나들이하기에 적합합니다. 오늘은 우리 콩이랑 함께 인천 논현동의 소래생태 숲지로 산책을 다녀왔어요. 날씨가 너무 좋고, 바람은 선들선들, 하늘은 푸르고 가을이 정말 제대로 왔다는 느낌이 팍! 그런데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사람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벼서 “여기 서울숲인가요?” 할 뻔했네요. 그만큼 다들 이 좋은 날씨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했어요. 잠깐 쉬어가요~ 자연 그대로의 생태길, 콩이 전용 러닝코스 소래생태 숲지는 아스팔트길이 아니고요, 진짜 흙길이에요. 풀이 자라고,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땅은 폭신해서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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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냄새 맡고 달려오는 맹이와 콩이의 귀여운 식사시간

밥시간만 되면요, 멀리서 놀던 콩이와 맹이가 귀신같이 나타나요 식탐 제로 콩이는 천천히 걸어오구요 식탐 왕 맹이는 평소엔 느릿느릿~ 걷다가도 사료 그릇이 ‘찰칵’ 소리 나는 순간 허둥지둥~ 엉덩이 씰룩씰룩~ 달려옵니다. 그 모습이요, 정말 웃기면서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평소엔 잘 걷지도 못하던 맹이가 “밥이다!!” 하면서 달려오는 걸 보면 마음 한켠이 찡해지기도 해요. 그래도 밥 먹는 기쁨이 그만큼 크다는 거겠죠. 밥이다, 달려달려 멍~~ 우리 맹이가 산책을 나가려고 현관 앞에 서 있는데 하얀 가을옷을 입혀놨더니 세상에, 햇살을 받는 순간 그 모습이 얼마나 눈부시던지요. 맹이의 흰 털이 그 빛을 받아 반짝반짝 마치 눈송이가 녹지 않고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코도 까맣고 동그라니 진짜 인형 같아요. 세상 착하고 순한 얼굴 그 표정 하나에 마음이 푹 녹아버립니다. 햇살에 눈부신 맹이의 미모 나이가 들어 치매가 온 맹이는 기저귀를 차고 지내는 데, 평소에는 정말 천천히~ 느릿느릿~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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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위에서 세상 구경하는 강아지 콩이, 산책 전 지정석은 여기예요!

우리 콩이는 산책 나가기 전마다 꼭 하는 루틴이 있어요. 바로, 소파 등받이 위로 올라가 세상 구경하기! 쇼파 등받이 위에 올라가 앉아 있으면, 거실 통창으로 보이는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몰라요. 지나가는 사람, 강아지,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까지~ 콩이의 작은 눈동자가 그걸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따라갑니다. 그러다 제가 “콩이야~” 하고 부르면, “응? 나 불렀어?” 하는 듯 돌아앉아요 ㅋ 머리는 거의 미니 사자 입모양이며 눈빛이며, 마치 ‘왕국을 수호하는 포즈’를 취하죠. 나 불렀어요 멍~~ 그 자리가 왜 좋은지 물으신다면? 세상 구경도 하고, 아빠(또는 엄마)가 뭐하나 훔쳐보기도 하고, 또 아빠가 퇴근하는 걸 제일 먼저 봐야하니깐요~ 등반 중 가끔 혀를 ‘낼름낼름 하며 저를 약 올리듯 바라볼 땐 정말 ‘이 녀석, 애교도 기술이다’ 싶을 정도예요. 혀 낼름~ 나 놀리는거야 지금? 하지만 말이죠, 막상 “산책 가자~” 하면, 그때부터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소파 위의 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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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아빠방은 내 구역이란말야~"

우리 맹이는 샤워만 하면 세상 제일 귀여운 털복숭이로 변신해요. 그 뽀송뽀송한 털이 살아나서 꼭 인형 같거든요. 샴푸 향이 살짝 나면서 그 부드러운 털이 풍성하게 올라오면 진짜 보는 사람 마음까지 포근해져요 그리고 그다음 루틴. 맹이는 늘 아빠 방으로 가요. 거실을 가볍게 걸어서 아빠 방 카펫 위에 앉아 “아빠 언제 오시나~” 하며 기다립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게요. 진짜 “아빠 바라기”라는 말이 딱 맞아요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때 나타나는 질투 요정 콩이! 콧바람 휘이익 내며 등장하죠. “야, 여긴 내 구역이거든? 여긴 내가 먼저 들어가 있어야 돼!” 그래서 맹이를 ‘툭툭’ 치려고 했는데, 다리가 짧아서 닿질 않아요 삐진 콩이의 개구리 요가 자세 잠시 후, 콩이는 거실 바닥에 다리를 쫙! 벌리고 눕더니 요가 자세를 취해요 앞발 쭉, 뒷발 쭉, “아, 나 진짜 삐졌거든?" "아빠 방은 내 자리인데 왜 맹이가 거기 있어?” 하는 듯한 짜증나는 표정으로요 ㅋㅋㅋ 심지어 넥카라와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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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를 안자 콩이가 삐졌어요 , 콩이의 질투쇼, 흥~

맹이는 눈은 동그랗고 얼굴은 하얗고, 어찌나 예쁜지 보는 사람 마음이 사르르 녹아요. 저도 모르게 “아, 이건 꼭 찍어야 돼!” 하면서 카메라를 꺼냈죠 찰칵. 순간, 맹이는 살짝 고개를 갸웃하더니 “사진 찍어요? 나 지금 포즈 유지 중이에요~” 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거예요ㅋㅋㅋ 포즈 취하는 맹이 제가 안경을 벗어서 맹이 얼굴에 살짝 씌워봤거든요? (참고로 제 시력 0.7,,, 꽤 어지러워요) 그랬더니 우리 맹이 “세상이 왜 이렇게 흔들려요?” 하는 표정으로 진지하게 눈 감고 있는거 있죠 아마 속으로는 “엄마~ 나 지금 세상 돌아가서 어지러워요” 아마도 이러고 있었을 듯ㅋㅋㅋㅋ 저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웃고 있었는데, 그때— 세상이 돌아가요~~어질어질 이 모습을 소파위에서 모든걸 지켜본 콩이 질투 대폭발~~ 침대 위에서 갑자기 “데굴데굴 데굴데굴!!!” 콩이가 굴러다니기 시작한 거예요ㅋㅋㅋ “아 짜증나!!! 왜 맹이만 안고 있어요! 나도 안아줘야지!!!” 하는 듯한 표정으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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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 대장 맹이 vs 감시 요정 콩이

내가 밥을 먹기 시작하자마자, 어디선가 나타난 식탐 대장 맹이와 콩이 맹이는 평소엔 꼬리도 안 흔들고, 조용히 있는 데 먹을 게 등장하는 순간 꼬리가 프로펠러처럼 돌아갑니다 목이 떨어져라 나를 쳐다보는데, 그 눈빛이 짠하네요 “엄마, 진짜 그 밥 혼자 다 먹을 거예요?” 하고 묻는 것 같아요. 식탐왕 맹이, 꼬리 떨어질라 그렇게 꼬리 살랑살랑, 눈은 반짝반짝 내 숟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그 시선도 따라 움직이죠. 한쪽에서는 콩이가 목이 빠져라~ 나를 쳐다보더니 보다 못해 힘이 빠졌는지 푹 주저앉아요. 눈을 깜빡깜빡 하면서 “그래, 이번에도 안 주겠지~” 하고 체념하는 그 표정, 너무 애처로워요 포기하고 가는 콩이 맹이는 이제 나이가 들어서 살짝 띠뚱띠뚱, 몸은 무겁지만 마음은 여전히 다정하고, 털빛 하얗고, 뒷모습마저 참 고운 아이예요 뛰뚱뛰뚱 맹이와 콩이 콩이는 거실 쇼파 등받이 위가 자기 핫스팟! 지나가는 사람, 강아지, 비둘기까지 다 지켜보죠. 내가 “콩이야~” 하고 부르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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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처럼 무릅에 누워있더니, 산책 말에 갸우뚱!

무릎 위 아기 모드 콩이 모든 강아지가 이런 자세가 편한건 절대 아니에요! 근데 콩이는 세상 편하게 누워서 혀를 날름날름~ 내 손을 핥으면서 얼굴이 아주 행복해요. “엄마 손맛이 최고야” 하는 표정이랄까요 한번 맹이를 똑같이 눕혀봤는데,,,헉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게 뭐야?!” 하는 표정으로 기겁하더라구요 ㅋㅋㅋ 자기가 애기인줄 아는 콩이 그러다 “콩이야, 산책갈까?” 그 말 한마디에 얘가 머리를 갸우뚱 갸우뚱~ 세상 진지하게 “지금 산책이라고 했어? 맞아?” 이런 표정 저 뒤에는 맹이가 펭귄 머리 스타일로 빤히 쳐다보고 있고~ㅋㅋ 산책?이라고 했쪄?머리 갸우뚱갸우뚱 산책을 나가면요, 완전 마라토너 모드! 뛰고 또 뛰고, 숨 헥헥헥,,, 숨이 차다개~ 근데 문제는 집 앞 도착 후. “콩이야, 이제 들어가자~” 하면 “아니요? 전 아직 안 끝났는데요?” 앞발로 땅을 딱 버티고, 머리 박고, 리드줄 반대로 콩콩콩! 아니 두 시간을 뛰었는데도 ‘안 들어갈 거야? 참나~~ 이쯤 되면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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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의 360도 머리 돌리기, 요가자세

오늘도 콩이의 하루, 시작해볼까요? 날씨가 좋아서 산책을 나갔는데요, 아니 근데 산책 시작부터 머리를 360도 회전시키는거 있죠 그 모습이 마치 꽹과리 묶고 도는 사람 같아요ㅋ "콩아, 너 혹시 전생에 풍물단원이였니?" 싶더라고요. 산책만 나가면 신이 나서 몸이 먼저 반응하는 콩이! 머리만 도는 게 아니라 몸까지 같이 돌아요. 내 발까지 휘청휘청~ “야 콩아, 나 어지러워~ 멈춰 멈춰~” 해도 듣질 않죠 머리를 360도 스핀 중 그렇게 또 산책을 하면서 길을 가는 데 어느 집 앞에서 하얀 푸들이 딱! 나타났어요. 그 순간 콩이의 눈빛이 변했죠. “엄마, 줄 좀 놔! 나 저 푸들 보러 갈 거야!” 하는 듯한 눈빛ㅋㅋ 근데 가까이 가면 또 짖어대서 민망하기 그지없어요. 콩이는 사람한테는 달려들지 않아요 오직 강아지한테만 전투 모드 ON! 아유, 저 꼬리 세우고 뒷다리로 버티는 거 좀 봐요. 귀여워서 혼이 나갈 지경이에요. 저기 푸들있어요, 나 전진해야 하는 뎅 결국 집에 돌아오면,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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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 다이빙의 달인 콩이!

무릅 인공관절 수술도 이겨내고 점프 중 거실에 쇼파 하나가 있는데요, 사람한테는 평범한 높이지만, 콩이에게는 거의 에베레스트 산 수준이에요. 그런데 매일 점프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요 BOTH TKR (양쪽무릅인공관절? 그게 뭐야?’ 하는 표정으로요, 3년전 수술을 한 노인환자예요~~ 그런데도 우리 콩이는 쌩쌩합니다. 특히 내려올 때 자세는 완전히 다이빙 선수 모드! 진짜 수영선수가 수영장으로 풍덩 뛰어드는 것처럼 폼이 나요. (아니 근데 그거 하다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까지 했다니까요,,,ㅠㅠ) 다이빙의 정석, 나는 띈다 멍~ 사자머리 콩이의 핫스팟 공개! 콩이의 최애 핫스팟, 바로 쇼파 등받이 뒤 거기 올라가면 머리카락이 휘날려서 꼭 사자 갈기 같아요. 그 머리 사이로 눈은 안 보이는데 꼬리는 “나 여기 있어요!” 하고 열심히 흔들어요. 보는 사람마다 빵 터지죠 사자냐? 댕댕이냐? 앞이 보이는가? 소파등반, 감시초소, 근무하러 가요 오늘도 쇼파 등반 성공 꼭 소파꼭대기로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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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의 평화로운 안식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우연히 눈길을 사로잡은 풍경이 있었습니다. 삼각간판 안쪽에 작은 박스 하나가 놓여 있었고, 그 안에는 한 마리의 고양이가 조용히 몸을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숨을 곳을 찾은 건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그 표정은 참 편안하고 느긋했습니다. 마치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집에 들어온 듯한 모습이었지요. 길 위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은 언제나 예민합니다. 먹이를 구하는 일도, 잠시 눈을 붙일 자리를 찾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 아이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깔끔하게 마련된 삼각 간판 안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고요히 쉬고 있는 그 순간은, 누군가의 마음이 닿았다는 증거처럼 보였습니다. 길냥이의 집 동네 주민 한 분께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근처에 사시는 여자분이 이 고양이에게 밥도 챙겨주시고, 중성화수술까지 시켜주셨다고 합니다. 그분의 작은 배려 덕분에 이 아이는 더 이상 배고픔에 지치거나, 위험에 내몰리지 않고 조금 더 평온한 시간을 살아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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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던 주말, 나를 불러세운 한 마리의 길고양이 이야기

비 오는 주말, 어느 한 집 앞에서 만난 길고양이 주말 오후, 나는 잠깐 산책을 하던 길이었다. 비가 잔잔히 내리던 골목길, 빗소리가 고요하게 마음을 적셔주 던 날. 그때, 어느 한 집 앞 처마 밑에서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처음엔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그 아이는 마치 나를 찾기라도 하듯 "야옹, 야옹" 조용하지만 간절한 울음소리로 나를 불러 세웠다. 가까이 다가가자 도망치지 않았다. 보통 길고양이들은 낯선 사람을 보면 재빨리 몸을 숨기는 데 이 아이는 오히려 내 눈을 피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았다. 나는 천천히 손을 내밀었다. 놀랍게도 도망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살짝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그 부드러운 털 사이로 느껴지는 따뜻함이 이상하게 마음을 울렸다. 분명 이 아이는 한때 누군가의 집에서 사랑받으며 자랐던 고양이였을 것이다. 사람의 손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몸을 맡기던 그 모습 어쩌면 집을 잃고 떠돌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어떤 이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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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책길에서 만난 청설모

️ 문학산 산책길에 만난 청설모들의 이야기 ️ 가을의 공기는 참 묘하다.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지만, 햇살은 여전히 따뜻하다. 평일의 한가한 오후, 나는 문학산으로 향했다. 사람이 많지 않은 평일의 산책길은 오히려 고요해서 좋다. 산에 들어서자 바닥엔 밤송이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내 머리 위로는 주먹만한 밤이 뚝, 뚝, 뚝 떨어졌다. 발밑에서 들려오는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더니, 글쎄 약 2미터 앞, 청설모 한 마리가 주먹만 한 밤을 입에 물고 있었다. 눈이 딱 마주친 그 순간 청설모는 입을 쩍~ 벌린 채 그대로 멈췄다. 그 작은 얼굴이 경계심과 호기심으로 뒤섞인 표정을 하고 ㅋ. 나도 가만히 멈춰서서 그 아이의 눈을 바라봤다. 둘 다 아무 말 없이 4~5초간 그대로 있었다. 시간이 살짝 멈춘 듯한 짧고도 묘한 정적이었다. 문하산 등산길에 만난 청설모 내가 위협적이지 않다는 걸 알았는지, 청설모는 이내 다시 밤을 물고 나무 위로 폴짝 폴짝 뛰어올라갔다. 그리고는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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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쟁이 콩이의 일상

오늘은 우리 집 개그쟁이 콩이의 하루를 공개합니다. 집사라면 공감하실거예요, 귀여움 + 웃음 폭발 무릎 위 발라당 폭격 제가 소파에 앉아있으면, 콩이가 냉큼 내 무릎으로 올라와 다리를 쫙 벌리고 발라당 눕습니다. “집사, 여기 사타구니 좀 시원하게 긁어주개ㅋ" 근데 문제는, 콩이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제가 “자세 좀 유지해!” 하면 바로 귀찮은 표정 저를 째려보기도 한답니다.ㅋㅋ 이 모습이 너무 웃겨서 긁어주면서도 사진을 찍고 싶은 마성의 녀석 쩍~~벌남 콩이 의자에 앉은 애기같은 모드 이번에는 의자에 앉혀놨는데, 애기처럼 머리를 묶고 사람처럼 앉아있어요. 하지만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의자에서 슬라이드 모드 ON 내려가는 콩이를 붙잡고 가슴팍을 긁어주면, “으아~ 좋아요~” 하면서 얼굴이 활짝 의자가 너무 미끄러워요 멍~~ 스위트 마운틴 바나나 이마 장착 장난삼아 스위트 마운틴 바나나 상표를 이마 가운데 붙여봤어요. “집사님, 나 이제 바나나 댕댕이야?” 하듯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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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홈플러스 앞에서 마주한 길한고양이, 내 마음이 녹아내렸다

퇴근길에 만난 따뜻한 눈빛, 홈플러스 앞 길고양이 이야기 하루 종일 일하고 지쳐서 터벅터벅 걷던 오늘의 퇴근길, 홈플러스 앞 인도 옆에서 얼룩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 그 눈빛이 어쩐지 “오늘도 고생 많았어 냐옹~”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가까이 다가가 손을 내밀자, 고양이는 데굴데굴 구르며 배를 내보였다.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손끝에 닿는 따뜻한 털의 감촉, 그리고 작은 앞발로 내 손을 살짝 긁으며 장난치는 그 애교에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다. 저 건너편 길고양이 집 안에는 누군가 챙겨준 사료가 그릇에 가득 담겨 있었다. 비록 날은 흐렸지만, 비가 오지 않아 냥이는 길가에 나와 잠시 세상을 구경하는 듯했다. 지쳐 있던 나와, 외로워 보이던 그 얼룩 길 고양이는 그 순간만큼은 서로의 위로가 되어 주었다. 작은 생명과의 짧은 만남이지만, 그 몇 분이 하루의 모든 피로를 녹여주는 힐링이었다. 오늘따라 문득 느꼈다. 세상의 온기는 거창한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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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자 댕댕인데 왜 여자옷이야? 이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 ㅋㅋ

가족여행 일정으로 콩이를 한가위 전날전 고모집에 맡겼다. 여행에서 돌아온 가족들은 그만 웃음이 터져버렸다. 너무 예쁜 빨간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고 집으로 돌아올줄이아,,, 한가위 선물이라며 고모가 콩이에게 입혀줬더니, 콩이 표정이 심상치 않다. 표정으로 말하는 콩이의 리얼 리뷰, 지금 공개합니다! 이거 여자옷이잖아? 한가위 선물로 고모가 콩이에게 그 옷을 입혀보냈다ㅋㅋ 그런데… 표정이? ‘나 남자야... 근데 이거 여자 옷 아니야?’ 그 눈빛, 그 시무룩함, 약간의 서운함까지 담긴 눈빛ㅋㅋㅋㅋ 정말 “난 말이야, 뭐가 달린 남잔데 왜 이래~~이걸 보고도 날 여자로 아는 거야? ”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난 남자 댕댕이라고~ 걸을 때도 어기적 어기적 “이 옷 너무 불편해요” 라고 몸으로 표현하는 듯했다. 그런데 웃긴 건 너무 예쁘다는 거다. 그 빨간 체크무늬가 털색이랑 찰떡궁합이라 사진을 찍을 때마다 귀여워서 미치겠다 나만 귀여운건가요?ㅋㅋㅋ 이건 내스타일이 아니란말야 요즘 산책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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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의 산책 전략! 귀여움 폭발!

오늘도 시작됐구나, 콩이의 “산책 나가자 대작전" 문 앞에 앉아서 다리를 쫙 벌리고 진지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왕~ 왕~ 산책 안 나갈 거야? 문 열라구 어서 멍멍~” 그 표정은 말 안 해도 100% 통한다 그러더니 바닥에 철푸덕 앉아서 “앙! 앙! 나가자니까 멍멍~” 온몸으로 표현하며 꼬리를 냅다 흔든다. 왕 왕~~ 산책 산책 리드줄만 꺼내도 벌써 흥분 MAX! 눈빛은 반짝, 몸은 흥분 도가니, “나가자고, 지금 당장" 문 여는 순간부터는 전력질주 콩이는 마라톤 선수, 나는 끌려다닌다 근데 콩이에겐 분명 목적지가 있다. 바로 동네 전원주택 마당 안, 하얀 강아지 친구가 사는 집! 그 집 앞에만 가면 콩이의 텐션은 두 배! “멍 멍,~ 흰둥아 나 콩이야” 대문에 매달릴 기세로 팡팡 뛰며 인사한다. 흰둥아 잘 지냈어? 둘 다 꼬리 흔들고,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너 보고 싶어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잖아 멍~” 하는 몸짓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콩이는 그 친구를 만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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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더 그리운 맹이, 하늘나라로 간 내 강아지 이야기

오늘은 유난히 맹이가 생각나는 날이다. 창문 너머로 햇살이 포근하게 들어오고, 하늘은 파랗게 맑은데, 이상하게 마음이 자꾸만 울컥한다. 집 앞마당의 소나무는 비가 온 뒤라 오늘따라 더 푸르고 싱싱하다. 그 나무를 바라보다가 문득 그 아래에 잠들어 있는 맹이가 떠올랐다. 햇살이 솔잎 사이로 스며드는 모습이 맹이의 눈빛 같아서 가슴이 따뜻해지다가도 먹먹해진다. 겨울에도 추워했던 댕댕이, 나이들어 서있는 것조차 힘들어요 사진첩속의 맹이의 사진을 뒤적이다 보면 언제나 웃고 있는 맹이의 얼굴이 반겨준다. 작고 착하고 순한 예쁜 눈, 그 눈빛 이 아직도 선명하다. 맹이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기저귀를 차야 했고, 걸음도 느려지고, 가끔은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거나 한자리에 멍하니 한참이나 서 있곤 했다. 그래도 그 모습마저 사랑스러워 하루하루를 소중히 담아두었다. 귀저기 입고있는 맹이, 나이들어 잠이 많아진 맹이 보일러를 켜도 추워하던 맹이. 나는 늘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때 콩이가 이불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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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노견 맹이의 계단 대첩ㅋㅋ, 나이 들어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이유

계단앞에서 콩콩콩, 노견의 일상 오늘은 우리 맹이의 산책 스토리를 써보려 해요. 날씨도 선선하고, 햇살도 좋아서 맹이랑 걷기 딱 좋은 계절이였어요 그런데 말이죠 산책을 마치고 집 앞 계단 앞에 서면, 항상 벌어지는 일이 하나 있어요. 출입문 앞에 딱 네칸짜리 계단!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턱’인데, 우리 맹이한테는 거의 에베레스트급 난이도랍니다 앞발만 두개 콩~ 하고 계단위에 올려놓고 뒷다리는 콩콩콩~~ 점핑만 하고, 올라가질 못하네요 나를 쳐다보며 “도와줄 거지?” 하는 눈빛만 보내요 그 눈빛에 나는 결국 두 손 번쩍 들고 “그래, 맹이야. 오늘도 내가 들여보내줄게~” 하고 살포시 안아 올려주면 맹이는 또 고개를 살짝 돌려서 뽀송한 턱을 내 손에 딱 얹어요. 그럼 내가 또 손가락으로 턱 밑을 긁어주죠. 그게 그렇게 좋은지 고개를 푹 숙이고, “아~ 거기 거기 딱 거기야~” 하는 듯한 표정으로 눈을 살짝 감아요 털은 또 얼마나 부드러운지. 콩이털은 약간 뻣뻣한 듯한 느낌이라면, 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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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안 시켜줬더니 방석 테러 시작ㅋㅋ, 우리 콩이의 소파 사건

오늘도 평화로운 우리 집 ~ 라고 말하려던 그 순간, 방석 하나가 휙! 하고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범인은? 바로 우리 집의 귀염+개그 콤보, 콩이! 이 녀석, 산책을 안 나가면 갑자기 허리를 꺾었다 폈다 하면서 등으로 방석을 밀어내는 "방석 밀어내기 댄스" 를 시작해요ㅋㅋㅋ 허리를 유연하게 꺾어가며 “이 방석은 왜 여기에 있냐! 나의 소파는 깨끗해야 해!” 하는 표정으로 미친 듯이 밀어내더니, 결국 방석은 바닥으로 쿵 방석이 무슨 죄냐~산책나가자고 방석밀어낸당 그리고 나면, “아~~힘들당~” 하는 듯한 표정으로 자기 침대로 가서 포근한 이불 덮고 인형 껴안고 낮잠 모드 돌입 낮잠모드 인형과 함께~ 자고 일어나면 또 달라져요. 포대기에 싸인 채로 애교 폭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산책할 거지? 산책할 거지?” 하는 그 표정! 진짜 아기보다 귀여워요 나 애기보다 이쁘지? 그런데 산책을 또 안 나가잖아요? 그럼 바로 시무룩 모드 ON 소파 위 방석에 다시 올라가서 “어? 언제 갈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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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위의 깡패 콩이, 우리 집에서 제일 건방진 녀석ㅋㅋㅋ

평화로운 우리 집 거실. 나는 소파에 조용히 앉자 있는 데 그 순간 깡패 ‘콩이’ 등장. 조용히 소파로 올라오더니 내 무릎 위에 철퍼덕 드러누워 두 앞발 쫙,, 뒷다리 쫙,, 시원하게 긁어주개나 멍~ 아니 얘는 부끄러움이라는 걸 모르는 건가요? ㅋㅋㅋ 배까지 훤히 드러내고는 “얼른 긁어봐~” 하는 표정이야. 깡패같은 콩이 게다가 선글라스 씌워주면? 세상 카리스마 폭발ㅋㅋㅋ 진짜 깡패견 그 자체야. “나 성격있는 남자야~” 이런 느낌ㅋㅋ 나 쉴테니깐 건들지마 그리고 피곤할 때는 또 꼭 소파 등받이 위로 올라가. 한쪽 다리 축 늘어뜨리고, 나를 내려다보면서 “집사, 나 잘 테니까 건들지 마, 알았지?" 이런 표정 아니 세상에, 이렇게 건방진 포즈는 처음 봤다니까ㅋ 오른쪽으로 자세 바꿀거야 멍~~ 우리 집에서 제일 건방진 생명체, 바로 콩이야. 근데 이상하죠? 그 건방진 자세로 자는 모습 보면 괜히 웃음이 나고, 내 무릎 위에 배를 쫙 펴고 누워 있는 걸 보면 그냥 하루가 행복해진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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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앞에서 초집중, 빨리 문열란말야

대문만 열리면 폭주! 콩이의 미친 산책 본능 집 안에서는 아기, 밖에서는 마라토너 오늘도 시작됐다. 우리 콩이의 대문 앞 초집중 모드! 산책 나가려고 현관문만 살짝 열어두면, 콩이는 벌써 대문 앞에서 대기 중! 눈은 반쯤 커지고, 귀는 45도 각도로 쫑긋! “엄마, 대문 왜 안 열어? 풀 냄새 나는데? 강아지 냄새 미쳤는데? 얼른 열라구 ” 드디어 “철컥!” 문이 열리는 순간! 콩이는 공기저항 따위 무시하고 슝~~~날아갑니다. “엄마 문 언제 열려? 나 지금 미칠 것 같아!!” “잠깐만요,,, 지금 제 구역 확보 중이거든요?" 영역 표시중인 콩이 코는 땅에 박고, “냄새 탐지기 ON!” 풀냄새, 강아지냄새, 사람 냄새, 바람 냄새까지 전부 수집 중이에요. 그리고 어김없이 오른쪽 다리를 쭉~ 들더니 영역표시 모드 발동! 그때가 제가 유일하게 제가 멈춰서 있을수 있는 순간입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영역표시 끝나면 바로 전력질주 산책이 아니에요. 이건 완전 강아지 마라톤 대회! 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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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없이는 못 살아! 질투쟁이 콩이의 하루

무릎 위 강아지의 일상 오늘도 시작된 콩이의 무릎 점령기! 아침에 소파에 앉자마자 콩이는 “엄마 무릎, 나 전용 자리잖아?” 하듯이 폴짝폴짝 뛰어요. 근데 우리 콩이는요, 혼자 노는 걸 제일 싫어해요. 무조건 제 무릎! 제 옆! 제 손 안! 그래야 세상이 평화롭답니다. 엄마 무릅, 나 올라갈래~ 마사지 불만족 고객 등장 내 무릅에 딱 앉아서 혀를 낼름낼름~ 거리며 “응~ 거기, 거기 긁어줘. 근데 왜 이렇게 시원치 않아?” 이런 표정으로 시크하게 절 째려봐요ㅋ 맛사지 불만족 표정,, 무릅위 강아지 식탁위 대기중인 콩이 제가 밥 먹으려고 식탁에 앉으면 콩이는 어느새 무릅위에 폴짝 올라와서 혀를 낼름낼름~ 거리며 이렇게 말해요. “엄마, 나도 같이 밥 먹을래! 나도 숟가락질 할 줄 안다니까!” 하지만… 사람 음식은 안 되지요 그래서 안 주면 바로 표정이 굳어져요. 2층에서 내려다보는 콩이 “흥! 나 삐졌어. 나 2층으로 올라갈래” 그리고 진짜 2층으로 올라가서 난간 사이로 저를 내려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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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 각도까지 완벽, 콩이 사장님

아침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어요. 문이 “끼익~ ” 열리더니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콩이 사장님. 머리 위 고무줄로 묶은 긴 머리털까지 완벽하게 장착하고, 사장님의 의자에 딱 앉아 책상 앞을 지배하는 포스, “일 안 한 사람 여기 와봐. 오늘 무슨 실수를 했어? 나에게 업무를 보고해!” 하는 눈빛이 장난 아니에요. 그러더니 왼쪽 다리 한쪽을 ‘탁!’ 올리고는 “너, 일 안 했지? 발차기 한 번 당해볼래?” 하는 듯한 표정ㅋㅋ 진짜 누가 봐도 회사의 진짜 사장님이에요ㅋㅋ 내 발차기 한번 볼래? 그래야 정신차리지? 멍멍~~ 머리 위로 노란 고무줄 하나 딱 묶은 그 헤어스타일, 그 어떤 임원도 따라올 수 없는 파워 헤드 스타일ㅋ 책상 앞에 앉아 사무실을 쭉 훑는 그 눈빛이 장난 아니에요. “오늘 일 안 한 사람, 여기 좀 와봐. 보고서 제대로 냈어?” 하는 눈빛으로 모두를 긴장시키는 리더 포스 ㅋㅋㅋ 그런데 말이죠 퇴근 후에도 사장님의 고민은 계속 됩니다. “요즘 매출이 왜 이렇게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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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에너지 뿜뿜 콩이

콩이가 내 무릎에 앉아 조용히 몸을 맡긴다. 내 손끝이 가슴을 긁어주자, 그 작은 얼굴이 활짝 열리듯 웃음이 만개한다. 입을 크게 벌리고, 마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만난 듯한 표정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따라 웃게 된다. 입은 쩍! 눈은 반달! 행복한 표정~~ 가슴을 긁어주자마자 입을 활짝 벌리며 “하하하~”소리를 낸다 그 작은 머리는 좌우로 흔들흔들, 마치 이 세상 모든 행복이 자기 차지라는 듯 즐거움이 가득하다. 나는 잠시 멈추고 싶었지만, 그 순간 콩이가 눈빛으로 말한다. “왜 멈춰? 어여 계속 긁어야지, ㅋㅋㅋ 계속해줘봐~~” 그 표정이 너무 진지하면서도 귀여워서, 결국 또 맛사지를 계속 한당 이쯤 되면 나는 마사지사, 콩이는 VIP 고객님이에요. 시원하당~~계속해줘봐 멍~~~ 그 한참 후, 콩이가 다시 나를 올려다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릴 때 그 웃음 하나면 하루 피로가 싹 녹아버려요 콩이의 행복은 이렇게 단순하다. 가슴을 긁어주는 몇 번의 손길만으로도 온몸이 환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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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예쁜 눈의 맹이를 기억하며

우리 맹이에게 하얀 얼굴 위, 까맣고 큰 눈동자를 가진 너, 순하고 얌전한 너의 모습, 말도 잘 듣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대소변도 꼭 밖에서만 보던 너의 작은 예의까지 그 모든 것이 나에게는 기적처럼 느껴졌어. 여덟 살 무렵, 심장사상충에 걸렸을때 콩이 아빠는 너무나 마음이 아파했었어 어떻게든 너를 살리기위해 콩이 아빠는 수술을 결정하고 그 정성스러운 보살핌 덕분에 너는 오랜 시간을 우리와 함께 살아줬어. 그 시간 하나하나가 우리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선물이었지 그리고 스므살쯤 되던 올해, 너는 결국 천국으로 떠났구나 그날 이후 집 안 구석구석에서 너의 그림자를 찾게 되고, 밤이면 눈물이 흐르고 멈추지 않았어. 너 없는 하루가 이렇게 허전할 줄은 몰랐어 하지만 너의 순수하고 따뜻했던 눈빛과 내 품에 안겨 행복해하던 얼굴을 떠올리면 조금씩 마음이 달래지기도 해. 맹아, 너는 단순한 반려견이 아니었어. 우리의 가족이자, 위로였고, 사랑이었고, 삶의 빛이었어. 너와 함께 한 날들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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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던 맹이, 치매와 이별을 지나 소나무 아래 잠들다

맹이는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이였습니다. 작은 드레스를 입혀놓으면, 마치 무대 위의 공주처럼 빛이 났습니다. 사진 속 맹이의 드레스 입은 모습만 보아도 그때의 행복과 따뜻한 공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드레스 입은 천사같은 맹이 여자 소파 위에 앉아 작은 청모자를 눌러쓴 채 맑은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던 맹이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그 눈빛은 따뜻했고, 마치 “나는 언제나 당신만을 바라보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청모자 패션 어때요? 우리 맹이에게 하얀 모자 달린 옷을 입혀봤어요. 그런데 표정이 아주 불편함을 드러내요~ “엄마! 이거 나 예전에 입던 거잖아? 나 지금 살 많이 쪘어,,, 옷이 너무 낀단말이지~~" 옷이 낑겨서 불편한지 맹이가 한쪽 눈은 꼭 감고, 한쪽 눈만 겨우 뜨고 있어요ㅋㅋㅋ “엄마, 나 이거 빨리 벗겨주면 안 돼? 숨 막혀 죽겠어 멍~~” 엄마! 나 이옷 작아졌다구멍~~ 느릿느릿 걸어가던 맹이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 그때의 멩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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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날 수봉산에서 뚱뚱이 냥이를 만나다

추석날 아침 나는 수봉산으로 향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선선하니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느낌이 딱 들었다. 공원 정상에 도착하자 노란색의 배뚱이 냥이가 길 한복판에 발라당 드러누워 있었다 "나 노랭이라고 한단다, 어서와, 나를 좀 이뻐해주면 안될까?" 짠한 눈빛으로 나를 보았다 그 모습 너무 귀여워 손을 내밀었다. 눈은 반쯤 감고 꼬리는 살랑살랑 ~~~ 배를 보여주는 애교쟁이 노란 길냥이 ㅋㅋ 귀여움에 이끌려 손을 내밀자 도망가지 않고 내게 머리를 맡긴다 그 부드러운 이마를 살짝 쓰다듬으니 배뚱이 냥이는 세상 편한 자세로 왼팔을 베개삼아 누워있었다 “응, 거기 ~~ 거기 좋다냐옹~” 하는 표정으로 눈을 가늘게 뜨며 그렇게 한참을 ‘추석 낮잠 ' 모드로 돌입했다. 수봉산 뚱냥이 한참을 쓰다듬어줬더니, 배뚱이냥이 표정이 점점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머리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마치 “여기야! 거기야! 그거야~ 거기 딱 좋아냥~!” 하는 느낌으로 몸 전체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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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산 산책길의 길냥이들과의 만남

오늘도 나는 수봉산으로 향했다. 내가 그곳으로 산책을 가는 이유가 있다. 나를 반겨주는 길냥이들이 있기때문이다 산책길에 나설때마다 꼭 만나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언제 봐도 둘은 나란히 앉아 따뜻한 햇살을 쬐며 세상을 여유롭게 바라본다. 노란 고양이 한 마리, 그리고" 대빵이:" 라고 불리우는 나이든 고양이 한 마리 둘은 항상 같이 붙어있어요 햇살 좋은 날이면 둘이 같이 등짝을 내밀고 따뜻한 햇빛아래 일광욕을 즐기기도 해요 사람이 다가가면, 놀랍게도 동시에 고개를 돌려요 “어? 오늘 간식 들고 왔나?” “아니야, 저 여자는 사진만 찍을 사람이야~”ㅋㅋ 이런 대화를 하는 것 같아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가끔은 서로 혀로 얼굴을 핥아주며 그루밍 타임을 가지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다정한지 몰라요. 까만 고양이는 꼼꼼한 스타일, 노란 고양이는 그냥 “그래그래~ 네가 알아서 해~” 하는 타입. 둘의 케미가 완전 찰떡이에요 그 모습이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보기 좋다. 짝궁과 그루밍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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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배기 한 그릇 하실라냥?"

오늘의 따뜻한 장면 오늘, 숭의공구상가 입구를 지나다가 아주 작은 온기를 발견했어요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던 오후,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한 마리의 길냥이가 밥을 먹고 있었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 데, 이상하게 마음이 끌려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놀라운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 뚝배기 두 개로 차려진 길냥이의 밥상 하얀 스티로폼 상자 안에 뚝배기 두 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어요. 하나는 밥그릇, 하나는 물그릇. 스티로폼도 깨끗했고, 뚝배기도 깔끔했어요. 아마 근처 뚝배기 식당 사장님이 챙겨주신 듯했어요. 길냥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느껴졌어요. 사람도 식당에서 뚝배기 밥 한 그릇으로 위로를 받잖아요. 따끈한 국물 한 숟가락에 마음이 풀리듯이요. 이 녀석 " 뚝배기 한 그릇 하실라냥?" 마치 그렇게 말하는 듯한 표정 뚝배기 앞에서 천천히 밥을 먹는 그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어요. # 작은 선행이 만든 따뜻한 세상 길 위에서 살아가는 고양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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